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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 뾰족한 꼬치 '수직'으로 세워서 꽂아두고 가는 '탕후루 꼬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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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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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한으로 넘어가 소멸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막바지 휴가를 즐기러 바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해안가에 날카롭고 뾰족한 쓰레기가 대량으로 밀려오면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안가에서 뾰족한 막대나 쇠꼬챙이 등을 목격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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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태풍 '카눈'이 경상도, 강원도 등의 지역을 거쳐가면서 해당 지역에 있는 해안가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떠밀려왔다.


그중 해운대 해변가에는 요즘 '인기 간식'으로 떠오르는 탕후루 꼬치 등이 다수 발견됐다.



한 누리꾼은 '해운대에서 탕후루를 먹고 꼬치를 수직으로 꽂아 놓고 가는 사람을 봤다'며 '그걸 밟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하기 싫다. 왜 모두가 즐기는 해변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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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들은 강원도 해변가를 언급하며 '강원도 고성과 삼척(해안가)도 마찬가지더라. 녹슨 폭죽 쇠꼬챙이가 모래 속에 박혀있었는데, 만약 아이들이 모르고 뛰어놀다가 밟기라도 하면 바로 파상풍 입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9살 딸이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뛰어가다가 발바닥에 30cm쯤 되는 두꺼운 철사가 꽂혔다'라고 피해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장마철 폭우나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바다에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밀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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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길거리 쓰레기, 망가진 구조물, 방치된 쓰레기 더미 등이 대다수이며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도 적지 않은 양을 차지한다.


지난 6월 25일 한국해양대 연구진이 발표한 '2009∼2021년 한국 해안선 조사에 기초한 해양쓰레기 분석 및 전망' 논문에 따르면 최근 13년간 발생한 해양쓰레기 가운데 밧줄이 해변 100m당 44.13개(5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닐 33.32개(39.2%), 낚시용품 2.96개(3.5%), 그물 2.60개(3.1%), 통발 1.62개(1.9%), 풍선 0.32개(0.4%)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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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워서 이혼하더니 저를 평생 학대한 엄마...제가 '부양할 의무'가 있나요?'

'바람피워서 이혼하더니 저를 평생 학대한 엄마...제가 '부양할 의무'가 있나요?'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각종 정신적·신체적 학대를 당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 반장'에는 평생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해온 20대 여성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겼다. A씨 말에 따르면 A씨의 어린 시절 기억에는 어머니에게 폭력을 당한 순간들이 가득하다.초등학생 때 공부를 하다 문제를 틀릴 때면 바늘로 몸을 찔렀고, 본인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A씨의 머리를 때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게 한 적도 있었다.A씨는 그나마 아버지를 의지하며 살아왔지만 어머니의 외도로 A씨가 초등학생 때 이혼을 하게 됐다. 어머니는 A씨에게 '아버지 벌이가 시원찮으니 내가 희생해서 저 집으로 시집가는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처음에는 A씨가 아버지와 살고 있었지만 '딸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면서 A씨를 강제로 끌고 가다시피 데려갔다.그러더니 A씨의 아버지에게 수시로 전화해 양육비를 요구했고 심지어 스피커 폰으로 전화를 걸더니 '양육비 보낼 때까지 아이를 때릴 테니까 빨리 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A씨가 중학교 때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하자 어머니는 '네가 먼저 다가간 거 아니냐'며 오히려 꾸짖었다. 또 중학생인 A씨에게 '너는 여자로 태어나서 왜 쓰임을 못 하니', '다른 집 애들은 집안에 보탬이 되는 일들도 잘하는데'라고 말하고 고등학생이 된 A씨에게 '클럽 가서 좀 놀고 와라'고 하는 등 의도를 알 수 없는 발언들을 내뱉었다.A씨의 불행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더 심해졌다. 산재 사고로 아버지가 숨졌고 보험금은 A씨가 받게 됐으나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정관리인인 어머니가 가져가게 됐다.아버지의 사망으로 더 이상 양육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어머니는 A씨에게 나가서 돈을 벌고 오라며 아르바이트를 시키고 월급을 자신의 통장으로 받아냈다.어느 날 어머니는 A씨에게 '사실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널 죽이고 나도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고 발언했다.생명의 위협까지 느낀 A씨는 결국 야반도주로 집을 나갔다. 이후 대출을 받아서 살 자리를 마련하고 회사에 취업까지 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다니는 회사를 찾아내 온갖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저를 막 때리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신고하면 '네가 무슨 권한으로 신고하냐'고 하고 사업장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서 경찰이 어떻게 하냐고 해서 저한테 오지 말라고 각서를 쓴 적도 있다'고 전했다.급기야 회사에서 나가라는 눈치를 받게 된 A씨는 몇 년을 도피 생활을 하며 정착도 하지 못한 채 지금은 식당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A씨는 '이렇게 저를 평생 학대해 온 엄마를 부양할 의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와 관련해 백성문 변호사는 '원칙적으로는 부양 의무가 있다'며 '다만 부양 의무라는 게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는 1차적인 부양의무지만 자녀의 부모에 대한 의무는 2차적 의무라서 내가 쓰고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백 변호사는 '혹시라도 부양의무로 인해 소송을 당한다면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출할 경우 부양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가 봤을 때 잘못된 법'이라며 '어머니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으면서 뜬금없이 부모가 나타났을 때 핏줄이라고 부양받는 것은 법으로 막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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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8:00

'이번 생엔 결혼 포기했다'...88년생 대한항공 여직원 글에 남성들이 보인 의외의 반응

'이번 생엔 결혼 포기했다'...88년생 대한항공 여직원 글에 남성들이 보인 의외의 반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대한항공 승무원이 남긴 '결혼 포기' 글이 공개 직후 남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포기 88년생 여자'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88년생 승무원이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올해 36살이 되면서 이번 생에 결혼은 포기했다'고 운을 뗐다.A씨는 '부모님처럼 주말마다 운동하고 데이트하면서 늙고 싶었고, 다정한 내 동생 부부처럼 나도 내 인연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하지만 내가 남자보는 눈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안 되더라'라고 한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냥 '난 전남친한테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번 연애를 끝낸 뒤 난 어떤 걸 배웠을 까'라는 생각을 갖고 스스로를 들여다 보려고 한다'며 앞으로 결혼은 물론 연애도 못 하겠다고 씁쓸해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이번생에 결혼은 물 건너 갔고, 그냥 동생 부부 조카나 보면서 곱게 늙어야겠다'면서 짧은 글을 마쳤다.A씨의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남성들의 아우성을 자아냈다. 이들은 '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 아니냐', '그냥 눈이 높아서 아무랑 결혼할 바엔 혼자 살겠다는 거네', '마음만 먹으면 40살 전에 결혼하는 거 쉬울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솔직히 말해서 승무원이라면 적당한 남자 만날 기회 많았을텐데 이 나이 먹을 때까지 좀 더 나은 사람만 기다리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며 '진짜로 결혼이 하고 싶다면 눈을 낮추고 주변을 돌아봐라'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청년의 연애, 결혼, 그리고 성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는 청년의 70%가 자발적인 '비연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비연애 응답자 중 남성 37.8%, 여성은 62.3%가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결혼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9.9%)',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해서(38.2%)', '결혼할 만한 상대가 없어서(28.5%)'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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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8:00

건물주 아들이 여성 세입자 방에 몰카 설치하려고 '비번' 알아낸 충격적인 방법

건물주 아들이 여성 세입자 방에 몰카 설치하려고 '비번' 알아낸 충격적인 방법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건물주 아들이 여성 세입자 방에 몰래 침입해 불법 촬영 장치를 설치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조모(47)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1년간 보호관찰,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받았다. 앞서 광주 북구 소재 원룸 건물주 아들인 조씨는 지난해 9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64차례에 걸쳐 여성 세입자 집에 무단 침입하려 하거나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원룸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여성 세입자 호실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총 38차례 불법 침입했다.그는 여성 세입자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성적 행위를 하고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씨는 여성 세입자 집에 영상 촬영 장치를 몰래 설치하고 불법 촬영을 하기도 했다. 조씨는 CCTV를 통해 여성 세입자가 집을 나가는 것을 지켜본 뒤 범행을 저질렀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성적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기간과 횟수 등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 피해자는 사생활의 평온을 누려야 할 주거지에 누군가 몰래 들어올 수 있고, 촬영물이 유포될 수 있다는 공포심과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해자가 합의를 통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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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8:00

사육사 말 안 듣는 판다 보고 직접 나무 올라가 끌고 내려오는 천재 판다 멍란 (+영상)

사육사 말 안 듣는 판다 보고 직접 나무 올라가 끌고 내려오는 천재 판다 멍란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가 중국 측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가운데 과거 푸바오의 신랑 후보로 알려졌던 인기 판다 멍란의 행동이 화제다.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개월 전 게재된 중국 판다 멍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 베이징시 시청구 베이징동물원에 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멍란의 모습이 담겼다.멍란은 화화 다음으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판다다.인형 같은 외모와 활발한 성격, 하이 파이브를 즐길 만큼 뛰어난 팬서비스로 팬들 사이에서 슈퍼스타로 통한다.영상 속 멍란은 다른 판다 친구가 퇴근할 시간이 됐는데도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않자 사육사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사육사가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판다 때문에 곤란해하는 걸 안다는 눈치였다. 멍란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다른 판다를 달래는 듯하더니 판다를 나무 아래로 내려보내는 데 성공한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육사는 멍란에게 정말 고마운지 온 마음을 다해 대견해하고 칭찬해 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멍란이 진짜 천재 판다 같다', '왜 우리 푸바오랑 친척이니', '푸바오랑 친구 하면 정말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멍란은 2015년 7월 4일 중국 청두 자이언트 판다 사육 연구소에서 태어나 2017년 10월부터 베이징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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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8:00

내부고발 영상 못 찍게 하려고 선생님들 '휴대폰' 뺏어버린 유치원

내부고발 영상 못 찍게 하려고 선생님들 '휴대폰' 뺏어버린 유치원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동 학대 논란이 일어난 유치원의 대처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asiaone)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의 한 유치원에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유치원은 얼마 전 교사가 어린이를 학대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학대 영상은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왔으며,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부모로서 정말 화가 난다. 이 영상은 내부고발자에 의해 공개됐다'라고 밝혔다.영상에는 교사가 23개월이 된 어린 소녀를 강제로 눕힌 후 입에 물을 붓는 모습이 담겼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교사가 한 남자아이를 때리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줬다.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사 두 명이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유치원이 교사를 포함한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키겠다는 공지를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치원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교사들은 유치원이 지급한 기기를 통해 학부모와 연락하고 있다. 기기에는 유치원 관리 앱이 탑재돼 있어 사진과 영상을 학부모에게 전송하며 자녀의 교육 상황을 알리게 된다'라고 알렸다.그러면서 '우리 유치원에서 발급하고 승인한 기기에서만 유치원 관리 앱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사진과 영상이 오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사를 포함한 직원들이 수업 시간 동안 개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공지가 올라오자 현지 누리꾼들은 '아동의 사생활 침해 때문이라는 유치원 측의 공지는 말도 안되는 핑계이며, 내부고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한 누리꾼은 '최근 논란이 된 사건은 아동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니지않나.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요점을 완전히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현재 유치원 측은 이런 지적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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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18:00

쉬는 날 술자리 갔다가 시비 끝에 '시민 폭행'한 전북 여성 경찰관

쉬는 날 술자리 갔다가 시비 끝에 '시민 폭행'한 전북 여성 경찰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여성 경찰관이 술자리 시비 끝에 시민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A 경장이 다른 여성 손님을 밀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경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했다.이날 휴무였던 A 경장은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고 상대도 A 경장 몸을 밀치는 등 함께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은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에게 잘못이 있다는 투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장 내 CCTV 분석을 진행하고 조만간 폭행 혐의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도는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변 진술을 종합해 봤을 때 쌍방 폭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공무원이 시민과 다툰 사안은 가볍게 여기지는 않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감찰과 징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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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8:00

샤이니 키, 숨은 미담 공개...몰래 혈액암 환우 약값 지원해줬다

샤이니 키, 숨은 미담 공개...몰래 혈액암 환우 약값 지원해줬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키와 지석진이 출연한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키는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해당 영상에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이목을 모았다.이 누리꾼은 '샤이니 키 선생님 우리 아들 혈액암 약값이(엄청 큰 금액인데) 비급여인데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덕분에 우리 아들이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이 댓글에는 9,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눌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키는 입대 전인 지난 2019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키는 당시 치료비 전달식은 물론 환아들을 직접 찾아 격려의 시간도 가졌고, 해당 병원은 키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환아의 치료비 및 물품 지원에 사용했다.이어 2020년 키의 팬들도 키의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21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한부모 가족 긴급 소아암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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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7:15

유튜브서 '30만 구독자' 끌어모으더니 이젠 대놓고 '홍삼 앞광고'하는 조민

유튜브서 '30만 구독자' 끌어모으더니 이젠 대놓고 '홍삼 앞광고'하는 조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유료 광고에 나섰다.지난 12일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면 유튜브로부터 받는 '실버버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재 조민은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11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조민은 '이건 구독자분들이 주신 거니까 너무 감사하다'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한 그는 벽에 실버 버튼을 직접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조민은 처음으로 직접 유료 광고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홍삼 세트를 옆에 펼쳐 둔 채 '제가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한다'며 '그런데 이번 건은 분석을 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해서 추석 때 할머니께 드리려고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며 '판매량에 따른 일정 금액이 조민 채널 이름으로 (취약 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조민이 평소에 해당 홍삼 제품을 즐겨 먹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또 앞서 유튜버들 사이에서 엄청난 할인율과 자극적인 마케팅 광고로 논란이 일었던 홍삼 제품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조민은 '저도 광고를 바로 수락하지 않고 꾸준히 먹어봤다'면서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영상 끝에는 구매 방법과 제품 가격까지 상세하게 안내됐다.해당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조민 항상 응원합니다', '조민 양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얼굴도 예쁘고 좋은 일까지', '완벽하게 성분 분석까지 해주니 믿고 삽니다'라며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한편 조민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 '쪼민'은 지난 5월 12일 개설됐다. 누적 조회수는 1539만 회를 넘어섰고 13일 기준 구독자는 30만 명이다.최근에는 구글과 유튜브 계정이 해킹당해 채널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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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7:15

술 취한 아빠 '대리기사' 해주다 붙잡힌 10살 아이...고속도로 달리며 경찰과 추격전 벌였다

술 취한 아빠 '대리기사' 해주다 붙잡힌 10살 아이...고속도로 달리며 경찰과 추격전 벌였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과속 운전자가 붙잡혔다.운전석에서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10살 소년이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2일 10살 아들에게 픽업트럭 운전대를 맡기고 고속도로를 달리게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30분께 한 운전자가 911에 전화를 걸어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어린아이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스코츠데일의 101번 주도에서 차량을 발견한 후 뒤쫓았다.비정상적으로 운전하며 다소 위험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을 본 경찰은 차를 세우려 했지만, 실패했다.이후 추격전이 이어졌으나 얼마 안 가 비상 차선에 차를 세운 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트럭은 10살 소년이 운전하고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소년의 아빠 알바로 오반도 알바레스(Alvaro Ovando Alvarez, 49)가 타고 있었다.그는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상태였고 차 안에서는 술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알바레스를 미성년자에게 운전을 허용하고, 차량에 술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했다.운전을 한 10살 소년은 어떤 혐의도 받지 않았다.알바레스는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구치소에 수감됐다.현재 알바레스가 여전히 수감된 상태인지, 보석으로 석방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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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7:00

'아이 엄마한테 '똥싸대기' 맞았다'...학부모의 역대급 '갑질' 폭로한 어린이집 교사

'아이 엄마한테 '똥싸대기' 맞았다'...학부모의 역대급 '갑질' 폭로한 어린이집 교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인분이 들어있는 기저귀로 폭행을 당했다는 청원 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세종시의 한 개인병원에서 어린이집 교사 A씨가 학부모 B씨에게 인분이 쌓여 있는 기저귀로 얼굴을 폭행 당했다. 이날 교사 A씨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원생 상처 문제에 사과하고자 치료를 위해 개인병원에 있던 학부모 B씨를 찾았다.하지만 B씨는 교사 A씨를 화장실로 데리고 간 뒤 봉지에서 인분이 있는 기저귀를 꺼냈고 곧장 그의 얼굴에 던졌다.A씨는 폭행 당한 직후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 받았으며 현재 학부모 B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해당 사실을 알게 된 A씨 교사의 남편은 지난 1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 교사 남편은 '똥싸대기를 봤습니까? 막장 드라마의 김치 싸대기는 봤는데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 줄이야'라며 '와이프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여있는 사진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어린이집에 지속적으로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 하는 학부모로 인해 고통 받는 와이프를 보며 퇴사를 강하게 권유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됐다'면서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학부모에게 사과하러 방문한 와이프 얼굴에 똥 묻은 아기 기저귀를 펼쳐 얼굴을 가격한 학부모를 경찰서에 고소하고 글을 적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쁜 교사는 처벌 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냐'며 '교사도 방어 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2일 올라온 해당 청원글은 13일 오후 1시 기준, 628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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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7:00

'잔업 포함 연봉 3300만원'...신입 뽑는데 지원자 없다고 푸념한 인사 담당자

'잔업 포함 연봉 3300만원'...신입 뽑는데 지원자 없다고 푸념한 인사 담당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공고문에 연봉까지 기재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고민이라는 누리꾼이 등장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회사 신입 모집인데 2주째 지원자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을 게재한 A씨는 이 회사의 인사 담당자로 보이며 '전 직원 14명도 중소기업이고 생산기술직을 모집한다. 사무실 근무, 3D CAM을 사용하는 업무'라고 알렸다. 초대졸 이상을 모집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근무시간은 평일 8 to 5라 기재됐으며 주말 및 공휴일 근무는 자율이다. 하지만 잔업이 있으며, 잔업 시간은 토, 공휴일 포함해 월 35시간 정도 수준이다. 잔업 시간이 모자라도 잔업비는 40시간 일한 것 만큼 기본 제공되며 초과 근무 시 추가분은 통상 시급으로 지급된다라는 말도 있었다. 이렇게 월, 화, 목, 금요일을 하루 2.5시간 잔업하면 주 5일 근무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세전 연봉이 3300만원 선이며 연봉 상승률은 4~5%다. A씨는 '40대 이상 신입 지원자 서류는 간간히 들어온다. 근데 왜 신입 지원자는 없을까요?'라고 궁금해 했다.이에 한 누리꾼은 한 문장으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주 5일 근무 보장에 연봉 3300이고 신입 가능이지만,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반까지고 저녁 30분을 먹을 경우 퇴근은 오후 9시다. 이래도 가시겠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도 공감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그 이유를 글쓴이만 모르는 것 같다', '저길 가느니 아르바이트 하겠다', '40시간 기본 제공이라는 말은 포괄 임금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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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7:00

큰형 부탁에 보증 섰는데 '아파트 3채 값' 날리고 의절...'회장님 됐는데 돈 안 갚더라'

큰형 부탁에 보증 섰는데 '아파트 3채 값' 날리고 의절...'회장님 됐는데 돈 안 갚더라'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류승수(52)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해 '피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승수는 1990년 처음 공황장애가 발병한 이후 33년째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류승수는 '어릴 때 어머니가 가정을 버리고 집을 나가셨다'며 '길을 건너려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데 승용차 한 대가 앞에 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조수석에 앉은 엄마를 봤다'며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달려가 돌아오라고 할 수 있었지만 옆에 남자가 있어 엄마가 당황할까 봐 고개를 반대로 돌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류승수는 '엄청 쇼크였는지 돌아오는 버스에서 정신을 잃었다'며 '그때 이후 트라우마로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어머니와 연을 끊은 이후 연락한 적 없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급하게 지인을 통해 수술비가 없다고 (연락이 와서) 수술비를 2번 지원해드렸다'라고 답했다.덧붙여 '날 낳아준 도리가 있으니까'라면서도 '만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승수는 또 한 명의 가족과도 의절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그는 '두 번째로 의지한 가족이 큰형이었고 나이 차가 있어 많이 의지했다'며 '형이 급하게 한 달만 보증을 서 달라고 했는데 한 달이 지나고 2년이 지났다'라고 돈 문제가 생겼다고 언급했다.돌아가기급기야 류승수는 '결국 집에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며 '가진 모든 걸 날렸다.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싶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며 '아파트 3채가 날아 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류승수는 '형한테 전화를 걸어 모든 걸 용서하고 그 돈은 내가 다 갚겠다고 했다'며 '건강 잃지 말고 잘 살아라. 그리고 우리는 연락하기 힘들 것 같다고 정리해 아직까지 안 본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러나 류승수를 심적으로 더 힘들게 했던 건 사건이 터진 이후 형의 처신이었다.류승수는 '당시 심경은 돈은 잃어도 가족은 잃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그 뒤에 어떤 처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죄책감 없이 잘 살고 있다면 너무 힘들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형 한번 만나 따지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류승수는 '(형은) 회장님이시더라. 사건 이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고 기소 만료가 된다'며 '그래서 얼마 전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을 보내면 다시 10년이 늘어난다. 건강하고 잘 살고 대신 돈은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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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6:15

부모상 당한 절친한테 '무지개다리 건넜구나' 했다가 손절 당했는데, 어떻게 수습할까요?

부모상 당한 절친한테 '무지개다리 건넜구나' 했다가 손절 당했는데, 어떻게 수습할까요?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입은 '재앙'이 들어오는 문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할지라도 말 한마디에 '절연'되고 하는 게 인생사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도 치명적인 말실수를 했다가 소중한 절친을 잃게 되자 끙끙 앓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라는 제목의 사연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연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부모상을 당해 슬픔에 빠진 친구에게 '무지개다리 건너셨구나'라고 말했다가 손절 당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다'는 동물 등의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주로 반려견의 죽음을 완곡하게 표현할 때 쓰이곤 한다.하지만 A씨는 정확한 뜻을 알지 못했고, 세상을 떠난 친구의 부모를 본의 아니게 강아지 취급을 하고 말았다. A씨는 '내 생각이 짧은 건 알겠는데 그때는 정말 친구를 위로하려고 했던 말인데, 친구가 화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 차단당하고 전화도 못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하소연했다. 돌아가기그러면서도 그는 '소문 퍼질까 봐 불안하다. 그 전에 사과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하기 바빴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소문부터 걱정하는 게 더 최악이다', '정중하게 사과하고 친구가 마음 풀릴 때까지 기다려라', '못 배운 티가 너무 난다', '평소 착한 친구였으면 친구도 이해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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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6:00

도쿄 오마카세 셰프 앞에서 초밥 방사능 측정하는 중국인...'선 넘었다 vs 뭐가 문제냐'

도쿄 오마카세 셰프 앞에서 초밥 방사능 측정하는 중국인...'선 넘었다 vs 뭐가 문제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날로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도쿄의 오마카세에서 직접 방사능을 측정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 인플루언서 A씨는 최근 미슐랭 3스타로 유명한 일본 오마카세 초밥집을 방문하고 음식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게시했다. A씨는 참치, 문어, 성게 등의 초밥이 나올 때마다 간이 방사능 측정기로 수치를 측정했다. 그는 성게나 문어 같은 해산물이 제공됐을 때 방사능 수치가 약간 올라갔다고 이야기했다.측정기에 찍힌 수치는 시간당 0.12~0.14μSv(마이크로시버트) 사이로, 정상 범위로 알려진 0.3μSv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남성은 '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먹을 때 살짝 긴장됐다'라고 말했다.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특히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례하다', '항의하지 않은 셰프가 대단하다'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인들은 반일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인 학교에 돌이나 계란을 투척하는 사례까지 나왔다.일본 대사관은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외출 시에는 불필요하게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등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대사관을 방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주변을 살피는 등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라는 공지를 할 정도다. 앞서 도쿄전력은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1차 방류분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도쿄전력이 2차 방류를 시작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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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6:00

아빠가 딸 버린 사실 47년 만에 알게 된 엄마...청주 경찰 유전자 검사 통해 딸 되찾아줬다

아빠가 딸 버린 사실 47년 만에 알게 된 엄마...청주 경찰 유전자 검사 통해 딸 되찾아줬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47년 전 헤어진 엄마와 딸이 청주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재회했다.지난 1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47년 만에 상봉한 모녀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오열하는 영상과 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엄마 A씨는 1977년 한 남성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 두 사람은 결혼을 하지 못했다. 서로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들은 아이를 낳으면 부모님들이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 믿었지만 끝내 혼인 승낙을 받지 못했다.아이를 홀로 낳아 키워야 했던 A씨가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기란 불가능했다. 결국 아이 아빠에게 딸 B씨를 맡기고 떠났다.하지만 아이 아빠는 딸 B씨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고 말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엄마는 딸을 잊을 수 없었고 경찰에 자신의 유전자 채취를 의뢰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을 접한 경찰은 곧바로 딸의 행방 확인에 나섰지만 아이 아빠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엄마가 진술한 딸의 인적 사항도 조회가 되지 않았지만 경찰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딸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리고 마침내 A씨의 딸을 찾을 수 있었다.오랜 시간을 지나 딸을 마주한 A 씨의 첫마디는 '우리 딸'이었다. 평생 가슴속으로만 되뇌던 말을 뱉은 순간, 울음이 터져 나왔다.딸 B 씨 역시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47년 만에 딸을 품에 안고 달랠 수 있게 된 A 씨는 딸 앞에 무릎 꿇고 흐느끼며 '엄마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길었던 아픔의 시간은 잊고 앞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모녀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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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6:00

'아빠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숨진 대전 교사 분향소에서 발견된 '한장의 메모'

'아빠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숨진 대전 교사 분향소에서 발견된 '한장의 메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에 그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세상을 떠난 딸을 향해 담담한 마음으로 써 내려간 아버지의 글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은 숨진 교사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 속 내용을 한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했다.해당 메모에는 '아빠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애들은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아래에 함께 붙은 동료 교사의 메모도 눈길을 끌었다. 동료 교사는 '더 많은 힘을 미리 보태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이제는 참지 않으려 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사건반장 측은 해당 메모를 소개하면서 '아버님의 글귀가 참 가슴 아프다'라고 했다. 고인의 아버지가 쓴 메모에 누리꾼들은 '아버지 글이 참 슬프다. 자식들은 어쩌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부디 저세상에서 편안하시기를', '고인의 아버님 메모 글에 가슴이 미어지네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40대 교사 A씨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9월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9월 7일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24년 차 초등교사로 2019년부터 모 초등학교에서 재직하는 4년 동안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에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해 10개월간 수사를 받으며 고초를 치른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다른 학교로 근무지를 옮겼으나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이 알려지면서 과거 고통이 떠올라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직후인 7월에는 직접 교권 침해 사건을 제보하여 자신의 경험담을 알리기도 했다.고인은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을 위해 신체조직을 기증하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인체조직기증은 뇌사 또는 사망 후에 가능하며 한 번의 기증으로 최대 100여 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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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6:00

충격 엔딩에 여주교체설까지 나온 드라마 '연인' 파트2, 첫 방송 날짜 나왔다

충격 엔딩에 여주교체설까지 나온 드라마 '연인' 파트2, 첫 방송 날짜 나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연인'이 파트2로 돌아온다.13일 '연인' 제작진은 파트2가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최초 방송에서 부진했던 시청률을 몰입도 높은 전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극복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실제로 파트1 최종회인 10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3%, 수도권 기준 11.5%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과시했다.다만 '연인' 파트1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은 새롭게 투입된 배우 이청아와 남자주인공 남궁민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는 게 아니냐고 당혹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하지만 안은진은 '현장에서 열심히 찍었다. 파트2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건강하게 지내고 꼭 다시 만나자'라고 파트2 촬영을 언급하며 성난 민심(?)을 달랬다.파트2로 돌아오는 '연인'은 가슴 아픈 이별 이후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가 조선과 청나라를 오가며 보여주는 색다른 공간과 인물들의 격변을 그릴 예정이다.제작진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장현과 길채의 운명과 엮여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며 '파트1 말미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파란복면(이청아 분)을 포함해 구원무(지승현 분), 장철(문성근 분), 소용조씨(소유진 분) 등 파트1 후반부에 등장한 인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는 물론, 이들간 관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인' 파트2가 10월 13일 첫방송을 확정하자 시청자들은 '아직 한 달 남았는데 언제 기다려', '제발 시간아 빨리 가', '이청아, 남궁민 케미 완전 궁금'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MBC는 파트2 첫방 확정을 기념해 오는 15일, 16일 밤 9시 55분에 2부작 '연인' 파트1 TV무비를 각각 75분씩 특별 편성했다.  '연인' 파트1 TV무비에는 아쉽게 편집된 미방송 장면들이 첫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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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5:15

'시뻘건 마그마 분수처럼 뿜어 나와'...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또 분화 (+영상)

'시뻘건 마그마 분수처럼 뿜어 나와'...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또 분화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활발할 화산으로 알려진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또 폭발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NBC, 영국 SKY 뉴스 등 해외 다수 매체들은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 장면을 담은 실시간 영상을 공개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올해만 벌써 3번째 분화를 하고 있다.지난 1월, 6월에 이어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0일 오후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서 분화가 관측됐다.공개된 영상에는 시뻘건 마그마를 분수처럼 뿜어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이번 분화와 관련해 하와이 당국은 국립공원으로부터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민 등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다만 화산 가스가 퍼지면서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서 연속적으로 용암이 솟아오르는 등 분화가 계속되자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현지 700가구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현재 하와이 당국은 화산경보 수준을 '경고'로 올리고 화산재 항공색상코드를 '적색'으로 변경했다.항공색상코드는 녹색, 황색, 주황색, 적색으로 구성되며, 최고단계는 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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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5:00

'여친 생기면 용돈 올려줄게'...대학생 아들 길들이는 엄마의 신종 가스라이팅 방법

'여친 생기면 용돈 올려줄게'...대학생 아들 길들이는 엄마의 신종 가스라이팅 방법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학생 아들에게 용돈을 주는 대신 가혹한 시스템을 고안한 중국의 한 엄마가 화제다.지난 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에는 슝광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한 학생의 사연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산시성 북부 타이위안에 있는 중베이대학에 재학 중이라는 그는 이달 초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엄마가 고안한 새로운 제도에 따라 용돈을 받고 있다.엄마는 그에게 매월 1일 900위안(한화 약 16만 3,700원)의 기본 용돈을 준다.그리고 아침과 점심, 저녁에 한 번씩 도서관에 가서 공부면 하루에 10위안(한화 약 1,800원)을 추가로 받는다.한 달간 빠지지 않고 매일 세 번씩 도서관에 가서 공부한다면 총 300위안(한화 약 5만 5,000원)의 추가 용돈을 받는 것이다.또한 엄마는 슝광이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하는 보너스도 만들었다. 매일 도서관에서 세 번씩 공부해 10위안씩 총 300위안의 추가 용돈을 받았다면, 다음 달 300위안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아들이 모태 솔로에서 탈출하길 바라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매달 500위안(한화 약 9만 원)을 추가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슝광은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새로운 용돈 제도가 적용된 첫날, 슝광은 도서관에 간 모습을 담은 셀프캠 영상을 엄마에게 보내야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엄마의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엄마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첫째, 너는 도서관에 너무 늦게 도착했어. 5위안(한화 약 910원) 차감한다. 둘째, 도서관 입구만 찍었기 때문에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는 증거가 안된다. 셋째, 내가 알려준 글자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어야 조작이 아닌 걸 증명할 수 있다'라고 전해왔다.다음날, 엄마는 '위치 공유 기능을 끄면 공부가 아니라 휴대전화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공부하는 동안 휴대전화의 위치 서비스 기능을 켜놓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다행히(?) 약간의 숨통은 마련해 줬다.엄마는 '친구들의 메시지를 확인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위치 공유 기능을 하루에 세 번 종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한 번당 2분 이내로 제한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위치 공유 기능을 너무 자주 종료하거나 너무 오래 꺼두어 규칙을 위반하면 5위안을 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자제력을 유지해. 힘내라! 우리 아들!'이라며 응원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무려 2,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누리꾼들은 '그 정도면 엄마가 아니라 인사 관리자 같다', '나라면 못 견딘다', '그냥 알바해서 용돈 벌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들은 '질식할 것 같다. 정신 차려라. 아들은 성인이다', '미래 여자친구도 감시할 듯' 등 엄마의 행동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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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5:00

남자 신입사원한테 일 시켜놓고 여직원들과 '피자' 먹은 중소기업 상사의 만행

남자 신입사원한테 일 시켜놓고 여직원들과 '피자' 먹은 중소기업 상사의 만행

눈 내리는 날 직장에서 혼자 눈 치운 32살 신입사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다양하다. 폭언·폭행도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만, 없는 사람 취급하는 이른바, '투명 인간 취급'도 직장 내 괴롭힘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2살 먹고 회사에서 운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신입사원인 글쓴이 A씨는 과거 눈 내리는 날 회사에서 펑펑 울었다며 사연을 공유했다.그는 '내가 가장 짬(경력)이 안 돼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직장 상사와 여직원들이 눈을 치우지 않고, 안에서 놀기만 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이런 회사 분위기를 일찍이 파악해 그다지 서운한 마음이 들지도 않았다. 이처럼 A씨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를 흔든 건 다름 아닌 피자였다.한참 밖에서 눈을 치우고 있던 중, A씨는 피자를 들고 온 배달 기사를 발견한다. 배달 기사를 보고선 A씨는 '와 나 고생한다고 사줬구나. 얼른 치우고 들어가서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다.직원들은 막내 눈 치우게 놔두고 몰래 피자 시켜 먹어...서러워서 휴게실에서 눈물 쏟은 신입사원 하지만 그건 A씨의 큰 착각이었다. 안에서 피자를 배달시켜 먹은 직장 상사와 여직원은 A씨가 오기도 전에 피자를 전부 먹어 치웠다.A씨는 서둘러 눈을 치우고 들어갔지만, 그가 마주한 건 텅 빈 피자판 뿐이었다. 직장 상사는 A씨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는지 콜라를 내밀며 '마실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A씨 눈에는 콜라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A씨는 서러운 마음에 휴게실로 가 펑펑 울었다. A씨는 '사람들 와서 미안하다 하는데 아무 대답도 안 하고 울었다'고 사연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위로하면서도 직장 상사와 여직원을 꾸짖었다.누리꾼들은 '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이다', '글만 읽어도 내가 다 서럽고, 화나네', '진짜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상당 기간 업무와 관계없는 일 지시·일을 거의 주지 않는 행위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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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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