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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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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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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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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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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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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강렬한 립 컬러에 올백머리하더니 이미지 확 달라진 손나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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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arcellasne_''청순함'의 대명사 손나은, 올백머리하고 이미지 변신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손나은이 올백머리한 채 세련된 비주얼을 뽐냈다.25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근 이모티콘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손나은은 어깨가 드러나는 주황색 오프숄더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Instagram 'marcellasne_'또한 머리카락을 한껏 뒤로 묶는 '올백머리'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손나은은 과감한 노출을 통해 군살 없는 몸매를 과시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손나은은 JTBC 드라마 '대행사'에 출연 중이다.'대행사'는 VC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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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35

'무도' 히트시킨 김태호PD가 곽튜브+빠니보틀과 함께하는 유튜브서 후드려 맞고(?) 있는 이유

'무도' 히트시킨 김태호PD가 곽튜브+빠니보틀과 함께하는 유튜브서 후드려 맞고(?) 있는 이유

뉴스115분 분량 영상 공개된 '지구마불 세계여행'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김태호 PD의 첫 유튜브 웹예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가 함께하는 웹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공개됐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tvN '캐나다 체크인' 이후 야심차게 선보이는 김태호 PD의 신작이자 첫 유튜브 예능 진출작이다.YouTube 'TEO'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보는 김태호'라는 말이 있을 정도기에 그의 신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본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삐걱거렸다. TEO 측은 '첫 라운드 여행지 발표를 담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는 오늘저녁 TEO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본격 개별 여행기는 다음주부터 3편씩 TEO 유튜브에서 공개된다'라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영상을 업로드하겠다고 밝혔다.보통 유튜브 웹예능은 정확한 공개 시간을 명시해주지만, TEO는 '저녁 시간'이라고 모호하게 이야기한 것이다.YouTube 'TEO'첫 영상이 언제 올라올지 알지 못하는 시청자들은 답답한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었으며 심지어 당초 목요일(23일) 저녁에 올리겠다고 공지한 영상은 24일 자정이 돼서야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영상은 약 15분 남짓의 분량이었으며, 내용 역시 앞서 공개됐던 티저 영상들과 별 다를 바 없었다.YouTube 'TEO'해당 영상은 25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많은 누리꾼은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이들은 '대체 티저 영상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유튜버들이 각자 촬영하고 각자 편집하는 게 더 재밌겠다', '유튜브 시장을 잘 파악 못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영상이 게재된 후 'TEO' 측은 '늦었습니다ㅠㅠ'라며 짧게 사과했으나, 시간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YouTube 'TEO'결국 제작진은 '23일 저녁 업로드 예정이었던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 공개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늦어진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함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며 유튜브 커뮤니티에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어떻게 이를 고쳐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은 돌아오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은 또 한 번 실망감을 내비쳤다. YouTube 'TEO'공중파와 케이블을 넘어 유튜브까지 영역을 확대한 김태호PD가 어떻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튜브 채널과 ENA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ENA에서는 오는 3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YouTube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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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35

섹시 대신 '너무 말랐다' 걱정 쏟아진 유명 걸그룹 비키니 자태

섹시 대신 '너무 말랐다' 걱정 쏟아진 유명 걸그룹 비키니 자태

Instagram 'bbang_9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방민아가 가녀린 비키니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 방콕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신 속에서 방민아는 이국적인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선베드에 앉아 땡모반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Instagram 'bbang_93'방민아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비키니와 핫팬츠을 입고 있었다. 등의 뽀얀 피부와 군살 없이 가녀린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선베드에 누운 채 등을 드러낸 사진도 있었다. 도드라진 날개뼈를 드러낸 방민아의 뒤태가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민아 언니 너무 예뻐요', '도심 바캉스 너무 부럽습니다', '방민아 여신', '비키니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bbang_93'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마른 그의 모습에 '다리인지 팔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말랐다', '언니, 밥 좀 많이 먹자', '어찌 야위어 가시는 겁니까?'라며 걱정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방민아는 오는 3월 1일 ENA 새 수목드라마 '딜리버리맨'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신들린 수사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Instagram 'bbang_93'방민아는 '무물' 콘텐츠를 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딜리버리맨'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라는 질문에 대해 '재밌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방민아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발랄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영화 및 드라마, 뮤지컬까지 반경을 넓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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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35

이다인과 결혼해 견미리 사위 되는 이승기, '겹경사' 생겼다

이다인과 결혼해 견미리 사위 되는 이승기, '겹경사' 생겼다

이승기 /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는 4월 이다인과 결혼하는 이승기가 팬들에게 희소식을 하나 전했다. 영화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활동이 뜸했던 이승기는 영화나 드라마, 노래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팬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기로 했다. 최근 수많은 수제버거 사이에서 '퀄리티&가성비 킹'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랭크버거의 전속모델이 됐다는 소식이다. 이다인 / Instagram 'xx__dain'25일 수제버거 창업 전문 브랜드 프랭크버거 가맹본사 (주)프랭크 F&B는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승기를 2023년 전속모델로 발탁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 2022년은 가수 겸 예능인 김종국이 모델이었다. 프랭크버거 측은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제버거라는 인식이 노래, 연기, 예능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이승기의 모습과 부합하여 전속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랭크버거 홈페이지 이어 '이승기와 함께 지면 광고 촬영 및 TV CF, 라디오 CM 등을 제작할 예정이며,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TV 광고, 라디오 CM을 공중파 방송과 다양한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하는 등 다양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프랭크버거는 가맹점 800호점 돌파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4월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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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15

'데이트 폭행 의혹' 블랭키 영빈, 결국 팀 탈퇴...'심려 끼쳐 사과'

'데이트 폭행 의혹' 블랭키 영빈, 결국 팀 탈퇴...'심려 끼쳐 사과'

뉴스1[뉴스1] 김민지 기자 = 데이트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블랭키 영빈(22·본명 이영빈)이 결국 팀을 탈퇴했다.25일 블랭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 군으로 확인됐다'라며 '당사는 영빈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이어 '블랭키는 오늘 예정된 공연부터 영빈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며 '영빈과 관련한 사안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내 친구가 아이돌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라며 본인의 친구 B씨와 아이돌 C씨가 3개월 정도 교제를 했으나, B씨가 이별을 고하자 C씨가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구가 19일 진술서를 작성했고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해당 아이돌이 블랭키 영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빠르게 입장을 정리해 영빈의 팀 탈퇴를 발표했다.한편 영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엠넷 '아이랜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지난해 5월 보이그룹 블랭키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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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15

유튜버 이진호 '황영웅 폭행 제보 50%만 공개...군대 관련 내용은 놀라울 정도'

유튜버 이진호 '황영웅 폭행 제보 50%만 공개...군대 관련 내용은 놀라울 정도'

MBN '불타는 트롯맨'[뉴스1] 김송이 기자 =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가수 황영웅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취재 내용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4일 이진호는 '황영웅 관련 내용에 대해 최근 팬분들의 옹호론과 저에 대한 문제 제기 등 많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답변하겠다'며 못다 한 이야기를 더했다.이진호는 '지금까지 취재한 자료가 어느 정도 공개된 건가'란 질문에 '대략 50% 정도 공개를 했다고 보면 된다'며 '제보자들 입장에서는 주장이 굉장히 많지만 근거가 뒷받침되는 자료들이 확보가 된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고 했다.이어 '제 방송 이후 더 자극적인 내용들을 줄줄이 엮어서 황영웅씨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영상이 많았다. 조회수를 위해서였다면 왜 그렇게 하지 않았겠냐'며 '저는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를 하고 공적인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50% 정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이진호는 또 '황영웅씨의 훈련소 문제들, 군대 생활 문제들에 대해 추가적인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워낙 민감한 내용들이기도 하고 사실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라 조금 더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제보가 올 줄 몰랐는데 상당히 놀라울 정도의 제보들이 오고 있다'고 했다.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한 누리꾼이 '황영웅에게 군대 생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한 댓글에 대해서는 이진호는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앞서 한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부대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황영웅이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물도 먹여주고 힘든 얘기도 들어주고 덕분에 군 복무를 무사히 완료했다. 제가 아는 군대 사람 중에 약자를 보듬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필력이 좋지 않지만 짧게나마 온 마음을 다해 적어본다'며 황영웅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하지만 이진호는 '황영웅씨가 94년생인데 댓글 문체가 40~60대의 느낌이 들더라. 또 더욱이 황영웅씨는 군대를 만기 전역하지 않았다. 일병 전역을 했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병이면 8~10개월 정도다. 근데 이 8~10개월 동안 도움을 받아서 군 생활을 잘 전역할 수 있었다는 건 황영웅씨의 선임이라는 의미인데 상당히 의아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군대에서는 통상적으로 선임이 후임을 돕지 후임의 도움을 통해 선임이 제대로 전역을 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댓글이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했다.끝으로 이진호는 황영웅의 하차 가능성에 대해 '제 입장에서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며 '다만 황영웅씨의 팬분으로서 응원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응원 과정에서 도를 넘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는 저는 결코 용납하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25일 황영웅은 앞서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전했다.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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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15

'학폭 가해'한 정순신 아들이 '조민·정유라' 보다 더 악독하다는 말 나오는 이유

'학폭 가해'한 정순신 아들이 '조민·정유라' 보다 더 악독하다는 말 나오는 이유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 SBS[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4일)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아들의 '학폭 가해' 논란이 터졌고, 그 과정에서 정 신임 국수본부장이 법적대응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점도 드러나면서 비판이 크게 일었다. 윤 대통령의 인사 문제에 대한 비판으로 사태가 점화되면서 오늘(25일) 오후 정 국수본부장은 사의를 전격 표명했다. MBC내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국수본부장 자리에 앉지 않기로 한 것인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는 되짚고 넘어가야 할 게 많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먼저 시민들은 사의를 표명한 정 국수본부장의 아들이 앞서 '엄마·아빠 찬스'로 논란이 됐던 정유라, 조민보다 더 심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그 가족들 마저 좌절시키는 '학폭'을 저지른 점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먼저 정유라의 경우 시민들은 '입학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지만, 실적만큼은 진짜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조민의 경우에는 '실적은 위조했을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가해'를 하지는 않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다른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박탈했다고 보더라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만들지 않았다는 게 시민들의 의견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또 피해자는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정작 가해자는 서울대라고 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에 진학했다는 점에서 '현실판 더글로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법조인 아버지와 그 친구가 변호인이 돼 '강제 전학' 처분을 바꾸려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2차 가해까지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은 정 국수본부장의 사의 표명 만으로는 지금의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인사권자' 혹은 '인사검증자'의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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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남성 간의 사랑 이야기 다룬 'BL웹툰' 야화첩, 막걸리 회사와 컬래버에 누리꾼 반응 심상치 않다

남성 간의 사랑 이야기 다룬 'BL웹툰' 야화첩, 막걸리 회사와 컬래버에 누리꾼 반응 심상치 않다

이천생막걸리막걸리 회사와 컬래버한 인기 웹툰 '야화첩'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룬 19금 BL 웹툰이 막걸리와 만났다.24일 레진코믹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야화첩X이천미 막걸리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라는 글을 게재했다.해당 게시글에는 유명 웹툰 '야화첩'의 두 주인공 사진이 장식돼 있는 막걸리 사진이 게재됐다.실제로 해당 막걸리는 이천미생막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6병에 3만 9,9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야화첩'과 막걸리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야화첩'은 수위가 높은 19금 웹툰이며, 심지어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룬 BL 웹툰이기 때문이다.Youtube '레진코믹스'컬래버 소식에 크게 놀란 누리꾼많은 누리꾼 사이에서는 '몰래 마셔야겠다', '저 막걸리 회사는 웹툰 읽어보고 컬래버 진행한 거 맞냐' 등의 반응이 속출했다.또한 누리꾼은 '함께 적셔보겠느냐'라는 홍보 문구 또한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온라인 커뮤니티다만 일각에서는 술은 어차피 성인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며, 어차피 팬들만 구입할 테니 괜찮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웹툰 '야화첩'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레진코믹스 BL 웹툰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인기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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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신림동에서 월세사는 부부가 '애 둘 낳고 사는데 행복하다'고 말하자 MZ 세대가 보인 차가운 반응

신림동에서 월세사는 부부가 '애 둘 낳고 사는데 행복하다'고 말하자 MZ 세대가 보인 차가운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1평 월세로 살고 있는 부부... '아이 2명 낳아 행복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울 신림동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한 부부가 '아이 두 명 낳고 사는데 행복하다'고 말하자 싸늘한 반응이 돌아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아내와 함께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남성 A씨는 '누군가에겐 기생충 영화에 나오는 반지하 집이 신기할지 모르지만, 나에겐 삶 자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아내와 결혼하기로 처음 마음먹었을 때 전세집 구할 돈이 없어서 월세로 살게 됐다'며 '이후 운 좋게 11평짜리 엘리베이터 없는 4층 빌라를 구한 뒤 신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을 때도 가진 건 없지만 돈은 벌면 된다고 생각해서 돈 걱정만은 하지 않았다'면서 '어렸을 적 사업이 망했을 때도 부모님이 해낸 것처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A씨는 '인터넷에서 월급 실수령 1000만 원 이하는 아이를 가지면 민폐라는 이야기를 보고 분노하게 됐다. 세상엔 250만 원도 힘겹게 버는 분들이 많다'고 하소연하기 시작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돈이 다는 아니야... 부모의 길 비하하지 말라'그는 '결혼과 육아에 냉소적인 사람들한테 '불쌍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감히 겪어보지도 못한 부모의 길을 비하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잘나지 않았지만 은방울 같은 아이 둘을 낳고 보석 같은 나날을 살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건 축복이자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그런데 A씨의 글이 공개되자 이를 저격하는 듯한 2030 세대들의 반박이 잇따라 올라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실적으로 가난하면 행복할 수 없어'이들은 '솔직히 '월 1000만 원 못 벌면 애 낳지 말라'는 소리는 무시해도 된다. 하지만 서울 신림에 전세도 아닌 월세로 사는데 자녀를 2명이나 낳은 건 욕심'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아이가 생기고 난 뒤 가족 입장은 쏙 빼놓고 본인만 행복하다는 자기중심적인 감상만 늘어놨다'며 '신혼 땐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지만 아이가 생기면 육아를 해야 하기에 말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철없는 아빠들은 아이들의 요구보단 커가는 모습만 보면서 자신이 '아버지'라는 책임감에 도취된다'며 '아이를 낳을 거면 부부 둘 다 일 할 수 있는 환경이나 주거지가 있을 때 해라. 정 안 되면 적어도 출산은 좋은 환경을 꾸린 다음에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외에도 '아무리 저출산 시대라도 할 말은 해야 겠다'며 '만약 남편이 육아를 못 해서 아내에게 전담시키는 경우라면 남편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두 사람 몫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030 세대들의 현실적인 반응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가난한데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그 집의 아이들 입에서 나와야 진짜다'라면서 격공하기 시작했다.이들은 '현실적으로 제일 비싼 게 육아인데 아내한테 24개월 할부 명품 백 사주는 것도 인색해하면서 24년 할부의 애를 낳자고 하는 게 웃긴다'며 '항상 가난한데 애 낳자고 주장하는 건 대부분 남자다. 현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불과 10년 만에 반토막 나며 처음으로 2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합계 출산율은 0.8명(0.78명)을 지켜내지 못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9명)이 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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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8:00

SKY 출신 훈남 남친이 경기도에 아파트 사자 '이별각' 세게 잡고 있는 여성

SKY 출신 훈남 남친이 경기도에 아파트 사자 '이별각' 세게 잡고 있는 여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아무리 연인을 사랑한다고 해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혼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근무 중인 31살 여성 A씨도 남친과의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고 고백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A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33살 남자친구의 장점, 단점을 나열한 글을 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 내용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SKY 학부를 졸업한 수재에 연봉 8~9천만 원을 버는 능력자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훈남인데다가 다정하고 이해심까지 넓은 사람이었다. 또 운동, 노래까지 잘하니 '사기캐'가 따로 없었다. 남자친구는 성실히 살아온 덕분인지 경기도 남부 소재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집까지 장만했다. 하지만 A씨는 '(남자친구가) 청약된 곳은 내가 살고 싶지 않은 곳이다. 청약된 곳의 대부분이 빚이다'라고 고백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노후 준비까지 다해놓을 정도로 성실하고 좋은 분이지만 정작 물려주는 건 없다고 털어놨다. 또 A씨는 '나는 여행을 즐기는 편인데 이 사람과 함께하면 현실적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여행 못 갈수도 있음)을 살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자친구가) 나에게 확신을 못 가지는 순간이 오면 헤어지자고 말했다'며 남자친구의 단점을 추가로 언급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남친을 위해 헤어져라', '욕심이 끝도 없네. 혼자 살아라', '이정도면 그냥 남친 자랑이다', '경기도에 살기 싫은 건 조금은 이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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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8:00

'이분이 이렇게 잘생겼었나요?'...역대 한국 재벌男 '외모 원탑'의 정체

'이분이 이렇게 잘생겼었나요?'...역대 한국 재벌男 '외모 원탑'의 정체

젊은 시절 신격호 명예회장 / 롯데[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드라마 속 재벌 주인공은 핸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비칠 때가 많다. 돈도 많은데 누가 봐도 한눈에 반할 외모를 타고난 모습이다.  현실에서는 이와 같은 재벌들을 찾기 힘들지만 가장 가까운 재벌을 꼽자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아닐까 싶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 한국 재벌 외모 원탑'이라는 제목과 함께 신 명예회장의 젊은 시절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신 명예회장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훤칠한 키와 깔끔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준수한 외모까지 갖췄다. 신격호 명예회장과 다케모리 하츠코 여사의 젊은 시절 / 롯데그의 과거 모습을 처음 접한 누리꾼들 또한 '모던 신사였네요', '간지나네요', '옛날 사람치고 키가 훤칠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외모만큼이나 그의 일생 또한 드라마와도 같았다. 훤칠한 키와 빼어난 외모는 물론 천재적인 마케팅 감각이 어우러졌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드라마 '야망의 계절' 속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0대 초반이던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팔이, 우유배달을 하던 그는 일본 와세다 대학까지 나온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의 재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롯데미군이 일본에 주둔하면서 껌이 인기를 끌자 신 명예회장은 껌 사업에 뛰어들었고, 그러면서 '롯데'가 탄생하게 됐다. 이어 1961년에는 초콜릿 산업을 시작해 일본의 초콜릿 시장을 장악한다. 이후 종합 식품회사로 성장한 롯데는 캔디, 비스킷, 아이스크림, 음료 부분에도 진출해 성공을 거듭했다. 1967년에는 한국에 진출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삼강으로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발전했으며 당시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한국에 유통과 관광의 현대화 토대를 구축했다. 뉴스1이런 그에게는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한국의 1세대 재벌 총수 중에서는 정주영과 함께 손꼽히는 자수성가 재벌로 평가된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19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8세였다.대한민국 대기업 1세대 중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던 신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대한민국 10대 재벌의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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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8:00

여친 아빠 '코인' 6억원어치 팔아 돈 챙긴 뒤 수입차 산 10대 男 최후

여친 아빠 '코인' 6억원어치 팔아 돈 챙긴 뒤 수입차 산 10대 男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자친구와 몰래 짜고 여자친구 아버지 소유의 가상자산(코인)을 몰래 팔아 수억원을 가로챈 10대 남성이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25일 울산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황운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9)씨에게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여자친구 B씨에게 '아빠 코인 팔아서 현금화해 쓰자'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B씨가 아버지의 휴대폰을 가져 나오자 이를 이용해 가상화폐거래소에 접속한 뒤 코인을 팔아 4,900만원을 챙겼다. 두 사람은 2월부터 3월까지 27차례에 걸쳐 총 6억 1,771만원을 빼돌렸다. A씨는 이 돈을 고급수입차를 사는 데 썼으며, 높은 수익을 안겨준다는 말을 듣고 투자를 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뒤, 상대방이 기절한 것을 보고도 뺑소니를 쳤다. 이후 지인에게 연락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 네가 했다고 해라'라고 허위 진술을 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동창이나 후배들을 겁박하며 돈을 뜯어내고 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코인을 처분해 6억원이 넘는 거액을 편취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며 '그런데도 모든 책임을 B씨에게 떠넘기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엄벌에 처할 수밖에 없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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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대만 가면 여행 지원금으로 현금 '2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대만 가면 여행 지원금으로 현금 '2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대만 지우펀 / 사진 = 인사이트[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로 여행객이 줄어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던 대만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방송 'TVBS'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적 회복력 강화 및 모두를 위한 경제적성과 공유에 관한 특별 조례'를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궈(Wang Kwo-tsai) 교통통신부 장관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대만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소정의 현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현금은 개인 여행자에게 5000 대만달러(한화 약 21만 원)를 지급하고 단체 여행자의 경우 1~2만 대만달러를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TVBS'Taiwan News'에 따르면 여행객들이 받을 수 있는 이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이와는 별개로 호텔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비스 직원이나 관리인의 임금을 인상하는 고용주에게도 매월 5000 대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현재 대만 정부는 올해 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대만 타이베이 / Pixabay따라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숙박할인 등의 지원금을 제공함과 동시에 항공편을 늘려 적극적으로 여행산업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만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은 총 3800억 대만달러(한화 약 16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광범위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는 전했다.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수령 방법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아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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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8:00

'갑자기 야근 잡혀서 데이트 약속 깨졌는데, 남친이 친구들 만나러 간다네요'

'갑자기 야근 잡혀서 데이트 약속 깨졌는데, 남친이 친구들 만나러 간다네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직장인 여성은 금요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녀는 퇴근 후 남친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야근으로 약속을 파투 낼 수밖에 없었다. 여성은 남친에게 데이트를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보냈다. 조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남친으로부터 답장을 받은 여성은 이내 화를 참지 못했다.지난 2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친구 대박이네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사연에 따르면 직장인 여성 A씨는 야근으로 데이트를 못할 것 같다는 연락에 남친으로부터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답장을 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남친의 이 같은 말에 A씨는 기분이 팍 상했다. 안 그래도 야근 때문에 데이트를 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데 위로는커녕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그녀는 서운함만 잔뜩 느꼈다.A씨는 '이거 기분이 너무 나쁜데 제가 이상한 거냐'며 다른 직장인들에게 물었다.다만 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은 되려 A씨를 이상하게 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들은 '이상한 거 맞다', '불금에 약속 깨진 남친은 여친 야근 아쉬워하면서 집에라도 있어야 되냐', '불금인데 친구들과 놀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예상 밖의 반응에 A씨는 '자기 여친이 야근하는데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게 어이없지 않느냐'면서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는 게 매너가 아닌 것 아닌가요?'라 반문했다.그럼에도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한 질타는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먼저 야근 때문에 약속을 깨 놓고 매너 운운하는 건 대체 뭐지', '여친이 야근을 하면 남친도 강제로 야근을 해야 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연인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문이 눈길을 끈다.지난 2022년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연인 사이 서운함'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인에 대한 서운한 점은 함께 있을 때와 떨어져 있을 때를 기준으로 나눠 조사했다.'연인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 질문에는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이 참여했고 그중 40.9%가 '대화 중 핸드폰만 보고 있을 때'를 꼽았다.이어 '다른 이성을 쳐다볼 때'(23.1%) '그날의 데이트 코스에 관심이 없을 때'(18.2%) '선물·이벤트에 시큰둥할 때'(10.2%) '내 이야기에 공감해 주지 않을 때'(7.6%) 순으로 나타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인이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 설문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211명(남 97, 여 114)가 참여했으며 35.5%가 '나의 하루·일상을 궁금해하지 않을 때'를 가장 많이 택했다.그 뒤로는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을 때'(26.1%) '답장이나 연락이 늦을 때'(20.9%) '다른 약속에서 즐겁게 보내고 있을 때'(11.8%) '연락 도중 말없이 잠들 때'(5.7%)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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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손흥민 삼각김밥' 야심차게 출시한 기획자가 예상치 못한 대참사

'손흥민 삼각김밥' 야심차게 출시한 기획자가 예상치 못한 대참사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예상하지 못한 고난(?)을 겪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트넘 선수들이 그려진 삼각김밥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해당 제품은 '피시 앱 칩스' 맛으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의 얼굴이 포장에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손흥민은 한국의 슈퍼스타답게 5명의 선수 중 센터를 차지했는데 오히려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온라인 커뮤니티삼각김밥을 먹기 위해 중간 포장지를 벗기면 절묘하게 손흥민만 그림에서 사라지는 것이었다.손흥민을 메인으로 둔 것이 예상외의 참사(?)를 유도한 셈이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흥민이 말도 들어봐야 한다', '우연이라기에는 너무 절묘하다', '이건 토트넘 탈출한다는 뜻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역시 영국 음식이라 맛은 기대하면 안 되더라', '은근히 생선가스라서 맛있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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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남자친구가 성관계할 때 방해된다며 반려묘를 때려 뼈를 부러뜨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성관계할 때 방해된다며 반려묘를 때려 뼈를 부러뜨렸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Ttoday[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반려묘의 뼈가 부러질 때까지 폭행했다고 폭로하며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대생의 사연을 전했다.사연의 주인공 A씨는 지난 16일 나쁜 남자와 연애했다며 최근 겪은 충격적인 일을 공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Ttoday지금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 B씨는 A씨와 사귀기 전 썸을 탈 때 인스타그램에 올린 A씨의 반려묘 사진을 보고 귀엽다며 관심을 보였다.그런데 A씨와 사귀고 난 뒤 동거를 하면서 점차 본성을 드러냈다.어느 날부터 B씨는 피부가 가렵고 날리는 털 때문에 계속 재채기가 나온다며 고양이를 탓하기 시작했다.평소 애교가 많은 '개냥이'였던 A씨의 반려묘는 스킨십을 할 때 종종 두 사람을 방해했다. 자기도 사랑해달라며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다.B씨는 그럴 때마다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짜증을 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어느 날에는 잠자리를 하던 중 반려묘가 방해를 한 일이 있었다. 침대 위로 뛰어오른 고양이는 두 사람 사이에 들어와 앉았다.그러자 B씨는 '쟤 진짜 때리고 싶어'라며 화를 냈다.A씨는 그냥 짜증이 나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그의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며칠 후 A씨는 아르바이트를 끝낸 후 집에 돌아왔다.그런데 반려묘의 상태가 조금 이상했다.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계속해서 절뚝거리는 모습이었다.자세히 보니 뒷다리가 변형돼 보일 정도로 부어올라 있었고 앞다리와 몸에도 상처가 있었다.ETtodayA씨는 곧장 반려묘를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그제야 여러 곳이 골절된 것을 발견했다.수의사는 A씨에게 고양이의 상처는 넘어진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무기로 공격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A씨는 집에 돌아와 남자친구를 추궁했다. 하지만 그는 '그저 놀아줬을 뿐'이라며 부인했다.또한 A씨가 고양이의 입원비와 수술비가 2만 3,000대만 달러(한화 약 99만 원) 정도 나왔으니 조금 보태줄 수 있냐고 물었다.그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그러면서 '내가 고양이를 때렸다는 증거가 없지 않으냐'라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결국 A씨는 B씨에게 집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지만 B씨는 오히려 그녀에게 '더러운 XX'라며 욕을 하는가 하면, '네 고양이를 위해 헤어지려면 3만 대만달러(한화 약 129만 원)를 내놔라'라며 이별 비용을 요구했다.심지어 그는 '돈을 주지 않으면 2개월 동안 네가 작업한 자료가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부숴버릴 것'이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결국 두려움을 느낀 그녀는 돈을 주고 B씨와 헤어졌다.Dcard 캡처 화면해당 게시글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분노 댓글이 이어졌다.누리꾼들은 '전 남자친구는 환심을 사기 위해 고양이를 좋아하는 척한 것',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절대 만나선 안된다', '헤어져서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증거가 있다면 고소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앞날을 응원했다.이에 A씨는 B씨를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고 전하며 누리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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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웃음 많은 여성이 '남초 회사'에 취업하면 볼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풍경 (+영상)

웃음 많은 여성이 '남초 회사'에 취업하면 볼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풍경 (+영상)

抖音[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이제 연인끼리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한 회사의 밸런타인데이 풍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중국의 한 회사에서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졌다.抖音밸런타인데이는 커플들만의 기념일이 아니다. 싱글에게는 고백을 해 커플이 될 수도 있는 날이다.중국 산시성에 있는 한 회사에서는 커플이 되고 말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초콜릿과 꽃다발을 들고 온 남자 직원들이 많았다.그런데 이들의 발걸음은 모두 한자리에서 멈춰 섰다.그 주인공은 회사 내에서 가장 밝고 예쁜 여직원 A씨였다.抖音늘 모두에게 잘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녀는 남직원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밸런타이데이날 A씨의 인기는 꽃다발과 선물의 개수로 증명됐다.공개된 영상 속 A씨의 책상에는 남직원들이 준비한 선물로 가득했다.꽃다발부터 사탕, 초콜릿, 비스킷, 체리까지 다양했다.해당 회사에 다니는 누리꾼은 사진 속 선물이 다가 아니며 이후에도 남직원들이 선물을 주러 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抖音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역시 사람은 밝고 리액션이 좋아야 한다', '평소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지 저 선물로 알 수 있다', '너무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모두에게 잘 해주면 어장관리로 오해받을 수 있다', '거절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계속 애매모호하게 대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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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길고양이 내보내기로 한 마라도에서 뿔쇠오리 4마리 사체로 발견

길고양이 내보내기로 한 마라도에서 뿔쇠오리 4마리 사체로 발견

24일 마라도에서 발견된 뿔쇠오리 사체 /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뉴스1] 오현지 기자 = 길고양이 강제 반출을 앞둔 제주 마라도에서 고양이에 의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사체들이 발견됐다. 제주도는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양이 반출 작업을 시작한다. 24일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절벽 주변 잔디밭에서 뿔쇠오리 4마리 사체가 발견됐다.사체들은 가슴뼈나 다리뼈만 남은 상태로, 센터 측은 사냥 습성 등을 고려할 때 고양이가 뿔쇠오리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에서 집단 서식이 확인된 뿔쇠오리.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현재 마라도에는 최대 120~130마리 정도의 길고양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여 년 전 쥐를 퇴치시키겠다며 들여온 고양이들이 야생화하고 확산해 마라도내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잡았다.이 고양이들은 쥐를 잡기도 하지만 마라도를 오가는 150~200종의 철새를 위협하고 있다.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뿔쇠오리가 주된 사냥감이 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5000~6000마리에 불과할 만큼 희귀한 철새다. 뿔쇠오리는 번식기간인 2월 하순부터 5월 초까지 마라도에 서식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길고양이가 야생조류의 생존을 위협하자 제주도와 문화재청, 동물보호단체는 협의체를 구성해 마라도 고양이를 섬 밖으로 반출하기로 결정했다.반출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도는 우선 길들여지지 않았거나 중성화 전인 고양이를 먼저 섬 밖으로 내보낸다.고양이들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 후 건강상태가 양호한 고양이는 도 세계유산본부에서 보호 관리할 계획이다.그러나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이번 결정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뿔쇠오리 개체수 감소에 고양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반출하는 고양이의 안전한 보호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전국 22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지난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현 가능한 보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행정의 태도는 마라도 고양이 반출이 곧 고양이 몰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려하게 한다'며 '반출될 고양이에 대한 실행 가능한 안전한 보호방안도 수립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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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8:00

박연진네 돈 받았던 문동은 엄마, 이번에 또...'더글로리2' 강력 스포 나왔다

박연진네 돈 받았던 문동은 엄마, 이번에 또...'더글로리2' 강력 스포 나왔다

KBS2 '영화가 좋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더 글로리' 파트2가 곧 베일을 벗는 가운데 추가 예고 영상이 전해져 시선을 모은다. 25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 속 '요주의 픽' 코너에서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를 소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선공개된 영상에서는 문동은이 내민 학교 폭력 증거를 보고도 반성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박연진(임지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KBS2 '영화가 좋다'이후 박연진는 문동은의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분)의 정체를 알게되면서 살벌한 눈빛을 장착해 소름을 유발했다. 또 다른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분)은 '왜 함부로 날 믿고 그렇게까지 다 해주려고 하냐'라고 의심하는 문동은에게 믿음을 줬다.그 시각, 학폭 가해자들도 똘똘 뭉쳐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박연진은 문동은 엄마(박지아 분)에게 돈다발을 건네며 포섭에 성공했다. 문동은 엄마는 과거 박연진 엄마(손지나 분)가 건넨 거액의 합의금을 받고 딸의 폭력 피해를 은폐한 바 있다. KBS2 '영화가 좋다'딸의 인생이 망가지든 말든 돈에 집착하던 문동은 엄마는 이번에도 돈을 택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분노한 문동은은 '그것만큼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자식 인생 망친 X이랑 편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문동은 엄마는 '이게 다 얼마인데'라고 소리쳤고, 문동은에게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박연진이 문동은 엄마를 어떤 카드로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KBS2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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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7:15

탈세 논란 이후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판빙빙이 그간 있었다고 밝힌 장소

탈세 논란 이후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판빙빙이 그간 있었다고 밝힌 장소

Instagram 'bingbing_fan'[뉴시스] 이재훈 기자 = 중국 톱배우 판빙빙(42·范氷氷)이 탈세 논란 이후 5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판빙빙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그린 나이트' 기자회견에 등장했다.이날 기자회견이 시작되자마자 판빙빙은 2018년 탈세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사회자가 '그린 나이트'와 상관 없는 질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판빙빙은 오히려 '난 괜찮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저는 집에 있었고,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이어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의 인생엔 높고 낮음이 있다. 낮은 곳으로 도달하면, 다시 서서히 올라가게 돼 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판빙빙이 베를린을 방문한 건 2012년 영화 '로스트 인 베이징'으로 현지를 찾은 뒤 11년 만이다. 그녀는 '10년 만에 돌아왔고 그건 제게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다'면서 '아마도 연기는 제 평생 동안 할 일'이라고 전했다.Instagram 'bingbing_fan'그런데 지난 5년 동안은 연기를 하지 않았다. 판빙빙은 '그건 꽤 잔인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저는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그린 나이트'는 제게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 제 능력의 120%를 사용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중국 감독 한슈아이의 두 번째 영화인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초록색 머리의 여자는 한국 배우 이주영이 연기했다. 이주영은 이날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6월 거액 탈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종적을 감췄다. 이후 사망설·숙청 등 각종 유언비어가 따랐다. 의혹이 불거진 뒤 4개월 만에 소셜 미디어에 반성문을 남겼다. 이후 자취를 감추고 활동을 하지 않았다.판빙빙은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1998)과 영화 '휴대폰'(2003)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영화 '아이언맨 3'(2013)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출연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한국 영화 관객들에게도 익숙하다.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2011)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췄다. 한중일 합작 영화 '묵공'(2006)에서 류더화(劉德華)·안성기·최시원과 함께 나왔다. 한중 합작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2009)에선 소지섭, 장쯔이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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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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