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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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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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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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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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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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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말대꾸하는 중학생 때리고 '엎드려뻗쳐' 시켰다가 신고 당한 인천 교사

말대꾸하는 중학생 때리고 '엎드려뻗쳐' 시켰다가 신고 당한 인천 교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 36분께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A교사가 학생 B군을 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B군의 동급생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수업 중 A교사가 '전기를 아껴써야 한다'라는 발언을 하자 B군은 '(세금은) 내 돈인데?'라고 토를 단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엎드려 뻗쳐'를 시킨 뒤 B군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A교사를 B군과 만나지 않도록 분리 조치한 뒤 폭행 종류와 횟수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완득이'경찰은 B군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폭행 혐의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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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20:00

데이트 중 '급똥' 마려 지하철화장실 간 여성, 남친이 찍어보낸 사진에 '멘붕' 왔다

데이트 중 '급똥' 마려 지하철화장실 간 여성, 남친이 찍어보낸 사진에 '멘붕' 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막장컷'[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친과 데이트를 하던 여성에게 예기치 못한 '급똥' 신호가 찾아왔다. 다행히 지하철역에 있었던 그녀는 얼른 화장실에 들어가며 큰 고비를 넘겼다.다만 그 과정에서 남친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여성은 수치스러움을 마주해야 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데이트 도중 갑작스러운 신호가 와 지하철역 화장실에 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여성 A씨는 데이트 도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신호 해결을 위해 급히 화장실을 찾았다. 그녀는 이내 화장실에서 볼일을 해결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다만 A씨는 남친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는 멘붕이 왔다. 남친은 A씨에게 화장실 사용 중임을 알 수 있는 표시창을 찍어 사진으로 보냈다.사진에는 남녀화장실 내 변기의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표시가 보인다. 그중 여자화장실에는 총 10칸의 변기가 있는데, 그중 한 칸만 사용 중이다.즉, 여자화장실에 A씨 혼자 있는 것을 알게 된 남친이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미스티'남친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여친에게 '화장실에 혼자 있네?', '언능 나와'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부추겼다.A씨는 '표시창에 떠 있는 '사용 중 그림' 속 사람 아이콘이 변기에 너무 덩그러니 앉아있는 부분에서 킹받았다'며 허탈해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우', '수치플 오진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아니고 지하철 화정실에 저런 곳이 있어?', '이걸로 남친한테 평생 놀림받겠네', '왜 쓸데없이 저렇게 스마트한 거야?'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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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9:00

수업 중 '다비드상' 보여줬는데 '포르노' 보여줬다며 항의한 美학부모들...교장 결국 해고

수업 중 '다비드상' 보여줬는데 '포르노' 보여줬다며 항의한 美학부모들...교장 결국 해고

다비드상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수업 중에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가 항의 받고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B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자율형 공립초등학교 탤러해시 클래시컬 스쿨(Tallahassee Classical School)의 호프 카라스키야(Hope Carrasquilla) 교장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르네상스 미술' 수업 시간에 이탈리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된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다비드상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다윗 왕을 소재로 미켈란젤로가 1501년부터 1504년까지 제작한 것으로,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이 수업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도 다뤄졌다.GettyimagesKorea그런데 전신 나체의 다비드상 사진을 교재로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학부모들이 '우리 자녀가 이런 작품을 봐서는 안 된다'며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지역신문 탤러해시 데모크라트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들은 다비드상을 '포르노'라고 부르며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학부모들은 카라스키야 교장이 사전에 충분한 공지를 하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다.이에 대해 카라스키야는 교장은 '다비드상과 같은 고전예술 작품을 보여줄 때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알려주도록 돼 있다'며 '전달이 잘못돼 메일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또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 선정적이라며 화를 내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이사회는 지난 20일 카라스키야 교장에게 사임 또는 해고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결국 그는 해고됐다.카라스키야는 '많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나를 해고한 학교 이사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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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9:00

한국에서는 찐덕후들만 먹는데 일본에서 인기 폭발한 농심 라면의 정체

한국에서는 찐덕후들만 먹는데 일본에서 인기 폭발한 농심 라면의 정체

YouTube '농심 nongshim'[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본 유명 만화에 한국 농심 라면이 등장했다. 작중 주인공은 이 라면에 대해 매우 극찬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기 제품이 아니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만화에서 극찬 받는 한국 라면'라는 글과 함께 한국에서와 달리 일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한국 라면이 등장한 만화는 바로 '메시바나 형사 타치바나(めしばな刑事タチバナ)'다.めしばな刑事タチバナ형사인 주인공이 용의자와 취조실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취조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음식 만화다.해당 만화에서 특이하게도 한국 라면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농심에서 나온 특정 라면을 극찬했다.めしばな刑事タチバナ바로 농심의 '감자면'이었다. 작중에서 등장인물이 감자면에 대해 '쫄깃쫄깃한 면의 식감, 매콤한데 부드러운 국물'이라며 극찬하고 있다.농심실제 감자면은 일본의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편을 받고 있다고 했다.매운 것을 잘 먹지 못 하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신라면과 같은 매운 국물보다는 덜 자극적인 국물과 쫄깃한 면 때무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정말 의외다', '신라면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일본인들 취향 알 것 같다', '감자면 아는 사람들만 아는 진짜 맛있는 라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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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9:00

돌아가시면서 사채 빚 남긴 엄마...알고보니 남캠BJ에게 쓴 돈이었습니다

돌아가시면서 사채 빚 남긴 엄마...알고보니 남캠BJ에게 쓴 돈이었습니다

930老友记[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엄청난 사채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엄마가 빌린 돈을 모두 남캠 BJ에게 써 충격을 받은 딸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중국 매체 930노우기 돌아가신 엄마가 사채 빚까지 쓰며 남캠 BJ에게 돈을 써왔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딸의 소식을 전했다.중궁 광둥성에 사는 이모씨는 얼마 전 돌아가신 엄마에게 어마어마한 사채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엄마가 진 빚이 이 씨에게 상속되면서 빚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았기 때문이다.930老友记이씨는 엄마가 무슨 연유로 사채까지 써가며 큰 빚을 졌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엄마의 통장 내역들을 혹인해 본 이씨는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씨의 엄마는 남캠 BJ에게 푹 빠져 거액의 돈을 그에게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벌리다 여의치 않자 사채까지 손을 댄 것이었다. 이씨의 엄마가 BJ에게 쓴 돈은 무려 85만위안(한화 약 1억 6천만 원)이었다.930老友记문제의 남캠 BJ는 이씨의 엄마에게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후원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말로 가스라이팅을 하며 후원금을 보낼 것으로 종용했다.이씨 엄마는 좋아하는 BJ의 관심을 받고 싶어 거액의 돈을 송금해온 것으로 추측된다.돌아가시기 직전 이씨의 엄마는 빚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자 BJ에게 자신이 보낸 돈 일부를 돌려주기를 원했지만 BJ는 이를 거절했다.930老友记이씨는 변호사를 찾아 어머니가 쓴 돈을 BJ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 지 문의해 봤다. 하지만 답변은 '돌려받을 수 없다'에 가까웠다.엄마가 이씨의 완전한 민사 행위 능력을 가진 사람이고 거래 시 계약과 같은 법률상 행동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다.환불을 받으려면 이씨의 엄마가 법률상 행동을 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씨는 어머니가 진 막대한 빚을 갑자기 떠안게 돼 고통 받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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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9:00

'보쌈 남겨놨는데 남편이 한숨 쉬며 라면 끓여'...아내의 인증샷에 비난 쏟아졌다

'보쌈 남겨놨는데 남편이 한숨 쉬며 라면 끓여'...아내의 인증샷에 비난 쏟아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 아내가 남편을 위해 저녁 식사로 먹은 보쌈을 남겨뒀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보쌈시켰는데 라면 끓여 먹네요'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사연글에 따르면 아내 A씨는 저녁에 보쌈을 시켰고, 아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남편이 귀가하기 전에 먼저 식사를 했다. 아내가 남편 몫으로 남겨둔 음식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저희끼리 먼저 시켜 먹는다고 하고 남겨놨는데 남편이 집 오더니 한숨 쉬고 말도 안 하고 라면 끓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그렇게 기분 상할 일이냐. 보쌈 사진도 첨부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남은 보쌈, 막국수 등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배달 용기에 그대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음식 사진을 본 대다수 누리꾼은 남편이 산숨 쉬면서 라면 끓인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남편은 짬처리 반이냐', '그릇에 예쁘게 따로 담아두지',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왔는데 슬펐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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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9:00

광수의 '보고싶었쪙♥' 사랑의 총알까지 받았는데 통편집된 '나는 솔로' 순자

광수의 '보고싶었쪙♥' 사랑의 총알까지 받았는데 통편집된 '나는 솔로' 순자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13기 시청자들이 순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본방송에서 순자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애청자들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누리꾼 A씨는 순자와 광수의 러브 라인을 언급하며 '광수가 워낙 활발하고 애교까지 겸비했는데. 개인적으로 광수와 순자 커플 꼭 보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그는 '그러나 최근 순자의 방송 분량이 통편집 된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A씨는 순자가 남자친구나 남편이 생겨 편집을 요청했거나, 제작진이 방송 에피소드로 뽑을 수 있는 광수와 순자의 에피소드가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을 내놓았다.그는 방송 촬영하며 다른 이들과 마찰이 생겼거나 도 넘는 악성 댓글 때문에 순자가 직접 편집을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앞서 다른 기수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A씨의 의견을 본 많은 누리꾼은 '이렇게 방송 분량이 없는 걸 보니 순자가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방송에서 언뜻 봤을 때 순자의 표정이 좋지 않더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이 여성 출연자들을 향해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담겼다.'나는 솔로' 출연 초기부터 순자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던 광수는 이날도 어김없이 순자에게 '직진'했다.순자 앞에 선 그는 사랑의 총알을 쏘며 '보고 싶었쪙'이라고 애교 가득하게 말했다.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광수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뾰로롱'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순자는 자신을 향해 깜찍한 애교를 날리는 광수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땅바닥과 허공을 응시할 뿐이었다.이후 광수가 순자의 옆에 앉았음에도, 그녀는 광수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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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35

'세번째 마약 실형' 한서희, 악플러 무더기 고소했다

'세번째 마약 실형' 한서희, 악플러 무더기 고소했다

Instagram 'hxxsxxhee'[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을 비방 및 희롱한 악성댓글 작성자들을 대량 고소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한서희 측은 이달 초 서울 광진경찰서에 자신의 마약 투약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한서희 측은 지난해 10월 경부터 서울 성동경찰서, 송파경찰서 등 전국 경찰서에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향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Instagram 'hxxsxxhee'한서희의 마약 투약 혐의 재판 관련 내용이 담긴 포털 사이트 기사들에 달린 악성 댓글 수는 20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댓글 작성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전국의 경찰서로 사건을 넘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한서희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A씨와 함께 일명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과 암페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Instagram 'hxxsxxhee'지난 21일 대법원은 한서희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한서희는 지난 2021년 3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또한 지난 2016년에도 그녀는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7월 진행된 1심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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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35

'광명역 결혼식장, '폭탄 설치' 협박에 하객들 밥도 못 먹이고 다 보냈어요'

'광명역 결혼식장, '폭탄 설치' 협박에 하객들 밥도 못 먹이고 다 보냈어요'

에펨코리아[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명역에 내가 폭탄을 설치했어' 경기 광명역에 자리한 한 웨딩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시간에 치러지던 예식을 보러 온 하객들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식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25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신원 불상 남성이 웨딩홀에 전화를 걸어왔다. 사진=인사이트이 남성 A씨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지하에 자리한 웨딩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웨딩홀 측은 즉각 광명역무실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를 확인한 철도경찰은 112에 즉각 신고한 뒤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과 기동대, 수색견 등을 투입해 2시간가량 웨딩홀 안팎을 수색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결혼식 당사자는 물론 하객들이 긴급 대피해는 소동을 막을 수는 없었다. 에펨코리아에펨코리아에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밥 못 먹고 (사람들) 다 집에 보냈다'라며 '다음 예식은 캔슬각인데, SOU 투입된 거 목격했다'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웨딩홀 전역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없었다'며 '거짓 협박 전화를 한 남성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은 '결혼이라는 걸 하지 못하는 인생 패배자가 뻘짓을 한 거다', '전 남친이 전 여친을 복수하려고 꾸민 일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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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15

의사 남편과 재혼 1년 만에 돌연사한 여성...팔에는 의문의 주사 자국이 있었다

의사 남편과 재혼 1년 만에 돌연사한 여성...팔에는 의문의 주사 자국이 있었다

JTBC '사건 반장'[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40대의 젊은 나이에 재혼 1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된 여성. 그녀의 팔에서 의문의 주사 자국이 발견됐다. 지난 24일 JTBC '사건 반장'에서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아내를 살해하고 자연사로 위장하려 했던 의사 남편 사건을 다뤘다.앞서 의사 A씨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여성 B씨와 만나 재혼했다. 그런데 건강하던 B씨가 결혼 1년 만에 심정지로 사망하고 말았다. B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모든 가족이 슬퍼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멀쩡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A씨였다.JTBC '사건 반장'가족들은 A씨가 장례식 동안 슬픈 기색이 없었으며 2일장으로 마무리 한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여기에 사망 당시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B씨의 팔에 주사 자국이 있던 점을 의심했다.A씨의 언니는 경찰서에 찾아가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이후 경찰은 여러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했다.병원을 압수 수색해 조사하던 중 직원 명의로 수면제와 미국에서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하는 약물이 처방된 것이 확인됐다.JTBC '사건 반장'사건 당일 CCTV 영상에도 초조한 모습으로 집 앞을 서성이는 A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박지훈 변호사는 '밤 11시에 산책하러 나갔다고 했는데 자정 12시에 나갔다는 게 확인이 됐다'며 '(CCTV에는 A씨가) 집 주변만 뱅뱅 돌면서 담배를 피웠다'고 설명했다.이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A씨는 '병원을 개원하면서 아내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A씨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며 사형을 구형했다. JTBC '사건 반장'그러나 재판부는 1, 2심 모두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간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의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의학지식을 살인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에 비난 가능성 높지만 수사 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 재산적 탐욕이나 경제적 목적으로 했다는 것을 단정할 수는 없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B씨의 친언니는 2017년 JTBC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반성이라는 게 없다. 자기가 죽인 배우자, 망인뿐 아니라 유가족에게도 전혀 없다. 그래서 판결이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잔혹한 살인범을 무기징역도 아니고 어떻게 형을 감할 수가 있나. 절망스럽다'고 분노를 토해냈다.YouTube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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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15

제주도에서 벽돌로 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남...판사가 '집행유예'로 풀어준 이유

제주도에서 벽돌로 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남...판사가 '집행유예'로 풀어준 이유

제주동부경찰서[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무런 이유도 없이 벽돌로 버스킹을 관람하던 관객을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이날 오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보호관찰를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1일 0시 30분쯤 제주시청 인근에서 버스킹을 보고 있던 20대 남성을 벽돌로 내리쳤다. 제주동부경찰서A씨는 범행 직전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런 이유없이 벽돌로 얼굴을 맞은 피해자는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사 결과 A씨는 1년 전 지인으로부터 상해 피해를 입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은 채 혼자 제주에 와 생활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는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으로 큰 불안을 일으켜 엄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와 함의한 점,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원만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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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15

같이 놀던 이웃집 4살 꼬마 아이 번쩍 들어 하수구에 빠트린 7살 소녀

같이 놀던 이웃집 4살 꼬마 아이 번쩍 들어 하수구에 빠트린 7살 소녀

aostar[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7살 소녀가 함께 놀던 이웃집 4살 꼬마 아이를 번쩍 들어 하수구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오스타는 7살 소녀가 함께 놀던 4살 아이를 일부러 빠트리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사건 당시의 모습은 중국 원난성 쿤밍시 퉁민구의 한 주택가 CCTV에 포착됐다.7세 소녀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4세 소년과 골목길에서 놀고 있었다. saostar그런데 갑자기 7세 소녀가 4세 소년을 번쩍 들어 하수구로 집어넣었다.4세 소년은 끝까지 하수구 아래로 빠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소녀는 억지로 소년을 아래로 밀어 넣었다.소녀는 소년을 하수구 아래로 빠뜨린 후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졌다.saostar소년은 하수구 2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소년의 울음소리를 들은 마을 주민들이 달려와 구해준 덕분에 곧 구조될 수 있었다.경찰 조사 따르면 4살 꼬마 아이를 빠트린 소녀는 TV에서 본 장면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소녀의 부모는 소년의 가족들을 찾아가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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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소개팅 나가서 '모닝차'로 개념녀 테스트한 남성...여성은 이렇게 대응했다

소개팅 나가서 '모닝차'로 개념녀 테스트한 남성...여성은 이렇게 대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소개팅에서 경차 모닝으로 '개념녀' 시험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그냥 가볍게 보고 웃으시라고 올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얼마 전에 회사 분에게 30대 중반 남성분을 소개 받았어요. 주선자한테 듣기로는 사람이 참 착하고 똑똑하다 하길래 그 외 정보는 없이 연락처만 받았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tvN '슈퍼대디 열'그녀는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카톡만 일주일 정도 하고 어제 드디어 만났는데, 처음 정한 약속 장소가 아닌 굳이 꼭 회사로 데리러 오겠다고 해서 비도 오고 잘됐다 싶어 저희 회사 앞에서 만났어요'라고 얘기했다.A씨는 '회사에서 기다리다가 내려오라고 전화 왔길래 내려갔는데 비상등 켜고 있는 차가 두 대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회사 밖을 나온 A씨의 눈앞에는 흰색 승용차와 은색 계열의 경차 모닝이 나란히 서 있었다.기아 공식 홈페이지A씨는 '전화해서 물어보니 모닝으로 가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웃으면서 그쪽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차 안에서 놀라서 쳐다보고 계시더라고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A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었는 사이, 그 뒤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소개팅 받기로 한 남자가 웃으면서 내린 뒤 장난이었다고 덧붙였다.이후 식사를 할 때 A씨가 남성에게 무슨 장난이었냐고 물으니, 남성은 모닝으로 오라고 하면 도망가는지 안 가는지 시험해봤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냥 밥도 대충 먹고 데려다 주신다는 거 거절하고 밥값도 제가 계산하고 집에 왔어요. 휴'라고 얘기했다.그녀는 '착하고 똑똑하다 해서 사진도 안 보고 만난 건데 착하지도 않고 똑똑하기는 더욱 아니고'라며 한탄했다.그녀의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잘 거르신 것 같다', '모닝이 도왔다', '나라면 밥도 안 먹고 집에 왔을 듯', '모닝은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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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대중교통서 성기 밀착하는 변태들 응징하려고 하이힐에 옷핀까지 들고 타는 인도 여성들

대중교통서 성기 밀착하는 변태들 응징하려고 하이힐에 옷핀까지 들고 타는 인도 여성들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 승객의 성희롱에 반대하는 시위 벌이는 인도 여성들 / theworld.org[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도에서 번번이 벌어지고 있는 성 관련 문제에 대한 자구책 마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BBC는 '안전핀: 성희롱에 맞서는 인도 여성의 작은 무기'라는 제목으로 성폭력에 노출된 인도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했다.BBC는 '인도에서는 거의 모든 여성이 붐비는 장소에서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는 치한을 만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실제로 지난 2021년 인도 140개 도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56%가 대중교통에서 성희롱당했다고 답했다. 다만 경찰에 신고했다는 비율은 2%에 불과했다.대부분은 현장에서 직접 조치에 나서거나 상황을 무시하는 쪽을 택했으며 큰 소리가 나는 상황을 만들기 싫어 자리를 피했다고 답했다.최근 각종 SNS에서는 인도 여성들이 성희롱에 맞서기 위해 언제나 '옷핀'을 들고 다닌다는 고백이 이어졌다.'옷핀'은 성범죄자들에 맞서 싸우고자 자신들이 선택한 무기라고 설명했다.피해 여성들은 성희롱에 맞서기 위해 옷핀, 하이힐, 우산, 손톱 등으로 가해 남성을 찌르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피해자 A씨는 매체에 '통근 버스에서 40대 중반의 남성이 등에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체액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이후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이힐을 신고 옷핀으로 무장한 채 버스에 올라탔다'고 털어놨다.A씨는 '남자가 가까이 서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힐로 남자의 발가락을 짓누르고, 옷핀을 꺼내 팔뚝을 찌른 뒤 재빨리 버스에서 내렸다'고 말했다.또 다른 30대 여성 B씨는 '야간 버스에서 한 남성이 계속 나를 더듬으려고 해 옷핀으로 찔렀다. 물러나면서도 계속 성희롱을 시도해서 계속 찔렀다. 그랬더니 마침내 물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옷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시 그 남성의 뺨을 때리지 못해 바보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안전핀'이라는 성폭력 반대 시민운동 단체를 설립한 칼파나 비스와나트는 '여성을 향한 성희롱은 단지 인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전핀' 등의 활동으로 인도의 몇몇 도시 상황은 전보다 개선됐다고 한다. 델리에서는 버스에 비상 버튼과 CCTV가 생겼고 버스에 보안관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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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아빠가 여대생 사귀는 아들에게 '속도위반해서 결혼해라'라고 말한 소름돋는 이유

아빠가 여대생 사귀는 아들에게 '속도위반해서 결혼해라'라고 말한 소름돋는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사랑 너의 신부'[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학생 여친과 사귀는 남성은 최근 그녀와의 데이트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자신과 여친 사이에 권태기가 찾아온 것을 인지했다.  남성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여친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예상 밖의 의견을 건넸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아들에게 건넨 아버지의 조언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작성자 A씨는 여친과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이와 관련한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이를 어떻게 하면 잘 넘어갈 수 있을지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개과천선'이에 A씨 부친은 다소 충격적인 조언을 제시했다.그는 아들에게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 여친과 하나 둘 따지기 시작하면 결혼이 어려워진다'며 '너도 여친이랑 속도위반해서 결혼해라'고 했다.이를 들은 A씨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는 '아버지의 조언일지라도 속으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충격에 빠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비밀의 숲'이들은 '사연이 부디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한편 다소 무리한 조언을 건넨 A씨 부친을 질타했다.누리꾼들은 '그럼 글쓴이도 속도위반으로 나왔네?', '여친이 졸업도 안 한 대학생이라며', '아빠로서 아들한테 할 소리냐 이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여친네 부모가 이 소리 들으면 퍽이나 좋아하겠다'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목소리를 높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22년 조사한 '2022 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혼전순결은 지켜야 하는지'와 '이혼은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57.6%, 56.3%를 차지했다.또 '동거(사실혼)도 결혼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7.3%가 '그렇다'고 응답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그럼에도 혼전임신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반응이 쏟아지곤 한다. 그런 만큼 임신에 있어서는 커플 사이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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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9개월된 아기 14분간 '플랭크 자세'로 눌러 살해한 어린이집 원장...CCTV에 담긴 그날의 상황

9개월된 아기 14분간 '플랭크 자세'로 눌러 살해한 어린이집 원장...CCTV에 담긴 그날의 상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낮잠을 자지 않는단 이유로 생후 9개월 된 원아를 이불로 덮고 몸으로 눌러 질식해 숨지게 한 60대 어린이집 원장의 범행 모습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지난 24일 수원지법에서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A(66) 씨의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원장의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이 나오자 원장은 법정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숨진 원아의 부모는 원장의 엄벌을 호소했다.A씨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의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는 이불을 머리까지 덮은 뒤 본인 상반신으로 14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검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아동을 엎드린 자세로 눕힌 뒤 이불을 머리까지 덮었다. 이어 쿠션을 머리 쪽에 올리고는 아이 몸 위에서 '플랭크 자세'를 취했다.이 과정에서 이불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3시간가량 지난 시점에 찍힌 CCTV 영상에서는 피해 아동이 미동하지 않은 채 누워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아이의 부모와 그 지인들은 눈물을 쏟았다.A씨는 영상 공개 전부터 오열하다가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에는 피고인석 의자에서 내려와 바닥에 아예 주저앉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날 재판에는 A씨가 운영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했던 보육교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그는 피고인과 어린이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건 발생 당시 보육교사는 다른 원아들을 돌보느라 다른 방에 있어 아이의 상태를 살피지 못했다고 증언했다.재판부는 '보육교사는 자는 아이들 옆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잠을 자는 피해 아동을 안고 다른 방에 데리고 가서 다른 원아와 같이 관리해야 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뉴스1검찰은 '피고인이 상식 밖의 변명으로 일관하고 자기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는다'며 재판부에 징역 30년과 함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해달라 요청했다.베트남 국적의 친모는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아이를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부모는 죽고 싶은 만큼 하루하루가 괴롭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한탄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저희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변명만 하는 피고인에게 최대한의 처벌을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A씨는 사건이 발생했던 같은 달 해당 아이를 유아용 식탁에 장시간 앉혀두는 등 25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원장은 사망한 아이 외에도 2살 된 원아와 10개월 된 원아를 때리거나 몸을 밀치는 등 총 15차례 걸쳐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최후 진술을 하지 않은 채 퇴정했으며 그의 선고 공판은 내달 2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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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채식하다가 건강 잃었는데 생고기 먹고 회복했다는 20대 여성 (+영상)

채식하다가 건강 잃었는데 생고기 먹고 회복했다는 20대 여성 (+영상)

TikTok 'feralfraulein'[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채식하던 20대 여성 인플루언서가 생고기를 먹기 시작한 뒤부터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날고기를 꼽기도 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에 따르면 틱톡(Tiktok)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미미 그래프는 3년째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익히지 않은 채 섭취하고 있다. 그는 소간, 닭 껍질 등도 날것으로 먹는다.TikTok 'feralfraulein'자미미는 '10대 시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채식을 시작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우연히 생선과 육류를 생으로 먹기 시작한 뒤부터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17세에는 몸무게가 39kg에 불과했고, 자가면역질환도 앓았다'며 '날고기를 먹기 시작한 뒤로는 좋은 몸매를 갖게 됐고 건강 또한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3년 넘도록 날고기를 먹고 있는데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앞으로 모든 종류의 날고기를 맛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TikTok 'feralfraulein'하지만 전문가들은 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을 비롯한 여러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대표적인 식인성 질환 중 하나인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다.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날고기 먹방'이 유행 조짐을 보이자 대부분의 날 가금류는 캄필로박터를 함유하고 있으며 살모넬라, 대장균, 예르시니아 등의 박테리아가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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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친구 물고기 다가오자 들어오라고 항문 활짝 열어주는 해삼 (영상)

친구 물고기 다가오자 들어오라고 항문 활짝 열어주는 해삼 (영상)

YouTube 'BBC Earth'[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물고기 한 마리가 해삼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잠시 후 해삼이 작은 구멍을 개방해주자 물고기는 그곳을 통해 쏙 들어가 몸을 숨긴다.해삼이 물고기를 잡아먹은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구멍은 사실 '항문'이며, 물고기는 해삼과 특별한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숨이고기'라고 한다.숨이고기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의 수심 2000m에서 서식한다.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길쭉하며 뾰족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을 이용해 숨이고기는 해삼 안에 숨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해삼은 몸 안에 '사포닌'이라는 독소를 품고 있지만 숨이고기 피부의 점액질이 방어벽 역할을 한다. 숨이고기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사포닌에 견디는 능력이 6~10배 높다고 한다.해삼은 극피동물로 아가미 대신 호흡수라는 기관으로 숨을 쉰다. 이 기관은 공교롭게도 해삼의 항문에 달려있다.해삼은 숨이고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항문을 열고 닫으며 깨끗한 물을 들이고 항문 속의 더러운 물을 빼낸다. YouTube 'BBC Earth'즉 숨이고기가 해삼에게 은신처와 보금자리를 제공 받고, 그 대가로 관장을 시켜주는 셈이다.한 마리의 해삼 몸 안에서 숨이고기가 15마리까지 발견된 적도 있으며 숨이고기는 해삼의 몸 안에서 짝짓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삼과 숨이고기의 특별한 공생 관계는 지난 2018년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 차례 화제가 됐으며 최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YouTube 'BBC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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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8:00

곧 화상회의 있는데도 아이들 위해 '얼굴 도화지' 돼준 '딸바보' 드웨인 존슨

곧 화상회의 있는데도 아이들 위해 '얼굴 도화지' 돼준 '딸바보' 드웨인 존슨

Instagram 'theroc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일보다 가족을 택하는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는 곧 화상 회의를 앞두고 있었으나 딸들을 위해 기꺼이 '얼굴 도화지'가 돼줬다. 25일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긴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Instagram 'therock'영상 속 드웨인 존슨은 의자에 앉아 딸들과 메이크업 놀이를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드웨인 존슨의 얼굴은 분홍색 립스틱으로 뒤덮여있었고, 프링글스를 연상하게 하는 수염도 그려져 있어 웃음을 안겼다. 딸들은 아빠 드웨인 존슨의 두상까지 핑크빛으로 물들게 했으며 네일까지 해주는 정성을 들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Dwayne Johnson(@therock)님의 공유 게시물드웨인 존슨은 '줌 미팅이 취소됐다'라며 '머리와 얼굴에 묻은 립스틱을 없애려고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는 두 딸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 시간이 올 거라며 현재를 온전히 즐기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지난 2019년 가수 로렌 하시안과 결혼해 딸 티아나 지아 존슨, 자스민 존슨을 낳았다. 평소에도 그는 딸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Instagram 'the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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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7:35

'더 글로리' 박연진이 자기만 쏙 빼고 사진 찍은 하도영+동은오적에게 남긴 경고장

'더 글로리' 박연진이 자기만 쏙 빼고 사진 찍은 하도영+동은오적에게 남긴 경고장

Instagram 'gunoorl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주연 배우들이 한데 뭉쳐 깜찍한 사진을 남겼다. 지난 24일 배우 김건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해당 게시글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열연했던 배우 김건우, 김히어라, 차주영, 박성훈, 정성일이 사이좋게 네 컷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김건우, 김히어라, 차주영, 박성훈은 각각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인 손명오, 이사라, 최혜정, 전재준 역을 맡았다.이들은 박연진(임지연 분)과 함께 똘똘 뭉쳐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혀 시청자들에게 '동은오적'이라고 불렸다.또한 정성일은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으며, 하도영은 젠틀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싸늘한 느낌이 있어 극중 '나이스한 개XX'라는 표현으로 언급되기도 했다.극중에서 박연진과 관련된 이들 다섯 명이 사이좋게 모여 사진을 찍자 많은 이들이 크게 환호했다.Instagram 'gunoorla'하지만 해당 사진을 같이 찍지 못한 임지연은 귀여운 질투심을 내비쳤다.임지연은 김건우가 올린 게시글에 '나 빼고 사진 찍지 마'라고 댓글을 달아 많은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그녀의 반응을 본 김건우는 '좋았다. 이번 건 귀여웠어'라며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드라마가 종영한 뒤에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더 글로리' 주연 배우들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흐뭇한 웃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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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3-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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