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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차 사주고 싶다며 고사리손으로 '폐지' 주워온 딸을 본 아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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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6 12:00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각지도 못한 딸의 '효심'에 감격한 아빠가 가슴 뭉클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아빠가 차를 사고 싶어 하는 것을 알게 된 딸이 다음 날 집에 '쓰레기'를 바리바리 싸들고 온 이유를 전했다.


중국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최근 아내와 함께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당시 남성은 새 차를 사고 싶어했지만 가격이 꽤 비싸 돈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인사이트Yan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말을 끝낸 바로 다음 날, 남성은 집에 쓰레기를 한가득 모아서 가지고 온 딸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딸은 길에서 폐지와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잔뜩 주워 집으로 가져왔는데, 그 이유를 들은 남성은 그만 코끝이 찡해져 눈시울이 붉어졌다.


남성이 '이 쓰레기들을 왜 집으로 가져왔어? 뭐에 쓰려고?'라고 묻자 딸은 머리를 긁적이며 수줍게 '아빠 차 사주려고'라고 답했다.


어린 딸은 전날 아빠가 엄마에게 차가 사고 싶다고 하는 말을 듣고 폐지를 팔아 돈을 마련해 아빠에게 차를 사주려 한 것이다.


인사이트Yan


실제로 딸은 미리 준비한 가방 세 개를 가지고 나가 열심히 길가를 떠돌며 재활용 쓰레기를 모았다.


가방이 모두 빵빵하게 찬 후에야 집으로 돌아온 딸은 세상에서 가장 해맑고 순수한 미소로 아빠에게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아빠 차 사줄게'라고 말했다.


딸의 마음 씀씀이에 감격한 아빠는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온 걸 혼내려 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홀로 눈물을 훔쳤다.


엄마와 아빠를 위해 고사리손으로 밖에서 열심히 폐지를 모아온 딸의 착한 마음씨에 많은 누리꾼들 역시 '지금처럼 밝고 순수하게 크길 바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목 작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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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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