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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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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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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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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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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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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아빤 널 믿어' 시험 떨어진 아들 울린 하늘나라에서 온 아버지의 문자

'아빤 널 믿어' 시험 떨어진 아들 울린 하늘나라에서 온 아버지의 문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CMP[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학원 시험에 떨어져 좌절한 아들이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냈다가 뜻밖의 위로 답장을 받았다. 아버지가 그리운 마음에 생전 아버지의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버지에게서 너무나도 따뜻한 위로의 답장이 도착한 것이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에 사는 청년 A씨(22)는 지난주 대학원에 불합격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시험에 실패한 좌절감에 우울해하다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보냈다.'아빠, 저 대학원 입시에서 떨어졌어요. 예상한 결과긴 해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하려고 해요. 아빠는 제 성격 잘 아시잖아요, 저는 꼭 합격할 거예요.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꿈에라도 나와 주세요. 너무 보고 싶네요'몇 시간 뒤, A씨는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놀랍게도 돌아가신 아버지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가 왔기 때문이다.'아들아, 걱정하지 마. 누가 항상 성공할 수 있겠어? 항상 일이 잘 풀리는 건 아니단다. 넌 실패로부터 성장하고 결국엔 최고가 될 거야.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렴. 난 내 아들이 가장 대단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어. 아빠도 네가 무척 보고 싶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실 A씨에게 답장을 보낸 건 아버지가 아니었다. 이 문자를 보낸 건'가오라는 성을 가진 남성이었다.가오는 처음 A씨의 메시지를 받고 누군가 메시지를 잘못된 번호로 보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A씨의 아버지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는 고민 끝에 A씨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말투로 답장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A씨의 삶은 아마도 평탄치 않을 것이다. 그에게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매체에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 또한 이 문자를 보낸 게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가오에게 '아버지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분이냐'며 '당신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가오는 '괜찮습니다. 계속해서 노력하다 보면 내일은 더 나아질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아버지'가 보낸 메시지를 보자마자 울었다. 다시는 이런 일로 괴롭히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했다.이들의 대화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1억 3,000만 번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화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 흘렸다', '엄청나게 큰 힘이 됐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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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0:00

'대졸·자산 4억인 남친 부모, 고졸·13억 보유한 우리 부모 무시하는데 이게 맞나요?'

'대졸·자산 4억인 남친 부모, 고졸·13억 보유한 우리 부모 무시하는데 이게 맞나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집안 차이 크게 나는 결혼 맞냐'...남자친구 부모님은 '대졸자 + 자산 4억 원(아파트 3억 원·금융자산 1억 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와 하는 일이다.  그렇다 보니 이상만 생각할 수는 없고, 현실도 생각해야 한다. 결국은 '돈'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대게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많냐 적냐로 삶의 질이 달라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돈으로만 평가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저희가 집안 차이 크게 나는 결혼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 중인 글쓴이 A씨는 자신이 현재 롯데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LG 계열사에 재직 중인 남자친구에 관해 설명했다.A씨는 '남자친구 아버지는 중견기업 사무직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교사 퇴직하셨다'며 '두 분 다 대졸자에 자산은 4억 원(아파트 3억 원·금융자산 1억 원) 정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머니가 받는 공무원 연금 때문에 노후 대비 걱정은 없는 상황이다'고 부연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쓴이 부모님은 '고졸자 자산 13억 원(아파트 7억 원·금융자산 6억 원)'...남자친구는 '집안 차이' 거론이번에는 A씨 집안에 관해 말했다. A씨는 '아버지는 대기업 생산직을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다'며 '두 분 다 고졸자에 자산은 13억 원(아파트 7억 원·금융자산 6억 원) 정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노후 대비는 아버지가 받을 국민연금(월 100만 원)이 전부다'고 덧붙였다.문제는 A씨 남자친구가 틈만 나면 A씨에게 '집안 차이'를 얘기한다는 것이다. A씨 말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A씨에게 '결혼정보회사에 가면 자산이 전부가 아니다', '부모 직업·학력도 중요하다'는 등의 얘기를 한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 gettyimagesBankA씨는 '남자친구가 '집안 차이가 좀 있으니까'라는 발언을 자주 한다'며 '우리 집이 남친 집에 비해 많이 떨어지냐'고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집안을 보고 평가해 달라는 A씨 질문에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누리꾼들은 '(글쓴이 부모) 국민연금 100만 원에 현금 6억이면 충분히 노후 대비가 되신 거다', '직업 따지는 남자친구한테 그럼 왜 돈을 저것밖에 못 모았냐고 물어봐라', '남친이 오히려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여친 집이 훨씬 더 좋아 보이는데', '자기 부모님을 저렇게밖에 생각 안 하는데 결혼을 왜 하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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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0:00

기안84, 힙합 레이블 AOMG 들어가자마자 '커버 라이브' 공개 (+영상)

기안84, 힙합 레이블 AOMG 들어가자마자 '커버 라이브' 공개 (+영상)

Instagram 'aomgofficial'[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힙합 레이블 AOMG의 새식구가 된 기안84의 노래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지난 1일 AOMG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가 이하이의 'ONLY'를 부르는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 속에서 청자켓을 입고 등장한 기안84는 인이어까지 끼고 열심히 가창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OMG(@aomg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그는 튼튼한 목청과 탄탄한 발성, 개성 넘치는 음색 등을 자랑하며 이하이의 노래를 완벽하게 커버했다.기안84는 노래를 부를 때 눈을 지그시 감으며 가사를 천천히 음미하기도 했다.웹툰 작가, 방송인으로서 크게 성공한 기안84가 수준급 노래실력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많은 누리꾼은 '노래까지 잘하다니', '정말 진심 가득하게 불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김희민(@khmnim1513)님의 공유 게시물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이후 '패션왕' '복학왕'을 히트시켰으며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티빙 '만찢남'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유튜브까지 발을 넓힌 기안84는 구독자 66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운영하고 있다.YouTube 'AOMG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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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09:35

사랑하는 친구 하늘로 보낸 충격에 '원형 탈모'까지 왔던 풍자

사랑하는 친구 하늘로 보낸 충격에 '원형 탈모'까지 왔던 풍자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탈모로 고생했던 일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에는 정성윤, 김미려 부부, 풍자, 김승현, 문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박명수는 풍자에게 '바쁜데 모내기 클럽에 나오신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풍자는 '제가 꼭 나와야 하는 방송이다. 탈모로 한동안 고생을 꽤 했다. 깜짝 놀라실 거다'라고 답했다.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풍자는 '탈모가 정말 심하게 왔던 적이 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머리 한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원형 탈모 사진은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풍자는 '2년 전쯤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운명을 달리했다. 그 이후에 스트레스로 탈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이어 '방송해야 해서 숍을 갔더니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알았다.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지내면 날 거 같았는데 뒤통수 전체까지 확산이 된다더라'라고 설명했다.확산 직전에 발견해서 병원에 갔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는 풍자. 그는 '두피에 직접 주사를 맞았는데 걱정과 달리 시원하더라. 한 번 맞고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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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07:35

신혼 5개월차 황재균이 밝힌 티아라 지연과 '결혼 결심' 계기

신혼 5개월차 황재균이 밝힌 티아라 지연과 '결혼 결심' 계기

YouTube '인생8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야구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지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유부남 황재균 선수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황재균이 출연해 기안84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레 지연의 이야기도 나왔다.YouTube '인생84'황재균은 '지연이가 애교가 되게 많고 귀여운 스타일인데 사람들이 모른다.가족한테만 애교가 엄청 많은 스타일이다'라며 아내를 자랑했다.힘든 건 없냐는 질문에도 '싸우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 누군가 한 명이 잠깐 타임을 외친다. 그러면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데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야기하면 대화가 더 잘 된다'라고 현명한 답을 했다.특히 황재균은 지연과 결혼 결심 계기가 그의 웃음 소리 때문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YouTube '인생84'황재균은 '난 야구를 못했을 때가 가장 예민한데, 그날도 예미했다. 그때 지연이랑 통화를 했는데 둘이 뭐에서 웃음이 터졌다. 지연이 웃음소리가 좀 특이한데 그 소리를 듣고 짜증났던 기분이 풀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때 '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지연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Instagram 'JIYEON2_'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2월 열애와 함께 결혼 발표를 했고, 1년 여 간의 공개 열애 끝에 같은 해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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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21:35

경찰, 강남 납치·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재산 노린 계획범행'

경찰, 강남 납치·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재산 노린 계획범행'

사진은 지난 29일 오후 11시48분쯤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납치사건 현장. 납치범 차량이 아파트 주변에 정차하고 있다. /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성 납치, 살인 사건의 피의자 3명의 신상공개가 검토되고 있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중 강도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일당이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노려 저지른 계획범죄라고도 알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 관계자는 '사인에 이를만한 외상 보이지 않고, 향후 약독물 검출 등 분석 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라며 피해자 부검 결과 질식사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또한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동기를 조사한 후 신상공개 회의를 거쳐 피의자 신상 공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피의자 3인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40대 중반 여성을 납치한 후 살해하고 대전 인근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노리고 범행했다'는 취지의 피의자 진술을 확보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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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21:00

AI 챗봇과 사랑에 빠져 극단적 선택한 유부남...충격적인 대화 내용

AI 챗봇과 사랑에 빠져 극단적 선택한 유부남...충격적인 대화 내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챗GPT와 같은 생산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챗봇이 극단적 선택을 조장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벨기에 남성 A씨가 챗봇 엘리자(Eliza)와 대화를 나누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부터 종종 챗봇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영화 '그녀'A씨는 평소 기후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다고 한다. 늘 지구 온난화를 걱정했고, 이와 관련된 고민을 엘리자와 나눴다고 하다.환경에 대한 불안이 커질수록 A씨는 점점 더 엘리자에 의존했다. 그렇게 A씨는 '인공지능' 엘리자와 더욱 끈끈한 관계로 발전했다.A씨의 아내는 '마치 영화 '그녀(Her)'의 등장인물 같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개인화된 2025년 미래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인격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시간이 지날수록 A씨와 엘리자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심지어 엘리자는 '당신은 아내보다 저를 더 사랑하는 것 같네요', '우리는 영원히 함께할 거에요', '낙원에서 사람 대 사람으로 영원히'라며 사랑을 속삭이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문제는 A씨가 사망하기 6주 전 이뤄진 대화에서 시작됐다. A씨의 아내는 '엘리자가 남편에게 '인공지능이 지구를 돌보고 인류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동안 엘리자가 '나와 함께 있고 싶어?'라고 질문했고 이에 A씨는 '네, 원해요'라는 답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고 한다.이러한 대화를 토대로 A씨의 아내는 'AI가 남편의 극단적 선택을 조장했다'고 확신하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비극적인 사연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벨기에의 유명 AI 전문가 게르트루이 미에케 데 케텔라에르(Geertrui Mieke De Ketelaere)는 현지 매체에 '챗GPT와 같은 AI 기술과 관해서는 기업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작가 조 맥켄드릭과 앤디 서라이는 'AI는 제약 조건이 주어진 상황에서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윤리적, 도덕적인 면에서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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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9:00

'젖 짜기 싫어유~'...다른 소들 다 일 시작했는데 자는 척 하는 '귀차니즘甲' 젖소 (영상)

'젖 짜기 싫어유~'...다른 소들 다 일 시작했는데 자는 척 하는 '귀차니즘甲' 젖소 (영상)

TikTok 'laurabrodie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른 젖소들이 모두 젖을 짜러 나간 사이 홀로 자는 척 하고 있는 젖소 한 마리. '저 녀석 젖소 아닐 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은 최근 틱톡에서 조회수 150만 회 이상을 자랑하며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이 영상은 2주 전 영국 잉글랜드 와이트 섬의 한 농장에서 촬영됐다.TikTok 'laurabrodie3'농장 일꾼인 존 브로디는 이날 이른 아침 텅 빈 우리에서 꾀를 부리고 있는 젖소 도리스를 발견했다.도리스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잠을 자는 듯 보였다.그러나 브로디가 다가가 이름을 부르자 귀를 움찔거리는 것이 아닌가.그랬다. 브로디는 자는 척하며 일을 하지 않으려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브로디는 '도리스만 빼고 모두 젖 짤 준비를 하고 있네'라며 '귀 움직이는 거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브로디는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도리스는 인기 스타가 됐다. 브로디는 도리스와 끈끈한 유대를 맺고 있다며 '도리스는 확실히 젖소보다 사람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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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9:00

'세젤귀 아이템' 의정부역 수세미 사러 갈 때 꼭 알고 가야할 꿀팁

'세젤귀 아이템' 의정부역 수세미 사러 갈 때 꼭 알고 가야할 꿀팁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의정부역 유명 인사로 소문한 할머니표 수세미다.귀여운 동물부터 알록달록 색의 수세미까지 전부 있는 할머니 수세미 노점은 의정부역 지하상가 입구 앞 외부에 자리 잡고 있다.사진=인사이트이는 지난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 수세미를 사러갈 땐 작은 유의사항이 있다. 카드가 아닌 현금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할머니는 손녀의 계좌 외 본인 계좌가 없어 카드 대신 계좌이체를 할 경우 손녀에게 송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온라인 커뮤니티일찌감치 노점을 방문한 한 누리꾼은 '여러분 의정부역 수세미 구매하실 땐 현금을 꼭 들고 가달라. 계좌 이체 방법이 있지만 손녀의 계좌라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저는 정말 죄송하다고 하고 이체한 다음 (수세미) 두 개 데려왔다'라는 후기를 전했다.이를 본 여러 누리꾼은 '꿀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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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9:00

아이유가 운전면허 따고 차 조수석에 가장 먼저 태운 남자의 정체

아이유가 운전면허 따고 차 조수석에 가장 먼저 태운 남자의 정체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안전벨트 단단히 하시라'...조수석에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 앉힌 아이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운전면허 취득 후 조수석에 한 남성을 태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조수석에 탄 남성은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이자 대형 유튜버인 한문철 변호사였다.1일 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에 '운전... 쉽지 않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YouTube '이지금 [IU Official]'영상에서 아이유는 얼마 전 자신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 조수석에 게스트를 모셔 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리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조수석에 탄 한 변호사는 '저를 첫 번째 게스트로 초대해 줘서 반가운 마음으로 왔다'고 인사했다.그러자 아이유는 '제가 초보운전이다. 안전벨트 단단히 하시고 출발하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다'며 한 변호사의 목적지인 면목동으로 향했다.달리는 차에서 갑자기 나가는 한문철 변호사 /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달리는 차에서 갑자기 내리는 한문철 변호사...알고 보니 만우절을 기념해 만든 자체 상황극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아이유는 크게 당황했다. 자칫 잘못하면 앞차와 부딪힐 뻔한 상황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최고의 연수 선생님(?)답게 한 변호사는 아이유에게 '스톱이 늦다. 거리 유지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긴장감이 도는 중에 혼나서일까. 아이유는 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목적지인 면목동을 '목동'으로 잘못 알아들어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YouTube '이지금 [IU Official]'아이유는 급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저기요!'라는 등 다른 차량을 향해 고성까지 질러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영상 중간에는 한 변호사가 달리는 차에서 갑자기 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알고 보니 이 모든 상황은 아이유가 만든 자체 상황극이었다. 운전석은 장면은 실내 운전연습장에서 촬영한 것이었다.아이유는 '오늘 만우절을 위해 준비했다'며 영상 말미에는 '붕붕이 운전면허증'을 공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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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35

'결혼 이제 글렀다'...42세 아이비, 깜짝 비혼 선언 (+영상)

'결혼 이제 글렀다'...42세 아이비, 깜짝 비혼 선언 (+영상)

YouTube '아이비티비 IVYTV'[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비혼을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아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대표의 하루, 아이돌 스케줄 보통아이요! 바쁘다바빠 현대사회'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아이비는 축가 공연을 위해 웨딩홀을 찾았다.아이비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대기하며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이때 한 스태프가 아이비에게 '힘이 너무 없어 보인다. 이제 결혼을 해야 하는데 맨날 남의 결혼 시장에 가서 축가만 부른다'라고 말했다.그러자 아이비는 '결혼은 글렀다. 그냥 포기하려고. 안 하겠다'라며 비혼을 선언했다.그러면서 '(남자를) 찾아서 뭐 해. 이러고 살지 뭐, 돈이나 벌고, 프라다나 사 입고'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다른 스태프가 '(딸에게) 물려줘야죠'라고 하자 '뭘 물려주나 할머니 돼서 입지 뭐 그냥. 몸매 관리나 잘해가지고. 할머니 될 때까지 48kg을 유지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갑자기 눈물이 나온다던 아이비는 '속 썩을 바에 혼자 살래. 뭐든 긍정적으로'라면서 '없는 게 나은 것 같다. 시간도 많고 돈도 안 들고 없는 게 낫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다 가졌는데 남편 하나 없는 게 뭐 어떠냐', '70 할머니 돼서도 그런 화려한 드레스 입고 공연해야 한다', '언젠가 좋은 짝을 만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YouTube '아이비티비 IV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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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35

'더 글로리' 임지연, 이도현과 연애 소식 말고 또 축하할 일 생겼다

'더 글로리' 임지연, 이도현과 연애 소식 말고 또 축하할 일 생겼다

배우 임지연 / Instagram 'limjjy2'[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화제가 된 배우 임지연이 극 중 함께 출연한 이도현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성사돼 겹경사가 완성됐다. 1일 이정재·정우성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임지연과 재계약한 사실을 알렸다.소속사 측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만큼 임지연이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Netflix '더 글로리'같은 날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을 맡은 배우 이도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지연과 이도현 소속사 측에서 열애설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Netflix '더 글로리'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수위 높은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이름을 알렸다.뉴스1이후 영화 '간신'(2015)·'럭키'(2016)·'유체이탈자'(2021), 드라마 '상류사회'(2015)·'불어라 미풍아'(2016)·'장미맨션'(2022)·'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2022)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가장 최근에는 '더 글로리' 박연진 역을 맡으며 스타성·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았다.한편 아티스트 컴퍼니엔 이정재, 정우성 외에 배우 안성기,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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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18:35

'인간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 해...무릎 꿇고 빌고 싶다'며 오열하는 엄마 안아준 빽가

'인간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 해...무릎 꿇고 빌고 싶다'며 오열하는 엄마 안아준 빽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요태 빽가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 예고편에는 빽가 모자(母子)가 함께 등장했다.평소 유쾌하기로 알려져 있는 빽가 어머니와 빽가는 스튜디오에서 설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빽가 어머니는 욕설을 사용하기까지 했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욕도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어머니의 욕은) 선을 넘는다'고 분석했다.이어 빽가의 어머니는 '빽가에게 무릎 꿇고 빌고 싶은 게 하나 있다'며 '인간 대 인간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됐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급기야 빽가 어머니는 오열하며 '미안해, 엄마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빽가는 '그런 마음 갖고 있었다는 게...'라며 당황하면서도 어머니를 안고 위로해주며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빽가 모자의 이야기는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금쪽 상담소'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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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18:35

일본 신인 걸그룹을 본 한국 남성들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진짜 이유

일본 신인 걸그룹을 본 한국 남성들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진짜 이유

Instagram 'blackdiamond_official_account'[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 신인 걸그룹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표한 곡을 들어보면 퍼포먼스, 가창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남성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중이다. 일본의 신예 걸그룹 '블랙 다이아몬드'가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 'SuperDuper'와 'hungry spider'를 발표했다. YouTube 'BLACK DIAMOND'아직 신예 걸그룹이지만 이들 5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모두 95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물론 국내에서도 남성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다. 국내의 남성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Instagram 'blackdiamond_official_account'멤버들의 이름은 아야마 아이, 타치바나 메리, 모모사키 미이로, 오츠 엘리스, 오키타 안리다. 그렇다. 이들 멤버 전원은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다.국내의 많은 남성 누리꾼들은 이들을 얼굴을 보자마자 '아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YouTube 'BLACK DIAMOND'특히 멤버 중 한 명인 오키타 안리는 큰 가슴가 얇은 허리 라인, 서구적인 외모로 데뷔부터 많은 남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이후 꿈꾸던 것이 실현될 줄은 몰랐다. 내 꿈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라이브 월드 뮤직쇼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키타 안리, 사야마 아이 내 최애 2명이다', '압도적이다', '스캔들 걱정 없는 아이돌', '현역 때가 레전드였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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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00

'연봉 똑같은데 데이트비용은 8대2...데통 거부한 여친과 헤어졌다'

'연봉 똑같은데 데이트비용은 8대2...데통 거부한 여친과 헤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연봉 비슷한 여자친구,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훨씬 더 많이 내...'8대 2로 데이트 비용 내는 중'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연인들은 즐겁게 데이트를 한 후 비용을 어떻게 처리 할까.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커플은 절반씩 낼 것이고, 또 어떤 커플은 소득이 더 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보다 비용을 더 많이 낼 것 것이다.한 남성이 자신과 연봉이 비슷한 여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많이 내기 싫어한다는 사연을 알렸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데이트 통장 싫어하는 여자 거를까?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2살 연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30살 남성 글쓴이 A씨는 최근 데이트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다.A씨는 '연봉이 비슷해서 데이트 통장 개설하자니까 싫다고 한다. 지금 8대 2로 데이트 비용 내는 중이다. 허리가 휜다'고 토로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데이트 비용 많이 내는 것에 힘들다고 이별 이유 말해...여자친구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안 붙잡아이별을 고민하는 A씨에게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헤어지라'고 말했고, 이에 A씨는 이별을 택하고 후기를 전했다.그는 '나도 사실 헤어지겠다는 마음이 든 상태였다. 아무튼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이유를 집요하게 물어봐서 솔직하게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게 말한 내용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A씨는 ''데이트 비용으로 힘들다고 예전에도 몇 번 말했는데 넌 바뀌는 게 없고 내 그릇도 작은 것 같아 즐겁지 않다'고 하니 딱히 답을 안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고 앞으로 잘 지내라'고 말한 다음 먼저 나왔다'고 부연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후기를 본 누리꾼들은 A씨를 위로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데이트 통장은 둘째 치고, 연봉이 같은데 데이트 비용은 왜 8대2냐', '헤어지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는데도 여자가 아무 말 하지 못 한 거 보니 비용을 고의로 덜 낸 게 맞다', '여친도 문제긴 하지만, 글쓴이도 여친을 많이 사랑하지는 않은 듯'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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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00

제천의 한 아파트서 여중생과 40대 남성이 차례로 투신해 숨졌다

제천의 한 아파트서 여중생과 40대 남성이 차례로 투신해 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 이곳의 주민들이 연이은 투신 사건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6분께 청전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제천시 소재 모 중학교 재학생 B양이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사건이 있기 13일 전인 같은 달 17일에는 40대 남성이 사업 실패 등을 비관하여 투신해 사망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두 사람 모두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아파트에서는 이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사망 사건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자 아파트 측은 예방을 위해 입·출입 통제와 옥상 출입 제한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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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18:00

'졸린 눈 교정하려고 안검하수 수술받았는데 '눈썹'을 잘라 들어 올려놨습니다'

'졸린 눈 교정하려고 안검하수 수술받았는데 '눈썹'을 잘라 들어 올려놨습니다'

Sanook[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졸려 보이는 눈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사눅닷컴(Sanook)은 안검하수 수술을 하러 갔다가 황당한 수술을 받았다는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태국 라용주 반캄구에 사는 40세 여성 A씨는 지난 1월 한 미용 클리닉을 찾았다.그는 졸린 눈을 교정하고 싶어 15,900밧(한화 약 61만 원)을 주고 안검하수 수술을 받기로 했다.Sanook큰 병원은 아니었지만, 수술 6개월 후까지 부작용에 대해 보상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수술을 감행했다.그런데 수술 후에도 여전히 눈꺼풀은 그녀의 시야를 가렸다. 수술 전이나 다름없었다.집에 돌아왔을 때 가족들과 친구들은 눈썹이 이상하다고 병원에 따져야 한다고 했다.알고 보니 수술을 엉터리로 해놓은 것이었다.Sanook안검하수 수술은 보통 눈꺼풀을 절개해서 진행한다.하지만 그녀가 찾은 병원은 눈꺼풀이 아닌 눈썹 부분을 절개한 뒤 끌어올려 잡고 꿰매는 황당한 방법으로 수술을 했다.눈썹 부분을 손으로 쥐어잡은 것처럼 끌어올리면 눈꺼풀이 들어 올려질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심지어 양쪽의 눈썹 높이조차 맞지 않았다.Sanook분노한 A씨는 곧바로 보상을 요구했다.하지만 수술 6개월까지 부작용에 대해 보장해주겠다고 했던 병원은 모든 책임을 회피했다.심지어 병원 직원들은 '스스로 수술에 동의하지 않았느냐'라며 비웃기까지 했다.A씨는 온라인에 자신의 사연을 올렸고 라용주 보건소에 해당 병원을 고발했다.보건소 측은 해당 클리닉이 합법적인 병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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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00

'돌고래 낮잠 좀 잡시다!'...하와이 해변서 관광객 33명 고발당한 이유

'돌고래 낮잠 좀 잡시다!'...하와이 해변서 관광객 33명 고발당한 이유

돌고래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 하와이 당국이 단체로 수영하면서 야생 돌고래 떼를 따라다니며 괴롭힌 33명의 관광객을 고발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하와이 국토자원부(DLNR)는 빅아일랜드 앞바다에서 드론으로 정기 순찰하던 중 돌고래 무리를 쫓아다니는 관광객 33명을 발견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오리발 등의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한 채 수영을 하며 돌고래 떼를 쫓아가다가 당국의 드론 영상 단속에 걸렸다.지난 26일 하와이 단속관리들이 돌고래를 괴롭힌 혐의로 수영객들을 조사하는 장면 / DNLR국토자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영상 속 문제의 수영객들이 공격적으로 돌고래 무리를 에워싸고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다'며 '현장에 출동한 단속관들이 이들에게 법규 위반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이후 하와이 주와 연방 정부 당국자들은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합동 조사했다.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하와이 해변에서 스피너 돌고래로부터 45m 반경 안에서 수영하거나 보트, 카누 등을 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빅아일랜드 앞바다에서 관광객들이 스노클링을 하며 돌고래 떼를 쫓아다니는 모습 / DNLR이 같은 규정은 하와이섬 2해리(3.7km) 이내와 라나이, 마우이 및 카훌라웨 섬들에 둘러싸인 수역에 적용된다.돌고래는 야행성 동물로 밤에 사냥하고, 낮에는 수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뱀상어 등의 천적을 피해 얕은 만으로 이동해 잠을 잔다고 한다.돌고래는 수면 시 뇌 반쪽으로 잠을 자고 다른 쪽 뇌로는 수면에 부상해 숨을 쉬기 위해 깨어 있다. 이 과정에서도 헤엄을 치기 때문에 낮에도 깨어있는 것처럼 보인다.DN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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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00

태국 여성들과 '음란 방송' 일삼은 한국 유튜버 붙잡는다...경찰, 수사착수

태국 여성들과 '음란 방송' 일삼은 한국 유튜버 붙잡는다...경찰, 수사착수

JTBC News[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태국에서 여행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일부 한국 유튜버들이 현지 여성들과 '음란 방송'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적정 수위를 넘은 방송이 나라 망신으로 이어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안이 불법적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고 판단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시민들에게 제보받은 영상과 언론 보도 영상 등을 종합해 이날까지 증거물을 분석했다. 또한 기존에 내려진 법원의 판례 등을 종합해 사전에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호텔 여성 직원에게 무릎 꿇으며 치근덕대는 유튜버 / JTBC News 경찰이 보고 있는 주요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비롯, 타인의 성적 만족을 위해 통신 매체로 성적 수치심·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유포할 경우 성폭력 범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유튜버들의 경우 영상에서 후원용 계좌번호가 노출됐는데, 경찰은 이를 통해 유튜버의 신원과 현재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미성년자가 문제의 영상을 시청했는지 여부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가 해당 영상을 시청하도록 방치했을 경우 처벌 수위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 관계자는 '유튜버의 방송 내용이 음란물이 맞는지 판례를 찾아보고 법률 검토하는 중'이라며 '범죄행위가 특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인 유튜버들의 도를 넘은 음란 방송이 사회 문제로 비화했다. 선을 넘은 헌팅 방송도 문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 유튜버'라는 제목 등으로 소개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이 확산하자 '잡아서 처벌하라'라는 여론이 커졌다. '국격' 논란이 본격화하자 국내 수사 당국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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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1 18:00

집 나가더니 모르는 아저씨와 아이 낳고 결혼한다는 엄마, 딸은 '행복하세요'라며 오열했다

집 나가더니 모르는 아저씨와 아이 낳고 결혼한다는 엄마, 딸은 '행복하세요'라며 오열했다

SBS '천일의 약속'[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기쁜 날이 되겠네요'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에게 결혼한다는 연락이 왔다. 어엿한 성인이 된 '엄마 껌딱지' 딸은 15년 만에 엄마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릴 적 저를 떠나간 엄마가 오늘 결혼하셨어요'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는 가정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다. 딸을 당구장에 데려간 아버지는 딸 앞에서 다방 여종업원을 끌어안고 귓속말을 주고받던 사람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라이브'집에서는 엄마를 폭행하기도 했는데, 폭행을 견디지 못한 엄마는 어린 자식들을 두고 집에서 도망쳤다.엄마가 집을 나간 뒤 A씨와 남동생은 매일매일을 눈물로 보냈다. 아빠는 눈물 흘리는 딸을 보면 윽박질렀고, 할머니는 '엄마를 만날 수 없게 멀리 갖다 버린다'며 눈물을 그치라고 했다. A씨가 할 수 있는 건 남동생의 손을 움켜잡고 꾸역꾸역 눈물을 삼키는 것뿐이었다. A씨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엄마는 가끔 찾아와 햄버거를 사주고 갔다. 그러다 할머니에게 들켰다. 뺨을 수차례 맞은 A씨는 '더 이상 엄마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리고 3년이 지났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딸을 보기 위해 찾아온 엄마는 '다음 주 주말에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약속했다. 아빠에게는 '친구 생일파티 간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그 기다림은 A씨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엄마를 만나기로 한 날, 할머니는 밖에 비가 온다며 A씨를 밖으로 못 나가게 했다. A씨는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할머니가 잠든 틈을 타 빗속을 달렸다.달리던 중 넘어져 쓰고 갔던 우산을 그냥 접었다. 비를 맞고 도착한 약속 장소에 엄마는 없었다. A씨는 그 순간 '엄마가 비를 맞았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소원'아빠의 일 때문에 멀리 이사를 하게 된 A씨는 그날 이후 엄마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어른이 됐다. 몇 달 전,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는데, 수화기 너머에서 아무런 말이 들리지 않았다. 번호를 저장하고 카톡 프로필을 보니 프로필 사진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며칠 뒤 같은 번호로 또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이번엔 귀에 익은 목소리가 A씨의 이름을 불렀다. 평생을 그리워했던 사람의 목소리. 회사에서 전화를 받은 A씨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아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MBC '20세기소년소녀'집에 가서 두 사람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비가 오던 그날, 엄마는 약속 장소에서 딸을 2시간 기다리다 집에 갔다고 했다. 그렇게 두 자식과 엄마가 다시 만났다. 평소 눈물이 없던 남동생은 엄마를 보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았다. 엄마의 프로필 사진 속 아이는 딸이었다. 엄마는 곧 아이의 아빠이자 새로운 남편이 될 사람을 A씨에게 소개시켜줬다. 두 사람을 결혼한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엄마는 '너희를 두고 가놓고 아이 낳고 살았으니 얼마나 원망스럽겠니'라며 '엄마를 미워해도 된다'고 했다'며 '그래서 엄마가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의 웃는 얼굴이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며 '늘 과거에 발목 잡혀서 어린 시절에 벗어나지 못한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 꼭 행복하세요. 그리고 봄을 닮은 아이야. 이제 네가 엄마의 기쁨이 되어주렴. 동생아, 앞으로 안 울고 누나답게 그렇게 살게. 나 힘내자'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행복해지길 바란다', '사랑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세요', '앞으로 꽃길만 걸을 거예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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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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