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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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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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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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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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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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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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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께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어 5일 뒤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5번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12일에는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신포 일대에서 발사하며 무력시위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잦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FS)'에 반발한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 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결정됐다. 김정은은 또 지난 9일 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적들의 각종 전쟁 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안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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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4 09:00

직장인 마음 제대로 흔든 '더 글로리' 박연진 사직서 제출 장면

직장인 마음 제대로 흔든 '더 글로리' 박연진 사직서 제출 장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는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잔뜩 등장한다. 특히 극중 기상캐스터인 박연진(임지연 분)이 누리꾼에게 학교 폭력과 살인 의혹을 받는 가운데, 직장에서도 추궁을 당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해당 장면에서 박연진이 근무하는 방송국의 국장은 그녀에게 '당신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왜 자꾸 이런 구설에 휘말려?'라며 윽박질렀다.넷플릭스 '더 글로리'국장은 '학폭이니 살인이니 뭔 말이야 이게. 이게 다 사실이야?'라며 다그쳤다.이를 들은 박연진은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고달프네'라며 진심을 다해 짜증을 냈다.그녀는 자신의 자리로 터덜터덜 돌아가 책상에 있는 이면지를 뒤집은 뒤 글씨를 썼다.넷플릭스 '더 글로리'박연진은 '사직서 박연진'이라고 휘갈겨 쓴 종이를 들이밀며 '아이고 국장님. 학폭은 맞지만, 살인은 아니에요'라고 말한 뒤 집어 던졌다.박연진의 화끈한 행동에 많은 이들은 '박연진 싫은데 이 장면은 멋있었다', '나도 따라해 보고 싶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냈다.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12일 기준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파트2는 파트1의 성적을 뛰어넘으며 공개 직후 3위에 오른 후, 이틀 만에 2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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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4 07:15

아가동산 교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아가동산 교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김기순(83) 교주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MBC와 조성현 PD,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김기순 교주 측은 다큐멘터리 5, 6회가 아가동산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영상을 내리지 않을 경우 위반일수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앞서 아가동산 측은 지난 2001년에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당시 서울지법 남부지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SBS는 방영 예정이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아가동산 그 후 5년'을 특집 다큐로 긴급 대체 편성했다.'나는 신이다' 다큐멘터리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낸 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이후 아가동산이 두 번째다.다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측이 '나는 신이다'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낸 가처분 신청은 지난 2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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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4 07:15

콘서트 무대 중 의식 잃고 쓰러진 유명 래퍼 끝내 사망...향년 28세

콘서트 무대 중 의식 잃고 쓰러진 유명 래퍼 끝내 사망...향년 28세

Instagram 'costatitch'[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래퍼가 무대를 펼치던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 등 해외 매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래퍼 코스타 티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코스타 티치는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OSTA TITCH | |(@costatitch)님의 공유 게시물주변의 도움을 받아 다시 무대를 이어가던 그는 재차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코스타 티치는 바닥에 누운 채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공연 스태프들은 코스타 티치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이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Youtube 'Le Parisien'코스타 티치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가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널리 퍼졌다.이를 시청한 전 세계 누리꾼은 '정말 안타깝다', '그곳에선 편히 쉬길' 등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한편, 코스타 티치는 향년 28세이며, 지난 2020년 앨범 'Made in Africa'로 데뷔했다.YouTube 'Le Paris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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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4 07:15

'더 글로리' 정지소 ''리틀 송혜교' 별명 너무 버거워.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더 글로리' 정지소 ''리틀 송혜교' 별명 너무 버거워.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YouTube 'COSMOPOLITAN Kore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 아역을 훌륭히 소화해 낸 배우 정지소가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지소의 '줌터뷰'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정지소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걸그룹 '가야G'의 컴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YouTube 'COSMOPOLITAN Korea'이날 제작진은 정지소를 향해 '더 글로리'를 통해 얻게 된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제작진이 '지소피마르소'와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 중 무엇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묻자, 정지소는 고민에 빠졌다.그녀는 '일단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이 실제로 있는 거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은 다음, '(송혜교) 선배님과 비슷해 보이게끔 찍어준 '더 글로리' 카메라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YouTube 'COSMOPOLITAN Korea'이후 정지소는 '지소피마르소'라는 별명을 선택했다.그녀는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은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 저에겐 너무 버거운 별명이다'라며 수줍어했다.한편, 정지소가 속한 가야G는 오는 17일 신곡 '결국엔 너에게 닿아서'를 공개할 예정이다.YouTube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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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22:15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길고양이 사료 간식으로 먹인 견주...'캣맘 항상 고마워♥'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길고양이 사료 간식으로 먹인 견주...'캣맘 항상 고마워♥'

보배드림반려견 산책할 때마다 '길고양이 사료' 간식으로 먹이는 견주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견주가 반려견과 산책할 때마다 길가에 '캣맘'이 놔둔 길고양이 사료를 자신의 강아지에게 먹인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지난 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항상 고마운 캣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견주 A씨는 '저녁 해결! 끼니때마다 산책'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길고양이 사료를 먹고 있는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공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그는 '약 2년 동안 길고양이 개체 수 감소를 위해 길고양이를 위해 준비된 사료를 반려견에게 먹였다'고 한 댓글에 설명을 덧붙였다.또한 '길고양이 혐오자들이 사료에 쥐약 등을 넣었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2년간 먹여왔음에도 무탈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일관했다.사진 속 강아지는 고양이 사료로 추정되는 밥그릇에 고개를 숙여 허겁지겁 먹고 있었고, 앞쪽에 놓인 작은 그릇은 이미 비어진 상태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개가 고양이용 사료를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며 '요즘 방치된 고양이 사료에 쥐약을 넣는 일이 허다하다. 고양이 사료를 버리는 일이 있어도 강아지 간식은 따로 사 먹여라'라고 걱정했다.또 다른 누리꾼들은 '길고양이들 사료를 없애면 쓰레기를 뒤지는 고양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당신이 키우는 강아지만큼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다'라고 분노했다.반면 길고양이를 싫어한다는 일부 누리꾼들은 '개 건강에만 이상 없다면 참신한 아이디어'라면서 '길고양이는 줄이고 강아지 저녁까지 해결하는 1석2조'라고 A씨를 옹호했다.한편 과거부터 길고양이 사료 설치는 뜨거운 논쟁의 주제 중 하나다. 최근엔 길고양이 사료를 치우는 대신 쥐약을 넣어 학대를 하는 이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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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9:00

K팝 굿즈 사려고 할머니 돈 4800만원 몰래 훔쳐 덕질에 탕진한 10대 손녀

K팝 굿즈 사려고 할머니 돈 4800만원 몰래 훔쳐 덕질에 탕진한 10대 손녀

YouTube 'GMA Public Affairs'[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적으로 'K팝'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굿즈를 사기 위해 할머니 돈에 손을 댄 10대 손녀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손녀는 할머니 가게에서 무려 200만 페소(한화 약 4800만 원)의 거액을 훔쳐 K팝 아이돌 굿즈를 수집하는 등 덕질에 탕진했다.지난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대 소녀가 K팝 굿즈를 모으는데 용돈이 부족하자 할머니 돈을 도둑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 살고 있는 10대 소녀 베아(Bea)는 평소 K팝 아이돌 그룹을 좋아해 각종 굿즈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다.YouTube 'GMA Public Affairs'문제는 베아가 포토카드, 앨범, 응원봉 등 각종 굿즈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제품들에 욕심을 내면서 발생했다.용돈으로 굿즐를 사 모으는데 한계를 느낀 베아는 급기야 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돈을 빼돌리는데 이르렀다.실제로 베아는 'GMA'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NCT의 한정판 포토 카드 한 장 가격이 약 5만 페소(한화 약 120만 원)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시장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팔아 홀로 손녀를 키워오던 할머니는 48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덕질에 탕진한 손녀에게 크게 실망해 눈물을 쏟아야 했다.YouTube 'GMA Public Affairs'현재 베아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돈을 회수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굿즈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방송 보도 직후 필리핀 현지에서는 구체적인 굿즈 가격이 언급되면서 K팝 아이돌 팬들이 절도 범죄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실제 방송 직후 트위터 등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포토카드를 버스에서 도둑 맞는 일이 발생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지난 7일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거나 위협을 하거나 대중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없다'며 '해당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교훈 역할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더불어 '베아 가족을 향한 도 넘은 비난 등을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버스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포토카드를 도둑맞았다고 트위터에 토로한 필리핀 팬 / 트위터YouTube 'GMA Public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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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9:00

'4천억 거머쥔 이수만만 웃었다'...하이브 방시혁 SM 이수만 믿었다가 낭패 당했다

'4천억 거머쥔 이수만만 웃었다'...하이브 방시혁 SM 이수만 믿었다가 낭패 당했다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M엔터테인먼트를 사이에 두고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수 줄다리기를 하던 하이브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하이브 측은 지난 12일 부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했으며 카카오와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하이브는 카카오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스1또한 하이브 측은 주주가치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인수를 포기하기 전, 하이브 측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 등 경영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수만 전 프로듀서만 믿고 경영권 확보에 나섰기에 의아한 상황이다.하이브는 약 4000억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쏟아붓고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확보에 실패했으며, 자신의 주식을 하이브에게 매각한 이수만 프로듀서만 막대한 금액을 손에 넣게 됐다.뉴스1뿐만 아니라 하이브는 이수만에게 약 1840억원 수준의 계약을 추가로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가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계약한 사항은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 남은 주식 3.6%의 매수청구권 부여, 이 전 프로듀서와 가족이 보유한 SM의 자회사 드림메이커와 SM브랜드마케팅 지분 700억원 인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10년 동안 100억원 지급 등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더라도 하이브가 이수만에게 약속했던 사항들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하이브는 결국 경영권도 갖지 못한 채 이수만에게 거액을 퍼준 셈이 됐다. 뉴스1한편, 카카오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당초 발표대로 이달 26일까지 SM 주식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1주당 15만원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여 총 4.9%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35%를 추가로 사들여 총 39.9%를 확보한 후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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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15

짜장면 한 그릇 먹고 현금 '5만5천원' 냈다는 손님 인증샷의 반전 진실 (영상)

짜장면 한 그릇 먹고 현금 '5만5천원' 냈다는 손님 인증샷의 반전 진실 (영상)

사연자 B씨가 올린 사진 / 보배드림'선한 영향력' 강조하던 짜장면 사연... '사실과 달랐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결식아동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중식당을 찾아가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천 원을 지불했다'는 미담이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해당 사연의 주인공인 음식점 사장님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숨겨진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중식당 사장님 A씨는 '혼자 짜장면을 먹고 돈을 펼쳐놓고 사진을 찍길래 뭐 하나보다 하고 무심코 스쳐 지나갔다'며 '나중에 짜장면 값 5000원을 내고 갔다'고 밝혔다.돈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 사연자 B씨는 짜장면값 5000원만 내고 떠났다. / 네이버 TV '연합뉴스TV'A씨는 '그분이 아마 좋은 뜻으로 사진을 찍고 좋은 뜻으로 쓰라는 의미로 (지인에게) 얘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면서도 '사실은 그 음식값만 받았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게시물이 화제 된 뒤 '선행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A씨는 '서울에서 한 손님의 전화가 와서 '음식은 갖다주지 말고 음식값만 받으라'며 어린아이들에게 그대로 기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또 젊은 남녀 손님들이 와서 좋은 데 쓰라고 돈 1만원을 주고 갔다'고 전했다.사연자 B씨가 댓글에 보인 반응 / 보배드림해당 내용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허위 글이지만 사장님 선행이 노출돼 다행이다'며 '배고픈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등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혼자서 돈을 펼쳐 놓고 계산한 척하더니 너무 위선적인 거 아니냐'며 '게시글 댓글에서도 계속해서 선행한 척하더니 너무 교활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식아동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을 찾아가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천 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등장한 바 있다.보배드림사연자 B씨는 중국집 앞에 걸린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는 식사값을 받지 않는다'는 배너 사진을 공개한 뒤 '제가 아는 분이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내고 온 사진이다. 저도 조만간 한번 들러볼까 한다'며 빈 짜장면 그릇 옆에 5만 5천 원이 놓인 사진을 함께 올렸다.이에 누리꾼들이 댓글로 응원과 박수 갈채를 보내자 B씨는 '중국집 사장님과 제 지인 둘 다 멋지다', '좋은 가게는 널리 알려야죠', '마음이 참 고마운 분이라 올려봤다' 등 선한 영향력을 강조하는 듯 답글을 달기도 했다.네이버 TV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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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대학생인데, 술자리에 교수님 초대해 같이 마시고 노는 게 나쁜가요?'

'대학생인데, 술자리에 교수님 초대해 같이 마시고 노는 게 나쁜가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친구들끼리 있는 술자리에서 교수에게 '한잔해요!'라고 카톡 보낸 신입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학교에서 교수는 선생님과는 다르다. 선생님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선을 긋는다.반면에 교수는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성인이기 때문에,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가르칠 때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가르칠 수도 있다.이때 명심해야 하는 건 교수는 친구가 아니다. 엄연히 사제관계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자리에 교수님 불렀는데 이게 나쁜 짓이야?'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1학년이다. A씨는 '교수님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애들끼리 술 마시다가 교수님 한테 카톡 했다'라며 '물론 거기 있는 친구들도 다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A씨가 교수에게 보낸 카톡 내용은 '괜찮으시면 한잔해요!'였다. 그는 '(교수님이) 오셔서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갔다. 그런데 조교 언니가 아침에 문자를 보내더니 학교 끝나고 잠깐 보자더라'라며 침울해했다.글쓴이가 조교에게서 받은 문자 / 온라인 커뮤니티술자리 다음 날 조교에게서 온 카톡...'오늘 수업 끝나고 잠깐 보자'조교는 A씨에게 '오늘 수업 다 끝나고 과실에서 잠깐 볼까'라며 '나 너무 힘들다 진짜'라고 털어놨다. 마치 누군가에게 혼이 난 듯했다.분위기를 감지했는지, A씨는 '(교수를 술자리에 부른 거) 진짜 그렇게 큰 잘못 한거냐'라며 '진짜 울고 싶다... 정말 교수님이 좋아서 그런 건데'라고 억울해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교수에게 술자리를 권한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교수를 술자리에 부른 게 '이해 안 된다'고 한 누리꾼은 '1학년이니깐 귀여워서 가신 것 같다. 진심으로 학생들이랑 어울리고 싶어서 간 게 아니다. 그래서 조교한테 술자리 얘기를 귀띔한 거 같다'고 했다.반면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고 한 누리꾼은 '친해지고 싶어서 불렀고, 충분히 거절할 수 있었는데 굳이 온 건 괜찮다는 거 아니였냐. 조교는 교수가 말해서 알았을 텐데, 교수도 어이없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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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친구 자취방 놀러 갔다가 침대 밑에서 의문의 남성 시신 발견했습니다'

'친구 자취방 놀러 갔다가 침대 밑에서 의문의 남성 시신 발견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침대 아래 모습 / 東方110[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침대 밑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남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시신을 발견한 것보다도 살인자의 정체를 알고 더 큰 충격에 빠졌다.1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중국 상하이 TV의 법률 프로그램이 전한 사건을 재조명했다.사건 현장을 담은 모습 / 東方110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2일 벌어졌다.당시 남성 A씨와 B씨는 친구 탕야오데(Tang Yaode)의 부탁으로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탕야오데는 친구들에게 집을 오래 비우게 될 예정이라며 반려견을 대신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A씨와 B씨가 탕야오데의 집에서 지낸지 한 달쯤 지났을 때 침대 밑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하게 됐다.시신 목에 묶여있던 밧줄 / 東方110그가 시신을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A씨는 침대 밑으로 떨어뜨린 담배를 찾으려다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이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매트리스 아래에서 목에 밧줄이 감긴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미루어 볼 때 남성은 숨진 지 30일 이상 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의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몸싸움은 없었고, 마스크와 신발을 신고 있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살해된 것으로 파악했다.살인자의 정체는 더 충격적이었다. 바로 집주인인 탕야오데였다. 탕야오데는 살인을 저지른 후 3살 딸과 함께 후난성으로 도망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체포된 탕야오데 / 東方110당시 A씨와 B씨는 '악취를 느끼지 못했냐'는 경찰의 질문에 '개한테 나는 냄새인 줄 알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매일 아침 탕야오데에게 반려견을 보여주느라 영상통화를 했었다. 살인을 저질렀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탕야오데는 경찰에 체포되자 '살인을 저지른 후 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후난성으로 향한 것'이라며 '친구들과 약속한 시각에 반려견 사진이 오지 않으면 살인을 들켰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을 집으로 오게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사건 이후 탕야오데의 어린 딸은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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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헤로인'에 빠져있던 여성이 엄마 된 후 10년 동안 보여준 기적같은 변화

'헤로인'에 빠져있던 여성이 엄마 된 후 10년 동안 보여준 기적같은 변화

TikTok 'caraautumnnn'[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헤로인은 강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 중 하나로, 마약 복용자 사이에서도 '최악의 마약'으로 꼽힌다. 헤로인 중독자로 살아가던 여성이 아이를 갖게 되면서 생긴 변화가 놀라움을 안긴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13살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해 헤로인에 중독됐던 여성이 아이 엄마가 되며 겪은 기적같은 변화를 소개했다.사연의 주인공 카라 타타렐리(Cara Tatarelli, 30)는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하면서 마약을 시작했다고 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처음 시작은 약물 남용이었지만 17살이 되던 해, 학교 친구가 헤로인을 권했다고 한다.카라도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헤로인을 시작해 3년 동안 빠져나오지 못했다.이때 살이 빠지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 몸이 심각하게 망가졌다.그러다 2013년, 20살이 돼 첫 아이를 임신했다. 자신의 몸에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카라는 헤로인을 끊고 6년을 버텨냈다. 간호사라는 좋은 직업까지 갖게 됐다.TikTok 'caraautumnnn'그러나 2017년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진통제를 맞은 이후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악마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카라는 6년 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다시 마약을 시작하게 됐다. 이때부터 카라는 헤로인, 크랙, 필로폰, 펜타닐을 섞어 투약했다.결국 카라는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가족들에게도 쫓겨나 결국 노숙자가 되고 말았다.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죽고 강간 당하는 등 범죄를 목격하면서 카라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마약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했고 결국 2020년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한다.TikTok 'caraautumnnn'다행히 누군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카라를 발견해 911에 신고해주며 그녀는 치료 센터에 입소할 수 있었다.이곳에서 그녀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먹으며 완전히 새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2021년 8월에는 둘째 아이를 출산했으며 첫째 딸과도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카라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가진 이들이 하루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직접 사진과 이야기를 공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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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1살때 잡혀와 44년 동안 좁은 수족관에서 살던 범고래, 쓸쓸한 죽음 맞아

1살때 잡혀와 44년 동안 좁은 수족관에서 살던 범고래, 쓸쓸한 죽음 맞아

키스카 / dolphin project[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살때 인간에게 포획돼 평생 수족관에 갇혀 살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라 불리던 녀석이 결국 폐사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범고래 키스카(kiska)가 45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태어난 키스카는 1979년 포획된 뒤 줄곧 해양공원에서 사육됐다.키스카가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던 것은 단 1년 뿐. 평생을 수족관에 갇혀 산 셈이다.키스카 / dolphin project뿐만 아니라 수천 번의 공연에 동원되었으며 새끼 5마리를 낳기도 했다.그러나 키스카가 낳은 새끼가 모두 이유를 특정할 수 없는 이유로 죽었고, 함께 살던 고래 15마리 등도 지병으로 폐사했다.이후 10여 년 전부터 키스카는 돌고래쇼에도 등장하지 않는 등 아무것도 하지 않고 홀로 분리된 수족관에서 남은 여생을 보냈다.2012년 무렵에는 해양공원 직원들이 키스카가 종종 물밖으로 나와 멍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하기도 했다.수조에 반복적으로 몸을 부딪히는 정형 행동을 하는 키스카 / dolphin project전문가들은 이런 키스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새끼를 잃은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탓이라고 짐작하기도 했다.실제로 범고래들의 경우 어미와 새끼 간의 유대는 평생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범고래의 감정 능력이 인간의 감정 소통과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키스카의 정형 행동은 심각해졌다. 몸과 머리를 반복적으로 벽에 부딪히는 등 자해 행위를 하기도 했다.결국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된 키스카.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키스카는 비좁은 수족관에 고립돼 끝없이 원을 그리거나 때로는 무기력하게 떠다니며 말년을 보냈다'며 '자연의 삶을 경험할 마땅한 자격이 주어졌지만 인간에게 잡혀 유흥을 위해 착취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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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현금결제 할거야'라더니 고깃값 27만원 나오자 '금강제화 상품권 3장' 내민 아주머니

'현금결제 할거야'라더니 고깃값 27만원 나오자 '금강제화 상품권 3장' 내민 아주머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금 결제 언급하며 된장찌개·음료수 등을 계속 요구하는 진상 손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영업자들은 카드가 아닌 현금 내는 손님을 더 좋아한다. 카드 결제를 하면 매출액이 그대로 드러나 매출액대로 세금을 내야 하지만, 현금을 받게 되면 받은 그만큼의 금액은 세금 정산 시 제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점을 악용해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진상 손님들이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깃집 현금 계산 빌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오리고깃집을 방문해 일손을 도왔는데, 방문한 날 진상 손님을 만난 사연을 털어놨다.A씨에 따르면, 오리고깃집에는 오전부터 12명이 넘는 단체 손님이 왔다. 단체 손님 중 한 여성은 현금을 줄 테니 음료수·된장찌개 등을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손님이 현금이라고 언급한 건 금강제화 상품권...백화점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색내기도 해A씨는 '(손님들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도 그냥 달라는 대로 다 내줬다'고 말했다. 이후 계산대에서 잡음이 흘러나왔다. 단체 손님이 먹은 음식값은 약 27만 원이었다.현금 결제를 강조하며, 계속해서 서비스를 요구하던 여성은 고깃값을 보고선 금강제화 10만 원짜리 상품권 3장을 들이밀었다. 여성은 해당 상품권을 백화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되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A씨는 '더 황당한 건 현금을 요구했더니 2만 원 깎은 25만 원으로 맞춰달라고 하더라'라며 혀를 찼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정말 뺨을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뒤에 있던 장인어른이 '현금 필요 없으니 그냥 카드 계산해달라'라고 말했더니 여성 옆에 있던 일행이 카드를 긁고 나가더라'라며 황당했던 일화를 얘기했다.  그는 '장사하면 더러운 꼴 많이 본다더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하소연했다.현금 대신 상품권을 들이민 진상 손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누리꾼들은 '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네', '같이 있던 일행도 얼마나 창피했을까', '녹화해서 자식들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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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8:00

욕설+살해 위협 고통 호소했던 곽정은 '악플러들 나를 할머니라 조롱해'

욕설+살해 위협 고통 호소했던 곽정은 '악플러들 나를 할머니라 조롱해'

Instagram 'thinking_jungeun'[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송인 곽정은이 도를 넘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곽정은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곽정은은 '내 육체가 늙어가는 것에 대해 왜 나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욕을 하는지. 어째서 나이 드는 것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지'라며 이유없이 외모를 조롱하는 악플러들을 언급했다.이어 '내가 얼굴에 뭐를 주입하지 않고 그냥 40대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이 어째서 할머니라고 조롱할 사유가 되는지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심경을 밝혔다.곽정은은 '아, 늙었다는 말이 나에게 타격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한평생 공부하고 일하며 머리와 재능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살아온 나에게?'라며 '나는 나이 들면서 점점 똑똑해지는 내가 나는 그런 내가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고 좋은데'라고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이어 '몸과 언제 작별할지 모르는데 언제 죽어 이 몸을 벗을지 모르는데. 이 귀한 내 몸을 왜 내가 싫어할 거라 믿는 거야'라며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있길래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야..'라고 한탄했다.덧붙여 '본인의 존재에 너무 집착하고 매달리면 어쩌면 자기가 늙어 소멸하게 되는 것이 두렵긴 하겠다 싶다'며 '하지만 자기가 두렵다고 남을 깎아내리면 그건 정말로 자기 삶을 스스로 단축하는 길이 아닌지. 남을 욕하는 데에 자기 삶을 허비하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Instagram 'thinking_jungeun'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도 노인혐오도 너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라며 '말로 짓는 업의 무거움을 알아야 해. 다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지적했다.앞서 곽정은은 지난 1월에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당시 곽정은은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라며 악플러에게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해 큰 충격을 안겼다.한편 1978년생인 곽정은은 올해 46세다. 곽정은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며 명상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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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35

문세윤·김민경·홍윤화 빠진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 확정됐다

문세윤·김민경·홍윤화 빠진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 확정됐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데프콘, 개그맨 김해준, 이수지가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로 합류한다. 13일 IHQ 측은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과 함께할 새 멤버로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이 낙점됐다. 오는 4월 말 방송부터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넘사벽'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Instagram 'comediansuji'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결정, 출연진과 제작진을 총망라한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먼저 데프콘은 하루에 7끼를 먹는 '대식가'다. 그는 '평소 맛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맛있는 녀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면서 '매주 새로운 맛집을 수집한다는 마음과 설렘으로 즐겁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수지는 탁월한 연기력과 순발력, 재치를 동원한 맛 표현으로 새로운 '먹방 요정'에 도전할 예정.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멤버들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운을 뗀 그녀는 '대한민국 대표 먹방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선배님들이 이어온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tvN '줄서는 식당'막내 김해준은 그동안 숨겨왔던 먹방 본능을 폭발시키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는 '평소 즐겨보고 좋아하던 프로그램에 합류해서 영광이다. 재밌게 촬영에 임할 것'이라며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과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끝으로 유민상은 원년 멤버 다운 먹방과 입담으로 저력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맛있는 녀석들'이 새 출발을 한다. 새 멤버들과 맛있고 재밌는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올해 8주년을 맞아 개편했다. 1월 코미디언 김태원이 하차했고, 이달 초 유민상을 제외하고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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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35

생방송 중 옷 리폼하려다 '브래지어끈' 잘라버린 문월의 영상

생방송 중 옷 리폼하려다 '브래지어끈' 잘라버린 문월의 영상

아프리카TV[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문월이 실시간 방송 중 긴박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상의 리폼 컨텐츠를 진행하던 중 뜻하지 않게 '잘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잘려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문월의 컨텐츠 영상이 공유됐다. 아프리카TV해당 영상 속 문월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던 중 상의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리폼 컨텐츠를 하기 위해서다.그러다 오른쪽 브래지어 끈까지 자르고 말았다. 자칫 아찔한 순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문월은 당황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잘린 브래지어끈을 보여준 뒤 사태를 수습(?)했다. 아프리카TV수습은 바로 끈을 안 보이게 처리하고 어깨라인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팬들은 문월의 과감한 17금 노출에 당황하면서도 환호했다. 팬들은 '역시 문월이다', '문월이 문월했다', '평소보다 더 예쁘다', '리폼 컨텐츠 또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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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35

대세 배우 손석구, 이번엔 연극으로 컴백한다...'티켓팅 치열할 듯'

대세 배우 손석구, 이번엔 연극으로 컴백한다...'티켓팅 치열할 듯'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9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손석구는 오는 6월 2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막하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할 예정이다.해당 연극에는 손석구를 비롯해 배우 최희서, 이도엽, 김용준 등이 출연해 열연한다.뉴스1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다. 해당 연극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지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전쟁이 한창인 1945년 일본의 오키나와에는 적군을 피해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간 두 명의 병사가 있다. JTBC '나의 해방일지'나무 아래는 참혹함이 가득하지만 땅을 향해 뻗어 내려간 뿌리와 단단한 줄기, 우거진 가지와 가득한 나뭇잎은 두 병사를 혼란한 세상으로부터 숨겨줬다.전쟁 경험이 풍부한 본토 출신의 '상관' 역은 배우 이도엽과 김용준이 더블 캐스팅됐다.또한 오키나와 출신의 전쟁을 처음 겪는 '신병' 역은 손석구가 맡았다.해당 연극은 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했으며, 연출은 연극 '온 더 비트'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의 민새롬 연출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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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35

61세 양자경,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61세 양자경,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자경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양자경(양쯔충, 60)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다.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자경 / GettyimagesKorea이날 양자경은 수상이 유력했던 케이트 블란쳇,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안나 데 아르 마스, 미셸 윌리엄스 등의 후보를 누르고 오스카 트로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간 오스카에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동양인이 없었다.여우조연상의 경우 '사요나라'에 출연한 미요시(일본)가 1958년 30회 아카데미에서 최초로 수상했고, 지난 2021년 93회 아카데미에서 '미나리'의 윤여정이 수상했다.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자경 / GettyimagesKorea이날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자경은 '나와 같은 모습을 한,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는 어린아이들에 이것이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 가능성이 되길 바란다'며 '큰 꿈을 꾸고 꿈은 실현된다는 걸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여성 여러분, 여러분들은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기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또 '이 상을 우리 엄마에게 바친다, 또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친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바로 영웅이기 때문이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누구도 오늘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면서 '역사가 만들어진 순간이다,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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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35

알고 보니 아이돌상 재질이었던 '더 글로리' 박성훈 연극배우 시절

알고 보니 아이돌상 재질이었던 '더 글로리' 박성훈 연극배우 시절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파트2가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더 글로리'가 대중 사이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극을 이끌었던 주연 배우들의 과거까지 재조명되고 있다.특히 극중 과거 학교 폭력을 일삼았던 재벌 전재준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박성훈의 연극배우 시절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Twitter 'jangin_ent'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또한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얻었다.과거 사진 속 박성훈은 '더 글로리'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반대로 청순하고 앳된 얼굴을 보였다.Twitter 'jangin_ent'그는 커다란 눈과 단정한 입매, 주막만 한 얼굴, 마르고 탄탄한 몸매 등을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박성훈의 과거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은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정말 풋풋하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한편 박성훈은 1985년생으로 올해 38살이다.연극 '옥탑방 고양이' 공연 모습/인터파크연극 '올모스트 메인' 공연 모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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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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