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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5'아내가 제 여동생이랑 술 마시러 나가더니 바람을 피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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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A씨의 여동생과 술 마시고 오겠다던 아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여동생과 술 마시러 나간다던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고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동생에게 발등 찍히고 와이프가 바람피웠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27개월 아이가 있다고 밝힌 A씨는 '아내가 술 마시러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그런 게 싫어서 잘 안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며칠 전,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겠다고 말하는 아내에 A씨는 '그동안 안 보낸 날도 많았고 친동생이랑 가니 안심되겠지'라는 생각에 허락했다.
영상통화 걸자 '화장실'에서 받아
아내 B씨는 저녁 10시경에 영상통화를 걸어 A씨의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안심한 A씨는 마음 편히 아기를 재우고 B씨를 기다렸지만, 새벽 1시가 돼도 아내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A씨가 다시 한번 위치를 묻자 아내는 '시내에 있는 일본식 술집'이라고 답하며 의심을 피했다.
이후 새벽 3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는 B씨에 결국 A씨는 영상통화를 걸었고, B씨는 화장실에서 받았다.
수상한 기운을 느낀 A씨가 '화장실 나가서 화면을 비춰봐'라고 말하자 B씨는 '사람 많은데 비추기 싫다'며 거부하더니 전화를 끊었다.
이후 A씨가 전화 50통을 넘게 걸어도 B씨는 받지 않았고 결국 새벽 5시가 넘어서야 A씨의 여동생과 귀가했다.
화가 난 A씨가 어디 갔었냐고 화를 내며 추궁하자 이들은 결국 헌팅 포차를 갔었다고 이실직고했다.
이어 '남자랑 놀았냐'는 A씨 물음에 B씨는 '너가 그런 생각 하니 그렇게 의심하는 거다. 앞으로 서로 나갈 땐 터치하지 말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아내의 태블릿 PC에서 발견한 대화... '지울 건 지우자'
자신의 여동생까지 아무 일 없었다고 강조하자 A씨는 찝찝한 마음을 애써 숨긴 채 넘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거짓말은 A씨가 몰래 B씨의 카카오톡을 보면서 드러났다.
이날 저녁 A씨는 아내의 카카오톡과 연동돼있는 태블릿 PC를 무심코 열었다가 여동생과 B씨의 대화 내용을 보게 됐다.
대화 속 B씨는 '사진 지울 건 지우고 숨길 건 숨기자'며 제안했고 A씨의 여동생은 '인생 4컷 찍은 건 내가 가져가야지'라고 신나했다.
남자랑 찍은 해당 사진을 본 A씨는 분노를 숨기지 못하고 친동생과 B씨에게 집으로 오라고 엄포했다. 또한 장모님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아내의 바람 사실을 전했다.
이후 아내가 집으로 오자 A씨는 아내의 휴대폰을 뺏고 문제의 사진을 '헌팅 남과 놀다가 남편에게 걸렸다'는 말과 함께 지인들에게 전송했다.
A씨 행동에 화가 난 B씨는 집을 나간 뒤 다음 날 새벽에 돌아와 돌연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러자 집에 와있던 시어머니가 '잘못은 너가 했는데 왜 당당하게 짐 싸서 나가려 하냐'고 물었고, 이에 B씨는 '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오빠의 반응이 너무 충격적이라 2번 이혼한 느낌이다. 다시 재결합할 생각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 정도 감정이라면 남편이 다른 여자랑 놀고 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집을 나갔다.
A씨는 '아내가 집을 나간 뒤 태블릿PC를 다시 확인해 보니 장모님한테 '둘이 잘 해결했다'고 보낸 메시지를 봤다'며 '친정은 멀어서 갈 곳도 없을 텐데 의문이다. 이제 어떡해야 하냐'고 한탄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왜 고민하고 있냐'며 '바람기는 쉽게 못 고친다. 빨리 이혼해라'라고 기함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해놓고 왜 남편 반응에 충격받았다고 가스라이팅 하냐. 끝까지 반성 안 하는 태도가 악질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친동생이 제일 나쁘다'며 '나 같으면 여동생이랑도 손절할 듯'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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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 '강제징용' 피고기업 금전 배상 직접 안 하기로 조율'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의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일본 기업의 금전 부담 등 직접 관여를 피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1일 일본 유력 매체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징용 배상)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이라면서 '한국 정부도 피고 기업의 직접 관여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기울었다'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앞서 지난 12일, 외교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에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판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안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강제 징용 피해자 측은 일본 기업이 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는 기부는 '사실상의 배상'으로서,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국 정부는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는데, 일본 정부는 피고 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것은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 단체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등의 재단 기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사죄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과거의 총리가 발표했던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다시 표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회수: 8,7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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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
'은발로 염색해달라고 했더니 미용사가 할머니 머리로 망쳐버렸습니다'小红书[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종 미용실에서 머리를 망친 이들의 '웃픈'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곤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역대급 '망한 머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요새 핫하다는 머리 스타일을 따라 했다가 할머니라고 놀림을 당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小红书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벼르고 벼르다 염색을 했다. SNS에서 본 은발 하이라이트 염색에 꽂혀있던 그는 미용사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 부탁했다.그녀는 힙해진 모습을 기대하며 오랜 탈색 과정을 견뎌냈다.그런데 거울을 본 그녀는 절망에 빠졌다.은발 하이라이트 염색을 한 것은 맞지만, 사진 속 트렌디한 헤어스타일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머리였기 때문이다.小红书A씨는 '염색 후 사람들이 노인으로 오해한다. 자세히 봐야만 20대라는 걸 알아차린다'라며 한탄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헤어스타일은 영락없는 할머니 머리였다.바깥쪽 머리를 은발로 덮어버린 탓에 애매해진 탓이었다.A씨는 '할머니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매일 어려 보이려고 양갈래 머리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小红书그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환불해달라고 해라', '소파에 누워있는 사진은 진짜 할머니인 줄', '우리 할머니 머리랑 똑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해에는 붙임머리를 하러 갔다가 가격을 흥정했다는 이유로 미용사가 머리를 망쳐놨다는 태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회수: 11,56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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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
직장 잃은 여친이 생활비 100만원 빌려달라니까 잠수탄 남친...'노매너다 vs 여자가 정뚝떨'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자친구에게 생활비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잠수 이별 당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한테 100만원 빌려달라고 부탁했다가 잠수 이별 당함'이란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사귄 지 1년 정도 된 A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 동안 백수로 지내야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수입이 없으니 주머니 사정은 점점 힘들어졌다. 다시 취직했지만 월급날까지 버티기엔 생활비가 너무 부족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남자친구한테 생활비로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문자로 계좌번호 적어주면 돈 보내 줄게'라고 답장을 남겼다. 그러나 그 이후로 갑자기 전화와 문자, 카톡까지 모두 차단하고 잠수를 타버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100만원 정도는 친구였어도 빌려줬을 거 같은데', '왜 굳이 돈 보내주겠다고 하고 잠수를 하냐?', '잠수 타는 건 진짜 예의가 아니다'라며 A씨의 남자친구를 지적했다. 반면 '100만원도 수중에 없는 사람이면 있던 정도 떨어지겠다', '직장 구할 때까지 알바라도 뛰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돈 빌려달라는 건 곧 헤어지자는 소리다?'라며 A씨를 나무라는 댓글도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2019년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 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인에게 한 번에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은 평균 41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연인이 도는 빌려달라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하냐는 물음에는 39.3%가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통장 잔고가 얼마였지?'(16.7%), '못 돌려받으면 어쩌지?'(11.7%) 순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돈을 빌려달라는 연인에게 취하는 행동으로 '이유를 듣고 결정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61.4%였다. '망설임 없이 빌려준다'고 답한 응답자는 17.9%, '이유가 궁금해도 일단 빌려준다'고 답한 사람은 10.7%였다.연인이 돈을 갚지 않을 때 취하는 행동으로는 48.3%가 '기다린다'고 답했다, '독촉한다'고 답한 사람은 31.6%로 나타났다. 조회수: 12,25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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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
북유럽의 백인 남성과 결혼한 어느 한국 여성이 '국제결혼' 말리는 이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북유럽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현지에 날아가 살고 있는 어느 한국 여성의 글이 많은 이들의 경각심을 울리고 있다. 사랑, 환상 등에 젖어 시작한 관계가 문화 차이와 가치관 차이로 인해 불행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깨달음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북유럽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한국 여성 A씨는 현실적인 해외 생활을 알리는 어느 영상의 댓글란에 '지금 북유럽 외국인 남편과 산다'라며 맞벌이 문제로 크게 싸우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이) 본인 일자리 꿰차고 든든하니 막말도 한다'라며 '(그곳은) 시스템 자체에 한국이 이민자 카테고리에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결혼 후 해외로 이민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생존력 강한 타입만 추천한다. 같이 잘 살자고 한 게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미디어도 너무 북유럽 찬양하는데, 무료 인턴 면접관이 '중국에서 왔냐'라고 하는 게 현실이다'라고 털어놨다.막상 현지에 가면 아시아인 취업이 쉽지 않은데, 그런 와중에 남편은 현실을 이해해주지 않고 맞벌이를 당연하게 강요한다는 취지였다.A씨는 의료시스템도 한국과 달라 불편하다고 언급하며, '미래엔 잡일이라도 하려고 계획중이다. 만약 남편이 이해해주지 않으면 자연스레 이혼할 듯 싶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끝으로 A씨는 '유럽 대학 석학사, 박사이거나 영어 기본이 되고 언어를 배울 에너지나 넘친다면 모를까'라며 '영어 되고 능력 되면 해외 다른 곳, 아시아인이 어느정도 있는 곳에서 살아라.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남녀평등이 정착해 있고, 동시에 아시아인이 많지 않은 북유럽에서 이민자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글에 많은 이들이 '생각보다 인종차별 뿌리 깊어서 적응하기 힘들다', '미디어가 유럽 찬양하는 거 이래서 싫음', '저기는 상황 안 따지고 당연히 맞벌이가 기본이더라'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신 육아나 집안일도 똑같이 평등하지 않냐', '사람에 달린 거지 문화랑 상관 없음'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체 혼인 중 국제 결혼의 비중은 7.2%로 나타났다. 조회수: 12,0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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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4:10 |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 키워…월평균 양육비용은 15만원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5.4%였다.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75.6%(복수응답 가능)가 개를 기르고 있었고 고양이 27.7%, 물고가 7.3% 순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양육자의 22.1%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었다. 파양 고려 이유로는 ‘물건 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 문제’가 28.8%,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이 26.0%였다.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가 17.1%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회수: 23,96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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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31 |
초중고생 모텔이죠…룸카페 폭로 잇따르자 여가부 입장은최근 공간이 분리된 구조로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는 룸카페가 늘어나며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여성가족부가 해당 업소들에 대한 지자체와 경찰의 적극적 단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1일 여가부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등으로 등록한 '신·변종 룸카페'도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한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구분은 그 업소가 영업을 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 인가, 등록,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영업행위가 기준이 된다.자유업·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있어도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고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시청기자재를 설치했으며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장은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다.이에 룸카페 업주가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을 업장에 표시하지 않았다면 지자체는 경찰과 함께 단속해 시정을 명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막지 않은 룸카페 업주와 종사자에 대해 징역과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지자체는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경찰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여가부는 전국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내려보내 룸카페를 비롯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전반에 대한 단속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룸카페가 카드 키를 설치하고 큰 침대와 화장실까지 갖추고 사실상 숙박업소 형태로 영업하는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으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유해업소 이용 경험률은 멀티방·룸카페 14.4%, 비디오방 2.0%, 이성 동행 숙박업소 1.6% 등이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청소년들의 룸카페 이용 실태를 폭로하는 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롬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여기 오는 손님은 95% 학생 커플”이라며 “본인들은 아니라고 발뺌하겠지만 적어도 제가 일한 곳은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플로 온 학생들 신음소리를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며 “그냥 성관계하러 온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모텔보다 비용도 적게 들고 청소년들의 출입도 자유로워 어린 손님들이 많다"며 “손님이 나간 뒤 방을 치우러 가면 피임도구나 술병들이 널부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또 지난달 초에는 충북 충주시의 한 만화방 내 밀실에서 학생들이 성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충주시는 충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만화방을 찾아 밀실을 두지 않도록 계도하고 경찰과 함께 유사업종 전수점검에 나선 바 있다.온라인 상에선 룸카페가 ‘초중고생 모텔’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룸카페는 전국에 200여 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업주에 대한 책임을 보다 강하게 묻거나 룸카페를 기존 멀티방처럼 청소년 출입금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회수: 23,40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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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28 |
공금 115억 횡령 강동구 공무원 징역 10년 확정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씨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76억원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강동구청 자원순환센터추진과에 근무하면서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의(SH)가 강동구청에 입금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분담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김씨는 출금이 어려운 기금계좌 대신 업무추진용 계좌로 기금을 입금받은 뒤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로 빼돌려 주식 투자와 개인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횡령금 가운데 38억원은 2020년 5월에 다시 구청 계좌로 입금했으나 나머지 77억원은 대부분 주식·암호화폐 투자로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1, 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76억9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개인 주식투자 등으로 사용됐고, 실질적인 피해금 71억원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최대한 수사에 협조했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형의 변화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검찰과 김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도 같은 판결이 내려졌다. 조회수: 20,24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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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26 |
대장동 의혹 이재명, 검찰 조사서 묵비권…입 열 증거 제시될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묵비권(진술을 거부할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조사 전날까지 검찰과 수사 일정, 횟수 등으로 실랑이를 벌였지만 정작 조사실에 마주한 검사의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고, 진술서로 대신하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에 제출한 33쪽의 서면 진술서를 통해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진술서로 갈음할 수밖에 없음을 양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를 받기 전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진술서에는 혐의를 부인하고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졌다. 이 대표는 “어떤 합리적 소명도 검찰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은 이미 결정한 기소를 합리화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사실을 왜곡하며, 저의 진술을 비틀고 거두절미해 사건 조작에 악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에 일일이 대응할 시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측도 이 대표의 묵비권 행사를 두고 “이는 법률에서 보장하는 것으로 부당기소에 대한 정당한 방어권”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번 조사에 맞춰 150여쪽에 달하는 질문지와 함께 심야 조사를 준비하고, 1부 정일권(사법연수원 37기) 부부장과 3부 남대주(37기) 부부장이 직접조사에 참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이 대표가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검찰은 여러 혐의에 대한 입장을 듣지 못한 채 미리 준비한 질의만 줄줄이 읊는 식의 조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였던 조사도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이 대표는 이달 10일 ‘성남FC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12시간 조사를 받았다. 그간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조사 일정과 시간, 횟수 등으로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왔다. 검찰은 당초 27일과 30일 오전 9시30분 두 차례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28일 오전 10시30분 한 차례 출석하겠다고 고집했다. 검찰이 마지못해 이 대표 측의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이 대표에게서 유의미한 진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측이 예상하지 못한 결정적인 증거를 검찰이 제시한다면 태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이 대표 측 변호인으로는 법무법인 가로수 김필성(38기) 변호사가 입회했다.검찰이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압박을 가할 부분은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몫의 대장동 민간업자 지분 절반을 나중에 건네받는 방안을 보고받아 승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검찰은 이해충동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본부장 등 공소장에 유 전 본부장이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김씨 측 지분 절반가량을 이 대표 측에 주겠다’는 방안을 이 대표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적시했다.검찰은 또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최종결정권자로서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해 성남시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정 전 실장 등 측근들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개발 수익 가운데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하고, 각종 선거 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도 이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검찰이 벼르는 부분이다. 아울러 검찰은 2013년 위례 신도시 사업 과정에서 측근들이 성남시 내부 정보를 민간업자들에게 미리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도 이 대표가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이 대표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사업에 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며 “여러분께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회수: 21,03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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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24 |
오전 7시 출근이 민폐인가요…한 직장인 하소연, 반응은야근이 싫어 회사에 일찍 출근을 하는 직원이 대리로부터 “분위기 흐리지 말고 정시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찍 출근하는 직원, 물 흐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의 회사는 보통 ‘9 to 6’(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근무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필수 근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만 근무한다면 출퇴근이 자유롭다. 다만 주 40시간 근무는 필수이며, 야근은 12시간 제한된다.문제는 A씨가 야근을 하는 것 대신 일찍 출근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야근은 절대 하기 싫다는 주의라서 일이 많으면 오전 7시에 출근한다”며 “물론 자발적으로 일찍 출근하는 거라 돈도 안 주고, 일 끝나면 4~6시 사이에 퇴근하니 야근 수당도 없다. 출근 카드는 9시에 찍는다”고 말했다.A씨는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나온 것을 알게 됐다. 팀장이 직원들을 향해 “괜히 야근해서 수당 챙겨갈 생각하지 말고 A씨처럼 일찍 나와서 일 끝내”라는 말을 한 것이다.그는 “입사한 지 6년이나 됐는데, 이 사실을 얼마 전에 알았다”며 “근데 일찍 나오면 차도 안 막히고 느긋하게 업무 처리할 수 있고, 상사가 출근하자마자 이것저것 자료 요청하는 스타일이라 미리 정리할 시간도 있어서 저는 좋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얼마 전에 대리님이 저를 따로 불러서 ‘괜히 일찍 출근해서 팀 분위기 흐리지 말고 정시 출근해서 정시 퇴근하거나 야근하라’고 말했다”며 “결국 며칠간 회사 건너편 카페에서 아침 먹으면서 시간 보내고 있다. 차 막히는 건 싫어서다. 근데 이게 며칠 되니까 조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팀장의 잘못”이라면서도 “피해가 가는 행동은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글쓴이 잘못이 아니라면서 업무에 지장만 없으면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하는 것이라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 20,71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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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21 |
거인병 앓다 떠났다…서장훈·허재도 도왔던 농구스타 김영희 별세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 씨가 1월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숭의여고 출신 김영희 씨는 키 2m가 넘는 장신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실업농구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그는 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의 삼성전자와 현대의 맞수 대결 못지않게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1987년 11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코트를 떠나야 했다. 일명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뼈 성장으로 손발과 안면 등은 물론 혀와 같은 연부 조직까지 커진다. 이후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했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별도로 차리지 않았다. 김씨의 비보가 전해진 뒤 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조회수: 19,5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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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17 |
영업익 2700억 삼성 반도체 쇼크…TSMC 50분의 1 추락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소비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7년 9개월 만에 적자 전환한 생활가전을 비롯해 주력 사업부 대부분이 침체의 늪에 빠졌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급감, 가격 하락세, 재고 자산 폭증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극심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96.9%나 증발했다. 올 1분기 이후 실적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도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21년 4분기보다 68.95% 줄어든 4조 30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70조 4646억 원)도 전년 동기보다 7.97%나 주저앉았다. 연간으로는 302조 2314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음에도 실적 하락세로 빛이 바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거둔 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15.99% 감소한 43조 3766억 원에 그쳤다.삼성전자가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은 글로벌 소비 둔화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전·스마트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기존 삼성전자 이익의 60~70%를 차지하던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의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96.9% 감소한 2700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당초 예측했던 1조 원 안팎보다도 한참 적고 대만 TSMC(약 13조 3000억 원)의 영업이익에 비하면 5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나마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의 선방으로 적자를 겨우 면했을 뿐 메모리 분야는 재고 자산 평가 손실, 고객사 재고 조정 등으로 사실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도 TV·생활가전을 합해 4분기에 6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스마트폰·네트워크 부문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보다 36.1%나 쪼그라든 1조 7000억 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올해 시설 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감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조회수: 19,77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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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15 |
복지장관 국민연금 해외·대체자산 투자 확대…전문 인력 확보할 것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및 대체자산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우수 인력을 확보해 해외 선진 연기금과 경쟁할 수 있는 운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일 조 장관은 서울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에서 참석해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5년 전 전망보다 2년 빠른 2055년으로 앞당겨지며 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시사한 모습이다. 실제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진행 중인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 내부에서도 재정 안정 위해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의 기금 운용 제도 및 성적표는 주요국과 비교하면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잠정 집계된 연간 손실액은 47조 7000억 원으로, -4.93%의 누적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 출범 후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연간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최근 경기 둔화 영향이 크지만 지난 2021년 성적표를 비교해봐도 주요국보다 미진하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1년 국민연금 연간 운용수익률은 10.86%로 노르웨이(14.51%)와 미국(13.66%), 일본(12.62%) 등 세계 주요 연기금보다 낮다.조 장관의 의지대로 대체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체투자는 위험헤지 기능이 상당히 탁월한데 변동성이 낮으면서 수익률이 주식만큼 높다”며 “전문 인력을 구축해야 하는데 국민연금의 현재 보상체계로는 그만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한편 이날 행사는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금운용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기금운용 전망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와 산하 실무평가위원회, 3개 전문위원회 위원 80여 명 등이 참석했으며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및 한국의 경제 전망 및 국민연금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회수: 20,13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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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12 |
전세사기 피해자, 최대 2.4억 초저금리로 빌린다…정부, 4대 지원책 발표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주거이전 여부와 관계없이 연 1~2%대 저금리로 2억4000만원까지 전세 보증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수도권 내 피해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긴급지원주택 500가구 이상을 확보해 거주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주하던 주택을 낙찰 받는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추면 무주택자로 간주해 청약신청 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정부는 피해 임차인이 전세사기로 제대로 된 내집 마련의 꿈을 버리지 않도록 주택공급규칙도 바꾼다. 불가피하게 거주주택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피해 임차인은 일정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청약시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정부는 오는 5월 주택공급규칙을 바꿔 이들이 낙찰받은 주택이 공시가격 3억원(지방 1억5000만원)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면 청약시 무주택 기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행 기준에 따르면 무주택 기간이 5년이었던 사람이 낙찰주택을 3년 보유하고, 낙찰주택 매도 후 청약을 신청하면 무주택 기간은 총 2년으로 산정된다. 그러나 바뀐 규칙을 적용하면 낙찰주택 보유 전의 무주택 기간 5년과 낙찰주택 보유기간 3년, 매도 후 2년 모두 무주택기간으로 간주된다.마지막으로 국토부와 법무부는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들어 피해 회복을 위한 법률 서비스 지원 체계를 고도화 한다. 해당 TF는 임대인에게 등기명령을 송달하기 이전에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2월 국회제출)한다. 또 법률구조공단과 변호사협회 등 기관간 연계를 통해 전문 법조인으로부터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해당 TF는 지난 1월 전세사기를 자행한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상속대위등기 없이 임차원 등기가 가능하도록 법원의 등기선례와 송무선례를 개선하기도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는 청년과 신혼부부 같은 사회초년생이 대응하기 어려운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노리는 악질 사기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전세사기 피해지원 방안은 금융과 주거, 청약, 법률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행된다. 정부는 피해 임차인들이 연 1~2%대 초저금리로 주거비를 빌릴 수 있는 금액 한도를 늘리고, 지원 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가구당 1억6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최대 대출 한도가 2억 4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증금 요건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 같은 사항을 담은 기금운용계획을 오는 3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피해 임차인이 주거를 이전했을 때만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던 요건도 없앤다. 대항력 유지를 위해 기존 전셋집에서 불가피하게 살아야 하는 피해 임차인들도 지원한다는 의미다. 빠르면 정부는 오는 5월 피해 임차인들이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저리대출 대환상품을 선보인다. 조회수: 19,57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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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09 |
전기료부터 제품 가격까지 줄줄 인상…1월 물가 5.2 뛰었다1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5.2%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기료가 9.2% 오른 영향이 컸다. 연초 줄줄이 이어지는 제품 가격 인상에 전기료 충격까지 더해지며 국민들의 체감 물가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2% 올랐다. 지난해 9월에서 10월 5.6%에서 5.7%로 상승한 이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로는 0.8% 올라 2018년 9월(0.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전기료가 포함되는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3% 뛰어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설 수요 증가 및 한파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2.7% 오른 영향도 있다.전기료 충격은 연초 제품 가격 인상에 더해져 체감 물가를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폭이 0.8%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점이 이를 시사한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연초 여러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이 오르는 영향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1월의 (전월 대비 물가) 상승폭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생활건강은 이달부터 코카콜라 캔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캔 제품 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올린 바 있다.다만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 상승을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심의관은 “전기료와 도시가스 요금 등은 국제 원자재 가격 영향을 받아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라며 “실제 국제 비교 기준이 되는 근원 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 4.3% 오른 이후부터는 두 달 연속 4.1%를 기록해 다소 안정됐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물가 하방 요인 중 하나다. 지난달 외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7% 올라 지난해 9월(9.0%)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회수: 20,23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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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06 |
메간, 매운맛 AI 로봇의 쾌감 120 팝콘 무비영화 '메간'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의 최고 매력은 단연 압도적인 스릴과 긴장감이다. 친구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AI 로봇 인형 메간은 보호하기로 한 대상에게 집착하며 점차 광기를 드러낸다. 메간은 어찌 된 일인지 예상에 없던 죽음을 학습하고, 케이디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그게 누구든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 영화는 일련의 에피소드를 거치며 점차 호러 분위기로 바뀐다. 메간의 기괴하고 오싹한 표정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그렇게 메간이 통제 불능의 폭력적인 존재로 변하는 과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인상 깊은 배우들의 호연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를 닮은 주인공 메간이다. 로봇을 활용한 애니메트로닉스 기술로 메간의 움직임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구현했다. 그 덕에 보고 나면 서늘해질 만큼 스릴이 넘친다. 특히 후반부의 하이라이트가 영화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장감이 팽팽하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인간보다 강한 로봇이 인간을 해치려 달려들 때 느껴지는 무서움은 압도적이다. 이런 공포감은 흡사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비슷하다.그러면서도 동시에 코믹하다. 호러 특유의 찜찜함은 없고, 귀신 등의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호러를 평소 이런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최고의 오락 영화가 될 만하다. 메간은 케이디를 괴롭히는 친구를 네발로 추격하거나, 살인을 앞두고 무표정의 꺾기 춤을 추는 등 기괴함을 선사한다. 그런데 이런 장면은 귀신 영화에서나 느낄 법한 끔찍한 무서움이 아니라 오싹한 동시에 재미있다. 메간의 시그니처 안무는 SNS 상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회수: 17,86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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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2 11:00 |
외국인 마약사범 과잉진압으로 재판 넘겨진 대구경찰들 ‘무죄’외국인 마약사범 체포 과정에서 과잉진압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역 경찰관들에게 법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31일 체포영장 없이 외국인 마약사범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우고 폭행한 혐의(독직폭행, 직원남용체포 등)로 불구속 기소된 대구 강북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들 경찰관은 지난해 5월 25일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서 마약 소지 등 혐의로 불법체류 태국인 A씨 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행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이들은 영장 없이 모텔방을 불법 수색한 후 연행 이유와 변호인 선임권, 진술 거부권 등을 알려주지 않은 채 현행범으로 체포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체포영장이 없었고 긴급 체포 요건도 갖추지 못해 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CCTV 분석에서도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들에게 필요 이상의 폭력을 가했다고 보고, 경찰관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체포 당시 마약사범이 소리치는 등 제압할 필요가 있었고 다소 강한 물리력을 행사한 것처럼 보여도 이것은 사후에 할 수 있는 평가에 불과하다”며 “경찰공무원은 일반 국민들을 위해 범죄현장에서 생명과 신체 위험을 감수하고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행위 처벌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선고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사법부의 판단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조회수: 8,7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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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6:02 |
길을 잃은 특별자치대한민국에서 ‘특별자치’가 길을 잃었다. 도대체 특별자치가 무엇이고, 왜 하는지 모를 지경까지 되었다. 2022년 12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 ‘특별자치’라는 단어가 들어간 광역지방자치단체는 4개가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이다.수도권에 해당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4개 시·도중에 4개가 ‘특별자치’를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된 것이다. 앞으로 또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얻겠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쯤 되면, 도대체 특별자치를 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도 불분명해진다. 제주의 경우는 섬 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세종의 경우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정체성으로 특별자치를 설명해다. 강원도의 경우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설명했다. 전북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또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자치’를 한다고 할 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특별자치가 ‘지체된 분권’의 대체물이 될 수 없어필자는 이처럼 특별자치단체가 되려는 지역의 욕구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특별자치는 지지부진한 지방분권 정책이 낳은 결과물일 수도 있다. 지역에서 뭘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니까 그 돌파구로 ‘특별자치’를 생각했을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지금 강원특별자치도법이나 전북특별자치도법을 보면, 구체적인 내용도 부족하다. 법률에 담긴 특례라는 것도, 주민투표·인사교류·지역인재 선발채용·감사위원회 설치 정도에 불과하다. 일단 ‘특별자치’라는 지위를 얻는데 급급한 인상이다. 강원의 특성을 살린 특별자치의 모습은 어떤 것이고, 전북의 특성을 살린 특별자치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가 드러나 있지 않다.물론 앞으로 내용을 채워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특별자치를 여기저기서 시행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지지부진한 지방분권이 ‘특별자치’를 추진하게 된 근본 원인이라면, 파격적인 분권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다. 이렇게 할 바에는 미국이나 독일처럼 연방제 국가로 전환하면서, 각 시·도에 연방제 국가의 주(州)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보장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한편 가장 먼저 특별자치를 시작한 제주의 경우에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강원에 이어 전북까지 특별자치도가 된 상황에서, 제주의 고민은 남달라야 한다. 2006년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폐지했던 기초지방자치 부활 논의를 빨리 진전시켜야 한다. 강원이나 제주는 기초지방자치를 하면서 특별자치도로 전환한 마당에, 제주만 기초지방자치가 없는 ‘불완전한 지방자치’를 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6월에 출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에 출발하는 지금이 ‘기초지방자치 부활’을 전국적으로 공론화하기 좋은 시기이다. 이제는 중앙정부나 국회도 기초지방자치 부활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더 이상 중앙정부가 하고 싶은 일을 시범적으로 해주는 특별자치도가 되어서는 안 되고, 난개발을 불러일으키는 특별자치도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회수: 7,97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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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5:58 |
대정농협, 4년 전 선거 리매치! 단일화 거쳐 ‘강성방이창철’ 맞대결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8일 치러진다. 제주에서도 농협과 수협, 축협 등 32개 조합에서 차기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동시에 열린다. 지역농협은 제주경제의 실핏줄을 잇는 풀뿌리 경제조직이다. 70여명의 예비주자들이 이미 담금질에 들어갔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제주의소리]가 각 조합의 정책대결을 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기획이 조합장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후보자는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싣는다 1982년 9월 15일 설립한 제주 대정농협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서귀포시 대정읍을 관할하는 대정농협은 출범 이후 ▲클린뱅크 10년 연속 수상, 경영평가 11년 연속 1등급 달성(2009) ▲판매사업 500억원 달성탑 수상(2010) ▲상호금융예수금 2000억원 달성(2011) ▲마늘가공공장 준공(2012) ▲보성 선과장 감귤 비파괴선별시스템 취득(2018) ▲하나로마트 100억원 달성탑 수상(2020) 등 꾸준한 발전을 이어왔다.임직원 수는 2022년 10월 기준 120명으로 본점 포함 6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주요 관리 시설로는 유통사업소, 농기계수리센터(2곳), 하나로마트(2곳), 선과장, 주유소(2곳), 마늘가공공장, 자재백화점 등이 있다. 자본금은 346억원, 총 자산은 3711억원, 상호예수금은 3195억원이다. 조합원 수는 4000여명으로 노지·하우스감귤, 레드향, 천혜향을 비롯해 감자·마늘·양파·양배추·브로콜리 등 여러 밭작물을 생산하고 있다.이번 조합장 선거에서는 강성방(66) 전 대정농협 상임이사와 3선을 노리는 이창철(67) 현 조합장이 직전 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흥미로운 사실은 3파전으로 치러진 4년 전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이창철 현 조합장을 제외한 당시 두 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며 강성방 전 상임이사가 링에 오른다.강성방 전 상임이사는 대정농협에서 상무, 상임이사까지 역임했으며 모슬포로터리클럽 회장도 지낸 바 있다. 출마 이유에 대해 “농협에서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겪는 고충을 더해 지금 대정농협에 요구되는 역할을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주요 공약은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대정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신선하고 저렴하게 소비자에 직접 연결·판매하는 로컬푸드 체계를 기존 하나로마트 안에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창구를 운영하겠다. 농협과 행정이 손잡고 함께 부담하면서 농가가 현재 노동력 인건비의 약 60%만 부담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창구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농협에 불필요한 고정 자산들이 있다. 폐쇄된 전분공장을 활용해 저온저장고를 짓고, 나머지 건물은 대정농협에서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을 소포장하는 시설을 갖춰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이창철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마늘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정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재선을 하며 쌓은 조합장으로서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정농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조합원 실익 증진에 매진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요 공약은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농산물 유통손실보전자금 제도를 운영하겠다. 가락시장 5년 평균 단가의 80% 미만까지 하락할 시 발동하는 체계다. 가격의 차액을 보전해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겠다. 출하 조절, 자부담금 일부 지원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농촌인력 지원창구를 운영하겠다. 농협중앙회, 행정과 연계해 체계적인 인력중계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농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상담사를 채용하고 농업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회수: 8,5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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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5:52 |
박민지·신유빈·정지석·김경아, 고향 제주에 릴레이 기부제주특별자치도는 탁구 국가대표선수 신유빈(대한항공)을 시작으로 4명의 스포츠 스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또 골프선수 박민지(NH투자증권), 배구선수 정지석(대한항공), 탁구코치 김경아(대한항공) 등도 참여했다.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지닌 제주도에서 힐링과 병행한 전지훈련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최소 100만원에서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접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에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안내 창구를 마련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조회수: 9,28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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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5:42 |
서울택시 기본요금, 오늘1일부터 4800원…미터기도 빨라져1일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준으로 택시 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올랐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1천원(26.3%) 올라 4천800원이 됐다.기본 거리는 기존 2km에서 1.6km로 400m 줄어들었다. 거리당 요금도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고, 오르는 속도 역시 빨라진 것이다.앞서 지난달 1일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각이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겨졌다. 아울러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늘어나는 심야 탄력요금제도 운영 중이다.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인상도 추진하고 있다. 올 4월 인상을 목표로 오는 10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의될 인상 폭은 300원 또는 400원으로 알려졌다. 조회수: 9,31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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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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