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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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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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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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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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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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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정력 강해지라고 소 '이 부위'까지 사서 요리하겠다는 아내...남편은 멘탈 탈탈 털렸다

정력 강해지라고 소 '이 부위'까지 사서 요리하겠다는 아내...남편은 멘탈 탈탈 털렸다

정지선 셰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력에 좋다는 소 생식기를 구매한 정지선 셰프...남편에게 권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정지선 셰프가 남편을 위해 정력에 좋다는 소 생식기를 구매해 남편에게 권했다.지난 26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직원들을 데리고 대림시장 탐방에 나섰다.이날 정지선은 남편이자 홀 담당인 이용우, 주방 직원 김태국, 이가영과 함께 대림시장을 찾아 중국 식자재 탐방을 했다.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정지선은 이연복의 단골 중국 식품가게로 이동해 취두부와 소스를 구매했다. 가게 밖으로 나온 정지선은 나오자마자 취두부를 먹어보자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직원들은 다들 머뭇거렸다. 취두부는 향이 매우 고약하기 때문이다.정지선은 '향은 고약하나 맛은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 요리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감칠맛이 최고다'라며 먼저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남편 이용우에게도 취두부를 먹어보라고 권했지만, 이용우는 싫은 기색이 역력했다.거절한 남편을 두고 정지선은 '초등학생 입맛이라 밥해주기 힘들다. 비린내 나는 거 절대 안 먹고 두부, 묵은지도 못 먹는다. 김이랑 햄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혀를 찼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크기랑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아내 정지선 셰프가 요리해주겠다고 하자, 당황한 남편 이용우주방 직원들도 취두부를 먹고서는 얼굴이 일그러지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취두부 사장님은 괴로워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탕을 건네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정지선은 취두부 시식을 시작으로, 돼지 혀·코 등 생소한 부속구이를 맛보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그는 정력에 좋다는 소 생식기도 사려고 했다. 소 생식기는 크기가 클수록 비싼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해당 장면을 본 김희철은 '크기랑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너무 슬프다'면서 중국에서 소 생식기가 대중적인 보양식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정지선은 소 생식기 요리를 두고 '우리나라의 도가니탕처럼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해줬다.소 생식기의 엄청난 효능(?)을 알아서일까. 정지선은 남편 이용우에게 소 생식기를 사서 특별요리를 해주겠다고 권했다. 정지선은 남편에게 '소 생색기 요리를 먹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남편 이용우는 '뭐 이런 거 없어도 충분한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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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6:15

저출산 문제 겪는 일본은 자녀 한 명당 3억 5천 만원 준다

저출산 문제 겪는 일본은 자녀 한 명당 3억 5천 만원 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이 0.78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외신에서까지 보도되며 큰 충격을 줬다.일본 역시 한국만큼이나 저출산과 인구 노령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꼽고, 차원이 다른 대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이런 가운데 일본 수도 도쿄에 위치한 아다치구가 출산 장려를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내세웠다.현재 일본 정부는 3세 미만이면 매월 1만5000엔(한화 약 14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엔(약 9만6000원)을 준다. 셋째 이후 아이는 3세부터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1만5000엔을 지급한다. 도쿄도는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18세 이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월 5000엔(한화 약 4만 8,388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도쿄 아다치구는 우리돈 최대 3억 5000만원의 대학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구민 40명을 뽑아 최대 6년간 교육비를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이다.세타가야구를 비롯해 많은 지자체는 둘째나 셋째 아이부터 주던 출산지원금을 첫째부터 주기로 하는 등 경쟁적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놓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세타가야구의 경우 1인당 42만엔인 정부의 출산지원금을 합하면 출산과 동시에 47만엔(한화 약 454만원)을 받을 수 있다. 메구로구도 신생아 1인당 2만엔의 출산 축하금을, 고토구는 18세 이하 자녀 8만2500명에게 3만엔씩 전자쿠폰을 지급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방으로 이주하는 가정의 18세 미만 자녀에게는 1인당 30만엔 지원금을 100만엔(966만 원)으로 올려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이러한 경제적 지원 덕분에 일본의 출산율을 2배 넘게 증가했다.일본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 지원에는 재택 육아 지원금(보육원 보내지 않는 경우 아동 1명당 월 1만5000엔), 보육료 50% 지원, 초중교 급식비 지원, 교재비 지원, 무료 의료비(고등학생까지), 월 5만엔(한화 약 48만원)의 '젊은 층 주택' 지원, 청소년 취학 지원 , 출산 축하금, 난임 치료비 지원, 아동수당(중학생까지)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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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6:00

예산시장 다 태운 통닭 사진 올린 소비자 '더본코리아 법무팀서 날 찾고 있다더라' 주장

예산시장 다 태운 통닭 사진 올린 소비자 '더본코리아 법무팀서 날 찾고 있다더라' 주장

뽐뿌[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백종원(57)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로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진 충남 예산군의 전통시장에서 다리 부분이 검게 탄 통닭구이를 샀다는 글을 올렸던 소비자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문제가 된 바비큐 가게가 폐쇄회로(CC)TV 영상 열람 요청을 거절했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자신에게 겁을 줬다는 주장을 펼쳤다.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탄 통닭 후기 건으로 사장님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지난 22일 예산시장에서 구입했던 바비큐에서 탄 닭 후기를 올렸다. 이후 23일 바비큐 사장님으로 부터 저와 상반된 입장의 댓글을 받아보고는 사실 확인의 필요성을 느껴 파장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뽐뿌이어 A씨는 서로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상태에서 CCTV 영상만이 해결방법이라 생각해 가게 측에 바비큐를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열람을 요구했다.하지만 가게 사장으로부터 '다른 손님들의 개인정보도 담겨있어 경찰이 와야 보여줄 수 있다'며 거절당했다.그는 '사장님을 비롯해 일하시는 분들 모두 한눈에 봐도 순하고 성실해 보였는데 상황 대처 능력이 많이 아쉬웠다'며 '(사장님이) 저희 어머니한테 '아드님 좀 말려라. 큰일 나겠다'고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 과정에서 가게 사장과의 대화를 녹취했다는 A씨는 '사장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단어로 '일이 엄청 커졌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더본코리아 법무팀에서 당신을 찾고 있다', '검사 친구가 있다' 등이었다'고 주장했다.말미에는 '정말 압수수색을 당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한편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9일 예산시장에 새롭게 연 음식점 5곳을 시작으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그 결과 프로젝트 이후 한 달 동안 약 10만 명이 예산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그러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백종원 대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 달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 5개 음식점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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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6:00

밥+커피 얻어먹더니 '3차 술값 계산서'까지 들이미는 소개팅女에 남자가 정색하며 보인 반응

밥+커피 얻어먹더니 '3차 술값 계산서'까지 들이미는 소개팅女에 남자가 정색하며 보인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친과 이별한 남성이 소개팅에서 동갑의 여성을 만나 겪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팅 개판 났다'는 사연이 공유됐다.남성 A씨는 친구의 지인 소개로 동갑내기 여성을 만났다. 그는 여성에 대해 직장인이란 정보 외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A씨는 여성과 밥을 먹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는 여성의 겉모습에 대해 '예뻤지만 손가락에 보인 달 모양의 타투가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대행사'다만 여성은 처음부터 A씨와의 소개팅에 이렇다 할 관심이 없는 듯한 태도를 유지했다.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여성은 A씨의 얼굴이 아닌 휴대전화만 쳐다보며 SNS를 하기 바빴다.뿐만 아니라 여성은 가치관이나 진지한 얘기 등에는 단답형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술 얘기, 클럽 얘기, 전 남친 얘기, 문신 얘기, 명품 얘기 등 A씨 입장에서 시답잖은 주제만 주야장천 늘어놨다.A씨는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두 번 다시 안 볼 생각에 커피와 저녁을 계산했다. 계산할 때도 여성은 SNS를 하느라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못하며 돈을 지불하려는 조금의 티조차 내지 않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나의 해방일지'이후 자리를 파하는가 싶었는데 여성이 A씨에게 '술 한잔 먹자'고 요청했다. 이에 응한 A씨는 그녀와 술집으로 향했다.술을 들이켠 여성의 태도는 더 가관이었다. 다짜고짜 A씨에게 말을 놓으라고 하더니 자신의 아는 오빠 사진을 보여주며 '몸 좋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다.그렇게 충분히 술을 마신 여성은 술값 계산서를 A씨에 내밀었다. 밥과 커피도 모자라 술값까지 요구한 것에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 A씨는 '커피랑 밥도 제가 샀는데 조금 무례하네요'라며 '그쪽이 계산하시죠'라 요구했다.그러자 여성은 얼굴색을 싹 바꾸며 계산을 미룬 채 말없이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황당했던 A씨는 '편견을 가지려고 했던 건 아니었지만 정말 수준 이하였다'면서 소개팅 후일담을 전했다.주선자에게는 소개팅 여성에 대해 '재밌는 분이네'라며 '생각 좀 해 볼게'라고만 둘러댔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관이네', '저럴 거면 소개팅에 왜 나온 거지', '그냥 밥이랑 커피랑 술이랑 공짜로 먹으러 나온 듯', '저런 사람을 소개해 준 지인이 의심스러운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소개팅을 절대 주선하고 싶지 않은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여성 25.1%는 '볼 때마다 소개팅을 조르는 사람'을 1위로 꼽았다.그 뒤로는 '소개팅 매너가 엉망인 사람'(24.6%), '소개팅 후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23.6%), '경제력을 과하게 따지는 사람'(13.8%), '외모를 과하게 따지는 사람'(7.4%), '연애 주기가 짧은 사람'(5.4%) 순이었다.미혼남성의 경우 '소개팅 매너가 엉망인 사람'(34.4%)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볼 때마다 소개팅을 조르는 사람'( 24.8%), '외모를 과하게 따지는 사람'(16.7%), '소개팅 후 험담을 늘어 놓는 사람'(10.4%), '경제력을 과하게 따지는 사람'(8.9%), '연애 주기가 짧은 사람'(5.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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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6:00

'일타 스캔들' 나온 전도연 아역 여배우, '소년심판' 중학생 소년범이었다

'일타 스캔들' 나온 전도연 아역 여배우, '소년심판' 중학생 소년범이었다

tvN '일타 스캔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종영까지 2회 남은 tvN '일타 스캔들'이 평균 17%, 최고 1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이연의 필모그래피가 시선을 끈다.이연은 극 중 남행선(전도연 분)의 어린 시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다.넷플릭스 '소년심판'시청자들은 이연의 연기력을 극찬하면서 이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놀라워했다.이연은 소년심판에서 중학생 소년범 백성우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소화했다.당시 이연은 소년심판에서 남자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찰떡' 연기를 선보였다.넷플릭스 '소년심판'초등학생을 살인한 죄로 재판받던 백성우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김혜수 분)에게 '만으로 14살 안 됐으면 사람 죽여도 감옥 안 간다던데. 그거 진짜예요?'라고 물으며 소름 돋게 웃는다.또 마지막 화에서는 온몸에 문신을 한 채 독기 가득한 표정을 보여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소년심판 방영 당시에도 시청자들은 백성우를 연기한 배우가 실제로 여자이며 성인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연(@h.a.y.eon)님의 공유 게시물시청자들은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이게 바로 미친 연기력 아니겠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29살인 이연은 전도연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 함께 출연해 '일타 스캔들'의 인연을 이어간다.이연은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해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 KBS 드라마스페셜 '나의 가해자에게', 영화 '담쟁이'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이후 그는 넷플릭스 화제작 'D.P.'에서 정해인의 여동생으로 출연하며 디테일한 공감 연기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에 출연해 영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연(@h.a.y.eon)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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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5:15

러시아 국영항공사 비행기 탄 승객들, 추락하는데 '산소마스크' 안 돼 패닉 상태 빠져 (+영상)

러시아 국영항공사 비행기 탄 승객들, 추락하는데 '산소마스크' 안 돼 패닉 상태 빠져 (+영상)

east2west new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8km 상공에서 급강하하는 비행기 내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247 NG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침 러시아 소치에서 출발한 러시아 국영 항공사 로시야 에어라인(Rossiya Airlines) 보잉 737-800 항공기가 심각한 기내 감압으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8명과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총 16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다행히 착륙은 안전하게 이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었다.하지만 항공기 기내 기압이 급격히 낮아져 최소 5명의 승객이 치료를 받아야 했다. | Pánico de pasajeros ante despresurización de avión.Un vuelo de Rossiya Airlines se vio obligado a aterrizar de emergencia en la ciudad rusa de Krasnoyarsk debido a la despresurización del salón.Según datos preliminares, ninguno de los 167 pasajeros resultó herido. pic.twitter.com/GabPSItsyS— (@AlertasRD) February 24, 2023이런 가운데 해당 비행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항공기는 엄청난 속도로 10분 동안 약 25,000피트(약 8km)를 급강하했다.그런데 산소마스크가 나오지 않아 승객들은 패닉에 빠졌다.겁에 질린 승객들은 숨을 헐떡였고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east2west news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안드레이 살타노프(Andrey Saltanov)는 비행기가 매우 오래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기내 감압으로 비상 하강했는데 귀가 터질 뻔했다. 내 옆에 있던 승객들의 산소마스크는 떨어지지도 않았다. 우리가 착륙한 것을 신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안드레이 살타노프 / east2west news또 다른 승객 율리아는 '7시 5분에 귀가 너무 아파 잠에서 깼다. 눈을 떴는데 이미 비상등이 깜빡이고 있었고 산소마스크가 떨어졌다. 기내는 패닉 상태였다'라면서 '비행기는 추락했다. 우리는 놀라운 속도로 땅을 향해 날아갔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녀는 승객들이 승무원과 기장에게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면서 승객들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east2west news율리아는 '먼저 태블릿과 휴대전화를 넣어뒀다. 벨트를 맨 다음 산소마스크를 썼다. 산소가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질식하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워 정상적으로 숨을 쉴 수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공황 발작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이미 남편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메시지를 쓰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행히 그런 다음 추락이 멈추고 비행기가 순조롭게 비행하기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그제야 비상 하강을 완료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east2west news러시아 국영 통신사 TASS는 '하강 시작 3분 전 기내 압력 제어 센서의 이상 작동이 발생했고 승무원은 기내 산소마스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조사위원회는 '항공 수사관이 현장을 조사했으며 사건의 모든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수사 결과에 따라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며 안전 수칙 위반이 의심된다'라고 덧붙였다.east2west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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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5:00

첫 출근부터 '브이로그' 찍어도 되냐고 묻는 MZ 신입 여사원

첫 출근부터 '브이로그' 찍어도 되냐고 묻는 MZ 신입 여사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이과장'회사 정보 유출될 수 있는데...첫 출근부터 브이로그 찍어도 되냐고 묻는 신입사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신의 사소한 일상도 기록하기 위해 찍는다는 브이로그.브이로그를 찍는 10·20대들의 취지는 잘 알겠다. 하지만 브이로그도 장소를 가려가면서 찍어야 한다. 특히 회사와 같은 기밀문서를 다루는 곳에서는 나도 모르게 회사의 기밀을 유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그럼에도 첫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욕심내는 신입사원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이과장'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분들 제발 브이로그좀 찍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신입 사원이 첫 출근부터 브이로그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A씨에 따르면, 회사는 작은 회사가 아니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다. 이 말인즉, 회사 정보가 유출될 경우 타격이 클 수도 있다는 얘기다.그는 '당연히 안 될 거를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며 '회사에서 브이로그를 왜 찍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어보는 애들 10명 중 8~9명은 다 여자다. 나도 여자인데 쪽팔리게 이러지 말자'고 토로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요즘 계약서에는 '브이로그 금지' 조항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신입사원이 당당하게 브이로그를 찍어도 되냐고 묻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쓴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브이로그 찍다가 회사 기밀 정보라도 유출되면 감당할 자신 있나', '계약서 쓸 때 웬만한 회사면 내부 정보 유출하지 말라는 정보가 있을 텐데 그냥 도장만 찍나 보다', '찍으면 누가 보기는 하나;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유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런 사례는 비단 A씨 직장만의 일이 아니다. 'n잡러' 시대가 되면서 유튜버를 겸직하는 직장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유튜브에 검색만 하더라도 수많은 직장인 유튜버가 검색된다.업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직장인 사이에서는 열풍이지만, 기업 측에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의 영상이 회사 기밀 유출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손상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계약을 맺을 때 '브이로그' 금지 조항을 넣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겸업 금지 조항과 보안을 사유 삼아 영상 촬영을 금지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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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5:00

고급 외제차 타는 27억 자산가라는 이유로 '해고해라' 민원 받은 환경미화원

고급 외제차 타는 27억 자산가라는 이유로 '해고해라' 민원 받은 환경미화원

채널S '진격의 언니들'27억 자산가 환경미화원, '진격의 언니들' 나와 고민 토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7억원의 자산 현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환경미화원이 '진격의 언니들'에 출격한다.내일(28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언니들을 찾아온 환경미화원 사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 환경미화원은 '자산이 27억원 정도 된다. 열심히 살면 저처럼 고졸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라면서도 '그런데 의도와 다르게 고급 외제차 타는 환경미화원으로 화제를 모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그는 '환경미화원 일을 하는 데 자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사연자의 자산이 밝혀진 이후로 구청에는 그를 '해고하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그는 '자산이 많으면 환경미화원을 하면 안 되는데, 왜 남의 밥그릇을 뺏고 있냐', '어려운 사람에게 직업을 양보해라' 등의 날 선 비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연자는 '미화원은 못 살아야 하고 항상 가난해야 하나? 그런 편견들이 더 힘들게 한다'라고 전해 언니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알고 보니 금수저와는 거리가 멀었던 미화원...'맹장 터져도 막노동 일'심지어 사연자는 금수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맹장이 터져도 막노동 일을 하고, 다리 인대가 끊어져도 환경미화원 일을 하면서 수술을 할 정도로 안 해본 일 없이 다 거치며 '성실의 아이콘'으로 살아 지금을 만들어낸 노력파였다.사연자는 '사회적으로 환경미화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힘들었다'라며 '어차피 너희가 치울 거잖아'라는 생각으로 환경미화원 앞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도 하고, 차로 치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미선은 '어디서 배웠는지 못돼먹었다'라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채널S '진격의 언니들'지금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끝없이 고통을 이겨내야 했던 27억원 자산가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는 내일 오후 8시 20분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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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4:15

BTS 제이홉 '입영 절차 시작, 작년부터 계획...금방 갔다 오겠다'

BTS 제이홉 '입영 절차 시작, 작년부터 계획...금방 갔다 오겠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위버스 라이브 영상 [뉴스1] 고승아 기자 =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입대를 앞둔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26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얼굴을 비쳐 드리고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그는 '입영 절차를 오늘부터 시작을 했고, 그렇다고 해서 바로 입대를 하는 게 아니라서 막 슬퍼 안 하셔도 된다'며 '입대 전까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로 찍어둔 것도 많고, 보여드릴 부분들도 많을 테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이어 '벌써 이런 시기가 왔고, 사실 최근 라이브에서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는 말들이 제한적으로 걸려 있다 보니까 생일인데 '무슨 말을 해야 하지?' 여러 가지로 조심스럽더라'며 '생일 라이브 땐 라이브할 땐 좋았지만 여러 가지 심정이 복잡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오늘 그래도 입영 절차를 밟는다는 공지가 나왔으니까 좀 더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저도 이제 서른이다, 나이가 벌써 서른이고, 이제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왔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한 팬이 '진과 연락했냐'고 묻자, 제이홉은 '공지가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이 오더라. '제이홉~ 소식을 접했다'면서, 여러 가지로 물어보고 형이 어떤 게 필요한지 조언도 해주고, 참 벌써 진형이 들어간 지 꽤 됐더라'며 '자기가 80일 넘었다고 하던데 벌써 80일이 됐나 싶기도 하고 소름이 돋더라'며 웃었다.특히 제이홉은 '여러분들도 저를 잘 아시다시피 철저하게 여러분들을 위해서 흔히 말해서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라고 하는데, 군백기에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해소해 주는 콘텐츠를 미리 찍어둔 것도 많다'고 강조했다.또 '입대 전에 마지막 선물이라고 하니까 되게 거창해지는데, 입대 전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 봤으니 그런 부분도 기대와 관심,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 플랜은 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형이 들어가고 나서 나는 언제쯤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봤을 때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했다.BTS 진 / Youtube 'BANGTAN TV'그러면서 '시간이 정말 빠르다, 제이홉이 벌써 서른이 됐고, 생일도 지났다. 그만큼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많다는 거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뜻깊다'라며 '별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오겠다'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홉이도 찐(진짜) 아미(팬덤명, 군대)가 된다'는 팬의 댓글에 제이홉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렇다, 찐 아미다'라며 '나는 늘 찐 아미였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한편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군복무에 돌입할 예정이다.제이홉은 오는 3월3일 오후 2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곡은 듣기 편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로파이 힙합(lo-fi hiphop) 장르의 곡으로, 제이홉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노래에 특유의 희망과 온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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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14:15

'마지막 인사는 하지 마, 중꺾마'...이별 장면에 'MZ 신조어' 남발해 시청자 당황케한 드라마 (+영상)

'마지막 인사는 하지 마, 중꺾마'...이별 장면에 'MZ 신조어' 남발해 시청자 당황케한 드라마 (+영상)

TV조선 '빨간풍선'[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이 막을 내린 가운데 무분별한 은어 사용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빨간풍선' 최종회에서는 조은산(정유민 분)이 불륜 관계인 지남철(이성재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나왔다.조은산은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불륜 상대인 지남철을 찾았다.TV조선 '빨간풍선'지남철은 조은산에게 '오늘 너무 예쁘다'라고 했다. 그러자 조은산은 '어쩔티비'라고 답했다.이어 조은산은 해외 봉사를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가지 말라면 안 갈게'라고 말하자 지남철은 고개를 저었다. 조은산은 지남철의 뺨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그러면서 '마지막 인사는 하지 마, 중꺾마...'라고 읊조리며 돌아섰다.'중꺾마'는 최근 열풍을 일으켰던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대사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은 마음'의 줄임말인 '은어'다.TV조선 '빨간풍선'이날 방송에서는 이 외에도 '킹받는다', '할많하않' 등의 은어가 등장했다.최근 MZ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어가 진지하고 슬픈 이별 장면에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몰입에 방해가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TV조선 '빨간풍선'일부 시청자들은 '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 검색해야 했다. 대사까지 검색해서 이해해야 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빨간풍선'은 불륜 미화 의혹과 은어 논란에도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시청률 11.5%(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네이버 TV '빨간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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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15

모르는 노래인데 '임창정-소주 한 잔' 알앤비 버전으로 완벽 커버한 박재범 라이브

모르는 노래인데 '임창정-소주 한 잔' 알앤비 버전으로 완벽 커버한 박재범 라이브

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박재범과 만난 임창정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래퍼 박재범이 가수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 한 잔'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박재범은 자신은 R&B 노래를 주로 부르다 보니, 발라드는 잘 부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그는 '형님 노래 잘 부르고 싶지만 어려워서 잘 못 부른다'라며 임창정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그러자 관객석에서는 박재범에게 임창정 노래를 한 곡 불러달라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임창정이 '제 노래 중에 아는 거 있냐'라고 묻자, 박재범은 '가사 띄워 주면 대충(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즉석에서 '소주 한 잔' 완벽하게 라이브한 박재범이후 박재범은 즉석에서 '소주 한 잔' 라이브를 선보였다.그는 노래를 부르는 중간 중간 프롬프터에 띄워진 가사를 보고, 임창정의 도움을 받았다.KBS2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노래를 잘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박재범은 애절한 발라드곡을 '힙'한 R&B 스타일로 완벽 소화했다. 박재범이 부르는 '소주 한 잔'을 들은 누리꾼은 '대리석 바닥에서 원소주 마시면서 불러야 할 것 같다', '보컬까지 완벽하다', '정식으로 커버해 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상은 2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네이버 TV '더 시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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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15

280조 주고도 실패한 저출산 대책, 이 래퍼의 '19금 드립'에 현실성 있다는 반응 터졌다

280조 주고도 실패한 저출산 대책, 이 래퍼의 '19금 드립'에 현실성 있다는 반응 터졌다

Instagram 'nw_iamfree'래퍼가 선보인 '출산 장려 랩'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래퍼 비프리가 자신의 팬들에게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랩을 선보였다.지난 26일 비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 꼬실 땐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 속에서 비프리는 '대한민국 한 번 살려봅시다. 너네한테 달려있어'라고 외치고 비트에 맞춰서 랩을 시작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FREE(@nw_iamfree)님의 공유 게시물그는 '여자한테 가서 '술 한 잔 하실래요' (물어보고) 싫다 그러면 다음 여자'라고 얘기했다.해당 영상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섹스 많이 하기. 애 많이 낳기'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기도 했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범 이후 2021년까지 16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대응에 쏟아부은 예산은 약 280조 원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6년간 280조 쏟았는데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하지만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8명을 기록했다.모두가 많은 가운데, 비프리의 '출산 장려 랩'을 본 누리꾼은 '이젠 '라면 먹고 갈래' 아니고 '나랑 나라 지키자'라는 말 한 마디면 될듯', '나라 살리기 프로젝트' 등의 댓글을 달았다.한편 래퍼 비프리는 지난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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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15

'지실장이 최치열 죽인다'...소름 쫙 끼치는 '일타 스캔들' 역대급 뇌피셜

'지실장이 최치열 죽인다'...소름 쫙 끼치는 '일타 스캔들' 역대급 뇌피셜

tvN '일타 스캔들'[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종영까지 딱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에서는 쇠구슬 살인마의 정체가 지실장(신재하 분)인 걸 알게 되는 최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지실장과 화해의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지실장의 두 얼굴을 확신하게 됐다. 지실장 검지에 박힌 굳은살을 느꼈기 때문이다. tvN '일타 스캔들'최치열은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고, 지실장과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략적으로 움직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다음 회차에서 최치열, 지실장은 예정돼있던 '수학캠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소름 끼치는 '뇌피셜'을 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튜버 '아나여우'는 '정성현(지실장의 개명 전 이름)의 쎄한 눈빛을 보니 하나는 확실히 알겠다. 이제 타깃이 바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tvN '일타 스캔들'이어 그는 '사랑했던 만큼 증오도 커진다. 이제 치열을 향한 엄청난 증오가 증폭됐을 것 같다. 마치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부인 당한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나여우는 지실장이 수학캠프에서 최치열에게 쇠구슬을 날려 죽일 거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지실장은 최치열의 만류에도 끝까지 수학캠프를 고집하며 홀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아나여우는 '자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몸을 숨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리 리허설 때 봤으니까 구조도 잘 알고 심지어 순서까지 안다'라고 주장했다. YouTube '아나여우'그러면서 그는 남행선(전도연 분)이 극적으로 나타나 최치열을 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실장을 계속 의심했던 터라 수학캠프 현장에 나타날 것 같다는 설명이다. 남은 2회에서는 최치열과 지실장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어떤 결말이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아나여우'YouTube '아나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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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15

전여친이 찍어준 인생샷 안 지우고 '프사'하는 남친...'사진이 무슨 죄vs당장 지워야'

전여친이 찍어준 인생샷 안 지우고 '프사'하는 남친...'사진이 무슨 죄vs당장 지워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물건은 죄가 없다'라는 말처럼 '사진은 죄가 없다'라는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전 연인이 찍어준 프로필 사진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누리꾼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여친이 찍어준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 작성자 A씨는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가 찍어준 '인생샷'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둔 걸 못마땅해 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본인은 별생각 없는 거 같은데 난 싫다. 내가 예민하냐'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그동안 A씨는 아무리 인생 사진이라고 해도 전 남자친구가 찍어준 거라면 무조건 다 지워왔다. 독사진이라 해도 당시의 추억이 담긴 셈이라 남겨두는 건 새 연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잘 나왔다고 아무 생각없이 (프사) 해두는 거 이해가 안 간다. 사진 보면 전 여친 생각 안 날지도 의문이다'라고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혼자 끙끙 앓던 A씨는 한계에 부딪혔는지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털어놓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솔직히 내 인생사진이면 못 지울 것 같다', '사진은 사진일 뿐'이라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했다. 하지만 몇몇 이들은 '당연히 기분 안 좋다', '무조건 질투 나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나라면 인생샷 새로 건져주고 프사 바꾸라고 할 듯'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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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00

'처음이라 아픈 거...' BJ 남순이 '건전한 운동 방송'이라며 여캠들과 찍은 영상

'처음이라 아픈 거...' BJ 남순이 '건전한 운동 방송'이라며 여캠들과 찍은 영상

Tiktok 'bj.disk'[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BJ 남순이 여캠들과 함께한 운동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프리카TV 인기 BJ 남순이 '수니그룹'(류하, 예솔, 겸둥)과 함께하는 합동 방송 영상이 이슈를 모았다.SNS 등에서 '건전한 운동 방송'이란 제목으로 공유된 영상에서 수니그룹은 일일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남성 한 명과 함께 운동을 진행했다.남성은 여캠들에게 고관절과 골반을 스트레칭할 수 있는 자세를 알려주고 있었다.Tiktok 'bj.disk'여캠들은 이런 고난도 자세가 처음인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내지르지만 스트레칭은 계속된다. 일부에서는 '아 쥐났어!'란 호소도 들린다. 1대1 자세 교정까지 해주지만, 계속 같은 자세로 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여캠들은 점점 더 괴로워하는 모습이다. 몇몇은 결국 고통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대자로 뻗기까지 한다. Tiktok 'bj.disk'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건전하다고?', '자세가 민망하다', '방송의 의도가 노골적이라 불쾌하다', '신박하네', '무엇을 위한 훈련인가', '방귀 나올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일부 뼛속까지 '운동'으로 다져진 운동중독자들은 '영상을 보니 다들 고관절이랑 골반이 유연하지 않다', '내가 운동 전 항상 하는 스트레칭이다' 등 오직 운동에 집중한 이야기를 남기기도 하는 모습이다. 한편 수니그룹은 BJ 남순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컨셉의 크루다.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오는 가상의 기업인 '순양그룹'을 패러디한 이름으로, 수니그룹에 속한 이들은 합동 방송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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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3:00

대마초·프로포폴·제3의마약 논란 이후 재조명되고 있는 유아인의 '횡성수설' 수상소감

대마초·프로포폴·제3의마약 논란 이후 재조명되고 있는 유아인의 '횡성수설' 수상소감

사진=인사이트유아인, 1년간 프로포폴 73회 투약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에 이어 제3의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시상식에서 했던 소감까지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2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께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는 내용의 기록을 넘겨받았다고 알렸다.즉 유아인의 투약 빈도는 한 달에 6번에 이르는 꼴이다. 사진=인사이트이미 유아인은 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 의뢰를 통해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다. 특히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초에 이어 제3의 마약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이슈에 유아인의 과거 행적도 재조명되고 있다. SBS '연기대상'시상식서 독특한 말투로 소감했던 유아인유아인은 인터뷰, 예능 출연 등을 통해 특유의 여유러운 제스처와 따라하기 힘든 독특한 말투를 보여줘온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까지 마약과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유아인은 2015년 12월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당시 유아인은 과장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를 섞어가며 소감을 이어갔다.YouTube 'SBS Drama''육룡이 나르샤'를 함께한 배우들을 호명하던 유아인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감이 굉장히 크고 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보내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쌩뚱맞은 말도 했다. 이내 그는 '우리의 일은 가장 유연하게 연기하는 거지 않나. 막 영악하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들이 많지만 잘 떨쳐내고 좋은 배우로서 고민하고 다그치는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마쳤다.SBS '연기대상'최근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논란이 계속되자 그의 과거 소감까지 주목 받고 있다.현재 유아인 소속사 측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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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2:15

김연아 남편 고우림, 리얼한 일상 공개한다...'데뷔 첫 관찰예능'

김연아 남편 고우림, 리얼한 일상 공개한다...'데뷔 첫 관찰예능'

Instagram 'yunakim'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서의 일상 공개하는 '김연아 남편' 고우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의 일상이 공개된다.27일 마이데일리는 포레스텔라가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 등 포레스텔라의 네 멤버와 매니저의 리얼한 일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포레스텔라 (Forestella)(@official.forestella)님의 공유 게시물포레스텔라의 관찰 예능 출연은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이 처음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앞서 지난 2022년 포레스텔라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이번 2023년에도 포레스텔라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포레스텔라 (Forestella)(@official.forestella)님의 공유 게시물활발한 활동 펼치고 있는 포레스텔라포레스텔라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포레스텔라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더 로얄(The Royal)' 콘서트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했다.또한 올해 초에는 우리나라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로 북미 5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료하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oorim_Ko(@woorim_ko)님의 공유 게시물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레스텔라의 눈부신 활약에 많은 팬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한편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김연아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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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2:15

'1만원만 주시면 롤 한 판 해드려요'...신박한 게임 듀오 알바 등장

'1만원만 주시면 롤 한 판 해드려요'...신박한 게임 듀오 알바 등장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일부 롤 유저들 사이에서 '롤매매'란 말이 등장했다. '롤매매'란 자신이 함께 게임하고 싶은 유저에게 돈을 지불한 뒤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일종의 '듀오비'를 지불하는 셈이다.일정 금액을 지불받고 게임 듀오를 해주는 A 사이트 캡처듀오비를 지급한 뒤 음성 메신저 등을 통해 상대와 목소리를 공유하며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일부 남성 롤 유저들은 한 판 당 약 1만 원가량을 지불하며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듀오비를 지급받는 게임 파트너들은 대부분 여성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게임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하며 게임하는 걸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사이트도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롤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PC 등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게임 종류도 다양하다.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게임 파트너들이 자신의 셀카와 함께 게임 당 지불해야 하는 포인트(가격)를 올려놨다. 대부분 여성이지만 남성 파트너들도 종종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조경제'라 불릴 정도로 신박한 게임 듀오 서비스를 보는 유저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돈이 아깝다'는 반응과 '게임의 재미를 위해 할만하다'는 반응으로 나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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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2:00

모유 수유하다 너무 피곤해 잠들어버린 초보 엄마...다음날 눈 뜨자마자 오열한 슬픈 이유

모유 수유하다 너무 피곤해 잠들어버린 초보 엄마...다음날 눈 뜨자마자 오열한 슬픈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ttoday[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부모는 자녀에게 대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따스한 눈빛과 손길로 사랑하고 보물처럼 대한다. 이 가운데 아이가 태어나 기뻐하던 초보 엄마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신생아 질식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AKUTASO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성 A씨는 한밤중 모유 수유를 하다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혼자 아이를 돌보느라 그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실수로 잠들어버린 것이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소아과 의사 / YouTube '醫師好辣'A씨는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미 아이는 숨진 상태였다.대만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사망 통계 107건 중 사고로 인한 질식이 75%를 차지한다고 한다.한 소아과 의사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자서는 안 된다'고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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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2:00

성 정체성 고민하는 역할로 '베를린영화제' 최연소 주연상 탄 8살 연기 신동...'선 넘어' vs '예술일 뿐'

성 정체성 고민하는 역할로 '베를린영화제' 최연소 주연상 탄 8살 연기 신동...'선 넘어' vs '예술일 뿐'

역대 최연소로 베를린 영화제 주연상(은곰상) 수상한 배우 소피아 오테로(8)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덟 살 스페인 소녀 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소로 최우수 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다. 베를린 영화제는 2021년부터 남녀주연상을 통합해 시상하고 있다.소피아 오테로는 에스티발리스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에 출연했다.소피아는 트로피를 받은 뒤 '세상에서 최고인 아빠에게 바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기자회견에선 '평생을 배우로 살겠다'고 말했다.GettyimagesKorea스페인 영화인 '2만 종의 벌'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여자라고 생각하는 9살 아이 '코코'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소피아의 데뷔작이기도 하다.8살 최연소 배우가 데뷔작에서 주연상을 받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너무 어린 나이에 성 정체성 연기를 맡긴 것에 대한 논란도 있다.GettyimagesKorea몇몇 누리꾼들과 영화 팬은 '아직 자아, 정체성 하나 확립되지 않은 아이에게 저런 역할을 맡긴다니 이해가 되질 않는다', '8살 어린 아이에게 성정체성 혼란 연기를 시키다니', '또 다른 아동학대다', '아무리 창작활동이라지만 8세 배우는 성 정체성 고민 하는 역할 맡기엔 너무 어린것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번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작품상)은 니콜라 필리베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다망에서'가 차치했다.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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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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