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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5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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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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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작가 조석, 화요 웹툰으로 돌아온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조석 작가의 인기 연재물 '마음의 소리'가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조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가서도 잘해볼게요. '너는 그냥 개그 만화나 그려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의 일러스트를 게재했다.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마음의 소리' 웹툰 속 조석 캐릭터가 등장했다. 조석은 SNS 만화 연재의 자유로움을 설명하다 네이버 웹툰 측에게 연락을 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더니 이내 '고료준다고 네이버 웹툰이 오라고 했다'라며 '이제 화요 웹툰으로 만나자'고 새 연재 소식을 전했다. 새 연재 소식이 올라왔을 뿐, '마음의 소리'가 재연재 된다는 공식 입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 그림체로 네이버 웹툰 복귀 사실을 알린 점 등을 미뤄보아 누리꾼은 '드디어 '마음의 소리'가 돌아오는 거냐'며 반가워하고 있다.한편 '마음의 소리'는 지난해 2006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0년 6월 30일, 총 1229화로 완결된 개그 웹툰이다. 서울 은평구 연방내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루며 총 누적 조회수 70억 건, 누적 댓글 수 1천 5백만 건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다만 작품은 다소 갑작스럽게 완결됐다. 이에 조석은 당시 '은퇴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기회가 되면 돌아올 것'이라는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과연 '마음의 소리'가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게 될까. 재연재를 기다리는 팬들은 '화요일까지 존버 시작', '식었던 심장이 다시 뛰고 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회수: 4,0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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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7:15 |
현명하다는 반응 터진 김준호 예비 장모님의 3가지 제안...'이거 못 받을 듯''정식인사는 처음'...예비 장모 만나러 간 김준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과 연애하는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장모와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예비 장모와 처음 만난 김준호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축하할 일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김종국은 '(김준호가) 며칠 뒤 장모님에게 인사하러 간다더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준호는 '정식인사는 처음이다'라며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여자친구 김지민의 집을 방문한 김준호. 김준호는 예비 장모와 처음으로 대면했다.예비 장모가 김준호에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3가지 '주식 및 코인·사업·거짓말', 숙연해진 김준호 그는 예비 장모의 눈에 들기 위해(?) 커다란 꽃다발을 준비했다. 김준호는 '집안일 시킬 거 있으시면 얼마든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러나 1등 신랑감이 되는 건 쉽지 않았다. 예비 장모는 김준호에게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며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예비 장모는 김준호에게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주식, 코인 안 하면 안 되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업하는 사람 안 좋아하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안 좋아한다'라고 에둘러 말했다. 예비 장모가 언급한 것들은 모두 김준호가 해 본 것들이다. 김준호는 예비 장모가 한 말을 듣더니 숙연해졌다.딸 김지민이 걱정됐는지, 예비 장모는 첫 만남부터 김준호에게 기선 제압(?)을 톡톡히 했다.한편 김준호·김지민은 지난해 4월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공식 열애를 인정한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회수: 4,82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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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7:15 |
절친인 지상렬이 '부친 장례식장' 안 왔는데도 김구라가 '손절' 안 한 이유 (영상)[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절친 지상렬이 부친 장례식장에 오지 않은 것을 폭로해 화제다.지난 27일 MBC에서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이 첫 방송됐다. 방송에서 방송인 김구라, 한혜진, 풍자 등 다양한 패널들은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절 여부를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김구라는 '손절'에 대해 '쓱 보고 아니면 만다. 인간관계에 큰 기대를 안 한다'고 말해 김구라다운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한 사연자는 모든 일에 서운함을 느끼는 지인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이를 본 김구라는 '주변을 보면 징징거리는 사람이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의 '김구라에게도 서운한 순간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구라는 '있다. 방송 중에 몇 번 이야기했는데 지상렬 씨가 저희 아버지 장례식장에 안 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제일 친한 친구인데. 심지어 다른 사람의 부의금까지 있었는데 안 왔다'며 '전라도도 아니고 인천인데 안 왔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이유는 여전히 모르고 알고 싶지 않다. 바빴대. 부의금은 받았다'고 덤덤하게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김구라는 '왜 안왔냐. 서운하다 이런말 안 한다'며 '나는 그런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은 친구, 가족, 연인, 직장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만난 '악마'로 인해 고통받는 사연을 소개한다방송 최초로 사연자들이 '악마'와 손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리얼리티 토크쇼다.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4,80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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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7:15 |
사정하는 악플러 아버지 얼굴 보고 선처해줬니..다음날 더 심한 욕 받고 후회한 유튜버[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유튜버 김준표가 그동안 받아온 심각한 악플과 살해 협박 등을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지난 25일 구독자 5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김준표'에는 '몇 년간의 악플과 살해 협박으로 너무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인 김준표가 본인을 향한 도가 지나친 악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영상 시작과 동시에 그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받았던 심각한 수준의 악플이 공개됐다. 욕설뿐만 아니라 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였다. 김준표는 '고소 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오늘 이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지도 않을 거고 디테일하게 다루지도 않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한테 메일이 하나 왔다'면서 '너네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 거 아니까 집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해를 끼칠 거다'라고 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이 사건으로 김준표는 이사까지 한 상태다. 또 한 번은 주기적으로 함께 방송하는 스트리머와 부모까지 욕하는 사람이 있어 '이 친구는 한번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속사를 통해 법적인 제재를 가했다. 그래서 잡았는데 변호사님이 당사자분 아버지랑 통화해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김준표에 따르면 악플러가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었고 선처를 바라고 있었다. 김준표는 결국 선처를 해주기로 했다.하지만 악플러는 선처에도 불구하고 최근 더 심각한 수위로 악플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준표는 '얼마 전 행사 문의가 와서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봤는데 글이 하나 와 있었다'며 악플러의 메시지를 읽었다. 악플러는 '변호사비 잘 날렸네 xx야. 비평해 놓은 글 함부로 악플이라며 고소장 넣으며 깝치겠다고 트위치방송에서 니 돌 던지는 네티즌들한테 주접떠는 거 예전에 잘 봤다'며 '다음에는 더 많이 쓰도록해 xxxx야. 수천만원 적자. 욕 x먹고 고소 실패한 장애인'이라고 보내왔다.김준표는 '오히려 정신이 맑아졌다'면서 '일단 변호사님한테 연락했다. 이건 봐주고 안 봐주고의 문제가 아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내가 어떤 식으로 해야 서로에게 최선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복의 두려움도 있지만, 보복하면 하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끝으로 그는 '꼭 기억해라. 나한테 뿐만 아니라 악플은 쓰지마라'며 '요즘은 잡으려면 잡힌다'고 경고했다. 조회수: 4,7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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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7:00 |
예측불허 전개+꿀잼 스토리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 '7.5%' 찍은 드라마 '힙하게'[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주말 드라마 '힙하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지난 27일 방송된 JTBC '힙하게' 6회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 덕분에 오해를 푼 문장열(이민기 분)과 박승길(최지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승길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예측불허의 빠른 전개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힙하게'는 6회 만에 전국과 수도권 모두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이번 시청률 경신으로 '힙하게'는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3%'를 나타냈다.이날 방송에는 문장열이 백사장(김병희 분)을 놓친 그날의 안타까운 비밀도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또 봉예분은 문장열이 걱정돼 몰래 병원을 찾은 박승길을 사이코메트리해 진실을 알게 됐다. 봉예분은 박승길이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살리기 위해 칼을 든 걸 알게 됐고, 박승길 역시 칼을 맞고도 자신을 걱정한 문장열의 진심을 알게 됐다. 착한 초능력 덕분에 오해는 풀렸지만 비극은 계속됐다. 박승길이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숨을 거둔 것. 매 순간 훅 들어오는 꿀잼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입소문을 탄 '힙하게'가 과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민기X한지민 주연 드라마 '힙하게'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조회수: 4,27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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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15 |
팬 장례식 직접 찾아 조문한 김우빈...신민아도 '근조 화환' 보내[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가운데 신민아 또한 화환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김우빈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팬의 이름을 부르며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우빈은 자신을 응원해주던 팬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장이 있는 부산으로 가 직접 조문했다. 그의 소속사와 연인 신민아도 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고인과 함께 활동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또 다른 팬은 고인의 빈소에 높인 김우빈의 조화를 공개하며 유족을 대신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유족 분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공유해달라 하셔서 우빈 배우, 민아 배우님과 소속사에서 보내주신 화환도 공유한다'며 화환 사진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김우빈', '배우 신민아', '에이엠엔터테인먼트'라 적힌 근조 화환이 담겼다. 김우빈은 빈소가 허전하지 않도록 안밖으로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 더욱이 신민아까지 화환을 보내며 팬을 애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하면서 이들 커플에 대한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조회수: 4,45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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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15 |
'아빠 이종혁 드라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아들 준수를 찾아보세요'[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드라마 '잔혹한 인턴'에 깜짝 출연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 2화에는 공수표 역을 맡은 이종혁이 회사에서 정리 해고를 당한 후의 일상이 담겼다.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이종혁은 아내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해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척 놀이공원으로 향했다.답답한 현실에 갈 곳이 놀이공원밖에 없었던 이종혁은 즐거워하는 사람들 틈에서 무표정으로 놀이기구를 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바이킹을 타고 있는 이종혁 뒤로 익숙한 얼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바로 이종혁의 둘째 아들 이준수였다. 다른 출연자들 사이에서 특별한 대사도 없었지만 단번에 눈에 띄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수는 만세를 들어 보이며 진심으로 바이킹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아빠의 촬영장에 놀러 왔던 이준수가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낯익은 얼굴을 찾아낸 누리꾼들은 '준수 배우 지망생이라더니 좋은 경험 했네', '즐기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엽다', '찾아낸 사람들 신기하다', '행복한 쿼카 그 자체', '말썽쟁이 막내 동생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돌아가기한편 이종혁 아들 이준수는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5세이다.지난 2013년 아빠 이종혁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10준수'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통통했던 귀여운 시절과는 다르게 날렵해진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이종혁은 최근 한 예능을 통해 아들 준수가 키 189cm가 되었으며 배우를 꿈꾸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조회수: 4,5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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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15 |
카페 '무단촬영 논란' 유튜버 용찬우, 과거 '일제가 우리나라에 한글 보급했다' 발언[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카페에서 음료도 주문하지 않고 촬영만 해 '무단촬영' 논란이 일고 있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용찬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제가 우리나라에 한글을 보급했다는 20만 유튜버'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채널 '용호수'를 운영 중인 비디오아티스트이자 유튜버인 용찬우가 지난 2021년 10월에 올린 영상이 담겼다.영상에서 용찬우는 한 고등학교에서 오프라인 강연을 마친 뒤 작성했던 강연 기획서를 토대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순종 하는 삶과 개척하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첫 번째로 반드시 영어를 배우자'고 했다. 이어 '저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어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있는데 한국어는 단군 때부터 생겨서 변화와 전승을 거치며 지금까지 내려온 우리 민족의 것'이라고 했다. 한글에 대해서는 '조선의 왕이었던 세종이 만든 발음기호다'라며 '한글은 우리의 언어가 아니다. 한글을 우리의 언어라고 표현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은 세종 이전에는 글자도 없던 미개 민족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이 한글 만들 때 '어린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다. 어리다는 멍청하다는 뜻이다. 멍청한 백성을 위해 만든 거다'라며 '멍청하게 살고 싶으면 한글만 이용하고 사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용호수는 '훈민정음(한글)이 소프트웨어로 깔려있으면 가치 있는 사고가 대단히 힘들어진다'며 '한국어로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해 내려면 한문을 알아야 한다'고 한문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모든 유의미한 연구 성과들이 영어로 번역되어서 나오고 그 학문들이 발전되어 온 베이스(기초)가 영미 문학권이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어를 잘하려면 우리 조상들이 썼던 한문을 알아야 한다'며 한문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용호수는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특히나 국어 선생님들에 의해서 한글이 우월하다는 프로파간다를 너무나도 생각 없이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한국은 굉장히 뛰어난 언어가 아니라 굉장히 뛰어난 발음기호다. 심지어 1920년대 일본이 앞장서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한글을 보급했다. 노예로 부리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으로 한글을 준거다'며 자막으로 '그렇게 좋은 거면 일본이 한자 대신 한글 썼겠죠'라고 덧붙였다.그러면 '훈민정음을 벗어나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영어를 통해서 세상에 있는 정보를 마음껏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용찬우는 최근 한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지 않고 무단 촬영을 했다는 저격 글이 올라온 바 있다.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A씨가 '남의 카페 들어와서 커피도 안 시키고 허락도 없이 촬영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 촬영할 것만 하고 가는 무개념. 촬영 전에 개념부터 챙기길'이라고 저격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용찬우의 사진까지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와 관련해 용찬우는 곧바로 명예훼손으로 법정 대응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조회수: 5,12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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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00 |
서울 어린이대공원역 거리에서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20대 남성[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수 방문하는 어린이대공원. 그곳과 바로 연결돼 있는 어린이대공원역 거리에서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인근 거리에서 흉기를 든 채 거리를 이곳저곳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경찰은 A씨를 즉각 체포했다. A씨는 특정인을 위협하거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환청 등의 이상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경찰은 그를 강제입원 조치했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내일(29일) 퇴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즉시 조사를 이어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조회수: 4,8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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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00 |
태국 호텔서 후원금 받으려고 '팬티 바람'으로 춤춘 남성, 구속된 한국인 유튜버였다 (영상)[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한국인 유튜버가 속옷만 입고 태국의 한 호텔 로비에서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며칠 전 구속된 한국인 유튜버였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태국의 한 호텔 로비에서 팬티만 입고 춤을 추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개다리 춤 등 알 수 없는 춤을 추더니, 카메라를 향해 하트도 날렸다. 후원금을 받기 위해 벌인 기행이었다. 영상 속 인물은 태국에서 활동 중이던 한국인 유튜버로 지난 2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죄로 체포했던 유튜버 A씨와 동일인이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태국 유흥업소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 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벌어들인 수익을 임의 처분할 수 없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을 추진한 상태다. A씨는 지난 3월경 현지 여성들과 찍은 영상이 알려지면서 국내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A씨가 출석을 거부했다. 결국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권유했고,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됐다. 매체에 따르면 음란물유포죄로 구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패널로 출연한 박성문 변호사는 '정말 제대로 나라 망신까지 시키는 상황에서 경찰이 칼을 빼 들었고, 검찰도 인정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 남성은 '내가 옷을 다 벗은 것도 아니고 직접적인 성행위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항변하겠으나, 옷을 다 벗지 않고 직접적인 성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음란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도 최근 5회분의 유튜브 방송을 다 확인하고 음란성 여부를 확인했고, 그래서 구속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다른 유튜브 방송들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매체는 '이 자는 일단 구속됐는데 다음 타자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며 '남은 자들도 싹 다 구속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5,0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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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00 |
삼성페이 결제해주다 손님 핸드폰 떨어트려 수리비 70만원 물어주게 생긴 편의점 알바생[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갑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삼성페이.그러나 일부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돌고 있다. 바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학생이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A씨의 글 때문이다.지난 25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삼성페이로 결제를 하다 손님의 핸드폰을 떨어트렸다며 도움을 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삼성페이 결제를 하기 위해 손님 핸드폰을 받았다가 떨어트렸다. 손님은 처음엔 괜찮다며 결제한 물건을 챙겨 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잠시 뒤 '핸드폰에 기스가 났다'며 편의점을 다시 찾아왔고, A씨가 '죄송합니다. 변상을 해드려는데...'라고 말문을 꺼내자 손님은 '됐다'고 거절한 뒤 편의점을 나갔다고 한다.그러나 또 5분 뒤 손님은 다시 편의점에 돌아왔다. 손님은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아는 삼촌이 수리 쪽 일을 해서 물어보니 예상 비용이 70만 원 정도라 하더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A씨는 '휴대폰에 대해 잘 모르는데 수리비 70만원은 뭔가 이상하다. 기종은 갤럭시 z폴드4 기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장님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시고 메뉴얼도 딱히 없는 것 같다. 사정상 부모님 개입 없이 제가 해결해야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힌지 부분에 찍힌 자국이 보인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들이 핸드폰 받지 말고 직접 태그하게 해야한다', '이래서 손님 핸드폰에 직접 손대면 안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이밖에도 '나도 손님 핸드폰 떨어트린 적 있다. 트라우마다' 등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알바생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조회수: 4,6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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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6:00 |
'지구 지킬 수 있어요'...고기 끊고 '비건 식단' 하겠다고 선언한 전효성'비건 레시피 책 샀다, 소 줄이겠다'...환경 지키기 위해 비건 식단 시작했다고 알린 전효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전효성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비건 식단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에는 'GRWM를 곁들인 이태원 vlog with 하나, 줄리안님'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전효성은 그룹 시크릿 멤버였던 하나와 방송인 줄리안과 만났다.전효성은 평소 환경 운동에 열정적인 줄리안과 열띤 대화를 펼쳤다. 줄리안은 '전효성 씨도 환경과 채식에 관심이 많더라. 제가 다녀왔던 곳을 다니셔서 발자국이 겹쳤는데 드디어 보게 됐다'며 반갑게 인사했다.전효성은 줄리안에게 자신이 환경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게 약 3년 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내내 내렸다.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출퇴근을 저 혼자 해 날씨가 확 와 닿았다. 그때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 생각했다'며 비건 식단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과거 데이트 폭력 문제에 관해 소신 발언한 전효성이 말을 들은 줄리안도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공감했다.전효성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나가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영상을 마쳤다.한편 지난해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510명 중 7.6%만 채식주의자(vegetarian)다. 나머지 92.4%는 일반식 생활자였다. 해당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aT에 의뢰받아 자체 패널 5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정도에 따라 총 7단계로 나뉜다. 7단계는 플렉시테리언·폴로·페스코·락토오보·오보·락토·비건 등이다.이중에서도 비건은 과일·채소만 먹는 유형이다. 채식주의자 중 가장 많은 것을 제한해야 하는 유형이다. 비건은 유제품·달걀·생선·가금류·육류 등을 섭취 할 수 없다. 조회수: 4,4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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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15 |
100억대 사기 혐의 받는 유튜버 유정호, 징역 2년 6개월 선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구독자들을 상대로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펼친 의혹을 받는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8일 더팩트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동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정호에 대해 이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유정호는 피해자 8명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사업자금 명목으로 113억6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정호는 지인으로부터 15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유명 유튜버인 자신을 신뢰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금액을 편취한 사건으로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 금액을 대부분 변제해 실질적인 피해액은 8억 원대인 점, 판결이 확정된 죄가 있어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야 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유정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16일 징역 5년이 확정됐다.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면서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기망하고 15억여 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 채 그 죄질이 나쁘다'며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한편 유정호는 평소 다양한 선행과 참교육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10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유정호는 도박 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인들에게 사업에 쓰겠다며 돈을 빌렸고, 이 금액만 수십억 상당으로 전해졌다. 조회수: 4,6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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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15 |
이청아, MBC '연인' 합류...남궁민과 세 번째 호흡[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청아가 '연인'에 합류한다. 남궁민과의 호흡은 벌써 세 번째다.28일 이청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청아의 '연인' 합류 소식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극으로,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시린 연모의 감정으로 엮인 네 남녀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슴 절절한 로맨스가 펼쳐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청아는 극 중 이장현(남궁민 분)과 엮이는 파란 복면의 미스터리한 인물로 합류할 예정이다. 대범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의 청나라 포로 사냥꾼인 이 캐릭터로 강렬한 변신을 앞두고 있는 이청아는 주변 인물들과의 깊이 있는 관계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이청아의 '연인' 합류 소식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남궁민과 이청아의 재회에 기대감을 드러낸 것. 두 사람은 tvN '낮과 밤',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펼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둘이 멜로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다', '비주얼부터 보이스까지 완전 찰떡이다', '둘이 붙는 신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청아는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속 선망의 대상 윤시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퓨전사극 '별순검 시즌2'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회수: 4,4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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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15 |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한 이후 친구들 연락 다 끊긴 사연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가수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한 뒤 친구들과 연락이 전부 끊겼다고 고백했다.지난 2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김연아 남편'인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이 등장하자 패널들은 모두 '여왕의 남자'라며 환호했다.고우림은 결혼식 사회를 봐준 신동엽에게 고마워 출연했다면서 '은혜를 갚으러 한걸음에 달려 나왔다'고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김연아에게 어떻게 고백했는지 러브스토리를 묻자 고우림은 '연아씨보다 (내가) 연하라서 고백 전에 진정성이 떨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떠올라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 고백했다'고 말해 주변 이들을 설레게 했다.아울러 고우림은 남편으로서의 '셀프 자랑 타임'을 갖기도 했다.그는 '연애 초기부터 결혼까지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술, 담배도 안 하고 친구와 약속도 없다. 집돌이니까 아내 입장에서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친구 없는 것이 자랑이냐. 김연아 차지하려고 친구를 다 끊은 것이냐'고 묻자, 고우림은 '그런 것(후자인 것) 같다. 정말 가까운 친구 아니면 연락이 안 온다'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마지막으로 고우림은 김연아의 잔소리에 자신만의 애교로 대처한다면서 '저음으로 하면 떳떳해 보일 것 같아 애교스럽게 '할게요, 알겠어요' 한다. 아내와 있으면 조금 하이톤이 된다'고 귀여운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3년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조회수: 4,2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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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15 |
첫사랑 여친 '시한부' 선고받자 결혼식 올려 '마지막 소원' 들어준 10살 꼬마 남친[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렸다.많은 하객들의 심금을 울린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10살' 동갑내기 꼬마 커플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친구를 위해 마지막 소원인 결혼식을 준비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10살 소녀 엠마 에드워즈(Emma Edwards)는 항상 남자친구 다니엘 마셸(Daniel Marshall)과의 결혼을 꿈꿨다. 엠마는 지난해 4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는데, 이미 상태가 심각해 손을 쓸 수 없었다.고작 9살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엠마를 위해 가족들은 소원을 다 들어줘 후회 없는 삶을 보낼 수 있게 해주려 노력했다.엠마의 가장 큰 소원은 8살 때부터 첫사랑으로 함께 해온 남자친구 다니엘과의 결혼이었다.다니엘 역시 엠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양가 허락 속에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을 마련했다. 결혼식 당일, 엠마는 예쁜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매력을 뽐냈다.다니엘 역시 꼬마 신랑 답게 차려 입고 나와 엠마의 손을 꼭 붙잡고 결혼식을 치렀다.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마친 다니엘은 엠마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을 약속하기도 했다.평생의 꿈을 이룬 엠마는 결혼식을 치른 지 12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엠마의 부모는 '딸이 하고 싶은 모든 걸 하고 눈을 감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조회수: 4,21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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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00 |
애니멀호더 집에 간 청소부가 본 충격적인 고양이들 학대 현장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애니멀호더 집을 청소하러 간 특수청소부가 충격적인 고양이 학대 현장을 목격했다.'애니멀 호더'는 동물(Animal)과 수집가(Hoardor)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수집하듯이 모으는 것을 말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트라우마 특수청소부 (특수청소 전문채널)'에는 '고양이는 죽기 전까지 주인만 기다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방치한 이의 집을 청소하게 된 유튜버 A씨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엉망이 된 짐들 사이에 죽은 지 한참 지나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떡하니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고양이 사체 옆에는 또 다른 고양이가 도와달라는 듯 A씨를 향해 슬프게 울부짖었다.이동 케이지 사이로 유유히 걸어 나온 또 다른 고양이들은 A씨를 발견하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집 내부를 구석구석 안내하기 시작했다. A씨는 고양이를 따라 화장실부터 냉장고, 세탁기를 확인했고 본격적으로 청소할 준비를 시작했다.영상은 A씨가 카메라를 종료하기 직전까지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끝으로 종료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본 동물방치 모습 중 가장 슬프다', '못된 주인 만나서 사람 싫어실 법도 한데 경계조차 안 하고 반기다니', '다 뜯겨진 사료 봉지가 너무 마음 아프다'라고 안타까워 했다.한편 A씨는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고양이들을 전부 구조했다고 전했다. 조회수: 3,9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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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00 |
'2라운드서 질줄'…냉정한(?) 아들이 올린 아빠 정찬성 은퇴경기 찐후기'나는 아빠가 2라운드에서 질 줄 알았는데 3라운드까지 갔다!'...시간 많아진 아빠가 좋은 정찬성 아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 아들이 아빠 정찬성의 경기를 냉정하게(?) 평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들이 쓴 일기장을 올렸다.일기장에는 오늘 무엇을 했는지에 관해 서술돼 있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내용은 아빠 정찬성 경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정찬성 아들은 '나는 (아빠·정찬성) 2라운드에서 질 줄 알았는데 3라운드까지 갔다!'고 말했다. 실제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와 한 경기에서 2라운드 때 초크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경기를 본 아들은 아빠의 패배를 2라운드 때 냉철하게(?) 예상한 셈이다.그러면서 '근데 첫 인터뷰가 '그만할게요...' 괜찮아! 아빠랑 놀러 갈 수도 있고, 놀이공원도 갈 수 있으니까! 이 정도면 됐어!'라며 기뻐했다.정찬성은 아들이 쓴 일기를 캡처하고선 '왜 이렇게 큰 거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018년생인 정찬성 아들은 올해 5살이다. 누리꾼 '아빠를 두 번 죽이네', '주니어 좀비의 냉정한 평가', '아빠 시간 많아졌겠네. 좋겠다'해당 스토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정찬성 아들이 쓴 일기장을 보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격잘알이네 ㅋㅋㅋ 냉철한 분석', '아빠를 두 번 죽이네', '주니어 좀비의 냉정한 평가 ㅋㅋㅋ 아빠 시간 많아졌겠네.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맥스 할로웨이와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패했다.그는 경기에서 패배한 후 마이크를 잡고선 관중들을 향해 '그만할게요, 나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나네'라며 글러브를 경기장 바닥에 내려놨다.이후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식 은퇴 소식을 알렸다. 정찬성은 '제가 해 온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 홀가분하고 후련하고 또 무섭기도 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간 코좀을 사랑해줘 감사하다. 내가 이런 삶을 살게 해준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 모두 감사하다'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조회수: 4,3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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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5:00 |
'운전 중 충돌한 킥보드 운전자가 합의금으로 수천만원 달라고 합니다' (영상)[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운전자가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크게 우회전하며 2차로까지 넘어온 전동 킥보드 운전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킥보드 운전자는 '해당 사고로 중상해를 입은 뒤 척추 수술 진행 및 후유 장애 가능성이 있다'며 운전자에게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우회전하면서 2차로까지 들어와 블박차와 충돌. 상대측에서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좌회전 신호가 켜진 것을 확인한 뒤 주행했다. A씨가 코너를 돌기 시작하던 때 킥보드 운전자 B씨 또한 맞은 편 도로에서 우회전했고 이내 2차선까지 넘어와 A씨 차량과 충돌했다.경찰 측은 A씨에게 차선 변경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라고 전했다.그러나 A씨는 '전동 킥보드의 우회전 신호 지시위반 및 과도한 앞지르기 위반으로 차선을 이탈해 저희 차가 불가항력적으로 피할 수 없었던 교통사고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동 킥보드 측이 많이 다쳤다고 하는데 형사소송 후 상대방 측이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 청구한다면 그걸 받아들여야 하냐'며 '현재 (과실 비율 나오기 전) 합의를 한 번 진행한 상태인데 이후 경찰이 저희한테 피해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A씨는 '상대방 측이 (자신과) 합의하지 않으면 저희가 처벌받게 된다면서 합의금으로 몇 천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내가 합의금을 물어줘야 하는 게 맞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현재 킥보드 운전자 B씨는 요추 골절 및 척수 출혈을 앓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들은 한문철 변호사는 A씨 차량이 신호 위반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신호위반 사고'로 처리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 변호사는 '전동 킥보드가 이렇게 크게 돌아서 우회전할 것을 예상할 수 있겠느냐'며 '전동 킥보드가 잠깐 일시 정지했다가 왔어도 똑같이 사고 났을 것이다. 상대측에서 민사 소송 걸어온 상황에서 종합보험에 가입돼있다면 보험사가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상대가 중상해가 맞고, 운전자에게도 일부 잘못이 있으면 합의해야 한다. 합의하지 않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온다'고 부연했다.아울러 한 변호사는 'A씨가 킥보드를 늦게 본 잘못이냐'는 질문에 대해 '설령 늦게 봤더라도 전동 킥보드는 3~4차로에서 주행해 우회전했어야 한다'면서 A씨 차량의 과실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한편 지난 3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급증했다. 조회수: 4,06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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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4:15 |
'성범죄' 저질러 긴급체포된 40대 남성, 경찰 호송차서 '음독 극단선택'[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범죄·사기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피의자가 호송차 안에서 '음독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성범죄와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발부받은 전남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지난 21일 경북 영주시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호송차에서 물병에 든 액체를 마셨고, 그뒤 이상 증세를 보였다. 수사관들은 A씨를 목포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는데, 입원 6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A씨가 마신 물병에는 제초제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체포 당시 수사관들은 피의자를 배려하기 위해 A씨가 기존에 복용하던 약과 옷가지, 가방 등을 챙기게 했다. 흉기 소지 여부 등을 모두 검색한 뒤 이송을 시작했다.조사 결과, A씨는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 일반 물인 것처럼 마셨다. 경찰은 내부 감찰을 진행해 호송 과정에서의 적절한 관리·감독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화순에서 성범죄, 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가 포착돼 타 지역에서 거주하던 A씨를 체포했다'며 '음독 사건의 경위와 제대로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의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4,4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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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8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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