조회 8,97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1-27 15:25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1톤 트럭이다. 경쟁차 없이 현대차와 기아 쌍둥이 모델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시리즈'가 시장을 지배한다. 1톤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업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산 1톤 트럭은 여러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다. 1톤 전기 트럭이 보급되기는 했지만 높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속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단점으로 디젤 1톤 트럭을 대신하기 어려웠다.
워낙 짧은 주행거리로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특성상 전국 주요 충전기마다 1톤 전기 트럭이 몰려들면서 '충전기 점령군' 소리까지 들었다. 이런 가운데 1톤 디젤 트럭이 드디어 완전히 퇴출당하고 LPG 트럭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왔다.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택배용 디젤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포터와 봉고는 디젤을 단종하고 최근 LPG로 대체했다. 1톤 LPG 트럭은 디젤차 대비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등 여러 유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많은 운전자가 LPG 트럭의 출력을 걱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택시 등 다양한 LPG 차종도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다. 1톤 LPG 트럭은 여러 해 동안 기술개발을 통해 상당한 노하우를 취득, 충분한 힘과 연비를 발휘한다.
1톤 LPG 트럭에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기존 모델 대비 200~300만 원 정도 비싸지만 기본 옵션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고 디젤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구매하면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유보다 LPG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오토 브레이크 및 홀드 그리고 공회전제한장치 등이 앞으로 사양이 추가되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
1톤 전기 트럭은 보조금이 일반 전기차 구입비 대비 2배 높아 전기차 누적 대수 55만 대 중 약 10만 대를 차지할 정도고 인기가 높다. 그러나 기존 노후 디젤차를 폐차하는 전제조건이 아니어서 환경적 측면의 기여도는 매우 낮다는 지적을 받는다.
친환경 차 보급의 최우선 목적이 노후 디젤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봤을 때 전기차보다는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LPG 차의 기여도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톤 전기차는 200km 정도의 주행 거리로 하루 1회 이상, 평균 2회 이상 공용 충전기를 활용하면서 일반 전기차 소유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따라서 1톤 LPG 트럭은 미래 무공해차로 가는 과정의 틈새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더욱 다양한 LPG 차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도 자동차 환경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포르쉐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에게 직접 들은 신형 파나메라 디자인 비밀
-
한국타이어, 영국 전기차 박람회 런던 EV 쇼 2023 아이온 제품군 공개
-
[EV 트렌드] 중국, 저가형 전기차만 산다, 폭스바겐 보급형 신규 EV 플랫폼 개발
-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 정의선 회장,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해의 리더 선정
-
[아롱 테크] 전기차 핵심 BLDC 모터, 희토류 등 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전력
-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
'부산은 준비 끝' 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여정
-
[오토포토] 포르쉐, 3세대 완전변경 파나메라 '보기보다 많이 변했네'
-
글로벌 최초 공개 현장에서 3세대 '파나메라'… 포르쉐 75년 전례 없는 승차감
-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뛰어넘는 공기 역학 마스터 '레부엘토' 영상 공개
-
테슬라, 중국시장에 FSD 도입 추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손잡고 한정판 아이언세트 출시
-
중국 지리차 레이다 오토, 라오스에 전기 픽업트럭 RD6 출시
-
미국 플로리다법원, 테슬라 운전 지원 시스템 결함 인정
-
르노트럭, E-Tech T 및 E-Tech C 트럭 양산 개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웨덴 파업에 대해 “미친 짓”
-
폴스타 트루스 봇 출시, COP28에 앞서 기후 변화의 부정확한 정보 바로 잡는다
-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 4XE 등 3만 2000대 '잠재적 화재 우려' 리콜
-
현대차 아산공장, UL 솔루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획득
- [유머] 설날 이후 무조건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
- [유머] 레전드 고독사 사건
- [유머] 출근하는 2030 직장인들 진짜 특징
- [유머] 전자렌지에 돌린 초코파이류
- [유머] 실제로 보면 허무하다는 유럽의 3대 관광지
- [유머] 그대 먼저 헤어지자 말해요
- [유머] 한국에선 잘안보이지만 해외에서 매우 유명한 누텔라 비스킷
- [지식] 메이저사이트와 일반사이트의 차이점! 안전하게 선택하는 방법 [2]
- [지식] 먹튀검증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와 방법! 먹튀검증 의 중요성! [1]
- [지식] 먹튀검증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안전놀이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1]
- [지식] 최신 먹튀검증 방법 먹튀사이트 no! 안전한 배팅의 시작! [2]
- [지식] 스포츠토토의 배당률, 토토사이트 배당에 대한 모든것! [1]
- [지식] 토토사이트와 온라인 카지노의 기본 개념 및 주요 차이점
- [지식] 메이저놀이터 인기 순위와 평가 기준, 어떻게 결정되는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