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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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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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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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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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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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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유명 훈남 모델 갑자기 숨진 채 발견...사망 추정 시간에 찍힌 사진의 정체

유명 훈남 모델 갑자기 숨진 채 발견...사망 추정 시간에 찍힌 사진의 정체

제프 토머스 / Instagram 'iamjeffthomas'[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남성 모델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극단적 선택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런데 며칠 뒤 소속사는 충격적인 사망 이유를 전했다.Instagram 'iamjeffthomas'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모델로 활동하는 미국 남성 제프 토머스(JEFF THOMAS)가 향년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제프 토머스의 에이전트는 '제프는 극단적 선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망 추정 시간에 찍힌 사진이 있다고 했다.제프가 숨지기 24시간 전에도 함께 있었다는 에이전트 관계자는 '당시 제프의 기분은 매우 좋아 보였다.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고 했다.Instagram 'iamjeffthomas'그는 '제프는 베란다에서 셀카를 찍다가 넘어졌고, 건물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제프의 핸드폰에는 사망 추정 시간에 찍힌 셀카 사진 여러 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검 결과 타살 의혹은 없다고 알리면서도 사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Instagram 'iamjeff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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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1:00

유명 평론가가 영화 '웅남이' 평점 테러하자 감독 박성광이 보인 반응

유명 평론가가 영화 '웅남이' 평점 테러하자 감독 박성광이 보인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화 '웅남이' 감독 박성광이 '한 줄 평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박성광은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 출연해 영화 '웅남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박성광은 이날 자신이 영화감독 데뷔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앞서 복수의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 있다는 이유였다. Instagram 'parksungkwang_22'그는 '개그맨이 영화 연출을 하는 것에 대해 색안경이 있지 않나'는 말에 '단편영화는 주로 어두운 작품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사를 많이 찾아 다녔는데, 투자자가 '감독이 혹시 내가 아는 그 박성광이냐' 해서 투자가 안 된 적이 네 번 정도 있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그래서 코미디 영화에 도전하면 내 장기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한 평론가가 박성광이 '웅남이'로 상업영화 감독에 도전한 것을 두고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평을 남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Instagram 'parksungkwang_22'박성광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있겠지만 용기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결과가 아니다'며 '저는 천재도 아니고,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더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모자란 사람이다'며 '모자란 부분을 스태프, 배우가 채워줬다. 더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진은 '모든 사람에게 다 처음은 있다'고 응원했다. 영화 '웅남이'한편 박성광은 영화 '웅남이'와 관련해 공약을 걸기도 했다. 그는 ''웅남이'는 동물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며 '100만 관객 돌파하면 동물 관련 단체에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 200만 돌파하면 주연배우 박성웅 씨가 2천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1천만 관객이 돌파하면 김대희 씨가 1억원 기부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박영진은 '김대희 씨 주머니에서 1억원 한 번 털어보자'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도 '지금 예매율 2위다. 1위 한번 만들어 주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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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0:35

'본격 결혼 바이럴'...대놓고 '럽스타그램' 하는 배우 부부

'본격 결혼 바이럴'...대놓고 '럽스타그램' 하는 배우 부부

Instagram 'haheera1120'[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최수종, 하희라가 결혼 31년 차에도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하희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Instagram 'haheera1120'공개된 사진 속 거울에는 '사랑해~'라는 글과 'me too'라는 글이 나란히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하희라의 글이 올라오고 3시간여 뒤 최수종은 아내의 게시글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최수종 역시 달달한 멘트가 써진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으며 '당신의 '사랑해'와 하트의 답은 me too죠. 늘 사랑을 주는 당신 감사해요. 더 많은 사랑을 드릴게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Instagram 'charitysj'잉꼬부부 다운 넘치는 이들의 사랑에 누리꾼은 '본격 결혼 장려하는 부부', '사랑 전도사들 선한 영향력이다', '워너비 부부'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Instagram 'charitysj'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1993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두 사람은 함께 열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여전한 부부금슬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손꼽는 '워너비 부부'로 불리고 있다.Instagram 'haheera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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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0:35

'해리포터' 고블린 배우, 56세 나이로 돌연 사망

'해리포터' 고블린 배우, 56세 나이로 돌연 사망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해리포터'에서 고블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가 돌연 사망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왜소증 배우 폴 그랜트가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그는 지난 16일 오후, 런던 킹스 크로스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킹스 크로스역은 해리포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속 호그와트로 가는 급행열차를 탑승 하는 9와¾ 승강장이 있기 때문이다.폴 그랜드 / Facebook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남성을 치료하고 우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폴 그랜트는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20일 오전 3시 49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폴 그랜트는 키가 132cm에 불과하지만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한 배우였다.그는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고블린으로 분했으며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킹스 크로스역 / Pixabay폴 그랜트의 여자친구 드와이어는 '폴은 내 인생의 사랑이었다. 내가 아는 가장 재미있는 남자다. 그는 내 인생을 완전하게 만들어줬다. 그가 없는 인생은 결코 똑같을 수 없다'며 슬퍼했다.한편 런던 킹스 크로스역에는 해리포터의 상징 답게 9와¾ 승강장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역사 내에 해리 포터 기념품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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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0:35

아내·아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남성...죽기 전 일기장엔 '가족 덕분에 힘 난다'

아내·아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남성...죽기 전 일기장엔 '가족 덕분에 힘 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0대 아들과 계획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지난 20일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존속살해, 사체손괴, 사체유기, 특수상대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A씨(42)에게 무기징역을, 아들 B군(15)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A씨는 남편 C씨를 살해하기 위해 독극물을 미리 준비했으며 중학생인 아들을 끌어들여 살인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등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잔혹하다'면서 '자신들의 죄책을 가볍게 하기 위해 고인이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하기까지 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이들은 지난해 10월 8일 대전 중구에 있는 집에서 피해자 C씨(50)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C씨가 잠들자 주사기에 부동액을 넣어 C씨 심장 부위를 찔렀고, 잠에서 깬 C씨가 저항하자 B군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A씨는 프라이팬으로 여러 차례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B군은 C씨의 사체를 욕실로 옮겨 훼손하고 차량 등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특히 A씨는 범행 한 달 전인 지난해 9월 18일 C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소주병을 던져 다치게 하고, 이틀 뒤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잠자던 C씨의 눈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도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들은 C씨를 살해한 이들은 시신을 싣고 장례 처리 등의 도움을 받기 위해 친정에 들린 후 다음 날 집으로 돌아와 '남편이 숨을 안 쉰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사건 수사 초기 B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저질렀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던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며 A씨 또한 '남편이 술을 자주 마시고 욕설, 폭행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그동안 가정폭력을 당한 건 C씨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자 B군은 앞선 진술이 허위였다고 고백했다.고인은 사망 사흘 전 일기장에 '많이 힘들지만 아내와 자식을 보면 힘이 난다. 가족들 덕이다'라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C씨는 특수상해로 시력이 회복되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의사, 가족들에게는 가족들의 범행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과 진료에서도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라고 했고, 동생에게도 '나의 불찰'이었다고 가족을 두둔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검찰 측은 'A씨 진술에 따르면 C씨는 흉기에 찔린 후에도 '아들이 감옥에 가면 안 된다. 날 병원에 데리고 가라'라고 했다고 한다. 아내가 또다시 자신을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으면서도 끝까지 가족에게 애정을 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A씨는 최후진술에서 '소중한 남편과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큰지 이곳에 들어와 깨달았다'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거의 매일 86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B군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비롯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죄송하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전했다.해당 사건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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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0:00

'운동화 빨아서 햇빛에 말렸더니 새싹이 자라났습니다'

'운동화 빨아서 햇빛에 말렸더니 새싹이 자라났습니다'

Sanoo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끼는 운동화를 빨았다가 뜻밖에 새 생명의 탄생을 목격한 여성이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여성이 공개한 사진 속 운동화에서는 '새싹'이 자라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아내에게 예쁨 받고 싶었던 남편의 치명적인 실수로 탄생한 역작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중국 후난성에 살고 있는 여성은 최근 장기 출장으로 한 달 동안 집을 비우고 돌아왔다.Sanook여성이 집에 돌아온 날 남편은 '내가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라며 베란다에서 운동화를 가지고 나왔다.남편이 갖고 나온 운동화는 여성이 평소 잘 신고 다니던 것으로 출장 전에도 외출할 때 신고 나갔다 온 것이었다.아내가 출장을 간 사이 남편은 신발이 더러워진 것을 확인했고 다시 돌아왔을 때 아내를 기쁘게 해줄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바로 운동화를 깨끗이 빨아 아내가 오자마자 산뜻하게 신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Sanook그러나 남편이 자랑스럽게 건넨 운동화를 확인한 여성은 뜻밖의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운동화 뒤편에서 의문의 새싹을 무더기로 발견했기 때문이다.알고 보니 남편은 운동화를 빨기 위해 물에 오랜 시간 담궈둔 상태로 방치했다가 다시 꺼내 햇빛에 말렸다.그 사이 운동화에 먼지와 함께 묻어 있던 씨앗이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버린 것이었다.황당한 상황을 목격한 여성은 '남편이 한 실수를 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다'며 '한숨 밖에 나오지 않지만 정말 처음 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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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10:00

아이브 정규 1집 예약판매 공지글에서 '아가동산 신나라' 빼버린 스타쉽

아이브 정규 1집 예약판매 공지글에서 '아가동산 신나라' 빼버린 스타쉽

Facebook 'IVEstarship'[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아이브가 속한 소속사 스타쉽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아이브의 신보 예약판매 공지에서 한 사이트만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오는 4월 10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I’ve IVE' 예약판매 공지가 게재됐다.스타쉽 측이 안내한 구매처 내역에는 스타쉽 스퀘어, 핫트랙스, 알라딘, YES24가 있었다. 그런데 대중적으로 알려진 신나라레코드는 제외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스타쉽 엔터테인먼트다만 예약처 안내 링크에서만 신나라레코드가 빠졌을 뿐,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브의 정규 1집 앨범이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신나라레코드가 예약처 안내 링크에서 빠진 이유가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Facebook 'IVEstarship'앞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아가동산을 설립한 교주 김기순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창시한 협업마을형 종교단체로, 그해 12월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레코드 유통 전문 업체, 신나라유통(현 신나라레코드)를 설립했다.방송에서는 김 교주가 신나라레코드 경영 관련 조세 포탈과 횡령, 폭행 등 6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4년, 벌금 56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혐의 처분과 함께 보석으로 석방된 사실을 공개했다.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방송이 공개되고 아가동산 측은 '나는 신이다'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과 해당 다큐가 계속 방송을 이어갈 경우 하루에 1000만 원씩 지급하라는 요구를 했다.이후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 따르면 아가동산 측은 MBC를 상대로만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하고 넷플릭스 코리아 측에 낸 가처분 신청서는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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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09:35

'호기심에 불 붙였어요'...전북 한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불지른 13살 '촉법소년'

'호기심에 불 붙였어요'...전북 한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불지른 13살 '촉법소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엘리베이터에 방화를 저지른 10대 청소년이 경찰 입건됐다. 20일 전북경찰서는 13살 A군을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어제(19일) 오후 2시 15분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자리한 한 영화관 엘리베티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소지하고 있던 일회용 라이터로 벽에 붙은 전단에 불을 붙였다. 이 불은 삽시간에 커졌고, 엘리베이터를 집어삼켰다. A군이 저지른 불로 인해 극장 내 관객 약 1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인해 약 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일어났고, 엘리베이터에 붙은 불은 다행스럽게도 영화관 내부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 조사에서 A군은 '일회용 라이터를 갖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 붙은 전단이 눈에 띄어 호기심에 불을 붙였다'라고 진술했다. A군은 형사법상 촉법소년(만 10~14세 미만)에 해당돼 법원 소년부에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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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08:00

5월의 신부 예약한 이다해...'혼전임신' 루머 퍼지자 소속사가 밝힌 입장

5월의 신부 예약한 이다해...'혼전임신' 루머 퍼지자 소속사가 밝힌 입장

Instagram 'leedahey4eva'[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이다해가 8년간 공개 연애를 한 가수 세븐과 결혼한다. 5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혼전임신 루머가 퍼졌다. 이에 소속사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20일 일간스포츠는 이다해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관계자가 혼전임신설에 대해 밝힌 입장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혼전임신'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leedahey4eva'세븐과 함께 뜻을 맞춰 5월에 결혼하기로 한 것일 뿐, 임신을 해 부랴부랴 결혼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여배우가 다소 타이트한 일정을 잡고 결혼할 때마다 나오는 혼전임신 루머를 전격 차단했다. 이날 이다해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우리라서 어쩌면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렇게 쑥스러운지. 다가오는 5월 우리가 오래된 연인에서 이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Instagram 'leedahey4eva'이어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나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 역시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이다해와 세븐은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리기도 했다. Instagram 'leedahey4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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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1 07:35

아침 지하철 타는 직장인+학생들 비상...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

아침 지하철 타는 직장인+학생들 비상...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

박경석 대표 /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경찰 체포 하루 만에 풀려났다. 그는 체포에 풀려나자마자 '지하철 시위'를 전격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4호선 위주로 하던 시위를 1호선과 2호선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오전 박 대표는 서울시청역 1호선 승강장에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시스장애인활동지원 제도는 중증장애인 개개인에게 일상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박 대표는 이 장애인활동지원 제도 추가지원 대상자 일제 조사는 일종의 '표적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조사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화를 통해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라며 '그렇지 않으면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타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뉴스1이어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삼각지역을 지나는 서울지하철 4호선을 중심으로 시위하고 있다'라며 '오는 23일부터는 서울시청을 지나가는 1호선과 2호선을 중심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표는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18차레 불응한 그는 지난 17일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18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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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23:00

국가 위해 내 시간 희생하는데...총 들고 다닌다고 '신고' 당한 예비군들

국가 위해 내 시간 희생하는데...총 들고 다닌다고 '신고' 당한 예비군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대, 그 귀중한 시기에 약 2년이라는 시간을 국가에 바치고도 모자라 또 시간을 희생한 이들이 '총기 탈취범'으로 억울하게 몰리고 말았다. 20일 서울 영등포중앙지구대에는 '총기를 들고 서울 시내를 오가는 군인들이 있다'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총기 소지가 불법인 한국이기에 경찰이 즉각 현장으로 투입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내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신고가 들어온 곳에는 '예비군' 훈련을 받는 예비군들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즉 신고자는 귀중한 시간을 내 예비군 훈련을 받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예비군 동대는 '실제 상황처럼 항상 총기를 휴대하라'는 내부 지침을 지키며 점심을 먹고 있을 뿐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총기를 들고 점심을 먹기 위해 외부 식당을 이용하다 시민에게 신고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군 훈련은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실시되지 않고 있다가 지난 6일부터 전국 4개 부대 11개소에서 정식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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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22:00

SUV 차량 이끌고 '나홀로' 차박 여행하던 남성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SUV 차량 이끌고 '나홀로' 차박 여행하던 남성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차를 이끌고 '나 홀로' 여행을 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소방당국은 지난 19일 밤 11시 54분께 강원 원주 문막읍 반계리 섬강 인근에 주차된 SUV 차량 뒷좌석에서 A(5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혼자 캠핑을 간 A씨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섬강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져 있는 모습을 확인하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내부 상황으로 미뤄 봤을 때 A씨가 난방 기구를 켜놓고 잠에 들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고 보고 있다. 현재 보다 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여서 공기 중에 퍼져 있어도 알 수가 없다.산소와 비교했을 때 헤모글로빈과 240배 빠른 속도로 반응하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대단히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절대 석유난로 및 석탄연료 등 온열기구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차박 캠핑을 할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항상 휴대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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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21:00

박수홍이 20년간 후원한 보육원 원장이 '도움, 이제 그만' 당부한 사연

박수홍이 20년간 후원한 보육원 원장이 '도움, 이제 그만' 당부한 사연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은 사람들이 몰랐던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20년 동안 보육원을 후원해왔다. 그런데 해당 보육원이 최근 박수홍에게 '더 이상 후원해 주시지 않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20년간 후원받던 보육원이 박수홍 후원을 거부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해당 글에는 박수홍이 출연하고 있는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보육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육원 원장은 함께 찾아온 둘을 보며 '내가 둘이 잘 이뤄지게 해달라고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남편이 2년 동안 힘든 일을 겪고 있는 탓에 보육원을 방문하지 못해서 많이 걱정했다'라며 '결혼식 때 모인 축의금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박수홍은 '장인어른께서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 축의금을 기부하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원장은 '이미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이제는 그만하면 좋겠다. 우리는 이미 많이 받았다'라며 후원 거부 의사를 보였다. 또 '지난번에 차를 사주지 않았나'라며 '마침 큰 차보다 소형차가 꼭 필요했다.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박수홍이 더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자 다시 한번 원장은 더 하지 말라. 이제 수홍 씨 인생에서 1번은 무조건 다예 씨'라며 보육원보다는 가족을 챙겨달라는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통장 잔액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아이들을 생각한 박수홍이 정말 대단하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박수홍은 대단한 사람', '아내 김다예씨도 정말 마음이 깊은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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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20:35

이다해와 5월 6일 결혼 소식 전한 세븐이 팬들에게 쓴 '자필 편지'

이다해와 5월 6일 결혼 소식 전한 세븐이 팬들에게 쓴 '자필 편지'

Instagram 'leedahey4eva'[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세븐(최동욱)이 배우 이다해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세븐은 놀란 팬들에게 직접 자필 편지를 작성해 전했다. 20일 세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Instagram 'se7enofficial'세븐은 '2023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잉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너무나 고맙고 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그런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라며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leedahey4eva'흔한 인스타글과는 달리, 세븐의 마음이 잘 녹아져 있는 편지에 팬들도 '행복하기를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공개 연애를 했다가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후 다시 한번 공개연애를 한 세븐이 끝내 그 결실을 이뤄 팬들은 훈훈해 하고 있다. 또한 과거 군복무 시절 뜻하지 않은 오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그 아픔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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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9:35

'오빠가 첫남자였는데...' 새내기 여대생과 '선섹' 후 안사귀었다가 위기 처한 대학생

'오빠가 첫남자였는데...' 새내기 여대생과 '선섹' 후 안사귀었다가 위기 처한 대학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자 선배가 새내기 여학생과 자취방에서 관계를 가졌다. 이후 남학생에게 여친이 생기자 신입생은 선배의 행동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새내기랑 잤는데 큰일 난 것 같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남성 A씨는 신입 여학생에 대해 '올해 들어온 새내기 여자앤데 학우들과 잘 못 끼고 낯도 많이 가리고 말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좀 챙겨주다가 자취방에 데려와서는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디시인사이드다만 문제는 A씨에게 여친이 생긴 후 발생했다. 그가 여친 사진을 프로필에 올리자 여학생은 그에게 불만을 쏟아냈다.여학생은 A씨에게 '나를 가지고 놀았다. 사귀는 줄 알았다'며 다그쳤다.반면 A씨는 '내가 너한테 술을 먹여서 억지로 한 것도 아닌데 왜 가지고 놀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그럼에도 이어지는 여학생의 호소에 A씨는 '그녀와 관계를 가지는 과정에서 녹취록은 따로 없고 카톡 기록 정도만 가지고 있는데 이 정도로 괜찮을까요?'라며 자신의 안위를 걱정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비판했다.이들은 '사귀든 원나잇을 하든 얘기를 제대로 해야지', '왜 우물쭈물하냐', '딱 보니 사귀기는 싫은데 한 번 하고 싶어서 저런 것 같은데', '이제 갓 스무살 된 애가 뭘 안다고', '아무리 봐도 가지고 논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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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9:00

'동네 반려견 모임 나갔는데, 저희 진돗개가 '믹스견'이라고 차별당했습니다'

'동네 반려견 모임 나갔는데, 저희 진돗개가 '믹스견'이라고 차별당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진도 믹스견' 키운다는 이유로 차별당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반려견 모임에서 '진도 믹스견'을 키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일이 발생했다.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려견 모임에서 차별받고 왔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진돗개를 키운다는 작성자 A씨는 '동네 중대형견 반려견 모임이 있다고 해서 오늘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저희 강아지는 19kg 진도 믹스견이다. 유기견이던 모견의 자견을 입양 받아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모임은 처음인지라 어색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마쳤다'면서 '다음에 또 참석하려고 생각했는데 그날 밤 해당 모임의 리더가 저한테 연락을 했다'고 덧붙였다.모임 리더로부터 '다음부터 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A씨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진도 믹스견은 자기네 모임 특성에 안 맞는다고 하더라'라고 속상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모임 리더가 저희 개와 '비슷한 강아지가 문제가 된 적도 있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핑계 같다. 그냥 저희 개가 미운 거 아닐까 싶다'며 '타견들과도 잘 놀다 왔고, '이쁘다', '귀엽다' 칭찬 들었는데 겉으론 그래놓고 속으론 싫어나 생각하니까 기분 너무 나쁘다'고 토로했다.또한 '내가 '처음부터 받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더니 저랑 연락했던 다른 모임원이 착각해서 놓친 부분이었다면서 사과하고 끝냈다'면서 '모임은 참석 안 해도 그만이지만, 괜히 나가서 차별만 받고 왔다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난다. 같은 견주로서 저런 생각을 품고 사는 것도 소름끼친다'고 분노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모임의 규칙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잊어버리라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고 질문하며 글을 마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젠 개도 따돌림 시키냐'며 '품종견 모아 놓고 귀족 놀이하고 싶었나 보네'라고 공분하기 시작했다.일부 누리꾼들은 '개가 좋아서 갖는 모임이 아니라 견주끼리 허세 부리러 만든 모임 같다'며 '반려견을 액세서리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종을 왜 따지냐', '앞에선 칭찬해놓고 헤어지자마자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게 너무 충격'이라고 분노했다.한편 과거부터 반려견 품종 때문에 입장 거부, 따돌림 등 차별을 당했다는 사연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 배우 이기우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지인과의 대화 중 '특정 중·대형견과 믹스견의 경우 반려견 동반 숙소에 출입할 수 없다'며 믹스견에 대한 차별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큰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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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9:00

'인천 구월동 식당에서 4만 4000원치 '먹튀'한 커플 좀 찾아주세요'

'인천 구월동 식당에서 4만 4000원치 '먹튀'한 커플 좀 찾아주세요'

보배드림음식값 안 내고 도망간 커플 손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무전 취식하는 사건이 급증하면서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19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4만 4000원 먹튀 남녀, 추잡하다 추잡해'라는 제목의 사연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감성팔이로 시작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쉽지 않은 요즘인데 첫 손님부터 4만 4,000원 먹고 튀었다'고 하소연했다.보배드림그는 식사를 마친 듯한 남녀의 모습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사진을 공개하며 '남녀 둘이 같이 밖으로 나갔다가 여자만 들어와 휴대폰 좀 보는 척하더니 직원이 잠시 다른 일하는 사이 짐 챙겨서 자연스럽게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주점 특성상 손님이 테이블에서 오래 앉아있고 흡연 등의 이유로 수시로 들락거리는데 계속 홀만 쳐다볼 수도 없고 착잡하다'며 '간혹 착각하고 가는 걸로 보이는 손님들이 있는데 저분(여성)은 고의성이 다분해 보여서 보배드림에라도 올려본다'고 호소했다.해당 사연 공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분노를 표하자 A씨는 '일요일 매출은 최악을 찍었다. 속이 시원한 댓글 감사하다'며 먹튀 남녀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들은 '5만 원 낼 돈도 없으면서 왜 식당을 찾는거냐'며 '제발 강력하게 처벌받아서 무전 취식하는 진상들 좀 줄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안 좋은데 자영업자들은 더 힘들겠다'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전취식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9만 4,752건으로 확인됐다. 경범죄 처벌 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파는 음식을 먹고 정당한 이유 없이 값을 치르지 않은 사람은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다만 고의성이 증명되면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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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9:00

친구 집 놀러 가서 생리했을 때...'쓴 생리대 집에 가져와 버린다 vs 친구 집에 버린다'

친구 집 놀러 가서 생리했을 때...'쓴 생리대 집에 가져와 버린다 vs 친구 집에 버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런닝맨''생리할 때 친구 집 가면 생리대를 어떻게 처리하나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생리대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주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각종 SNS에는 '생리할 때 친구 집 가면 생리대 어떻게 버리냐'는 글이 잇따라 등장했다.당연히 친구 집 화장실 휴지통에 버리고 온다는 이들은 '생리가 수치스러운 것도 아닌데 왜 눈치 보며 버려야 하냐'며 '정 더러우면 휴지로 한 번 더 돌돌 말아서 버리면 되는 거 아니냐. 별것 갖고 유난이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연히 쓰레기통에 버리고 와 vs 내가 알아서 처리'이어 '본인 집에 가져가서 버리라는 사람들은 아예 초대를 하지 말라'면서 '치킨 먹고 남은 뼈도 가져가라 하지 그러냐'고 비난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살면서 생리대를 집에 가져가서 버린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해봤다'고 논쟁 자체를 의심하기도 했다.반면 당연히 본인 생리대는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남의 피 묻은 생리대를 누가 기분 좋게 치우겠냐'며 '당연히 따로 가져가서 처리하는 게 예의 아니냐'고 반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요즘 휴지통 없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 생리대 하나 때문에 일반 쓰레기통에 피 냄새나는 생리대를 버려야 겠냐. 양심이 있으면 참던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강조했다.한 누리꾼은 '생리대를 버리는 게 자연스럽다는 사람들은 친구 집을 공중 화장실로 생각하는 거냐'면서 '나는 생리할 때마다 따로 처리할 지퍼백 챙기고 다닌다'고 말해 일부 여성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생리대 처리 방식에 대한 두 의견 모두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논쟁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글이 게재되자마자 3시간 만에 댓글 1040개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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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9:00

'너 없으면 죽겠다'는 유부남 상사의 '고백 공격' 단번에 종결시킨 여성의 한마디

'너 없으면 죽겠다'는 유부남 상사의 '고백 공격' 단번에 종결시킨 여성의 한마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너 없으면 죽겠어'... 유부남 상사에게 고백받은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유부남 상사에게 '너 없으면 죽겠다'는 고백 공격을 받자 이 '한마디'로 상황을 마무리 시켰다.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남이 고백하길래 자살하라고 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여성 A씨는 '어느 날부터 회사 과장이 쓸데없이 주말에 안부를 묻고 단둘이 밥 먹자고 연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회사 과장 B씨가 갑자기 '유부남의 뻔한 레퍼토리'처럼 업무시간에 '할 말이 있다'며 따로 불러냈다'고 전했다.A씨를 불러낸 B씨는 대뜸 '와이프랑은 애 때문에 억지로 살고 있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며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건 너다'라고 고백하기 시작했다.조용히 듣던 A씨가 '그럼 이혼은 왜 안 하는거냐'고 반격하자 B씨는 '엄마 없는 애 만들고 싶지 않다. 애가 충격 받는다'고 뻔뻔하게 답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깔끔하게 상황 종결시킨 한 마디... '죽으세요' 이에 A씨는 '그럼 난 유부남이랑 바람피우는 멍청한 불륜녀가 되지 않냐'며 '그걸 보상할 만큼 과장님이 나한테 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해 보라'고 어이없어했다.하지만 B씨는 그러거나 말거나 '널 너무 사랑한다.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며 계속 사랑 타령만 이어갔다.결국 듣다 못한 A씨가 '그럼 죽으세요. 죽으면 믿을게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크게 당황해하던 B씨는 그날 이후로 더 이상 A씨에게 연락하지 않았다.A씨는 '지금까지 안 죽고 잘 살고 있는 과장은 더 이상 찝쩍거리지 않는다'면서 '죽을 만큼 사랑 안 한건 확실한 것 같다'고 실소를 터트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부남 상사의 고백 공격을 가장 속 시원하게 처치했다'며 '적당히 기분 안 나쁘게 거절했다'고 칭찬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유부남이 고백하면서 '홀딱 벗고 춤출 만큼' 사랑한대서 해보라 했더니 못 했다', '요즘 40대 유부남들 사이에선 20대 사원한테 고백하는 게 유행이냐', '나도 가족 프사해 놓는 유부남한테 꽃다발 받으면서 고백받은 적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한 누리꾼은 '글로만 보면 재밌지만, 실제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소름 돋는다'며 '당장 상사 아내한테 폭로해라'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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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8:15

혐한 논란 일었던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트윗글에 '진실' 있었다

혐한 논란 일었던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트윗글에 '진실' 있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혐한 논란 휩싸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트위터에 '여러분 정말 감사해...또 방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한 동시에 해당 영화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혐한(한국인을 혐오하는) 이슈가 제기됐다. 그러나 마코토 감독이 올린 트위터 글에 혐한 이슈는 종결됐다.20일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을 향한 호의를 드러냈다.그는 '한국에서도! (스즈메의 문단속) 봐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며 '(스즈메의 문단속 관람객이) 300만 명에 이르러 빨리 또 방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 뉴시스영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을 제작한 마코토 감독은 신작을 개봉할 때마다 한국에 와 팬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역시 지난 8일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할 때 배우 하라 나노카와 함께 한국에 내한했다. 하라 나노카는 주인공 스즈메의 목소리 역을 맡은 배우다.마코토 감독은 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내한한 소감에 관해 ''스즈메의 문단속'은 코로나 한가운데서 만든 작품이다. 완성했을 때 한국에 갈 수 있나 불안한 마음이었다. 이렇게 무사히 한국에 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국에 관한 애정이 여실히 드러났다.그러면서 '처음부터 생각했다. 작품을 만들 때부터 떠올랐던 아이템 중 하나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 때 문을 사용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그것에서 힌트를 얻어서 설정을 만들었다'고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 관한 언급도 했다. 한국에 관한 애정을 드러낸 신카이 마코토 감독 / Twitter 'shinkaimakoto'사실 이런 대목만 봐도 마코토 감독은 한국을 혐오하기는 '혐한'이 아니라 '친한'이다. 그런데도 일부 한국인은 마코토 감독이 '혐한'을 가진 일본인이라고 치부한다.이런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걸까. 마코토 감독은 본인 트위터에 한국에 대한 호의를 드러내며, 혐한 논란을 종결했다.해당 트위터는 캡처된 상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 어딜 봐서 혐한이냐', '혐한이 아니고 친한인데? 감독이 알면 진짜 서운하겠다', '상식적으로 혐한인 사람이 작품 낼 때마다 내한하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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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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