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 가도 돼'...부산에 생긴 완벽한 일본식 료칸 (+사진)

부산 호시카게 료칸 / Twitter 'ToolTravle'

일본식 음식은 기본이고, 하늘에 별을 보면서도 목욕할 수 있다...부산에 있는 일본식 호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부산에 일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료칸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료칸은 일본식 숙박 시설을 뜻한다.

지난 19일 트위터 한 이용자가 '부산 속의 작은 일본 호시카게 료칸'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트윗은 오후 1시 40분 기준 조회수 70만이 넘었고, 공유는 3800회 이상 됐다.

글쓴이 A씨가 소개한 '호시카게 료칸'은 2021년 12월 동부산에 지어진 료칸식 호텔이다. 

Twitter 'ToolTravle'

이곳은 부산인지, 일본인지 가늠이 안 갈 만큼 완벽한 일본식 퀄리티를 구현했다. 객실 타입에는 다다미 타입의 객실도 있고, 조식 및 석식은 모두 일본식으로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도 목욕할 수 있다. 큼지막한 야외 히노키탕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히노키는 편백을 뜻하는 일본어다. 편백은 피부미용에 효능을 지닌 나무 종류 중 하나다.

Twitter 'ToolTravle'

일본에 있는 호텔보다 디테일이 더 좋은 호시카게 료칸, 객실에 비치 된 옷은 유카타

SNS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호텔은 객실 내에서 입는 옷으로 유카타를 준비했다. 

이 같은 디테일은 실제 일본에 있는 숙박업소도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호시카게 료칸은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Twitter 'ToolTravle'

부산에 있는 일본식 호텔, 1박 가격은 평일 기준 약 40~5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주말은 약 70만 원 선이다.

료칸 호텔을 본 누리꾼들은 '일본 안 가도 되겠네.. 누가 봐도 일본인데?', '다 좋은데 가격이 조금 아쉽네', '유카타 디테일 무엇'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