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3 17:25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기아 스포티지와 KG 모빌리티 토레스(가솔린 모델, 이하 같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 신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카가 주도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전망한 2024년 내수 규모는 163만 9000대로 이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수입차를 제외하면 7.1% 감소한 135만 1000대로 봤다.
내수 위기 속 하이브리드카는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하이브리드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총 32만 1800대를 팔았다. 이 추세로 보면 올해 하이브리드카는 사상 처음 연간 35만 대를 돌파한다. 신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인 23.7%를 기록할 전망이다.(국산차 기준)
따라서 2025년 하이브리드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르노의 또 다른 하이브리드, 그리고 KG 모빌리티(KGM)도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는 모델이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의 국산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스포티지의 아성에 도전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만 7641대를 팔아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1만 7256대)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6만 1079대)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LPG를 사용하는 바이퓨얼(Bi-Fuel)을 하이브리드카로 홍보하면서 조롱을 받기도 했던 KGM이 중국 BYD와 협력해 작심하고 내놓는 모델이다. 1.5ℓ 가솔린 엔진과 BYD의 1.8kWh 배터리(LFP)로 ℓ당 16km 이상의 연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제원은 공식 발표된 적이 없지만 제원이 비슷한 BYD 씰(Seal)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200마력 수준의 시스템 총출력 발휘가 예상된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6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최대 16.3km/ℓ로 지금까지 알려진 토레스 하이브리드보다 조금 앞선 제원을 갖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외관과 실내 구성은 기존 토레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외관에 가솔린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한 엑센트가 추가되고 기존 토레스에서 불거졌던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개선하는 정도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연료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전면부의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소폭의 디자인 변경하는 관측도 나온다.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전장(4705mm), 전폭(1890mm), 전고(1702mm, 기본), 축거(2680mm) 크기를 그대로 가져가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미세한 차이를 유지해야 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전장 4685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 축거 2755mm의 크기 제원을 갖고 있다.
두 모델이 비슷한 체구와 성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직은 순수 국산차 대비 부족하다고 보는 중국 BYD의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가격을 결정하는가에 달려 있다.
특히 3458만 원부터 시작하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 책정에 고민해야 한다. 토레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중간 트림 기준 3200만 원대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탑재하면 300~400만 원대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기본 계산만으로는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포티지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6만 5827대가 팔리며 4만 8652대에 그친 현대차 투싼을 압도한 준중형 SUV라는 점, 하이브리드 버전이 전체 판매량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품질과 가격 등 뚜렷한 장점을 찾아내야만 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노이어 클라쎄, 개인화 중점 차세대 '파노라믹 iDrive' CES 공개
-
현대차그룹, 까다로워진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
[EV 트렌드] 지리-바이두 합작 中 스타트업 '지유에' 판매 부진 파산 임박
-
美 자동차 내년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전망, 친환경차가 수요 이끌 것
-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 업데이트… 독일서 자율주행 승인
-
중국, 브라질에 신에너지차 14만 대 수출… BYD 시장 점유율 73% 기록
-
아우디, 중국 창춘공장 배터리 전기차 생산 개시
-
[영상] 테슬라와 토요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본 자동차 산업 혁신의 과정
-
[EV 트렌드] 그린 NCAP, LFP 배터리 탑재 테슬라 모델 3 '인상적 효율성'
-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
혼다 아이콘 '프렐류드' 내년 말 출시, S+ 시프트 탑재한 하이브리드 쿠페
-
러시아의 '카마 아톰 EV' 전쟁 속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전기차 개발
-
르노 '팽' 당하나 '혼다-닛산' 합병 추진...성사되면 현대차 제치고 세계 3위
-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 부분변경 출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적용
-
충격적, IIHS 올해 마지막 충돌 테스트에서 등급조차 받지 못한 모델은
-
K7 내구성 부족 · 쏘렌토 HEV 안전기준 부적합 등 22개 차종 30만 대 리콜
-
안전도까지 완벽해진 中 자동차, 픽업트럭도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2026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 테스트 중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제원 온라인 유출 '전장 5050mm' 압도적 존재감
- [유머] 모두 변태 식습관 하나씩 있지 않아요
- [유머] 전남대 헤르미온느 최신근황
- [유머] 대만 맥도날드 근황
- [유머] 백종원 논란에도 재평가 못 받는 인물
- [유머] 국가 예싼으로 비트코인 몰빵한 엘살바도르 근황
- [유머] 편의점 사장 알바생에 1800만원 피해
- [유머] [냥뇽툰] 새벽 1시에 눈 찔려서 응급실 간 만화.manhwa(1)
- [뉴스] '방통위원장에 김어준, 여가부 장관에 이준석'... '국민추천제' 첫날 쏟아진 어마어마한 추천 수
- [뉴스]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반려
- [뉴스] 동호회서 '제주' 갔다가... 도착하자마자 '1인당 3만원' 받았다
- [뉴스] 도로 위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한 중국인 여성... '그날 바로 출국해 처벌 못 한다'
- [뉴스] 김지혜, 육아 도움 1도 없었던 '♥박준형' 폭로... '딸 기저귀 한 번도 안 갈아'
- [뉴스] 박명수, '완전체 복귀' 앞둔 BTS에 살벌한 경고... '계속 안 나오면 나도 가만히 안 있어'
- [뉴스] 쿠팡플레이, 단 3일간 영화 '파과' 무료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