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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321년 전 오늘(6일) 납치돼 '총살' 당한 21살 이대생...'무기징역' 받은 범인은 VIP병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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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6 10:00
끔찍한 상태로 발견된 21살 여대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1년 전 오늘(6일)이었다. 오전 5시 반, 수영장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이화여대 법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1살 하지혜 씨의 연락이 끊겼다.
하씨가 돌아오지 않자 아버지는 직접 딸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딸이 납치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열흘 뒤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하씨의 시신이 참혹한 상태로 발견됐다.
머리와 안면에 6발의 총상이 있었다. 부검 결과 한쪽 팔에서만 3군데의 골절상이 발견됐다. 잔혹하게 구타를 당한 뒤 총살당한 것이다.
사건의 배경, 그리고 청부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약 1년 전, 하씨는 명예훼손 범죄 피해를 입었고, 범인을 고소하여 승소해 접근금지 명령을 얻어냈다.
범인은 하씨의 이종사촌 오빠의 장모이자 당시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이었던 윤길자다. 그녀는 1999년 사위의 여성 관계에 대한 이상한 전화를 받고 사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판사였던 사위는 하씨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법 관련 질문 전화를 자주 한다고 둘러댔고, 윤길자는 이때부터 하씨와 사위의 관계를 의심했다.
평소 망상장애와 기타 정신병 때문에 의심이 많던 윤길자는 사위를 감시하기 위해 딸 내외방에 도청 장치를 심고,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하씨의 미행을 지시했다.
이때 동원된 인원만 25명에 이른다. 경찰과 흥신소 직원 등이 동원되었고, 하씨의 친구들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하씨와 사위가 같은 건물로 들어가는 사진'에 현상금 3억원을 거는 등 집요하게 감시했다.
당시 사법시험 준비생이던 하씨의 동선은 항상 집-학교-도서관이었기 때문에 사위와 내통한 증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미행인들 모두 윤길자에게 하씨가 불륜과 무관하다고 설득했으나 윤길자는 '도서관 지하에 비밀 출입구가 있는데 왜 도서관으로 들어가서 조사하지 않느냐'며 역정을 냈다고 한다.
하씨가 윤길자를 상대로 소송을 걸자 불리해진 윤길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조카에게 살인을 청부했다. 결국 하씨는 시신으로 발견됐고, 사건 발생 1개월 후에 배후에 있던 윤길자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범 윤길자의 형집행정지 악용, 하씨의 어머니는 술로 세월 보내다 사망
납치범들과 미행자들은 재판을 받았다. 납치범들은 징역 3년에서 3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미행자들도 가담 정도에 따라 모두 처벌받았다.
2003년 11월에는 살인범에 대한 재판도 열렸다. 1심에서 윤길자는 무기징역, 직접 살해한 윤길자의 조카와 그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함께 살인을 저지른 사채업자는 20년 형이 선고됐다.
항소심에선 두 살인범에게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윤길자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조카와 사채업자를 위증 혐의고 고소하는 등 사법 처리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윤길자는 얼마 후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2013년 형집행정지를 악용해 교도소가 아닌 VIP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약 30개월 이상 형집행정지를 받아 VIP 병실에서 생활하며 수시로 외출을 하기도 했다.
윤길자가 끝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사이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살았다.
하씨의 어머니는 하씨가 주검으로 발견된 하남 검단산 인근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16년 사망했다. 죽을 때까지 딸을 잃은 슬픔과 고통에 휩싸여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의 아버지는 한 방송국에 편지를 보내 '그동안 내 딸을 죽이라고 사주한 그 사람이 진정한 반성과 사과의 뜻을 보여줬더라도 내 마음이 이토록 분하고 억울하진 않았을 것. 아무리 용서하려고 해도 쉽게 용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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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군 위성 발사한 스페이스X…올해 첫 기밀 임무lt;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라 발사됐다. 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라 발사됐다. 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군 당국과 계약한 올해 첫 기밀 임무다.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전날 오후 5시 56분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군의 CBAS-2 통신위성과 다른 탑재체를 실은 팰컨 헤비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른 것이다.우주군은 발사한 CBAS-2 위성은 고위급 인사와 전투 지휘관의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게 우주 기상 위험을 감지하도록 설계된 ‘캐쳐’(Catcher) 위성 프로토타입, 다른 위성을 모니터링하고 궤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군사 위성 ‘와삿’(WASSAT)도 함께 발사됐다.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 팰컨 헤비 로켓 발사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우주군 비밀 임무에 따라 군사 위성을 쏘아 올렸다. 팰컨 헤비는 스페이스X가 상업적으로 운용하는 대형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 9에서 파생된 부스터 3개로 구동된다. 약 500만 파운드로 추진력으로 우주 궤도로 최대 64톤(t)의 탑재물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투입된 미 항공우주국(NASA) 닫기우주발사시스템 (SLS : Space Launch System):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로켓상세보기우주발사시스템(SLS)에 이어 현재 운용되는 로켓 중 두 번째로 강력하다.팰컨 헤비는 팰컨 9과 마찬가지로 부스터를 다시 회수해 사용하는 재활용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에 팰컨 헤비를 발사한 뒤 센터 부스터를 제외한 2개의 사이드 부스터가 지상에 무사히 착륙해 재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10,68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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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33 |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8,85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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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9 |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10,12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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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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