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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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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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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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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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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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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마블 영화 '샹치 2'에 한국인 히어로 '구미호' 등장한다'

'마블 영화 '샹치 2'에 한국인 히어로 '구미호' 등장한다'

Marvel Comic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샹치 2'에 한국인 히어로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마블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marvel_updat3s'에는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바로 '샹치 2'에 화이트 폭스와 웨이브가 출연한다는 것.Twitter 'marvel_updat3s'화이트 폭스는 한국 국적의 한국인 히어로라고 알려졌다.앞서 지난 2021년부터 화이트 폭스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 소식이 제기됐었다.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기린, 혼돈 등 동양 전설의 동물들이 출몰하는데 하얀 구미호 떼도 등장했기 때문이다.타이거 디비전 / Marvel Comics이와 관련해 '스크린랜트'의 토마스 베이컨 기자는 '한국 어벤져스를 비밀리에 암시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다만 아직까진 '샹치 2'에 화이트 폭스가 출연한다는 공식 입장이 나오지는 않았다.그런데도 마블 한국 팬들은 '화이트 폭스 역할 누가 맡을지 너무 기대된다', '한국 어벤져스 진짜로 있으면 좋겠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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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35

황영웅, 전여친 폭로 또 터져...'바람 피우고, 친구 여친 빼앗아'

황영웅, 전여친 폭로 또 터져...'바람 피우고, 친구 여친 빼앗아'

가수 황영웅 / MBN '불타는 트롯맨'황영웅의 11년 전, 8년 전 여자친구가 과거 사실을 폭로...'내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 네가 제일 쓰레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황영웅에 관한 추가 제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폭로 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7일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황영웅 옛여친입니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11년 전 여자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한테 치근덕거릴 때도 이미 XX고에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며 '나한테는 여자친구 없다고 하더니 그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해 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고 말했다.황영웅의 과거 사진 /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그러면서 '네가 만난 여자 내가 아는 사람만 주변에서 5명이다. 네가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 두번 본 게 아니다'며 '나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 통틀어서 네가 제일 쓰레기라고 말하고 다닌다. 네가 이런 데 나오기 전부터'라고 부연했다.이어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너는 지금까지도 모를 거다. 인성 쓰레기인 네가 이렇게 방송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고 내 주위서 얼마나 많이 연락이 오는지. 그런데 널 감싸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데 왜 그렇게 살았니 진짜'라고 덧붙였다.해당 글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나, 글쓴이가 실제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인지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MBN 시청자게시판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를 자처한 이의 폭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4일에도 B씨가 황영웅의 과거를 폭로한 바 있다.B씨는 '8년 전에 헤어졌다.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라며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너 때문에 내가 시끄러워져서 짜증 난다. 폭행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던가 치사하게 뒷돈 주냐'는 등 황영웅을 저격했다.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결승전에 황영웅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황영웅을 무편집하고 방송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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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15

'음원 차트 망했다'...샘 스미스, 유명 가수에게 심한 욕설 들으며 저격 당해

'음원 차트 망했다'...샘 스미스, 유명 가수에게 심한 욕설 들으며 저격 당해

샘 스미스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중독성 있는 노래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샘 스미스.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줄 알았던 샘 스미스가 선배 가수에게 저격을 당했다.최근 영국 밴드 '오아시스' 보컬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는 네덜란드 라디오 채널 KINK FM에 출연했다.이날 노엘 갤러거는 최근 음악 차트 흐름에 대해 이야기 했다.노엘 갤러거 / GettyimagesKorea그러던 중 '최근 음악은 상당히 분열됐다. 차트는 팝이 지배하고 있다'며 '팝 스타가 멋지다면 팝 음악도 괜찮다. 그런데 슬프게도 오늘날의 팝 스타는 '빌어먹을 바보(F***ing idiots)'다'라고 비판했다.이어 '빌어먹을 바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샘 스미스'라고 즉답하며 '왜 샘 스미스를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를 봐라(Look at him)'라고 대답했다.젠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한 샘 스미스를 '그'라고 부른 것도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노엘 갤러거 / GettyimagesKorea젠더 논바이너리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뜻한다.샘 스미스는 커밍아웃 당시 '가끔은 나 자신을 여자처럼 생각할때도 있다. 나는 (원래 성별인)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냥 '나'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자신을 지칭할 때 '그'나 '그녀'가 아닌 '그들'로 써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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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15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폭행 논란에도 오늘(28일) 무편집 확정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폭행 논란에도 오늘(28일) 무편집 확정

MBN '불타는 트롯맨'[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황영웅을 둘러싼 폭행 논란 이슈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측은 논란을 안고 가기로 했다. 28일 스타뉴스는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이날 방송되는 결승전에 황영웅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결승전에는 톱8에 오른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이 출전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결승전 무대는 이미 사전 녹화가 끝난 상황으로 알려졌다.MBN '불타는 트롯맨'앞서 황영웅은 폭행 전과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은 학창시절 조폭 문신부터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 학교 폭력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논란이 거세지자 황영웅은 지난 25일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MBN '불타는 트롯맨'씻을 수 없는 죄가 여럿 터지자 누리꾼은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하차를 요구했다.하지만 제작진 측은 방송 당일 황영웅 출연 부분을 편집 없이 내보낸다고 밝혀 또 한 번 여러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청자 반응은 하나도 안 보는거냐', '식구 감싸기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MBN '불타는 트롯맨'한편 황영웅이 출연하는 '불타는 트롯맨'은 오늘과 오는 3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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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15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카츄 포켓몬 카드 등장...한 장에 무려 6억 3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카츄 포켓몬 카드 등장...한 장에 무려 6억 3천

ebay[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장에 6억 원이 넘는 포켓몬스터 카드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최근 한정판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 카드가 최초 입찰가 28만 달러(한화 약 6억3000만원)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이 카드는 1997년과 1998년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39명의 우승자에게 주어진 카드다.현재 단 10장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희소성 있는 카드다. 이번 경매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ebay포켓몬 카드 같은 수집 목적의 트레이딩 카드는 경매 사이트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독특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베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1년 미국 내 트레이딩 카드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142% 증가했다.포켓몬 카드의 경우 지난해 이베이에서 시간당 3000번 이상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부터 1년간 판매된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 카드는 '피카츄', '리자몽', '이브이, '뮤츠' 등이다.ebay앞서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7' 카드가 37만5000달러(한화 약 4억9500만원)에, '2000 포켓몬 네오 제네시스 1st 에디션 홀로 루기아 #9 BGS 10' 카드가 14만4300달러(한화 약 1억90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뿐만 아니라 유희왕 카드 역시 희소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며 가격이 급상승하는 경우가 있다.표면에 홀로 그램이 있는 '푸른 눈의 백룡' 카드는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상승하며  '푸른 눈의 백룡' 카드는 한 장에 45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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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00

출근길 사고 났다는 알바생의 '산재처리' 위해 전화했던 사장님, 진실 알고 분노했다

출근길 사고 났다는 알바생의 '산재처리' 위해 전화했던 사장님, 진실 알고 분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알바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쓴소리를 뱉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영업 하면서 현타(현자타임)가 오지게 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사장 A씨는 자신을 써 달라며 전화만 네 통을 했던 알바생에게 다음 날 출근을 안내했다.하지만 알바생은 출근하는 당일 아침 '접촉사고가 나서 경찰을 불렀다'며 '아무래도 못 갈 것 같다. 너무 속상하다'며 죄송하다는 의사를 밝혔다.개드립사고가 났다는 알바생의 말에 걱정된 A씨는 산재 처리를 위해 재차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이후 지인을 통해 사고로 알바에 가지 못하게 됐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된 A씨는 공분했다.A씨는 '법 개정을 해서라도 이런 식의 근태(근무태도)는 싹 다 페널티를 부여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가 식당을 운영하며 알바생의 근태로 문제를 겪었던 적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한 알바생은 출근 당일 '새벽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술병이 났다. 정말 못 갈 것 같다'는 문자를 하는가 하면 다른 알바생 역시 출근 당일 '너무 아파서 출근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보내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공감하며 근태가 불성실한 알바들의 행동을 꾸짖었다.이들은 '요즘 제대로 된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나도 식당을 하는데 지금 직원들로 가게를 구축하는 데까지 4년이 걸렸다', '저희 엄마도 가게 하는데 외국인들이 더 일 잘해요', '저런 애들은 다른 곳을 가도 저럴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최근 1년 이내 알바생을 채용했던 고용주 477명을 대상으로 '알바 직원 채용 기준'에 대해 조사했다.결과를 보면 알바 고용주가 뽑은 '알바 직원 뽑을 때 우대하는 요인' 1위는(*복수응답) '성실성'(69.3%)으로 나타났다.이어 '센스 있고 눈치가 빠른(32.7%)' 지원자와 '실수 없이 일 처리를 꼼꼼하게 할 것 같은(21.8%)'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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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5:00

'음주운전+학폭 논란' 휩싸인 유튜버 지기가 전재산 때려박아 강남에 연 피트니스 상황

'음주운전+학폭 논란' 휩싸인 유튜버 지기가 전재산 때려박아 강남에 연 피트니스 상황

YouTube '지기TV'[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음주운전 및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던 헬스 유튜버 지기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지기가 차린 플레이그라운드 상황에 누리꾼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지기TV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하며 '사건의 경위는 새벽 2시 30분 50초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새벽 2시 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놨으며 하차 후 순찰 중이던 의경 분과 마주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YouTube '지기TV'운전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라던 지기는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지기는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해서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까로(@kidocaro)님의 공유 게시물앞서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까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재산 몰빵 플레이그라운드 지기네. 오늘 등 운동 딱 1시간컷 하고 박스 가서 데드와드. 여기 PT 잘 되겠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기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까로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해당 글에 지기는 '아직 미완성'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YouTube '지기TV'앞서 지기는 자신의 재산을 털어 운동 스튜디오를 차렸다. 여기서 여러 유튜버들하고 컬래버레이션 운동 영상도 찍으려고 했다.하지만 음주운전에 이어 학교폭력설까지 터지자 일각에서는 '과연 누가 저기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릴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8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지기TV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2', MBC '볼빨간 신선놀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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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4:15

'인턴의사가 기관지 대신 식도에 호흡 튜브 삽입해 아이 엄마가 사망했습니다'

'인턴의사가 기관지 대신 식도에 호흡 튜브 삽입해 아이 엄마가 사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인턴의사의 치명적인 실수로 목숨을 잃은 여성. 그녀는 3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6살 난 딸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왓포드 종합병원에서 관 삽입을 잘 못 받아 숨진 엠마 커렐(Emma Currell, 32)의 사연을 소개했다.그녀는 신증후군(콩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신증후군이란 신장의 기능 부전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사구체 모세혈관의 투과율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 현상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을 초래한다.이에 엠마는 주기적으로 투석 치료를 받으며 6살 된 딸을 키우고 있었다.엠마 커렐 / DailyMail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엠마가 투석 치료를 받고 병원을 나오던 순간 발작을 일으키고 말았다.병원에서는 즉시 마취팀에 연락해 그녀에게 안정제를 투여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관 삽입을 실시했다.그런데 여기서 인턴의사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기관지에 삽입해야 할 관을 식도에 삽입한 것이다.결국 고통스러워하던 엠마는 심장마비 끝에 사망하고 말았다.엠마 커렐 / DailyMail인턴의사는 '그녀의 혀가 너무 부어서 입안을 들여다보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엠마의 가족들은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병원은 적절한 절차와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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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3:00

고아 출신 7급 국가공무원의 고백...'기적이라 생각했는데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고아 출신 7급 국가공무원의 고백...'기적이라 생각했는데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초등학교만 졸업하고도 국가직 7급에 합격한 남성이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평일에 회사 다니면서 퇴근 후 공부해 기적을 만들어냈지만 꿈을 이룰 기회가 없다며 말이다.그의 꿈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사는 것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원래 고아는 이렇게 살기 힘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국가직 7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어릴 적부터 소년가장이었다. 보육원 생활을 했었기에 고아 출신이라 하면 정답일 듯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그는 초등학교만 정규 학력이고 중·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땄다고 한다.대학교는 가지 못했지만, 독학사로 문학사(국문과)를 취득, 학점은행으로 법학사를 취득해 2개의 학사 학위를 갖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A씨는 공무원 국비 과정으로 야간 국내 대학원을 진학, 작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건설 현장 막노동, 편의점 아르바이트, 광고 회사 등에서 일하다 군대도 다녀왔다. 스스로 불쌍함을 이용해 특혜받는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싫었기 때문이다.전역 후 회사에 다니면서 퇴근 후 6년 동안 공부한 덕분에 국가직 7급에 합격했다. A씨는 이를 '기적'이라고 표현했다.'인간 승리'라고 생각했지만, A씨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 못해 속상하다고 고백했다.teamblind여자친구 부모님 만나는 자리에서 '부모님 뭐 하시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황하면서 식은땀 흘리는 스스로가 싫다고도 했다. 가족을 찾고 싶지만, 기회가 없다며 속상해하기도 했다.해당 글에는 28일 정오 기준 1,200여 개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누리꾼들은 '너무 멋지다, 응원한다', '누가 봐도 자랑스러운 사람이니 그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스스로를 굽히지 말라',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사람', '지금도 당신은 최고다' 등의 댓글로 A씨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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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3:00

SNS 팔로워 44만 명인 스타견 '백호', 정말 가슴아픈 소식 전해졌다

SNS 팔로워 44만 명인 스타견 '백호', 정말 가슴아픈 소식 전해졌다

Twitter 'corcorgiBH'스타견 백호의 현재 건강 상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NS 팔로워 4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견' 백호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백호의 보호자인 백호누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공지문을 게재했다.백호누나는 지난해 12월 백호가 척수에 생긴 종양 덩어리를 제거했으며, 그 뒤로 항암치료를 하며 지냈다며 말문을 열었다.Twitter 'corcorgiBH'그녀는 '그동안 백호는 잘 걸었고, 또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냈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백호가 몇 번의 급사 위기와 병원에서 말한 부작용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항암치료를 견디며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백호는 이틀 전부터 크게 아프기 시작했다.백호누나는 '진통 패치를 붙이기 시작했지만, 불행히도 백호는 진통 패치가 듣는 아이가 아니었습니다'라고 전했다.Twitter 'corcorgiBH'그녀는 이젠 정말 호스피스에 입원하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하지만 백호누나는 백호의 병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으며, 잘하면 척수에 생긴 모든 종양을 없앨 수도 있는 치료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그녀는 백호의 병이 발병한 후부터 치료비로 국산 SUV 한 대를 구매하고도 남는 비용을 썼으며, 지금까지 저금해뒀던 모든 돈을 다 소진했다고 얘기했다.Twitter 'corcorgiBH'치료 받으려면 '차 한 대' 비용 더 필요하다고 고백한 백호누나그러면서도 백호누나는 '백호가 이제 종양을 모두 없앨 수도 잇는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차 한 대의 비용이 더 필요합니다'라고 알렸다.그녀는 '저는 모금이나 후원을 받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저는 일을 늘려 백호의 치료비를 온전히 제가 감당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현실은 현실인지라 백호의 새로운 치료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덧붙였다.백호누나는 '바자회를 함께 한 친구가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백호랑이밤톨 MD를 제작했습니다'라고 얘기했다.Twitter 'corcorgiBH'그녀는 매우 유명한 의류 제작자인 자신의 친구와 심혈을 기울여서 MD 의류를 제작했으며, 보름 정도 후엔 옷이 모두 제작 완료된다고 전했다.백호누나는 'MD 판매 수익금을 9년 동안 가족이 없는 친구들의 밥값과 치료비, 간식비로 모두 사용해왔어요. 광고비도 인건비만 남기고 기부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그녀는 '이번 MD만큼은 백호를 위해 판매해도 될까요? 딱 한 번만 백호의 치료비로 MD 수익금을 사용해도 될까요?'라고 호소했다.Twitter 'corcorgiBH'백호누나는 '이기적이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백호에게 있는 종양을 없애 주고, 백호가 행복하게 다시 걷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그녀는 '받은 응원과 사랑을 평생에 걸쳐 갚으며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백호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글을 끝맺었다.백호누나의 간절한 호소를 본 많은 이들은 '백호가 꼭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MD 얼른 나오면 좋겠다', '백호누나 힘내시길'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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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3:00

태어나자마자 '완성형 미모' 뽐내 랜선이모들 사랑 독차지했던 갓난아기 근황 (+사진)

태어나자마자 '완성형 미모' 뽐내 랜선이모들 사랑 독차지했던 갓난아기 근황 (+사진)

EVA[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 배 속에서 갓 태어나 퉁퉁 붓고 주름진 얼굴의 신생아들과는 전혀 다른 '완벽한 외모'로 랜선이모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갓난아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벌써 6살 어엿한 꼬마로 성장한 소년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태어나자마자 뚜렷한 이목구비로 완성형 미모를 뽐내던 갓난아기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태국 소년 아샤(Arsya)는 6년 전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전 세계 랜선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은 유명인이다.EVA당시 아샤는 엄마 배 속에서 2개월 가량 일찍 태어났는데, 높은 콧대와 짙은 쌍꺼풀과 눈썹, 날렵한 턱선을 드러내 의료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실제로 너무 완벽한 이목구비와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 외모 덕분에 아샤는 곧 SNS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최연소 스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뽀얀 피부와 앵두 같은 입술까지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아기의 탄생에 많은 누리꾼들은 엄마와 아빠에게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기대감을 표했다.TikTok 'Paeisa Seng'아샤의 엄마는 개인 SNS를 통해 정기적으로 아들의 근황을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최근 해당 SNS에는 벌써 6살이 된 아샤의 근황이 올라와 수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전히 커다란 눈망울과 짙은 눈썹,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아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갓난아기 때에 비해 오동통한 볼살을 자랑하는 아샤는 훨씬 더 귀엽고 친근해진 모습으로 밝은 근황을 전해 랜선이모들의 사랑을 받았다.TikTok 'Paeisa Seng'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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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3:00

'까놓고 백종원 더본에서 해준 게 뭐가 있어?'...예산시장 한 상인의 말, 누리꾼 분노 터졌다

'까놓고 백종원 더본에서 해준 게 뭐가 있어?'...예산시장 한 상인의 말, 누리꾼 분노 터졌다

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백종원 시장이 되다' 예산 시장 편에 나오는 한 상인이 힘든 상황이 겹쳐 분노가 터졌다. 하지만 그의 분노가 누리꾼의 또 다른 분노를 키웠다. 지난 27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7화. 여기에 목숨 걸 거 아니면 하지 마세요.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영상 속에는 백종원이 예산시장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앞두고 예비 창업자 교육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하지만 가게 점검 첫날 백종원은 정리되지 않은 비품과 먼지가 낀 매장 상황에 한숨을 쉬었다. 그는 '내가 장담하지만 이렇게 장사 시작하면 가게는 두 달 만에 개판 돼서 쥐, 바퀴벌레가 돌아다닐 거다. 내가 여기서 잘 수 있을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었다.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백종원이 간 뒤 가게는 살얼음판이었다. 남자 사장은 본사 직원과 말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쌓여왔던 게 폭발했다. 닭고기 박스가 냉장고 안에 있던 상황. 직원이 이를 지적하자 사장은 '(닭이 얼어서) 다 해봤다'며 박스 채 냉장고에 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위생 상 종이박스는 냉장고 보관이 안 된다. 직원이 온도를 언급하며 재차 지적하자 남자 사장은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폭발했다. 이어 '우리가 안해본 줄 알아요? 다해봤다고. 솔직히 까놓고 더본에서 해준게 뭐가 있어요. 우리한테 처음부터 다 이야기 했어요? 왜 지금 와서 그러냐구요'라고 분노했다.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이를 지켜보던 본사 선임 과장은 논리정연하게 남자 사장의 말을 반박했고, 앞서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직원에게 '나와'라고 소리 지르며 사장과 본사 간의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남자 사장은 올해 2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희도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잘못이라고 해서 짜증이 났던 것 같다. 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모르는 부분을 알려달라고 했다. 지금은 서로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남자 사장의 발언과 행동에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망해가는 시장 리모델링 공사해, 예산시랑 콜라보 만들어, 더본 돈 들여 영상 찍어줘, 가게마다 레시피 개발해서 알려줘, 가게들 돌아다니면서 AS해줘, 바쁜 백종원이 얼굴마담 자처해주는데 이게 뭔 상황이냐'고 말했다.이어 '하나부터 아홉까지 다 해주고 장사만 해주면 되게 해줬는데 해준 게 뭐냐는 건..할말이 따로 있지'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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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2:15

이병헌,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서 '억대 추징금' 받았다

이병헌,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서 '억대 추징금' 받았다

사진=인사이트이병헌, 세무조사서 억대 추징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에서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아주경제는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고 보도했다.사진=인사이트또한 이병헌이 지난 2018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해 100억 원대 시세차익을 누린 것을 들어 부동산 투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인사이트'탈세 아냐'...빠르게 입장 밝힌 이병헌 소속사하지만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탈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사진=인사이트1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본 뒤 이로 인해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한편 이병헌은 넷플릭스 영화 '승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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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2:15

시민 대피 끝낸 화재 현장서 소방관에 반려햄스터 구해달라 오열한 여성...'이해돼 vs 무개념'

시민 대피 끝낸 화재 현장서 소방관에 반려햄스터 구해달라 오열한 여성...'이해돼 vs 무개념'

당시 화재 현장 / ettoday[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시민들이 모두 대피한 화재 현장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화재 현장에서 급하게 대피하느라 미처 반려 햄스터 2마리를 데리고 나오지 못한 여성의 소리였다.여성은 소방관에게 '반려 햄스터를 구해달라'고 오열했다.여성 A씨 / ettoday지난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화재 현장에서 대피한 후 소방관에게 반려 햄스터를 구조해달라고 요구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9시 48분께 타이중시 중구 청궁로의 한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다행히 소방대원들이 빨리 출동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구조해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ettoday다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옆 건물에까지 불이 번졌고, 새벽 1시 10분께 불길이 멈췄다.옆 건물에 살던 여성 A씨는 빨리 대피했지만,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반려 햄스터 2마리와 떨어지게 됐기 때문이다.ettodayA씨는 해당 건물은 주로 기업에서 사용해 거주자가 없지만, 반려 햄스터 2마리가 있다면서 소방관에게 구조해달라고 부탁했다.간절한 A씨의 부탁에 소방관은 반려 햄스터들을 구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반려동물도 가족이나 다름없다, 여성의 행동이 이해 간다'는 반응과 '화재 현장에 다시 들어가라는 건 너무 무개념 아니냐'는 의견 등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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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2:00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장군이 부탁합니다'...길거리 방황하던 푸들 목에 걸린 쪽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장군이 부탁합니다'...길거리 방황하던 푸들 목에 걸린 쪽지

Instagram 'dugfundog'[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 잘 좀 키워주세요..' 길거리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목에 걸려있던 쪽지 내용이다.쪽지를 남긴 이는 반려견과 더는 함께할 수 없게 된 연로한 견주로 추정된다.Instagram 'dugfundog'지난 27일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한 애견유치원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소식을 전했다.애견유치원 측은 '크림색 푸들의 가족이 돼주실 분을 찾고 있다. 임보(임시 보호) 또는 입양해주실 분을 기다린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사연은 이렇다. 장군이라는 이름을 가진 푸들은 목에 쪽지를 건 채 대로변을 방황하고 있었다.애견유치원 측은 인사이트에 '구조 당시 마트 앞에서 배회하고 있었다. 구조자가 장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전했다.애견유치원 측이 인사이트에 제공해준 사진 / 사진 제공 = 독자 A씨현재 장군이는 아빠와 헤어진 트라우마 때문인지 엄청나게 불안해하고 있다. 임보자가 화장실도 가지 못할 만큼 불안해하는 상태라고 한다.장군이의 목에 걸린 쪽지에는 서툰 맞춤법으로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됐다.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간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장군이에게는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테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안녕, 장군아. 미안하다 아빠가'라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장군이도 버려진 걸 아는 거 같다', '보호자의 마음이 어땠을지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장군이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 가족이 있다면 녀석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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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2:00

서귀포 실종 40대 남성 , 3주 만에 테트라포드에서 숨진 채 발견

서귀포 실종 40대 남성 , 3주 만에 테트라포드에서 숨진 채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3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실종된 A씨(49)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A씨의 지인이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쯤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전화는 7일 오전 7시쯤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새섬 방파제와 테트라포트 중간지점에서 사라진 정황을 포착하고 소방, 해경 등과 함께 3주째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경찰은 A씨가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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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2:00

한국 꽃미남으로 불렸던 '정지민'의 정체...알고 보니 '마약왕'이었다

한국 꽃미남으로 불렸던 '정지민'의 정체...알고 보니 '마약왕'이었다

Thailand National Police[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태국서 한국 꽃미남으로 불렸던 정지민이라는 남성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의 실체는 알고보니 마약왕이었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해 한국 남성처럼 보이는 외모로 성형수술을 하고 이름까지 한국식으로 개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5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한국인의 모습으로 성형수술한 태국 마약왕의 사연을 소개했다.정지민의 본명은 사라핫 사왕쟁(25)이다. 사라핫은 다크웹을 통해 유럽에서 MDMA를 밀반입하고 방콕 전역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Thailand National PoliceMDMA는 흔히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 약물이다. 거래는 주로 비트코인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현지 세관이 직소퍼즐 상자 안에 들어있던 MDMA 분말 2527g과 알약 290정을 발견했고, 이후 수사당국은 사라핫을 쫓기 시작했다.태국 법원은 사라핫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나 이미 그는 도주한 뒤였다. 결국 수사관들은 마약 구매자인 척 잠입 수사를 해 사라핫에게 접근했다. 당시 거래 도중 사라핫은 '아직 방콕에서 머물고 있지만 곧 한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고 한다.그리고 수사관들은 사라핫을 체포하며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방나 지역의 한 콘도미니엄에 사라핫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경찰들이 콘도를 급습했다.Thailand National Police객실에 들어선 경찰들은 사라핫을 본 순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사당국이 보관하고 있던 과거 머그샷 속 얼굴과 달리 곱상하게 생긴 한국인 꽃미남이 객실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알고보니 사라핫은 한국인처럼 보이기 위해 안면윤곽술을 포함한 성형수술을 수년간 여러 차례 받았고, 그 결과 통통했던 원래 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이름 역시 한국식인 ‘정지민’으로 바꿨고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검거 이후 사라핫은 마약 밀매 혐의와 성형 수술 사실을 인정했다. 쌈마수티 경찰서장은 '사라핫은 방콕의 MDMA를 퍼뜨린 숙주 중 하나다. 이제 겨우 25세 나이에 유럽에서 MDMA를 수입하는 마약왕이다. 우리는 외국에 더 많은 용의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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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2:00

MBC 방송사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광고주였던 웹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MBC 방송사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광고주였던 웹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Twitter 'SERIES(시리즈)'[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뉴스 자막에 저게 뭐야? 혹시 방송사고 아니야?' 지상파 뉴스 자막으로 조금 생소한 문구가 송출됐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방송사고로 보일 수 있다.하지만 이는 방송사고가 아니었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되고 있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지난 27일 웹 소설, 만화, e북 등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시리즈'는 MBC 뉴스에 광고로 띄운 소설 제목이 송출된 화면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Twitter 'SERIES(시리즈)'시리즈 측은 '뉴스에 나오는 로판(로맨스 판타지) 어떤데'라며 으쓱했다.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는 지난 2020년 네이버에서 연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다운로드 3천만 건을 달성할 만큼 독자들에게 인기가 뜨겁다.해당 소설은 웹툰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한국어 외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이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돼 외국 독자들을 매료시켰다.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작품 리뷰 캡처소설은 추기경의 서출로 태어난 여성이 사랑과 권력을 모두 쟁취하는 여정을 그렸으며 지난 26일까지 총 233화차가 올라왔다.해당 소설은 10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남녀 비율에서 여성의 비율이 94%에 달할 만큼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10대가 41%를 차지하고 있다.웹소설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 네이버 시리즈그 뒤로는 20대(25%), 40대(17%), 30대(12%), 50대(4%) 순이다.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이게 되네', '소설 성공했네', '뉴스에 저렇게 나가니까 속보 같다', '진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방송사고로 보일 만하네', '광고 방법이 너무 신박하다' 등 재밌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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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2:00

손자랑 첫 '카페 데이트' 하며 태어나 처음 밀크티 맛본 할머니 미소

손자랑 첫 '카페 데이트' 하며 태어나 처음 밀크티 맛본 할머니 미소

weibo[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손주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가슴 찡한 장면이 포착됐다. 태어나 처음 손자와 함께 카페 데이트에 나선 할머니가 생애 첫 '밀크티' 한 모금에 보인 현실 반응이 전세계 손주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할머니를 모시고 밀크티 카페를 방문한 손자의 사연을 전했다.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감동적인 사연에 따르면 사진 속 할머니는 손자 덕분에 태어나 처음 '카페'라는 곳을 방문했다.weibo처음 보는 분위기에 젊은 사람들로 가득한 카페를 방문한 할머니는 많이 어색하고 부끄러운지 주변을 한참 동안 둘러봤다.할머니는 '밀크티 한 번도 안 마셔봤는데... 가게 주인이 시골 사람이 이런데 와서 먹는다고 놀리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하지만 곧 손자가 밀크티를 대령하고 처음 음료를 맛본 순간,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로 손자를 바라봤다.처음 맛본 맛있는 밀크티의 매력에 푹 빠진 할머니가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손자는 자신도 모르게 코를 찌르는 울컥함을 느꼈다.weibo손자는 '할머니가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는데... 너무 신경을 못 쓴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심경을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에 컵을 꼭 쥐고 빨대로 밀크티를 마신 할머니가 티 없이 맑은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담겨 많은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모시고 가야겠다', '표정이 진짜 너무 순수해서 눈물 나올 것 같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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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2:00

자폐학생 폭행 논란까지 나왔는데 피의 실드 치고 있는 황영웅 아주머니 팬들

자폐학생 폭행 논란까지 나왔는데 피의 실드 치고 있는 황영웅 아주머니 팬들

MBN 자폐학생 폭행 논란까지 터진 황영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처음엔 상해 전과로 시작했던 논란이 전 여자친구 문제에 이어 최근에는 자폐학생을 폭행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이에 많은 이들이 황영웅에게 돌아서 비난을 보내고 있으나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일부 아주머니 팬들은 일명 '피의 실드'를 치고 있다.MBN '불타는 트롯맨'최근 황영웅의 상해 전과 논란을 최초 폭로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영상에는 황영웅이 학창시절 자폐를 앓던 학생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담긴 댓글까지 담겼다.제보자는 '같은 학년 자폐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을 죽일 듯 괴롭히는 걸 봤다'며 '약한 애들 때리는 건 그냥 가벼운 일이었다. 아버지가 조폭이라면서 담배를 피우며 말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고 주장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앞서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 여차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으며, 자신의 친오빠가 삭제를 조건으로 황영웅 측으로부터 합의금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군생활 중 벌어진 문제들도 다수 있었다는 글까지 터져 나왔다.온라인 커뮤니티'과오 있었다 해도 응원'...황영웅 응원하는 일부 팬들논란이 계속해서 심화되자 결국 황영웅은 입장문을 통해 '제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이어 '어른이 돼 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영웅을 응원했던 많은 팬들은 그의 잘못들이 도가 지나쳤다며, 다소 늦은 사과에 등을 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실수와 오류를 통해 더욱 성숙되지 않을까요? 과오가 있었다 해도 응원합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니 현재에 충실하게 좋은 노래 불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영웅님 노래 심금을 울립니다. 결승 갑니다'라며 '불타는 트롯맨' 우승을 염원하는 팬들도 있었다.온라인 커뮤니티이들의 댓글을 단 닉네임을 보면 아주머니 팬들일 것으로 추청된다. 일각에서는 '아줌마 팬들이 피의 실드 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한편 황영웅이 출연하는 '불타는 트롯맨'은 오늘(28일) 결승 1차전 무대를 방송한다. 결승에는 논란의 주인공인 황영웅도 그대로 나올 예정으로 반발이 거세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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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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