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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39초간 소주 1병 마셨다'... 음주 운전으로 기소된 남성의 황당한 변명에도 무죄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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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0-03 13:35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주차 후 차 안에서 소주 1명을 마셨다고 주장해 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3일 대구지법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구체적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작년 9월 16일 오후 11시 38분 운전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구 한 지점까지 약 2.4㎞ 구간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주차 후 약 39초간 차 안에서 머물다가 밖으로 나왔으며, 약 40분 뒤인 17일 오전 0시 11분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측정됐다.


A씨가 차를 주차하는 모습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틀거리고 이상행동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A씨는 '당시 주차 후 차 안에서 약 39초 동안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25도인 소주(375㎖) 1병을 모두 마셨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경찰의 음주 측정 수치에서 피고인이 주장하는 '후행 음주'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을 빼는 방식으로 이 사건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려 했지만, A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에서 실제로 차를 몰았다고 판단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재판부는 후행 음주로 인한 A씨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을 산출하기 위해 기존 판례에 따라 피고인에게 가장 유리한 알코올 체내흡수율과 성인 남성의 위드마크 상수 등을 적용했다.


재판부는 또 수사 당국이 이번 사건 조사과정에서 A씨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본 전제인 음주 장소와 술 종류, 섭취량, 음주 후 경과시간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주장대로 소주 1병을 모두 마셨다고 해도 마시자마자 곧바로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한다는 건 쉽게 납득가지 않는다'며 '그러나 정황증거들 내지 추측만으로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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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서 '불비' 내려'... 최초 공개된 청라 아파트 벤츠 전기차 화재 블랙박스 영상

'천장서 '불비' 내려'... 최초 공개된 청라 아파트 벤츠 전기차 화재 블랙박스 영상

'PD수첩'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 블랙박스 최초 공개MBC 'PD수첩'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당시의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10일 MBC 'PD수첩'은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 이후 폐차장과 정비소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블랙박스 영상에는 벤츠에서 난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는 자세한 과정이 담겼다. 최초 발화점은 지하 주차장에 3일간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였다.화재 당일 오전 6시 8분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불꽃이 치솟았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지 5분 만에 검은 연기가 천장을 가득 메웠다.MBC 'PD수첩'재난영화 방불케 한 인천 전기차 화재 영상이때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진화를 시도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곧 여러 사람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려고 애썼으나 초기진화에 실패했고, '펑' 하는 폭발음이 계속 이어졌다.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불은 주차장 전체로 번졌다. 천장에서는 '불비'가 내리면서 주차장이 삽시간에 불바다로 변했다. 마치 재난영화 방불케 했다.해당 영상을 본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깜짝 놀라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옆 차로 붙고 붙고 이런 과정을 상상했는데 천장에 있는 생각보다 많은 가연성물질 때문에 불꽃이 폭우처럼 쏟아지는 모습'이라고 묘사했다.한편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 전기차(EQE350)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차 차량 87대가 타고, 783대가 불에 그을렸다.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를 봤다.※ 아래 영상은 5분 31초부터 시작됩니다.YouTube '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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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4:15

100m 앞에 있는 조선대병원 응급실서 거부 당한 '심정지' 여대생, 일주일 만에 결국 사망

100m 앞에 있는 조선대병원 응급실서 거부 당한 '심정지' 여대생, 일주일 만에 결국 사망

조선대학교 교정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대생...끝내 사망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이송 과정에서 혼선으로 인해 불과 100m 앞 응급실을 가지 못한 여대생이 결국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조선대학교 교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20) 씨가 일주일만인 전날(1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날 A씨는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뒤풀이에 술을 마시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진다.환경비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직선거리로 100m 앞에 있는 조선대학교 응급실에 처음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차로 5분 거리인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다.사진=인사이트조선대 응급실 연결 불가...전남대로 이송당시 조선대 응급실에는 응급 전문의 대신 외과 전문의 2명이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긴급 수술과 다른 환자 대응으로 자리를 비우며 전화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에는 7명의 교수가 근무하지만 올해 2월 전공의 사직 대란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현장 응급처치를 위한 원격 의료진료 시스템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병원 측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오락가락 해명을 내놨다가 혼선이 빚어졌다.경찰은 A씨의 사망에 범죄 연관성을 찾지 못했으며, 의료 기록 등을 분석·검토해 내사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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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3:15

유튜브로 독학해 두 달 만에 로스쿨 합격... 18살에 미국 최연소 검사 된 한인 청년

유튜브로 독학해 두 달 만에 로스쿨 합격... 18살에 미국 최연소 검사 된 한인 청년

미국 캘리포니아 최연소 검사 피터 박, 한인 청년이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005년생, 만 18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연소 현직 검사로 임용된 한인 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26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피터 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피터 박은 지난해 8월부터 미 캘리포니아 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시보로 근무를 시작, 같은 해 11월 말 주(州)법상 성인으로 간주되는 만 18세가 되면서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 지난해 12월 5일 정식 임명장을 받았다.예고편에 따르면 피터 박은 유튜브로 독학해 두 달 만에 로스쿨에 합격했다. 그는 공부 비법으로 자신만의 'Top-Down' 방법을 소개했다. 높은 목표를 정해두고, 그에 맞게 공부 전략을 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뷰브로 독학해 로스쿨 합격...13살 때부터 남다른 학구열이와 함께 피터 박은 자신이 직접 맡았던 무기징역 사건부터 법정에 나갈 때 공격을 받는 경우 등을 소개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피터 박은 13살에 고등학교 입학과 법대 등록을 해냈다. 그는 2019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레스에 있는 고등학교인 '옥스퍼드 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학교 법대에 등록했다. 캘리포니아 규정상 대학 수준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 'CLEP'에 합격하면 고교 졸업장 없이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이어 15세 때인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할 수 있는 시험 'CHSPE'에 합격했다. 고교 과정을 마친 뒤엔 로스쿨 공부에 집중해 지난해 졸업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또한 피터 박은 지난해 7월, 만 17세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첫 도전해 곧바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최연소 변호사 합격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기존 기록은 18세였다.피터 박은 지난해 검사 임명장을 받으며 '나와 같은 사례처럼 검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과 나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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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2:35

손준호, 협박·회유에 거짓 자백했다는데... 중국 외교부 '부당행위 없었다'

손준호, 협박·회유에 거짓 자백했다는데... 중국 외교부 '부당행위 없었다'

손준호 '거짓자백' 주장에 중국 외교부의 입장손준호 / 뉴스1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가 중국 공안의 강압 수사로 거짓 자백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손준호는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부인하며 자기 진술은 겁박에 의한 것이고, 중국 경찰의 위협을 받았다고 했는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마오 대변인은 '올해 3월 중국 사법기관은 한국 시민 손준호의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손준호는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고, 법정에서 참회하면서 상소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법치 국가로, 사법기관은 엄격히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당사자의 합법적 권익을 충분히 보장한다'고 했다. 의문 여전한 손준호의 3700만원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를 적용받아 10개월 동안 구금됐다가 지난 3월 석방돼 K리그로 복귀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손준호가 뇌물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에 통지했다. 손준호 / 뉴스1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축구협회의 주장을 반박했으며 중국에서 구금돼 수사를 받는 동안 부당 행위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경찰의 협박을 받아 거짓 자백을 했다고도 했다. 중국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내도 체포돼 함께 조사를 받을 것이며 빠르게 혐의를 인정해야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협박과 회유를 했다고 했다. 손준호 측은 재판에서 금품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석방됐을 뿐, 승부조작 등 금품에 대한 가능성은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손준호는 팀 동료였던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원)을 이체받은 기록에 대해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승부조작 등 불법적인 거래는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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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2:15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는 BJ 세야... '다른 BJ와 집단 투약했나' 묻자 보인 반응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는 BJ 세야... '다른 BJ와 집단 투약했나' 묻자 보인 반응

BJ 세야, 결국 김강패와 나란히 구속뉴스1조폭 출신 유튜버로 알려진 김강패(본명 김재왕·33)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세야(본명 박대세·35)가 구속됐다.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박씨는 지난해 지인 등과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된 유튜버 김강패의 집단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이날 박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오전 11시께 법원을 나왔다. 그는 '마약 혐의 인정하느냐', '다른 BJ와 집단 투약했나', '자수 이후에도 마약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자리를 떴다.경찰은 박씨 외에도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와 다른 BJ 등 20여 명의 마약 투약 혐의도 수사 또는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뉴스1'마약 투약·판매 혐의'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 재판 넘겨져앞서 지난달 23일 세야는 김강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함께 마약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이날 지인들과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어치 마약을 판매·알선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강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 집 등에서 여러 차례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또 다른 유명 인터넷방송인(BJ인) 박 모 씨(35)에게 마약을 전달한 유통책 역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 일당은 박씨 집에서 마약을 집단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씨가 마약을 판매·알선한 규모가 3000만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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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2:15

'아파트 윗세대에서 '불법 음식물 분쇄기' 설치해 집이 오물바다가 됐습니다'

'아파트 윗세대에서 '불법 음식물 분쇄기' 설치해 집이 오물바다가 됐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오수 때문에 고통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천장에 비닐을 대고 오수를 받는 모습 / TV조선 '뉴스9'서울의 한 아파트 천장에서 하수가 새는 일이 일어나 입주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위층 이웃이 설치한 불법 음식물처리기 때문이었다.지난 12일 TV조선 '뉴스9'의 보도에 따르면 지은 지 3년 된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의 입주민 A씨는 천장에서 떨어지는 오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A씨는 검은 물에 천장에서 떨어지자, 이곳저곳 비닐을 붙여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와 살던 집은 오수 때문에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아파트 윗 세대서 설치한 '불법 음식물 분쇄기' 원인 추정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부엌 천장에서 물이 막 새고 있었고, 윗집에서도 모든 물이 역류해 막 닦아내시고 양동이로 퍼내신다'라고 토로했다.하수를 처리하는 공용 배관이 막혀 물이 역류하자 저층 세대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봉변을 당한 세대들은 심한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세균 번식도 우려되는 상황.시공사가 파악한 문제의 원인은 음식물 슬러지(침전물)로, 윗세대들에서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면서 분쇄한 음식물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곧바로 배수로에 흘려보낸 것으로 추정된다.건설사 관계자는 TV조선에 '주방 배수구를 통해 배출된 이물질이 오수 배관에 쌓여서 막혔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물질에는 일부 음식물 쓰레기도 섞여 있었다'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aps UK다행히 아파트 단지에서 보험을 들어놔 피해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있게 됐다.해당 단지에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음식물 처리기 철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입주민에게 조사에 응하라고 강제할 수 없어 자칫 잘못하면 주민들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네이버 TV '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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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2:15

이준석, '노인 무임승차권 폐지하고 교통 이용권 지급' 법안 발의

이준석, '노인 무임승차권 폐지하고 교통 이용권 지급' 법안 발의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만 65세 이상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폐지하고 현금성 교통이용카드를 발급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2일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 발의를 예고했다.이 의원은 현행 노년층 무임승차 제도에 대해 '비용이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쌓이고 있으며, 교통복지 제도에 심각한 지역 간 공정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사진=인사이트행법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송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상 수송시설의 종류를 철도와 도시철도로 한정하고 있어 해당 교통 인프라를 갖춘 수도권·광역시 거주민에게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개정안은 만 65세 이상에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명시했다. 이용권은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권을 소진하면 할인이 적용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뉴스1이준석 의원은 '어르신들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합리적인 방향에서 교통 복지를 모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총선 당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65세 이상 노년층에 연간 12만원어치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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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2:15

차인표가 쓴 소설 옥스퍼드대 교재로 채택되더니... 이번에 또 한 번 일냈다

차인표가 쓴 소설 옥스퍼드대 교재로 채택되더니... 이번에 또 한 번 일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 '언젠가 우리는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옥스퍼드대 필독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어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9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주 132계단 상승해 종합 5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인표 인스타그램 이 책은 올해 영국 옥스퍼드대 교양  필독서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달 2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차인표가 출연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교보문고는 차인표의 예능 출연 후 판매량이 12.1배 상승했다고 전했다.차인표가 쓴 '언젠가 우리는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야기이다.차인표는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97년, 집에서 TV를 보다가 캄보디아에서 55년 만에 돌아온 위안부 훈 할머니의 입국 장면을 보면서 아리랑을 부르던 훈 할머니를 보고 슬픔, 분노, 실망, 굴욕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마음이 아팠다'며 ''만약 이 소녀들을 빼앗기지 않고 어떻게든 고향에 머물게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신애라 인스타그램이 작품은 당초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제목을 바꿔 2021년 재출판됐다. 차인표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시작으로 2011년 '오늘예보', 2022년 '인어 사냥' 등 세 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차인표의 소설 구매 연령대는 40대 구매 독자가 41.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5%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구매자가 70.6%로 압도적이었다.지난주 1위였던 정유정 소설 '영원한 천국'은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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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1:35

YG 떠나 솔로 활동 시작하더니 이미지 확 달라진 블랙핑크 리사 근황 (사진)

YG 떠나 솔로 활동 시작하더니 이미지 확 달라진 블랙핑크 리사 근황 (사진)

블핑 리사, MTV VMA '베스트 K팝' 수상Instagram 'makeupbyariel'가수 리사(Lisa)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VMA'에 그룹 블랙핑크에 이어 솔로 가수로 참석했다. 이날 리사는 '록스타'로 '베스트 K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12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4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참석했다.'베스트 K팝'을 받고 울컥한 리사는 '정말 고맙다'면서 ''록스타'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상을 받은 건 나에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이어 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그는 마지막에 '코쿤캅'이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Instagram 'makeupbyariel'리사 메이크업, 카일리 제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맡았다이날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리엘 테하다(Ariel Tejada)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리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카일리 제너, 셰이 미첼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아리엘 테하다는 이날 리사의 메이크업을 맡았다고 알렸다.팬들은 '엄청 고급스러워 보인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과는 180도 다른 느낌',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 외국 팬들은 좋아하겠지만 국내 팬들에겐 호불호 있을 듯',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븐틴이 '베스트 그룹' 부문을 수상했고, 르세라핌이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Instagram 'makeupby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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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1:35

'학폭논란' 안세하, 아내가 운영하던 도시락집 '휴업상태'... 뮤지컬도 하차

'학폭논란' 안세하, 아내가 운영하던 도시락집 '휴업상태'... 뮤지컬도 하차

'학폭 논란' 안세하 아내 도시락 가게 문 닫아배우 안세하 / 뉴스1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파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의혹의 여파로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하차했고, 아내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에도 불똥이 튀었다. 안세하의 아내 전은지씨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수원에서 도시락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12일 뉴스엔에 따르면 전씨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 본점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추석 지나고 재정비 예정이었는데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번호 또한 삭제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안세하, 뮤지컬에서도 하차안세하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에서도 하차했다. 젠틀맨스 제작사 쇼노트는 지난 12일 '젠틀멘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아세하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소속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과 24일, 30일 해당 공연에는 다른 배우들이 출연한다. 제작사는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안세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며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으나,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쌍욕 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안세하 무리가 저를 데리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저에게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했다.현재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라는 A씨는 며칠 전 안세하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의 시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배우 안세하 / 뉴스1 A씨는 '안세하,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내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덧붙이며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첨부했다.A씨의 첫 번째 폭로 이후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안세하 측은 '안세하 학교 폭력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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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1:35

'70년 역사' 서울 경서중학교 폐교 결정, 역사 속으로... 현재 1학년 27명 뿐

'70년 역사' 서울 경서중학교 폐교 결정, 역사 속으로... 현재 1학년 27명 뿐

인구 감소 심각...서울 중학교도 '폐교'경서중학교 홈페이지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 서울도 피하지 못했다.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경서중학교가 개교 7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서중학교는 2027년 3월 1일자로 통폐합이 결정돼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서중학교 통폐합 예정에 따른 2025학년도 1학기 미배정' 확정 공고를 내고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학년 학생수 27명 뿐...지난해 이어 매우 적은 수준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서중 1학년 학생 수는 27명으로, 2022년 34명, 지난해 36명에 이어 매우 적은 수준이다. 즉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경서중학교는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공립 중학교로, 지난 1950년 경기공업중학교에서 분리돼 개교했다. 이후 1968년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전했다가 1993년 현재 위치인 강서구 가양동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러나 인근 아파트 단지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수가 점점 줄었고, 소규모 학교 상황이 오래 유지되자 결국 폐교하기로 결정했다.시교육청은 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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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1:15

대한항공 이어... 저가 항공 최초 기내 컵라면 제공 중단하는 '이 항공사'

대한항공 이어... 저가 항공 최초 기내 컵라면 제공 중단하는 '이 항공사'

진에어, 컵라면 유료 판매 종료진에어 / 사진=인사이트대한항공에 이어 진에어가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컵라면 유료 판매를 중단한다.지난 12일 진에어는 다음 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진에어는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판매를 중지하는 품목은 신라면, 짜장범벅, 오징어짬뽕, 튀김우동, 누룽지 등 총 5종이다. 사진 제공 = 농심전 노선, 모든 승객 이용 불가... 간편식 늘릴 예정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기내에서 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진에어에 따르면, 기존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 비닐 지퍼백에 담아 제공해 왔으나 기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짐에 따라 화상 등의 위험성은 상존해왔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진에어는 라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진에어또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세분화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난기류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반석 컵라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였다.대한항공은 진에어 지분 54.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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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1:15

배달 하다 말고 비닐봉지에 코 박더니 '들숨 날숨'... 라이더가 강남 한복판서 벌인 일

배달 하다 말고 비닐봉지에 코 박더니 '들숨 날숨'... 라이더가 강남 한복판서 벌인 일

강남 한복판에서 시너 흡입한 라이더YouTube '서울경찰'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한 배달 라이더가 비닐봉지에 입을 대고 수상한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지난 12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길에서 시너 흡입한 남성, 경찰 총출동해 현장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토바이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손에 흰색 봉투를 들고 있다가 봉투를 얼굴 쪽으로 가져가더니 숨을 들이켰다. YouTube '서울경찰'경찰에 붙잡히는 순간에도 비닐봉지 못 놓아남성의 수상한 행복은 몇 차례 반복됐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 배달 기사였던 남성이 시너를 비닐봉지에 담아 흡입하고 있던 것이었다.이를 본 시민은 112에 '배달 기사가 시너를 흡입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했다.혹여 환각 상태에서 오토바이 운전대라도 잡았다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사라진 남성을 수색하던 경찰은 한 골목에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시너를 흡인 중인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경찰에 붙잡힐 때도 비닐봉지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YouTube '서울경찰'경찰은 남성의 배달용 오토바이에서 증거품을 수집해 그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한편 시너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환각물질로 분류된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르면 흥분·환각 또는 마취 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섭취·흡입한 사람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너뿐만 아니라 부탄가스, 접착제 등도 환각물질에 해당한다.YouTube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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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1:15

뉴진스, 제2의 피프티 피프티 되나... 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뜻해, 위약금 3000억 이상'

뉴진스, 제2의 피프티 피프티 되나... 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뜻해, 위약금 3000억 이상'

뉴진스, 하이브에 최후통첩'25일까지 민희진 복귀'YouTube 'nwjns'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작심 발언을 한 가운데 이른바 '어도어 사태'가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11일 걸그룹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상대로 '25일까지 민희진 복귀'를 전격 요구했다.가요계에서는 하이브 측이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뉴진스가 25일 이후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법조계는 통상 계약기간이 남은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면 회사 측에 불만 사항을 전달하고, 회사 측이 이를 보정(치유)할 기간을 주게 돼 있는데 그 기간이 통상 2주라고 했다.이 때문에 하이브가 2주 이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복귀시키지 않으면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 분쟁에 나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풀이했다.Instagram 'min.hee.jin''전속계약 해지' 가능성도 나왔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뉴진스가 피프티 피프티의 전철을 밟게 된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으로 이번 사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제2의 피프티 피프티 사건'으로 보다 명확해졌다는 평가다.물론 뉴진스 멤버들이 계약서상의 위약금을 내고 '자유의 몸'이 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표준전속계약서 기준으로 위약금을 단순히 계산해도 무려 3,000억 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이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된 적이 없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는 계약 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책정하고 있다.어도어 관계자 A씨가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의 계약 해지 비용을 6,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한 카카오톡 대화도 하이브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한편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임시주총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25일까지 요청한 것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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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0:35

'연예계 부동산 전문가' 슈주 이특, 60억 주고 산 강남 신사동 건물 120억 됐다

'연예계 부동산 전문가' 슈주 이특, 60억 주고 산 강남 신사동 건물 120억 됐다

슈퍼주니어 이특, 4년 전 60억에 매입한 건물 가치 2배 뛰어이특 / 뉴스1그룹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이 2020년 매입한 건물 가치가 4년 만에 2배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13일 한국경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특이 2020년 9월 6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의 현재 가치는 123억 원으로 추정된다.이특은 매입 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했다.공사비와 금융 비용 등을 제외해도 단순 양도차익만으로 2배 가까이 수익을 올렸다는 평이다.Instagram 'xxteukxx'해당 건물은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택 상태의 건물이었으나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 변경을 하면서 가치를 높였다.2022년 8월 준공된 건물에는 현재 영어유치원이 입점한 상태다.조남온 빌딩온 이사는 한국경제에 '이특은 3.3㎡당 8,247만 원에 건물을 매입했는데, 현재 인근 시세는 3.3㎡당 1억 7,000만 원 정도'라면서 '인근에는 배우 차태현이 3.3㎡당 1억 2,701만 원에 매입한 부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연예계 부동산 전문가' 이특, 성수동 트리마제 초저가에 분양받기도MBC '라디오스타'한편 이특은 해당 건물 외에도 서울 성수동 주상복합 아파트 트리마제를 초저가에 분양받는 등 부동산 투자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연예계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하다.지난 3월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5년 전부터 책을 구입하고 밤 녹화가 끝나면 임장을 다녔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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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0:35

광주서 낙뢰 맞은 심정지 교사, 28일 만에 기적 생환... 살려준 의사들에게 1천만원 기탁

광주서 낙뢰 맞은 심정지 교사, 28일 만에 기적 생환... 살려준 의사들에게 1천만원 기탁

낙뢰 맞고 28일 만에 퇴원한 20대 남성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광주 조선대학교에서 낙뢰를 맞고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남성이 극적으로 살아났다.광주 서석고 교사인 김관행(29)씨는 지난달 5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교사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기 위해 교정을 걷던 중 낙뢰를 맞았다.나무에 떨어진 낙뢰가 땅을 타고 김 씨에게 다다랐고 그는 곧바로 심장이 멈춘 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인근에 있던 시민이 119에 신고하며 빠르게 심폐소생술 했지만 김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때부터 의료진들의 사투가 시작됐다.사진 제공 = 전남대병원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김 씨는 겨우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미 심장이 40분이나 멈춰 있던 탓에 여러 장기가 훼손된 상태였다.심장이 멎은 후 5분만 지나도 장기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과 폐는 물론 뇌까지 다칠 수 있다. 사실 김 씨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다발성 장기부전과 혈액 응고 현상 등이 잇달아 일어났다. 그러나 당시 의료진들은 그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당시 김 씨를 치료했던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장과 폐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지만 환자도 젊고 조그만 가능성이라도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전력을 쏟아 치료했다'고 밝혔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에크모 치료에 입원 10일 만에 회복, 28일 만에 퇴원의료진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에크모(ECMO·인공심폐기계) 치료를 해보기로 했다. 사흘간 밤낮으로 이뤄진 에크모 치료에 김 씨는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입원 10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뗄 정도로 회복했다.병원 측도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회복이었다. 조 교수는 '치료가 매우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이 매우 강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의료진들의 극진한 진료 덕에 김 씨는 사고 28일 만인 지난 2일 기적적으로 퇴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의료진들 헌신 덕분에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았다'며 '조 교수님이 두 번째 아버지'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전남대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아직은 섭식 장애·근력 감소·발뒤꿈치 피부 손상 등으로 걷기 힘든 상태인 김 씨는 '직장 복귀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살았다는 기쁜 마음을 품고 두 번째 삶을 충실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최근 의정 갈등으로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 아쉽다'며 '환자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폄훼되지 않도록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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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0:15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고객들 돈 3400만원 가로챈 휴대폰 대리점 직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고객들 돈 3400만원 가로챈 휴대폰 대리점 직원

휴대전화 대리점 방문한 손님들에게 '3400만원' 가로챈 직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손님들로부터 무려 약 3400만원을 가로챘다.그는 자신이 휴대폰 판매자라는 점을 악용, '휴대폰을 점검해 드리겠다'라며 고객의 스마트폰을 받은 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사기 등으로 기소된 휴대폰 대리점 직원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판결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대리점을 방문한 손님 B씨에게 '휴대폰을 점검해 드리겠다'라며 카카오톡에 접속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자신에게 선물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다른 40명의 고객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돈을 뜯어냈다. 총 174회에 걸쳐 3410만원을 가로챘다.반복적 소액결제...'합의' 못했지만 재판부는 '선처' 이런 행위는 결국 꼬리가 밟혔고, 검찰에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고객들의 신뢰를 악용해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반복해 소액결제를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를 일부라도 회복해 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피고인이 과거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지 않은 점, 피고인의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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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0:15

국민 절반 '추석떡값' 0원인데... 국회의원들, '국민 혈세'로 휴가비 424만원 받았다

국민 절반 '추석떡값' 0원인데... 국회의원들, '국민 혈세'로 휴가비 424만원 받았다

국회의원 추석 휴가비로 424만원 입금 받아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지난 12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절휴가비가 들어왔다.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 만로 여러 명복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따박따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날 국회의원들은 명절휴가비 명목으로 424만 8940원을 받았다. 명절 휴가비는 국회의원들이 매년 설·추석 때 받는 돈이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이 올해 일반수당으로 월 707만 9900원을 받는다. 여기에 관리업무수당 63만 719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경비에 포함되는 입법활동비 313만 6000원, 특별활동비 78만 4000원 등을 더해 월 1100만원 이상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매년 상여 수당으로 정근수당 707만 9900원과 명절 휴가비는 총 849만 5880원이 각각 2회에 걸쳐 나온다. 경제 한파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국회의원의 연봉은 국민 소득 수준과 비교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이다.서울대 행정대학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국 중 한국과 비교 가능한 27개국을 따져본 결과, 한국 의원 연봉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5.27배로 일본(5.66배)과 이탈리아(5.47배)에 이어 세 번째였다.국민들 절반은 추석 상여금 없어... 받는 사람들은 평균 83만원반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추석 상여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3~4일 직장인 1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40.6%가 추석 상여금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받는다'는 35.5%, '잘 모르겠다'는 23.9%로 받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다.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에게 추가로 금액을 물어봤더니 이들이 받는 상여금은 평균 83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7.7%로 집계됐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저다. 지난해에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주지 않겠다는 기업도 18.3%에 달했다. 김홍신 전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의원 연봉은 중앙부처 과장급 연봉보다 많으면 안 된다. 4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치개혁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곳에서 세비도 조정하고, 중대선거구로 할지 여부 등 정치 개혁 문제도 다루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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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10:15

46년 만에 기록적 폭우 쏟아진 울릉도... '피해 상황' 심각하다 (사진)

46년 만에 기록적 폭우 쏟아진 울릉도... '피해 상황' 심각하다 (사진)

이틀간 308.4mm 강수량 기록한 울릉... 46년 만의 기록적 폭우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릉도 / X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릉 주민들이 산사태 및 토사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 13일 기상청은 전날 울릉에 208.5mm의 비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울릉은 지난 11일에도 99.9mm의 비가 내려 이틀 동안 무려 308.4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릉도 / X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에서 관측된 이번 폭우는 지난 1978년 8월 3일 이후 46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이틀간 울릉에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해 현재 울릉 지역 곳곳은 산사태 및 토사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된 사진 및 영상에 따르면 비탈길을 따라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산에서 쏟아져 내린 많은 야의 토사가 길을 뒤덮은 모습이다.울릉경찰서는 현재까지 토사 유입 등으로 10곳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주택 침수로 주민 1명 고립되기도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릉도 / X 갈무리이에 울릉읍을 중심으로 서면과 북면 등 주민 397가구 623명이 마을회관 및 경로당으로 대피하기도 했다.또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사태가 벌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할 뻔했다. 울릉읍 사동리에서는 주택 침수로 1명의 주민이 고립됐다가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현재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했으며, 폭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울릉군은 주민들에게 알림이 등을 통해 이동 및 차량 이용을 삼가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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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3 09:15

세상 떠난 남편 계정으로 '로스트아크' 하던 50대 여성... 안타까운 상황 전했다

세상 떠난 남편 계정으로 '로스트아크' 하던 50대 여성... 안타까운 상황 전했다

남편과 사별 후 게임 '로스트아크'로 외로움 달랬던 여성스마일게이트사별한 남편의 온라인 PC 게임 캐릭터를 대신 키우며 슬픔을 달래던 50대 아내가 게임 캐릭터와도 이별한 위기에 놓였다는 글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56세 로아하는 아줌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로아는 스마일게이트의 유명 MMORPG '로스트아크'를 줄인 말이다. 충남 서천에 거주하고 있다는 A씨는 '2020년 2월 23일 남편이 사망했다. 30년 넘게 같이 산 남편이 죽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A씨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남편의 로스트아크 계정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남편이 하던 게임 로아가 생각이 나 접속을 하게 됐고, 그 뒤로 5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거의 매일 접속해 키워왔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게임 캐릭터 이름도 남편이 평소 자신을 부르는 애칭이라 더 애착이 갔다고 한다. 그에게 로스트아크는 게임을 넘어서 남편을 대신한 삶의 버팀목이었다고 했다. 최근 남편 계정 접속 차단돼A씨는 '남편이 죽고 제 인생은 세상과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저를 버티게 해주고 살아가게 해준 것이 로스트아크다. 로아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 크게 틀어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최근 남편의 계정은 '계정보호조치'로 인해 갑작스럽게 접속이 차단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3주 동안 수차례에 걸쳐 사정을 털어놨지만 돌아오는 답은 '해결할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고 한다. A씨는 '계정의 주인이 2020년 2월 사망했고 제가 그 직계가족이고, 가족관계증명서·사명확인서·인감도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제출하겠다고 보호조치를 풀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했지만 대답은 '도움 드리기 어렵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방법 없이 저의 캐릭터들이 휴면이 돼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건가요'라며 '저 같은 사정의 사람이 구원받을 길은 전혀 없는 걸까요'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이거 빨리 좋은 소식 듣고 싶다. 잘 됐으면 좋겠다', '디지털 유산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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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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