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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 여친 흉기로 살해 후 자진신고한 30대 남성... 투신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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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9-04 09:15

헤어진 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 112에 자진신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 36분께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2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투신하기 직전 경찰에 발견... 설득 끝에 검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투신하려던 A씨를 발견, 설득 끝에 검거했다.


A씨의 전 여자친구인 B씨는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압수하고, 과학수사팀을 통해 현장 감식을 실시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약 1년간 교제하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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