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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배추 미리 안 쪄도 된다... 동대문엽기떡볶이 신메뉴 양배추·파 토핑

매콤한 동대문엽기떡볶이에 달큰한 양배추를 잔뜩 추가해서 먹는 가수 강민경의 '양배추 엽떡'. 

이는 엽기떡볶이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 유행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양배추 등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양배추가 떡볶이의 매운맛을 중화하고 아삭한 식감을 더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조합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주문 시 양배추 토핑을 따로 추가할 수 없어 별도로 양배추를 구매해 배달이 오기 전까지 미리 쪄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동대문엽기떡볶이가 토핑 메뉴에 양배추를 추가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오랜 의견을 반영해 실제로 해당 토핑을 출시하기로 했다.

YouTube '걍밍경'

30일 동대문엽기떡볶이는 내일(1일)부터 6일간 자사 앱을 통해 토핑 신메뉴로 양배추와 대파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각 토핑은 1,000원에 추가할 수 있으며, 메인 메뉴인 떡볶이를 주문할 때만 선택 가능하다. 또 양배추와 대파 토핑은 각각 최대 1개만 더할 수 있다.

다만 2인용 떡볶이에는 최대 토핑을 1개만 추가할 수 있어 양배추와 대파를 동시에 먹을 수는 없다. 또 떡볶이와 함께 조리하는 토핑이므로 이를 별도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동대문엽기떡볶이는 지난 2024년부터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한 뒤 SNS에 인증하면 1만 4,000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는 '용기내 챌린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대문엽기떡볶이 공식 블로그

관련해 동대문엽기떡볶이관계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용기를 들고 오는 고객분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싶었다'며 '일상 속 작은 움직임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YouTube '걍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