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조회 3,72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5-17 11:25
[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르노코리아가 2024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신차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6월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에 맞춰 사명과 차명변경, 엠블럼 교체까지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르노코리아'로의 사명 변경과 로장주 엠블럼 적용을 공식 발표하고,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며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삼성자동차에서 시작되었다. 1998년 3월 삼성자동차의 첫번째 모델인 SM5가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시장에서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당시 외환위기와 마주하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SM5 출시 첫해인 1998년에는 4만 1,593대가 판매되었지만, 1999년엔 경영난으로 인한 생산이 중단되며 6362대 판매에 그쳤다.
2000년 르노에 인수되며 ‘르노삼성자동차’로 새출발하게 된 이후 경영상황은 빠르게 개선되었다. 당시에는 ‘삼성’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합병 당시 CI 사용에 있어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존 CI를 유지했다.
기존 유지되던 CI에 변화가 시작된 건 2015년. 블루컬러 기조의 CI 디자인에 옐로우 컬러가 더해지면서 신선함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또한, 옐로우 컬러는 르노 그룹의 대표 색상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였다. 2022년엔 삼성이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다시 새출발을 알렸다. 엠블럼은 태풍의 눈을 2D로 재해석한 검정색 컬러의 로고로 변경했다. 르노 브랜드의 분위기가 더 강해졌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명을 갖게 되었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판매된다. 국내 판매 볼륨이 작은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르노코리아는 중요한 신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CMA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 모델(프로젝트명 오로라1)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6월 말 개최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순수전기차인 르노 세닉도 출시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알린 차량이다.
앞으로 출시될 르노코리아의 신차에는 모두 로장주 엠블럼이 적용된다. 프랑스 감성의 외장과 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내장 디자인도 신차에서 잇달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차는 서울 성수에 마련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차량 판매와 수리는 물론, 카페, 팝업스토어, 르노 아이템 판매 등이 이뤄지며 새로운 브랜드의 분위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르노 그룹에도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에 있어서도 르노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브랜딩과 함께 내년부터 경쟁력있는 전기차 출시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中 니오 · CATL '10년을 써도 80%' 더 긴 수명 배터리 개발 동맹 강화
-
닛산, 美 전기차 생산에 SK온 배터리 공급 추진 '신형 리프에 탑재되나?'
-
월스트리트저널, “피스커 파산 신청 가능성 대비”
-
23년 만에 최대 실적, 렉서스는 '왜' 잘 팔리는 걸까?
-
타타대우상용차, 작년 4분기 고객 서비스 최우수 정비소 ‘고대모터스’ 선정
-
환경지수 최악의 차, 벤츠 AMG G63...연간 연료비 도요타 프리우스의 7배
-
배터리 전면 교체까지 75% 초과 충전 금지...재규어 I-페이스 총체적 난국
-
현대차, SDV 체제 전환 가속화 연구개발 부문 등 6개 분야 월간 경력직 채용
-
[EV 트렌드] '335마력 전기 미니밴' 폭스바겐, ID. 버즈 GTX 21일 데뷔 예고
-
테슬라, 5년간 5조 원 벌어 고위 임원 급여로 3조 원...소득세 환급까지
-
'5인승 더블 캡 버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 캡 출시
-
기아, 차세대 소형 세단 K4 티저 공개 '패스트백 스타일 미려한 라인 눈길'
-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에 3억 5천만 원 기부
-
GM, 생산과 소프트웨어 책임자 동시에 사임
-
폴스타, 미국에서 2025년형 폴스타 3 공개 '기존보다 1300만 원' 인하
-
[EV 트렌드]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 선 넘은 전기차 '미니 에이스맨' 스펙 유출
-
작년 車 신규 등록 3.9% 증가...하이브리드카 급증, 전기차 부진 뚜렷
-
KG 모빌리티, 화물로 변신하는 토레스 EVX 밴 '완충시 411km' 국내 인증
-
KG 모빌리티, 차량 구입에 앞서 시승 및 고객 체험 ‘광역 시승 센터’ 오픈
-
뱅앤올룹슨, 기존 제품을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 탈바꿈 ‘베오커넥트 코어’ 출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임신 소식 전한 유명 여배우... '아이 아빠는 내 이복오빠'
- [뉴스] '속궁합 제일 중요해'... 10기 정숙, 두 남자 팔짱 끼고 행복 미소
- [뉴스] '증거인멸 우려 있어'... 100억대 배임·횡령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
- [뉴스] 밴드 '혁오' 리더 오혁, 다음 달 결혼한다
- [뉴스] 중국인 집주인 이렇게 많았나... 국내 주택 9.5만 채 사들인 외국인들, 56%가 '중국인'
- [뉴스] 폭설에 도로 정체되자 '컵라면' 먹은 버스기사... '먹을 때 마다 브레이크 걸었다'
- [뉴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폭설로 10초 만에 지붕 붕괴... 인명피해 막은 상인회장의 눈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