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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의 작심 발언... '토트넘에서는 발롱도르 꿈도 못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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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2 18:15

손흥민과 해리케인 / GettyimagesBank손흥민과 해리케인 / GettyimagesBank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의 한계를 언급했다. 


22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뮌헨에서 첫 트로피는 물론 발롱도르 수상을 꿈꾸고 있다. 



매체 따르면 케인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지난 시즌에도 40골 이상을 넣었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었기 때문에 발롱도르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의 '우승 무능력'을 비판하며,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골을 넣어도 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않으면 그런 대화에 낄 수 없다'고 덧붙였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케인은 2023년 여름, 약 1억 유로(약 1450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더블(2관왕)을 노리고 있다.


케인은 '뮌헨에서 내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케인의 발언은 손흥민에게도 의미심장하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공동)을 수상한 세계적 스타지만, 그 역시 커리어에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없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추락했고, 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케인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뮌헨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현재 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32골을 기록 중이며,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반면 손흥민은 잔류를 택했다.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며 팀 주장을 맡았지만 팀의 성적이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케인의 발언과 이적 이후 행보는 손흥민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현재 발롱도르 경쟁은 혼전이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리그에서 27골 17도움을 기록하며 '20-20' 기록을 노리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G에 탈락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반면 케인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노릴 수 있는 상태다.


케인은 '나는 지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발롱도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터뷰는 런던 엔필드에 위치한 토트넘 훈련장에서 진행돼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다음 타자가 될 차례', '케인이 떠날 때 같이 떠났어야 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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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35

'아이 낳아 부모 되고파' 남성은 늘었지만... 여성은 '제자리'

'아이 낳아 부모 되고파' 남성은 늘었지만... 여성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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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0~40대 서울 시민 설문 조사, 여성은 3점 유지… '돌봄 부담 탓'서울에 거주 중인 무자녀 20∼40대 남성은 부모가 될 의향을 조금씩 보이고 있으나 여성은 그렇지 않았다.지난 23일 서울시 가족센터가 발간한 2024 서울가족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20∼40대 서울시민을 상대로 부모 될 의향을 1점부터 5점까지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3.4점이었다. 이는 전년(3.2점)보다 오른 수치다.앞서 지난해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자녀가 없는 884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남성 응답자의 경우 부모가 될 의향 점수는 3.7점으로, 2021년·2022년의 3.3점, 2023년 3.5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반면 여성 응답자는 여전히 3.0점을 기록하며 2023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1년·2022년의 2.7점보다는 높았다.3점 이상인 응답자들에게 부모가 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이유를 물은 결과, '사랑을 줄 존재가 생겨서' 3.9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어서' 3.8점, '자녀를 키우는 보람, 즐거움 때문에' 3.7점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3점 아래인 여성과 남성은 '기대만큼 자녀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국 사회가 자녀를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아서'도 여성 4.1점, 남성 3.6점으로 차이가 나타났으나, '자녀 양육·교육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등 경제적 여건에 대한 응답은 성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보고서는 '여성은 돌봄 책임자라는 전통적인 성 역할 기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이 부모 됨을 원치 않는 배경에는 주 양육자 역할에 대한 부담과 양육 친화적이지 않은 한국 사회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앞으로 저출생 대응 정책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인 측면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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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2:35

김주하 앵커, 특임상무로 승진해 10년만 MBN '뉴스7' 물러난다... 새 후임 발탁

김주하 앵커, 특임상무로 승진해 10년만 MBN '뉴스7' 물러난다... 새 후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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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김주하가 10년 만에 MBN 메인뉴스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24일 MBN은 김주하가 이달 말까지만 '뉴스7'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최중락과 유호정 기자가 임명되며,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김주하는 1997년 MBC에 입사해 2007년에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를 맡았다. 이후 2015년 MBN 특임이사로 이직하여 지난 10년간 평일 저녁 뉴스를 책임졌다.그는 역대 최장수 앵커로 기록되었으며, 최근에는 특임상무로 승진했다.김주하 / 뉴스1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보도 부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주말 '뉴스센터'는 강영호 기자와 정아영 아나운서가 새롭게 진행하며, '굿모닝MBN'(오전 7시)은 연장현 기자와 고선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아침&매일경제'(오전 8시)는 김은미 기자가 계속해서 진행하고, '프레스룸 LIVE'(오전 10시30분)는 유한솔 아나운서와 최윤영 기자가 함께 한다.이번 개편에서는 '뉴스와이드'의 방송 시간이 평일 오후 5시20분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되며 한성원 기자가 이끌 예정이다.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는 '뉴스와이드'에 이어 오후 5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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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2:15

'런닝맨' 지예은, 알고보니 한예종 시절 CC... '학창시절 인기 있었다'

'런닝맨' 지예은, 알고보니 한예종 시절 CC... '학창시절 인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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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배우 지예은이 자신의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의 연애 경험을 공개했다.23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와 홍은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사쿠라에게 남동생이 있냐고 물었고, 사쿠라는 '띠동갑 동생이 있다'며 동생이 걸그룹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게는 그런 티를 잘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쿠라는 '동생이 '아이브나 에스파가 더 좋다'고 말하지만, 내가 없을 때는 르세라핌 노래를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하는 사쿠라와 홍은채에게 '진짜 재밌게 놀 나이인데 만약 연예인이 아니고, 아무도 못 알아본다면 뭐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은채는 올해 성인이 된 것을 언급하며 자유롭게 미팅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MBC유재석 역시 '나는 무조건 미팅한다. 미팅 같은 건 해봐야 한다'고 공감했다.사쿠라는 ''환승연애' 같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며 '(전 남자친구가 없어서) 저는 못 나간다'고 말했다.이때 양세찬은 지예은에게 '미팅할 때 르세라핌 멤버들도 같이 초대해 주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예은은 '미팅해 본 적 없다'고 답하며 과거의 연애 경험을 털어놓았다.유재석이 그 이유를 묻자 지예은은 '대학교 때 CC(캠퍼스 커플)였다. 학교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이를 들은 멤버들은 'CC가 크리스천 커플이냐, 식신 커플이냐'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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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15

'햇빛 bless you'... 절친 故 김새론 떠난 뒤 '악뮤' 이수현의 근황

'햇빛 bless you'... 절친 故 김새론 떠난 뒤 '악뮤' 이수현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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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인스타그램남매 듀오 '악뮤'의 이수현이 절친한 배우 김새론의 비보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이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햇빛 bless you'라는 메시지와 함께 야외 테라스에서 찍은 전경 사진을 올렸다. 오빠 이찬혁을 태그, 함께 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김새론의 사망 소식 이후, 이수현은 예정되어 있던 '샤이니' 온유 콘서트 게스트 출연을 취소한 바 있다. Instagram 'akmu_suhyun'가수 하림은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 도시 전망이 좋은 어딘가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며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고 걱정했다. 이어 그는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하림과 이수현은 JTBC '비긴어게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하림의 메시지에 대해 이수현은 댓글로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수현은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Instagram 'akmu_su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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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15

'1박2일' 기상송으로 강남 집 한 채 살 만큼 인기 있었다고 밝힌 유명 가수

'1박2일' 기상송으로 강남 집 한 채 살 만큼 인기 있었다고 밝힌 유명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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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4'가수 김혜연이 자신의 화려한 강남 자택을 공개하며 과거 히트곡 '뱀이다'의 성공 비화를 밝혔다.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 김혜연은 게스트로 출연해 잠원동 자택에 안정환과 홍현희를 초대했다.MBN '가보자GO 시즌4'김혜연은 히트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 대해 '94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고속도로와 동대문시장 리어카에서도 울려 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곡은 '뱀이다'였다'며 ''뱀이다'는 정식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1박2일' 기상송으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이 곡 덕분에 강남에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MBN '가보자GO 시즌4'안정환과 홍현희가 김혜연의 집을 둘러보며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 가구들에 감탄하자, 김혜연은 '남편이 저를 맞이하면서 준비한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여자들이 혼수를 해 오는데 저는 통장을 갖고 왔다. 제 몸이 중소기업이니까'라며 유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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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15

곰팡이 핀 도마 헛구역질한 추성... '우리 집 도마 썩었어요'

곰팡이 핀 도마 헛구역질한 추성... '우리 집 도마 썩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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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푹 쉬면 다행이야'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41회에서는 안정환과 그의 절친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 농구선수 이관희가 무인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급식 대가 이미영이 셰프로 참여하며,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아이브 리즈, 임우일이 이들의 도전을 지켜봤다.추성훈은 지난 방송에서 메인 셰프 이미영의 보조로 활약하며 의외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회차에서도 그는 부엌에서 능숙하게 반죽을 치대고 생선을 손질하며 '요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도마의 청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추성훈은 '우리 집에 도마가 썩어서'라며 과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곰팡이 핀 도마 사건을 언급했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당시 그는 개인 방송 채널에서 곰팡이가 핀 도마를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까지 했던 경험을 직접 밝혔다. 또한 추성훈은 문어 손질에도 나섰다. 그러나 그의 손질 방식은 격투기 스타일로, 마치 스파링이라도 하듯 문어를 두드리고 늘어뜨리는 바람에 너덜너덜한 비주얼의 문어가 탄생했다.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은 오후 9시에 방영되었으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추성훈의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그의 독특한 유머 감각이 돋보였으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추성훈은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그의 솔직한 성격과 특유의 유머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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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15

결혼 앞둔 김준호, 비만 주사 위고비 맞았다 고백...비포애프터보니

결혼 앞둔 김준호, 비만 주사 위고비 맞았다 고백...비포애프터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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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준호 지민'개그맨 김준호가 7월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위해 비만 주사를 맞은 근황을 공개했다.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 신혼 가구를 구경하며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다.김준호는 김지민보다 자꾸 뒤로 물러나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에 대해 김지민은 장난스럽게 '꼴뵈기 싫어 죽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메라에 포착된 김준호의 날렵해진 턱선을 보며 살이 빠진 것을 인정했다.김준호가 맞은 비만 주사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로, 당초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YouTube '준호 지민'위고비는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이 약물은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를 돕는다.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두 사람은 예비부부로서의 설렘과 기대감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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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15

세탁기 뚜껑에 들통난 '37분의 성폭행'... 범행 부인하던 20대의 최후

세탁기 뚜껑에 들통난 '37분의 성폭행'... 범행 부인하던 20대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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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세탁기는 다 알고 있었다'...성폭행 혐의 부인하던 남성, 결국 징역 7년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던 20대가 재판 받는 중에도 여러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지난 23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강간, 미성년자의제강간, 성폭력처벌법 위반, 특수감금,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재판부는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다.앞서 A씨는 지난해 3∼4월 교제하던 B씨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휴대전화에 여성들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둔 사실을 들킨 뒤 결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B씨를 찾아가 장시간 감금하고 강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초 A씨는 범행을 모두 부인했고 피해자가 제출한 39분짜리 증거 영상에서 이들이 구체적으로 찍힌 장면은 약 2분에 불과했으나, 검찰은 영상을 꼼꼼하게 분석한 끝에 범행을 밝혀냈다.검찰 수사팀은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나머지 약 37분간의 범행 장면이 촬영된 사실을 확인했고 대검 법과학분석과의 영상 확대와 화질개선 감정을 거쳐 증거를 찾아냈다.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자 A씨는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팀은 추가 범죄사실까지 밝혀 재판에 넘겼다.A씨는 2022년에 사귀던 여성을 강간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뿐만 아니라 성관계 동의 나이에 이르지 않은 미성년자를 간음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중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로 장기간 재판받고 있었음에도 좀처럼 자숙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을 상대로 거듭해 다양한 성폭력 범행을 지속·반복해서 저질렀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형이 부당하다는 양측 주장을 다시 살핀 뒤 피해자 중 한 사람과 추가로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소폭 감경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수사 과정에서 줄곧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를 역고소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각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 사건 각 범행 이전까지는 아무런 처벌 전력이 없으며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 한 명과 추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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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2:00

3개월째 멈춰있는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3개월째 멈춰있는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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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멈춰 선, 대북송금 재판... 검찰, 기일지정 신청서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3개월째 멈춰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과 관련해, 검찰이 재판부에 재개를 요청하며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에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기일 지정 신청서를 냈다. 더 이상 재판 지연 사유가 없다고 보고,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해달라는 뜻이다.검찰은 민주당 측의 해석에도 반박 논리를 내세웠다. 민주당 이건태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법원의 각하 결정이 변호인에게 송달됐으므로 송달 효과는 이미 발생한 것'이라며 '재판 지연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같은 입장을 참고해 기일 지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의 대북송금 재판은 지난해 6월 12일 기소된 뒤, 지금까지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만 열린 상태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이 담당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내면서, 재판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넘게 중단됐다.지난달 11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기피 신청을 각하했다. 이후 이 대표 측은 항고 기한인 7일 이내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이에 따라 재판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재판 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뉴스1각하 결정문 여섯 차례 반송...민주당은 '송달 효과 이미 발생'이를 두고, '각하 결정문이 이 대표 본인에게 도달하지 않아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는 해석도 나왔다.실제 이 대표 측 법률대리인들은 각하 결정문을 지난달 13~14일 사이에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법원이 이 대표에게 발송한 서류는 우편과 인편을 포함해 여섯 차례나 전달을 시도했음에도 모두 반송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에게 결정문이 송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효력이 발생하는지를 두고 판례가 없고, 학계에서도 해석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재판부도 이 대표 본인에게 송달이 이뤄질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날 '송달 효과는 이미 발생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근거로 재판 재개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재판부가 조만간 재판 일정을 다시 잡을지 주목된다.한 법조계 관계자는 '기피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이 피고인에게도 송달돼야만 재판 재개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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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2:00

'탄핵 기각' 한덕수 대행, 87일만에 복귀... '이제 좌우 없어'

'탄핵 기각' 한덕수 대행, 87일만에 복귀... '이제 좌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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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기 위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직무복귀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라며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또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스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민관 합동으로 세계 변화에 대응하면서 준비하고, 실천하고,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과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 기업, 정부 국무위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 권한대행은 '오후에는 정말 큰 산불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을 앞두고 재판관들이 착석해 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2025.3.24/뉴스1(공동취재)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열린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5인 기각, 재판관 1인 인용, 재판관 2인 각하 의견으로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비상계엄 공모·묵인·방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김건희·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시도, 내란 상설특검 임명 회피 등의 사유로 탄핵소추됐다.이날 헌법재판관 4인(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은 이 사건 탄핵소추 사유 중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관련,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 공동 국정운영 관련,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관련 한 총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헌법재판관 임명 부작위에 대해선 '헌법 제66조, 제111조 및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등을 위반한 것이나 그 헌법 및 법률 위반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여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헌재의 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헌재의 결정으로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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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2:00

'의성 산불'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 발견하고 붙잡아둔 마을주민... '헐레벌떡 내려오더라'

'의성 산불'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 발견하고 붙잡아둔 마을주민... '헐레벌떡 내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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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이 산에서 급하게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마을 주민의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3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괴산1리 마을 주민 A씨는 전날인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불이 난 곳으로 향했다.화재 발생 30분이 지난 11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한 A씨는 불이 난 곳에서 내려오는 성묘객들을 마주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헐레벌떡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며 '어디 가느냐고 붙잡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머뭇거리면서 가려고 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이들이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 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도망가면 안 된다고 일러뒀다'고 설명했다.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라이터'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성묘객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의성군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20km 떨어진 지점까지 빠르게 번져 나갔다. 이 불로 의성군 내 주민 392명이 의성읍 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다.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5%로 나타났다. 산불영향 구역은 6861ha로 추정되며 전체 화선 125.9km 중 81.5km가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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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35

'김수현·사촌형 양다리' 해명한 서예지, 8년 만에 예능 복귀

'김수현·사촌형 양다리' 해명한 서예지, 8년 만에 예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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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백반기행' 배우 서예지가 JTBC '아는 형님' 이후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 예고편에는 서예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배우 서예지'라는 자막을 띄우며 서예지가 허영만과 함께 원주의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수줍게 웃으면서 등장한 서예지는 내숭 없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제니의 '만트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TV조선 '백반기행' 허영만은 잘 웃는 서예지를 보며 '무슨 말만 하면 웃느냐'며 미소 지었고, 서예지도 ''백반기행'에 잘 나온 것 같다'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서예지는 오랜 루머였던 김수현과 그의 형 양다리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2016년부터 약 6년간 열애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결별에 서예지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루머가 퍼졌다. 앞서 2020년 故 김용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예지가 김수현과 교제했고, 이별 후엔 그의 사촌 형 이로베 감독과 만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TV조선 '백반기행' 서예지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러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그는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라며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라며 자신의 SNS계정에 달린 댓글 하나를 캡처해 올렸다.이에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며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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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15

팀 쿡 애플 CEO 중국 오자 같이 자금성 구경하고 '셀카' 찍은 가수 헨리... 아이폰에 '극찬' 남겼다

팀 쿡 애플 CEO 중국 오자 같이 자금성 구경하고 '셀카' 찍은 가수 헨리... 아이폰에 '극찬'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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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웨이보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중국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와 함께 자금성을 둘러보고, 전통 가옥에서 가수 헨리의 공연을 감상했다.CDF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세계적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수장 약 8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매년 CDF를 찾아온 쿡 CEO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전통 명소를 방문하며 중국 문화계 인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헨리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자로, 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헨리 웨이보헨리는 쿡 CEO와의 만남 후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파트너인 아이폰이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쿡 CEO는 '헨리는 원맨 밴드일지 몰라도 아이폰을 동반자로 모든 무대를 콘서트로 바꿔버린다'고 화답했다.쿡 CEO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관세 문제를 비롯한 미중 관계 악화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자, 중국에 친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CDF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주제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및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이다. 관례에 따라 행사가 끝난 후 기업인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리창 총리와 별도의 만남을 가진다.헨리 웨이보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CDF를 방문하는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22일 크리스티아나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만났다. 이 회장은 올해 중국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올해 CDF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은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존 노이퍼 미국반도체협회 대표 등이 포함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포럼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 상원의원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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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00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으로 입원한 지 37일 만에 퇴원... 휠체어 탄 채 '지친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으로 입원한 지 37일 만에 퇴원... 휠체어 탄 채 '지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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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퇴원한 교황, 다소 지친 모습GettyimagesKorea프란치스코 교황이 목숨을 위협하는 폐렴을 겪은 뒤 38일 만에 퇴원했다. 그의 지친 모습에 신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3일(현지 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약 5주 만에 퇴원했다.교황은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Agostino Gemelli Hospital) 10층 스위트룸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나와 군중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재차 인사했다.이날 교황은 1분 30초쯤 짧게 모습을 드러낸 뒤 십자성호를 긋고 퇴장했다.GettyimagesKorea교황을 기다리던 수백명의 인파는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향해 고개를 들고 '파파 프란치스코(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를 외쳤다.지난달 14일 입원한 이후 교황은 병실 접견이나 대독, 한 차례의 사진 공개를 제외하곤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교황은 이날 기도 메시지로 '긴 입원 기간 주님의 인내심을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이는 의사와 의료 종사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보살핌과 신자들의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퇴원 전날 그간 교황의 치료를 담당한 세르지오 알피에리(Sergio Alfieri) 박사는 교황의 회복세를 살펴 퇴원을 결정했지만, 최소 두 달간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며 대규모 모임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 / GettyimagesKorea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38일간 입원한 교황은 사임, 장례식 등의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심각한 폐렴을 겪었다.신자들이 간절히 염원한 교황의 퇴원이지만 고된 모습으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대중의 걱정은 가중되고 있다.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현직 교황이다.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95세까지 살았지만 선종하기 9년 전 자진 사임했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년 뒤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때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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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1:00

'계란 1억개씩 보내라'...美 다급한 요구, 한국 가격도 심상치 않다

'계란 1억개씩 보내라'...美 다급한 요구, 한국 가격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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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美 수출 확대에... 계란값 한 달 새 11% 껑충조류인플루엔자(AI) 직격탄을 맞은 미국에 계란을 수출하면서 국내 계란값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계란(특란 30구) 평균 도매가는 가격은5193원으로, 한 달 전인 4660원보다 11.4% 올랐다.계란값이 급등한 직접적인 요인으로 수요 증가가 꼽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대형마트 계란 매출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4%, 5.4% 증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 지난 20일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이 '한국에서 더 많은 계란을 수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산란계업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올 연말까지 매월 최대 컨테이너 300개(약 1억 알) 분량의 계란 수출을 요청했고, 최근 충남 아산시 계림농장은 국내 최초로 특란 20t(1만 1,172판·33만 5,160알)을 미국 조지아주로 수출했다. 20일에는 충북 충주에 있는 무지개농장이 두 번째로 특란 20t을 미국으로 보냈다.미국으로 수출하는 달걀의 경우 국내 판매 때보다 농가수취값이 15∼30%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이 적극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재 정부와 생산자 단체인 산란계협회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미국 측이 요청하는 최대 수출량의 경우 국내 월평균 계란 생산량의 15분의 1 수준이며, 해외로 빠져나갈 시 유의미한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3일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한국경제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우리 농가에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이므로 좋은 일'이라면서도 '수출이 크게 늘어 자칫 계란값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원망을 살까 걱정된다'고 했다.동시에 안 협회장은 미국으로의 수출을 매주 컨테이너 1~2개(33만~66만 알) 분량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이 정도면 국내 계란 수급에 주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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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1:00

[속보] 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속보] 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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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 뉴스1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가 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87일 만이다. 이로써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가 제시한 다섯 가지 탄핵 사유가 총리 파면에 이를 만큼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앞서 국회는 김건희 여사 및 채수근 해병대 사망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도운 점(삼권분립 위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국무회의를 열어 위헌 소지가 있는 절차에 동조하거나 이를 방조한 점, 한동훈 전 장관과 공동 국정운영 체제를 선언한 점(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내란 혐의 특검 후보자 추천을 거부한 점(다수결 원칙 위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탄핵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헌재는 이들 사유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설령 위법 소지가 일부 있다고 해도 총리직을 박탈할 정도의 '중대한 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기각이 5인, 각하가 2인이었다. 인용은 1인에 그쳤다. 기각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복형,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이었다. 각하는 정형식, 조한창 판관이었으며 인용은 정계선 재판관이었다. 뉴스1헌재의 결정으로 한 총리는 곧바로 서울청사로 복귀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총리는 즉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업무보고를 받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총리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헌재가 판단을 내린 사례로 기록됐다.이제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로 향하고 있다. 현재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심리를 진행 중이다.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00일을 넘긴 만큼 선고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오는 2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사법부의 주요 판단이 연달아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헌재가 윤 대통령 사건의 선고기일을 이번 주 금요일인 28일로 잡을 경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르면 25~26일 사이 국회와 대통령 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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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0:35

KBO 역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 관중 21만 9900명 모였다

KBO 역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 관중 21만 990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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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 뉴스1KBO 리그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틀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23일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격돌했다.이날 역시 개막전이 열렸던 전날(22일)과 마찬가지로 모든 표가 팔려 나갔다. 잠실(2만 3750석), 인천(2만 3000석), 광주(2만 500석), 수원(1만 8700석), 대구(2만 4000석)의 표가 전부 소진됐다.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 뉴스1전날 KBO 리그는 2023시즌과 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개막전 3시즌 연속 매진은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이날도 수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KIA전은 경기 시작 약 1시간 30분을 앞둔 오후 12시 30분께 매진을 기록했다.KBO는 '역대 최초로 개막시리즈 두 경기 연속 전 경기 매진(토-일 개막시리즈 개최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출범해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BO 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연이틀 총 관중 21만 9900명을 동원했는데, 이는 개막시리즈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9시즌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야구장을 찾았던 21만 4324명이었다. 23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 SSG랜더스 홈페이지 3위는 2023시즌 19만 6945명(10경기), 4위는 2018시즌 18만 4070명(10경기), 5위는 2024시즌 18만 3846명(9경기)이었다.최근 3시즌만 살펴보면 야구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시즌 개막전이 열렸던 4월 1일에는 10만 5450명(잠실, 대구, 문학, 수원, 고척)이 입장했다. 2024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해 3월 23일에는 10만 3841명(광주, 잠실, 문학, 수원, 창원)이 각각 방문했다.그리고 전날 총 입장 관중은 10만 9950명이었다. 이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위는 2019년 3월 23일 11만 4021명, 3위는 2023년 4월 1일 10만 5450명이다. 지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 경기 / 뉴스122일 입장 총 관중 수는 KBO 리그 5경기 기준, 역대 일일 최다 관중 3위 기록이다. (1위는 2016년 5월 5일 11만 4085명)KBO 리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총 720경기에서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840만 688명(2017년)이었다.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유치했다. KIA, 삼성, LG, 두산, SSG, 롯데 6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이 입장했으며, 9개 구단이 이전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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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0:15

산청 산불현장서 극적으로 생존한 대원 '웅덩이서 5명이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산청 산불현장서 극적으로 생존한 대원 '웅덩이서 5명이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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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가 전신 3도의 중화상을 입고 극적으로 살아난 생존대원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중앙일보는 경남 산청군 산불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된 진화대원 곽모씨(63)씨가 밝힌 급박했던 화재 현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창녕군 진화대원 7명, 공무원 1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 곽씨는 주불과 400m 정도 떨어진 4부 능선에서 잔불을 끄는 작업을 이어갔다.곽씨는 '불이 점점 심해져 안 되겠다 싶어서 후진하는 도중 밑에서 불덩어리가 회오리처럼 올라오는 게 보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뉴스1이어 '불덩이를 본 지 10초 만에 화마가 등 뒤까지 왔고, 바로 옆에 땅 꺼진 웅덩이가 있어서 진화대원 5명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움츠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곽씨는 '등과 손, 머리를 타고 화마가 지나가면서 모자와 방한복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곽씨에 따르면 이들은 뜨거운 화염 속에서 20분간 화마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현장에 있던 또 다른 생존대원의 동생은 '형이 말하기를 5명은 부둥켜안고 있어서 살았는데 또 다른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은 2명씩 흩어져 피신하다 사망했다고 하더라'며 '모두 다 초행길이어서 허둥대다 사지로 내몰린 격'이라고 토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실제로 이날 같은 위치에 투입됐던 9명 중 4명이 숨겼다. 사망한 4명 중 2명의 대원들은 7년, 10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대원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24일 오전 6시 30분께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9대와 진화대 등 인력 2600명, 장비 37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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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0:00

'큰엄마 용돈하라고 돈 쥐어주던 조카'... 산불 진화하러 나섰다가 결국, 유족들 오열했다

'큰엄마 용돈하라고 돈 쥐어주던 조카'... 산불 진화하러 나섰다가 결국, 유족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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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의 유족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2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녕군의 한 장례식장에는 경남 산청 산불로 사망한 진화대원과 공무원의 빈소가 차려졌다. 유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산불로 희생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 A씨의 큰아버지는 창녕군청 관계자들을 향해 '하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넣는 놈들이 어디 있냐. 이제 30살이 된 그 조그만 애를 갖다가'라며 한탄했다.A씨는 2021년 10월 창녕군의 산림 자원을 관리하는 녹지직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최근에는 경남도청 전입 시험을 치르고 오는 28일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뉴스1안타깝게도 A씨가 세상을 떠난 그날은 그의 조카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당일 점심에 A씨의 가족들은 모두 함께 식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큰아버지는 '그날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며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가족들끼리 하하 호호 웃었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A씨의 큰어머니는 지난 설날에 마지막으로 A씨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 A씨는 큰어머니에게 용돈을 하라며 주머니에 10만원을 슬그머니 넣어줬다고 전했다. 그녀는 '바람만 약하게 불었으면...바람만...'이라며 한탄했다.뉴스1진화조장이었던 B씨 역시 창녕군 가항리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B씨는 지역에서 '가항리 공짜 택시 기사'로 알려졌다.어머니는 물론 마을의 노인들이 교통수단이 없어 읍내나 병원에 가지 못할 때면 앞장서서 그들을 태워다 주곤 했다. B씨의 한 후배는 '우리 동네 궂은일은 우리 형님이 다 하셨다'며 '우리 동네 큰 일꾼이 이렇게 덧없이 가버렸다'고 말하며 멍하니 영정을 바라보았다.이날 오후 3시쯤부터 검안을 마친 희생자들의 시신이 산청군에서 창녕군으로 이송되었다. 뉴스1B씨의 시신이 도착하자 장례사는 B씨의 딸에게 시신 상태가 좋지 않다며 얼굴을 볼지 물었고, 딸은 '그래도 아버지 얼굴을 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녀가 안치실에 들어서자 장례식장 1층은 그녀의 통곡 소리로 가득 찼다. 안치실에서 힘겹게 걸어나온 딸은 '우리 아빠가 왜 저런대...아아...'하며 비통한 심정을 표현했다.휴게실에서는 B씨의 노모가 '우짤꼬, 우리 세상이 무너져서 우짤고'라며 발을 구르며 슬퍼했다. '우리 아 우예 보내노...'하며 연신 소리쳤다.뉴스1또 다른 진화대원 C씨의 유족들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 C씨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랐다는 마을 이장은 '우리 여초리에서 제일 근면성실한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C씨는 92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모시던 효자였다고 한다. 그의 여동생은 '사고 전날 오빠가 잘 다녀올테니 아버지 잘 모시고 있어라고 말한 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이장은 '사고 당일 아침에도 같이 마늘밭에 물을 대주고 산청 산불에 지원을 나갔었다'며 '매일 살을 부대끼고 살던 우리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에 눈이 캄캄하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불이 시작돼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전날 오후 9시와 같은 71% 수준이다. 뉴스1이 산불로 화재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날 산청에는 최대 풍속 10~15m/s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고된 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돼 불길이 더 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전날보다 4대 많은 36대의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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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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