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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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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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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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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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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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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다나카·강남, 운명의 한일전 열릴 도쿄돔서 포착됐다

다나카·강남, 운명의 한일전 열릴 도쿄돔서 포착됐다

(왼) 방송인 강남, (오) 유튜버 다나카 / 뉴스1[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은 어제(9일) 호주와의 경기를 내주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런 가운데 많은 셀럽들이 한일전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방송인 강남과 다나카(방송인 김경욱)이 오늘(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B조 1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찾았다.Instagram 'kangkangnam'방송인 강남은 이상화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이후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인 지난 2019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의 결혼식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유튜버 다나카 / 뉴스1다나카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로 이름은 다나카 유키오다.그는 2017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폐지된 뒤 방송할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유튜브로 성공한 코미디언 후배들을 보면서 도전을 다졌다.많은 이들한테 사랑받기보다 마니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부캐 개그에 뛰어들기로 결심했고 일본 문화 코드를 B급 정서에 담아 '다나카'를 만들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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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9:15

'구멍 난 양말'만 신은 채 편의점 들어온 아저씨...사진에 담긴 감동 사연

'구멍 난 양말'만 신은 채 편의점 들어온 아저씨...사진에 담긴 감동 사연

Facebook[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편의점에 들어온 한 남성, 옷에 흙과 먼지가 잔뜩 묻어있는 그는 신발조차 신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양말마저 구멍이 뚫려 맨발이 훤히 드러난 모습에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하지만 그의 사연을 알게 된 이들은 그 누구도 그를 무시하거나 비난하지 못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대만인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Facebook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회의차 단수이에 방문해 물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가 가슴 뭉클한 경험을 했다.편의점에 들어서자마자 그의 눈길을 사로잡는 남자가 있었다.흙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허름한 옷차림으로 냉장고 주위를 기웃거리던 그는 옆 냉장고로 발걸음을 옮겼고 A씨의 시선은 저절로 그의 발로 향했다.남자는 신발을 신지 않고 차가운 바닥을 딛고 서 있었다.양말에 구멍이 뚫려 뒤꿈치가 훤히 드러나는 모습에 A씨는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Facebook계산을 하고 나온 그는 문 앞에 정갈하게 놓인 장화 한 켤레를 발견했다.그는 그제야 남자가 맨발인 이유를 알아차렸다.흙이 묻은 장화가 편의점 바닥을 더럽힐까 봐 일부러 벗고 들어온 것이었다.남자에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았다.A씨가 편의점 앞에 세워둔 차에 오르자 남자가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장화를 신고 바로 맞은편 공사현장으로 향했다.A씨는 사진을 공개하며 '까무잡잡한 피부에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남자는 아마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일 것이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헤지고 더러운 옷은 그의 깨끗하고 고상한 본모습을 숨길 수 없었다'라면서 '그를 잘 모르지만 이른 아침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빈다'라고 전했다.사진 속 남자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누리꾼들은 '돈만 많고 인간성이 덜된 사람들과 비교된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사진이다. 앞으로 나도 배려를 배워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힘들게 일을 해본 사람은 손님이 됐을 때 직원의 입장을 더 잘 헤아릴 수밖에 없다.사연 속 남자도 아르바이트생의 노고를 알기에 따뜻한 배려를 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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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9:00

이대로 가다간 '해운대 해수욕장' 사라질 수도...충격적인 예측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해운대 해수욕장' 사라질 수도...충격적인 예측 나왔다

해운대 해수욕장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해운대 해수욕장'은 여름철 우리나라 최고의 휴가지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해운대 해변이 몇 년 내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이 나왔다.10일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조사원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한국 주변 해역의 해수면 상승 전망 정보를 '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이는 해양조사원이 조양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동해·황해 등 국내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상승 폭을 분석한 결과다.고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한 한국 주변 해역 해수면 전망 / 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고탄소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경우 한국 주변 해역 해수면 평균 높이가 2015년에 비해 2050년, 2100년 각각 25㎝, 82㎝까지 올라간다.해역별로는 대한해협 상승 폭이 82.3㎝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동해 82.2㎝, 서해 80.8㎝ 순이다. 산업 기술 발전에 치중해 화석 연료를 계속 많이 사용하고 도시 위주 난개발을 확대하는 경우를 가정한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해가 거듭될수록 해수면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진다.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으로 화석연료 이용률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지는 저탄소 시나리오 상황에서도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구 결과를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도 국내 해수면 높이는 2050년 20㎝, 2100년 47㎝ 상승했다.특히 모든 시나리오에서 동해 해수면 연평균 상승률이 황해보다 높았다. 이 때문에 국내 해안도시 침수 우려도 제기된다.수면 수위가 80㎝에서 1m 상승하면 부산 해운대 등 상당수 해안가 도시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돼 충격을 준다.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기후변화로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가 겹치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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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9:00

화재 신고받고 출동하던 소방대원 현장 주소 보자마자 그 자리서 오열했다

화재 신고받고 출동하던 소방대원 현장 주소 보자마자 그 자리서 오열했다

abc News[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야간근무 도중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소방대원을 현장 주소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화재가 난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이었기 때문이었다.안타깝게도 소방관은 이번 화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겪은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뉴스는 시카고 소방센터에서 일하는 소방대원 스튜어트가 야근 도중 자신의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식을 보도했다.abc News지난 7일 밤 9시경 시카고 소방센터에서 일하는 소방대원 스튜어트는 야근 중 신고시스템을 살피다가 신고 접수 한 건과 마주했다.화재 발생 장소가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이 난 집 안에는 소방관의 아내(34)와 각각 7세·2세인 두 딸, 그리고 올해 7세가 된 아들이 자고 있었다.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진 4명을 발견하고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하지만 안타깝게도 7살 된 그의 아들은 하루 만인 8일 밤 세상을 떠났다. abc News래리 랭포드 시카고 소방국 대변인은 '숨진 소년의 아버지는 소방대원으로, 자택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야근 중이었다. 화재 알림 시스템에 집 주소가 떴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직시 집으로 달려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튜어트 소방대원은 자택 관할 소방서 소속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구조된 아내에게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의 동료들도 관할 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 활동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소방관의 아내와 나머지 두 자녀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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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9:00

미스춘향 중 몸매가 역대 최고 원탑이라는 2020 美 김현지 넘사벽 몸매 (+사진)

미스춘향 중 몸매가 역대 최고 원탑이라는 2020 美 김현지 넘사벽 몸매 (+사진)

Instagram 'guswl_0409'[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춘향선발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다. 국내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대회답게 춘향대회 입상자들 중에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미인들이 많다.이런 가운데 단아하고 우아한 자태의 미스 춘향들 중 넘사벽 몸매를 가졌다 평가되는 미스 춘향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그 주인공은 바로 2020년 춘향선발대회 미로 선정됐던 김현지다.Instagram 'guswl_0409'김현지는 당시 인기투표를 통해 인터넷스타상도 받았다.최근 온라인 터뮤니티에는 김현지의 일상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다.99년생인 김현지는 키 167cm에 늘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Instagram 'guswl_0409'미스 춘향 다운 단아한 얼굴을 갖고 있지만 길쭉한 팔다리와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몸매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누리꾼들 역시 '미스 춘향들 중 역대급 몸매다', '베이글녀의 표본이다', '비율이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한편 춘향선발대회는 남원춘향제의 가장 유명한 부대행사이자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인대회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 등 스타급 연예인들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Instagram 'guswl_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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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9:00

션, 또 박보검과 달렸다...루게릭요양병원에 1500만원 기부

션, 또 박보검과 달렸다...루게릭요양병원에 1500만원 기부

YG엔터테인먼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션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릴레이 런 캠페인을 진행, 1500만 원을 쾌척했다. 지난 4일 션은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2023 Miracle365 x 위드아이스 릴레이 런(이하 릴레이 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연기된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됐다.이날 총 50개팀의 300명이 참가했으며 션을 비롯해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전 육상 국가대표 장호준, 근대 5종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그리고 봉사자까지 더해 약 400여 명이 함께했다.YG엔터테인먼트6명이 한 팀이 돼 각 주자마다 2km씩, 팀별 총 12km를 이어달리는 방식인데, 달리기 외에도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다양한 미션도 주어졌다. 러너뿐 아닌 친구, 직장동료, 가족 단위의 어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셈이다.참가자에게는 메인 후원사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고급 텀블러와 그 외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슬리퍼, 세븐헌드레드의 홍삼스틱, 파워에이드 등이 제공됐다. 달리기와 미션을 가장 빠르게 성공한 1, 2위 팀에는 테라바디 마사지건과 스폰서 코리아의 에너지키트 등 최대 400만원 상당의 상품을, 3위 팀에는 200만원 상당의 오클리 선글라스와 스폰서 코리아의 에너지 키트등을 전달했다. 또 특별한 단체복 및 바통을 준비한 각 1팀에는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기념품을 선물했다.YG엔터테인먼트참가비로 모인 1500만 원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코로나로 멈췄던 우리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릴레이 런'이 4년 만에 개최됐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의 일상도 회복되길 바라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이 행사를 통해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재단 설립 12년 만인 올해 완공을 계획 중인데, 끝까지 잘 진행돼 환우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YG엔터테인먼트한편 션은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비전으로 두고 5억여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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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15

신호위반하는 경찰차를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 (영상)

신호위반하는 경찰차를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 (영상)

YouTube'그것이 블랙박스'[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운전자라면 주행중 갑자기 경찰차가 나타났을 때 심장 두근거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시 내가 신호위반에 걸린 것은 아닌지, 정지선은 어기지 않았는지 괜히 주위를 살핀다.  일반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해 경찰 단속에 걸리거나 다른 운전자에게 신고를 당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벌칙금과 과태료 및 벌점을 받는다. 그런데 경찰차도 신호위반을 할 경우 경찰에 신고를 하면 일반 운전자와 똑같이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부과 받을까? YouTube'그것이 블랙박스'10일 유튜브 '그것이 블랙박스'에는 '경찰차를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는 제보 영상으로 4차로에서 운전 중이던 주행자 앞에 실선 2개를 한 번에 넘어온 간큰(?)경찰차의 모습이 찍혀있다. 제보를 한 운전자는 도로를 직진 주행 중이었고 2차선에서 달리던 경찰차가 급제동을 하더니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실선 2개를 넘어 제보자의 차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다. YouTube'그것이 블랙박스'다행히 제보자는 달려오는 경찰차를 바로 발견하고 핸들을 급하게 꺾어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사고는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지만 사과도 없이 가는 경찰차를 보면서 제보자는 무척 당황했다며 해당 유튜브에 영상을 제보했다.운전을 하다 보면 교통 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경찰차가 오히려 신호 위반을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경찰차를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 경찰차가 신호를 위반해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처벌되는지에 대해 일반 운전자들은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YouTube'그것이 블랙박스'도로교통법 29조 2항에 따르면 긴급자동차는(경찰차, 119 구급차 운전자) 긴급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정지 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112신고 출동이나 수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돼 과태료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긴급자동차의 운전자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의무 규정의 적용을 모두 면제하는 취지의 규정은 아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인사이트진행 방향에 사람이 보행하고 있거나 자동차가 교차 진행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정지해야 한다. 즉 경찰차라도 공무 수행 중이 아닌 경우 교통 전에 주의하지 않고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경우 일반 운전자와 똑같이 처벌될 수 있다.또한 신호를 위반한 경찰차를 신고할 경우 해당 차량을 타고 있던 경찰관들은 순찰차량 법규 및 교통법규 준수 안전 운행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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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15

'22살 때 낙태 했다'...올바른 선택이었다고 고백한 톱스타

'22살 때 낙태 했다'...올바른 선택이었다고 고백한 톱스타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가 낙태(인공임신중절)을 고백하며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은 패리스 힐튼의 회고록  '패리스 : 더 메모아르(Paris: The Memoir)' 일부를 보도했다.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힐튼 호텔(Hilton Hotel) 창립자의 증손녀이자 상속자, 그리고 셀럽으로도 활약하고 있다.이런 그녀는 22살이었던 지난 2003년 11월, 임신 중단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회고록을 통해 고백했다.GettyimagesKorea패리스 힐튼은 당시 약혼자였던 모델이 제임스 쇼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고 한다. 그녀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을 때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ADHD 증상이 심해졌다.나는 겁에 질렸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결국 임신 중단을 선택한 패리스 힐튼. 그녀는 이와 관련해 '그(제임스 쇼)나 아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며 '난 (아이에게) 정직하거나 완전히 헌신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몇년 간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슬퍼하면서 되돌아봤다'고 전했다.패리스 힐튼은 '그럼에도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임신 중단에 직면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버림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난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GettyimagesKorea그녀는 '여성들은 스스로 생식 운명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자신을 알고 우리에게 무엇이 옳은지 그리고 언제 적절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패리스 힐튼은 과거 성관계 영상 유출과 학창 시절 클럽 활동, 기숙 학교에서의 성적 학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회고록에 솔직하게 적었다.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21년 사업가 카터 리움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무려 나흘 동안 결혼식을 올리는 가 하면 고가의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슬하에는 올해 1월 대리모를 통해 얻은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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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15

시어머니가 매주 교회 나오기만 하면 한 달에 '500만원' 준답니다...'무조건 간다vs그래도 싫어'

시어머니가 매주 교회 나오기만 하면 한 달에 '500만원' 준답니다...'무조건 간다vs그래도 싫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기독교 신자인 시어머니에게 역대급 '빅딜'을 제안받은 며느리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 A씨의 고민글이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A씨는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한 달에 500씩 용돈 준다고 하면 다닐 거냐'라고 짧고 굵게 질문을 건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시어머니가 전도를 위해 매달 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며느리가 무교이거나,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고 있기 때문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얼토당토않는 소리였으면 고민글을 올릴 필요도 없었을 텐데, 돈 액수가 굉장한 만큼 며느리도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시어머니가 다니는 교회 관련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꽤 많은 누리꾼은 '무조건 다닌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들은 설사 교회가 사이비라고 해도 월 500만 원은 포기할 수 없다며 매주 일요일마다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누리꾼은 '성가대까지 가능하다. 새벽기도도 하겠다', '일 그만두고 교회 다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말마다 시간 빼앗기는 것도 싫고 종교에 종속되는 삶도 싫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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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학교에서 '분신사바'하던 여학생 28명,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학교에서 '분신사바'하던 여학생 28명,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위자 보드를 하던 중 실시한 여학생 / Jam Pres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 호기심에 죽은 영혼을 불러온다는 강령술 '분신사바'을 해본 적 있는가.최근 콜롬비아에서는 이렇게 귀신을 불러오는 강령술을 하던 여학생들이 실신해 단체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일어났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콜롬비아의 학교에서 위자 보드를 가지고 놀던 여학생 28명이 불안 발작으로 입원한 사건을 보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위자 보드(Ouija Board)'는 영혼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오컬트 도구다.알파벳과 'Yes(예)', 'No(아니오)', '안녕(Good-bye)', '아마도(Maybe)'와 같은 문구들이 적혀 있는 위자 보드 위에 두 사람이 지시판을 쥐고 질문을 하면 영혼이 지시판을 움직여 대답하는 방식이다. 동양의 분신사바와 매우 흡사하다.매체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위자 보드를 하던 중 갑자기 불안 증세를 호소하다 실신했다.학생들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현재 시립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학부모들은 학교 내에서 위자 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내버려 둔 학교를 비난하고 있다. 이에 현재 학교 측은 의학적 진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이 일어난 학교 / Jam Press한편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당시 학교에서 또 다른 강령술인 '찰리 찰리(Charlie Charlie)’를 하던 여학생들이 발작 증세를 보였다.일부는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가 하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며 환각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의사들은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현지의 한 목사는 '학생들에게 악령이 깃든 것이 맞다'라면서 주민들과 함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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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카페서 라방 찍던 중 달려든 SUV에 다치고도 '구독자' 늘었다며 좋아한 유튜버 (+영상)

카페서 라방 찍던 중 달려든 SUV에 다치고도 '구독자' 늘었다며 좋아한 유튜버 (+영상)

Nathan Reeve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카페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던 남성들이 뒤에서 돌진하는 차량에 사고를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4일 미국 휴스턴의 한 카페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던 네이선 리브스(Nathan Reeves, 20)는 게스트로 출연한 사진작가 알렉세이 레예스(Alexsaey Reyes, 22)와 방송을 마무리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이날 오후 4시 30분께 휴스턴의 한 카페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던 네이선은 평소처럼 한 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한 후 끝마치기 전 청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Nathan Reeves was speaking to Alexsey Reyes for his YouTube channel in a cafe in Houston when they were interrupted by a car smashing into the glass behind them.The pair caught the moment on camera. They walked away with only minor injuriesMore here: https://t.co/EaMB5NH1td pic.twitter.com/Up0iKkfYP4— Sky News (@SkyNews) March 6, 2023'방송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지금 너무 조용해졌네요. 내가 어떻게-'라며 방송을 마무리하던 그는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도로에서 벗어난 검은색 SUV 차량이 네이선과 알렉세이가 앉아 있는 바로 뒤 창문에 충돌한 것이다.유리창은 그대로 박살이 났고 창문을 등지고 있던 알렉세이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앞으로 넘어졌다.천만다행으로 두 사람은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카페 밖 인도에 설치된 볼라드(차량의 인도 진입을 막기 위해 세워 둔 구조물)가 차량의 진입 속도를 낮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Nathan Reeves휴스턴 경찰 대변인은 해당 차량이 신호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이어 운전자는 38살 여성으로 빨간불을 무시하고 진입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튕겨 나오면서 카페로 돌진했다고 설명했다.사고 직후 네이선과 알렉세이는 여유롭게 웃어 보이며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네이선은 이후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SNS에 게재했고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Nathan Reeves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음에도 그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네이선은 '내가 이렇게 주목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면서 '나는 항상 알고리즘이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느꼈다. 차에 치이는 것은 내 인지도를 높여줬다'라고 밝혔다.이어 '영상이 공개된 후 유튜브에서 수백 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다. 사람들은 사고 편집본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팟캐스트 도중 자동차가 부딪치는 해프닝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현재 그와 알렉세이는 사고와 관련한 후속 에피소드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네이선은 '다음 팟캐스트를 녹음할 위치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 기차 또는 우리를 칠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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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여성 BJ, 성폭행 장면 강제 촬영당했다 폭로...'男 BJ 3명이 성노예로 부렸다'

여성 BJ, 성폭행 장면 강제 촬영당했다 폭로...'男 BJ 3명이 성노예로 부렸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터넷방송플랫폼에서 방송을 해오던 여성 BJ가 남성 BJ 3명에게 지속적인 성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여성 BJ 아둥은 직접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자신이 당했던 충격적인 일들을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는 '저는 성 노예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영상은 BJ 아둥이가 남성 BJ 6명에게 지속적으로 성노예 취급을 당하고, 강제로 겁탈까지 당했다고 폭로하는 내용이 담겼다.아둥은 '협박과 강요에 의해 성인 방송 BJ 활동을 했다. 그야말로 성 착취 노예의 삶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고,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 SNS 메시지를 통해 부업을 제안받았다. 1회당 약 10만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하더라'라며 '7살 난 딸아이의 양육비를 벌어야 하는 싱글맘이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자는 마음에 메시지를 보낸 남자의 주소로 찾아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아둥은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일을 겪게 됐다. BJ A씨는 아둥에게 맥주를 권했는데, 평소 주량이 소주 2병인 그는 맥주 한캔을 마시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A씬는 이후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며 강제로 방송해버렸다. 아둥은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 촬영한 알몸 영상을 모든 야동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미 풀린 영상을 보니 저는 계속해서 동공이 풀려 있었다'라고 말했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이어 'A씨와 또 다른 BJ B씨에게 얼굴과 엉덩이를 계속 폭행 당해가며 겁탈을 당하는 모습을 촬영당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엎질러진 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자신을 가해한 BJ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그들을 끌어내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카라큘라는 '제2의 n번방 사건이라 불릴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1년간 음란물 제작 강요로 협박과 감금까지 당하며 성 노예로 전락했던 피해 여성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고통받는 다른 피해자를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모자이크나 음성 변조 없이 모든 범행 과정 일체에 대한 폭로 영상을 촬영했다'라며 '현재 확인된 피해 여성만 6명이며, 가해자들은 유명 인터넷 방송인 BJ 들이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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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고속도로서 비틀거리는 1톤 트럭, '현대차 연구원'이 차로 들이받아 운전자 목숨 살렸다 (영상)

고속도로서 비틀거리는 1톤 트럭, '현대차 연구원'이 차로 들이받아 운전자 목숨 살렸다 (영상)

YouTube 'SBS 뉴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트럭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이 모습을 본 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로 트럭을 막아 세워 의식을 잃은 운전자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10일 SBS는 지난 7일 저녁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1톤 트럭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한 시민이 구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트럭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계속해서 아찔한 주행을 이어 나갔다. 뒤따르던 승용차들이 경적을 울렸지만 트럭은 계속해서 중앙분리대 옆을 긁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YouTube 'SBS 뉴스'도로 위에서 1톤 트럭을 발견한 운전자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다급하게 119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차 아반떼를 트럭에 부딪혀가며 세워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결국 트럭을 앞질러서 길을 가로막아선 뒤에야 멈춰 세우는 데 성공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9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로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A씨의 기지로 인명피해와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트럭은 약 1km 정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과로로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YouTube 'SBS 뉴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해 '영웅 중의 영웅', '멋진 대한민국 국민', '자랑스럽다', '대단한 용기와 빠른 판단이 생명을 구하고 큰 사고를 막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인터뷰에서 A씨는 '언제라도 액셀을 좀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까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사이트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 1팀 소속 연구원으로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나선 현대차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더욱이 안전 기술 담당자가 자신의 차로 고객의 안전을 지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YouTube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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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지하철서 신발 벗더니 발냄새 풍기며 무좀 각질 뜯어내는 민폐 아줌마

지하철서 신발 벗더니 발냄새 풍기며 무좀 각질 뜯어내는 민폐 아줌마

지하철에 발 각질 버리는 민폐 여성 / Weibo[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주변 승객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 각질을 뜯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승객들은 '너무 민폐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여성은 30분 이상 이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1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고 발 각질을 뜯어낸 민폐 아줌마 사연을 공유했다.이 모습은 지난 8일 중국 항저우의 지하철 1호선에서 포착됐다.Weibo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재킷과 검은색 바지를 입은 여성이 신발을 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여성은 발의 각질을 뜯어 바닥에 버리기 시작했다. 이 행동은 무려 30분간 이어졌다.일부 승객은 '바닥에 각질 버리지 말아라, 공공장소 에티켓 좀 지켜라' 등 지적했지만, 여성은 이 말을 무시했다고 한다.Weibo항저우 지하철 관계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열차 청소를 더 꼼꼼하게 하고,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여성이 어떤 처벌이나 주의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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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아이 '영정사진(?)' 들고 오토바이 타는 엄마에 슬퍼하던 사람들이 발견한 웃픈 진실

아이 '영정사진(?)' 들고 오토바이 타는 엄마에 슬퍼하던 사람들이 발견한 웃픈 진실

Taobao[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한 여성에 인도를 걷던 행인들도, 운전을 하던 운전자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여성이 한 아이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얼마 후 사진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은 실소를 터트렸다.영정사진인 줄 알았던 아이의 모습이 사실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진짜 소녀였기 때문이다.Taobao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토바이 패딩'을 소개했다.이 오토바이 이불은 마치 오리털 이불을 뒤집어쓴 듯한 디자인으로 안에 솜이 들어있어 푹신하면서도 포근한 착용감을 자랑한다.체온을 37도 정도로 유지해줘 겨울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Taobao특히 이 패딩의 가장 큰 특징은 앞에 투명한 창문이 있다는 것. 이는 아이를 태우기 위함이다.아이를 안고 타는 부모들이 많은데 아이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Taobao아이는 투명한 창을 통해 바깥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사진처럼 보여 많은 이들의 오해를 샀다.해당 제품은 현재 타오바오 등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약 59.9위안(약 1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창문이 바깥쪽이 아닌 운전자 쪽으로 나 있는 제품도 볼 수 있다.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따뜻하고 방수가 돼서 좋다', '아이가 좋아해서 색깔별로 샀다', '키 1m가 넘는 아이들은 좀 힘들 수 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답답할 수 있겠다', '너무 좁아 아이는 헬멧을 절대 못 쓰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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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시장에서 산 생선 배에서 '국수 면발' 나왔다고 자랑한 여성...누리꾼들은 이런 반응 보였다

시장에서 산 생선 배에서 '국수 면발' 나왔다고 자랑한 여성...누리꾼들은 이런 반응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시장에서 산 생선에서 정체불명의 국수가 발견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중국 후베이성 황강의 한 시장에서 산 물고기에서 '국수 면발'을 발견했다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시아(Xia) 씨는 이날 시장에서 생선 한 마리를 사서 푹 쪄낸 뒤 배를 갈랐고, 국수 면발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시아씨는 '내장도 아닌 것이 이런 건 처음 본다'며 '일단 모두 빼내고 맛있게 먹긴 했는데 정체가 뭘까요?'라고 질문했다.클릭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보기Weibo알고 보니 이는 스피로메트라는 기생충이었다.개나 고양이의 소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성충의 알은 동물의 분변과 함께 배설되어 중간 숙주인 개구리나 뱀, 쥐, 물고기 등이 섭취해 몸에서 유충이 된다. 스피로메트라의 유충을 스파르가눔이라고 한다.스피로메트라에 감염되면 기생충이 장의 벽을 뚫고 나와 몸속의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닌다.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피하 조직, 근육 조직으로 이동하면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복벽, 음낭, 하지, 흉벽 등에서 염증이 잘 발생하며 드물게 인후벽, 안와, 복강, 척추강, 요로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특히 기생충이 안와 주위에 도달하면 눈과 그 주위가 가렵고, 아프고, 붓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이 있다. 기생충이 안구 뒤로 이동할 경우 안구를 밖으로 밀어내려 하기 때문에 눈을 감을 수 없으며, 각막에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한다.만약 기생충이 머리 안으로 침투하면 침투 부위에 따라 두통, 발작, 감각 이상, 마비, 이 밖의 국소 신경 징후들이 나타난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국내에서는 대부분 과거에 뱀을 생으로 먹은 경험이 있는 남성에게 발병한 바 있다.국수 면발인 줄 알았던 것이 기생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시아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누리꾼들 역시 '국수 먹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정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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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연간 입장료 6500만원 내면 즐길 수 있다는 세계 최대 '섹스클럽' 파티 후기

연간 입장료 6500만원 내면 즐길 수 있다는 세계 최대 '섹스클럽' 파티 후기

Instagram 'snctmsociety'[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간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6,500만 원)의 가입비를 낸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는 세계 최대 '섹스 클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실제 이 섹스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람과 운영자, 여직원 등의 후기가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에는 회원제 섹스 클럽 'Snctm'의 이야기를 소개했다.2013년 개장한 이 클럽은 LA와 뉴욕 등 미국의 대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가입비를 내고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지만 회원이 될 수 있다. Instagram 'snctmsociety'그런데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의 경우에는 돈을 내지 않고도 참석할 수 있다고 한다.이 클럽에서는 매달 각종 이벤트와 파티가 열리며 결혼 유무와 관계 없이 회원들의 욕망과 에로틱한 환상을 이뤄주는 곳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뉴욕 지점을 방문했다는 한 여성 회원은 녹음이 불가능한 이곳에서 서로 합의 하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허락 없이 만지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동의를 받고 신체 접촉을 하지 않으면 쫓겨난다고 덧붙였다.Instagram 'snctmsociety'이때 화려한 드레스 코드와 멤버들의 신원을 유지하기 위한 가면 착용이 필수라고 한다. 여성 회원은 '나만의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 페티시에 대해 힌트를 주면서 즐겼다'고 말했다.클럽 관계자들은 회원 명단을 만들 때 성적 페티시, 최근 사진 등의 필수 정보가 필요하다 밝혔다.앞서 해당 클럽의 여직원 헤일리 그레이스(Haley Grace)는 '우리 클럽은 항상 만원이다'며 '밤이 깊어질 수록 더 강렬한 섹스 퍼포먼스를 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면서 솔로 여성이라면 꼭 이 클럽에 와봐야 한다며 '성적인 오아시스이자 독특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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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부부 중 월급 적은 사람이 집안일 더해야 한다는 남친...'당연하다 vs 불합리하다'

부부 중 월급 적은 사람이 집안일 더해야 한다는 남친...'당연하다 vs 불합리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남성이 결혼 후 집안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가 여친과 다툴 뻔했다. 지난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연봉 차이만큼 집안일 더 하자는 건 불합리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남성 A씨의 아버지는 대기업에 재직했으며 어머니는 교직에 몸담고 있다. 아버지는 한창 젊은 시절 많은 월급을 벌었던 만큼 어머니와 7대 3 비율로 집안일을 나눠서 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의 소득은 점점 낮아져갔다. 다만 어머니 경력이 쌓이며 소득이 나날이 높아져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다 아버지가 조기 은퇴를 한 후에는 그가 집안일을 전담하고 있다.A씨는 가족 내 부모님을 보며 '가족은 하나의 경제 공동체고 성별을 떠나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만큼 집안일을 분담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고 생각했다.그는 자신의 이런 생각을 공무원 여친에게 얘기했다가 다툴 뻔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제시하며 자연스레 '당연하다'와 '불합리하다'는 의견으로 양분됐다.'당연하다'라 말한 이들은 '부부 모두가 바깥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저렇게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엔 굉장히 합리적인 걸로 보이는데?', '외벌이가 아닌 이상 독박 육아는 말이 안 되지'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반면 '불합리하다'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너무 계산적이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면서 '정이 없네', '사람이라면 하루 컨디션이 다 다른데 아빠가, 혹은 엄마가 집안일을 조금 더 할 수 있는 거 아님?', '계산적이다', '여친이 화낼 만했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맞벌이부부여도 아내가 남편보다 2시간 13분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데이터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하루 평균 가사 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더 길었다. 이는 2014년 대비 가사 시간 성별 차이는 19분 감소했다.이런 이유 때문일까. 여성 삶의 만족도는 62.1%로 나타났다. 여성은 우리 사회 공정성에 대해 교육 기회(76.8%)를 가장 높게, 정치활동(40.3%)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여성은 남성보다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성별에 따른 대우에 있어서는 낮게 평가했다(여성 55.1%, 남성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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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8:00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 나왔다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 나왔다

뉴스1[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파트2가 곧 베일을 벗는 가운데 심각한 논란이 터졌다. '더 글로리' 연출자 안길호 감독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10일 데일리안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안길호 감독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 감독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질 않아 안길호가 드라마 연출자로 활동 중이라는 것을 몰랐다. 이번 '더 글로리'가 화제 되면서 필리핀 학교 동창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더 글로리' 정보를 공유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넷플릭스이어 그는 '사실 안길호가 잘 살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문제 삼고 싶지 않다. 다만, 학교 폭력 가해자가 '더 글로리'와 같은 학교 폭력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것이 황당하고 용서가 되지 않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 안 감독은 필리핀 로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학년생이었고, A씨는 국제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 과정을 밟고 있었다. 당시 안 감독은 여중생 B씨와 교제를 했고, A씨를 비롯한 동급생들이 B씨를 놀리면서 갈등이 생겼다. 안 감독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놀렸다는 이유로 A씨 및 동급생들을 2시간 가까이 폭행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그때 너무 긴장하고 두려워 정확히 몇 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안길호를 포함해 열댓 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 그때부터 우리는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여자 친구를 놀린 사람들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대답을 하지 않았더니 '칼을 가져와라', 'X셔 버린다' 등의 협박과 구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매체를 통해 '안길호가 만약 부인을 한다면, 함께 불려 나갔던 친구도 증언을 함께해 주겠다고 한 상황이다. 만약 부인하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면 나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은 '정의구현'이다. 사람이라면 이래서 안 되는 거 아닌가. 너무 괘씸하다'고 했다. 논란이 일자 넷플릭스 측은 동아닷컴을 통해 '제작진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다만, 안길호 감독 의혹과 별개로 ‘더 글로리’ 파트2는 금일 오후 5시 예정대로 공개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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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7:15

이빠 욕심 때문에 동화 속 공주님돼 '인생짤' 남긴 '제이쓴 아들' 똥별이

이빠 욕심 때문에 동화 속 공주님돼 '인생짤' 남긴 '제이쓴 아들' 똥별이

Instagram 'im_jasson'[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홍현희, 제이쓴 아들 준범(태명 똥별이) 군이 엄마, 아빠와 똑닮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10일 제이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200 버거왕자 인어곤듀님 등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Instagram 'im_jasson'공개된 사진 속에는 햄버거 가게를 배경으로 테이블 위에 앉아 감자튀김 옷을 입은 준범 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인어공주 옷을 입은 채 오동통한 팔다리를 뻗어 귀여움을 유발했다.Instagram 'im_jasson'아들에게 인어공주 옷을 입힌 제이쓴에 팬들은 '아빠 때문에 공주님 된 똥별이', '공주 되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일각에서는 '준범이 계정 따로 파주세요' 등의 반응도 보였다.Instagram 'im_jasson'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제이쓴은 아들 준범 군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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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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