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시승기] 127년 역사 佛 제조사의 7인승 패밀리카…'푸조 5008 SUV'
조회 2,7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08 09:00
[시승기] 127년 역사 佛 제조사의 7인승 패밀리카…'푸조 5008 SUV'
패밀리룩 적용한 내·외관…7인승 SUV다운 긴 휠 베이스 지닌 '푸조 5008 SUV'
푸조는 5008 SUV 내·외관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전면부 범퍼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한 사이드 스쿱을 넣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도 브랜드 상징인 사자 로고를 배치했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또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했으며, 안개등과 헤드램프는 풀 LED로 탑재했다.
후면부에서도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한 3D LED 리어 램프로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냈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를 살펴보면, 7인승 차량다운 크기가 드러난다. 푸조 5008 SUV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650㎜, 전폭(자동차 폭)은 1845㎜, 전고(자동차 높이)는 165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840㎜다. 푸조는 어지러운 캐릭터 라인 없이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5008 SUV 측면부에 적용했으며,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전 트림에 지원한다.
푸조 5008 SUV 트렁크 용량은 기본 237리터이며, 3열을 접을 시 952리터까지 확대된다.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 얻어 설계한 실내…플라스틱 소재 다수 적용은 아쉬워
푸조 5008 SUV 실내를 살펴보니,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아래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 특유의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패들 시트프를 탑재해 운전자가 기어 단수를 손쉽게 제어하도록 돕는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했으며, 그 아래에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는 토글 스위치를 넣었다.
터치스크린 외에도 물리 버튼인 토글 스위치로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시스템, 차량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확인 가능하다.
2열 공간은 긴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했지만, 3열에 성인이 편하게 앉기는 어려워 보였다. 패널이나 시트 등받이,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을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한 점도 아쉬웠다.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으로 효율 제고
푸조는 5008 SUV의 파워트레인으로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 외에도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에 제공한다. 시승 차량은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에 EAT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GT 트림이다.
푸조의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1.2 퓨어테크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저 RPM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힘을 발휘하며, 동시에 효율성을 제고하는 특징을 지녔다.
푸조 관계자는 “고압 직분사 기술과 고효율 터보차저 등을 적용해 다운사이징을 거쳤음에도 훌륭한 성능과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소실 공기역학과 흡·배기 가변 밸브 타이밍(VVT)을 최적화해 연료 소비 및 유해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피스톤 거전 핀에는 DLC(Diamond Like Carbon) 저마찰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벤치마크 수치 대비 마찰을 30%가량 줄여 동일한 출력과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연료 소비 및 CO2 배출을 4기통 엔진 대비 최대 21%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공인연비는 복합 리터당 12.1km이며, 도심에서는 10.8km, 고속주행에서는 14.2km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속초 간 주행 실연비 리터당 11.4km 기록...합리적인 가격대 패밀리카
과연 실연비는 어떠할지 시내주행을 비롯해 서울-속초 간 왕복 구간 580여km 거리를 시승하며 차량 성능과 효율을 확인했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실내에서는 일정한 속도와 함께 앞차와 안전 거리, 차선 유지를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주행 피로를 덜어줬다. 이 밖에도 푸조 5008 SUV는 전조등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답답한 시내를 빠져나와 가속 구간에 접어들었다. 이 차량은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속이 붙으면 부족하지 않은 힘을 발휘했다. 다운사이징을 구현한 5008 SUV 1.2 퓨어테크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은 131마력(5,500rpm), 최대토크 23.5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꿔 계기판 세팅과 함께 달라지는 주행감을 느껴보는 재미도 있었다.
푸조 5008 SUV에는 10개의 스피커와 파워앰프로 구성한 포칼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덕분에 고음질 음악과 함께 주행하는 재미를 더했다.
581km 거리를 주행하고 트립 기록을 살펴보니, 리터당 11.4km의 실연비가 기록됐다. 복합연비 리터당 12.1km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시내 주행이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푸조 5008 SUV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7인승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량이다. 레벨2 수준으로 강화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다만 3열에 성인이 앉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과 실내를 조금 더 고급스러운 소재나 형태로 마감했다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푸조 5008 SUV 가격은 알뤼르가 4600만원, GT가 4900만원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 EX30, 당초 예고한 6월 말 인도 무기한 연기...해외, 환불 요청 쇄도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
[영상] 테슬라 주가 급등과 미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
-
2024년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85.4GWh,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
-
자율주행기술 완성도 높여 나갈 것...KG 모빌리티, 포니 AI · 포니링크와 MOU 체결
-
한국타이어, 대형 카고 · 트랙터 · 덤프트럭 전륜용 '스마트플렉스 AH51+' 출시
-
[기자 수첩] '배송지 변경' 문자 메시지 하나에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사라졌다.
-
제네시스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 출시...제조 2년 이내 순정 타이어만 사용
-
포르쉐, 부분변경 타이칸 국내 인증 완료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대 441km'
-
美 환경보호국, GM에 2000억 과징금...픽업트럭 등 590만 대 배출가스 초과
-
부산모빌리티쇼 찾은 '세계 여성 올해의 차'심사단, 기아 EV9 트로피 전달
-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출범…한국서 새로운 시대 예고
-
[영상] 자율주행차는 정말로 가능할까? 테슬라의 혁신과 신중함의 대립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공개 'BMW V8 심장으로 벤츠 G바겐 겨냥'
-
현대차그룹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 정의선 회장 '믐부까 잘란 바루'
-
프리미엄 브랜드 '연두색 저주' 수입차, 6월 5.4%↓...10대 중 3대 전기차
-
'이탈리아 장인의 새로운 도약'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 … 신차 2종 첫 공개
-
현대차ㆍ기아 6월 美 판매 4.5% 감소...순수 전기차 및 친환경차는 증가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뉴스] 국감서 비키니 모델 사진 보다가 딱 걸린 권성동 의원 '아내에게 크게 혼났다'
- [뉴스] 출산 사실 알고 있었나...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인스타그램에 일주일 전 달린 '성지 댓글'
- [뉴스]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 51살에 '결혼 없이 아빠'된 정우성의 1년 전 발언
- [뉴스] 인천서 초등학교 동창 넘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 검거... 벤치와 화단 사이에 목 끼어
- [뉴스] 정우성, 문가비 아들의 친아빠였다... '끝까지 아이 책임질 것'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