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5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09 14:25
5년간 900개, '기아 엔진 도난 사건'... 경찰,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기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 전경.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 인도 공장에서 엔진 수 백 여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페누콘다(Penukonda)에서 발생한 엔진 도난 사건은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엔진이 사라진 경위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 경찰은 지난 2020년부터 엔진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운송 과정에서 도난을 당한 것인지, 또는 공장 내부에서 직접 유출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기아 현지 법인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3월 19일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대규모 엔진 도난 사실은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엔진 도난 개수는 약 900여 개로 금액으로는 소형차 기준 약 30억 원대로 추산된다.
전담 수사팀까지 꾸린 현지 경찰은 엔진 도난 사건이 외부인이 아닌 내부 소행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아 전·현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아 공장은 경영진의 승인 없이는 작은 부품 하나도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라며 내부에서 벌어진 일로 확신했다.
경찰은 “누가 연루돼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중”이라며 “1차 조사를 마친 결과 일부 관리상의 허점을 확인했으며 일부 현직 직원의 개입 정황도 포착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아 현지 공장의 전·현직 직원들이 수년간 엔진을 빼돌려 왔으며 여기에는 고위급 임원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페누콘다 공장은 기아가 2017년 당시 1030억 루피(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아가 인도에 마련한 첫 현지 공장이기도 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직영 피해 동네 카센터로 가는 이유? 국산차 가까워서, 수입차 저렴해서
-
바퀴 달린 냉장고 취급받던 현대차·기아, 美 누적 판매 3000만대 눈앞
-
'2020년 이후 333% 증가' 美 시장에서 유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가차
-
현대차, 브랜드가 좋아서 창단...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
급기야 터져 나온 '일론 머스크' 해임 공개 요구... 테슬라 브랜드 가치 훼손
-
美 비밀경호국과 GM, 대통령의 차 '더 비스트' 첨단 방탄 기술 탑재 논의
-
[시승기] 전천후 SUV, 렉서스 LX 700h '내구성 하나 만큼은 비교 불가'
-
[칼럼] 국내 연구진 '전기차 머플러' 개발, 스스로 화재 진압 획기적 기술
-
망설였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실물 영접
-
전기트럭 안 사겠다 급증 '왜' 중고차 가치 하락, 비싼 것보다 더 큰 이유
-
[스파이샷] 전기차 감성 품은 내연기관 해치백, 기아 2026 K4 포착
-
[스파이샷] 폭스바겐 T-Roc, 2세대 모델로 진화… 2026년형 유럽 출시
-
[스파이샷] 아우디 Q9 포착, BMW X7·벤츠 GLS에 도전장
-
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5’ 참가
-
이베코와 스텔란티스 프로 원, 이베코의 새로운 전기 밴 2개 모델 위해 협업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진출 10개사 발표
-
람보르기니, 2024년 매출 30억 유로 돌파…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전환 성과
-
볼보자동차코리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
-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5’ 개최
-
현대차, 14조원 투자 전기차 21종 개발... 美 조지아 공장 생산 차종 확대
- [유머] 한국에선 웃겼는데 일본에선 악플 3만개 달렸다는 개그
- [유머] 무한도전 최고의 밈은
- [유머] 브랜드별 돈가스 비교
- [유머] 연금술 성공
- [유머] 학벌 지리네
- [유머] 조카가 울면서 뛰쳐 나간이유
- [유머] 싱크홀이 발생한 이유
- [뉴스] 오늘(18일) 오후 8시, 대선 후보 첫 TV토론... '경제 분야'로 정면 대결
- [뉴스] 심형래 '하루 문자 400통'...2년간 스토킹 당한 충격 고백
- [뉴스] 고현정, 수척해진 모습으로 근황 공개... '휘청휘청' 표현에 팬들 걱정
- [뉴스]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망 사건... 직장내괴롭힘 조사 결론 나왔다
- [뉴스] '볶음밥이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홍윤화가 18kg 빼며 먹은 비법 음식, 이거였다
- [뉴스] '헬스장 관장 전화번호 '직함 없이' 이름 세글자로 저장했다고 나오지 말랍니다'
- [뉴스] '건보 자격 취득' 내국인 3만명 줄 동안 '이 나라'는 4만명 증가... 중국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