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9,135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조회 4,8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민희진, 뉴진스의 '탈 어도어' 배후설 휩싸였다... '템퍼링 의혹' 제기
[0] 2024-12-02 18:35 -
'사기도 성의껏 해야'... 서행하고 있는 차 빤히 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부딪친 여성
[0] 2024-12-02 18:35 -
정형돈,'10kg 감량' 살 더 빠진 근황 공개... '바지 흘러내려'
[0] 2024-12-02 17:35 -
송강호, '여자배구 아기자기하다' 발언 논란에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0] 2024-12-02 17:35 -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피해자 김국헌의 뜻밖의 근황
[0] 2024-12-02 17:35 -
'내남결 부부'에서 현실 부부 된 장재호♥공민정,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발표
[0] 2024-12-02 17:35 -
제시, '팬 폭행 방관' 무혐의 후 한 달만에 첫 심경글... '인생은 롤러코스터'
[0] 2024-12-02 17:35 -
'선업튀' 변우석, 차기작 정했다... 9년 만에 아이유와 재회
[0] 2024-12-02 17:35 -
'혼술이래서 안주 추천해줬는데'... 술집서 '먹튀'한 중년남성 (사진)
[0] 2024-12-02 17:15 -
승무원 부상 많아... 아시아나 항공, 앞으로 승객이 가방 직접 올린다
[0] 2024-12-02 17:00
지금 이시각
뉴스정보통 게시판입니다.
제목 | 작성정보 |
---|---|
사춘기 온 '추성훈 딸' 사랑이, 대답도 안 하고 화나면 방문 쾅[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48세 파이터 보스 추성훈이 딸 사랑이를 언급했다.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후배들과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내 마지막 키스는 일주일 이내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평소 아내와 키스를 안 하는 거냐는 이어진 물음에 역시나 '안 한다'고 밝혔다.대신 그는 뽀뽀는 아내와 말고 딸 사랑이와 많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 역시 사랑이가 잠들었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일어나면 (뽀뽀를) 안 해주더라. 자고 있을 때 나 혼자 계속 안고 있다'는 일상을 전했다.알고 보니 사랑이는 현재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다. 전현무의 '사랑이가 사춘기냐'는 물음에 추성훈은 '맞다'라며 '대답도 안 하고, 만약 대답을 해도 한 마디 '어, 아니야'만 한다'고 말했다.또 '자기가 화나면 방문도 닫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시기가 있어야 부모 고맙다는 게 또 나오지 않겠나. 없으면 안 되는, 그런 시기라고 생각하고 마음 아프지만 참고 있다'고 이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스페셜 MC 김응수는 '사춘기 시기에는 방 안에 들어가면 수도승, 방 문 열고 나오면 조폭이다'라는 비유를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조회수: 4,143|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9:15 |
문신한 고객 입장 제한하는 '노타투존'...'명백한 자유 침해 vs 잘못된 문신 혐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일부 헬스장 및 호텔 수영장에서 과도한 문신을 한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는 '노 타투 존(No Tatoo Zone)'을 실행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대형 헬스장은 '문신 노출을 지양해달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신체 노출이 불가피한 시설에서 문신이 다른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에서다.'노 타투 존'을 실시한 헬스장 관장은 '최근 과한 문신으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과한 문신이 부담스럽다는 회원들의 간접적인 컴플레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장 회원 대부분이 비문신인이고, 다수의 입장을 고려해야 되는 만큼 해당(노 타투 존) 공지를 내걸었다'면서 '이레즈미, 소위 '건달 문신'같이 남이 봤을 때 위협적으로 보이는 문신 노출만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고객에게 긴 옷을 권고하거나 정중히 다른 헬스장 이용을 부탁 드린다는 그는 '나의 자유와 권리가 중요하듯 동시에 타인의 자유와 권리 또한 중요하다. 헬스장은 다중 이용시설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노 타투 존'을 실시하는 수영장과 사우나 역시 비슷한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의 일부 호텔들은 과도한 문신이 있는 고객의 출입을 막고 있으며 이용을 원할 경우 래시가드나 운동복 착용을 권고했다.최근 사회에서 '노 타투 존'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뜨거운 찬반론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신 혐오 문화로 몰아가는 사회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며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식 중 하나인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건 차별'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작은 문신에도 눈길이 가는 게 현실인데 등이나 팔을 덮고 있는 문신은 확실히 불쾌하다'면서 '위화감을 조성하니 가리거나 이용을 하지 않는 게 배려'라고 반박했다.'노 타투 존'에 대한 두 의견 모두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논쟁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조회수: 4,344|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9:00 |
발사된 뒤 90도로 꺾여 날아가 북한 '미사일 요격'하는 한국의 최첨단 유도무기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이 해양 유도무기 '해궁'의 품질인증사격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해궁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한국형 함대공 유도탄 방어 유도무기로 정식 명칭은 SAAM-400K 해궁이다.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미국 레이시온사 RIM-116 RA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유도탄이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 뒤에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실제 미사일을 발사해 확인하는 것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발의 해궁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모두 표적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품질인증 사격은 지난 2021년 12월에 이뤄졌다. 영상 속 해궁은 신형 호위함인 대구함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직후 수평으로 90도 방향을 틀어 낮게 날아오고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 해궁은 바다 위 적함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을 요격해 아군 함정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2월 북한이 러시아제 Kh-35 우란과 유사한 시스키밍 대함미사일을 선보이면서 북한 해군의 공격에 우리 함정의 생존 가성을 보장하기 곤란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해궁을 탑재하게 되면 대함미사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개함 방공능력을 갖추게 된다. 해궁은 음속 이하로 알려진 북한의 신형 kh-35급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강국들이 배치하고 있는 초음속 대함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변화하는 해상 환경과 전천후 기상 상황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고주파 센서와 적외선 영상 센서의 이중모드 탐색기가 탑재돼 있다. 수직발사대 4기에 총 16발이 장착되며 함정의 기동 상황과 표적 위치 등과 상관없이 전방위로 동시 교전하면서 함정을 방어할 수 있다. 대함유도탄뿐 아니라 함정을 향해 다가오는 항공기, 수상함 등 다양한 표적을 동시에 대응할 수도 있다.이미 지난 2021년부터 대구함과 마라도함 등에 배치됐으며 오는 2036년까지 7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형 호위함, 차기 한국형구축함(KDDX)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길이는 3.08m로 1발당 가격은 1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최대 사거리는 20km고 속도는 마하2다. 조회수: 4,523|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9:00 |
밤 비행기에 아기 형광모자 씌우고 태워 다른 승객들 못 자게 만든 민폐 부모[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행기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어린아이를 동반한 승객들을 볼 수 있다.종종 아이들의 소란보다 부모들의 민폐가 더욱 주변 승객들을 화내게 할 때도 있다. 얼마 전 늦은 밤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야광 모자를 쓴 아기 때문에 밤잠을 설친 승객이 올린 사진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어두운 비행기 기내에서 휘향찬란하게 빛나는 형광모자를 쓴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밤늦게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장거리 비행이었고 승객들 모두 기내식을 먹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하지만 불 꺼진 기내 어디가에서 번쩍번쩍 빛이 새어나와 승객들 모두 잠을 잘 수가 없었다.알고 보니 한 아이가 토끼 모양의 야광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이 옆에는 아빠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있었는데 이 남성은 모자를 쓰고 신이 난 아이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 모자를 쓴 아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사진을 본 다른 누리꾼들 역시 '민폐다. 기내에선 아이 부모가 모자를 벗겨야 했다',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건가', '진짜 비행기도 노키즈존이 필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593|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9:00 |
비만으로 괴롭힘 당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남성, 살 빼고 성별까지 바꾼 사연[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뚱뚱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한 남성.그는 이 기억을 자극제로 삼아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홍콩 이코노믹 타임즈(HK Economic Times)는 엄청난 노력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한 피트니스 모델의 사연을 전했다.그 주인공은 일본의 트랜스젠더 피트니스 모델 '타타(Tata, 33)'다. 어릴 적부터 비만이었던 타타는 학교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놀림과 괴롭힘은 학교가 아닌 밖에서도 이어졌다.15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는 손님들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다. 사람들은 그를 '돼지'라며 손가락질했다.충격을 받은 타타는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극단적인 방법들을 써왔기에 요요현상이 반복됐다. 25살이 되었음에도 살이 찌고 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지자 그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기로 했다.타타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규칙적인 유산소 및 무산소 운동과 함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바꿨다. 그는 이런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264파운드(약 120kg)에서 125파운드(약 57kg)까지,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했다.다이어트 후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 타타는 오래전부터 원했던 성전환을 해 여자가 됐다. 그토록 원하던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다이어트 성공 후에도 꾸준히 자기관리를 이어오면서 살에 묻혀있던 턱선은 날카롭게 변했으며 통통한 뱃살 대신 단단한 복근이 자리 잡았다.타타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영상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 현재 타타는 약 55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약 21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 41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피트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큰 그의 홈 트레이닝 방법은 다이어터들의 교본이 되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회수: 4,704|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9:00 |
관객석 가득 채운 팬들이 항의해 연극 무대서 여배우와 포옹 연기 못하는 아이돌 상황[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이돌 멤버가 드라마·영화에 출연하는가 하면 연극·뮤지컬에도 캐스팅 돼 폭넓은 활동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몇몇 극성 팬들의 '비매너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중국의 보이그룹 '시대소년단'의 메인 래퍼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엄호상(옌하오샹, 19)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6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팬들 때문에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고 있는 엄호상의 모습을 보도했다. 엄호상은 최근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에 입학해 연극 무대를 꾸몄다. 그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다.문제는 연극 중반, 엄호상과 여배우의 애정신이 시작되면서 불거졌다.대본에 따르면 엄호상이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혼자 풀어야 했지만 소품에 문제가 생기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여배우가 나서 목걸이를 대신 풀어주려 손을 뻗는 순간, 관객석에서 '안돼!'라는 항의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여배우는 당황스러워하며 손을 거뒀고, 이날 공연은 흐지부지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여배우는 계속되는 항의에 '조심하겠다'며 사과까지 해야 했다. 급기야 다음 공연 때는 엄호상과 여배우의 포옹 장면에서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한 엄호상이 여배우와 '거리두기 포옹'을 한 것이다.이 장면은 중국 SNS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갑론을박을 불렀다. 조회수: 4,460|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15 |
아이유가 마시멜로 인형탈 쓰고 돌아 다니다 팬들에게 들킬 뻔하자 다급하게 한 말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팬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의 깜짝 이벤트 현장이 공개됐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열린 전시회에서 아이유가 팬들과 몰래 접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유애나(팬)와 사진을 찍는 등의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다.먼저 아이유는 마시멜로 인형탈을 쓰고 전시회장으로 입성했다. 티켓부스와 포토존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은 아이유는 정체를 숨긴 채 팬들과 기념 사진을 남겨주기도 했다.마지막으로 MD샵에서 팬들을 기다리던 아이유는 즉석에서 MD를 직접 사주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마침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구경하던 남학생 3명과 마주쳤고, 아이유는 자신의 카드를 건넸다. 카드를 확인한 학생들은 '누나! 진짜 누나예요?'라며 놀라워했다. 팬들의 반응에 아이유는 서둘러 입단속을 시키는 동시에 '사고 싶은 거 다 사'라며 통 큰 선물을 했다.아이유는 '대신 티 내지 말고 조용조용히'라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날 선물을 받은 팬이라고 주장하는 학생의 글도 화제가 됐다.학생은 '너무 행복했었다. 평생 유애나 할거다'며 '사실 2관에서 사진 찍을때 누나 하관이 보였다. 보자마자 '아 누나다..'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누나가 오셔서 '진짜 너네 때문에 들킬 것 같다'며 '티 그만내'라고 했다'며 '심장 터질 거 같은데 최대한 티 안 냈다. 행복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조회수: 4,885|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15 |
알바 중 '브이로그' 찍는 카페 알바女...막는 매니저 신고하고 잘리자 노동청 신고'찍지 말라'했는데도 꿋꿋이 브이로그 찍는 카페 알바[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신입 사원 브이로그, 알바생 브이로그 등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영상을 찍는 이들이 늘어났다.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 브이로그 찍는 행위가 일보다 우선시 되면 안 된다는 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가 브이로그 찍는 알바생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 본사에서 브이로그 촬영 금지했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알바들 브이로그 찍는 거 본사 차원에서 금지 좀 해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A씨에 따르면, 한 女 알바생은 일을 하면서 브이로그를 찍었다. 그런 알바생에게 매니저는 '찍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알바는 꿋꿋이 촬영을 이어 나갔다.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서 브이로그 등 촬영에 관한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설상가상, 이 알바는 자신을 제지한 매니저를 본사에 신고하기까지 했다. 부당한 노동을 강요한 것이 아님에도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본사 차원에서는 레시피 노출만 제한'...본사에서도 막지 않는 브이로그 촬영, 해고당한 알바는 노동청에 신고A씨는 '매니저가 뭐라했더니 매니저를 본사에 찌르는 패기를 보였다'라며 '본사 차원에서는 레시피 노출만 제한하고 (촬영) 허용 가능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브이로그 촬영하다가 벌어진 일들이다. 알바는 브이로그 찍는다며 파우더를 엎는 등 매장에 손해를 끼쳤다.결국 브이로그를 찍던 알바를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 가게에 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자 이 알바생은 '부당 해고'를 이유로 A씨를 노동청에 신고했다. A씨는 '(알바한테 신고당한 이후) 그 이후로 카페 알바 브이로그 같은 거 보면 괜히 반감 생긴다'며 '일하러 왔으면 개념은 좀 챙깁시다'고 일침을 가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심정을 이해했다.누리꾼들은 '브이로그 찍으면서 업무에 집중을 잘할 수가 없다. 관종인지 자기애가 너무 강한 거 같다', '가장 꼴불견은 해고당하며 질질 짜는 브이로그다', '아 진짜 회사나 알바 브이로그 제일 싫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회수: 4,048|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00 |
'배달 기사'가 충격 받았다는 QR코드 찍고 타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영상)엘리베이터 타려면 'QR코드' 발급해야 하는 아파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종 시스템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하지만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부작용도 있다.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노년층들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최근 유튜브 채널 '믿을건내몸뿐'에 '요즘 흔한 건물 출입 방법'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배달 기사는 엘리베이터를 탄 뒤 당황했다. 엘리베이터 내 버튼을 눌렀는데 눌리지 않아서다.이 엘리베이터는 호텔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아니다. 그렇다 보니 카드를 찍는 시스템도 아니다. 알고 보니 이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QR코드'를 발급해야만 이용 할 수 있었다.'요즘 어르신들은 출입하기도 힘들겠다' 탄식한 배달 기사 배달 기사는 QR코드를 받으면서 '요즘 어르신들은 출입하기도 힘들겠다'면서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탄식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호텔 카드키도 열 받는데 QR코드는 대체 뭐냐',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들은 정말 소수 일 듯', '키오스크만 봐도 빠른 디지털화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A씨 반응에 공감했다.빠른 디지털화로 인한 문제점은 키오스크를 비치한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보편적으로 키오스크는 장애가 없는 성인 기준에 맞춰져 있다. 키오스크 설치한 위치도 휠체어를 탄 사람은 누르지 못할 정도로 높게 설치된 경우가 있다.시각장애인에게도 불편하게 돼 있다. 설치 위치가 해결된다 한들, 점자로 문자를 해석하는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키오스크는 그저 보기 좋은 떡이다.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하지 못한다.누군가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제공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갈등이 빚어지지 않도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조회수: 4,671|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00 |
여중생에 마약 먹이고 '밧줄'로 꽁꽁 묶어 성적학대 한 40대 학원 강사16세 여중생에게 '다이어트약'이라고 속인 뒤 마약류 알약 먹인 40대 강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중생에게 다이어트약이라고 속여 마약을 먹인 뒤 강제추행한 40대 강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25일)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40대 학원강사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10년간 취업 제한과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6일 0시 30분께 세종시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A씨는 제자 16세 B양에게 '다이어트약을 먹는 임상실험에 참여하려면 공부방에서 자야 한다'며 알약을 권했다.A씨가 B양에게 권한 약은 자신이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이다. 그는 약에 취한 B양을 강제 추행했다.가학·피학 성향(SM)에 관한 얘기하던 중 밧줄 가져와 여제자 묶은 강사...세 차례 성적 학대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 가학·피학 성향(SM)에 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얘기를 나누던 중 밧줄을 가져와 B양을 묶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성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업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성적 자기 결정권이 없는 청소년을 상대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의 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의 판단도 1심 재판부와 동일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측에는 범행을 반성하고 자백하는 모습을 보이고 피해자에게 3000만 원을 형사 공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이러한 자백이나 공탁은 범행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끝으로 '피해자는 수령 의사가 전혀 없고 엄벌에 처해달라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이러한 것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 형량이 합리적 범위 내에 있다고 보인다'고 1심 선고 결과를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회수: 4,630|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00 |
어미 없는 틈 타 동물원 '아기 시베리아호랑이' 괴롭히는 중국 관람객들 (+영상)[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멸종 위기 시베리아호랑이를 괴롭히는 몰상식한 관람객들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网易)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4일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시베리아호랑이 공원에서 촬영됐다.이날 공원 직원은 한 청년이 나무 막대기로 새끼 호랑이를 찔렀다는 제보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청년이 새끼 호랑이들을 놀리려는 의도로 옆에 떨어져 있던 나무 막대기를 집어 들고 호랑이들의 몸을 여러 차례 찔렀다고 설명했다.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나무 울타리 안쪽으로 몸을 반쯤 내밀고 나무 막대기로 엎드려 있는 새끼 호랑이 두 마리를 찌르는 장면이 담겼다.당시 옆에 있던 일행들은 남성의 행동을 제지하기는커녕 옆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다. 영상을 확인한 공원 측은 현재 상부에 상황을 보고한 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앞에 경고판을 추가하는 등의 조치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다 어미라도 보면 어쩌려고', '호랑이를 저렇게 괴롭히다니 간도 크다', '대체 동물들을 왜 괴롭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벌로 호랑이와 10분간 함께 가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900|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00 |
한국에서 운전자들 대부분 처음 본다는 '좌회전 밟으세요' 표지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도로 위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밟으세요' 표지판의 정체가 공개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운전자 90%가 모르는 신비한 표지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외곽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간혹 네모 박스와 함께 '검지선 밟으세요'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이는 '좌회전 감응 신호'로, 좌회전 차선에 그려진 네모 박스 칸에 차량이 진입할 경우 바닥에 설치된 감지기가 이를 인식하여 교통상황에 맞게 좌회전 신호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많은 도로에 설치된 것이 아니다 보니 생소한 운전자들 사이에선 이용 방법 때문에 시비가 붙기도 한다.문구 또한 지자체마다 '좌회전 밟으세요', '검지선 밟으세요' 등으로 달라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해당 시스템 작동은 모두 센서로 작동하는 만큼 차량의 바퀴가 정지선을 넘지 않을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시스템이 있었다니', '서울에 설치 시급하다', '안 그래도 헷갈렸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좌회전 감응 신호'는 반대 차선의 차량이 없거나 좌회전 대기 차량이 없을 때 등 불필요한 신호를 줄여 도로의 교통량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직진 구간에 밀려있는 좌회전 차량의 공회전 시간을 줄여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조회수: 3,828|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8:00 |
이탈리아 미용실에서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박나래의 비주얼[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박나래가 이탈리아 미용실에서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지난 20일 방송됐던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 미용실을 경험했다. 박나래는 이날 시상식 드레스 뺨치는 화려한 원피스로 치장한 뒤 엄마와 이모들에게 '여왕님처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43년 경력의 미용실을 방문한다.현지 미용실을 찾은 박나래는 미용사에게 웨이브를 넣어달라고 했다. 미용사는 박나래의 요청에 따라 헤어스타일링을 했다.그런데 갑자기 미용사가 박나래에게 머리를 숙여달라고 했다. 박나래가 의아하다는 듯 머리를 숙이자 미용사는 스타일링한 머리를 마구 털기 시작했다.박나래를 매우 당황해했지만 털고 난 후 풍성한 사자머리가 됐다. 미용사는 '피니시!, 이탈리안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이전보다 화려하게 변한 모습에 감탄했다.이탈리아 현지 스타일로 변신한 박나래는 마치 이탈리아 공주님과 같은 스타일이 됐다며 만족해했다.미용실에서 나온 후 현지 택시 기사에게 '정말 에뻐요'라는 말을 들은 박나래는 뿌듯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누리꾼들 역시 '너무 예쁘다', '미용사가 금손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3,721|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15 |
초밥 1개도 잘라먹어 '먹방 유튜버' 히밥 찐 당황 시킨 소식좌 아이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먹방 유튜버 히밥이 연예계 대표 '소식좌' 중 한 명인 인피니트 성종의 식습관을 보고 당황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대식좌 히밥 VS 소식좌 성종의 식비가 100배 차이..? 양은 달라도 입맛은 똑같은 미식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식좌' 성종과 '대식좌' 히밥이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두 사람은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먹방에 나섰다. 히밥은 단 네 입에 피자 한 조각을 클리어 했지만 성종은 음식을 고르는 일부터 고민에 빠졌다. 그의 첫 선택은 초밥이었다. 그런데 성종의 행동이 히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초밥 한 조각을 앞접시에 가져와 1/3등분으로 자르기 시작한 것이다.이를 본 히밥은 '초밥을 잘라먹냐.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당황했고, 성종은 익숙한 듯 '잘라먹는다'며 웃어 보였다. 성종이 초밥 먹는 걸 보던 히밥은 '그럼 김밥도 잘라먹느냐'고 질문, 성종은 '(김밥은) 잘라먹지 않고 그 안에 뷔페처럼 하나씩 골라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종은 '소식좌' 답게 한 달에 드는 식비도 히밥에 비해 100배가 적었다.히밥은 한 달 식비로 1천만원 가량이 든다고 밝혔는데 성종은 '10만 원 안쪽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회수: 4,239|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15 |
국내 최초 '치킨 전문 배우'라 말 나온 류승룡 (+이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묘하게 작품 속 캐릭터가 치킨과 이어지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류승룡이다.류승룡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장주원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다정한 딸바보와 화려한 액션의 초능력자를 오가며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호연을 선보였다. '죽어서도 신선한, 신선한 치킨입니다' 극 중 류승룡은 딸 때문에 치킨집을 차리게 되는데, 앞선 작품에 이어 또 한 번 묘하게 치킨과 얽힌 접전에 누리꾼의 반응이 폭발했다. 2017년 개봉한 '염력'에서는 극 중 류승룡 딸이 치킨집을 한다.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는 마약 수사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치킨집을 차린 형사 역할로 분했다.최근에는 넷플릭스 '닭강정' 캐스팅 소식까지 전했는데, 원작 웹툰 스토리에 따르면 작품은 딸이 닭강정이 되는 판타지로 그려질 전망이다.묘하게 하는 작품 캐릭터마다 치킨과 얽혀있는 류승룡.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최초 치킨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닭강정까지 치킨 4부작 완성', '조류 류승룡 선생'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최근 공개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물이다. 극 중 류승룡은 감정 변주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조회수: 3,932|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15 |
벽에 끼인 아깽이 구조한 뒤 '9억 복권' 당첨된 우체부...'고양이가 은혜 갚아'[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비좁은 공간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구출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는 우체부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PI뉴스는 워싱턴 우체국 직원 조셉 왈더(Joseph Waldherr)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다.워싱턴주 터코마 출신의 조셉은 얼마 전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고양이는 마치 도와달라는 듯 계속해서 울었다.조셉은 소리의 출처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다음날 그는 같은 지역에 배달을 갔다가 또다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이번에 그는 그 출처를 찾아냈다. 조셉은 작은 벽 사이 공간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갇힌 것을 발견했다.안타까운 마음에 그는 고양이를 구조한 후 입고 있던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녔고 그날 집으로 데려가 가족이 됐다.조셉은 고양이를 구조한 후 행운을 느낀 듯했고 곧장 편의점에 들러 워싱턴주의 복권 '히트 5(Hit 5)'를 구입했다. 며칠 뒤 그는 아내와 함께 구입한 복권을 확인한 결과 자신이 717,500달러(한화 약 9억 5,212만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조셉은 승리를 행운의 새끼 고양이에게 돌렸다.그는 '고양이의 이름을 피치스(Peaches)라고 지었다'라면서 '녀석은 이 돈으로 우리 집에 새집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금은 또 부모님의 노후생활 지원과 자선단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왜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내와 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단지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행에 감동한 고양이 신이 행운을 내린 듯',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온다는 말이 진짜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4,000|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00 |
'해외 출장이라며 옷 사진나 찍냐?'...홍영기, 누리꾼 악플에 발끈했다'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출장이냐'...누리꾼이 한 질문에 장문의 글 남긴 홍영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인 홍영기가 '해외 출장이 왜 이렇게 잦냐'라는 누리꾼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긴 글로 답변을 남겼다.지난 26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온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홍영기는 한 누리꾼에게 '맨날 해외는 무슨 일로 가시는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홍영기는 누리꾼이 한 질문에 '출장일 때도 있고 여행일 때도 있다. 출장 비중이 9, 여행이 1이다'고 답했다.문제는 '옷'을 언급한 누리꾼의 질문이다. 한 누리꾼은 홍영기에게 '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출장이냐'라고 따졌다.그러자 홍영기는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옷 사진 촬영하러 가면 출장...간단해 보이냐' 옷 입는 게 쉬운 건 아니라고 강조한 홍영기그는 '그냥 내가 좋아서 옷 사진 찍어 올리고 금전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여행인 거고, 업무 때문에 옷 사진을 촬영하러 가면 출장인 거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옷 사진 찍으러 가는 게 간단해 보이나 본데, 하루 20벌 이상 갈아입고 촬영해 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옷 입는 것도 일이고 출장이며, 사진 찍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강조한 셈이다.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예쁜 외모로 주목받은 홍영기는 쇼핑몰 운영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겸하고 있다.그는 2012년 3세 연하 남성인 이세용과 결혼해 현재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한편 홍영기는 아이를 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는 몸매로 유명하다.특히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이 인기가 많은데, 계절 상관 없이 몸매를 과시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에는 일본 삿포로에 있는 눈밭 위에서 비키니와 털부츠만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회수: 4,351|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00 |
요즘 아이들이 '목숨' 걸고 횡단보도에서 하는 충격적인 신종 '민식이법 놀이'[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른바 '민식이법' 실행 이후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구간이 됐다. 아무리 조심해도 불쑥불쑥 아이가 튀어나오는 탓에 규정속도(30km/h)보다 더 낮은 속도로 달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운전자들이 겁을 먹자 아이들의 도 넘은 장난도 이어지고 있다. 스쿨존에 접어든 차를 향해 뛰어드는 모션을 취하거나, 가까이에서 진짜로 뛰는 경우가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어버린 장난이 횡행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해가 져 어두워진 밤,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학생들이 포착된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두 학생은 횡단보다 중앙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어두운 옷을 입고 있어 자칫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도 거리낌 없이 그릇된 '민식이법 놀이'를 하고 있다. 충격적인 이 놀이를 하는 이들은 또 있었다. 대낮, X자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에서 벌러덩 누워있는 학생들이 포착됐다. 이 사진을 올리며 고발한 이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라며 'X자 신호등 사거리, 아이들 교육 요망! 학부모 공유!'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아연실색했다. 목숨을 걸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다. 한 시민은 '저녁의 경우 반대편 차량 헤드라이트 혹은 쌍라이트 때문에 눈이 부실 수 있는데, 그때 바닥을 못 볼 때도 있다'라며 '이런 장난은 자신이 사망하는 장난이 아닌, 다른 이를 '사람 죽인 이'로 만드는 장난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조회수: 3,986|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7:00 |
'겨울왕국2' 후 4년 만...엘리멘탈, 700만 관객 돌파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돌파...'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디즈니 흥행작[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국내 누적 관람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 수는 701만 3518명이다.해당 수치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주토피아보다 빠른 수준이다. 올해 개봉한 외화 영화 중 '엘리멘탈'이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엘리멘탈' 이전에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영화는 '겨울왕국2'다. 겨울왕국2는 2019년 개봉했으며, 최종 관객은 약 1375만명이었다. 디즈니는 약 4년 만에 또 한 번의 히트작을 내놓으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영화 '엘리멘탈' 흥행 속도 슬램덩크·주토피아 넘어영화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앰버와 웨이드가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유쾌하고 감성적이다. 반면 웨이드는 앰버와는 상반된 성격을 갖고 있다.한편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슬램덩크·주토피아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슬램덩크·주토피아는 디즈니·픽사가 개봉한 영화 중 흥행 기준 톱4에 해당하는 영화다. 조회수: 3,862|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6:15 |
이경실이 여친과 사고 친 아들과 인연 끊었던 사연...'손주도 안 봐'[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이경실이 혼전임신을 알린 아들 손보승과 인연을 끊었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사돈, 우리는 남남이에요!'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이경실이 출연해 아들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보승이가 사고를 쳤다. 속 끓는 사연'이라고 운을 떼며 아들의 혼전임신으로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밝혔다.2021년 7월쯤, 아들이 새벽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월세방을 구했다는 이경실. 그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는데 거기서 뭔가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던 것 같다'며 '어느 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할 얘기가 있다고 했다. '아기 가졌니?'라고 물었는데 뭔가 느낌이 왔다.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아들이 '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네가 지금 23살인데 낳겠다고?' 했더니 아들이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내가 참 긍정적인데, 자식 일에는 그게 안 됐다. 심지어 '너 이렇게 나오면 나랑 인연을 끊자'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이경실은 아들과 연락을 끊었다. 연락이 닿은 건 아들 부부가 아이를 낳고 4개월즘 지났을 무렵이었다.이경실은 '아들 부부와 언제 다시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린 애들이 애를 낳고 부모의 책임을 안 지는 게 염려스러웠다. 다행히 보니까 며느리 될 애가 애를 잘 키웠다. 안심이 됐다. '그래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사 초대를 했다'고 답했다. 며느리를 집으로 불러 꼭 안아주며 환영해준 이경실. 그는 '그때 '어서 와라' 잘 살면 된다'며 며느리를 안아줬다. 그동안 서러웠는지 울더라'고 말했다.인연을 끊을 뻔도 했지만, 이경실은 '지금은 보승이보다 며느리 입장에서 안아주면서, 잘살고 있는 고부지간'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2016년 드라마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SBS '펜트하우스', JTBC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했다. 조회수: 4,043|댓글: 0 |
3
머니맨 2023-08-27 16:15 |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뉴스] 민희진, 뉴진스의 '탈 어도어' 배후설 휩싸였다... '템퍼링 의혹' 제기
- [뉴스] '사기도 성의껏 해야'... 서행하고 있는 차 빤히 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부딪친 여성
- [뉴스] 정형돈,'10kg 감량' 살 더 빠진 근황 공개... '바지 흘러내려'
- [뉴스] 송강호, '여자배구 아기자기하다' 발언 논란에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 [뉴스]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피해자 김국헌의 뜻밖의 근황
- [뉴스] '내남결 부부'에서 현실 부부 된 장재호♥공민정,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발표
- [뉴스] 제시, '팬 폭행 방관' 무혐의 후 한 달만에 첫 심경글... '인생은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