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7 15:25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비노조 공장 회원 가입 총력'
미국 빅3와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64%의 지지를 받은 UAW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AW)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비노조 공장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현대차, 도요타 등 한국와 일본 완성차 또 테슬라와 미국 빅3와 협력하는 EV 배터리 합작사 등이 타깃이다.
숀 페인(Shawn Fain) UAW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주간 파업에서 얻은 우리의 성과는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 근로자들에게도 혜택이 됐다'라며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닛산, 테슬라 등을 회원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올해 벌인 임금협상에서 6주 이상 이어진 장기적 협상을 통해 빅3로부터 향후 4년간 임금 25% 인상과 후생 복지, 공장 폐쇄 등에 대한 사전협의 등에 합의해 완승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들도 UAW가 얻어낸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차의 경우 UAW의 다음 임금 협상이 시작되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25% 인상을 결정했다. 도요타와 혼다 역시 내년부터 앞으로 4년간 UAW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이들 업체 근로자들은 파업 등에 따른 임금 손실과 노조의 도움 없이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면서 UAW에 가입할 명분이 사라졌다. UAW는 '비노조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혜택을 본 것'이라며 다음 임금 협상 때까지 이들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UAW는 회원 가입 공략 대상 순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1차 목표는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일론 머스크 CEO를 무너뜨려 상징적 의미를 성취하고 나머지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다.
숀 페인 회장은 한국 업체와 합작하는 지엠과 스텔란티스의 EV 배터리 공장을 지목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중국 업체와 손을 잡은 포드 등이 이를 막는다면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UAW의 강경한 태도는 그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아산공장, UL 솔루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획득
-
2024 올해의 트럭 '볼보FH일렉트릭' 대형 전기 트럭 최초...4번째 수상 기록
-
현대차, 혼다 정도는 가볍게...코나 일렉트릭, 獨 유력지 평가 신형 e:Ny1 압도
-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에서 ‘테크데이’ 개최
-
비테스코,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 생산 공장 및 오토스토어 준공
-
KAMA,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개최
-
현대차, ‘RE 100’ 달성 위한 발걸음 속도 낸다
-
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
현대차, ‘RE 100’ 달성 속도전...태양광 자가 발전 인프라에 2000억 투자
-
일본 자동차협회 회장에 사상 첫 상용차 CEO, '도요타 아키오' 회장 사임
-
[EV 트렌드]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E-GMP 마지막 버전 될 듯
-
유럽연합 의회, 트럭과 버스에 대한 새로운 CO2 기준 채택
-
[스파이샷] 폭스바겐 골프 R F/L
-
[스파이샷] 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
-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일본자공협 회장 사임
-
185. 정말로 전기차 시대는 도래할 수 있을까? (3)
-
현대차, 영국 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공동연구 MOU...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
베스타, 프리마베라 기반 '미키 마우스' 에디션 국내 출시...디즈니 100주년 기념판
-
1톤 디젤 트럭 종말 'LPG 혹은 EV'...기아 봉고 LPG 터보 출시, 시작 가격 1993만원
-
[아롱 테크]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도로 위 암살자 '블랙 아이스' 예보 시스템 필요
- [유머] 옆차 운전자에 집중한 댕댕이의 최후
- [유머] 지하철 칼부림을 막아낸 오타쿠
- [유머] 대한미국 역대최고 고용률
- [유머] 19년 만에 자살 누명 벗고
- [유머] 신입 여직원과의 카톡
- [유머] 인도에서 비행기 사고 발생
- [유머] 인도 비행기 사고 생존자
- [뉴스] 1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선거 전날 '추어탕' 한 그릇 대접했다가 회장 당선 취소된 사연
- [뉴스] '진짜 오은영 맞나?'... 사자머리 풀고 민낯까지 최초 공개했다
- [뉴스] 예술 작품같아... 새 화보서 몸에 딱 붙는 드레스 입고 독보적 비주얼 자랑한 제니
- [뉴스] 체포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난 신애라... '지인이 울면서 전화해'
- [뉴스] 권상우 '350억 차익' 성수동 새 건물 공개... '세차장 건물을 팝업 행사장으로' (영상)
- [뉴스] 이효리♥이상순 부부, 서울 밤거리서 달달한 심야 데이트 포착
- [뉴스] '경제발전 위해 비상계엄'... 초등학교 수업자료 계엄 옹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