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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전기차 판매, BYD 상승 모멘텀 바탕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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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1:25

지난달 중국 전기차 판매, BYD 상승 모멘텀 바탕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이 뚜렷한 수요 회복을 발판으로 대부분의 전기차 제조사가 전년 동월 대비 눈에 띄는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일, CnEVPost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는 총 11만 96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BYD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에서 24만 220대를 팔아 지난해 12월 월간 최대 실적 23만 5200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특히 BYD '돌핀'은 뚜렷한 수요 증가를 보이며 전년 대비 377% 늘어난 3만 679대가 팔렸다. 

중국의 또 다른 전기차 선도업체 샤오펑은 지난달 7506대 순수전기차를 팔아 전월 대비 8%, 3월에 비해서는 7%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시작된 가격 인하 효과는 일부 업체의 할인율 중단과 함께 대기 수요가 폭발하며 눈에 띄는 판매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월간 판매 내역을 공개하지 않지만 중국 승용차 협회는 지난달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7만 5842대의 모델 3, 모델 Y가 고객에게 인도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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