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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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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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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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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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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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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항산화 효과 있는 '레드와인' 마시면 암 예방된다... 통설, 사실 아니었다

항산화 효과 있는 '레드와인' 마시면 암 예방된다... 통설, 사실 아니었다

레드·화이트 와인 암 발병률 차이 미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붉은 포도를 발효한 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 등 다른 술과 달리 건강에 좋다는 통설이 있다.레드와인을 만드는 적포도의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이 항산화·항염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마신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암 위험 지수의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브라운대 의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암 위험을 비교하기 위해 총 42건의 연구에 참여한 약 9만 6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구 결과, 레드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신 사람들은 가장 적게 마신 사람들에 비해 암 위험 지수가 0.98점이었다.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1.00점으로 집계됐다.두 점수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암 위험 지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려준다.다만 화이트 와인 대신 레드 와인을 즐겨 마시는 여성의 피부암 위험이 약 22%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연구를 이끈 조은영 부교수(피부·감염병)는 '화이트 와인이 피부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와인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실내 태닝이나 부적절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위험한 행동과 관련이 있을 수는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이 각종 암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제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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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35

차은우, 캘빈클라인 속옷 화보로 파격 노출... 복근 시원하게 공개했다

차은우, 캘빈클라인 속옷 화보로 파격 노출... 복근 시원하게 공개했다

차은우, 캘빈클라인 속옷 화보로 파격 노출Instagram 'calvinklein'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얼굴 천재'에 이어 '복근 천재'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1일 캘빈클라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은우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화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화보 속 차은우는 블랙 재킷을 걸치고 탄탄한 복근을 과감히 드러내며 세련된 남성미를 발산했다.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완벽한 비율, 그리고 근육질 몸매가 어우러져 단순한 패션 화보 이상의 아우라를 자아냈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과 자연스럽게 드러난 팔뚝의 핏줄이 그의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또 다른 컷에서는 의자에 앉아 한 손가락을 턱에 대는 포즈로 여유로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Instagram 'calvinklein'차은우만의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캘빈클라인 특유의 모던한 감성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당 화보는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캘빈클라인의 공식 계정에는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차은우와 캘빈클라인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 '완벽한 비주얼과 분위기, 캘빈클라인의 새로운 전설이 탄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차은우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를 선택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그가 속한 그룹 아스트로는 지난달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신곡 '트와일라잇'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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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7:15

걸그룹 아일릿,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서 3관왕...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

걸그룹 아일릿,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서 3관왕...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

그룹 아일릿 / 사진제공=빌리프랩그룹 아일릿(ILLIT)이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을 차지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2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아시아)',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지난 1987년 시작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일본레코드협회가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각 부문 수상자·수상작은 1년간 발매된 음반,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아일릿 / X 'ILLIT_twt'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지난 1월 기준 '더블 플래티넘'(누적 재생 수 2억 회)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역대 여성 그룹의 단일곡 중 최단기간 내 거둔 성과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아일릿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멤버들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항상 응원해 주는 글릿(GLLIT/ 팬덤명)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라며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아일릿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현지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들은 앞서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아일릿 / Instagram 'illit_official'이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의 신인상 수상은 13년 만이자,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아티스트로는 첫 수상이었다.아일릿은 지난해 일본에서 각종 연간 차트를 휩쓸었다.이들은 특히 빌보드 재팬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 통틀어 최고 순위를 차지했고, 일본 유튜브와 틱톡 연간 결산에서도 눈에 띄는 인기 지표를 확인했다. 한편 아일릿은 첫 일본 오리지널 트랙이자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인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을 최근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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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15

올해 43살 된 김희철, 아버지가 '결혼' 위해 제사 없앴다... '며느리 힘들까봐'

올해 43살 된 김희철, 아버지가 '결혼' 위해 제사 없앴다... '며느리 힘들까봐'

YouTube ‘인생84’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이 최근 아버지가 제사를 없앤 이유를 공개했다.지난 11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에서 기안84는 김희철의 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두 사람은 식사 중 결혼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기안84가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김희철은 '굳이? 안 하고도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며 결혼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YouTube ‘인생84’ 김희철은 이어 '우리 아버지가 제사를 없앴다. 내가 결혼하면 며느리가 힘들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결혼 안 했는데 없애면 어떡하냐'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희철은 '내가 그것 때문에 결혼 못하는 줄 아시는 거다'라고 답했다.그는 또한 누나와 매형이 아이를 잘 키우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덧붙였다.김희철은 '애 키우면 오은영 박사, 개 키우면 강형욱 훈련사, 이혼하면 '이혼숙려캠프', 다시 가면 '돌싱글즈' 보면 된다'고 말하며 농담을 던졌다. 한편, 1983년생인 김희철은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한 후 슈퍼주니어에 합류해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희철의 이러한 발언은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가족 의식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준다.YouTube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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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15

청순 대명사였던 '현빈♥' 손예진, 헬스장서 잔뜩 성난 '등근육' 공개

청순 대명사였던 '현빈♥' 손예진, 헬스장서 잔뜩 성난 '등근육' 공개

손예진 인스타그램배우 손예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녀는 '아임 레디(I'm ready)'라는 글과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특히 탄탄한 등 근육이 돋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뉴스1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선희 진희', '여름향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른, 아홉'과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 등이 있다. 최근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으며,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과 함께 출연했다. 약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손예진은 바로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휴식기에도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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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15

샌프란시스코 '3번타자' 이정후, 시범경기서 2루타 '폭발'... 타율 0.333

샌프란시스코 '3번타자' 이정후, 시범경기서 2루타 '폭발'... 타율 0.333

Instagram 'sfgiants'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12일(한국 시간)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그의 타율은 여전히 0.333을 유지하고 있다.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애슬레틱스의 좌완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강력한 2루타를 날렸다.Instagram 'sfgiants'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배트를 돌려 중견수를 넘어가는 장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그의 시즌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였다.이후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3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말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중반부터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이정후도 경기를 마무리했다.Instagram 'sfgiants'샌프란시스코는 경기 후반 맥스 스태시의 결승 2점 홈런 덕분에 오클랜드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뒀다.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그는 총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와 함께 볼넷 하나, 탈삼진 네 개를 기록하며 단 한 점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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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7:15

엔하이픈 선우, 소속사 모르게 '이것'하다 딱 걸려... '진짜 착하네'

엔하이픈 선우, 소속사 모르게 '이것'하다 딱 걸려... '진짜 착하네'

엔하이픈 선우 / 뉴스1엔하이픈 멤버 선우가 소속사도 모르게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선우는 지난해 12월 '환자행복기금' 명목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이 기부는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엔하이픈 선우 / 뉴스1선우의 기부금은 환자 치료비 지원 및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엔하이픈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데뷔 후 최단기간인 4년 7개월 만에 일본 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8월 2일부터 3일까지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 서머 에디션’을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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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7:15

50-50' 오타니, 올시는 MLB 타자 파워랭킹 2위... 1위 정체 봤더니

50-50' 오타니, 올시는 MLB 타자 파워랭킹 2위... 1위 정체 봤더니

오타니 쇼헤이 / 뉴스1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5시즌 타자 파워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그보다 높은 순위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였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랭킹에서 저지를 1위, 오타니를 2위로 뽑았다.오타니는 지난 시즌 지명타자로만 뛰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고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랭킹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MLB닷컴은 오타니의 대단한 기록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올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오타니는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으나 올해 다시 투타 겸업을 준비 중이다.그는 일단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하고 5월부터는 투수로도 나설 계획이다.MLB닷컴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가까워졌다'며 '이젠 (부상 방지를 위해) 지난해만큼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만약 그 예상까지도 틀린다면, 오타니의 한계를 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58개)에 오른 저지는 오타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MLB닷컴은 '저지는 최근 세 시즌 동안 발가락 부상을 당한 2023년을 제외하고 두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며 '이 기간 저지의 162경기 기준 홈런 개수는 무려 60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지는 올해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애런 저지 / GettyimagesKorea저지와 오타니의 뒤를 이어 후안 소토(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각각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타니와 저지 외에도 이번 파워랭킹에 포함된 선수들은 각자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후안 소토는 뉴욕 메츠의 중심 타자로서 강력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바비 위트 주니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젊은 유망주로서 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요르단 알바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꾸준히 높은 성적을 유지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이들 선수들은 모두 향후 몇 년간 MLB에서 눈여겨볼 만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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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15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사이코패스 '아니다'... 1차 소견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사이코패스 '아니다'... 1차 소견

대전경찰청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양(8)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교사 명재완(48)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에서 '해당하지 않는다'는 1차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김장현 서부경찰서 형사과장은 대전경찰청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명 씨와 일반적인 형사사건 피의자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은 없었다. 현재 명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명 씨는 7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범행 전에도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범행 직전 유서를 남기거나 가족·지인에게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연락을 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채널A 현장영상이 사건을 수사한 전담수사팀은 '이 사건은 우울증과 연관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 과장은 '정확하게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범행 3~5일 전부터 범행 도구나 살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건 맞다'며 '수사팀은 우발적이 아닌 계획 범행으로 보고 있고 피의자도 흉기 구입부터 범행 전반적인 내용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통화기록 등을 살폈지만 숨진 아동과의 접점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 가정과 학교에서 불화가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불만도 가졌던 걸로 보인다. 프로파일러 분석에 따르면 분노의 감정이 내부가 아닌 외부로 향하는 '분노의 전이'가 이뤄진 게 아닐까 추측된다'고 설명했다.뉴스1 대전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를 받는 명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형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소 무기징역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한편, 사건은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하늘 양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손과 발에도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명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건 당일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건강이 회복되면서, 사건 발생 25일 만인 지난 9일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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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7:00

법원 '안희정ㆍ충청남도, 성폭행 피해 김지은씨에게 8304만 원 배상해야'

법원 '안희정ㆍ충청남도, 성폭행 피해 김지은씨에게 8304만 원 배상해야'

안희정 전 충남지사 / 사진 = 인사이트 서울고등법원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충청남도의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8천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12일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 견종철 최현종 부장판사)는 김 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안 전 지사 측이 김 씨에게 총 8304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심은 '안 전 지사는 8347만 원, 충남도는 안 전 지사와 공동으로 배상금 가운데 5347만여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2심에서는 배상액이 소폭 줄었다특히, 안 전 지사의 배상액은 일부 변경되었고, 충남도에 대한 김씨의 항소는 기각됐다.김지은 씨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중 2018년 3월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및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돼 복역 후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 김 씨는 PTSD를 이유로 위자료와 치료비를 포함해 총 3억 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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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7:00

왕복 2차로 한 가운데 차 세우고 '잠적'한 운전자... 결국 '견인' 엔딩 맞았다

왕복 2차로 한 가운데 차 세우고 '잠적'한 운전자... 결국 '견인' 엔딩 맞았다

한 운전자가 왕복 2차선 도로를 가로막는 '민폐 주차'를 해놓고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울렛 인근에서 도로를 가로감고 주차 된 민폐 차량을 발견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아울렛 뒷골목에 한 차량이 도로 중간을 막고 주차돼 있었다'며 '(문제의 차량으로 인해) 다른 차량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지만, 차주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차주를 찾기 위해 아울렛에 안내 방송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차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덧붙여 말했다.이날 10시 50분부터 도로 한 가운데를 막고 주차 됐던 문제의 차량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견인 조치됐다.영상을 본 양지열 변호사는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방해죄 성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운전자가 음주나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건 즉시 견인조치해야지 장시간 방치해 놓는 게 더 이상하다', '점점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되고 있다', '저 정도면 견인이 아니라 폐차 시켜야 한다', '연락 안 받는 주인 계속 기다린 것도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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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35

'징역 26년 너무 무겁다'... '강남역 여친 살해' 가해 의대생 측, 2심서 감형 주장

'징역 26년 너무 무겁다'... '강남역 여친 살해' 가해 의대생 측, 2심서 감형 주장

'징역 26년'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서 감형 주장지난해 5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20대 남성 최모씨 / 뉴스1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의대생 최모(26)씨가 2심에서 감형을 주장했다.12일 최씨 측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박주영 송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심 첫 공판에서 '1심에서 피고인의 성격적 특성, 범행 전모, 정황 등이 충분히 조사되지 않아 양형을 다시 판단해달라는 취지에서 양형 부당으로 항소했다'고 밝혔다.1심에서 사형 선고를 요구한 검찰은 '양형 사유와 관련해 범행 동기, 전자 장치 부착 명령, 재범 위험성에 대해 양형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범행 직전까지 피해자 A씨와 연락한 A씨의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피해자 A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에 접수된 가족들과 일반시민들의 엄벌 탄원서만 2천 5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최씨는 재판부에 반성문과 사죄 편지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5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송치 되고 있는 20대 남성 최모씨 / 뉴스1앞서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A씨를 데려간 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최씨와 피해자 A씨는 중학교 동창으로,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사건 발생 전인 지난해 4월 교제 두 달 만에 A씨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다.뒤늦게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는 혼인 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했고, 최씨는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최씨, 1심 공판 당시 '심신미약' 주장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심 공판 당시 최씨는 심신장애를 주장했으나, 정신감정 결과 심신장애는 아니었다.재판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이고, 범행 방법도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요청은 기각됐다.이 판결에 대해서는 최씨와 검찰 양측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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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35

가수 알리,  故 휘성과 마지막으로 나눈 문자 공개... '믿겨지지 않지만 보내줄게요'

가수 알리, 故 휘성과 마지막으로 나눈 문자 공개... '믿겨지지 않지만 보내줄게요'

故 가수 휘성 / 뉴스1가수 알리가 고(故) 휘성의 비보에 애틋한 심정을 털어놨다.알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14일 휘성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해당 문자에서 알리는 음악 얘기와 함께 '건강 잘 챙기시라, 새해 복'이라고 했고,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너무 반가웠어,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라고 답했다. 이어 알리는 휘성이 작사한 '섬' 가사를 게재하며, '믿어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 하니까...'라며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가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라며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내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던 오빠의 뒷모습이 내 꿈의 첫 시작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Instagram 'ali_korean'알리는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어요'라며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 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게요'라고 덧붙였다.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1982년 2월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알앤비라는 장르를 대중화한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휘성 SNS휘성은 지난 2019년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입하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그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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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15

'눈물의 여왕' 인생 드라마였는데...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멘붕 온 팬들 상황

'눈물의 여왕' 인생 드라마였는데...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멘붕 온 팬들 상황

김수현 논란에 1년 전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화제tvN '눈물의 여왕'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배우 김수현의 구설로 종영 1년이 지났음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해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은 자체 최고시청률 24.9%(16회·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지난해 상반기 누적 2,900만 뷰와 6억 8,260만 시간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K-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보여줬다.하지만 종영 불과 1년 만에 주연 배우의 사생활이 문제가 되면서 작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tvN '눈물의 여왕''눈물의 여왕' 남자 주인공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지난 10일 故 김새론의 유족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을 통해 김새론이 15세일 때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 그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지난 11일 가세연이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문자메시지와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김수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공개된 사진은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것으로 당시 김새론은 만 16세(고등학교 1학년), 김수현은 28세였다.'내 인생 드라마 돌려내라' 원성 이어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유족은 가세연과의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던 것이 맞다. 6년 만났다'며 '김새론이 (사실상 김수현이 대표로 있는) 골드메달리스트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 않고 일을 했지만,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라고 밝혔다.또한 유족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을 당시 소속사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2022년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YouTube '가로세로연구소'유족은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고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이에 고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수현은 이를 무시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에 실망한 고 김새론은 결국 김수현과의 열애 사진을 폭로했고 이와 동시에 김수현과 6년 열애가 사실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준비했다'고 했다.폭로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눈물의 여왕' 내 인생 드라마였는데 책임져라', ''눈물의 여왕'이 아깝다', '드라마 보고 엄청 설렜는데 다 망쳤다', '매일 본방 사수했는데', '이제 다시 보기는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수현의 SNS에도 세계 각국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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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15

아직 고등학생인데 '유럽 진출' 성공한 2007년생 한국 축구 유망주

아직 고등학생인데 '유럽 진출' 성공한 2007년생 한국 축구 유망주

코펜하겐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경현이 덴마크 프로축구 FC코펜하겐에 입단했다.코펜하겐은 12일(한국시간) 이경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펜하겐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영입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로, 총 5년간 지속된다.이경현은 지난 1월 코펜하겐의 초청을 받아 일주일간 훈련과 연습경기에 참여하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그의 능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코펜하겐은 이경현에게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코펜하겐계약 조건 역시 19세 이하 선수 중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2007년생인 이경현은 현재 18세로, 키는 1m79㎝이며 왼발잡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백으로, 올해 평택 진위FC에서 안산 그리너스 18세 이하 팀으로 옮겨 뛰었다.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이 장점이며,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펜하겐코펜하겐은 리그에서 15회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의 명문 구단이다. 올 시즌에는 덴마크 리그에서 2위를 기록 중이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이경현은 에이전트 김동완과 박광혁의 아레스앤스포츠하우스(Ares&Sportshaus) 소속 선수다.이 에이전시는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명준을 각각 잉글랜드 토트넘과 벨기에 헹크로 보낸 바 있으며, 잉글랜드 브라이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윤도영(대전)도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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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6:15

IQ 167이라는 배우 구혜선, 카이스트 가더니... 교수님과 함께 근황 공개했다

IQ 167이라는 배우 구혜선, 카이스트 가더니... 교수님과 함께 근황 공개했다

Instagram 'kookoo900'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대학원에서의 열정적인 생활을 공개했다.12일 구혜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카이스트의 자랑, 이해신 교수님 연구실에 왔다'며 사진을 올렸다.구혜선은 '이해신 교수님과 즐거운 프로젝트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개발하신 샴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교수님과의 즐거운 프로젝트! 두근두근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교수가 개발한 샴푸가 올리브영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화면이 담긴 캡처 이미지도 공개했다. Instagram 'kookoo900'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회사(폴리페놀팩토리)에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화학과)를 비롯한 연구진이 참여한 데다 탈모 감소 효과를 권위 있는 과학기술 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으로 게재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구혜선은 인터넷 얼짱으로 인기를 끈 뒤 2002년 CF ‘삼보컴퓨터 슬림P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논스톱5', '서동요',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으로 입학했고 지난해 2월 수석 졸업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혜선은 현재 과 부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업과 예술 활동을 병행하며 엄청난 학구열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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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15

허리 굽었던 마라토너 이봉주, 희귀병 극복하고 트롯 무대 올라 '해뜰날' 열창

허리 굽었던 마라토너 이봉주, 희귀병 극복하고 트롯 무대 올라 '해뜰날' 열창

TV CHOSUN '미스쓰리랑' 마라토너 이봉주가 희소병 극복 후 트로트 무대에 선다. 12일 방송되는 TV CHOSUN의 '미스쓰리랑'은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번 방송에는 54년 차 배우이자 놀이동산 대표인 임채무, 전설적인 마라토너 이봉주, 정통 트롯 퀸 윤태화, 트롯 불사조 윤서령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들은 불굴의 '중·꺾·마' 정신을 바탕으로 TOP7 트롯 퀸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봉주는 희귀병 투병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다. 이봉주는 4년 전 희귀병 투병 소식으로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마라토너로 이날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미스쓰리랑'을 찾는다. 그는 오프닝 무대에서 송대관의 '해뜰날'을 열창하며 활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TV CHOSUN '미스쓰리랑'이봉주는 투병 기간 동안 아내의 사랑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그는 '하루아침에 몸이 그렇게 되니 아내 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다'며 '나 때문에 4년 동안 고생 많았는데, 앞으로 살면서 갚겠다'고 전해 가슴 찡한 감동을 안긴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주와 TOP7 선(善) 배아현 간의 노래 대결도 펼쳐진다.이봉주는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사히 무대를 완주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봉주는 지난 2020년 허리 부상으로 등이 굽어진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TV CHOSUN '미스쓰리랑'그는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근육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이다.당시 그는 지팡이에 의지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해야 했으나, 현재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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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15

중국은 절대 못 따라오는 '프리미엄 격차'... LG전자, '이 TV'로 기 확실히 눌렀다

중국은 절대 못 따라오는 '프리미엄 격차'... LG전자, '이 TV'로 기 확실히 눌렀다

LG전자, AI 기능과 화질 대폭 강화한 OLED 및 LCD TV 신제품 공개사진=LG전자LG전자가 AI 기능과 화질을 대폭 강화한 OLED 및 LCD TV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이 LCD 패널과 모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LG전자는 독자적인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즉 중국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프리미엄 격차'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6층 비전홀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 경험 개선과 화질 혁신을 담은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번 신제품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LG전자예를 들어 '실화 기반 한국 범죄 영화를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실미도', '살인의 추억' 등을 추천하는 'AI 서치'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한,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새로운 화질 개선 기술이 적용돼 한층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K 144Hz 영상을 손실과 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을 도입했다. 독자적인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듀얼 트랙(Dual-Track) 전략' 구사...'프리미엄 TV 시장 입지 강화 도전' LG전자는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중심으로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을 구사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백선필 LG전자 상무는 '1,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올레드 TV 판매량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CD TV 시장에서도 중국 TCL 등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유지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패널과 모듈은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은 LG전자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사진=LG전자백 상무는 '중국이 TV 패널 생산의 중심지가 됐지만, TV용 SoC(시스템온칩)와 운영체제(OS) 등은 여전히 국내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다'며 '독자적인 OS와 차별화된 서비스 역시 LG전자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의 AI 서비스가 지원하는 언어 범위도 경쟁사를 압도한다. 현재 LG전자의 TV는 23개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으며, 단어 수준의 인식은 150개국 이상을 지원한다.백 상무는 '23개 언어를 지원하는 TV는 LG전자가 사실상 유일하며, 경쟁사 중 10개 이상을 지원하는 곳도 드물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불거진 미국발 관세 문제에 대해선 'LG전자는 여러 국가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최대한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세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미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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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00

8번 연기된 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 세계 최초 3차원 우주 지도 제작

8번 연기된 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 세계 최초 3차원 우주 지도 제작

스페어엑스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스피어엑스는 한국 시각으로 12일 낮 12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통해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0억 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Youtube 'NASA'스피어엑스는 우리 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분포를 지도화하여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10억 개 이상의 은하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우주의 급팽창 원인과 배경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시작된 나사의 중형 탐사 미션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이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나사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 협력기관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근적외선 우주망원경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천문연은 영하 220도의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해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를 주도했으며,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협력했다. 또한, 스피어엑스가 포착할 자료를 분석하는 과학 연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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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00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교통공사서 연이어 터진 '불법 촬영' 사건... 부산 발칵 뒤집혔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교통공사서 연이어 터진 '불법 촬영' 사건... 부산 발칵 뒤집혔다

부산국제영화제 / 뉴스1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직원 간 성관계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부산교통공사에서도 여성 샤워실 불법 카메라 설치 사건이 드러나 부산 지역 공공기관들의 성범죄 대응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1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부실한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40대 직원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2년 2월 단기 계약직 직원 B씨와의 성관계 사진과 영상을 여러 차례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든든 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전에도 사무국 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이에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책임 있는 사건처리를 위한 전담 기구를 지정하고 임원의 책무와 자격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 직원 간 성폭력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분도 문제 삼았다. 든든 측은 '인사위원회는 재심 과정에서 가해자의 불법촬영행위가 공익저해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표창을 이유로 기존 해임에서 정직 6개월로 감경하는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사건처리에 미비했던 점을 돌아보고, 그로 인해 아직도 육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부산교통공사 전경 / 부산교통공사부산의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직원 간 불법 촬영 사건이 일어났다. 5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께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 있는 여성 직원 숙직실 샤워장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성 직원이 샤워장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여성 직원 샤워실은 문에 잠금장치가 돼 있고, 바로 옆 여성 직원 전용 침실도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카메라는 부산교통공사 소속 40대 남성 C씨가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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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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