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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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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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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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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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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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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키 184cm 남편이 바람피울까봐 100kg까지 살찌웠는데 오히려 여자들에게 인기 폭발했습니다

키 184cm 남편이 바람피울까봐 100kg까지 살찌웠는데 오히려 여자들에게 인기 폭발했습니다

배우 최진혁 뒷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real_jinhyu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훈남 남친과 결혼한 여성이 일부러 남편을 살찌우게 했다고 고백했다. 잘생긴 남편이 뚱뚱해지면 다른 여성에게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여성은 '남편이 '벌크업'에 성공해 여자들에게 더 인기가 많아졌다'면서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구미호뎐'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남편을 일부러 살찌운 여성의 고민 글이 전해졌다.여성 A씨는 키 184cm의 남편을 100kg에 육박할 정도로 살찌웠다.뚱뚱하면 다른 여성들이 남편에게 관심을 덜 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런데 A씨의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벌크업'에 성공한 남편은 풍채가 더 좋아졌고, 여성들에게 인기가 더 좋아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N '마성의 기쁨'A씨는 '얼마 전 남편이 여자 동료와 바람피우는 장면을 포착했다'면서 '뚱뚱해지면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인기 폭발했다'고 전했다.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키 184cm에 100kg이면 보기 좋은 정도', '아무리 비주얼이 좋아도 바람피우는 남자는 안 된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일각에서는 '애초에 남편의 불륜을 걱정하고 살찌운 A씨도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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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7:00

긴 머리하고 싶은데 인내심 없어 못 기르는 아내 대신 4년간 머리 길러 '생머리' 꿈 이뤄준 남편

긴 머리하고 싶은데 인내심 없어 못 기르는 아내 대신 4년간 머리 길러 '생머리' 꿈 이뤄준 남편

TikTok 'linping_newty'[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긴 생머리를 하고 싶다는 아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머리를 내어준 남편의 스윗함이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타이힛츠(Thai Hitz)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던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사연의 주인공 A씨는 긴 생머리에 로망이 있었지만 쉽게 머리를 길지 못했다.한때 단발로 자르지 않으면 잠도 못 이룰 것만 같은 극심한 단발병에 걸려 머리를 잘라버린 후 애매한 거지존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TikTok 'linping_newty'어깨를 넘어 길기 시작하면 A씨는 어색한 모습에 또다시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다.그러면서도 긴 생머리의 로망을 버리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남편은 갑자기 머리를 자르지 않기 시작했다.TikTok 'linping_newty'그렇게 4년간 그는 여성 못지않은 긴 머리를 갖게 됐다. 남편의 머리카락은 A씨의 머리 길이를 훨씬 넘어섰다.그가 이렇게 머리를 길러 온 것은 아내에게 붙임 머리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또 머리를 자르려는 아내에게 함께 미용실에 가자고 한 남편은 미용사에게 머리를 잘라 아내에게 붙임 머리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아내를 생각해 4년간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불편함을 무릅쓰고 머리를 긴 남편에 미용실에 있던 손님들과 미용사는 크게 감동했으며 일부는 부러움에 몸서리를 쳤다고 한다.A씨 부부의 사연은 미용사가 틱톡을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해당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무려 1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머리 기는 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한 희생이다', '저런 게 진짜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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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7:00

'직장 내 괴롭힘'에 극단 선택할까봐 중소기업 이직하겠다는 대기업 여직원

'직장 내 괴롭힘'에 극단 선택할까봐 중소기업 이직하겠다는 대기업 여직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뒷담화를 밥 먹듯이 하는 직장 상사, 동조하지 않으면 미운털 박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학교·직장에 갔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된 건 아니다.최근 대기업에 다니는 한 여성이 사람 때문에 중소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기업 그만두면 정말 후회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쓴이 A씨는 자신을 30대 중반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부서 이동을 했고, 그곳에서 알게 된 상사 때문에 회사에 다니기 싫다고 고백했다.상사는 다른 사람 뒷담화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었고, A씨는 그런 상사하고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상사의 뒷담화에 동조하지 않았다.혼자 착한 사람이 되려 한다는 미운털이 박힌 걸까. 상사는 A씨가 하는 모든 말·행동 등을 잘못됐다고 꾸짖었다. A씨는 집보다 오래 있는 직장에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상사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혼낼 때는 꼭 공개적으로 혼내...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 고민도 해상사에게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애썼다. 그러나 이미 A씨를 자기 사람에서 내친 상사의 고집은 대단했다. 특히 A씨를 혼낼 때 꼭 다른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혼냈다. 업무상 잘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칭찬은커녕 질타만 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정치질과 사회생활을 못 한 제 탓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집 가면 매일 울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스트레스로 살이 10킬로나 빠졌다. 퇴근 후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구토도 했다'며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도 한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쉬는 날이면 상사의 폭언과 표정이 눈앞에 아른거린다'며 괴로워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A씨를 위로했다.한 누리꾼은 '직장 갑질 당해 본 사람이다. 다른 곳에 나와도 이상한 사람은 꼭 있다. 나올 때 나오더라도, 상사한테 해볼 만큼 해봐라'라고 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뒷담이나 모욕 같은 거는 하나하나 기록해두시라. 모아서 회사에 꼭 알리고, 대기업이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돼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퇴사는 할 때까지 해보고 안 되면 하고, 적어도 대응은 하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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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7:00

자기 전화를 왜 '여보세요?'라며 받냐고 혼내는 직장 상사...'제가 잘못한 건가요?'

자기 전화를 왜 '여보세요?'라며 받냐고 혼내는 직장 상사...'제가 잘못한 건가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봄이 오나 봄'번호 저장돼 있으면서 '여보세요?'라고 전화 받는 부하 직원이 마음에 안 든 직장 상사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예절을 중요시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통화할 때도 예절을 중요시 생각한다.통화할 때 받았다는 말을 알리는 '여보세요' 등을 하며,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는 게 통화에서의 예절이다.그런데 이 같은 통화 예절의 범주를 넘어 그 이상의 것들을 바라는 이들이 간혹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장 상사 전화를 '여보세요?'라고 받았다고 욕먹었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직장 상사에게서 온 전화를 받은 뒤부터 회사에서 눈총을 맞고 있다. 주말에 직장 상사가 업무차 전화했는데, A씨가 '여보세요?'라고 받았기 때문이다.상사는 자기가 뻔히 상사인 걸 아는데도 직함을 부르지 않고 '여보세요?'라고 한 A씨가 괘씸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A씨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A씨를 '예의 없는 사람'으로 일러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전화 받을 때 목소리를 밝게 해야 하냐'...누리꾼 의견은 둘로 갈렸다A씨는 '전화 받을 때 '여보세요?'라고 할 수도 있지,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며 '직함을 공손히 불러야 하냐, 아님 '여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밝게 해야 하냐'고 황당해했다.그러면서 '이런 사소한 거 가지고 트집 잡는 상사가 정말 피곤하다. 다들 이 상황이 이해 가시냐'고 하소연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예의 없네'라고 상사 편을 든 누리꾼은 '번호도 저장 돼 있으면서 왜 굳이 '여보세요?'라고 받냐', '누가 전화 걸었는지 아는데 상사에게 '여보세요'라고 하는 건 예의가 없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뭐가 어때서'라고 A씨 편을 든 누리꾼들은 '글쓴이 상사 같은 사람이 전형적인 꼰대다. 전화를 '여보세요?'라고 받지 그럼 뭐라고 받냐', '꼭 어디서 대우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열등감을 저런 곳에 풀더라'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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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7:00

'아직도 저런 부모가 있다니...앞에 가던 '스포티지' 보고 깜놀했습니다'

'아직도 저런 부모가 있다니...앞에 가던 '스포티지' 보고 깜놀했습니다'

보배드림[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로 아이들이 머리를 빼꼼 내민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부모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직도 이런 부모가 있다니'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 속 사진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 사이로 하얀색 스포티지 차량에 탄 두 어린이가 선루프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작성자 A씨는 '아줌마, 아이들과 같이 이동하면 차 안 아이들 안전을 신경 쓰셔야지'라고 꾸짖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신고해야지', '정지신호라도 저러면 안 되지', '언제 차가 움직일 줄 알고', '아직도 저러는 사람들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를 꾸짖었다.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자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글을 남겼다.A씨는 '주유소에서 나오다가 아이들의 머리가 선루프 위로 보여서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이어 '신호 대기를 할 때 아이들이 뒷자리에서 난리가 아니었다'면서 '안전벨트도 안 매고 위험하게 아이 둘이 뒹굴고 있었다'고 했다.이윽고 신호가 바뀌어 차가 움직이고 있음에도 아이들은 태연했다.A씨는 '조금 있다가 아이들이 다시 머리를 내밀고 신나했다. 너무 황당해서 옆으로 지나갈 때 아줌마한테 뭐라 하려다가 아내가 괜히 싸움 난다며 그냥 가자고 해 지나쳤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차량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미는 탑승자를 방치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위배된다.도로교통법 제39조 3항에는 '운전자는 운전 중 타고 있는 사람 또는 타고 내리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문을 정확히 여닫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는 운전자의 탑승자 추락 방지조치 의무 규정이 명시되어 있다.이를 위반할 시 승합차 운전자일 경우 7만 원을, 승용차 운전자일 경우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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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7:00

전기차 아니면서 충전구역에...분노한 입주자, 불법주차 8대 싹 신고

전기차 아니면서 충전구역에...분노한 입주자, 불법주차 8대 싹 신고

보배드림[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들이 전기차 충전구역에 불법 주차를 하자 분노한 입주가가 이들을 모두 신고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송도신축아파트 전기차충전구역 불법주차 8대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보배드림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완공된 신축 아파트라 입주하시는 분들 때문에 현재 차단기가 닫혀있지 않아 아무나 와서 차를 대고 있다'며 '지하 2, 3층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조금 더 편해지자고 전기차 주인들이 충전할 수 없게 이곳에 차를 대는 건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오늘 싹 다 신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고하더라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냥 제 차로 막아버리고 싶다. 자리가 없어서 대는 것도 아니고 자리가 넘쳐나는데도 대는 것이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난다'고 전했다.보배드림함께 공개한 사진에 대해 '주말이라 그나마 전기차 충전 구역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인 A씨는 '평일에 퇴근하고 오면 자리가 없어 밖에서 충전한 경험이 많다'고도 토로했다.결국 전기차 충전구역에 차를 댄 차주들을 관할 구청에 신고한 A씨. 그는 '앞으로도 매일매일 신고할 것'이라며 '나아지지 않으면 그냥 제 차로 막아버리고 싶다'고 분노를 표했다.보배드림이를 본 누리꾼은 '전기차 운전자로서 대신 감사하다', '벌금 좀 많이 때려야 된다', '질서는 금융치료가 답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전기차 전용 충전·주차 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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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6:00

'부산 살인 돌려차기' 가해자가 세번째 재판에 처음 나타나 판사에게 한 말 (ft. 분노)

'부산 살인 돌려차기' 가해자가 세번째 재판에 처음 나타나 판사에게 한 말 (ft. 분노)

YouTube 'SBS 뉴스'지병 이유로 재판 두 달이나 미룬 '서면 돌려차기 남성'...재판장서 하는 말은 변명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귀가하는 여성 뒤에서 돌려차기를 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남성이 앞선 항소심 공판에 불참했다가 세 차례 만에 재판장에 출석했다.가해 남성 A씨는 지병으로 인한 약 투여를 이유로 지난 1월과 2월에 있었던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두 달 만에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재판장에서 피해자에 관한 사과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YouTube 'SBS 뉴스'YouTube 'SBS 뉴스'지난 15일 부산고법 2-1형사부(부장판사 최환)는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A씨 측은 항소 이유서를 통해 '피해자를 살인할 의도나 동기가 없었고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살인미수 혐의를 부정했다.그러면서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 결정하기에 미약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여지 없이 심신미약 호소가 나왔고 피해 여성에 관한 사과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YouTube 'SBS 뉴스'CCTV 사각지대로 여성을 끌고 간 남성...검거 직전 휴대전화 검색어는 '부산여성강간폭행'A씨는 검거 직전 휴대전화로 '부산여성강간폭행' 등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A씨가 CCTV 사각지대에서 7분간 여성을 성폭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그래서 재판부에 '피해자가 폭행당하고 실신한 뒤 A씨가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한 부문은 중요한 양형 사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속옷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YouTube 'SBS 뉴스'재판부는 '1심에서 피해자의 속옷에 대해 DNA 검사가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DNA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겉옷에서 DNA가 발견되더라도 검찰 측에서 추가로 밝히고자 하는 성폭행 유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공판이 모두 끝난 뒤 남언호 변호사는 '항소 이유서를 분석해봐도 변명 위주가 된 사과다'라며 '피해자 피해에 관한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탄식했다.YouTube 'SBS 뉴스'현재 피해 여성은 뇌 손상 및 오른쪽 발목 마비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 피해 여성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듣지 못했다.강도상해 등 전과 4범인 A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4월 19일 오후로 예정됐다.YouTube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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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6:00

'더 글로리' 김히어라, 차기작 '경소문2'서도 빌런으로 나온다

'더 글로리' 김히어라, 차기작 '경소문2'서도 빌런으로 나온다

노블레스 맨[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연기한 김히어라가 차기작에서는 새로운 빌런을 예고했다.  김히어라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화가 이사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김히어라는 매거진 노블레스 맨 4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작품 속 캐릭터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개구진 표정과 사랑스러운 모습은 이사라의 모습을 완전히 지워냈다.노블레스 맨화보 촬영 후 김히어라는 인터뷰를 통해 이사라 캐릭터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온전한 자신을 이해하는 존재가 없는 사라는 유약하고 위태로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취해있다. 멋진 예술가 딸로 존재하며 부모의 마리오네트처럼 살았다'며 '그녀가 스스로 선택한 건 약 뿐인데, 그걸 못하게 됐을 때 동은이가 말하는 지옥을 경험할거라 생각한다'고 결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노블레스 맨김히어라는 '더 글로리'를 통해 주목받고 있지만 그는 공연 무대에서 오랜시간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 '괴물'을 통해 안방에 본격 등장한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 변신을 거듭해왔다. 그는 ''배드 앤 크레이지' 용사장은 누아르의 전형적 보스인데 함경도 사투리까지 쓰는 캐릭터였다. 어떻게 하면 안 예뻐 보일지 고민했다. '더 글로리'는 작가님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뒤 글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교했고, 배우들도 연기 욕심이 많아 죽이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넷플릭스 '더 글로리'이미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가 공개되기 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극 중 새로운 악귀 역할로 나온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또 최근에는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까지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과연 김히어라가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그는 또 다른 결의 빌런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노블레스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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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35

12년 만에 재회하는 강호동·이승기, '강심장' 새 버전으로 뭉친다

12년 만에 재회하는 강호동·이승기, '강심장' 새 버전으로 뭉친다

SBS[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강호동과 이승기가 '강심장 리그'(가제)로 다시 뭉친다. 20일 SBS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뭉쳐 '강심장 리그'를 준비 중'이라며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SM C&C'강심장 리그'(가제)는 SBS 간판 예능이었던 '강심장'의 컨셉을 이어 받아 요즘 트렌드에 발맞춘 진화된 토크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방송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잠만 자는 사이' 등을 만든 김동욱 PD가 연출을 맡는다.사진=인사이트SBS '강심장'은 지난 2009년 첫 방송됐으며 당시 초대 MC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활약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토크 예능 MC로 다시 만나는 건 2011년 '강심장' 이후 12년 만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다.특히 이들의 재회는 '신서유기'와 '1박2일'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으로 팬들도 두 팔 벌려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강심장'이 일명 '사생활 썰'을 푸는 토크쇼였다는 점을 꼬집으며 같은 포맷으로 돌아온다면 아쉬울 것 같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SBS한편 강호동은 SBS '편먹고 공치리5',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며 이승기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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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35

세븐♥이다해, 열애 7년차에 헤어질 뻔했지만 계속 만난 진짜 이유

세븐♥이다해, 열애 7년차에 헤어질 뻔했지만 계속 만난 진짜 이유

Instagram 'leedahey4eva'[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세븐, 이다해가 드디어 부부가 된다. 20일 이다해와 세븐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열애 해온 두 사람은 오는 5월 6일 많은 이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힌다. 이다해는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라고 전했고, 세븐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연애 기간이 길었던 만큼 모든 순간이 핑크빛이었던 건 아니었다. 이들은 열애 7년차에 결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2021년도에 이별 고비를 넘겼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해는 '오래 만나다 보니까 내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이 세븐을 너무 예뻐하게 됐다'라며 세븐과 헤어질 뻔했을 때 주변 지인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특히나 아쉬워한 건 이다해 엄마였다고 한다. 세븐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정을 많이 준 것이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어 이다해는 '내가 이 사람이랑 오래갈 수 있는 원동력도 '가족'에 있다'면서 '세븐 가족을 만났더니 너무 좋은 분들이다. 누나들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이 최고다'라고 말했다.이다해는 앞으로도 세븐 같은 남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세븐 가족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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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35

여사친 8명과 '상탈' 하고 사진 찍은 아이돌 연습생의 충격 과거

여사친 8명과 '상탈' 하고 사진 찍은 아이돌 연습생의 충격 과거

Mnet '보이즈 플래닛'[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습생의 과거 사진이 널리 퍼지고 있다. 그의 정체는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1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튜디오 글라이드 소속 성한빈이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한빈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한빈이 8명의 여사친들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을 함께 찍은 여성들은 튜브톱을 입고 있었으며, 몇몇은 튜브톱이 가려져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켰다.해당 사진이 널리 퍼지자 누리꾼의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Mnet '보이즈 플래닛'일부는 '아이돌 연습생인데 여성들이랑 상의를 벗고 찍은 과거 사진이 퍼지다니', '상의 탈의뿐 아니라 여사친들과 너무 꼭 붙어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친구들과 우정 사진 찍은 거 아니냐', '댄서 출신이라 개방적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한편 성한빈은 2001년생으로 올해 23살이며, 과거 남자 아이돌의 백업 댄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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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35

4만8500년간 얼어있던 '좀비 바이러스', 지구 온난화 때문에 깨어났다

4만8500년간 얼어있던 '좀비 바이러스', 지구 온난화 때문에 깨어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워킹데드'[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좀비 바이러스'가 잠에서 깨어났다. 수만 년 동안 얼어있던 바이러스는 그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현시대 인류와 동물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냉전 시대에 묻힌 화학 폐기물, 방사성 물질도 녹아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30,000년된 영구동토층 샘플에서 분리된 Pithovirus sibericum / CNN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 따르면 약 4만 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언 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장미셸 클라베리 바이러스학과 교수 연구팀은 시베리아 전역의 7개 지역 영구동토층에서 4만 8,500년 된 '좀비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류가 처음 보는 바이러스 13종을 발견했다.영구동토층은 지층의 온도가 연중 섭씨 0도 이하의 토양층을 말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번식력이 살아있는 일명 '좀비 바이러스'가 깨어나게 됐다.연구팀은 단세포 동물인 아메바를 미끼로 삼아 바이러스를 찾아냈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클라베리 교수는 '바이러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전염성이 있었다'며 '고대 바이러스가 깨어나면 인류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모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지는 미지수이지만, 인간의 면역력은 미생물학적 환경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진화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북극에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연구팀은 '영구동토층이 지구온난화로 녹고 있으며 자원 채굴과 연구 목적으로 개발이 늘고 있어 인류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바이러스가 늘어날 수 있다'며 '위험은 결국 증가할 수밖에 없다. 영구동토층이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러스'에 최근 게재됐다.영구동토층에서 분리된 바이러스 / bior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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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5:00

33살 '7급 공무원' 여성이 절대 포기 못 한다는 미래 배우자의 조건 6가지

33살 '7급 공무원' 여성이 절대 포기 못 한다는 미래 배우자의 조건 6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건 못 포기해요'... 7급 공무원 여성이 밝힌 결혼 조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공무원 여성이 결혼할 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미래 배우자 조건 6가지를 공개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30대 이런 남자 별로 없나?!'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자신을 7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여성 A씨는 '미래 배우자 나이가 3살 이하로 차이 나고, 키는 거짓말 보탬 없이 170cm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그는 '주 3회 이상 운동 및 자기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6가지의 조건을 읊기 시작했다.A씨는 '옷 깔끔하게 입고 향수 뿌리는데 머리 만질 줄은 알아야 한다'며 '직업은 대기업, 공기업 혹은 7급 공무원 이상'이라고 말했다.또한 학벌에 대해선 '최소 인서울이나 부산, 경북 등 주요 지방 대학을 나와야 한다'면서 '순 자산이 2억 중반 이상 되고 부모님 노후 대비가 돼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간 떨어지는 동거'A씨는 마지막으로 '난 올해 33살이지만 162cm 48kg'이라며 '이것도 눈 낮춰서 정한 것'이라고 강조한 뒤 글을 마쳤다.해당 글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3040대 아저씨들이 20대 여성 만나고 싶다는 격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저 조건의 남자가 있더라도 왜 본인을 만나겠냐'며 '이게 눈 낮춘 거라면 전에는 얼마나 높았던 거지', '이번 생엔 결혼하기 힘들 듯'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공무원 7급 정도면 이 정도는 봐도 되는 거 아니냐'며 '2억 원이면 부모님 지원까지 합쳐서 충분한 액수다'라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이들은 '터무니 없는 조건도 아니고 현실에서 누구나 바라는 점을 나열한 것 뿐인데 왜 문제 되는 지 모르겠다'며 '이 정도가 7급 공무원한테 높은 기준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A씨 글에 공감을 표했다.한편 지난 2021년 한 결혼정보 회사에서 미혼남녀 318명(남 153명, 여 165명)을 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2%가 '전문직'이라고 꼽았다.이어 공무원·공기업 31.1%, 대기업 11.9%, 자영업 6.6% 순이었고, '상관없다'는 사람은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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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00

안양 5층 건물서 중학생 추락해 숨져...'학업 스트레스 받은 듯'

안양 5층 건물서 중학생 추락해 숨져...'학업 스트레스 받은 듯'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자리한 건물 옥상에서 중학생 1명이 추락해 사망다. 20일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13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인근 5층짜리 상가 앞에 중학생 A(14)군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현장에 즉각 출동했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군이 학업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현장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A군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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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00

건국대, 한국 종합대학 순위 탑10에 새롭게 진입...이제 '건동홍' 아니다

건국대, 한국 종합대학 순위 탑10에 새롭게 진입...이제 '건동홍' 아니다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KY', '서성한', '중경외시' 그리고 '건동홍'이라는 말이 있다. '건동홍'은 건국대·동국대·홍익대를 일컫는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이 분류에 변화가 생겨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건국대가 동국대와 홍익대를 배신(?)하고 저 멀리 치고나가고 있어서다. 2022학년도 입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는 의미 있는 역사를 써냈다. 사진=인사이트전국 대학입시/입결자료 등의 자료를 제공하는 '밤몽의 대학입결'이 정시 입결 배치표 자료를 표본으로 종합한 국내 종합대학 입시결과에 따르면 건국대는 입결순위 탑10 자리에 올랐다. 입학한 학생들 평균 표준점수(평균표점)의 순위가 10위였다. 건국대의 평균표점은 387.1점이었다. 이는 서울시립대(386.882점), 한국외대(379.622점)을 앞서는 점수다. 홍익대는 379.043점, 동국대는 378.9점을 기록하며 각각 14위, 15위에 자리했다. 건대맛의거리 / 뉴스1건국대의 평균표점은 9위인 경희대(387.333점)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8위 중앙대(391.217점)와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건국대 자체가 자본력이 탄탄하고 주변에 핫플레이스가 많은 '인서울 대학'이어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점이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결과를 접한 이들은 '건동홍'이 분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건대가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를 넘어선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동국대학교 / 사진=인사이트이같은 경우는 문과보다는 이과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의 시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의대가 유무 차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익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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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5:00

이근, 법정서 유튜버 구제역에 'X신아' 욕설하고 주먹질 (+현장 영상)

이근, 법정서 유튜버 구제역에 'X신아' 욕설하고 주먹질 (+현장 영상)

재판 받고 나오는 이근 전 대위 / 뉴스1[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첫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전 대위의 첫 공판이 열렸다.이근은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방청객으로 유투버 '구제역'이 참관했다. 구제역은 재판 종료 후 퇴정하는 이 전 대위를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질문했다.이 전 대위 / 뉴스1이 전 대위가 응답하지 않자 구제역은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했고, 결국 이 전 대위는 'X까 X신아'라는 욕설과 함께 그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폭행 이후에도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을 몇 초간 노려보다 다시 걸음을 옮겼다고 한다.구제역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두 사람의 실랑이는 건물 밖에서도 이어졌다. 구제역이 '방금 저를 폭행하신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핸드폰을 내리치기도 했다.YouTube '구제역'이 모습은 구제역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 담겨 공개됐다.영상에서 구제역은 이 전 대위를 계속해서 따라가며 자극했고, 옆에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답을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다.구제역은 '핸드폰 완전 부셔졌다'며 '왼쪽 맞았다. 눈이 아프다. 얼굴 완전 부었다. 병원부터 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YouTube '구제역'평소 구제역은 유튜브에서 이 전 대위에 대한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바 있다.한편 이 전 대위는 법정에서 자신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관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참전한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해 참전했다'며 '전쟁이 터졌을 때 키이우가 위급했기 때문에 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여권법을 위반한 건 인정하며 사과한다'며 '뺑소니는 전부 부인하고 재판에서 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YouTube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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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5:00

한 번만 핥아도 신맛, 쓴맛 달달하게 바꿔주는 '기적의 알약'

한 번만 핥아도 신맛, 쓴맛 달달하게 바꿔주는 '기적의 알약'

ytv '大阪ほんわかテレビ'[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두꺼운 패딩과 코트에서 벗어나 옷차림이 얇아지고 있다. 이맘때면 겨울에 마음 놓고 먹다가 두툼해져 버린 턱살과 뱃살 때문에 급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쉽지 않다. 건강한 음식은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야속하기만 하다.이런 이들에게 어쩌면 기적의 약이 되어줄 특별한 알약이 있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칼롭(Carkalop)은 지난 2월 3일 방송된 요미우리TV '오사카 혼와카 테레비(大阪ほんわかテレビ)'에 등장한 '미라클 과일 알약(ミラクルフルーツタブレット)'을 소개했다.이 미라클 과일 알약은 신 레몬도, 쓴 약도 달달한 맛으로 변신시키는 특별한 알약이다.ytv '大阪ほんわかテレビ'실제로 너무 신 딸기를 먹은 아이는 이 미라클 과일 알약을 먹고 딸기를 먹자 달콤하다며 빙긋 웃어 보였다.평소 신 레몬을 잘 먹지 못하는 코미디언 쓰키테이 호세이(月亭方正) 역시 이 알약을 녹을 때까지 먹고 레몬을 먹자 달콤한 맛만 난다며 놀라워했다.미라클 베리 / ytv '大阪ほんわかテレビ'많은 이들이 몸에 좋지 않은 화학 약품을 넣은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지만, 놀랍게도 감미료도, 첨가물도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 알약이다.이 알약의 주재료인 '미라클 베리(Miracle Berry)'는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자라며 커피 콩과 같은 크기의 붉은색 과일이다.열매 자체는 달지 않지만 과육 속에 들어있는 당단백질인 '미라큘린’(Miracul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신맛과 쓴맛을 단맛으로 인지하게 한다.전문가에 따르면 미라클 베리의 미라큘린 성분은 신맛과 쓴맛을 느끼는 수용체를 방해하고,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를 활성화해 신맛이나 쓴맛을 단맛으로 느끼게 한다.ytv '大阪ほんわかテレビ'보통 동결 건조한 후 먹기 쉬운 알약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단 음식을 먹고 싶지만 칼로리 걱정에 먹지 못하는 다이어터들, 혈당 조절을 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하나를 섭취하면 30분간 단맛이 지속된다고 한다.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지만, 방송에 등장한 제품의 경우 일본에서 10정에 1,980엔(한화 약 1만 9,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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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5:00

JMS 정명석 흉내냈다가 논란되고 있는 'KBS 개그맨 출신' 뷰티 유튜버

JMS 정명석 흉내냈다가 논란되고 있는 'KBS 개그맨 출신' 뷰티 유튜버

YouTube '김기수'[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뷰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방송인 김기수가 사이비 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7일 김기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정명석 성대모사를 했다.김기수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었다. YouTube '김기수'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는 JMS 교주 정명석의 만행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당시 김기수의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들은 '왜 그런 걸 따라하냐'고 지적했고,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방송을 이어갔다.Instagram 'djkisoo'이후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jms보고 ptsd오는데 이시국에 jms 성대모사?'라는 글이 확산됐다. 누리꾼은 '피해자들 생각도 없이 이런 걸 개그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웃기지도 않은데 왜 하는거지', '저건 2차 가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했다.연일 해당 논란이 화두에 오르고 있지만 김기수는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회원  전용 콘텐츠로 전환했다.Instagram 'djkisoo'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농담을 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당시 김기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한편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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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4:35

'13살 연상'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 '남편, 밥 달라 할 때 얄미워...나만 보면 밥 찾아'

'13살 연상'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 '남편, 밥 달라 할 때 얄미워...나만 보면 밥 찾아'

JTBC '아는 형님'[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남편 문희준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원더걸스 출신 소율, S.E.S. 출신 바다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소율은 남편 문희준을 언급하며, 가끔 그가 얄미울 때가 있다고 전했다.JTBC '아는 형님'소율은 '(문희준이) 밥 달라고 할 때 너무 얄미워. 나만 보면 밥을 찾는 게 너무 얄미워'라고 고백했다.그녀는 '(집에서) 나는 바빠. 엄마들은 되게 바쁘잖아. 청소도 해야지 이유식도 만들어야지'라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언급했다.이어 소율은 집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있을 때 문희준이 멀리서 '여보, 여보'라고 부른다고 얘기했다.JTBC '아는 형님'그녀는 '(내가) 올 때까지 불러. 본인이 올 수 있잖아'라고 답답해했다.소율은 막상 문희준에게 가면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달라는 등 별 거 아닌 일로 계속 부른다고 말하며 속상해했다.바다는 문희준이 하는 행동이 6살 아기가 하는 것과 똑같다며 폭소를 터트렸다.JTBC '아는 형님'한편, 소율은 13살 연상 문희준과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5월 첫째 딸 희율이를 품에 안았다. 문희준과 소율 부부는 지난해 9월 둘째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YouTube '아는형님 Knowing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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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4:35

한국어 아냐는 질문에 '씨에 씨에'...한국 조롱 논란 휩싸인 일본 유명 아이돌

한국어 아냐는 질문에 '씨에 씨에'...한국 조롱 논란 휩싸인 일본 유명 아이돌

Instagram 'kingandprince_j'[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본의 쟈니스 소속 유명 아이돌 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의 인터뷰가 한국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히라노 쇼의 한국 방문기를 담은 일본 현지 방송 영상이 널리 퍼지고 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히라노 쇼가 'I SEOUL U'라고 적힌 커다란 조형물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히라노 쇼는 '씨에 씨에'(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으며, 주변을 둘러 보며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아는 한국어가 있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워 아이 니'(사랑합니다)라고 중국어로 대답하는가 하면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물음에는 '바쿠'라고 답했다.'바쿠'는 한국의 성씨인 박씨를 뜻하는 일본어다. 이를 들은 일부 누리꾼은 '짝퉁'을 뜻하는 일본어인 '파쿠리'를 발음한 것일 수도 있겠다고 추측했다.또한 히라노 쇼는 한국의 화폐 단위를 아냐고 묻자 '베리'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온라인 커뮤니티히라노 쇼는 자신이 한국에 방문한 것을 '방한'이나 '내한'이 아닌 '내일'(來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그가 과거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점을 염두에 둔 것은 물론, 한국이 여전히 일본의 속국이라는 뜻을 담은 발언이 아니냐고 꼬집었다.해당 영상을 본 많은 대중은 히라노 쇼가 한국을 무시하는 언행을 사용한 것 같다며 비판을 가했다.누리꾼은 '정말 무례했다', '저런 발언이 바로 '혐한'의 표본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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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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