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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거래하다 '학폭 피해자' 동창과 만난 남성이 '감사 인사' 듣고 치킨까지 얻어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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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2 16:00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근마켓에서 우연히 마주친 고등학교 동창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당근마켓에서 고등학교 때 학폭을 당하던 동창과 마주쳤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보니까 나 고등학생 때 생각나더라'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고등학교 때 학생들과 두루두루 친했다는 A씨는 '나는 흔히 말하는 일진이랑도 인사하고 학생회 활동도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며 운을 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고2 때 일진과 함께 어울려 다니는 이진(?)들이 연습장에 맨날 그림 그리고 PMP로 애니보는 오타쿠 애 한 명을 괴롭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연습장을 찢어서 이상한 그림 그린다고 창피 주더니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결국 내가 그만하라고 중재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해당 가해 학생들은 A씨에게 '너가 뭔데 나한테 난리냐'며 '학교 끝나고 맞장뜨자'고 겁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5년 후 중고 거래하다가 우연히 만나... '먼저 날 알아봤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당시 A씨는 자신과 초등학교 친구였던 여학생과 같은 반이었는데, 해당 학생은 일진 무리의 여자친구였기에 도움을 받고 무사히 넘어가게 됐다.


이후 학생회장까지 하는 등 별 탈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마쳤다는 A씨는 '졸업 후 5년 정도 지난 최근,  당근마켓에서 중고 컴퓨터 거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괜찮은 매물이 싸게 올라왔길래 직거래로 장소 정하고 찾아갔더니 판매자가 오타쿠로 불리던 학생이었다'며 '(피해 학생이) 치킨집 차린 뒤 친 형과 함께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근데 나를 보자마자 먼저 알아보고는 '고등학교 때 고마웠다'면서 치킨 한 마리를 공짜로 포장해 줬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지막으로 A씨는 '나도 고마운 마음에 나중에 밥이나 먹자고 번호 교환까지 했다. 내가 용기를 냈던 일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다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글을 마쳤다.


A씨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영화 한 편 본 것 같다'며 '좋은 세상 만들어줘서 고맙다', '좋은 일 하면 언젠가 돌아오는 것 같다', '현실에선 중재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데 너무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교 폭력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큰 흥행을 거두면서, 자신의 학폭 경험이나 피해자를 도와준 경험을 SNS에 게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목 작성정보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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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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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9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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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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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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