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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서 '죽음·극단 선택' 책 잔뜩 산 고객을 발견한 직원, 이 한마디로 그를 펑펑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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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4 15:00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점에 들러 죽음에 관한 책을 잔뜩 산 소비자는 서점 직원의 한 마디를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보문고 캐셔 분께 괜히 미안하고 또 고맙네요'란 제목의 글이 삽시간에 공유되며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원글의 작성자 A씨는 자신이 며칠 전, 죽음에 관한 도서를 추천받아 관련 책 몇 권을 구입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죽음, 극단 선택 관련된 책들이라 그랬는지, 캐셔 분께서 결제해 주시다 말고 뭔가를 적더니 쇼핑백에 넣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가 쇼핑백을 열어 본 쪽지에는 딱 이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


'많이 힘드시죠? 힘들 땐 힘든 것 그대로도 좋습니다'


A씨는 '이 쪽지를 읽고 집 와서 정말 펑펑 울었다'라며 '솔직히 나쁜 생각을 안 했던 적이 없었기에...'라고 말하며 울컥했음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는 와중이었는데, 저 말이 가슴 깊숙이 들어와 심장을 후벼판다.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라고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누리꾼들은 '세상이 아직 따뜻한 것 같아 참 좋다', '힘내요. 조금만 힘 빼고 살아가면 잔잔한 행복들이 주변에 있어요', '눈물 났어요. 토닥토닥. 저도 댓글로 꼬옥 안아드릴게요', '우리들이 건네는 작은 말들이 때로는 큰 울림이 될 때가 있는가 봅니다', 사람 하나 살리셨네 어찌 보면 저런 게 오프라인의 매력인 듯', ''힘내세요'란 말보다 저 말이 더 위로가 되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때로는 타인이 주는 위로가 지인들이 주는 위로보다 클 때가 있다. 말에는 큰돈과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데도 타인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그리고 그 힘은 놀랍게도 우리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A씨와 교보문고 직원의 따뜻한 이야기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는 훈훈한 반응과 함께 서점 직원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교보문고는 지난 1980년 설립, 지난해 기준 온라인 누적 회원 수 2007만명을 돌파한 국내 도서 판매 1위 회사다.

제목 작성정보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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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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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9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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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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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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