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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과 사귈 때 '청각장애' 큰형 위해 수화까지 배웠던 이소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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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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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가에서 모델 이소라와 한번이라도 같이 일했던 이들은 모두 '이소라는 정말 사람이 좋다'라고 입을 모은다.


섬세하면서도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연인 관계였던 방송인 신동엽은 특히 더 이런 면모를 많이 느꼈나 보다. 그는 23년 만의 재회에서 과거 이소라에게 고마웠던 사연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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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1-1'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신동엽과 이소라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워하며 과거 이야기를 생각 주머니에서 꺼냈다. 그러다 이소라는 '이거 기억나냐'라며 신동엽에게 수화로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나도 그 이야기하려고 했는데'라며 '이거 수화 아는 사람들(때문에)안 된다,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은 '자음 모음 다 할줄 아네'라고 감탄하면서 '사귀는 걸 떠나서 너무 고마운 게 많았다, 수화를 배워준 것도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과거를 회상하는 신동엽에게 이소라는 '너희 가족들이 너무 재밌었다, 너의 아버지는 너랑 똑같고 매일 장기 두셨고, 너랑 나보다 솔직히 큰형이 나와 더 잘 맞았다, 형수님도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고개를 끄덕이며 '코드가 비슷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내 인생에서 네가 내 친구였다면, '너무 소중한 사람을 내 인생에 남겨두고 싶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추억했다.


한편 신동엽은 과거 자신의 형이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각종 홍보대사 제안을 늘 거절했던 신동엽은 이례적으로 2009년,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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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서 신동엽은 '20대 초반 방송계에 처음 진출했을 때,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얼굴 표정이 다양하고 손짓을 다양하게 잘 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 가족이 청각장애가 있는 큰형과 대화하기 위해서 손짓과 몸짓을 다양하게 썼던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기 때문'이라며 '내가 방송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랑하는 우리 큰 형 덕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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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활어차, 부산 부두에 이미 1.7만t 방류했다

후쿠시마 활어차, 부산 부두에 이미 1.7만t 방류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일대의 활어차량들이 지난해 200회 가까이 부산에 입항해 약 1만 7천톤의 해류를 부두에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부는 실효성 있는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았고, 대응 매뉴얼조차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조치 후 방류된 해류가 활어차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11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후쿠시마·군마·도치기·치바·이바라키·미야기·이와테·아오모리)에 등록된 일본 활어차량의 부산항 입항횟수는 191회였다. 해당 지역은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곳이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내용이다. 지난 2018년, 2019년 일본 활어차량의 입항 횟수는 108회였으나 2020년 86회로 감소했다가 2021년 141회, 지난해 191회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미야기현, 아오모리, 치바현 등록 활어차량이 많았다.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해당 활어차량의 해수 방류량은 2021년 1만 2,024톤, 지난해 1만 6,904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방류된 양도 7080톤에 달한다.앞서 공사는 일본 활어차량의 무단방류 문제가 불거지자 2021년 2월부터 국제여객부두 내 해수처리시설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문제는 방류 해수에 대한 실효적인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현재 공사는 방류 전 검사 핵종 세슘-137 단 한 개 종류에 대해서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앞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대상 핵종을 30개로 정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슘-137 외 다른 핵종의 경우 그동안 공기나 해수 등에서 검출되지 않아왔다'며 '검사 대상과 측정 기준 등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자문을 받아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어기구 의원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일본 해수가 활어차를 통해 국내에 무방비로 반입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입항 활어차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와, 검출 시 사후대책 등 제대로 된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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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09:00

세상 등진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씨가 마지막 영상서 '눈물' 토해내며 남긴 유언 (영상)

세상 등진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씨가 마지막 영상서 '눈물' 토해내며 남긴 유언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12년 동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표예림씨. 가해자들에게 끝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그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현실판 더글로리'로 불렸지만, 드라마 속 문동은&박연진과 같은 엔딩은 이뤄지지 않았다. 표씨만 철저하게 피해자로 남은 채 끝났다. 많은 이들이 10일 전해진 표씨의 극단적 선택 사망 소식에 슬픔을 토해내는 가운데, 표씨가 생전 마지막에 올렸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유뷰트 채널 '나다움(표예림)'에는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표씨는 '이 글을 듣고 계실 때쯤이면 저는 생을 마감하려고 시도 중이거나 혹은 생이 마감돼 있을 것'이라며 '부디 저를 살리려 하지 말아 달라. 이대로 죽을 수 있게 도와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은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며 아픔을 토해냈다. 표씨는 '하루하루 목이 막히는 고통으로 인해 삶을 지속할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자살쇼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경찰과 의료계 분들은 '살려고 하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힘써주시고, 부디 저로 인해 인력이 동원되지 않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의 시작점부터 지금까지 행복했던 기억은 없다. 아프고 힘들기만 했다'라며 '지금의 삶은 제게 형벌과도 같다. 지금 이 고통이 멈춰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셨지만 제 그릇이 너무 작아 다 품지를 못했다'라며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은 오로지 아픔만 느끼다 마지막까지 아프다 떠난 고인에 애도를 표했다.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눈물을 쏟아낸 고인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고인에게 과거 학폭을 가했던 이들, 학폭 피해 폭로 이후 가해자들과 외로운 싸움을 했던 그를 '쇼'한다고 조롱·비난했던 이들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신원 미상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즉각 합동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예림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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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1 08:00

구급차에 실려 2시간 '응급실 뺑뺑이' 돌던 환자 숨져...산소통도 바닥나

구급차에 실려 2시간 '응급실 뺑뺑이' 돌던 환자 숨져...산소통도 바닥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린 80대 남성이 자신을 받아줄 병원 응급실을 찾다 숨졌다. 해당 남성은 위급한 상황에도 병원을 찾지 못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아야 했다. 도로 위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뺑뺑이를 도는 동안 산소통마저 바닥나고 말았다. 10일 채널A 뉴스는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지 약 3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80대 남성 A씨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체온이 42도에 육박할 정도로 이상 고열증세를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위중한 상태'로 판단, 응급조치를 실행했다. 이후 B 병원에 환자 이송 여부를 탖틴했지만 '병상이 없다'라며 거절당했다. 55km가 떨어진 C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곳 역시 '병상이 부족하다'라며 입원을 거부했다. D 병원, E 병원 역시 모두 입원을 거부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나들목 입구에서 구급차를 돌려 다른 병원으로 향하려 했지만 'CT 촬영 기기가 없다', '중환자실이 없다' 등의 이유로 입원이 거절됐다. A씨는 결국 도로 위에서 2시간을 떠돌아야 했다. 돌아가기우여곡절 끝에 최초 연락이 닿았던 B 병원에 도착했지만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유족은 '응급실 뺑뺑이가 생각나더라. 그런 케이스가 우리한테도 현실로 닥쳤다'라며 '의료강국 한국에서 응급환자 1명 수용할 수 없는게 현실이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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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3:00

4세 여아에게 정액 주입한 20대 男...1심 징역 10년→항소심 징역 8년 감형 받아

4세 여아에게 정액 주입한 20대 男...1심 징역 10년→항소심 징역 8년 감형 받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면식도 없는 4세 아이를 유괴해 엽기적 성적 학대를 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10일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7세 남성 A씨에 대해 내려졌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10년간 A씨에 대한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공개·고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보호자와 떨어져 있던 4세 여아 B양에게 다가갔다. 그는 B양에게 '내 차에 아픈 고양이가 있다. 보러 갈래?'라고 말한 뒤 유인했다. 이후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력을 저질렀다. 최면 진정제를 섞은 딸기우유를 마시게 하는가 하면, 유사성행위까지 강요하며 엽기적인 성적 학대 행위를 했다. 수사 당국이 집중 조사한 결과, A씨는 평소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6~10세 여아들이 자신을 스스럼없이 대하자 성욕을 느꼈다. 주사기에 자신의 정액을 담은 뒤 아이에게 주입하는 벙법의 유사 성행위 범행을 실행하고자 도구를 준비해 실행에 옮겼다. 이에 1심 재판부는 '4세 여아가 마셔서는 안 되는 최면 진정제를 먹이고, 주사기로 충격적 범행을 저지른 죄가 크다'라며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은 어디를 가든 같은 범행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 속에 살아야 해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형량이 과하다는 주장이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통해 왜곡된 성관념을 교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정신지체 3급으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의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책임능력이 통상적인 성인보다 부족한 점이 인정된다'라며 감형 판결했다. 징역 10년이 징역 8년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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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2:00

학폭 고발했던 표예림씨, 극단 선택으로 사망

학폭 고발했던 표예림씨, 극단 선택으로 사망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실판 더글로리'로 잘 알려진 학교 폭력 피해자 표예림씨가 세상을 떠났다.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뒤 이를 공개적으로 고발하며 가해자들과 싸움을 이어갔지만 끝내 세상을 스스로 등지고 말았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신원 미상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즉각 합동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투신지점 수중 수색 중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성지곡수원지에 빠진 여성은 표예림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표 씨는 유튜브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린 상태였다. 표씨는 '저는 지난 12년간 초중고 학교폭력으로 고통받았던 사람 중 하나'라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흔히 말하는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도를 넘어 저의 학교 폭력을 거짓이라 주장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표씨는 부산 연제구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며 학폭 가해자들과 싸워왔다.  그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을 폐지해 달라며 지난 4월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동의수 5만명을 충족하며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자격을 얻은 것은 물론 국회 본회의 상정 및 통과 가능성도 제기됐다.하지만 표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내년 5월까지 계류한다는 통지서가 왔다'라며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한편 표씨는 지난 3월 MBC 시사 예능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학폭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12년 동안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해왔다며 과거 가해자들로부터 발로 배를 차이거나,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강제로 처박히는 일까지 당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현실판 더글로리'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지만, 그는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회복했던 그는 끝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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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1:00

'몰래 사채 써 코인 투자했다 수억원 날린 남편, 이혼하자니 '빚'도 절반 책임지래요'

'몰래 사채 써 코인 투자했다 수억원 날린 남편, 이혼하자니 '빚'도 절반 책임지래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 몰래 코인에 투자하다 실패하고 수억원의 빚까지 저버린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전한 여성 A씨는 '재산 분할'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1년차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남편과 이혼을 앞뒀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전 신혼집 전세 자금 대출을 알아보던 중 남편에게 2천만원의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남편은 '주식 투자에 실패해 빚을 졌어. 다시는 함부로 투자하지 않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말뿐이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하고 몇달 뒤 비트코인 공부를 해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휴대폰만 들여다봤다. A씨는 걱정이 됐지만 남편의 소득도 자신이 관리하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얼마 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이 아내 몰래 제 1·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코인에 투자했다가 크게 잃었고, 급기야 A씨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아파트까지 담보로 사채를 끌어다 썼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그렇게 생겨난 빚이 무려 2억원이었다. A씨는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러자 남편은 돌변했다. 남편은 '투자 실패로 생긴 빚도 분할 대상이야. 이혼하려면 빚의 절반은 책임져야 한다'라고 압박했다.해당 사연에 대해 류현주 변호사는 '배우자 몰래 거액의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면 이는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빚의 절반을 책임질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돌아가기이어 공동명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귀속시키는 것에 합의가 된다면 지분을 넘기고, 다른 한쪽이 현금으로 정산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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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20:00

얼굴은 괜찮은데 '키 151cm'라서 짝남에게 고백 거절당한 여성의 사연

얼굴은 괜찮은데 '키 151cm'라서 짝남에게 고백 거절당한 여성의 사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직 키 때문에 사랑 고백에 실패한 여성이 하소연 글을 남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가 151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일단 내 키는 151.7cm다. 이미 더 클 것 같지는 않고 지금까지 키에 대해 딱히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A씨는 짝사랑하는 남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면서 '키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A씨는 '내 남사친이랑 상대방(짝사랑남)이 친하다'라며 '(짝사랑남이) 내 친구한테 내 얼굴은 괜찮은데 키가 너무 작아서 싫다고 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상대방 키는 177cm정도 돼 보였다'라며 '혹시 남자분들 키가 너무 작으면 부담스럽고 만나기 싫고 그러냐'라고 물어봤다. A씨의 고백 실패담을 접한 누리꾼은 댓글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누리꾼은 '사실 키보다는 외모다. 외모도 별로인데 키까지 작은 거겠지', '예뻤으면 151cm라도 만났을 것'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태희도 151cm면 안 된다', '한번 만나고 나니 저렇게 작으면 관심이 안 간다', '솔직히 151cm면 남자 165cm 느낌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인 남녀 평균 키는 각각 172.5cm, 159.6cm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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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비위생적 vs 깊은 맛 위한 것'...소스 항아리 60년간 씻지 않은 일본 유명 식당

'비위생적 vs 깊은 맛 위한 것'...소스 항아리 60년간 씻지 않은 일본 유명 식당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맛집들이 자신들만의 비법 소스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한다.이런 비법 소스들은 손님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맛집에서 사용하는 비법 소스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홍콩 이코노믹 타임즈는 일본 도쿄 유명 맛집의 소스 항아리 사진을 공개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화제의 식당은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이자카야로 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케밥이 주력 메뉴인 이곳에는 소스를 담은 항아리가 있다.이 항아리는 오랜 세월 겉면에 흐르는 소스를 닦지 않아 두껍게 굳어진 모습으로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80년 전 오픈해 60년 전 비법 소스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스를 담는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 것이다. 소스는 수십 년 세월 동안 층층이 흐르면서 항아리의 외부를 뒤덮었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했다.3대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님은 이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케밥을 푹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그는 3대째 식당이 이어져 오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고 인정했다.사장님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라고 설명했다.방송을 통해 해당 식당의 소스 항아리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너무 비위생적이다', '박테리아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나', '위생법에 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숨어서 몰래 씻지 않으면 문제이지만, 이미 식당을 찾은 손님들도 다 알고 먹으니 상관없다', '깊은 맛을 내는 식당만의 시그니처 소스인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식당은 60년 만에 소스 항아리를 씻었으나, 여전히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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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중앙분리대에 곰이 쓰러져 있어요'...출동한 경찰들이 도로에서 발견한 가슴 아픈 장면

'중앙분리대에 곰이 쓰러져 있어요'...출동한 경찰들이 도로에서 발견한 가슴 아픈 장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기 국도에 곰 한 마리가 쓰러져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홋카이도 문화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의 국도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불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곰이 국도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현장에서는 중앙분리대 옆에 힘없이 누워 있는 몸길이 약 1.7m 정도의 불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안타깝게도 불곰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곰을 최초 목격한 여성은 '곰은 살아있었다. 아주 느릿하게 앞발만을 움직이고 있었다. 중앙 분리대에 앞발을 걸어둔 채 기대고 있기도 했지만, 곧 땅에 쓰러졌다'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도로 위를 달리던 차에 부딪혀 뒷발 부근에 부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불곰은 도로 옆에서 힘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이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한편 흔치 않은 일이었기에 곰의 사체를 치우는 데에는 꽤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경찰과 사냥전문가들과 함께 향후의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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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불륜 저지른 아내가 저를 딸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영상)

'불륜 저지른 아내가 저를 딸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40대 남성이 아내의 신고로 인해 억울하게 딸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 10년 차인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아내와 싸우며 사이가 급격히 멀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말다툼 중 손가락을 다쳤다', '말다툼 중 남편이 밀친 의자에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상해를 입었다'며 A씨를 여러 차례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이후 아내가 가출까지 해버리면서 A씨는 두 달 가까이 딸을 만날 수 없게 됐다.결국 참다못한 A씨는 설 명절 때 아이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딸을 데리고 부모님 집에서 9일간 함께 지냈다.며칠 뒤 '학원에 가고 싶다'고 하는 아이를 데려다 주던 A씨는 학원 앞에서 아내와 장인, 장모를 마주쳤고 큰 싸움으로 번졌다.이때 아내가 또 다시 허위로 A씨를 신고하려 하자 A씨는 먼저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하지만 A씨 부부는 경찰 앞에서도 말다툼을 이어갔고 결국 '합의 안 되면 아이는 임시 보호소로 가야 한다'는 경고를 받고 나서야 아내가 2주에 1번씩 아이를 A씨에게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내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급기야 2021년 3월, 아내는 '남편이 설 명절에 딸을 데리고 있을 때 성추행했다. 오줌 싸기 게임을 하면서 남편이 딸의 중요 부위를 만졌다'며 A씨를 고소했다.이후 딸은 해바라기센터에서 당시 피해 사실을 얘기하면서 '일기장을 보고 오늘 말해야 할 거를 외워 왔다'고 털어놨다.딸의 일기장에는 입에 담기도 힘든 구체적인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피해는 2월에 발생했으나 일기는 3월로 적혀 있었다.뿐만 아니라 딸이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용어를 계속해서 사용하자 위화감을 느낀 경찰은 '어디서 그런 단어를 알게 됐냐'고 묻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검찰은 아이의 진술이 신빙성 없고 A씨의 카드 사용 내역이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종합해 보면 추행 자체가 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판독 불가' 결과가 나오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A씨는 아내가 재산 분할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려 이런 일을 꾸민 것 같다면서 블랙박스에서 상간남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숙박업소에 가자', '급하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내가 본인의 안전을 위해 딸에게 '아빠는 성추행범'이라고 계속 세뇌하고 있을 텐데 너무 걱정된다'면서 양육권을 가져와 딸과 함께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한편 아내는 '남편이 제보한 블랙박스는 짜깁기된 거다. 난 딸에게 성추행 관련 거짓말을 시킨 적 없다'며 '남편은 빈털터리여서 내가 재산 분할에서 유리해지려고 이런 일을 했다는 주장도 맞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A씨가 문서를 위조했고, 블랙박스를 훔쳐 갔다며 절도죄로 고소하는 등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그와 동시에 A씨가 '아내가 아이에게 가스라이팅(심리지배)해서 이상한 걸 주입했다'며 아내를 아동학대죄로 고소한 것 또한 관련 증거 부족으로 역시 불기소 처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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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여성 10명 살해하겠다던 인천 협박범, 구속위기 처하자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선처 호소

여성 10명 살해하겠다던 인천 협박범, 구속위기 처하자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선처 호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0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0)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오전 9시 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려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의 글은 지난 7월 서울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이어 8월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시점이었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심화시켰다.당시 A씨의 게시글로 인해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관 86명이 부평 로데오 거리에 투입됐으며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시쯤 A씨를 체포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흉기 난동 범행과 살인 예고 글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보도되고 있는데도 범행했고 실제 경찰관까지 출동하게 했다'며 '죄질이 불량한 데다 행위의 위험성도 크며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살인 예고 글을 올리면 어떤 반응이 있을까 호기심에 범행하게 됐으며 글 내용대로 행동할 의도가 없었고 게시된 글도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도 '아무 생각 없이 한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가 병으로 거동이 불편한데 조금이라도 효도를 할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며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A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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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용돈 100만원 드려도 시아버지가 칫솔·물티슈 따로 사달라고 합니다'...며느리의 하소연

'용돈 100만원 드려도 시아버지가 칫솔·물티슈 따로 사달라고 합니다'...며느리의 하소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용돈을 드려도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마다 사달라고 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며느리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이 필요하다고 하면 다 사주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결혼 1년 차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남편에서 전화해서 주문해달라는 홀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연애 초부터 마트에서 쌀, 샴푸, 폼클렌징 등을 사다드렸다고 한다. 시아버지가 혼자 살고 계신데다 다리가 조금 불편한 탓에 5분 거리의 마트도 왕복이 어렵기 때문이다.A씨 부부가 종종 생필품 장보기를 거들며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던 중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시아버지가 전기그릴이나 15만원 상당의 면도기 등 생필품 치고 고가의 물건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A씨는 '이사하실 때 가전 제품 200만원 짜리 말씀하시길래 현금 100만원 드리고 끝냈는데 추석 때 갔더니 물티슈랑 칫솔 좀 시키라고 하시더라'며 '원래 필요한 거 다 사드려야 하나?'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돈 관리를 내가 하는 것을 아시고 내가 많이 버는 것도 안다. 그래서 (경제상황을) 여유롭게 아시는건지'라며 '임신하고 밥 한번 사주신 적 없는데 사드리는 게 맞는지. 남편도 제 눈치를 보는 게 지긋지긋하다'고 하소연 했다.아울러 A는 시아버지가 A씨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하기보다는 ''(며느리가) 이기적이다'라고 남편에게 말했다'며 '시아버지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을 믿고 결혼했는데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기적인 며느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남편이 자기 용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해야한다', '노후준비가 안 되었으니까 자식 부부에게 철판 까는 것', '끊어내지 않으면 계속될 듯', '스스로 주문하도록 쇼핑 앱 깔아드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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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하던 60대 노인, 8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하던 60대 노인, 8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시내 한 건물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사했다.경찰은 현장 조사에 나서는 한편 '업무상 과실' 여부를 긴밀하게 보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한 10층짜리 건물 외부 방수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했다. 추락한 A씨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옥상에서 작업용 로프를 타고 내려오며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에서 로프가 끊어져 1층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영세 업체에 의해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어진 밧줄은 노후된 상태였고, 보조 로프 등 안전 장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인 기업 대표여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숨진 근로자의 안전모 등 안전장치 착용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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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살해·사체 유기로 붙잡힌 뒤 판사에 반성문 13번 제출한 정유정...재판부 '반성하는지 헷갈려'

살해·사체 유기로 붙잡힌 뒤 판사에 반성문 13번 제출한 정유정...재판부 '반성하는지 헷갈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외앱을 통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살인마' 정유정. 그의 1심 재판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지속적으로 작성되는 반성문을 두고 진성성에 의문을 표했다. 10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러한 의견을 개진했다.재판부는 부산 서면 한 쇼핑몰에 숨진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 재판에서 A씨의 반성문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재판 중인 정유정의 반성문도 언급했다.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A씨는 반성문에 '30대 이전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잘못보다는 선처 호소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재판부는 '반성문에 본인의 생각을 쓸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내용은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본인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건지 등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판 결과를 받으려고 작성하는 반성문은 재판부도 보면 다 안다'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헷갈린다'라고 언급했다.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13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정유정은 재판 초반에 판사가 반성문을 읽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드러냈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이들이 읽든, 읽지 않든 제출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가 '반성문을 제출하면 구체적으로 다 읽는다. 피고인이 쓸 수 있으면 어떤 형식으로든 써서 내길 바란다'고 말하자 정유정은 꾸준히 반성문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오는 16일 정유정의 할아버지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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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9:00

시할아버지 집에서 셀프 감금...4시간 동안 화장실 참아버리는 '고딩엄빠' 엄마

시할아버지 집에서 셀프 감금...4시간 동안 화장실 참아버리는 '고딩엄빠' 엄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편의 할아버지 집에서 얹혀사는 엄마가 셀프 감금까지 감행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남편 전태현이 동반 출연해 부부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배다은은 20살에 3살 연하 전태현을 만나 임신 및 출산을 하게 됐고, 최근 남편과 아이와 함께 시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생활 중이다. 전태현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아이를 낳은 직후 혼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배다은은 시할아버지 집에서 스스로 감금 생활을 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배다은은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라며 오직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배다은은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가자 시할아버지와 마주칠까 봐 방에서 꿈쩍도 하지 않아 스튜디오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는 아기 분유를 타기 위해 물을 가지러 주방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문을 살짝 열며 시할아버지의 동태를 살폈다.잠시 후, 시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자 배다은은 재빨리 주방과 화장실을 오가며 급한 볼일을 해결했다. 배다은은 '(시할아버지가 거실에 계셔서) 불편한 상황이라, 화장실을 3~4시간씩 참기도 했다'라며 방에서 버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 같이 산 지 1년 정도 되는 배다은, 전태현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할 때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밥 먹는 내내 각자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기 바빴다. 결국 전태현의 할아버지는 손주 부부의 모습에 답답해하더니 언성을 높이며 '차라리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과연 이들 부부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다 자세한 속사정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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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15

서울 모텔에 위장 카메라 설치해 280명 불법촬영한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

서울 모텔에 위장 카메라 설치해 280명 불법촬영한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

서울 모텔에서 불법 촬영한 20대 불법 체류 중국인...파악된 영상만 무려 140만 개[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관악구 한 숙박업소에서 20대 중국인 남성이 불법촬영을 일삼다 검거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A씨는 객실에 위장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했다.경찰은 A씨를 구속한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다.A씨의 범행은 약 5개월(지난 4월부터 8월까지)간 지속됐다. 그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 모텔 3곳, 7개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경찰이 파악한 영상 개수만 무려 140만 개에 이른다. 피해자는 약 2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불법 체류자다. 그는 경찰에 '호기심에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불법 촬영은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적 욕망 혹은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영상을 촬영한 경우를 뜻한다.불법 촬영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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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00

'한국은 지금 돈에 미쳐있다'...결혼한 남성의 1분 인터뷰에 공감이 폭발했다 (영상)

'한국은 지금 돈에 미쳐있다'...결혼한 남성의 1분 인터뷰에 공감이 폭발했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30대 기혼 남성의 '한국은 지금 돈에 너무 미쳐 있다'는 주장에 누리꾼들 공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희야기' 에는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30대 배우 권동원이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여과 없이 답변하는 장면이 담겼다.그는 '지금 한국이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거의 디스토피아 급이다. 모든 지표가 보여주고 있다. 출산율 꼴찌, 자살률 1위'라며 '인생에서 뭐가 제일 중요하냐는 질문에 선진국은 가족, 사회, 관계를 답하는데 한국은 무조건 돈 아니면 자신의 물질적 풍요다. 이게 이상하고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권동원은 한국에 대해 '쉽게 말해 물질에, 돈에 미쳐있다'고 정의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제일 큰 문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본다. 머리가 좋아서 자꾸 모든 개체들을 숫자로 분류하려고 한다'며 '한국에서는 사람이 사람이 아니고 숫자가 된 지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끝으로 '이게 정치 제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며 '각자 개개인에서 변화하고 고민해야 한다. 개인이 변화하지 않으면 사회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결국 심각하게 돈을 쫓는 한국의 문화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해당 영상은 짧은 인터뷰임에도 누리꾼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돌아가기댓글에는 '오로지 돈과 권력에 올인하는 문화 바뀌어야 한다', '바른 정신이다', '현 사회의 문제를 관통하는 대답', '암담하지만 바뀌지 않을 현실이다', '진짜 공감한다', '서로 비교하며 올라가기 바쁜 한국 사회를 통찰하는 설명이다', '평균 올려치기도 한몫 함'이라며 공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한편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OECD 38개국 중 36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보다 삶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에와 콜롬비아 뿐이었다.한국인이 느낀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OECD 평균치 6.7점은 물론 일본 6.0점 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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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8:00

개·고양이 비건 되면 5억 인구 먹여 살리니 '채식' 시키자고 주장한 대학교수

개·고양이 비건 되면 5억 인구 먹여 살리니 '채식' 시키자고 주장한 대학교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세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가 채식만 해줘도 수많은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환경 전문 미디어 '그린 퀸'(green queen)은 모든 개와 고양이가 채식을 할 경우 5억 2천만 명의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개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면 EU(유럽연합) 전체 인구보다 많은 4억 5천만 명의 식량 문제를 도울 수 있고, 고양이에게 비건식을 먹이면 프랑스나 영국 인구보다 많은 7천만 명을 먹여살릴 수 있다.또한 육류 등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보다 토지 이용 및 물 발자국이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의 모든 개가 완전히 채식을 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멕시코보다 큰 땅을 확보할 수 있고, 덴마크의 모든 재생 가능한 담수보다 더 많은 담수를 절약할 수 있다.이처럼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게 되면 온실가스 양까지 감축된다는 건데, 이 기사는 영국 윈체스터대학 앤드루 나이트 교수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작성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사람이 모두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식량과 온실가스에 미치는 영향도 산출했다. 사람이 모두 채식만 하면 전 세계 인구의 2/3인 53억 명을 기아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인도나 EU가 발생시키는 온실가스보다 많은 양의 온실가스 방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앤드루 나이트 교수는 '환경이나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려인이라면 영양학적으로 건전한 비건 펫푸드 구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식물성 식단이 지구에 더 좋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펫푸드가 식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애완동물 사료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펫푸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 전 세계에서 개·고양이용 사료를 제조할 때 연간 약 6,400만톤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자동차 1,300만 대가 내는 탄소량과 비슷하다.끝으로 앤드루 나이트 교수는 '완전 채식을 하면 개와 고양이에게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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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맥도날드에 멀티쿠커 들고 와 라면 끓여먹은 중국인들

맥도날드에 멀티쿠커 들고 와 라면 끓여먹은 중국인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맥도날드 매장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일행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는 홍콩 항하우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휴대용 멀티쿠커와 그릇, 젓가락까지 가져와 공공연하게 라면을 먹는 남녀 5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이들은 모두 각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을 나눠 먹었다.남자 3명은 멀티쿠커에서 라면을 꺼내 그릇에 나눠 담았고 여자 2명은 능숙하게 식기를 꺼내 테이블 위에 다른 반찬을 올려놨다.마치 집에서 식사를 하듯 태연하게 밥을 먹는 이들의 모습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들이 매장에서 음료조차 주문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직원들이 광둥어로 외부 음식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하자, 이들은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며 알아듣지 못하는 듯 행동했다면서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몰상식한 행동이다', '저 사람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못 앉는 것 아니냐',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내쫓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KFC 매장에서도 전기밥솥을 들고 와 밥을 지어 먹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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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성인인 절친이 여중생인 제 동생에 '비밀 남사친' 되고 싶다며 몰래 접근했습니다'

'성인인 절친이 여중생인 제 동생에 '비밀 남사친' 되고 싶다며 몰래 접근했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미성년자인 친구 여동생에게 '남사친'이 되고 싶다고 몰래 접근했다가 발각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 A씨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SNS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중학생인 A씨 여동생과 A씨의 절친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대화는 A씨 여동생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시작된다. 여동생은 '누구세요? 왜 팔로우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자신을 'A씨 친구'라고 밝힌 B씨는 이에 '나 너희 오빠 친구다. 며칠 전에 너희 집에서 봤는데 너한테 관심 있어서'라며 '담에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 한번 만나자'라고 말했다.이에 A씨 여동생은 '네? 우리 오빠 친구면 대학생 아니에요? 저 중학생인데'라고 황당하다는 듯 답했다.하지만 B씨는 '이미 알고 있다. 너희 오빠한테 말하지 말고 다음 주에 둘이 한번 볼래?'라며 끈질기게 만남을 요구했다. 결국 여동생으로부터 B씨의 수작을 듣게 된 A씨는 극대노하며 B씨에게 따지기 시작했다.A씨가 자신의 여동생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욕설을 내뱉자, B씨는 '다른 목적은 없고 그냥 연락만 하는 거다. 여사친, 남사친으로 지내는 게 뭐가 문제냐'고 태연히 답했다. '남사친'이라는 단어에 결국 폭발한 A씨는 '앞으로 내 동생 핸드폰으로 너 차단할 거니까 그런 줄 알고 연락 끊어라.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내 여동생이랑도 연락할 일 없을 거다'라며 B씨를 차단했다.하지만 A씨의 단호한 태도에도 B씨는 '니가 뭔데 여동생 연락을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욕설을 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건드리는 것도 더러운데 친구 여동생한테 '남사친' 운운하는 거 보니까 완전 최악이다', '진짜 친구 동생으로 생각했으면 셋이 있을 때 맛있는 거 사줘야지' ,'오빠한테 말하지 말라니. 누가봐도 수작 부리는 게 티난다'라고 분노했다.한편 아동ㆍ청소년 성매매(원조교제)를 하는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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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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