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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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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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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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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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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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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손석구와 같은 '파병 부대' 출신 남성이 '한국 예비군' 모자 쓰고 미국서 모텔 운영하자 범죄자들이 보인 반응

손석구와 같은 '파병 부대' 출신 남성이 '한국 예비군' 모자 쓰고 미국서 모텔 운영하자 범죄자들이 보인 반응

YouTube '미국모텔사장 이야기'[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군필자를 만난 미국 범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 '미국모텔사장 이야기'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영상에는 미국에서 모텔을 6년 이상 운영해오고 있는 38살 사장 A씨가 등장했다.그가 운영하고 있는 모텔 주변에는 크고 작은 카지노 3군데가 있는데다 비교적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진다고 한다.YouTube '미국모텔사장 이야기'실제로 인근에서 총격 사건 많이 일어나 경찰 출동이 잦아지자 시청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조치를 해 주변 대형 모텔들도 문을 닫은 상황이라고 한다.이처럼 높은 범죄율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A씨는 손님 중 조금이라도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즉시 환불해주고 내보내는가 하면 모텔 주변을 직접 순찰하며 경비를 강화하는 것으로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경찰을 부르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범죄가 많아지면서 강력 범죄가 아닌 이상 경찰이 출동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때문에 경찰이 오면 이미 상황이 다 종료됐거나 더 악화되기 때문에 스스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YouTube '미국모텔사장 이야기'이때 A씨가 사용하는 장비가 바로 '코리아 베테랑' 모자다. 이는 한국군 전역자 즉 예비군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A씨는 2005년에 한국군에 입대해 2006년도에는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것으로 유명한 배우 손석구와도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며 군번줄 등을 만들어 줬다고 한다.A씨는 '이 모자를 쓰면 '이 사람이 총을 다루겠구나',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는 저를 중국 사람이라고 오해해서 막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리아 베테랑이라는 모자를 쓰고 있으면 최소한 중국 사람으로 오해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혹시 이런 모자를 구입해서 쓰고 다니는 것도 범죄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YouTube '미국모텔사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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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여동생 결혼식 날 임신 3개월이라 '임밍아웃'한 언니

여동생 결혼식 날 임신 3개월이라 '임밍아웃'한 언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한 자매의 싸움이 누리꾼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는 최근 레딧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의 주인공 A씨(32)는 최근 동생 B씨(28)와 크게 다퉜다.여동생의 결혼식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할 만큼 우애가 깊었다. 남편 다음으로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린 사람도 동생 B씨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동생의 결혼식 약 3개월 전 임신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 일주일 후 B씨에게 알렸다.그녀는 임신 10주쯤 되면 부모님과 남편의 부모님에게 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동생은 자신이 결혼식이 끝나는 9월까지는 미뤄줄 수 없겠냐고 부탁했다.9월이면 임신 4개월 차가 되는 시점이었다.A씨는 동생을 위해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은 동생에게 큰 의미였기 때문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3개월간 그녀는 입덧과 피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엄마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놓고 상담받고 싶었지만, A씨는 동생을 위해 꾹 참았다.3개월이 지나고 결혼식 전날이 됐다. A씨는 동생에게 임신 소식을 결혼식 언제쯤 전해도 될지 물었다.동생은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말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임신 소식을 알리기에 자신의 결혼식이 시기나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이유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만 참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싫었다. 이에 더 이상 임신 발표를 보류하지 않기로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와 남편은 동생의 결혼식 날 부모님에게 조용히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밤까지 동생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일주일 후 A씨는 임신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모두가 임신 소식을 알게 되자 A씨의 부모님은 동생 B씨를 불러 혼을 냈다.부모님은 결혼식 날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결혼식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언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지 못하게 했냐며 B씨를 비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동생 B씨는 결혼식 끝난 후 알려라 하지 않았냐면서 이날 A씨에게 그를 비난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을 끊었다.A씨는 십여 번 그녀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B씨는 대화를 거부했다.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아들이 태어나고 한 달이 지났지만, B씨는 조카를 보러 오려고 하지도 않았다.답답한 마음에 A씨는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자신을 웨딩 플래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결혼식 중 약혼, 임신 취업 등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한다'라면서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기에 신혼부부들은 이에 예민하다. 자신들의 날인데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신랑, 신부와 함께 결혼식에 대해 논의할 때 이런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서로 양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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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내 온몸을 씻겼다'...10대 남자 아이돌 연습생들 성착취 폭로 나온 '쟈니스' 설립자

'내 온몸을 씻겼다'...10대 남자 아이돌 연습생들 성착취 폭로 나온 '쟈니스' 설립자

쟈니 기타가와 / NHK World[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대형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 설립자이자 'J팝 전설' 故 쟈니 기타가와가 10대 소년 성 착취 폭로를 당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탐사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공개하며 故 쟈니 기타가와의 생전 성 착취 만행들을 보도했다.BBC2를 통해 전파를 탄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은 방송 직후 영국은 물론 일본 현지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쟈니스'는 일본 J팝을 이끈 남성 아이돌 기획사로, 설립자 쟈니 기타가와는 '인기차트 1위 가수를 가장 많이 프로듀싱한 인물'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오른 J팝 거물이다.피해자 하야시 / 트위터 캡처실제로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87세 나이로 별세할 때까지 일본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의 국민 가수 아라시 등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도 문화계에서는 신적인 존재로 여겨진다.이 같은 인물이 미성년자 성 착취 폭로에 휩싸이자 현지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실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 착취 문제는 비단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 아니다.지난 1999년에도 쟈니 기타가와가 쟈니스 소속 연습생들에게 성적 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조용히 묻힌 바 있다.BBC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쟈니 기타가와는 60년 이상 아이돌 스카우트와 육성에 직접 관여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소년들을 지배해왔다.피해자 중에는 12살에 불과한 소년도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쟈니 기타가와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피해자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실에 이력서를 보내고 일주일 뒤 기타가와의 거처로 초대를 받았다'며 '기타가와가 '목욕 좀 하라'며 나를 마치 인형처럼 씻기고 성적 가해를 행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기타가와의 자택에 함께 거주하던 다른 소년들이 하야시에게 '참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BBC하야시에 따르면 성 착취 피해를 참아낸 이후 성공한 소년들은 쟈니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피해자는 자신의 집에서 기타가와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는데, 바로 옆에서는 피해자의 부모님이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BBC는 기타가와가 '주니어'라고 불리는 연습생 제도를 이용해 10대 소년들을 성추행하고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앞서 일본 주간문춘 역시 관련 보도를 냈는데, 2003년 도쿄고등재판소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사 10건 중 성적 학대를 폭로한 9건이 모두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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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내 결혼식에 20만원 축의한 선배가 결혼하는데, 밥값 빼고 '10만원'만 보내도 될까요?

내 결혼식에 20만원 축의한 선배가 결혼하는데, 밥값 빼고 '10만원'만 보내도 될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0만 원 축의 했던 직장 선배의 결혼 소식을 들은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에 20만 원 축의 했던 직장 선배가 결혼한다고 하자, 밥값을 제외하고 10만 원만 보내도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고민이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제 결혼식 때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와 축의금 20만 원을 낸 직장 선배 B씨가 있다'며 운을 뗐다.그는 '다음 주에 B씨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결혼식 장소가 꽤 멀었다'면서 '아내 직업도 간호사라 같이 가기가 애매해 그냥 계좌로 축의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계좌로 축의 하는 만큼 밥값은 제외하고 싶다는 A씨는 '제 결혼식에 선배가 주신 만큼 20만 원을 다 내야 할까요 아니면 10만 원만 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A씨의 글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화장실 들어올 때 다르고 나갈 때 다르다는 말이 이 상황에 딱 맞다'며 '본인의 시간과 돈만 중요하냐'고 분노했다.이어 '그 당시 지인은 20만 원이나 내고 바쁜 와중에 빈자리도 채워줬는데 이런 생각 하는 거 알면 손절하고 싶겠다'면서 '고민하지 말고 20만 원 내라'라고 일침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형편이 안 되면 다 못 낼 수도 있다'며 '10만 원이든 5만 원이든 원하는 대로 내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이들은 '상대보다 적은 금액을 내는 만큼 본인의 평판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뒷감당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해 4월 6일,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혼남녀 300명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약 7만 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5만 원(48%)과 10만 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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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대출받아 아내에게 1인 뷰티샵 차려줬던 남편, 아내 스마트폰 속 검색어 (+상간남 최후)

대출받아 아내에게 1인 뷰티샵 차려줬던 남편, 아내 스마트폰 속 검색어 (+상간남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 6년 차, 자녀가 두 명인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됐다며 괴로워하고 있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와이프가 바람피운 걸 알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본인을 평범한, 평범했었던 가장이라고 표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아내가 가게를 해보고 싶다길래 대출받아 1인 뷰티샵을 차려줬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그는 아내가 자격증도 따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아하길래 힘들게 빚을 갚으면서도 행복했다고 한다.하지만 이 뷰티샵은 아내가 불륜에 눈뜨는 시작이 됐다.A씨는 '이번년도 1월 말부터 뭔가 느낌이 싸하더라'라면서 '애들한테 핸드폰을 하나씩 쥐여주면서 방치하고, 누워서 핸드폰만 하더라'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다 2월 중순부터는 아내가 아이들에게 짜증 내는 횟수가 늘어났고, 휴대전화를 보게 됐다.A씨는 '검색창에 사후피임약 등 말도 안 되는 것들이 쏟아져 나오더라'면서 '증거 사진을 찍어놓고 아내와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했다.그는 '아내가 처음에는 고객과 눈이 맞았다고 한다. 두세 번 차에서 성관계하게 됐는데 콘돔을 끼지 않은 적이 있어 불안해 사후피임약을 먹었다더라'고 전했다.이어 '아내가 처음 만난 남성 고객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자 너무 공허해 원나잇을 하면 괜찮아질까 싶어 오픈 카톡을 찾던 중 걸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A씨가 공개한 상간남 소송문 / 블라인드현재 A씨는 아내와 성관계한 남성을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변호사에 따르면 처벌이 가능한 정도다.A씨는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 아이들을 보면 얘네가 무슨 잘못일까 싶다가도 상상하면 너무 화가 나서 미쳐버리겠다'며 하소연했다.한편 과거에는 간통죄라는 형사처벌이 존재해 외도사실만으로 처벌받게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2015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폐지돼 이제는 민사상 위자료청구소송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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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31살에 3천 모은 여친이 삼성 다니며 2억 모은 저한테 결혼하자는데...이 결혼 해도 될까요?

31살에 3천 모은 여친이 삼성 다니며 2억 모은 저한테 결혼하자는데...이 결혼 해도 될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대기업 다니며 '2억' 모은 남성... '여친은 3천만 원 모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결혼 자금으로 3천만 원 모아놓은 여자친구가 2억 모은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자 남성은 충격에 휩싸였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친이 결혼하자는데 너무 충격이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교제한지 1년 됐다는 남성 A씨는 '나는 33살 삼성 엔지니어고 여친은 31살 공무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며칠 전,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길래 현실적으로 얼마 모았냐고 물어봤더니 3천만 원이라고 답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면서 '내가 '진짜 인터넷에서만 보던 금액 모았네'라고 말하자 여친은 당황해서 갑자기 4천만 원 모았다고 횡설수설했다'며 '나중에 2억 모아놨다고 밝혔을 땐 원래 집에서 도움 못 받는다 했으면서 3천만 원 정도는 지원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고 실소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평소에 여자친구가 '빌라는 싫다. 좀 오래됐더라도 구축 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해 돈 좀 모았다고 생각했다'며 '3천만 원 들고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용기에 벙쪘다'고 짧은 글을 마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일부 누리꾼들은 '31살 9급 공무원이 4천만 원 모은 거면 많이 모은 것'이라며 '남자가 삼성전자 다니고 엔지니어라서 2억 모을 수 있던 거지, 평균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이어 '30살 되도록 1억도 못 모으는 사람이 태반인데 너무 자기 위주로 생각한 거 아니냐'며 '지금은 빚 없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다른 이들은 '3천만 원 모아놓고 결혼 얘기 꺼낸 것도 웃긴데 2억 듣고선 말 바뀐 게 신뢰를 떨어뜨린다'면서 '이건 대놓고 퐁퐁남 제안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한 누리꾼은 '돈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 하려는 거면 환경에 대한 눈은 낮춰야지'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한편 '퐁퐁남'이란 설거지를 하는 남성 배우자를 조롱하는 신조어다.이는 과거 다른 파트너와 많은 연애를 한 여성과 결혼한 남성을 설거지에 빗댄 것으로, 흔히 '마지막에 먹은 놈이 하는 설거지'와 같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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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중학생 때 잠 일찍 안 잔 사람일수록 성격 까칠하고 공격적이다 (연구)

중학생 때 잠 일찍 안 잔 사람일수록 성격 까칠하고 공격적이다 (연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주변에 유독 까칠하고 공격적인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그들은 중학교 때 어른들 말씀을 듣지 않았을 확률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성장기 때 늦게 자는 경우 성장 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뇌 구조가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호주 멜버른 신경정신의학센터 연구팀은 약 200명의 십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수면 습관과 뇌 발달, 행동 변화 등을 추적 관찰했다.뇌를 스캔한 결과 12~13세 전후 청소년기 초기에 늦게 잠을 잔 그룹은 일찍 잠을 잔 그룹보다 뇌 백질이 작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gray matter),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또한 백질은 신경 섬유이기 때문에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인지, 감정, 행동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친다.즉 잠을 못 자면 백질 형성 과정이 저해되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아이들과 다른 모양으로 뇌가 성장하고 결국 행동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Pixabay연구에서도 잠을 늦게 잔 그룹의 경우 폭력성·규칙 위반·반사회적 행동 증가 등 품행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컸다.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정서 및 행동 건강을 돕기 위해 초기 수면-기상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잠을 자는 동안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의 경우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잠든 후 3시간 뒤에 가장 많이 나와 10시 전에는 잠들어야 제대로 분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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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청소년들 성인인증 없이 '야동' 볼 수 있게 한 의정부 변종 룸카페 업주

청소년들 성인인증 없이 '야동' 볼 수 있게 한 의정부 변종 룸카페 업주

경찰의 단속에 적발된 룸카페 내부 / 의정부경찰서 [뉴스1] 양희문 기자 = 밀폐된 방에서 성인영상물을 인증 없이 볼 수 있음에도 청소년 출입을 허용한 룸카페 업주 2명이 입건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룸카페 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A씨 등은 7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룸카페를 운영하며 밀폐된 방에 매트리스를 비치하고, 인증 없이 성인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는 TV시설을 갖춘 뒤 청소년들을 자유롭게 출입시킨 혐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침구류·TV 등을 갖춘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업주들은 신분증 검사를 생략해 누구나 출입을 가능하게 했다. 단속 당시 룸카페에는 청소년이 다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업소는 또 지난달 경찰의 점검기간에도 계도조치를 받았으나 이를 어긴 채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협력해 20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등록 의무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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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8:00

고아 남친 위해 교수 부모 있는데 자기도 '고아'라 거짓말한 여성...'값싼 동정vs찐사랑'

고아 남친 위해 교수 부모 있는데 자기도 '고아'라 거짓말한 여성...'값싼 동정vs찐사랑'

KBS Joy '연애의 참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고아인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대학 교수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166회에서는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거짓말을 알게 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남성 A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부모님 없이 살아온 A씨는 과거 직장동료에게 고백을 받고 거절했지만, 상대가 자신처럼 고아로 자라온 것을 알게 된 후 마음이 움직여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KBS Joy '연애의 참견'그렇게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던 A씨는 어느 날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친구의 지인을 통해 사실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멀쩡히 다 살아 계시며, 심지어 양친 모두 교수라는 얘기를 전해 들은 것이다.이를 듣고 배신감을 느낀 A씨는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따져 물었다.그러자 여자친구는 '어떻게든 오빠를 잡아야겠단 생각에 거짓말을 했다'라고 얘기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KBS Joy '연애의 참견'그녀는 '그런데 나는 정말 그 사람들 부모로 생각 안 한다. 할머니가 날 키워주셨고 두 사람 다 바쁘단 핑계로 나를 돌봐준 적이 없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나는 고아였다'라고 해명했다.A씨는 여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자 마음이 흔들렸지만,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그의 사연을 들은 MC 곽정은은 'A씨가 기만당했다는 건 알겠다. 하지만 똑같은 처지가 아니라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걸 우리는 인간의 공감 능력이라 부른다. 그 공감 능력을 이번에 느껴보면 안 되겠냐'라고 설득했다.KBS Joy '연애의 참견'한혜진 역시 '두 사람이 같은 사정이라는 가정하에 6개월 동안 잘 지냈다. 행복해지기 위해 살고 있지 않나. 스스로를 돌아봐라'라며 곽정은의 의견에 동의했다.김숙은 '거짓말한 사람은 믿을 수 없다'라고 얘기하면서도, '하지만 한 번의 거짓말이라면 기회를 줘라'라고 조언했다.이날 스페셜 MC로 참석한 유주는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강도가 셌다. 하지만 두 분이 뜨겁게 사랑했다면 당장 끊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A씨가 다시 사랑을 하면서 과거의 아픔을 치유받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따스하게 말했다.KBS Joy '연애의 참견'해당 사연을 본 많은 누리꾼의 의견은 다양하게 갈렸다.MC진들의 의견에 동의하는 누리꾼은 '여자친구가 A씨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얼마나 마음을 얻고 싶었으면 그렇게까지 했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부모가 없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어딨냐', '이건 기만이고 값싼 동정이다' 등의 의견을 꺼낸 누리꾼도 있었다.네이버 TV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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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35

'여가부 폐지' 얘기 나오자 '그럼 국방부 폐지돼야 되나요?' 반박한 이대녀 (영상)

'여가부 폐지' 얘기 나오자 '그럼 국방부 폐지돼야 되나요?' 반박한 이대녀 (영상)

YouTube 'KBS시사'[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대남 이대녀의 토론을 다룬 방송이 전파를 탄 뒤 SNS에서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1 시사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창'이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대남, 이대녀'란 주제로 남녀 출연자가 모여 사회의 각종 젠더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군 문제, 저출산 문제, 성별에 따른 차별 문제 등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20대 여성 말티즈(닉네임)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YouTube 'KBS시사'20대 여성 패널 말티즈는 '어떻게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강화가 나올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스러웠다'라며 1년 전 대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여가부를 폐지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지원해 온 사업이라든지, 미혼모 가정, 해외이주여성 관련 문제, 가정 폭력, 살인 등에 대해 많은 여성들과 사람들이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20대 남성 패널 해달은 '남성들이 느꼈을 때 여성가족부는 평등하지 않고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다'라며 '성매매를 했던 여성분들한테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너무 몰아주기 아니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해달은 이어 '남성들은 군대라는 곳을 가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지원을 더 늘려준다'(고 했던) 이거 자체가 저희한테는 더 지지할 수 있는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YouTube 'KBS시사'이를 듣고 있던 말티즈는 토론 도중 '(아까) 군대 얘기를 하시지 않았냐. 우리가 군대 가라고 한 거 아니고 그거는 국방부에 가서 말해야 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이어 '여가부에서 어떤 정책을 잘못했다고 해서 여가부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걸 찬성한다고 했는데, 그럼 국방부에서 잘못된 정책이 실수로 나왔다, 그럼 국방부 폐지돼야 되냐'라고 반문했다. 다른 남성 패널 정고는 이 발언에 발끈하며 '혹시 지금 휴전 중인 것 알고 계시냐. 국방부를 폐지하자는 게 말이 되냐'라고 물었다.YouTube 'KBS시사'말티즈가 '국방부를 폐지하라고 한 말이 아니잖아요'라고 해명했으나 정고는 '아니 예시를 그렇게 드셨잖아요, 지금'이라며 반박했다.해당 방송 영상은 유튜브 채널 'KBS시사'에 공개된 뒤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8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10만 회를 돌파한 상황이다.YouTube 'KBS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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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15

'1만명 강간' 계획 세웠다던 JMS 끝까지 추적하던 단국대 교수에게 벌어진 끔찍한 일

'1만명 강간' 계획 세웠다던 JMS 끝까지 추적하던 단국대 교수에게 벌어진 끔찍한 일

정명석 /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연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JMS 정명석 등 사이비 종교 집단 지도자들의 범죄 행위를 폭로했다. 공개된 직후 정명석은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나서 지금도 성범죌 재판받고 있는 정명석에 대한 엄중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지난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이 작성한 진정서의 내용도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정명석은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피해자들 또한 '정명석이 거의 1만명 강간 계획을 달성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방영 내용에 신빙성을 더하는 중이다. 피해자 중에는 반 JMS 활동을 펼쳤던 김도형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도 있었다. 그는 반 JMS 활동을 하다가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 김 교수뿐만이 아니었다. 김 교수의 아버지는 JMS 단체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폭행당한 김도형 교수의 모습 / YouTube 'GOODTV NEWS'JMS 측에서 김 교수와 그의 가족 집 주소, 차량 번호 등을 알아내고, 그의 부모님 집에 도청장치까지 설치했다. 결국 늦은 밤 아들인 김 교수와 통화를 하면서 집으로 향하던 아버지는 JMS의 테러를 당했다. 차량을 몰고 가고 있던 김 교수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고 구타를 당했다. 당시 그는 왼쪽 얼굴을 지나가는 모든 핏줄이 다 끊어졌다. 김 교수 또한 얼굴에 큰 구멍이 뚫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눈물을 삼켰다. 폭행당한 김 교수의 아버지 모습 / YouTube 'GOODTV NEWS'해당 내용은 김 교수가 쓴 책에도 서술됐다. 책에서 김 교수는 가장 섬뜩하고 소름 끼쳤던 순간으로 테러를 당한 아버지의 병원 주치의가 JMS 신도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 교수에겐 가장 큰 상처 중 하나였다. 영상 속 테러를 당한 아버지는 후유증으로 왼쪽 눈을 감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나는 신이다'의 인터뷰에 응한 김 교수의 아버지는 '천만다행이다. (아들 대신) 내가 대신 당했다는 거 하느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들 대신 테러를 당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 아버지는 지난 2022년 8월 2일 소천하셨다. 에브리타임김 교수의 반 JMS 활동은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10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사진에는 '수학과 김도형 교수님 제 삶이 너무 힘들어요', '단국대 수학과 김도형 교수 삶이 너무 고통스럽다'는 팻말을 든 청년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근산에 있는 월명도 수련원 등에서 여성을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홍콩 국적의 피해자 등이 녹취록을 제출했으나 정명석 측에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두고 피해 내용이 세세하게 묘사돼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사실은 아록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는 점이다. 저희도 피해자 증언이 너무 충격적이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사실을 전해야 했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도입부에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장면을 포함해 사실적인 성적 학대 묘사가 있으며 이는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넷플릭스의 트라우마 지원 센터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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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15

'이천수, 뇌졸중·심장마비·실명 올 수도'...건강검진 결과 충격

'이천수, 뇌졸중·심장마비·실명 올 수도'...건강검진 결과 충격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뉴스1] 정유진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측은 오는 11일 오후 방송분의 예고편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는 환자복을 입은 이천수가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영상 속에서 이천수는 검진 후 의사를 만났다. 의사는 이천수에게 '아무런 증상 없이 뇌졸중, 심장마비, 시력을 잃거나 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이에 이천수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어, 과연 왜 해당 진단을 받았는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이번 '살림남' 예고편에는 평소 우상이었던 가수 현진영을 만난 홍성흔 및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동혁의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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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15

영국 최고 명문대 옥스퍼드가 '교수·제자' 연애금지를 '새 교칙'으로 정한 사연

영국 최고 명문대 옥스퍼드가 '교수·제자' 연애금지를 '새 교칙'으로 정한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국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서 교수와 제자 사이의 연애를 금지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옥스퍼드 대학이 새로운 교칙으로 교수와 제자, 교직원과 제자 사이의 모든 연애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신설된 교칙은 다음 달 17일부터 시행된다.이미 학생과 연애 중인 교수와 교직원의 경우에는 상대 학생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따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옥스퍼드 대학은 그동안 교수와 제자 사이 연애를 지양하고 연인으로 발전할 경우 일선의 관리자에게 해당 사실을 밝힐 것을 권고해왔다.그러나 이번 교칙을 신설함으로써 교수와 제자간의 연애를 전면 금지했다.만약 이를 어길 시 교수는 '해고' 처분을 받는다.옥스퍼드 대학의 이 같은 강경한 조치는 성폭력 근절 운동을 벌이는 학내 단체 '잇 해픈스 히어(It Happens Here)'가 학교 측에 요구한 결과로 알려졌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단체는 2년 전부터 교수와 학생의 개인적 관계가 권력의 불균형이나 특정 학생에 대한 편애를 유발해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단체의 요구에 따라 옥스퍼드 대학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기관과의 협의 끝에 교수나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연애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한편 이 같은 학칙을 가진 대학교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노팅엄 대학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하버드와 프린스턴, 예일대 등이 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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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00

한국 길거리 음식 떡볶이 소개해주자 무시했던 미국인들 근황

한국 길거리 음식 떡볶이 소개해주자 무시했던 미국인들 근황

떡볶이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의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마디로 떡볶이가 미국을 장악했다고 한다.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NBC에 따르면 미국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밀키트 형태의 떡볶이 판매량이 급증했다. 떡볶이를 판매하는 전문 식당도 늘었다.방탄소년단 지민이 떡볶이 먹는 모습 / Twitter 갈무리한식이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얻은 건 꽤 오래된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떡볶이에 대한 인기는 처음부터 많지 않았다.생각보다 많은 외국인이 떡의 식감을 질색했기 때문이다.매체는 미국에서 떡볶이가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있다고 분석했다.그 예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부평깡통시장 인기 먹거리인 떡볶이 / 사진=한국관광공사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 +너구리)'를 예로 들면서 한국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떡볶이가 인기를 얻자 현지에서는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뉴욕에 있는 '마녀 떡볶이(Witch Toppoki)' 식당은 뷔페 형식의 코너에서 원하는 떡, 소스를 선택해 먹는 방식이다.밀떡, 고구마떡, 옥수수떡 등 다양한 떡뿐만 아니라 로제, 까르보나라 등의 상대적으로 덜 매운 소스 등도 갖췄다.로스앤젤레스에 분점을 낸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미친듯이 매운 떡볶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뉴욕 마녀 떡볶이 / Eater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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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00

아들이 옆집 남성과 닮았다고 해 친자 검사했더니...아내는 '수영장 물'로 임신했다고 변명했다

아들이 옆집 남성과 닮았다고 해 친자 검사했더니...아내는 '수영장 물'로 임신했다고 변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마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이가 아빠보다 옆집 아저씨를 더 닮은 것 같아~' 이웃 주민의 이 한마디는 남성을 흔들었다. 단 한 번도 아내를 의심한 적이 없었지만,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결국 남성은 아내 몰래 DNA 친자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를 보곤 큰 충격에 휩싸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K01지난 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 쑤저우 사법 감정 과학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법의학 의사의 인터뷰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아들이 이웃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DNA 검사를 의뢰했다.그런데 아들은 남성의 아이도, 닮았다던 이웃의 아이도 아니었다.수영장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가 친자 검사 결과를 아내에게 보여주자 그녀는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 결백하다'며 뜻밖의 해명을 내놓았다.A씨의 아내는 '수영장 물이 정말 더럽다. 수영장 물 때문에 임신한 거 같다'고 변명했다고 한다.이 말을 전해 들은 대부분의 이들은 여성의 변명에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A씨는 아내의 해명을 믿기로 했다고 한다.정자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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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7:00

금발 웨이브 찰떡이었던 에프엑스 루나, '숏컷'으로 파격 변신했다

금발 웨이브 찰떡이었던 에프엑스 루나, '숏컷'으로 파격 변신했다

Instagram 'hermosavidaluna'[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프엑스 루나가 파격 변신에 나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캣워크 페스타 2023' 브랜드 디앤티도트(D-ANTIDOTE)의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수 치타, 펜타곤 신원과 우석,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 많은 셀럽이 참석했다. Instagram 'hermosavidaluna'특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건 이미지가 확 달라진 에프엑스 루나였다. 루나는 검은 재킷에 시스루 소재의 하의를 매치해 입고 노출을 감행했다. 포토존에 선 루나는 걸크러쉬 넘치는 포즈를 취해보였다. 과거 걸그룹 활동 시절 웨이브 헤어를 즐겨했던 루나는 시크미 가득한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여 팬심을 뒤흔들었다. Instagram 'hermosavidaluna'루나는 도도한 스타일링에 걸맞게 고양이 같은 눈매가 부각되는 메이크업까지 하고 완벽하게 변신했다. 몰라보게 이미지가 달라진 루나에 팬들은 '숏컷 완전 찰떡이다', '인생 헤어 찾았다', '순간 엠버인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울과 지난해 7월 리메이크곡 '이 밤이 지나면'을 발매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Luna 루나(@hermosavidaluna)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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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6:15

GD랑 열애설 났던 고마츠 나나 만난 블핑 제니, 피하지 않고 같이 셀카 찍었다

GD랑 열애설 났던 고마츠 나나 만난 블핑 제니, 피하지 않고 같이 셀카 찍었다

Instagram 'jennierubyjane'[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본의 배우 겸 모델 고마츠 나나와 블랙핑크 제니의 '투샷'이 공개됐다. 8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품 브랜드 샤넬의 컬렉션 파티에 참여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제니는 눈 밑에 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커다란 밴드를 붙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Instagram 'jennierubyjane'또한 이날 제니는 배우 박서준을 찍은 사진을 깜짝 공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사진 속 박서준은 카메라를 쳐다보며 해맑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이날 공개된 많은 사진들 중 누리꾼의 관심을 끌어 모은 것은 바로 제니와 고마츠 나나의 투샷이다.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제니와 고마츠 나나는 두 볼을 맞댄 채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친분을 과시했다.공교롭게도 제니와 고마츠 나나는 둘 다 1996년생이며,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고마츠 나나와 제니가 같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은 '둘 다 정말 예쁘다', '둘이 원래 친했나', '이게 바로 진정한 할리우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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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6:15

'두피 문신 절대 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어느 탈모인의 경고

'두피 문신 절대 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어느 탈모인의 경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내 탈모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보험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원형 탈모증 환자 16만 명 가운데 2030 환자가 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젊은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 터. 일부에서는 '두피 문신'이 암암리에 탈모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경우도 있는데, 문신 이후 탈모 증상이 심해지거나 얼룩이 남아 흉해지는 부작용 때문이다. SNS에는 두피 문신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이 회색 빛이 되거나 오히려 탈모가 심해지고, 점들이 연필심 굵기로 커진 케이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문신 후 시간이 갈수록 색이 희미해지면서 두피가 그냥 회색으로 보인다며, '혹시나 두피 문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처럼 후회하지 말고'라는 호소글도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의협도 두피 문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두피 문신사를 합법화하는 내용의 반영구화장두피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의사협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탈모를 악화시키거나 추가적인 모발 손상, 흉조직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지난달 16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반영구화장두피법안(제정안)에 대해 의협은 '비의료인으로 하여금 의료 영역을 침탈하도록 법률로 조력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공고히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두피 문신 시술이 비의료인에 의해 다른 치료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환자 등 부적절한 환자에게 이뤄진 경우, 오히려 두피 문신으로 인해 추가적인 모발 손상, 탈모, 흉조직화 등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사실상 원상회복 및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라고 경고했다.또한 '문신행위 본연의 침습성으로 인해 내재하고 있는 각종 감염, 부작용 및 색소의 위험성 등의 문제도 상존하고 있다. 비의료인의 두피 반영구화장은 결코 허용돼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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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6:00

중3 딸한테 한 달 용돈 '2만원' 주고 충분하다는 엄마

중3 딸한테 한 달 용돈 '2만원' 주고 충분하다는 엄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중학교 3학년 딸에게 한 달 용돈이 2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40대 엄마...'이 정도면 적합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학생들도 어른들처럼 사회생활을 한다. 친구들과 떡볶이·마라탕 등을 먹고, 카페에 가기도 한다. 아직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부모가 주는 용돈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용돈의 적정선'을 두고 부모와 자녀들은 갈등을 빚기도 하는데, 용돈 문제로 딸과 크게 싸운 엄마가 급기야 누리꾼에게 의견을 구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래도 딸아이에게 용돈을 주어야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쓴이 A씨는 중학교 3학년인 딸을 두고 있는 40대 엄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용돈을 4천원 정도 줬다'며 '이 정도면 14살 아이가 한 달 동안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텄다.A씨에 따르면, 딸은 중학교 2학년 때 A씨에게 용돈을 2만 원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한 달에 4천 원은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A씨는 '딸아이도 그렇게 무섭다는 사춘기가 온 것인지, 용돈을 올려달라고 억지를 부리길래 '내가 졌다'라고 생각하고 한 달 용돈을 2만 원으로 올려줬다. 솔직히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고 하소연했다.그리고 1년 뒤, 중학교 3학년이 된 A씨 딸은 다른 여중생처럼 남자친구를 사귀기도 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등 혼자가 아닌 둘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한 달 용돈 2만 원은 턱 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딸은 A씨에게 용돈을 더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딸이 받은 세뱃돈 90%를 가져가는 엄마...다른 친척들이 주는 돈은 자기 돈이라는 주장딸은 A씨에게 주변 친구들이 한 달에 용돈을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받는다고 주장했다. 허나 A씨는 용돈을 올려달라는 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학교 3학년에게 용돈은 한 달 2만 원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는 '딸이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하교하더라'라며 '교복 치마도 줄이지 말라고 분명히 말을 했고, 화장도 하지 말라 했는데, 짧게 줄인 교복 치마와 화장기 있는 얼굴을 보니 안타깝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서 딸아이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지 않자 문자로 '지금 바로 집으로 와라'고 보냈다'고 덧붙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딸은 A씨의 집착에 진저리났는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문을 큰 소리로 닫고 나오질 않았다. 그 모습을 본 A씨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딸이 화를 낸 다음 달 용돈은 아예 안 줬다.A씨와 딸은 결국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고, A씨는 딸의 의견도 함께 적어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딸 아이에게 용돈을 줘야 하냐'며 '용돈으로 이상한 짓만 하고 다닐 게 뻔한데'라며 딸의 주장을 덧붙였다. 다음은 딸의 주장이다.A씨 딸의 주장1. 마라탕이나 그런 밥 한 끼만 먹고 카페나 노래방 한 번만 가도 20000원 가까이 쓰게 된다.2. 세뱃돈도 10%만 자신에게 주고 나머진 다 엄마가 가져간다 (다른 친척들한테 엄마가 준 돈만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엄마의 돈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엄마가 가져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딸의 주장과 A씨의 입장을 본 누리꾼들은 일제히 A씨를 나무랐다.누리꾼들은 '하루 4천 원도 아니고, 한 달에 4천 원이라니... 눈을 의심했다', '2만 원이 충분하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 거냐, 사춘기니깐 참다참다 폭발한 거다. 사춘기라서 돈을 더 많이 달라는 게 아니다. 너무 적다', '20년 전에 고등학교 용돈이 5만 원이었다. 지금 물가를 생각해보시라'라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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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6:00

벽장 속에서 발견된 미라, 8개월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었다

벽장 속에서 발견된 미라, 8개월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의 50대 남성이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fox 59 등 외신은 미국 일리노이주 트로이에 살던 53세 남성 리처드 매지가 자기 집 벽장 안에서 미라화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4월 26일 매지는 아내 제니퍼와의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제니퍼와 리처드 매지 / Facebook당시 매지는 '일찍 퇴근해 집에 가겠다'고 말했었고, 집으로 돌아온 제니퍼는 주차된 차와 지갑, 열쇠 등 소지품을 봤지만 남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결국 제니퍼는 다음 달 '어제 마지막으로 통화한 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을 수색했지만 매지를 찾지 못했다.Google Maps다만 자택을 수색했던 경찰관은 이 집을 '호더(저장 강박) 집'이라고 묘사했으며 집에서 하수구 같은 냄새가 나는 사실을 알아차렸다.얼마 후 제니퍼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재차 신고했고 경찰은 두 번째로 집을 수색했지만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집에서는 전과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났었다고 한다.시간이 흘러 제니퍼는 남편이 실종된 지 거의 8개월이 흐른 지난해 12월 11일 집 안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했다.리처드 매지의 아내 제니퍼 / Fox 2제니퍼는 경찰 조사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찾기 위해 잘 사용하지 않는 벽장의 문을 열었다가 남편의 시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검시소 측은 부검 결과 사망자의 신원을 리처드 매지로 확인, 사인은 자살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매디슨 카운티 검시관은 '시신이 부패를 넘어 미라 상태가 돼 있었다'며 '시신의 체액이 마르면서 미라화됐고 집안에서 나던 이상한 냄새도 더 이상 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리처드 매지를 찾는 실종 포스터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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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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