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현대차그룹 세대 교체 본격, 신규 임원 38%가 40대...미래 CEO 후보군 확대
조회 2,9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1 11:25
현대차그룹 세대 교체 본격, 신규 임원 38%가 40대...미래 CEO 후보군 확대
(시계 방향) 현대차, 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 브라이언라토프 사장. 현대자동차 이동석 사장. 현대오토에버 김윤구 사장. 현대자동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40대 임원을 발탁하고 R&D, 제조 등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보상과 함께 세대교체와 미래 CEO 후보군을 확대해 정의선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실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급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가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작년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현대차그룹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체 승진 임원 중 30%를 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기술 인재 중용의 기조도 유지했다. 미래 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부사장·전무 승진자는 총 48명으로,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에 중점을 둔 최근 수년간의 인사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했다.
새로운 ‘품질 최우선’ 경영철학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안전·품질 관리 철학의 근원적 변화를 추진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 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를 재편했던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이다.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향후 GCSQO로서 현대차·기아의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정책을 총괄하며, 내부 프로세스, KPI 등의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품질 철학이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담당 조직인 GSQO(Global Safety & Quality Office) 산하로 두는 조직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5년 연속 무분규와 최대 생산 실적을 견인한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이동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동석 사장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교섭을 진행하며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부사장(현대차그룹 감사실장),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CFO),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 HR본부장으로 BAT CHRO 출신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해 임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주요 임원 인사의 프로필이다.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사장: 현대차·기아 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1964생 (59세)▷Wayne State University 기계공학 석사▷University of Windsor 기계공학 학사
▷주요 경력- 현대자동차) Global CSO (Senior Vice President)-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North America Safety Office 리더 (Vice President)- GM) Safety and Field Investigations, Regulations and Certification (Executive Director)- GM) Canadian Regional Engineering Center 리더 (Director)
이동석(李東錫, Lee Dong Seock) 사장 : 현대자동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1964생 (59세)▷울산대 경제학 학사
▷주요 경력- 현대자동차) 국내생산담당 겸 CSO (부사장)- 현대자동차) 생산지원담당 (부사장)- 현대자동차) 엔진변속기공장장 (전무)- 현대자동차) 생산운영실장 (상무)
김윤구(金潤九 Kim Yun Goo) 사장 :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내정▷1965생 (58세)▷연세대 사회학 학사
▷주요 경력- 현대자동차) 감사실장 (부사장)- 현대자동차) 인사실장 (부사장·전무)- 현대자동차) 인사기획팀장 겸 글로벌인재전략팀장 (상무)- 현대건설) 인사실장 (상무)
김혜인(Kim Hae In) 부사장 : 현대자동차 HR본부장 임명▷1974생 (49세)▷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경영학 석사▷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
▷주요 경력- BAT) 최고인사책임자(CHRO)- BAT)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사총괄- BAT재팬) 인사총괄 디렉터- BAT코리아) 기업지원 인사관리 파트너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 4분기 사업 호조로 2023년 견고한 연간 실적 달성
-
혼다코리아, 3월 전 차종 시승 이벤트 및 프로모션 실시
-
황금비는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
내수 보릿고개? 전년비 20.7%↓, 해외 판매 증가세 주춤...2월 총판매 3.5% 감소
-
최신 스마트키 '아이오닉 5' 20초 만에 사라졌다. 영국에서 해킹 절도 발생 비상
-
현대차, 아마존 온라인 판매 두 달...자동차는 생활용품과 달라...깊어지는 우려
-
[EV 트렌드] 절벽에 선 전기차, 최대 시장 美 소비자 67% 내연기관차 원한다
-
'한문철 효과?' 다나와자동차, '순정' 블랙박스 선택률 2년새 10배 증가
-
가격 내리고 충전 속도 빨라진 '2024 코나 일렉트릭'...모던 플러스 트림 추가
-
'이왕이면 다홍치마' 현대차, 아이오닉 5 N 라인과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 출시
-
가격 동결 '더 뉴 아이오닉 5' 부분변경 출시, 주행거리 늘고 리어 와이퍼 탑재
-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 줄고 수입차 증가…올해 바뀐 정책 통할까?
-
'나이스 봉고Ⅲ LPG' 5만km 달리면 연간 128만원 절감...덜덜덜 경유차 왜 타!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EPA ‘연료소비효율 1위’...국산 전기차, 10위권 8종 싹쓸이
-
[칼럼] '환경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 홀대 받는 차
-
바이든, 中 자동차 美 국가 안보 위협, 민감 데이터 수집 전송 조사 지시
-
LG엔솔ㆍ혼다, 미국 오하이오 공장 마지막 강철 빔 우뚝...올해 말 완공 목표
-
[시승기] C와 E가 뭉치니, 어색하게 편안...2도어 쿠페, 벤츠 CLE 450 4MATIC
-
2024년 3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火에 민감한 BMW' 용접 불량 전기차 배터리 찾아 i5 · i4 등 선제적 리콜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우리 동의한 거지?'... 남녀 간 성관계 전 '동의서' 쓰는 앱 등장
- [뉴스]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 시신 발견, 60대 한국인 선원... 남은 실종자 아직도 10명
- [뉴스] 부산불꽃축제, '외부인 출입금지' 상황실에 10대들 난입해 케이블 파손... 조명 꺼진 채 진행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