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휴가철 사고 가뜩이나 많은데 자율주행 흉내 전방주시 태만 사고 급증
조회 3,3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9 11:25
휴가철 사고 가뜩이나 많은데 '자율주행 흉내 전방주시 태만 사고 급증'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안전운전보조시스템으로 탑재하는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daptive Cruise Control. ACC)을 과신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안전운전 보조장치에 불과한데도 상당수 운전자들이 자율주행 장치로 인식하고 전방 주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은 29일 작년 여름 휴가철(7~8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896건,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8명, 20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년 전인 2020년에 비해 사망자수는 줄었지만 사고건수와 부상자수는 각각 41.8%, 43.3%나 늘었다.
작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발생 요인 1위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61.4%), 2위는 안전거리 미확보(29.0%)로 합계 90% 이상을 차지했다.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은 전방 주시 태만, 운전 중 스마트폰 이용 등으로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다.
공단은 최근 들어 특히 자동차에 탑재된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CC)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CC는 선행 차량과의 간격과 차선 등을 일정한 속도로 유지하고 정지 및 출발을 지원하는 장치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속도로에서 ACC 등 주행보조 기능 이용(추정 포함)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건으로 17명이 사망했다. 이 중 8건은 올해 발생한 것으로 9명이 사망했다.
ACC는 건조한 노면과 평지, 일반적인 중량을 기준으로 작동한다. 비나 눈, 안개와 같은 악천후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 거리가 늘어나 앞차와의 거리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탑승자가 많아 차량 무게가 늘어난 경우나 내리막길, 굽잇길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전방 차량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거나 정차한 경우, 공사 중이거나 사고 처리 현장에서도 전방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추돌할 수 있다. 공단은 ACC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자동차 사용 설명서에 기재된 인식 제한 상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며, 운전자는 필요 시 즉각적으로 운전대 조작과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주행속도가 빠른 만큼,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ACC는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다.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 청소년 지원센터에 트레일블레이저 5대 기증
-
301. 배터리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그리고 중국업체들
-
아우디, 포뮬러1 출전 준비 본격화
-
美 IIHS 14개 브랜드 주행보조시스템 전격 분석, 오남용 막을 제한 장치 부족
-
소프트웨어로 전기차 충전 시간 30% 단축… 볼보 차세대 신모델에 적극 적용
-
KGM, MZ세대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 모집
-
'창립 120주년 기념' 롤스로이스 컨템포러리 미학 담은 한정판 고스트 프리즘
-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서킷 질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개막
-
현대차그룹,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기아 EV9' 금상 수상 포함 총 31개 상 휩쓸어
-
포르쉐, 전년비 매출 7.7% 증가한 역대급 실적 달성 '올해 신차 4종 출시'
-
아우디, 포뮬러1 출격 준비 본격화...올리버 호프만 CTO 포뮬러1 프로그램 총괄
-
도요타, 작년 美 특허 건수 2667건으로 자동차 1위...현대차 전체 15위
-
1000만 원짜리 스마트폰, 사이버트럭 닮은 '캐비아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
현대차 아이오닉 5 N 美 출시, 국내보다 1000만원 비싼데 가성비로 승부
-
내가 모르는 주행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완성차 업체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
-
기아 EV9, 독일영국 자동차 전문지 주행소감 및 평가서 우수한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아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BMW 코리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 개소
-
타타대우상용차, 알제리에 ‘대우트럭 리론칭(Relauncing)’ 행사 개최
-
KG 모빌리티,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 [유머] 2005년 vs 2025년 물가 비교
- [유머] 햄이 되어버린 시바
- [유머] 눈이 좋은 일본담비
- [유머] 살벌한 고등학생 교내 싸움
- [유머] 귀여운 고딩커플
- [유머] 운전하기 무서워진 이유
- [유머] 육아 경험 있는 화가 vs 없는 화가
- [뉴스] '뭐에 취해서 핸들을 잡았나?'... 이준석, 이재명 향해 공개 저격한 이유
- [뉴스] '서울 관악구의 별점5점 '마라탕집'서 배달시켰는데... 한참 먹고나서 보니 '벌레탕'이었습니다'
- [뉴스] 짝퉁 샤넬백 선물한 지디...데프콘 '샤넬 매장 갔다가 망신당해' 하소연
- [뉴스] 토니안 '우울증 진단 받아... 자고 일어나니 베개 피로 젖어'
- [뉴스] 지드래곤, '빅뱅 탈퇴' 탑·승리 언급...'3인조 하고 싶어서 한 거 아냐'
- [뉴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아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39% 운전자가 '무죄' 받은 사연
- [뉴스] 부사관 출신 국정원 직원, 출근길 굴착기와 추돌 사고로 사망... 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