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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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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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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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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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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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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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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알몸 보면...' 일주일에 22번 촬영하는 훈남 AV배우가 밝힌 후유증

'여자 알몸 보면...' 일주일에 22번 촬영하는 훈남 AV배우가 밝힌 후유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남성들이 AV 배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직업이 그러하듯 AV 배우 역시 고충이 많다.최근 한 미남 AV 배우가 이를 자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대만 중천TV '소명성대근반(小明星大跟班)'이 화제가 되고 있다.중천 TV '小明星大跟班'해당 에피소드에는 대만의 유명 AV 배우 탕쯔위안(唐子元)이 출연했다.탕쯔위안은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많은 여성 팬들을 두고 있는 AV 배우 겸 댄서다.그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 AV 배우로서 겪은 고충을 솔직히 털어놨다.탕쯔위안은 '많은 남성들이 AV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매우 힘든 직업이다'라고 밝혔다.먼저 그는 AV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witter 'meicofemdom'탕쯔위안은 우연히 거의 실수처럼 AV에 입문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처음 AV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일본인 여자친구가 대만에 일을 하러 왔기 때문'이라면서 '사진 촬영에 여자친구의 지인이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해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현장에 도착해서야 성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성인물을 찍을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어 너무 무서웠고 현장 스태프들이 해준 마스킹도 상당히 불편했다'라고 털어놨다.가족들에게는 어떻게 알렸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가족들도 몰랐으나 아버지가 SNS에서 우연히 내가 나온 AV를 발견하고서야 가족들이 알게 됐다. 다행히 가족들은 매우 개방적인 편이어서 나를 이해해 줬다'라고 설명했다.이날 이후 그는 AV 촬영을 이어가며 인기 배우가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 일주일 동안 22편의 AV를 촬영한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탕쯔위안은 '수많은 영상을 찍으면서 후유증이 깊게 남았다'라고 고백했다.그는 '강도 높은 일로 그 어떤 여성의 몸도 보고 싶지 않았다. 거부 반응이 일어났고 알몸은 물론 맨 다리, 맨손까지 다 보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이에 촬영을 해야 할 때도 고통스러웠다고 한다.이런 후유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Instagram 'bruce0911037740'AV 배우의 남모를 고충에 시청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방송에서 탕쯔위안은 남자 AV 배우의 급여를 공개하기도 했다.그는 '다른 수입을 포함하지 않고 AV를 찍는 것만 계산한다면 한 달에 7만~12만 대만 달러(한화 약 299~512만 원)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입이 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가볍고 쉬운 일은 아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정말 힘이 드는 직업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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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쓰레기통에 버려져 숨진 아이 억울함 풀어주려 수사 포기하지 않은 경찰...31년 만에 범인 붙잡아

쓰레기통에 버려져 숨진 아이 억울함 풀어주려 수사 포기하지 않은 경찰...31년 만에 범인 붙잡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쓰레기통에 영아를 유기한 부부가 유전자(DNA) 추적 기술 덕에 31년 만에 붙잡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31년 전인 1992년에 태어난 지 3주 된 영아를 쓰레기통에 유기한 부부가 마침내 붙잡혔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아의 부모였던 부부를 체포하는 데에는 법의학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992년 당시 미시시피주 지역에서 고철을 수집하던 지역 농부는 신원 미상의 여자 영아 시신을 발견됐다. 주 검시관실은 부검을 통해 영아가 생후 3주밖에 되지 않았으며 태어난 지 몇 분 만에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이후 영아 유기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조사는 계속됐으나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한 채 잊혔다.그러던 지난 2021년, 미시시피 법의학팀 요원 중 한 명이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제안했고, 미결 범죄에 대한 법의학적 DNA 검사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31년 전 영아의 DNA 정보를 분석했다.Jefferson Parish CorrectionalDNA 추적 결과 수색팀은 영아의 DNA와 일치하는 익명의 루이지애나 주민을 찾아냈다. 수색팀은 주민의 네 자녀에게서 DNA 샘플을 채취해 영아와의 DNA 대조했고, 31년 만에 카리에르 부부를 체포했다.수십 년 전 해당 사건을 담당한 은퇴 경찰 프리디 드레넌은 '누가 범인을 잡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사건의 끝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루이지애나주 경찰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법의학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정의를 집행하기 위한 법의학 팀의 헌신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물'이라고 밝혔다.체포된 부부는 살인과 시신 모독 혐의로 기소됐다. 미시시피로 송환되기 전 제퍼슨 패리시 교도소에 임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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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옆집 꼬마가 만든 '고민 상자'에 불면증 호소했다가 답변 받았습니다'

'옆집 꼬마가 만든 '고민 상자'에 불면증 호소했다가 답변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국 '고민러'들에게 시원하고 명쾌한 해결법을 알려주는 오은영 박사의 인기가 뜨겁다. 유명세를 치른 만큼 오 박사와 1:1 면담 기회를 가지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오 박사 못지않게 똑 부러진 해결책을 내놓는'꼬마 상담사'가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최근 각종 SNS 상에서는 동네 꼬마가 직접 차린 익명 고민 상담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꼬마는 아파트 복도에 위치한 소화전 인근에 '고민상담' 관련 안내문을 붙였다.그는 '고민이 있다면 고민을 이 종이로 적어 보내달라.(익명으로)'라며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들어드릴 수는 있다'라면서 고민이 적힌 종이를 넣을 상자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부착했다. 이어 꼬마는 '고민 상자를 찾아 넣어달라. 그럼 제가 찾아서 다음날 답장해 드리겠다. 답장상자에 답장이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꼬마의 이웃 A씨는 호기심에 고민상자를 열어봤으나 비어있는 걸 발견했고,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는지 가장 먼저 고민 상담을 신청했다. 이후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꼬마가 약속대로 '답장상자'를 통해 고민에 대한 답변을 해준 것이다. 꼬마는 '고민 잘 읽어봤다. 저의 첫 고민이다'라며 '밤에 잠이 안 오고 아침에 잠이 온다고 하셨는데 밤에 잠이 안 온다고 해서 늦게 자면 아침에 피곤하고 잠이 많이 오는 게 당연하다'라고 운을 뗐다. 온라인 커뮤니티그러면서 그는 '어떤 일에 집중해 머리를 써라. 머리를 쓰다 보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때 잠을 청해봐라'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줬다. 또 꼬마는 '상담해줘서 감사하다. 제 나름 답장한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정성 가득한 꼬마의 고민 상담에 누리꾼은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리틀 오은영 박사가 여기 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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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20대 게임회사 직원 아파트 22층에서 투신 사망...신변 비관 추정

20대 게임회사 직원 아파트 22층에서 투신 사망...신변 비관 추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변을 비관한 2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경기 수원시 조원동의 한 아파트 22층에서 20대 남성 A씨가 투신했다.A씨는 게임회사 직원으로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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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애프터 거절했더니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값' 돌려달라 요구한 소개팅男

애프터 거절했더니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값' 돌려달라 요구한 소개팅男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직장인 여성이 동료 남직원과 있던 중 우연히 남직원의 지인을 마주쳤다.  이후 남직원은 여성에게 '그때 밖에서 만났던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달라한다'고 제안하자 여성이 이를 승낙했다. 곧 남직원의 지인과 여성은 카페에서 소개팅을 가졌다.소개팅을 마친 후 여성은 소개남에 대한 느낌이 별로였던지라 애프터를 거절했다. 그러자 소개남으로부터 '커피값을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지난 12일 네이버 모 카페에 커피값 달라는 소개남 사연이 올라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여성 A씨는 '커피는 소개남이 샀다'며 메시지를 받고 바로 커피값 5천원을 송금했다. 그랬더니 소개남은 '먹튀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는 답을 보냈다.소개남의 답장을 본 A씨는 머리가 띵했다. 그녀는 '소개팅 자리에서는 매너 좋은 척하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A씨는 소개남과 있었던 상황을 동료 남직원에게도 말했다. 그러자 그 역시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남직원은 소개남에 대해 '인성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고 했다.말미에 A씨는 '애프터를 받았다가 큰일 날 뻔 했다'며 한숨을 돌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황당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이들은 '자기가 소개팅 시켜달라 해 놓고 애프터 거절했다고 커피값을 돌려달라고 하냐', '얼굴에 철판을 깔았네', '찌질의 극치다', '커피값이 아까웠다면 소개를 받지 말았어야지', '여친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232명(남 113명, 여 11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단골멘트는?'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STUDIO ONSTYLE'그 결과 단골 거절 멘트로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47.8%)'가 가장 높았다.이어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요(24.6%)',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 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또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개팅 시 가장 실망하는 포인트'로는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35.6%)가 제일 많았다.그 뒤로는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 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 등의 이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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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스페인 왕위 계승 서열 1위 레오노르 공주, 3년간 육해공 군사학교서 훈련받는다

스페인 왕위 계승 서열 1위 레오노르 공주, 3년간 육해공 군사학교서 훈련받는다

레오노르 공주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스페인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 공주가 군사 훈련을 받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24(France 24)는 스페인의 레오노르(Leonor, Princesa de Asturias, 17)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면서 3년간의 군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레오노르 공주는 국왕 펠리페 6세의 장녀로 남자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스페인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이며 여동생 소피아가 2위다.레오노르 공주 / GettyimagesKorea이날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18세가 되는 레오노르 공주가 9월부터 스페인 북동부 도시 사라고사에 있는 스페인 육군 사관학교에 다닐 것이라고 발표했다.레오노르 공주는 이곳에서 훈련을 마치면 갈리시아 북서부 지역의 해군학교에서 1년, 무르시아 남동부 지역의 공군학교에서 1년을 보낸다.레오노르 공주 / GettyimagesKorea로블레스 장관은 스페인 왕실이 레오노르 공주가 아버지 페리페 6세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다른 의회 군주국에서 행해진 것처럼 (왕위 계승자는)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그녀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여성을 군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 / Twitter 'MonarchieBe'레오노르 공주는 오는 5월 말 영국 웨일스에 있는 UWC 애틀랜틱 칼리지 기숙학교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국제학위를 받고 졸업할 예정이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스페인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뒤에는 대학에 진학해 해외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0년에는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엘리자베스 공주가 군대에 자원입대했다.벨기에 최초의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공주는 특혜 없이 동기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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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여직원이랑 단둘이 근무하는 남친 사무실 벽에 붙어 있던 '수상한' 풍선 (+바람 의심 정황)

여직원이랑 단둘이 근무하는 남친 사무실 벽에 붙어 있던 '수상한' 풍선 (+바람 의심 정황)

블라인드[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성이 회사 대표로 일하는 남친이 딴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회사를 운영하는 남친이 수상하다는 글이 올라왔다.직장인 여성 A씨는 회사 대표 남친에 대해 '여자 직원 한 명과 단둘이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이런 가운데 A씨는 남친 사무실에 장식된 풍선을 보고는 의심의 기운을 거두지 못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여자 직원이 사무실을 풍선으로 꾸민 사실을 알게 된 후 기분이 몹시 불편해졌다.이어 '둘 사이를 저번부터 의심하고 있다'며 '이걸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의심하는 그것이 맞는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면서 '외부인이 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까지 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데', '회사가 놀이터도 아니고 저렇게 꾸민다고?', '여러 명 있는 사무실이면 이해가 가지만 남녀 둘이 있는 사무실에서 저런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블라인드한편 A씨의 이러한 의심은 처음이 아니었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자 A씨는 남친을 의심하게 된 몇몇 정황을 추가로 설명했다.그녀는 '여직원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남친에게 전화해 자신이 들은 온갖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여직원은 남친을 단골 옷 가게에 데려가 인사를 시키고 옷을 사줬다. 점심시간에는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먼 식당만을 골라 다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가 남친을 의심하자 그는 여직원과의 카톡방을 나가버리면서 증거를 없앴다.이어 여친과 통화할 때는 여직원을 'OO씨'라 존칭했지만 통화를 마친 후에는 반말로 여직원을 대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여직원이 '유부녀'라는 점이다.한편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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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8:00

카카오로 인수된 SM...소녀시대 태연이 SNS에 올린 '더 글로리' 사직서

카카오로 인수된 SM...소녀시대 태연이 SNS에 올린 '더 글로리' 사직서

Instagram 'taeyeon_ss'[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에 오랜 기간 동안 몸담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한 장면의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해당 장면은 학교 폭력과 살인 의혹을 받고 있는 박연진(임지연 분)이 직장 상사에게 추궁 당한 후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 담겼다.Instagram 'taeyeon_ss'박연진은 하루하루가 고달프다고 한숨을 쉬며 자신의 책상에 있던 이면지를 뒤집어 '사직서 박연진'이라고 휘갈겨 쓴 뒤 상사에게 내밀었다.태연은 해당 장면을 캡처한 뒤 박연진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본명인 '김태연'을 써 넣었다.태연은 지난 11일에도 박연진의 표정을 따라한 듯 얼굴을 잔뜩 찌푸린 사진을 공개하며 '연진아 작작 좀'이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Instagram 'taeyeon_ss'많은 누리꾼은 태연이 '더 글로리'에 '과몰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쾌하게 반응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앞서도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부당거래' 속에서 작중 인물이 '다들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을 게재해 SM엔터테인먼트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질문이 이어졌다.Instagram 'taeyeon_ss'한편,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사이에 두고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인수전을 벌였다.지난 12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라며 카카오 측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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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35

'더 글로리'서 딸 박연진 배신한 엄마 이름이 파트2에서 공개된 이유 (+영상)

'더 글로리'서 딸 박연진 배신한 엄마 이름이 파트2에서 공개된 이유 (+영상)

YouTube '민호타우르스'[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엄마가 이름에 'ㅇ'자 들어가는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본 시청자라면 모두가 기억하는 대사일 테다.'더 글로리 파트1'에서 보살의 말을 맹신하는 박연진(임지연 분)의 엄마는 딸에게 이 말을 몇 번이고 강조했었다.YouTube '민호타우르스'박연진의 친구 중 전재준을 제외하고 이사라(김희어라 분), 최혜정(차주영 분), 손명오(김건우 분) 등의 이름에는 'ㅇ'이 포함됐다.문동은(송혜교 분)을 포함해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과 딸 하예솔(오지율 분)의 이름에도 'ㅇ'이 포함된다.그리고 반전은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공개됐다.YouTube '민호타우르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에는 무당과 굿판에 대한 소름 돋는 해석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민호타우르스는 개인적인 견해를 전했지만, 논리적인 분석으로 설득력을 더했다.민호타우르스는 '파트1에서 나온 연화당 관련 떡밥들이 파트 2에서 회수됐다'며 박연진을 버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YouTube '민호타우르스'박연진 엄마의 이름은 파트2에서 공개됐다. 극 중 가장 많은 'ㅇ'이 들어가는 홍영애였다.극 중 홍영애는 자기 죄를 덮기 위해 미련 없이 딸을 버리는데, 결국 박연진에게 가장 살이 된 인물은 이를 충고했던 엄마 홍영애였다.YouTube '민호타우르스'또 굿을 하다가 신이 무당에게 벌전을 내릴 때 연화당에 누워 있던 홍영애 얼굴 위로 떨어지는 부적은 '벌'을 의미한다고 했다.부적에는 '서방경신 백호신장'이라고 적혀 있는데, 백호는 귀신과 악한 기운을 멸하는 귀멸의 신격으로 부적이 그에게 떨어진 건 곧 홍영애가 벌을 받게 된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오늘(15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14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TOP 1위에 올랐다.YouTube '민호타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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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4레벨3 3

머니맨

2023-03-15 17:35

울면서 웃는 연기 끝판왕 찍은 '더 글로리' 악녀 박연진의 처참한 최후

울면서 웃는 연기 끝판왕 찍은 '더 글로리' 악녀 박연진의 처참한 최후

넷플릭스 '더 글로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공개됐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지난 10일 드디어 완결됐다. 해당 드라마는 학교 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 무리에게 직접 복수를 가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극중 학교 폭력 무리의 주동자이자 최고의 악녀였던 박연진(임지연 분)은 문동은의 복수로 인해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넷플릭스 '더 글로리'그녀는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음을 인정하며 자신이 몸담고 있던 방송국에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과했다.또한 박연진은 과거 윤소희(이소이 분)를 옥상에서 밀어서 살해했으며, 또한 자신의 친구 손명오(김건우 분)를 둔기로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해당 드라마의 말미에 박연진의 교도소 수감 생활이 일부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넷플릭스 '더 글로리'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있던 박연진을 향해 한 수감자가 '야 이쁜아. 내일 날씨 뭐야, 어?'라며 말을 걸었다.박연진은 주위를 둘러보다 벌떡 일어나 '요 며칠 소나기가 자주 지나가면서 날이 선선했는데요'라며 기상 캐스팅을 하기 시작했다.그녀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시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재소자들의 눈치를 살폈다.넷플릭스 '더 글로리'이후 박연진은 멈추지 않고 기상 캐스팅을 했다. 그녀는 분명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그녀는 울먹이며 '오후 두 시부터 다섯 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박연진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이를 들은 한 수감자는 '날씨가 슬퍼, 왜?'라고 말하며 비웃었다.박연진의 처참한 최후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울면서 웃는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임지연 연기 정말 잘한다', '이 장면에서 정말 소름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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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35

세계 최초 AI 로봇 변호사가 인기 끌자 '수준 이하'라면서 소송 건 대형 로펌

세계 최초 AI 로봇 변호사가 인기 끌자 '수준 이하'라면서 소송 건 대형 로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AI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직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세계 최초 AI 변호사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그런데 최근 이 AI 변호사가 돌연 로펌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인사이더(Insider)는 세계 최초 로봇 변호사 '두낫페이(DoNotPay)'가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제이 에델슨 / YouTube 'Angeion Group'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 홈페이지에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로펌 에델슨(Edelson)이 3월 3일 두낫페이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게재됐다.에델슨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집단 소송 변호사로 꼽히는 제이 에델슨(Jay Edelson)이 설립한 로펌이다.에델슨 측은 '고객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두낫페이는 실제로 로봇, 변호사 또는 로펌이 아니다. 두낫페이는 법학 학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떤 관할권에서도 금지되지 않으며 어떤 변호사의 감독도 받지 않는다. 슬프게도 두낫페이는 요점을 놓치고 있다. 변호사가 아니거나 변호사의 감독을 받지 않고 대중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하다. 고객에게 오히려 피해를 입힐 수 있다'라고 소송 사유를 밝혔다.두낫페이가 법학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는 고소장 내용 / Twitter 'jbrowder1'로펌은 조나단 패리디안(Jonathan Faridian)이라는 남성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패리디안은 고용 차별 고소장, 소액 청구 법정 기록물 등 다양한 법률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데 비용을 지불하고 두낫페이를 사용했다.고소장에 따르면 패리디안은 '그것(법률 문서)을 제공할 능력이 있는 변호사로부터 법률 문서를 구입했다고 믿었지만, 기준 미달의 결과를 얻었다'라고 주장했다.두낫페이 측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두낫페이는 거짓 주장을 정중하게 부인한다'라면서 '우리는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두낫페이의 CEO인 조슈아 브라우더(Joshua Browder)는 트위터를 통해 '에델슨 측의 주장은 가치가 없다'라면서 이에 맞설 것임을 알렸다.그는 에델슨의 창업자 제이 에델슨을 언급하며 '두낫페이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집단 소송 변호사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슈아 브라우더 두낫페이 CEO / DoNotPay한편 두낫페이는 AI 챗봇을 활용해 고객이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 없이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2015년 고객들이 주차권을 두고 갈등하는 것을 돕는 앱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서비스를 확장했다.두낫페이의 웹사이트에는 '고객이 기업과 싸우고 관료주의를 이기고 숨겨진 돈을 찾을 수 있도록, 누구든 고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하고 있다.지난 1월에는 교통 법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에 대한 변호를 맡아 주목받았다.그러나 변호사 협회에서 AI 변호를 철회하지 않으면 기소하겠다는 위협을 받으면서 변론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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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00

절친 뒷담화한 12살 소녀에 복수하려고 살인 저지른 동갑내기 친구들

절친 뒷담화한 12살 소녀에 복수하려고 살인 저지른 동갑내기 친구들

숨진 채 발견된 12세 소녀 루이제를 위로하는 화환 / Sky New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독일에서 12세 소녀가 동갑내기 소녀 2명에게 흉기로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독일 관할 지방 검찰과 경찰은 합동기자회견에서 독일 서부 프로이덴베르크에서 통합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12세 소녀가 같은 동네에 사는 미성년자 12세와 13세 소녀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고 전했다.가해자들은 루이제로 알려진 피해 소녀와 다툰 뒤 복수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이덴베르크 인근 주변 수색하는 경찰 / Sky News앞서 지난 11일 오후 루이제는 인근 마을의 친구 집에 갔다가 5시 30분께 숲길을 걸어 3km 떨어진 집으로 가던 중 실종됐다.루이제의 가족들은 2시간여 이후 경찰에 실종 신고했고, 경찰이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밤새 귀갓길 주변을 수색했다.루이제는 다음날 낮 12시 30분께 집으로 오는 길 반대 방향인 상수도 시설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루이제의 시신에서는 흉기로 인한 자상이 수없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자상으로 인한 출혈이다.경찰은 실종 신고된 루이제가 숨진 채 발견되자 친구들과 주변을 상대로 탐문하던 중 두 소녀의 진술에 모순되는 지점이 발견, 이들을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두 소녀는 루이제로 알려진 피해 소녀와 다퉜는데, 루이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이들 중 한 명을 웃음거리로 만들자 복수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현재 두 소녀는 미성년자로 형법상 기소가 불가능해 청소년 담당 관청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경찰과 검찰은 자백한 두 소녀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위르겐 쥐스 코블렌츠 경찰청 차장은 '40년 넘게 근무했는데도,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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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00

화이트데이 선물로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스와로브스키 팔찌' 준 남성의 최후

화이트데이 선물로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스와로브스키 팔찌' 준 남성의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런 온'[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호감을 가지고 여성과 썸을 타던 남성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녀에게 사탕 대신 소박한(?) 선물을 건넸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여성은 남성을 거절하며 공들였던 썸의 탑은 와르르 무너졌다.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제가 뭘 잘못했나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남성 A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썸녀에게 사탕 대신 스와로브스키 팔찌를 기프티콘으로 선물했다.에펨코리아A씨는 기프티콘과 함께 '사탕은 진부한 것 같아 보낸다'며 '부담을 갖지 마라'고 했다.다만 썸녀는 A씨가 생각하는 반응이 보이지 않았다. 되려 선물을 받은 그녀는 크게 당황했다. 썸녀는 '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A씨에게 '부담스러워서 못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말미에는 '앞으로는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미안'이란 짧은 말을 끝으로 메시지는 끝이 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예상치 못한 그녀의 답장에 A씨는 멘붕이 왔다.그는 '썸녀와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봐서 저를 이성으로 생각하는 줄 알았다'며 '그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말미에 A씨는 '어떻게 하면 그녀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진단한 누리꾼들은 고개를 저었다.이들은 '사탕을 보내지 왜 급발진을 했냐',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앞섰다', '내가 봤을 때 관계 회복은 불가능하다', '다른 썸을 찾는 게 더 빠를 듯', '고백으로 혼을 내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캡처한편 A씨가 여성에게 선물하려던 스와로브스키 팔찌는 10만원 대 가격의 제품으로 확인됐다.가격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썸이 붕괴된 것에 대해 '연인도 아니고 썸녀에게 저런 비싼 선물을 하려고 했던 것이 독이 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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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00

Psycho를 '피사이코'라 읽는 남자친구한테 사람들이 alligator 읽어보라 한 이유

Psycho를 '피사이코'라 읽는 남자친구한테 사람들이 alligator 읽어보라 한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사전 발음을 들려줘도 psycho는 '피사이코'라는 남자친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영단어 'psycho'를 '피사이코'라고 읽는 남자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psycho를 자꾸 피싸이코라고 말해'라는 고민 글이 등장했다.작성자 A씨는 '아무리 실제 발음을 설명해 줘도 남자친구가 Psycho는 '피사이코'라고 우긴다'며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사전 발음을 들려줘도 남친은 빨리 말하느라 '사이코'라고 들리는 거라고 한다'며 '그냥 '너 말이 전부 맞다'하고 넘겼는데 너무 정 떨어진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정답이 있음에도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기는 모습에 이별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진절머리를 쳤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전 발음에도 사이코라고 나오는데 피사이코가 맞다고 주장하는 건 뭐냐'며 '그럼 (가수) 싸이도 피싸이로 부르라고 해라'라고 실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들이 'Alligator' 읽어보라 시킨 이유이어 'Phone은 '피혼'이라고 읽고 Knock Knock은 '크녹크녹'이냐', 'Wednesday는 '웨드네스데이'로 읽겠네', '영단어 배울 때 묵음에 대해서 안 배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한 누리꾼은 '남자친구한테 'Alligator'(앨리게이터)를 읽어보게 하라'며 '지금 상황이면 99% '아리가또'라고 읽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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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00

떡볶이와 함께 길거리 음식 최강자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순대 꼬치'

떡볶이와 함께 길거리 음식 최강자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순대 꼬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2'[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떡볶이, 어묵, 튀김, 순대 등을 판매하는 분식집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손님에게 인기다. 그런 가운데 '순대 꼬치'를 두고 누리꾼들의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식집 메뉴' 게시물이 공유됐다.작성자 A씨는 순대 꼬치를 언급하며 '생각보다 사람들이 이 메뉴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순대 꼬치 / 온라인 커뮤니티순대 꼬치는 어묵 꼬치처럼 순대를 꼬치에 꿰어 떡볶이 또는 떡꼬치 양념을 바른 메뉴다.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에 발린 꼬치를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순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다.다만 순대 꼬치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은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와 '난 처음 봤는데?'란 의견으로 양분됐다.온라인 커뮤니티순대 꼬치에 대해 잘 아는 누리꾼들은 '이거 완전 맛있다', '그냥 순대에 떡볶이 양념을 찍은 것과는 전혀 다른 메뉴다', '순대를 꼬치 째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난 분식집 오면 거의 이것만 먹었는데', '은근 인기 많은 메뉴인데 이걸 모른다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반면 '처음 본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이들은 '순대를 저렇게도 먹는다고?', '난 살아생전 처음 본다', '비주얼은 맛있어 보이네', '순대는 소금이 진리지' 등의 댓글들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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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7:00

'XX, 놀러 가려 했는데'...최고 연봉 쇼호스트, 생방 중 조기퇴근 실패하자 욕설

'XX, 놀러 가려 했는데'...최고 연봉 쇼호스트, 생방 중 조기퇴근 실패하자 욕설

Instagram 'jung__show'[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상품 판매 방송에서 출연자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문제가 된 현대홈쇼핑 방송에 관한 심의를 진행했다.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쇼호스트 정윤정은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XX'이라는 욕설을 사용했다.Instagram 'jung__show'그녀는 판매하는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뒤에 여행상품 방송이 편성돼 있다.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는다.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 만큼만 방송하기 때문이다. 이씨, 왜 또 여행이냐.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녀의 발언을 들은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정정 뭐 하나 할까. 난 정정 잘한다'라며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내가) 뭐라고 했냐. 까먹었다. 방송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언급했다.이후 시청자들은 정윤정의 대처가 성의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방심위에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Instagram 'jung__show'방심위는 정윤정의 발언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규정에 따르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은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심의 결과, 방심위원들은 전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이며, 해당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Instagram 'jung__show'또한 이날 정윤정과 관련한 다른 두 건의 안건은 '문제없음'으로 결정됐다. 그녀는 욕설 논란 외에도 다른 방송 중 김밥을 먹으며 방송을 진행하거나 방송 도중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한편, 정윤정은 '홈쇼핑 완판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인기 쇼호스트다.Instagram 'jung__show'그녀는 2017년 방송된 MBN '카트쇼'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팔았다 하면 1만 개를 팔아서 완판녀에서 '만판녀'로 별명이 바뀌었다'라고 언급했다.그녀는 당시 '연봉 40억 원은 받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라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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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6:35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중국 수산업체서 해삼·전복 세척에 쓴 '흰 가루'의 충격적인 정체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중국 수산업체서 해삼·전복 세척에 쓴 '흰 가루'의 충격적인 정체

중국의 수산물 가공업체 / 新京報[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해삼과 전복 등을 세척하는 데 사용한 '흰 가루'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4일 중국 일간지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달 랴오닝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기자가 직접 위장 취업해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업체 직원들은 흰 가루를 탄 물에 해삼, 전복 등을 세척했다.新京報기자가 흰 가루의 정체를 묻자 직원들은 '약'이라고 짧게 답했다.그러면서 세척한 해삼, 전복을 들어 보이며 '아주 좋다. 보기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매체에 따르면 이 가루의 주요 성분은 붕사로 밝혀졌다. 붕사는 주로 금속가공, 유리 제작 등 공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인체에 유입되면 위산과 반응해 구토, 설사, 홍반, 의식불명 등 중독 현상을 유발한다.나이가 어릴수록 붕사 섭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과다 유입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新京報해당 업체는 해삼의 색을 더 어둡게 만들어 싱싱해 보이게 하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매체는 '전복도 같은 방식으로 세척하면 황금색을 띤다'면서 '검은색 해삼은 '흑삼'이라고 불리며 더 비싼 값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약 500만㎏의 해삼과 전복이 붕사 물로 세척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식약처는 해당 업체의 수산물이 한국에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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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6:00

'활어 전부 폐사'...새벽 1시에 수족관 차단기 내리고 도망간 남성 때문에 상인들 패닉

'활어 전부 폐사'...새벽 1시에 수족관 차단기 내리고 도망간 남성 때문에 상인들 패닉

뉴시스[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두가 잠든 새벽 한 남성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끔찍한 일을 벌였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남 남해전통시장의 수족관 차단기를 내리고 도주했다.시장에는 10여개 업체의 수족관이 몰려있었는데, 남성이 수족관 차단기를 내리는 바람에 활어가 전부 폐사했다.아침에 가게 문을 연 사장님들은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남해경찰서는 시장 내 폐세회로(CC)TV를 분석해 차단기를 내린 범인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진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로 인해 수 백 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시장 상인들은 매체를 통해 '차단기 위치를 정확히 노리고 움직인 점 등을 볼 때 수산물 코너 내부의 사정에 비교적 밝은 사람이 아닐까 추정한다'고 토로했다.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의 도주 경로를 파악해 추적 중이다.하루 빨리 용의자가 검거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상인들은 바라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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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6:00

전남친이 제 결혼식장에 와서 '장난감 돈' 내고 식권 2장 받아 밥 먹고 튀었습니다

전남친이 제 결혼식장에 와서 '장난감 돈' 내고 식권 2장 받아 밥 먹고 튀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초대받지 않은 결혼식장에 등장한 전 남자친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5년 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가 결혼식장에 나타나 '장난감 돈'을 내고 식권을 받아 갔다.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와서 가짜 돈내고 간 예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내가 결혼식에 부른 만큼 나중에 나도 가야 하니까 친구를 5명 이하로만 초대했다'고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축의금 봉투에 '장난감 돈' 넣어놓고 식권 얻기도하지만 결혼식 당일 그는 자신이 초대하지 않은 2명이 추가로 참석한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결혼식에 초대 못 받은 친구 중 한 명이 내가 5년 전 잠깐 사귀었던 전 남친을 데려와 함께 참석했었다'면서 '심지어 전 남친은 축의금으로 '장난감 돈'을 봉투에 담아낸 뒤 뻔뻔하게 식권 2장을 얻어 밥까지 먹고 갔다'고 분노했다.그러면서 '전 남친은 5년 전에 잠깐 연애하다가 이상한 사람 같아서 3주 만에 헤어진 남자였다'며 '결혼식을 마친 순간까지 생각조차 안 해봤다'고 황당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마지막으로 A씨는 '전 남친과 그 친구가 당시에 낄낄대며 이런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며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분하기 시작했다.이들은 '데리고 온 친구도 문제고 가짜 돈 낸 전 남친은 더 문제'라면서 '찌질함을 넘어서서 이건 범죄 아니냐'고 지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한 '위조지폐 유통으로 신고된다'며 '실제로 축의금 1천 원 내고 간 사람도 고의성이 인정돼 사기죄로 신고됐다'고 조언했다.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례와 비슷하게 안면이 없는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소액의 축의금을 낸 뒤, 뷔페만 즐기고 오는 '빌런'들의 목격담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질적으로 이런 불청객을 걸러낼 방법은 뚜렷하지 않아 웨딩업체와 신부·신랑 측에선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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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6:00

15시간 잠만 자면서 '생활고' 타령하며 할머니한테 돈 구걸하는 '고딩엄빠' 엄마

15시간 잠만 자면서 '생활고' 타령하며 할머니한테 돈 구걸하는 '고딩엄빠' 엄마

MBN, K-STAR '고딩엄빠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고딩엄마' 김현지가 돈 때문에 할머니와 갈등을 빚다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오늘(15일) 방송하는 MBN, K-STAR '고딩엄빠3'에서는 김현지와 6살 딸 하율이, 김현지의 조부모까지 3대가 한 집에 거주 중인 일상이 그려진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현지는 하루에 15시간 가까이 잠을 청하며 '와식생활'에 익숙한 일상을 보여줬다. MBN, K-STAR '고딩엄빠3'반면 김현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하게 밭일을 하며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김현지 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나마 모아뒀던 돈도 손주(김현지)에게 쓰느라 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김현지는 딸의 하원 시간이 돼서야 자리에서 일어났고, 할머니를 보자마자 '나 돈 좀 빌려달라'라고 해맑게 요청했다. MBN, K-STAR '고딩엄빠3'할머니가 돈이 없다고 해도 김현지는 '그래도 할머니는 내가 돈 없다 하면 돈 주지 않냐'라고 당당하게 나와 분노를 유발했다. 김현지의 생떼에 결국 할머니는 '벌어서 쓸 궁리를 해야 한다. 보기도 싫다'라고 화를 냈고, 김현지는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고 소리치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가 하면 김현지는 자신을 딸처럼 챙겨주는 큰어머니와 티타임을 가지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MBN, K-STAR '고딩엄빠3'큰어머니가 '이 좋은 나이에 왜 집에만 있는 거냐, 시간이 아깝지 않냐'라고 묻자, 김현지는 잠시 머뭇거린 뒤 힘겹게 입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동굴맘' 김현지가 큰어머니에게 털어놓은 속마음과,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MBN, K-STAR '고딩엄빠3'네이버 TV '고딩엄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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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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