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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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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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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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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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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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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꼬마 주인들이랑 물놀이하느라 지쳤던 댕댕이의 올여름 근황 (사진·영상)

꼬마 주인들이랑 물놀이하느라 지쳤던 댕댕이의 올여름 근황 (사진·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난해 꼬마 주인들과 물놀이 해주느라 지쳤던 강아지를 기억하는가.한없이 샘솟는 무한 체력을 가진 탓에 '현타'가 왔던 강아지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부터 트위터 계정 'ikandaisukisu'에는 꼬마 주인을 둔 강아지의 현실 표정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오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난해 지치지 않고 종일 뛰어노는 꼬마 주인들과 물놀이하다가 '현타' 온 듯한 표정을 지었던 강아지의 근황이 담겼다. 녀석의 이름은 미칸. 올해도 미칸은 꼬마 주인들과 물놀이하다가 완전히 체력이 고갈된 듯하다.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폭염에 엄마이자 견주인 A씨는 베란다에 작은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줬다.미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꼬마 주인들과 놀아주다가 완전히 지쳐버리고 말았다. 몸이 흠뻑 젖은 채 앞발로 수영장 가장자리를 간신히 붙잡은 녀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짤'을 완성해 냈다.미칸은 작년 꼬마 주인들에게 당했던 걸(?) 잊어버렸는지 올해도 스스로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이런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도 너무 귀엽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들었나 보다', '개를 체력으로 이길 수 있는 건 진짜 어린아이들밖에 없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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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4:00

30대 교사 부부가 학교 급식 안 먹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 '웃픈' 이유

30대 교사 부부가 학교 급식 안 먹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 '웃픈' 이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실비집'에 30대 교사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가 학교에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는 이유가 공개되자 공감이 쏟아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실비집' 세 번째 에피소드 '육전 떡볶이와 교사부부' 영상이 게재됐다. '실비집'은 남창희가 게스트에게 직접 요리를 대접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뜬뜬' 채널의 새 콘텐츠로, 남창희는 이날 초대된 교사 부부에게 떡볶이와 김밥을 차려주며 힐링을 선사했다.남창희는 요리를 하며 이들 부부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분이서 같이 음식도 해드시는 편이냐'고 묻는 남창희 말에 남편은 '저희는 많이 해먹으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작가가 '근데 거의 급식 드시지 않아요?'라고 질문, 아내는 '저희는 도시락 싸서 다니고 있다'며 '학교 급식이 성장기 아이들 영양에 맞춰져 있다 보니까 칼로리가 되게 높다. 그래서 30대인 저희는 그 칼로리를 감당을 못하고 바로 (몸메) 반응이 온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된 급식 퀄리티는 높은 수준으로 보여진다. 다만 탄수화물 등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많기에 성장기가 끝난 성인이 먹기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이에 일각에서는 교사 부부의 입장을 공감하며 '급식은 거의 탄탄탄이다', '30대부턴 음식도 무조건 관리해야 된다', '살 찌는 건 한 순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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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3:15

45살 유부남 아재가 헌팅하자 '병X, X끼' 상욕한 BJ 감성여울

45살 유부남 아재가 헌팅하자 '병X, X끼' 상욕한 BJ 감성여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BJ 감성여울이 헌팅을 시도하는 유부남을 참교육했다. 최근 감성여울 유튜브 채널에는 '헌팅 하는 45세 유부남 참교육'이라는 제목의 짧은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제가 술 사도 돼요?'라고 감성여울에게 접근했다. 감성여울이 나이를 묻자 남성은 45살이라고 답했다. 감성여울은 '돈 많아요?', '집 있어요?' 등 거침없는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다 '호적상 깨끗하세요? 돌싱 아니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남성은 거침없이 '저 기혼이고, 아이도 있다'고 말했다.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 헌팅을 시도한 것을 알게 된 감성여울은 '근데 왜 같이 술 먹자 그래요'라고 따져 물었다. 남성이 '그르면 안 돼요? 안 되면 갑니다'라고 하자 감성여울은 '내가 우스워? 마누라가 있는데 다른 여자랑 술 먹는 게 뭐 하는 거냐'고 분노했다.남성이 쭈뼛쭈뼛하자 감성여울은 '마누라가 있는데 다른 여자랑 술을 왜 먹어'라고 고함치며 'XXX끼야, 꺼져 병X 같은 X아'라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당황한 남성은 당황한 듯 '알겠어요. 갈게요'라고 말하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감성여울은 남성이 일어섰는데도 '마누라가 있는데 다른 여자랑 술을 왜 먹자는 거야 XX새끼네'라고 분이 안 풀린 모습을 보였다.이를 본 누리꾼은 '참교육이긴 한데 요새 무서운 세상'이라며 '욕할 필요도 없이 무시가 답', '잘못하면 큰 사고 납니다'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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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2:15

만난 지 3일 밖에 안됐는데 한 침대 누워 은밀한 스킨십 한 '돌싱글즈' 남녀 출연자 (영상)

만난 지 3일 밖에 안됐는데 한 침대 누워 은밀한 스킨십 한 '돌싱글즈' 남녀 출연자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돌싱글즈 미국편 답게 남다른 수위로 서로에게 '불꽃 직진'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7일 MBN '돌싱글즈4'에서는 소지품 1:1 데이트가 진행됐다. 미국 특성 상 살고 있는 지역이 장거리의 유무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날 출연진들은 자신이 사는 곳을 공개했다.지미는 뉴욕, 소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왔고 하림은 시애틀, 리키는 캘리포니아였다. 러브라인을 보여주던 제롬과 베니타는 다행히 같은 캘릭포니아에 살고 있었다. 톰은 라스베이거스, 지수는 로스앤젤레스였다. 듀이도 로스앤젤레스였지만 밴쿠버에서 왔다는 희진에게 자신도 밴쿠버에 살았다고 고백했다.지역이 공개되면서 멤버들의 러브라인이 더욱 확고해지는 듯 보였다.특히 하림과 리키는 만난 지 3일 차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식당에서 나오는가 하면 침대에서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이들은 침대 위에서 허리에 손을 감싸며 과감한 스킨십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림은 '만나는 순간부터 확신이 있었다. 망설임 없이 리키의 손을 잡았다'고 과감하게 얘기했다. 리키는 '하림이 먼저 손을 잡아줬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호응했다. 안무가 배윤정의 전 남편으로도 알려진 제롬은 베니타와 더 가까워졌다. 제롬은 '우린 지역은 문제 없다. 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너랑 나만 생각하면 되겠다. 난 나이는 상관없다. 65살 70살도 괜찮다'며 '공통점을 계속 찾게 된다. 오늘도 향수 네 향기인 줄 알고 골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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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2:15

원피스 입은 여대생들이 클럽 온 아저씨들 테이블 근처 어슬렁거리는 진짜 이유 (영상)

원피스 입은 여대생들이 클럽 온 아저씨들 테이블 근처 어슬렁거리는 진짜 이유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직 클럽 가드가 그곳의 적나라한 실상을 공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유튜브 채널 '잼뱅TV'에 올라왔던 '전직 가드가 클럽 다니는 여자는 절대 안 믿는 이유 그녀들의 진짜 목적'이란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는 전 국가대표 복싱 헤비급 챔피언 김남신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그는 클럽 보디가드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클럽에 예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로 비싼 술, 멋진 차가 많이 있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일부 여성들이 그런 남성들을 만나며 용돈과 스폰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털어놨다.김씨는 '자기들도 그렇게 (스폰을) 받고 싶어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라며 '돈 많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더라)'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업소 친구들은 못 본 거 같고, 정말 깼던 건 이제 막 20살 21살, 딱 봐도 어린 티가 나는 그런 친구들이 고액 테이블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스폰 받으려 하는 걸 봤다'라고 전했다.처음 클럽에서 일할 땐 6개월까진 이런 실상을 몰랐다는 그는 그녀들이 단순히 비싼 술을 마시고 싶어 테이블을 어슬렁거리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 몇몇 친해진 여자 손님들에게 '걔 한 달에 얼마씩 받는데 그 아저씨 만나잖아'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실상을 알게 됐다.김씨는 '그런 애들은 인스타 보면 안다'며 '애가 어린데 좋은, 유럽 같은데 가서 사진 찍고, 근데 꼭 옆에 사람들은 없고. 자기 혼자만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바로 각 나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이가 있고 돈은 좀 있는데 외모가 준수하지 못한 유부남들이 그런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씨는 클럽에서 일하며 여자를 못 믿게 되었다고 전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은 '영상 보니까 충격적이다', '사업 성공해 아벤타도르 뽑고 클럽 가서 테이블에 키 올려놨는데 많은 여성들이 접근했었다', '참 안타까운 게 스폰 받으면서 남자 다룰 줄 아는 애들이 순진한 남자 잘 물어가더라' ,'클럽 한 번도 안 가봐서 그저 신기하다', '다른 세계 같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클럽의 이모저모를 다룬 해당 영상은 28일 기준 7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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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2:15

'하반신 마비' 엄마가 생활고에 집 팔려니까 막은 가족들...결국 엄마는 굶어 죽었다

'하반신 마비' 엄마가 생활고에 집 팔려니까 막은 가족들...결국 엄마는 굶어 죽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낡은 주택에서 거주하던 하반신 마비인 80대 어머니와 각종 지병을 앓던 50대 아들이 숨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2년 4월 20일 생활고로 숨진 '창신동 모자 사건'이 재조명됐다.90년 된 목조 주택에서 나란히 숨진 모자는 수도요금이 90만 원이나 청구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을 방문한 수도사업소 직원에게 최초 발견됐다. 시신의 상태를 본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약 한 달만에 발견된 것으로 보고 지병이 있던 아들이 먼저 숨진 후 하반신 마비 상태인 어머니가 돌봄을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숨진 모자는 수개월 전기 요금을 납부하지 못할 만큼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지만 주택이 재산으로 잡힌 탓에 기초생활수급 혜택을 받지 못했다.해당 집의 공시가격은 2021년 기준 1억 7천만 원이었기에 당시 1억 2천만 원 이하부터 생계비가 지원되는 기준에 미달했다. 앞서 서울 창신동 일대는 재개발 이슈로 약 6년 간 가격이 27%나 오른 바 있다.지난해 4월 22일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모자는 집을 팔려고 했었지만 이마저도 가족들과의 분쟁으로 매매에 실패했다.결국 모자는 돌봄 복지 서비스조차 받지 못한 채 경제적 궁핍으로 고통받다가 쓸쓸하게 떠났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종로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일반 수급자는 총 4203세대, 4998명이다. 시설수급 550세대와 시설수급 인원 550명을 전부 포함할 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은 총 4753세대, 5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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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2:00

롯데, 농심 '먹태깡' 제대로 카피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시한다

롯데, 농심 '먹태깡' 제대로 카피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시한다

'제품만의 특색 담아'...먹태깡 품절 대란 중에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 맛' 출시한 롯데웰푸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농심에서 출시한 먹태깡이 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롯데가 이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8일 비즈워치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시를 앞둔 롯데웰푸드 관계자와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안주로 과자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기존 오잉 제품에 노가리 콘셉을 입혀 새롭게 출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경쟁사 제품과 비슷한 느낌도 있겠지만 오잉 제품만의 특색을 담았다'며 타사 제품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은 담백한 노가리에 매콤 고소한 청양마요맛을 더한 게 특징인 과자다.용량은 60g에 1봉지당 가격은 1700원(편의점 기준)이다. 이는 농심 먹태깡과 동일하다. 이른바 '베끼기 전략'인 '미투 마케팅'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흔해...'누가 봐도 먹태깡 견제하는 거 같다'일각에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두고 '미투 마케팅'으로 보고 있다. 미투 마케팅이란 경쟁 브랜드의 상표·디자인·맛 등을 모방해 제품을 내놓고 홍보하는 행위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은 가격은 물론 봉지에 들어 간 색상도 비슷하다.'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시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 '보자마자 먹태깡 생각났다', '이렇게 출시해도 문제 없냐'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한편 이른바 '베끼기 전략'이라 불리는 미투 마케팅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2014년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 사람들은 마트 오픈런을 하기도 했다.'허니버터칩'이 이렇게 큰 인기를 끌자, 다른 회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농심에서는 '허니머스타드 맛'인 수미칩을 출시했다. 오리온에서도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출시해 '허니 열풍'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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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2:00

12년이나 지났는데도 1도 안 변했다는 남궁민의 '마루오빠' 시절 모습

12년이나 지났는데도 1도 안 변했다는 남궁민의 '마루오빠' 시절 모습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드라마 '연인'으로 또다시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배우 남궁민의 10년 전 과거 사진이 재조명됐다.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봐도 인기 많을 만했던 남궁민 '마루 오빠'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11년 MBC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봉마루 역으로 출연했던 남궁민의 사진이 담겼다.당시 남궁민은 시청자들에게 '서브 남주 앓이'를 일으키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남궁민은 서사가 가득 담긴 큰 눈과 어딘가 슬퍼 보이는 공허한 눈빛으로 봉마루 그 자체를 연기해 '연기 천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또 드라마 속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짠하고 아련한 남자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하기도 했다.사진 속 남궁민은 지금과 다름없이 멋짐이 가득한 모습이다.  다만 지금처럼 무게감 있고 남자다움이 가득한 모습보다는 미소년 같은 '꽃미남'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0년 전 남궁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때 남궁민 처음 알았는데 정말 좋아했다', '마루 오빠 서브남의 정석', '사랑했다', '이때 잘생겼다', '저 때부터 시작이었지 남궁민의 레전드', '마루 오빠 아직 못 잊어', '난 봉마루파였다', '첫사랑 그 자체', '귀엽고 멋지고 다해'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남궁민은 현재 MBC 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연인'은 첫 방송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최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0%를 넘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또다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고 있는 남궁민이 출연하는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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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1:15

'2세 준비 실패에 대인기피증'...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간 잠적했던 이유

'2세 준비 실패에 대인기피증'...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간 잠적했던 이유

구독자 위해 아픈 면 숨기고 영상 올려왔던 땅크부부...'마음과 몸에 지친 신호가 오기 시작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부부 운동 유튜버 '땅크부부'가 약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Thankyou BUBU(땅크부부)'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적어 본다'는 문장을 시작으로 땅크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땅크부부는 '영상에서는 모든 분들께 밝은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긍정을 외치고 있었지만 몇년 전인가부터 마음과 몸에 지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시절 이전부터도 저희는 집 밖을 자주 나가지 않았고, 코로나 때는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핑계로 일주일 동안 내내 집 밖에 나가지 않기도 했다'며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 봐 저희의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설명했다.심적으로 힘든 상황인데도 구독자들을 위해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을 계속 업로드 해 왔던 것이다. 2년 전부터는 강박증에 공황장애까지...'2세 준비도 실패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 겹쳐'땅크부부는 '약 2년 전부터는 사람조차 피하게 됐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심해졌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렇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며 유튜브에서도 멀어져갔고 매일 확인하던 저희 영상과 댓글도 보면 당장이라도 영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 봐 들어가 보지조차 못했다'며 여태껏 영상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2세 준비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땅크부부는 '2세 준비도 실패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생겨 좋지 못한 생각까지 들었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과 저희를 따라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로 많은 날들을 보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있다가는 둘 다 완전 무너질 것 같아 몇 달 전부터 단지 살기 위한 이유만으로 저희가 진정 좋아하는 걸 찾아보기로 했다'며 '오히려 저희를 이해해 주시며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울컥했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마음과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저희 부부도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서야 키보드 앞에서 이렇게 글을 써서 올려본다. 너무나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 보시는 모든 분들도 항상 웃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구독자 303만 명을 보유한 땅크부부는 부부 운동 유튜버다. 이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다이어트 콘텐츠를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2021년 6월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2년째 활동하고 있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땅크부부가 전한 근황에 팬들은 '소식 전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두 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주시라', '오로지 땅크부부님 행복과 건강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용기내주셔서 감사하다. 강박 갖지 마시길. 팬들은 땅크부부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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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1:00

남친이 헤어질 걸 대비해 커플링 만들 때 자기만 금반지로 맞추고 저한텐 '가짜 금반지' 줬습니다

남친이 헤어질 걸 대비해 커플링 만들 때 자기만 금반지로 맞추고 저한텐 '가짜 금반지' 줬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커플링을 준비하던 중 자신의 반지만 '금반지'로 맞춘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최근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여자친구와 가짜 금반지 커플링을 맞췄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친이랑 커플링 맞추는데 돈이 부족해서 하나만 금으로 사고 나머지 하나는 디자인만 비슷한 가짜로 맞췄다'고 운을 뗐다.그는 '능력이 부족해서 여친 손에 금반지도 못 끼워주는 나란 놈...너무 슬프다'라고 속상해하며 자신이 금 반지를 갖고 여자친구에겐 '가짜 금반지'를 줬다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댓글에는 '차라리 여자친구에게 금을 주지 그랬냐'는 댓글이 쏟아졌다.그러자 A씨는 '(앞으로) 헤어질 수도 있잖아'라고 덧붙이면서 여자친구에게 가짜 금반지를 줄 수 밖에 없던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A씨의 짠하면서도 웃픈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도대체 몇 수를 내다 본거냐'며 '역대급 반전 스토리다', '여친이 알면 헤어질 듯', '하긴 커플링 산 본인 마음대로 하는 게 맞지'라고 폭소했다. 한편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308명을 대상으로 커플링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47%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한다'고 답했다.이어'서로 상황에 맞춰서 적절히 나누기(29%)', '가능하면 남자가 부담하기(24%)'가 그 뒤를 이었다. 커플링을 맞추기 가장 적합한 시기로는 응답자의 50%가 교제 1주년을 꼽았다. 이어 교제 100일(23%), 둘만의 특별한 기념일(18%), '둘 중 한 명의 생일(5%), 실버데이(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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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1:00

'결혼하니 너무 달라'...맞벌이인데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해 줘 불만이라는 남성

'결혼하니 너무 달라'...맞벌이인데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해 줘 불만이라는 남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밀키트는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1인 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같은 소규모 가정과 캠핑, 여행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간편하면서도 맛있다는 장점이 있고, 외식보다 저렴하면서 건강한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밀키트는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다.그런데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를 해줘 '현타'왔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다만 남성은 아내와 맞벌이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다.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아내는 주말에도 밀키트 차려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아내가 주말에도 밀키트로 요리를 해준다'면서 '요리야 사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외벌이냐, 네가 해줄 생각은 왜 안 하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그러자 A씨는 '맞벌이다.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우리 엄마 때는 엄마가 요리해 주는 성향이 강했다. 난 집에서 아내가 못하는 걸 대신 해준다.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던가 드라이브를 시켜준다'고 답했다.A씨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집안일에서 남자든 여자든 못하는 건 없다. '네 일 내 일' 선 긋지 말고 해야 한다', '아내는 엄마가 아니다', '아내는 요리사 출신이겠냐, 불평하지 말고 주말엔 같이 요리해라' 등의 조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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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1:00

'어떻게 날 못 알아봐?'...팬들이 관심 주지 않아 '마상' 입었다는 아이유 (영상)

'어떻게 날 못 알아봐?'...팬들이 관심 주지 않아 '마상' 입었다는 아이유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전시회를 찾아준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다.지난 25일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에 '눈 떠보니 최애가 마시멜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자신의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 전시회장을 찾았다.아이유는 '전시회장에 많이들 찾아주셔서 깜짝 이벤트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너무 좋은 아이템인데 넘어가기 아쉽다'고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 모르게 팬들과 접선하기. 오늘 정체를 들키지 않는 것이 미션입니다'라고 말했다.평소 자신의 팬클럽 '유애나'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것으로 유명한 아이유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아이유는 깜짝 이벤트에 앞서 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미리 판을 깔아 놨다'며 '어제도 마시멜로 두 분이 오셔서 고군분투해 주셔서 '저 녀석 잔망이 심한 마시멜로군' 정도로 생각하지 않으실까'라고 예상했다. 이후 아이유는 귀여운 마시멜로 탈을 쓰고 전시회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심지어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듯 팬 앞에서 직접 깜찍한 춤사위를 선보였다.그러나 전시회를 찾은 팬들은 아이유인 것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속상했던 아이유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라며 '내가 춤까지 췄는데 아무도 못 알아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MD샵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자신의 카드를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마시멜로 인형 탈을 벗고 팬들과 만나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완벽한 이벤트를 마쳤다.두 시간 가까이 인형 탈을 쓰고 이벤트를 펼친 아이유는 '유애나들이 많이 즐기고 있더라. 내가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사진도 잘 찍고 잘 즐기는 거 같아서 아주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한참 후에 전시회를 하게 된다면 그때도 몰래 깜짝 이벤트를 하러 올 테니까 유애나들을 항상 불시에 아이유가 만나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언제 어디서나 하고 있도록'이라고 귀여운 당부를 전했다.끝으로 아이유는 '땀범벅인 상태에서 인사를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 이벤트였다'면서 '어떻게 나를 못 알아볼 수 있는지 가까이서 춤추고 손 흔들고 사진도 찍어 줬는데. 아주 조금의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었다'고 인사했다. 아이유의 귀여운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언니 사실 우리 다 알아봤어요', '이 정도면 팬들이 역 몰카 아니냐', '진짜 팬사랑 레전드 아이유', '만난 분들 너무 부럽다', '진짜 저 마음이 너무 고맙고 좋다', '아이유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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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0:15

슬럼프로 '은퇴' 생각하는 동생 수현 마음 돌려 용기 내게 해준 '악뮤' 이찬혁의 한마디

슬럼프로 '은퇴' 생각하는 동생 수현 마음 돌려 용기 내게 해준 '악뮤' 이찬혁의 한마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현실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 이수현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수현은 2년 전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지금까지도 슬럼프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수현은 '오빠가 용기를 많이 줬다'며 슬럼프를 견딜 수 있게 해준 찬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수현은 '오빠가 '이번에 네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겠다',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시간이 잘 지나가게 도와준 오빠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한다'며 '더 노력해서 행복하게 음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했다.또 수현은 오랜 만에 네 번째 싱글 'Love Lee'로 컴백한 것에 대해 '몇년 만에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았다. 컴백하길 잘했다고 생각 중'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수현은 ''러브 리'를 처음 들었을 때 안심했다'며 '저는 '200%' 같은 노래를 다시 부르고 싶다고 할 때마다 오빠가 그런 감성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근데 '러브 리'를 들으니까 '200%' 같은 감성이 있더라. '안 죽었다'라는 생각에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찬혁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더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고, 부르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동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평소 '현실 남매'로 유명했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돈독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본 팬들은 '찐남매 특이다', '너무 보기 좋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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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0:15

중국인들, 일본에 무작위로 전화 걸어 오염수 방류 항의...일반 가정집에도 전화 쏟아져

중국인들, 일본에 무작위로 전화 걸어 오염수 방류 항의...일반 가정집에도 전화 쏟아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국인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관공서 등에 수천 통의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있다.다만 중국인들의 무차별 전화 항의가 일반 가정집, 식당, 제과점 등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한 24일 이후 일본 기업, 단체들은 중국에서 전화가 쇄도했다.중국인들은 일본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일본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왜 오염수를 방류했냐며 항의하고 있다. 매체는 도쿄 콘서트홀부터 수족관, 식당, 제과점에 이르기까지 각종 일본 기업, 단체들은 중국에서 걸려 온 전화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실제로 후쿠시마의 한 라멘집에는 방류 다음 날인 25일에만 1,000건이 넘는 전화가 걸려 왔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걸려 온 것이었다. 사장은 결국 전화기를 모두 뽑아야 했다고 전했다.도쿄의 한 구청 문화센터는 업무가 마비돼 담당자 연결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시 시장은 중국 국가번호인 86으로 시작되는 전화가 일반 가정집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각종 중국 SNS에는 항의 과정을 담은 인증 동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일본어로 항의하는 방법까지 안내되고 있다.중국 현지에서는 테러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칭다오의 일본인 학교에선 돌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긴장감이 높아지자 일본 외무성은 공지를 통해 중국에 체류하고 있거나 중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외출할 때는 불필요하게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않거나 일본대사관이나 일본인 학교 등을 방문할 때 주변을 잘 살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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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0:00

포항 죽도어시장 주차장서 1톤 트럭 상가로 추락해 13명 중·경상

포항 죽도어시장 주차장서 1톤 트럭 상가로 추락해 13명 중·경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타워에서 1톤 트럭이 추락해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지난 27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5층 공영주차장 4층에서 주차를 하던 1톤 트럭이 난간을 뚫고 인근 가게 지붕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상인, 손님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화물트럭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추락 방지시설을 뚫고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주차장은 총 지상 5층 형태의 건물로, 1층에는 포항수협 위판장과 좌판식 소매판매장이 위치해 있으며 2~5층에는 차량 176대를 주차할 수 있는 포항시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주차장 건물 바로 아래는 문어와 오징어 등을 파는 가게와 회센터 건물이 밀집해 있다.현재 소방당국과 한전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상인들과 수족관과 연결된 전기차단에 대한 논의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 음주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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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0:00

세 살 아이에게 1인 1주문 적용해 국밥 한 그릇 더 시키라고 강요한 사장님

세 살 아이에게 1인 1주문 적용해 국밥 한 그릇 더 시키라고 강요한 사장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식당에서 3살짜리 아이에게 1인 1주문 원칙을 적용했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 27일 보배드림에는 ' 식당 1인 1메뉴에 대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숱한 공감을 얻었다. 작성자 A씨는 '순대 국밥집에서 저와 3살 아기랑 식사를 하려 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그는 '순대 국밥 하나와 밥 하나만 추가했는데, 1인 1메뉴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라며 '아기가 3살이라 많이 못 먹어서 1그릇 시키고 조금만 나눠먹이겠다 했고, 공깃밥도 1개 주문했는데도 안된다고 2그릇 주문하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한번만 봐달라 해서 억지로 식사를 하게 됐는데 제 욕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눈치가 엄청보이더라고요'라며 '다른 곳은 오히려 앞접시 주시는 곳도 있던데...제가 잘못한 건가요?'라고 질문했다.또한 A씨는 아이가 몇 살 때부터 한 그릇을 주문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번 당하니 몇 살부터 아기 밥을 주문해 줘야 하는지 고민된다는 A씨의 글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국밥집 사장을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그 정도 아기라면 그냥 아기 밥 주는 식당도 많다', '두 번 다시 안 갈 듯', '어떤 3살 아기가 국밥을 완뚝하냐', '사장이 그렇게 말하면 그러냐고 그냥 나와버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냥 어른들만 받겠단 규정을 돌려 말한 것 아닐까', '정말 3살인데 그랬다고? 사실 애가 더 컸을지도' 등의 다른 의견을 전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한편 1인 1주문이 원칙인 식당이라도 대부분 '몇세 이하 아이는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런 곳은 아기 전용 음식을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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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0:00

'중소기업 사장인 엄마가 더 이상 여자 직원은 안 뽑겠다고 합니다' (+이유)

'중소기업 사장인 엄마가 더 이상 여자 직원은 안 뽑겠다고 합니다' (+이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마가 더 이상 신입사원으로 여자는 안 뽑겠대'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여성 A씨가 위의 제목으로 올린 사연이 급속 확산됐다. 글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엄마와 대화를 하다가 대뜸 '이제 사원으로 여자는 안 뽑고 싶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A씨는 처음에 '대체 무슨 소리냐'며 짜증을 냈다가 엄마의 이유를 듣고는 마음이 심란해졌다.엄마는 지방 광역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내에서 복지나 급여가 괜찮은 편이라고 소문이 났다. 그 덕에 남녀 가릴 것 없이 많이들 지원을 하는 편이다.엄마와 단둘이 살았던 외동딸인 A씨는 평소에 경력단절이나 유리 천장에 대해 많이 대화해왔다.또한 과거 사촌 언니가 고용차별을 겪는 걸 봐왔기에, A씨 엄마는 다른 곳보다는 여성을 많이 채용하는 편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도 엄마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최근에 뽑은 여성 직원 3~4명이 입사 후 결혼과 임신을 했고, 육아휴직을 내고 휴직이 끝날 때 거의 바로 그만두거나 몇 개월 후 그만두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A씨 엄마에 따르면 한 명은 들어왔다가 육아휴직을 했다. 다른 베테랑 직원들이 백업을 해줬지만, 그는 휴직이 끝나자마자 퇴사했다. 이후 또 다른 여직원을 뽑았지만 연속으로 3~4번 비슷한 사례가 반복됐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들어온 직원은 '출산 계획이 없다'고 해서 고용했지만 결국 똑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었다. A씨는 '섬세한 확인도 필요하고 어려운 일은 아니어도 회사 운영에 꼭 필요한 직무라고 하길래 내가 여자들 뽑으라고, 남직원들 일 못한다고 여러 번 말한 적도 있어 죄책감이 든다'라고 토로했다.그녀의 엄마는 '이제 여자는 또 나갈까 봐 무서워 못 뽑겠다'며 '차라리 남자를 뽑아서 교육시켜야 겠다. (남자는) 이렇게 일 익숙해질 때쯤 바로 나가버리진 않는다'라고 이야기 한 상황이다.한편 육아휴직이란 자녀 양육을 위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 유급으로 최대 1년 동안 휴직할 수 있는 제도다.이 제도는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계속 근로를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생활 안정 및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하지만 영세 기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수급, 업무 공백 백업 등 실현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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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10:00

술집서 옆 테이블 손님들 흉기로 마구 찌른 50대 남성...1명 사망, 3명 중상

술집서 옆 테이블 손님들 흉기로 마구 찌른 50대 남성...1명 사망, 3명 중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점에서 술을 먹던 50대 남성이 옆테이블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흉기난동을 부렸다.이 칼부림으로 인해 술을 마시던 하던 손님 1명이 숨졌고,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한 주점에서 손님들에게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인 혐의(살인 등)로 50대 남성 A씨가 현행범 체포됐다.A씨는 옆 테이블 손님 B씨(60대 남성)의 가슴을 흉기로 찔렀다. B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B씨와 함께 있던 남녀 등 3명도 어깨, 손목, 왼팔이 흉기에 찔리는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에 체포된 A씨는 '(나의) 일행이었던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들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그가 처음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범행을 위해 집으로 가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10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유치장에 입감시켰다.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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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09:00

김우빈, 세상 떠난 팬 장례식 직접 찾아가 조문...유족 '큰 위로돼'

김우빈, 세상 떠난 팬 장례식 직접 찾아가 조문...유족 '큰 위로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했다.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맑고 밝던 OO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우빈은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며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우빈은 과거 팬에게 받았던 편지 사진을 게재해 뭉클함을 안겼다.편지 속 팬의 동생은 해당 글 댓글을 통해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다'며 '언니가 매일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 거다'라고 말했다.동생은 부모님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도 남겼다. 부모는 댓글을 통해 '온 가족이 힘들어 할 때, 우빈씨의 조문과 조화, 그리고 적지않은 조의금과 위로를 받으면서 정말 팬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빈씨의 마음이 가슴을 울게 했다'고 적었다.이어 '큰힘과 위로가 되었고, 새로운 세상 맞으러 먼 길 가는 OO이에게도 큰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며 김우빈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우빈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팬이 세상을 떠나자, 직접 부산에 있는 장례식장까지 찾아가 조문했다.뿐만 아니라 김우빈과 연인인 신민아와 소속사에서도 화한을 보내는 등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을 끝내고 복귀했으며, 최근 제작을 확정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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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02:15

러,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유전자 분석 일치'

러,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유전자 분석 일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27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사고 기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마쳤고, 이로써 사망자 10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프리고진은 앞서 23일 모스크바에서 서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 엠브라에이 레거스 600을 타고 가다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는 프리고진을 포함해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최측근인 드미트리 우트킨 등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이 사고 비행기에 타지 않았을 것이란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이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며 무성했던 설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리고진은 지난 6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 군 지도부에 대해 불만을 나타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그러나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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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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