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5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4 11:45
[인터뷰] 롤스로이스 CEO, '스펙터의 아시아 최초 시장은 한국' 6월 출시 예정
롤스로이스가 슈퍼 전기차 '스펙터(Spectre)'의 아시아 지역 최초 시장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사진) 롤스로이스 CEO는 22일, 기자 인터뷰에서 '스펙터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시점은 올해 6월 중순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엠마 베글리(Emma Begley)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스펙터에 탑재할 배터리에 대해 '스펙터는 개발 초기부터 BMW 그룹과 협업해왔다'라며 '중국 CATL 및 한국의 삼성SDI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의 제품이 어떤 모델에 들어 가는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118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6000여대를 팔았다. 이런 성과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주도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특히 놀라운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날 인터뷰 내용을 요약했다.
-전동화 흐름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서 롤스로이스의 가치는 어떻게 보존되고, 또 기존과 무엇이 달라질 것인지와 차별화 전략은
스펙터 역시 롤스로이스다. 롤스로이스가 먼저이고, 전동화는 그다음이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스펙터는 누가 뭐라고 해도 롤스로이스 그 자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기존의 고객들이 롤스로이스를 통해 경험한 모든 것들을 스펙터에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한국 고객과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주는 것은 바로 고객이다.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늘 귀담아듣는다.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항상 고객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롤스로이스의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객이 어떻게 성공했고 무엇을 성취했으며, 어떤 마인드를 갖고 생활하는지, 왜 롤스로이스를 구매했는지를 알아가는 건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한국 고객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흥미로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의 젊은 고객들을 위한 색다른 롤스로이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은 있는가.
13년 전 전 세계 롤스로이스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56세였지만, 현재는 42세다. 미니(MINI) 브랜드보다도 평균 연령이 낮은 편이다. 블랙 배지, 컬리넌, 레이스 등 직접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보다 대담하고 젊은 모델의 출시와 함께 구매 고객 평균 연령대는 점점 낮아졌다. 이보다 더 젊어지는 건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 고객은 특히 더 젊은 경향이 있다. 더 밝고 과감한 색상 등의 특성을 가진 롤스로이스 모델을 특히 한국에서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펙터는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궁금하다.
롤스로이스는 믿기 어려운 수준의 강력한 토크를 내뿜지만‘Effortless(애쓰지 않아도 부드럽고 수월한 주행 감각)’, 특별한 힘을 들이지 않고도 부드럽게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런데도 충분한 힘으로 빠르게 가속한다. 스펙터 회생제동은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일반모드에서는 기존 모델과 같은 주행이 가능하며, B모드(Break Model)는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페달에서 발을 떼면 부드럽게 제동을 걸 수 있고 다시 페달에 발을 올리면 부드럽게 차량이 움직인다. 실제로 몰아보지 않으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이라, 꼭 체험해 보기 바란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8년 친환경 수소열차 본격 상용화… 국토부 실증 사업 착수
[0] 2025-05-07 17:25 -
'예상보다 빠른 출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RWD 美 판매 돌입
[0] 2025-05-07 17:25 -
美 NBA 전설 샤킬 오닐, 애지중지 사이버트럭과 결별한 이유? “너무 짧아서”
[0] 2025-05-07 17:25 -
아우디, 말레이시아서 고급 Q7 조립 시작…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0] 2025-05-07 14:25 -
현대차, 북미 겨냥 차세대 엑시언트 수소 트럭,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
[0] 2025-05-07 14:25 -
BYD, 4월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38만 대 돌파… 해외 판매도 '고공 행진'
[0] 2025-05-07 14:25 -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0] 2025-05-07 14:25 -
日보다 높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韓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자동화로 통제
[0] 2025-05-07 14:25 -
[EV 트렌드] 아우디, 트럼프발 관세 회피 위해 미국산 전기차 생산 가능성
[0] 2025-05-07 14:25 -
테슬라의 강력한 견제에도 BYD 글로벌 판매량 급증... 4월 독일에서도 밀려
[0] 2025-05-0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英 오토카 어워즈, 5성급차 '페라리 296 GTB'...기아, 최고의 제조사상 수상
-
[르포]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포럼, 자동차 이전 콘텐츠를 팔아라
-
낯설지 않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E-클래스 공개...지능형 편의 사양 눈길
-
중국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 24% 증가
-
그랜저의 품질 사태 SDV의 명암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
'최고속도 332km/h · 100km/h 도달 2.8초' 맥라렌의 새로운 역사 750S 공개
-
KG 모빌리티, 튜닝이란 이런 것...총 상금 1200만원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소리없이 사라진 '르노 캡처' 공격적으로 변신한 부분변경 유럽 출격 대기
-
극렬한 獨 기후 시위, 서킷 난입하고 강력 접착제로 길바닥에 손 접착
-
삼각별 가득 담은 11세대 벤츠 E-클래스, 글로벌 공개 하루전 마지막 티저
-
'전기차 판매 쉽지 않네' 폭스바겐, 1분기 7만 대로 전분기 대비 눈에 띈 하락
-
형형색색,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웨이'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하반기 생산 시작
-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으로 86.3% 증가...역대 분기 사상 최대
-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 멈춤세
-
현대차 신형 그랜저 리콜과 무상수리 반복...'품질 이슈 어쩌나'
-
재규어 TCS 레이싱 팀, 포뮬러 E 베를린 E-프리 팀 역사상 최초 우승 및 준우승
-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 인증중고차 런칭, 5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 대상
-
현대차,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수소충전소ㆍ수소버스에 공급 예정
-
[시승기] 아우디 RS e-트론 GT, 시속 263km · 제로백 3.1초 '독일서 봉인 해제'
- [유머]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여자친구 취향
- [유머] 일당 20만원짜리 알바
- [유머] 여동생의 만행
- [유머] 어느 독일인의 한글 문신
- [유머] 월급 안주는 편의점 사장
- [유머] 옛날게임 vs 요즘게임
- [유머] 옆집 남자아이
- [뉴스] '특별히 합의된 사항 없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동 '결렬'
- [뉴스] '한덕수 부인 '무속 전문가' 아니라는 말이 거짓말... 저를 꼭 고소하라' 박지원 재반박
- [뉴스] '원조 인플루언서' 강희재 '19살 연하 남친과 3년째 교제 중... 결혼 생각 없어'
- [뉴스] '쌍수 고백' 송은이... 이사배 메이크업 받고 '대만족'
- [뉴스] '암투병' 여배우, 결혼 2년만에 '긴급 제왕절개'로 무사히 득남
- [뉴스] 박수홍♥김다예, 리모델링한 압구정 70억 새 집 일상 공개... '이사 오길 잘했다'
- [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여동생 다섯명과 대만 여행... '걸그룹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