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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와 비교해봤습니다...이순신 장군 죽음 다룬 영화 '노량'의 진실 혹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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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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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5일 만인 크리스마스 당일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이 늘면서 '노량: 죽음의 바다'가 어디까지가 실제 역사고, 무엇이 허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진실 혹은 거짓을 살펴본다.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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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량해전에 거북선이 있었다?



영화에선 거북선 2척이 깜짝 출연한다. 일본군은 조선군으로부터 노획한 화포를 이용해 이 거북선을 침몰시키는 것으로 묘사된다.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노량해전 당시 운용됐다는 기록은 없다. 거북선은 세 척 있었는데 모두 칠천량 해전에서 격침됐다.


명량해전 이후 노량해전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건조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일본이나 조선의 기록에서 노량해전 당시 거북선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찾아볼 수 없다. 


또 일본군이 조선군의 화포를 노획해 사용했던 것으로 나오는데, 일본의 군함은 포격의 영향으로 배가 크게 흔들려 명중률이 높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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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규형이 연기한 아리마 하루노부가 노량해전에 죽었다?


영화 속 아리마 하루노부는 혀가 잘린 채 배 기둥에 묶여 있다가 처참하게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실제에선 죽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일본에서 아리마 하루노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에 속해 서군 측 고니시 유키나가의 영지를 공격한다. 


영화에선 고니시 유키나가가 처참하게 죽은 아리마 하루노부의 시체를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1600년 11월 6일 사망한 고니시 유키나가보다 12년 뒤에 죽는다. 


또 아리마 하루노부 또한 고니시 유키나가처럼 엄연한 다이묘 중 한 명으로 두 사람은 군신 관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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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순신 장군 전사 이후 북을 친 사람이 첫째 아들 이회다?


이 부분은 기록마다 차이가 있다. '선조실록'에서는 손문욱 혹은 송희립이 이순신 장군 전사 후 대장선을 이끌었다고 기록했으나 유성룡의 '징비록'에서는 조카 완이 지휘했다고 적혔다. 


류성룡은 다른 저술 '초본 난후잡록에서 이순신의 아들이 지휘했다고 밝혔으나 안방준의 '은봉야사별록'에서는 송희립으로 기록했고, 조경남의 '난중잡록'에서는 아들 회로 기록마다 차이가 있다. 



여러 기록을 보면 아들 회와 조카 완, 송희립 등이 이순신의 대장선에서 함께 전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에서 손문욱은 등장하지 않는다. 손문욱은 고향이나 생몰년이 미상이며 일본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대마도 세력 측근으로 살다가 조선으로 귀순해 장수가 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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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니시가 협공하기 위해 출전했다?



영화에서 순천에 있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이후 이순신이 시마즈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때 고니시 함대가 후방에서 협공을 하려다가 퇴각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고니시는 처음부터 협공을 포기하고 도주했다. 


다른 사극과 달리 일본 측 수장으로 시마즈 요시히로를 등장시킨 것은 정확한 고증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성웅 이순신'에서는 고니시 유키나가가 일본군 주장으로,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징비록'에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수장으로 나오는데 이는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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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준사가 백병전에서 생포 위기에 처한 진린을 구했다?


실제로 진린의 판옥선이 왜선들에 둘러싸이자 이순신 장군이 포격을 가해 왜선들을 격침시키고 구해냈다. 이순신 장군의 기록에서 노량해전에 준사가 참여했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준사는 조선에 귀순한 항왜로 안골포 해전 때 이순신에게 항복했다. 


난중일기 속 준사는 명량해전 당시 활약했다는 기록이 끝이다. 당시 준사는 숨진 왜장의 얼굴을 알아보고 이순신 장군이 그 시체를 참수해 일본군의 사기를 꺾은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전투가 끝난 뒤 진린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순신을 찾아갔으나 이미 전사한 뒤였다는 건 내용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진린은 '어른께서 나를 구해주었는데 이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라며 통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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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한 도로서 '6중 추돌' 발생...택시 운전사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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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도로 한복판에서 택시로 인해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른 택시 운전사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한 교차로에서 도로를 달리던 볼트 택시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충돌,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다. 이어 이 택시는 반대편 차선을 지나던 쏘나타 택시, 버스, 싼타페 SUV, 트럭 2대 등 모두 5대 차량을 연이어 추돌했다. 사고 가해 택시를 운전한 이는 70대 운전기사 A씨였다. 이 사고로 두 택시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반대편 차선에서 넘어온 볼트 택시를 미처 피하지 못한 쏘나타 60대 택시 운전자는 끝내 숨졌다. 싼타페 운전자 1명도 최초 경상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꽤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사고를 가해한 A씨의 음주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급발진 주장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즉각 수거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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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3:00

후임병에 '신음 소리' 강요한 해병대 선임, 계급 강등됐다

후임병에 '신음 소리' 강요한 해병대 선임, 계급 강등됐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후임병에게 신음을 내라고 강요한 해병대 선임병이 강등 징계를 받고 행정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25일 인천지법 행정1-2부(소병진 부장판사)는 해병대 선임병 A씨가 중대장을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기관총 부사수로 복무 하던 A씨는 새벽 부대 상황실에서 후임병 B씨에게 4차례 신음을 내게 하는 장난을 쳤다.당시 그는 B씨에게 일본 성인 만화에서 여성이 혀를 내민 채 흰자가 보이게 두 눈을 뜨는 이른바 '아헤가오' 표정도 하라고 강요했다.A씨는 B씨가 실수하면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대신 '저랑 맞짱(싸움) 한번 뜨자(하자)'는 말을 하라고 시키며 괴롭히기도 했다.A씨에게 괴롭힘을 당한 건 B씨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후임병은 물을 마실 때마다 A씨에게 보고를 했고, 눈을 깜빡이거나 마스크를 손으로 올릴 때도 보고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 군부대 조사 결과 A씨는 후임병들로부터 담배나 음료수를 빼앗은 사실까지 적발됐다. 지난해 5월 해병대는 A씨를 다른 부대로 보내면서 중대 전술훈련 평가 때 최우수 유공으로 받은 포상 휴가 3일도 취소했다.2개월 뒤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가혹행위로 인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A씨에게 강등 처분을 내렸다. A씨가 어떤 계급에서 강등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A씨는 곧바로 항고 심사위원회에 항고했으나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냈다.A씨는 소송에서 '전출 명령과 포상 휴가 박탈 등 징계성 인사 조치를 이미 받았는데 또 강등 처분까지 했다'며 '이중 징계여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 상황실에서 근무 기강을 잡기 위해 후임병들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며 '오래전부터 이어진 장병들 간의 악습인데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은 가혹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법원은 이중 징계가 아닐 뿐더러 가혹한 수준의 징계도 아니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징계 전 A씨에게 내린) 전출 명령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기 위한 인사성 조치'라며 '포상 휴가 박탈도 지휘권 행사의 일종으로 징계와는 성질이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급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고 모욕적인 행동을 강요했을 때는 엄격한 징계를 해야 한다'며 '그런 악습이 있었더라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시키거나 직무와 무관한 보고 행위를 강요했다'며 '비위가 절대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하고 있어 강등 처분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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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3:00

전남 무안서 괴한이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려 '얼굴 부상'

전남 무안서 괴한이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려 '얼굴 부상'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전남 무안에서 한 부부가 괴한이 뿌린 화학약품을 맞고 화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10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괴한이 50대 부부를 향해 화학약품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에 얼굴 등을 다친 이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부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괴한을 쫓고 있으며 소주병에 담겨있던 화학약품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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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3:00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강화여중' 출신' 주장 나와...졸업앨범 등장했다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강화여중' 출신' 주장 나와...졸업앨범 등장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선수 시절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비 신랑이라며 공개한 이른바 '재벌 3세' 전청조 때문이다. 전청조를 두고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별다른 해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전청조 성별과 관련해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4일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여중 출신이었어?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남현희가 전청조와 재혼 소식을 전한 뒤 여러 제보가 쏟아졌다고 말하면서 한 누리꾼의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그가 강화도에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운동을 할 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며 미국 출신이라고 밝힌 전청조 인터뷰에 의혹을 제기했다.이진호는 그가 재벌 3세라는 점을 두고 '일반적으로 재벌 3세라는 위치에 있으면 그 이름들이 다 공개가 된다. 하지만 전청조의 경우에는 이 인터뷰 전에 어떠한 곳에서도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다만 '큰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10명에 달하는 경호원을 대동했다고 한다. 제주도에 갈 때도 4~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현장에 직접 나타났다고 한다'며 그가 상당한 재력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청조가 마이바흐 등의 호화 수입차를 끌고 다니는 점도 언급했다. 이런 의혹 제기에 더해 오늘(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전청조의 중학교 졸업앨범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도 올라와 확산됐다. '남현희 남편 전청조 졸업사진 공개'라는 제목의 글에는 사진도 있었다. 사진 속에는 '전청조'라는 명찰을 단 한 고등학생의 졸업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에 '2012년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 있는데 못 올리겠어요'라며 머리카락과 입술, 명찰이 나온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여성은 머리가 긴 상태였다. 누리꾼은 '(중학교 때도) 저 이름 그대로다. 어릴 때라 볼살이 통통하니 귀여웠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졸업 시기가 맞아떨어지고, 전청조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다는 점에 누리꾼들은 주목하고 있다.또 전청조가 여러 쏟아지는 의문에 대해 당장 해명하지 않고 12월로 미루는 점도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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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2:00

처제한테 술 따르라면서 다리까지 만진 형부...'남편이 형부 때렸는데 사과해야 되나요?'

처제한테 술 따르라면서 다리까지 만진 형부...'남편이 형부 때렸는데 사과해야 되나요?'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워야 할 추석에 가족간의 다툼이 일어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게 술 따르라 한 형부를 때린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이 45세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추석 때 생긴 일이다'라며 '(저는) 4자매 중 막내라 위로 형부가 셋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A씨 가족들은 A씨 남편, 형부 셋, 삼촌, 아버지까지 바닥에 둘러앉아 술을 마셨고 술을 마시지 않는 A씨와 언니들, 어머니는 소파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문제는 둘째 형부가 A씨에게 '우리 이쁜 막내 처제 술 좀 따라봐라'고 말하며 시작됐다.A씨는 '형부 손 없느냐. 싫다'고 웃으며 거절했고 A씨의 남편은 상황이 탐탁지 않은 듯 둘째 형부를 계속 쳐다보다 A씨가 그렇게 대응하자 넘어갔다.둘째 형부는 이후에도 '처제가 따라주는 술 마시고 싶다'며 A씨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친정아버지가 본인이 따라주겠다고 형부 손목을 잡아채서 상황을 넘겼다.잠시 후 만취한 둘째 형부는 '막내 처제는 너무 무섭다. 여자가 그렇게 비싸면 쓰나. 술 한 잔만 따라봐'라고 했고 이를 듣고 화가 난 A씨의 남편이 형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남편은 형부를 더 때리려고 했지만 다른 형부들과 삼촌이 말려서 마무리됐다. 둘째 형부는 코피가 터졌고 나중에 사진을 보니까 얼굴도 부어있었다.   이번 사건은 결국 가족 간 감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A씨의 둘째 언니는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한다며 가족 단체채팅방에 사진을 올렸다.A씨는 '저와 남편은 싫다고 했다'며 '고소하려면 하라. 나도 가만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저희 편을 들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A씨의 아버지는 둘째 언니에게 가족 간에 무슨 고소냐며 둘째 형부의 잘못이니 그냥 넘어가라고 타일렀다.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입장이 달랐다. 어머니는 손윗동서에게 주먹질한 것은 잘못이니 사과하고 끝내며 둘째 언니네의 편을 들었다.A씨는 '어머니에게 그딴소리 할 거면 전화하지 말라고 성질내고 끊었다'며 '남편은 마음대로 하라고 그냥 무시 중이다'라고 말했다.끝으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저희가 사과해야 할 일인가'라며 '한 달째 가족 단톡방이 시끄럽다'고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A씨의 부모님과 같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A씨의 편에 선 누리꾼들은 '성추행으로 고소당하기 싫음 너나 사과하고 남편 간수 잘하라고 해라', '처제한테 저 정도면 밖에서는 어떻겠나', '45살 처제한테 술 따라 보라고 하는 거 어처구니가 없다', '어떤 남편이 아내가 그런 대우 받는데 참고 있나'라고 반응했다.반면 둘째 형부의 편을 드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댓글에는 '형부가 무례했던 건 맞는데 폭행은 잘못이다', '다음에 얼굴 어떻게 보려고 때리나', '술 따라주는 게 어렵나. 가족들끼리 원래 서로 따라주지 않나', '남도 아니고 형부인데 기분 좋게 술 따라주면 안 되나'라고 A씨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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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2:00

'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조사중인 경찰 '유명 연예인 또 있어...현재 내사 중'

'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조사중인 경찰 '유명 연예인 또 있어...현재 내사 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까지.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잇따라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정상급 배우들의 이 같은 논란으로 연예계도 뒤숭숭하다. 개봉을 앞두고 연기되는 사태를 빚기도 하고 촬영이 엎어지기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예계 마약 파문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경찰이 이선균이 아닌 또 다른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 지역매체 경기신문은 '인천경찰청은 배우 이 씨 외에도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인지, 가수인지 등 여부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이선균 씨 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내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정다은을 내사 중이다.정다은은 2009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고, 당시 배우 강동원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일렉트로닉(전자)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고,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앞서 정다은은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했다. 그는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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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2:00

'마약 혐의' 이선균 위약금 얼마?....'유아인은 200억원 추산'

'마약 혐의' 이선균 위약금 얼마?....'유아인은 200억원 추산'

배우들의 마약 투약 혐의...피해는 광고 제품과 작품이 고스란히 떠안아[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위약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광고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시키면 광고비 혹은 그 이상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된다. 해외 법인 글로벌 OTT의 경우엔 그 규모가 더욱 높아진다. 이선균의 위약금 규모는 앞선 마약 투약 혐의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유아인의 선례를 보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다.광고계 뿐만 아니라 '작품'에도 민폐 끼쳐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는데, 당시 약 10개 브랜드 광고 모델을 맡고 있었다.유아인의 모델료는 통상 8~9억원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추산하면, 유아인의 광고 위약금은 약 1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부', '종말의 바보', '지옥2' 등 공개를 앞두고 있던 작품들까지 합치면 위약금 규모는 200억원대로 추산됐다.이선균은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이 유아인보다 적지만, 해외법인인 애플TV+작품 제작을 앞두고 있었기에 위약금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 이선균이 촬영을 마치거나 예정된 작품은 총 4편으로,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경우 2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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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11:35

30대 초등 男교사, 여학생 최소 5명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

30대 초등 男교사, 여학생 최소 5명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30대 남성 담임교사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넘게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교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이고, 경찰에 추가로 신고 접수하는 사례도 있어 피해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의) 혐의를 어느 정도 파악해 유치장에 입감했다'며 '구속 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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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1:00

아내 잔소리에 분노한 '백수' 남편, 운전 중 차 세우고 길가서 목졸라 살해

아내 잔소리에 분노한 '백수' 남편, 운전 중 차 세우고 길가서 목졸라 살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내가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살해해버린 40대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A씨는 울산의 한 도로 옆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수개월간 실직 상태였던 A씨는 직장에 다니는 아내에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어 불만이 쌓인 상태였다.사건 당일 A씨는 집안일 문제로 아내를 차에 태워 이동을 했고, 아내가 또 생활 태도 등에 대한 잔소리를 하자 차를 길가에 세웠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차에서 내린 뒤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범행 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부부 대화를 보면, 서로 불만이 있지만 아내는 남편이 속마음을 진솔하게 터놓고 원만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길 원했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20년가량 동고동락한 배우자를 숨지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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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1:00

'끊을 때 뱃속에 괴물 들어와'...마약 중독으로 정신병원 갔던 김태원의 인생 충고

'끊을 때 뱃속에 괴물 들어와'...마약 중독으로 정신병원 갔던 김태원의 인생 충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유아인에 이어 이선균까지 '마약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이 큰 충격에 빠졌다.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마약에 손을 댔다가 끊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인생 충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에서 김태원은 마약 전과가 있는 가수 현진영과 어두운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스태프가 '혹시 (마약) 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김태원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김태원은 '나중에 그거 끊을 때 뱃속으로 막 괴물 들어온다'라고 헛웃음을 지었고, 현진영도 김태원의 비유가 찰떡같았는지 웃어 보였다. 이어 김태원은 '한 벽에 파리고 다 이런 거 보인다. 안 하시는 게 좋다'라고 경고했다. 현진영 역시 '피해자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피해자는 사회고 국가다. (중독자가) 10명, 100명, 1000명이 되면 나라가 무너지고 국민성이 나태해진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원은 '현실에서 가위눌려서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걸 하는 경우는 불안의 극이 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마약 투약 후 경찰에게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스스로를 더욱 괴롭게 한다는 것이다. 김태원은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사실 같은 얘기다. 하지 마시는 게...이게 너무 미래가 보인다. 지금 끊은 사람이 이 친구하고 나라고 치면 끊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사라진 사람이 얼마나 많냐'라며 '하루만 살 것처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김태원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두 차례 감옥에 다녀온 바 있다. 김태원은 지난 2020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약으로) 두 번째 입건이 되고나서 인생의 최악의 시기를 겼었다'라며 '마지막에는 결국 정신병원에까지 들어갔다'라고 고백했다.현진영은 대마초 흡연에 이어 필로폰 상습 투약, 본드 흡입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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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0:35

'내가 사기꾼? 여자라고? 모두 예상했던 루머'...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입 열었다

'내가 사기꾼? 여자라고? 모두 예상했던 루머'...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입 열었다

'댓글을 봤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것'...각종 루머에 관해 담담한 모습 보인 사업가 전청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 사업가 전청조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4일 스포츠조선은 전청조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내가)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라는 등의 댓글을 봤다'면서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청조는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면서 '내게 현희와 하이(남현희의 딸)는 누구보다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을 내가 지켜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내 자리에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악플을 남긴 이들에게 경고했다.그는 과거 승마 선수였다는 소문에 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탔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말했다.이어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며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설명했다. '재벌 3세' 소문에 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 있어,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그는 '재벌 3세'라는 이야기에 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럽다며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남현희는 예비 신랑에 관해 '어리지만 이미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다. 농담으로 '인생 3회차 같다'는 이야기도 한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IT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고, 정보력도 대단하다. 결정적으로 반한 건 거듭 말하지만 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는 점'이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했다.두 사람은 15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남현희가 42살이고, 전청조는 27살이다. 둘은 현재 펜싱 아카데미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현희는 '전청조 소유의 빌딩 2개층을 활용해서 한 층은 남현희펜싱아카데미로, 한 층은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전청조 씨가 강화도에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 함께 운동할 때까지는 여자' 한편 전청조를 둘러싼 루머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인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게 그에 관해 설명했다.A씨는 '그가 강화도에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운동을 할 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며 미국 출신이라고 밝힌 전청조 인터뷰에 의혹을 제기했다.이진호는 그가 재벌 3세라는 점을 두고 '일반적으로 재벌 3세라는 위치에 있으면 그 이름들이 다 공개가 된다. 하지만 전청조의 경우에는 이 인터뷰 전에 어떠한 곳에서도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큰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10명에 달하는 경호원을 대동했다고 한다. 제주도에 갈 때도 4~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현장에 직접 나타났다고 한다'며 그가 상당한 재력을 가졌다고 언급했다.현재 전청조는 남현희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 스테이'라는 고급 주거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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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0:35

어미 죽고 방황하다 동물원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위로해 주던 여친 '코코'도 급사

어미 죽고 방황하다 동물원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위로해 주던 여친 '코코'도 급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3월 우리를 부수고 탈출해 서울 시내를 활보했던 수컷 얼룩말 '세로'의 짝꿍 '코코'가 돌연 숨을 거뒀다.지난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암컷 그랜트얼룩말 코코는 지난 11일부터 복부가 부풀고 기립이 어려운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수술병원 도착 직후인 오전 6시 10분 하늘나라로 떠났다. 코코는 2022년 5월 12일생으로 광주시 우치공원에서 지난 6월 21일 어린이대공원으로 전입됐다.공원 측은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세로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지낼 코코를 데려왔다.전입 이후 코코와 세로는 체취·안면 익히기 등 단계별 친화훈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부쩍 가까워진 상태였다.코코는 건강에 별다른 문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해 왔으나 지난 11일 오전 갑자기 증세를 보여 대공원 동물원 수의사·사육사들의 진료와 처치를 받았다.다른 동물원과 말 전문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자문·협력해 치료를 병행했다. 하지만 지속된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15일 수의사 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 끝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말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이후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께 긴급 이송했으나 수술병원 도착 직후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돌아가기부검 결과 사인은 산통에 의한 소결장 폐색·괴사로 판단됐다.말의 산통은 위장관 운동 이상으로 배에 경련이 오는 등의 증상으로 인한 복통을 뜻한다.말은 해부학적으로 장을 잡아주는 장간막이 잘 발달되지 않아 장이 쉽게 꼬이거나 움직일 수 있는 예민한 동물이다.이에 산통은 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또한 빨리 달려야 하는 특성으로 위가 작고 소화의 대부분이 대결장에서 이루어져 변비 산통이 발생하기도 한다.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인형 교수는 '질병 발생 후 야생동물임에도 최대한 처치를 실시한 것으로 보이나, 안타깝게도 야생동물 특성상 질병의 진행 정도나 수술 등 예측이 어려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대공원 측은 얼룩말의 경우 야생동물의 특성상 증상 발현이 늦고,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손성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은 '향후 동물원 진료·사육 관리 등 더욱 강화된 대책을 세우고, 전문가들의 동물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렴·반영하겠다'라면서 '개체 수에 맞춰 동물원 면적을 넓히는 등 동물원 재조성 사업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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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0:00

'이선균이 다닌 강남 '텐프로', 앉으면 천만원 쉽게 쓰는 상위 1% 업소'...유흥업 관계자의 증언

'이선균이 다닌 강남 '텐프로', 앉으면 천만원 쉽게 쓰는 상위 1% 업소'...유흥업 관계자의 증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자주 찾던 유흥업소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룸살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지난 24일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해당 유흥업소는 서울 강남의 G업소다. 'G업소'는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1% 업소로 이른바 '텐프로'로 불리며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분류된다.유흥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날 '이선균이 가는 곳으로 알려진 업소는 앉으면 1000만 원 이상이 나가는 구조'라며 '만약 남성 두 명이서 방문하면 4시간 동안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구조다. 일명 '묶는다'고 하는데 한 명당 100만 원'이라고 밝혔다.이어 재력 있는 사람들이 방문하면 여성 종업원 4~6명이 접객한다면서 '그러면 (자연스럽게) 술도 많이 먹게 된다. 양주 17년 산 기준 120만 원이며 고급 술일수록 금액이 배가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기준으로 실장이나 남성 종업원에게 주는 팁까지 감안하면 최소 1000만 원이 든다'며 자연스럽게 VIP로만 운영되는 업소라고 부연했다.여종업원이 가져가는 T/C(테이블 차지)도 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런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종업원들은 대체로 외모가 빼어나다고 강조하며 '연예계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일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업소는 유흥 쪽 관계자들에겐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20대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내사 대상자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이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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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10:00

강제추행 혐의 재판받는 중 또 성범죄 저지른 B.A.P 출신 힘찬...이번이 세 번째

강제추행 혐의 재판받는 중 또 성범죄 저지른 B.A.P 출신 힘찬...이번이 세 번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받고 있는 남자 아이돌이 재판 도중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드러났다. 무려 세 번째 범죄다.24일 서울서부지법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아이돌그룹 BAP 출신 힘찬의 강간과 성폭행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서는 힘찬이 지난해 5월 저지른 세 번째 성범죄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공개됐다.힘찬은 지난해 5월 자신을 집에 데려다준 피해자를 강간한 뒤 불법 촬영하고 그다음 달인 6월 피해자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는 힘찬이 먼저 저지른 강제추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시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푸른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한 힘찬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합의 의사가 없으며 힘찬의 엄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힘찬 측 요청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두 번째 성범죄 사건과 병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8일 1심 판결이 예정됐던 두 번째 사건 재판은 내달 21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힘찬은 2018년 7월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4월 처음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2월 열린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지난해 4월에도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 2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같은해 10월 기소됐다.올해 4월에는 앞선 두 건의 성추행 사건과 별도로 또다른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날 재판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드러났다. 힘찬의 두번째 강제추행 사건은 다음달 8일 1심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힘찬 측이 이번 강간 사건과 병합해달라는 요청함에 따라 선고가 미뤄질 예정이다.힘찬은 2012년 비에이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비에이피는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하고 이듬해에는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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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09:35

5m 저수지에 잠긴 차에서 1시간 버틴 여성 운전자, 어떻게 생존했나 봤더니

5m 저수지에 잠긴 차에서 1시간 버틴 여성 운전자, 어떻게 생존했나 봤더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심 5m 깊이의 저수지에 잠긴 차에서 약 1시간가량을 버틴 여성 운전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24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14분쯤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차량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보이지 않던 상황이었다.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신고 접수 이후 구조까지 약 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50대 여성 운전자 A씨는 어떻게 잠긴 차량 안에서 1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걸까.답은 차량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있었다.저수지에 빠진 차에 에어포켓(공기층)이 있었고, A씨가 이에 의지해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구조 당시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에어포켓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A씨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추락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문가들은 차량이 침수될 경우 최대한 빨리 탈출할 것을 권고한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침수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르면, 자동차가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차량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자동차 엔진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시동이 꺼져 창문이 열리지 않기에, 완전 침수 전 창문을 열어 두어야 한다. 만약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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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08:00

베트남 여행 떠난 한국인 관광객 4명, 급류에 휩쓸려 모두 사망

베트남 여행 떠난 한국인 관광객 4명, 급류에 휩쓸려 모두 사망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현지에서 사고로 숨졌다. 베트남 사고 수습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차량을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진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 시간) 베트남 남부 럼동성 달랏 지역에서 우리 관광객이 탑승한 지프차량이 급류에 휩쓸렸다.이 사고로 차를 운전하던 현지인 1명을 제외하고 타고 있던 우리 국민 4명이 모두 사망했다. 남성 2명 여성 2명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했다'라며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지난 사흘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났다. 이들 시신은 사고 지점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한편 사망 사고가 발생한 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인 달랏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로, 한국인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외교부는 숨진 관광객의 유가족과 추후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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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5 08:00

남현희의 재벌 3세 예비신랑 '승마 선수 출신'이란 주장에 승마협회 '확인 불가'

남현희의 재벌 3세 예비신랑 '승마 선수 출신'이란 주장에 승마협회 '확인 불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이자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승마선수 출신이었다고 밝혔다.그런 가운데 대한승마협회 측은 진위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에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서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박 회장은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이 기회에 승마 협회에 후원을 해보라.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최근 남현희는 15세 연하 사업가 전씨와 재혼 소식을 전했는데,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씨는 자신을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낸 재벌 3세이자,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10대 시절을 승마선수로 보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어 19살에 은퇴했다고 전했다.은퇴 이후에는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 경영을 도왔고, 현재는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씨의 고향과 승마선수 이력 등의 과거 행적에 대한 진위 여부 논란이 일었다.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남현희는 이날 SNS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전 국가대표 공효석과 결혼한 후 12년 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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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4 22:35

마약 의혹 이선균 휴대전화 포렌식 한다...'판도라 상자 열리나'

마약 의혹 이선균 휴대전화 포렌식 한다...'판도라 상자 열리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찰이 영화배우 이선균(48)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휴대전화를 먼저 확보한 뒤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이선균 측 변호사는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24일 더팩트는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씨 소환조사 전 휴대전화를 먼저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일각에선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씨는 전날 불구속 입건되면서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와 향정 혐의를 적용받은 상태다.경찰은 이선균 측이 휴대전화 제출 등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할 방침이다. 이씨 변호사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답변드리기 어렵다. 사기관에 출석하면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방송인 출신 여성 작곡가 정모(31) 씨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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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4 20:35

'피해자 여자인지 몰랐어요'...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황당한 진술

'피해자 여자인지 몰랐어요'...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황당한 진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귀갓길 여성을 폭행하고 성범죄를 시도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이 사건 당시 피해자에 대해 '여자인지 몰랐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1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에는 가해 남성 이 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사 당시 경찰이 '피해자를 사각지대에 데려간 뒤 무슨 짓을 했냐'고 묻자, 이 씨는 '그냥 뺨을 친 것 같다. 뺨을 때린 게 반복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제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상태에서 그러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며 '제가 이런 행위를 해서 나쁜 사람인 건 알겠는데 야만인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또한 목격자가 '피해자의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여자친구도 있다. 제가 (피해자를) 끌고 이렇게 하니까 그때 (상의가) 올라갔을 수도 있다'라며 거듭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당초 경찰은 이 씨에게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살인미수로 판단했다. 그런데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여자인 줄 몰랐다며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이 씨는 '남자인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몰랐다'고 답하는 가 하면, '만약에 피해자가 덩치 큰 남자였다면 본인이 따라갔을까'라고 묻는 질문에는 '그래도 따라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검사는 '(피해자) 머리가 길지 않느냐. 단발머리 정도면 그렇다고 치는데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지 않냐.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의자가 피해자를 공격한 이유가 째려봤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피해자와 눈이 마주쳤다는 건데 남자인 줄 알았다는 거냐'라고 되물었다.돌아가기이 씨는 '처음에는 정말 남자인 줄 알았다'며 계속 여성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이후 검사의 계속된 추궁에 이 씨는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후 검사의 계속된 추궁에 이 씨는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대법원은 원심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선고한 징역 20년을 확정했다.현재 이 씨는 구치소에 수감돼 있지만 피해자를 향해 보복성 발언을 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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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4 19:00

37년 함께 산 아내 돈 문제로 살해...자식들한테 '나 신고하라' 연락한 남성

37년 함께 산 아내 돈 문제로 살해...자식들한테 '나 신고하라' 연락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37년을 함께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이태웅 부장판사)는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5월 2일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가 평소에도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발적 사고로 볼 수 없다며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그가 우울증 등 정신건강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사건 직후 자해를 시도하고 자녀들에게 자신을 신고하라고 연락한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시했다.아울러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결혼 생활을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영원히 돌이킬 수 없어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행'이라며 '자녀들이 엄벌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에 상응하는 형을 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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