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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03만취 상태여도 한방 맞기만 하면 술 싹 깨게 해주는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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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8:1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주사 한방으로 만취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 주사가 급성 알코올중독 치료에 적용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미국 택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병원 스티븐 클리워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술에 취한 생쥐에게 간에서 분비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21(FGF21) 호르몬을 투여했다. FGF21 호르몬은 간에서 분비되는 내분비호르몬의 일종으로, 원래 비만이나 당뇨 등에 관련된 체내 대사 활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다른 생쥐에 비해 더 빨리 회복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실험을 통해 FGF21이 신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졸음이나 조정장애 같은 특정 중독증상을 없애고 뇌의 각성도를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전에 FGF21 호르몬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 음주 후 취하게 만드는 알코올 성분인 에탄올 소비가 FGF21 호르몬 생성을 자극하는 것을 보고 이 호르몬이 물을 더 마시도록 자극하고 에탄올 소비 욕구를 억제하는 등 음주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FGF21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도록 조작한 생쥐와 정상적인 생쥐에게 에탄올을 투여한 뒤 균형감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신체 방향을 잡는 시간을 측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FGF21 호르몬 분비가 억제된 생쥐가 거의 두 배나 오래 걸렸다.
이후 일반 생쥐에 에탄올을 투여한 뒤 FGF21을 추가로 투여하자 FGF21를 투여한 쥐는 일반 쥐보다 의식을 찾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추가 분석에서 연구팀은 FGF21이 청반(locus coeruleus)이라는 특정 뇌 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청반은 의식을 유지하거나 수면상태에서 깨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부위로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연구팀은 FGF21 농도를 높여 생쥐에 주사할 수록 중독으로부터 회복하는 속도를 극적으로 가속할 수 있음을 도출해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즉 FGF21 호르몬이 각성 상태를 제어하는 뇌의 특정 부분을 활성화 한다는 의미로 볼 수있다.
그 중에서도 마취제인 '케타민', 불안장애 치료제 '디아제팜', 진정제인 '펜토바르비탈'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고 에탄올과 만났을 때 효과가 극명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이용하면 마신 술이 다 분해되지 않아도 약만 먹으면 바로 만취 상태에서 깰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는 셈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팀은 'FGF21이 한 번에 너무 많은 에탈올(술)을 소비하려는 욕구를 줄이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며 '간이 알코올 대사뿐 아니라 뇌에 호르몬 신호를 보내 의식이나 조정능력 상실 등 중독의 해로 영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간은 생쥐와 인간 모두에서 호르몬을 생성하므로 이 연구 결과는 사람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알코올 중독이나 극심한 음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깨우고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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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맨 2023-02-01 12:33 |
![]()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11,154|댓글: 0 |
![]() 머니맨 2023-02-01 12:19 |
![]()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12,229|댓글: 0 |
![]() 머니맨 2023-02-01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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