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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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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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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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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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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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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50년간 좁은 수족관 갇힌 채 쇼하던 범고래 롤리타...드디어 바다품으로 돌아간다

50년간 좁은 수족관 갇힌 채 쇼하던 범고래 롤리타...드디어 바다품으로 돌아간다

TNS[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무려 반세기 동안 수족관에 갇혀 지내며 관객들에게 쇼를 선보인 57살 범고래가 드디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내게 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에서 50년간 갇혀지낸 범고래 '롤리타'가 바다로 방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마이애미 해양수족관과 비영리단체 '롤리타의 친구들',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소유주이면서 박애주의자인 짐 어세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롤리타를 고향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GettyimagesKorea원래 이름이 '토키태'인 롤리타는 미국 워싱턴주 퓨짓사운드 연안 태평양에 사는 '남쪽 주민' 무리로, 1970년 당시 추정 나이 약 4살 때 수족관으로 잡혀온 뒤 약 50년간 쇼를 하며 살아왔다.나이는 57세가량, 몸무게는 약 3.5t에 달하는 롤리타는 수족관에 갇혀 사는 범고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5년 7월 해당 수족관에서 지내는 돌고래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동물단체 PETA는 롤리타의 사육 환경이 멸종위기종 보호법에 어긋난다며 마이애미 해양수족관과 모회사인 팰리스 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한 적도 있다.롤리타는 이후 몇 년간 건강 상태가 급속히 나빠졌고,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해양수족관 소유권이 MS 레저로 넘어갔다.TNS지난해 6월부터 롤리타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MS 측은 더 이상 롤리타를 돌고래쇼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PETA 재단 부이사장이자 동물보호법 전문가인 자레드 굿맨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만약 롤리타가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게 되면 지난 몇년간 롤리타의 자유를 위해 수족관 측과 싸우며 시위를 벌여온 우리 PETA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환호성을 지를 것'이라고 말했다.2005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남쪽 주민' 범고래의 수명은 약 80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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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9:00

황희찬 '결혼해 아이 키우고 싶다...이상형은 귀여운 여자'

황희찬 '결혼해 아이 키우고 싶다...이상형은 귀여운 여자'

JTBC '한국인의 식판'[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축구선수 황희찬이 결혼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이연복 셰프, 방송인 홍진경, 허경환, 남창희, 몬스타엑스 주헌, 김민지 영양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위해 급식을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한국인의 식판' 팀을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 초대한 인물은 바로 황희찬이었다.JTBC '한국인의 식판'해당 방송에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반가운 방한 소식과 함께 황희찬의 결혼 계획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황희찬은 '(미래에) 아빠가 멋진 선수인 거를 알 거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저도 결혼하고 싶고 아기 키우고 싶고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거 같아요'라고 진중하게 답했다.MC진이 이상형을 묻자 황희찬은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답했으며 황희찬의 어머니는 며느리가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홍진경은 '예쁘고 귀여운 게 지혜롭고 현명한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해 폭소를 유발했다.뉴스1황희찬 선수가 깜짝 결혼 계획을 발표하자, 많은 이들은 '결혼하면 아이들에게 정말 잘해줄 듯', '친구 같은 아빠가 되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황희찬은 1996년생으로 올해 28살이다.황희찬은 지난 2022년 열린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했다.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네이버 TV '한국인의 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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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35

'상의는 어디로...' 마마무 화사, 레깅스 입고 파격 'S라인' 과시

'상의는 어디로...' 마마무 화사, 레깅스 입고 파격 'S라인' 과시

마마무 맴버 화사 / Instagram '_mariahwasa'[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일 화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평생 재밌게 살자'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화사는 배꼽까지 오는 길이의 하이웨이스트(high-waist) 바지를 입은 채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Instagram '_mariahwasa'또 레깅스 못지않게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었는데도 굴욕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무엇보다 눈길이 간 건 상체 쪽이었다. 화사는 양팔로 상체를 끌어안고 있었는데, 긴 머리카락과 팔 때문에 마치 상의를 입고 있지 않은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했다.Instagram '_mariahwasa'매번 화끈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 도장을 제대로 찍는 화사는 이번 역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화사의 모습을 본 팬들은 '퀸화사 사랑해', '언니 몸매 짱', '깜짝 놀랐네... 옷은 입은 거지 언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화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선배 가수인 이효리·엄정화·김완선·보아와 함께 합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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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35

'저 강아지가 되길 ...' 송혜교랑 작품 찍더니 '주접 댓글' 남기기 시작한 한소희

'저 강아지가 되길 ...' 송혜교랑 작품 찍더니 '주접 댓글' 남기기 시작한 한소희

Instagram 'kyo1122'[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한소희가 SNS에서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눈이 절로 시원해지는 푸른빛 바다 사진과 더불어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Instagram 'kyo1122'해당 사진을 본 한소희는 '오늘도 나는 저 강아지가 되기를 꿈꾼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송혜교와 한소희는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나란히 캐스팅된 이후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한소희는 송혜교가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을 올리자 '이제는 내꺼야'라며 소유욕(?)을 드러냈다. Instagram 'kyo1122'송혜교 역시 한소희의 애정 듬뿍 담긴 주접 댓글에 답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한소희에게 다음에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는가 하면,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달려가 예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두 사람 벌써 찐친 된 듯', '한소희가 특히 송혜교한테 푹 빠진 듯', '이 조합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kyo1122'한편 송혜교와 한소희가 함께 출연하는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는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미술 교사 안윤수 역을 연기한다.한소희는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여자 모은으로 분한다. 모은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바뀐 안윤수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Instagram 'xeesox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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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35

화장실부터 들러 급한 불 끄고 커피 사온 '급똥녀'가 올린 심정글

화장실부터 들러 급한 불 끄고 커피 사온 '급똥녀'가 올린 심정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누리꾼이 '급똥' 때문에 고통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나라도 화장실 사용 야박해지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A씨는 원래 우유만 먹으면 배탈이 나지만, 이날은 2시간이 지나도 괜찮아서 빵을 사려고 유명한 빵집으로 향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빵집을 가던 중, A씨에게는 '급똥 신호'가 찾아왔다.그녀는 '급하게 빵가게 주차하고 화장실 어딨냐니 없다네요. 직원이 7명 넘어 보이는 빵집에 화장실이 없으면 그분들은 어디로 화장실 갈까요?'라고 전했다.A씨는 '남편이랑 둘이 들어가서 남편은 빵 고르고 저는 직원에게 물어봤거든요. 직원 이리 많은데 화장실 어디로 가세요? 하니까 안 간대요'라고 얘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녀는 '급똥'을 참느라 식은땀까지 나는 상황이라, 얼른 빵집을 빠져 나온 후 근처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하지만 햄버거 가게에서도 화장실은 쉽게 사용할 수 없었다. A씨는 '엄청 띠꺼운 표정으로 화장실 사용하려면 제품 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그녀는 화장실 청소, 휴지 가격 등을 생각하면 업장 마음도 이해되지만 '우리 나라도 조금 지나면 돈을 지불하고 화장실을 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결국 화장실을 사용한 뒤 커피를 샀다고 말했다.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많은 이들은 '제품 구매 안하고 화장실만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 거예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화장실 오픈해 놓으면 사람들이 엄청 더럽게 써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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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심정지로 아들 잃은 아빠가 꾸준히 설치한 '이것'...결국 새 생명 구했다

심정지로 아들 잃은 아빠가 꾸준히 설치한 '이것'...결국 새 생명 구했다

자동심장충격기 /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2년 전 심정지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에 설치한 '이것'이 갑자기 쓰러진 교장 선생님을 구했다. '이것'의 정체는 바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아버지가 설치한 충격기는 결국 새 생명을 구했다.최근 BBC는 심정지를 겪고 7개월 뒤 건강하게 학교에 복귀하게 된 영국 버크데일 초등학교 교장 닉 시런(Nick Sheeran)의 사연을 전했다.수영 강습 중 심장이 멈춰 사망한 올리버와 그의 아버지 마크 킹 / Liverpool Echo지난해 시런은 갑자기 쓰러져 심장의 박동이 멈췄지만, 주변 직원들이 교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32초 만에 작동시켜 응급처치받았다.직원들은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받아왔는데, 이는 '올리버 킹 기금' 덕분이었다.사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 마크 킹(Mark King)은 학교에서 수영 수업을 듣던 12살 아들 올리버(Oliver)를 심정지로 잃었다.그는 아들이 겪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리버 킹 기금'을 마련했고, 영국의 여러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왔다.닉 시런 교장 / BBC Breakfast현재 영국 전역의 학교와 기관에 6,000개 이상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됐고, 68명의 생명을 구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여름까지 모든 학교에 해당 기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다시 학교에 복귀한 닉 시런 교장은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교장'이라며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내 생명을 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시런의 초대로 해당 학교를 방문한 마크 킹은 ''올리버 킹 기금'으로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가 선생님을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들이 얼마나 교장선생님을 좋아하는지 보였다. 감동적'이라고 말했다.Did you see the most uplifting story of the week on #BBCBreakfast?‘I’m the luckiest headteacher on the planet'Nick Sheeran returned to school seven months after his life was saved by the same defibrillator he'd decided to installpic.twitter.com/xW9LpUaFnz— BBC Breakfast (@BBCBreakfast) March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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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몸캠 피싱범 '한마디'에 현직 검사도 1억 5천만원 뜯겼다

몸캠 피싱범 '한마디'에 현직 검사도 1억 5천만원 뜯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검사내전'현직 검사도 속인 몸캠 피싱범의 수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몸캠 피싱범이 단순한 방법으로 현직 검사를 속여 거액을 뜯어낸 사실이 알려졌다.몸피싱이란 몸캠(Body cam)과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사이버 공간에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식으로 돈을 갈취하는 범죄다.이 몸캠 피싱 범죄가 급증하면서 피해자의 유출 사진을 온라인에서 삭제해 주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가 성행하기도 했다.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경찰청은 지난해 발생한 몸캠피싱 범죄 건수가 총 4,313건으로, 2018년(1,406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가입자 12만 명을 둔 '몸캠피싱피해자모임(몸피모)' 카페 운영자 A씨는 '매일 약 10건의 피해 사례를 상담한다'며 '범죄자들은 전화번호부를 해킹하면서 저장된 이름을 보고 그 사람의 직업을 유추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상담했던 분 중 40대 검사가 있었는데 이분은 재정적 여유도 있었지만 사회적 명예가 중요했던 분이라 1억 5,000만 원까지 뜯겼다'고 전했다.또한 A씨는 '몸캠 피싱은 직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인데 보이스피싱과 달리 미디어가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그놈 목소리'DM으로 연락해 친해졌다가... '카카오톡으로 넘어가자'이 밖에도 '인스타그램 스타' B씨 또한 몸캠 피싱범에게 피해를 당했다. 지난달 자신의 이상형과 들어맞는 프로필을 한 여성에게 DM을 받았다는 B씨는 며칠간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다.그러던 중 해당 여성이 '카카오톡으로 넘어가자'며 자신의 아이디를 알려주면서 이들은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후 여성이 화상 통화를 걸며 '서로의 신체 부위를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B씨는 이를 수락했지만 이내 영상 화질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당황했다.하지만 여성은 '특정 파일(.apk)를 설치하면 된다'고 말했고 B씨가 파일을 클릭한 순간 '사장님, 음란행위 녹화됐습니다. 단톡방에 유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일반인부터 현직 검사까지 속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이 수법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있는 습관이 범죄 수법에 이용된다는 게 무섭다'며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한편 전문가들도 급증한 몸캠피싱의 원인 중 하나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관계 확대로 꼽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면서 몸캠피싱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범죄가 다 늘었다'고 말했다.김현걸 한국사이버 보안협회 회장 또한 '몸캠피싱은 1차적으로 외부보다 내부에 사람이 많고,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때 발생한다'면서 '코로나 방역 지침이 엄격해질수록 몸캠피싱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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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변호사 남친과 결혼하기 싫다는 학원강사 여성...집안 수준 살펴보니

변호사 남친과 결혼하기 싫다는 학원강사 여성...집안 수준 살펴보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남자친구 집안이 걱정이라는 사범대 출신 학원 강사...'가난한 남자랑 결혼 정말 힘든가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은 현실이다. 두 사람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함께 여러 고비를 넘기기 위해선 경제적인 안정감도 필요하다.그러나 모든 걸 완벽히 갖추고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 '완벽히'라는 것에 관한 기준 혹은 답도 없다.최근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데, 남자친구의 집안과 직업 안정성이 걱정이라며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가난한 남자랑 결혼 정말 힘든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사범대학교를 나와 현재는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교육자 집안의 자제라고 밝혔다.A씨의 부모님은 교감·교장으로 지금도 일하고 있으며, 친오빠는 초등학교 교사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매월 세후 약 850만 원 버는 변호사 남자친구...'저희 집안 자체가 교육자 집안...부모님이 직업 안정성 걱정'그는 '(A씨) 수입은 500~600정도 된다'며 '네 가족이 다 같이 부모님이 마련한 잠실 자가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직업·집안·자산 등도 설명했다.A씨는 '오빠(남자친구)는 외동이고 현재 나이는 30대 중반이다'라며 '다른 전문직 일을 하다가 뒤늦게 로스쿨 가서 현재는 로펌 소속 변호사다. 세후 850정도 번다'고 말했다.이어 '문제는 오빠네 부모님 노후다. 오빠는 공부를 오래 해서 자기 차나 집은 없고, 자산도 없다'라면서 '오빠네 부모님은 직업도 없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부모님께 물려받을 자산도 없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결혼하게 되면 미래가 안 그려지는 걸까. A씨는 남자친구에게 신혼집만큼은 해달라고 부탁했다.그는 '저희 집안 자체가 교육자 집안이다. 부모님은 오빠가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인 건 알겠는데 가난한 것과 직업 안정성을 걱정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친오빠도 남자친구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 너무 늦게까지 공부한 것에 대해 불만도 좀 있다'며 '이런 결혼 케이스를 주변에서 보신 적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변호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 중인 학원 강사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소 황당해했다.누리꾼들은 '변호사 까길래 무슨 성공한 사업가나 일타강사인줄 알았다', '세후 850 버는 변호사가 왜 안정성이 없다는 거지? 학원 강사가 혀가 기네', '집안 핏줄을 그대로 물려받았구나'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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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벚꽃놀이 같이 간 썸남이 어깨에 한 뼘만 한 '문신' 있는 거 들킨 뒤로 연락이 안 됩니다

벚꽃놀이 같이 간 썸남이 어깨에 한 뼘만 한 '문신' 있는 거 들킨 뒤로 연락이 안 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썸남과 벚꽃 데이트에 나선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썸남에게 어깨에 있는 문신을 들킨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문신 있다고 썸 까임'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등장했다.어깨부터 팔 라인에 한 뼘만 한 문신이 있다는 A씨는 '내가 평소에 화장도 연하게 하고 옷도 노출 없이 입어서 썸남이 전혀 몰랐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전날 썸남과 벚꽃 데이트를 했다'면서 '꽃놀이 가는 거니까 어깨에 손톱만큼 구멍 나 있는 원피스를 입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그는 '썸남이 원피스 구멍 사이로 비친 내 원피스를 보더니 얼굴이 갑자기 미묘해졌다'며 '다음 날 1시가 되도록 연락이 닿질 않는다. 남자들은 원래 여자가 평범하게 생겨도 문신 있으면 별로라고 느껴지냐'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참고로 이 문신은 중학생 때부터 20대 중반이 될 때까지 계속하고 싶던 도안이라 오랫동안 고민하고 한 것'이라며 '아끼는 문신이니 비난하지는 말아달라'고 강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솔직히 문신이 있으면 이미지가 좀...'이라며 '작은 레터링도 아니고 한 뼘만 한 문신이면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이라고 일침했다.특히 한 누리꾼은 '문신남은 평생 자기가 양아치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할 것이고, 문신녀는 평생 자기가 문란하지 않다는걸 증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해 다수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반면 다른 이들은 '아직까지 문신에 대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게 슬프다'며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춰서 생각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한편 최근에는 문신을 개성의 표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즐겨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도 여전히 존재하는 터라 문신에 대한 이야기는 늘 화제 선상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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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벚꽃 구경 갔다가 인파에 밀려 유모차랑 부딪혔는데 애엄마가 '진단서'를 끊겠답니다'

'벚꽃 구경 갔다가 인파에 밀려 유모차랑 부딪혔는데 애엄마가 '진단서'를 끊겠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우리 갑순이'[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벚꽃 구경 중 아기 부모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들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애기유모차를 부딪혔는데 진단서를 끊겠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이날 주말을 맞아 벚꽃길을 걷고 있었다. 주말이라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러 나온 인파로 인해 길은 혼잡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삼거리 쪽에서 길이 합쳐지면서 사람들이 합류하는 지점에 다다랐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A씨가 급히 움직이다 반대편에서 오던 유모차 바퀴에 발이 걸리다시피 부딪힌 것이다.심하게 부딪힌 것은 아니었기에 A씨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뒤 가려고 하는데 유모차를 끌던 부부가 그를 불러 세웠다. 이후 A 씨에게 따져 묻기 시작했다. A씨는 '부부 중 애기 엄마가 '그러고 가시면 어떡하냐'라고 했다. '죄송해요. 괜찮으세요?'라고 했지만 솔직히 길 가다 흔히 가볍게 부딪히는 그 정도였어서 괜찮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그런데 대뜸 '애가 어린데 다쳤냐고도 안 물어보느냐'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아기 엄마는 '부딪힐 때 유모차가 흔들려서 유모차 기둥에 얼굴이라도 부딪혔으면 어쩔 거냐'라며 A씨를 추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내사랑 치유기'A씨는 의아했지만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를 했다. 부부는 붐비는 시간이니 조심성 있게 다니라며 그를 나무랐다.대화 도중 A씨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부의 행동이 있었다.A씨는 '옆에서 애 아빠가 애 엄마한테 귓속말처럼 뭐라고 몇 번 말을 했는데 그때마다 아기 엄마가 약간 나무라는 식으로 말하더니 나중에는 얼굴까지 벌겋게 돼서 연락처를 남기고 가라고 길길이 뛰다시피 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길에 서서 언쟁하기에는 아기도 너무 얌전히 있었고 부딪혔다고 울지도 않았다. 유모차에 비닐 같은 게 덮여 있어서 안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다칠 만 한 충격이 전혀 아니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연락처까지 드리고 가야 하냐고 물었더니 진단서를 끊어둬야 돼서 그렇다더라. 아기들은 자기가 어디 아픈지도 모르고 병원 가기 전에는 티도 안 난다고. 아기 아빠는 와이프한테만 속닥속닥하다 그냥 연락처를 주고 가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결국 아기 부모에게 연락처를 주고서야 자리를 뜰 수 있었다.억울했던 A씨는 '이게 그렇게 잘못한 건가? 유모차 부딪힌 걸로 서너 번 죄송하다 했으면 된 것 같은데 진단서 끊어서 뭐 어쩌겠다는 건지. 치료비 달라는 건가? 아기는 진짜 다친 곳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자는지 깼는지 노는지 구분도 안 갈 정도로 얌전했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연락처를 준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누리꾼들은 '일부러 부딪힌 것도 아니고 혼잡한 인파에 서로 부딪힌 것이면 쌍방 과실 아닌가', '이 정도의 언쟁이 생겼으면 경찰서에 신고부터 했어야 했다. 신상을 모르는 사람에게 준다는 것 자체가 나중에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치료비를 얻으려 한 것 같은데 만약 진단서 끊어서 돈 달라고 하면 공갈 사기로 역고소해라' 등의 조언을 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를 학대해서 다친 것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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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8:00

'여직원 몸에 자기 이름 쓰고 BB탄 쏴'...재산 1000억 IT거물의 직장 내 악행

'여직원 몸에 자기 이름 쓰고 BB탄 쏴'...재산 1000억 IT거물의 직장 내 악행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직장 내 갑질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던 '양진호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하 '블랙2')에는 직원들에게 온갖 가혹행위를 하며 갑질을 일삼은 IT거물 양진호 회장의 악행이 다시 한 번 다뤄졌다.재산이 무려 10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을 강하게 통제하며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등 갑질의 끝판왕을 달렸다.실제로 양 회장은 회사 내에서 직원에게 BB탄 총을 쏘거나 강제로 머리를 염색시키고, 립스틱으로 여직원의 신체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만행을 저질렀다.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도청 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며 각종 정보를 수집했다.폭로에 따르면 해당 도청 프로그램에는 직원 70여 명의 문자 내용, 연락처, 사진, 인터넷 사용기록, 오피스텔 비밀번호 등이 모두 담겨 있었으며 수집된 정보는 10만 건에 달했다.양 회장의 이 같은 충격적인 갑질은 한 직원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다.직원들의 사생활에 양 회장이 심하게 집착한 이유에 대해 장유정 감독은 지난 2011년 불법 저작물 유통행위로 구속됐다가 풀려나면서부터 '갑질 폭군'이 되어갔다고 전했다.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장 감독은 '그때 양 씨는 자신이 잘못해서 구속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회사 내부의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제보한 탓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면서, 출소 이후 직원들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실 양 회장은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고 청소년기에는 아버지에게 맞아 고막이 터질 정도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이후 녹즙기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웹사이트 사업으로 대박을 친 양 회장에 대해 한 지인은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려는 욕구가 집요할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다'고 묘사했다.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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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35

장항준 '딸 학원 안 보내, 대신 학원비 모아뒀다'

장항준 '딸 학원 안 보내, 대신 학원비 모아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감독 장항준의 특별한 교육법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녀 교육에 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담겼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장항준은 딸 윤서 양이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고 운을 떼며 '어릴 때부터 책 보는 걸 좋아했고 초등학교 때는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희한하다. (부모의) 영향을 받나?'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특히 윤서 양은 밤을 새워 청소년문학상에 출품하기도 했는데 금상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홍현희가 자녀 교육에 대해 묻자 장항준은 '학원을 아무 데도 안 보냈다'고 말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다른 학부모들과 있을 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장항준이 아내한테 이런 마음을 이야기 하니 '(아내가) '오빠, 우리 자식이 잘 하겠어? 시켜도 안 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학원을) 안 보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장항준은 '대신 학원비만큼 딸 통장에 넣어줬다. 나중에 장사라도 하라고'라고 덧붙였다.이에 일각에서는 '시드머니식 교육법', '소신 있는 자녀교육관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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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35

유명 여배우가 임신했을때도 '딴 여자' 만나던 남편과 이혼 안하고 산 이유

유명 여배우가 임신했을때도 '딴 여자' 만나던 남편과 이혼 안하고 산 이유

MBC '라디오스타'[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남편의 잦은 외도에도 이혼하지 않은 여배우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날 김수미는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하면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남편은 외도를 일삼았다고 털어놨다.MBC '라디오스타'김수미는 '친구한테 전화가 와 '네 남편 수영장에서 여자들과 수영한다'고 하더라. 때리려고 파리채를 준비했다. 등허리를 때리니까 '내일도 갈 거니까 밑에 때리라'고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어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번은 또 친구가 '너네 남편 어떤 여자와 양식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있다'고 하더라. 집으로 돌아온 남편을 추궁했더니 '알리바이 생각할 시간 3초는 줘라'고 했다'며 웃었다. 김수미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이혼까지 고민했으나 실행해 옮기진 않았다. MBC '라디오스타'그는 '이혼 생각도 했다. 그러다 남편의 장점을 써보게 됐는데 딱 떠오르는 게 있었다'며 남편이 친정오빠에게 베풀었던 선행을 언급했다. 과거 김수미는 다리가 불편한 친정오빠한테 어린 마음에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집앞에서 마주친 김수미의 오빠를 데리고 비싼 양복점으로 향했다. 김수미는 '남편이 오빠에게 비싼 맞춤 양복을 해주고 용돈까지 챙겨줬다'라며 좋은 일을 하고 내색조차 하지 않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그러면서 그는 '심지어 (남편이) 딸 결혼식 때도 예식에 참석하려고 아픈 걸 참았다. 그걸로 석방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미는 1949년생으로 만 73세다. 그는 1974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MBC '라디오스타'네이버 TV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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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35

'그림체만 닮은 게 아니었다'...임지연♥이도현이 서로 끌릴 수밖에 없던 이유 4가지

'그림체만 닮은 게 아니었다'...임지연♥이도현이 서로 끌릴 수밖에 없던 이유 4가지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본명 임동현) /뉴스1그림체만 닮은 게 아닌 배우 이도현과 임지연...이름·혈액형·출신·종교 전부 같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본명 임동현)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둘은 분위기와 외모가 비슷해 팬들 사이에서 '그림체가 잘 맞는다'고 평을 받고 있다.분위기·외모가 비슷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무려 4가지나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끌렸을지도 모른다.Netflix '더 글로리'먼저 이름이다. 임지연은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작품 활동할 때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이도현은 본명 임동현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둘은 같은 임씨로 성이 동일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혈액형도 같다. 임지연과 이도현은 둘 다 A형이다. 꼼꼼함과 계획적인 성격이 특징인 A형 답게 이도현은 과거 MK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을 '열정'이라고 했다. 이도현은 '아이돌계에 유노윤호 선배님이 있다면, 배우계에서는 이도현이 있다'고 말했다.뉴스1태어난 곳이 서울특별시라는 점도 같다. 이도현은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일산에서 자랐고, 임지연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서울에서 보냈다.우연의 일치는 계속됐다. 두 사람은 종교마저도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도현은 '2020 APAN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할 때 자신의 종교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임지연 또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교회에 다닌다고 고백한 적 있다.아티스트컴퍼니이 같은 사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다.누리꾼들은 둘의 공통점을 보고선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네...이건 운명이다', '대박 이도현이 본명이 아니라니', '그림체만 닮은 게 아니였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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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35

살 찌는 보충제 아무리 먹어도 안 찌던 34kg 여성이 운동 시작하자 벌어진 일

살 찌는 보충제 아무리 먹어도 안 찌던 34kg 여성이 운동 시작하자 벌어진 일

FB 'Nguyen Da Nguyen Thi'[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현실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이 '운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놀랍게도 몸무게가 불과 '34kg' 밖에 나가지 않아 영양실조까지 걸렸던 여성은 운동을 시작한 직후 온몸에 근육이 가득한 우람한 몸매로 변신했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식스팩 복근을 장착한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자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여성의 일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올해 27살 베트남 여성 티(Nguyen Da Nguyen Thi)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 마른 몸매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FB 'Nguyen Da Nguyen Thi'당시 티는 살이 찌기 위해 각종 보충제를 먹으며 몸무게 증량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리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몸이 너무 약하다 보니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다 만성 폐렴으로 고생한 여성은 고민 끝에 마지막 희망을 갖고 운동에 집중했다.각종 스포츠와 운동에 온 힘을 쏟은 티는 3년 후 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던 몸을 갖게 됐다.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려 20kg 증량에 성공한 티의 근황이 담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FB 'Nguyen Da Nguyen Thi'사진 속 티는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어 보이는 뚜렷한 복근과 가슴 근육, 이두박근, 삼두박근, 허벅지 근육까지 마치 손으로 빚어낸 듯한 몸매를 뽐낸다.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동 제대로 하면 몸이 얼마나 변하는지 알려주는 예시'라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상상으로도 알 수 있다'고 칭찬했다.한편 몸에 근육이 붙는 걸 보며 보디빌딩에 도전한 티는 2019년 역도-체조연맹 피트니스 모델에서 베트남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고, 2020년에는 은메달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현재 티는 피트니트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FB 'Nguyen Da Nguyen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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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00

'시부모님이 주말마다 아기 보러 오시는데, 남편은 독박육아 배려랍니다'

'시부모님이 주말마다 아기 보러 오시는데, 남편은 독박육아 배려랍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카카오TV '며느라기'출산 이후 매 주말마다 집에 찾아오는 시부모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출산 이후 시부모님이 주말마다 아기를 보러 집에 찾아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달 30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매주말 아기 보러 오시는 (시)부모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조리원에 퇴소한 이후부터 매주 주말마다 시부모님이 아기를 보러 집에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블라인드그는 '시부모님은 항상 나한테 애 키우느라 고생한다고 격려하실 정도로 교양 있고 좋은 분이시다. 하지만 내가 불편하다'면서 '출산 초반에 내가 독박 육아로 힘들어 하자, 남편은 주말까지 일해 미안하다며 한 가지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편이 '주말에 부모님 불러서 아기 봐 달라고 할테니 나보고 편히 쉬라'면서 (시부모님 방문이)시작됐는데, 오히려 편히 쉬는 게 잘 안 된다'며 관련 일화를 풀기 시작했다.A씨는 '초반엔 시부모님이 아기 놀아주기만 했다. 하지만 점점 기저귀도 갈아주고 낮잠도 재워주면서 머무는 시간이 대여섯 시간씩 길어졌다'며 '내가 (아기가 자고 있는)방에 들어가다가 혹시라도 애가 깨면 시어머니가 '엄마 때문에 깼어?'라고 말해 눈치 보인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설거지를 하거나 집 밖에 나갈 명분을 찾게 된다'고 토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카카오TV '며느라기'또한 그는 '식사할 때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넌 이제 주말에 청소하지 마', '남자들이 출근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도 안 좋아 보인다'는 말을 하면 모두 내가 하라는 걸로 들린다'면서 '한 번은 남편이 아침 식사를 커피로 마셨다고 하자 '그렇게 먹으면 어떡해'라고 버럭 하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A씨는 시어머니와 남편 셋이서 점심을 먹으려던 찰나에 아기가 울어 수유하고 왔더니 식탁이 모두 치워져 있던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자신이 예민해진 것 같다고 걱정한 A씨는 남편에게 시부모님 부르는 게 신경 쓰인다고 얘기했지만 이후에도 시부모님은 주말에 종종 찾아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카카오TV '며느라기'결국 A씨가 한번 더 남편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색한 뒤에야 남편은 '부모님께서 잘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데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니 안타깝다. 평소보다 텀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생각할수록 마음이 불편한 A씨는 '이렇게 시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이 주말마다 아기 보러 오시는 집이 있는지 궁금하다. 나한테 잘해주시려고 노력하지만 서로 핀트가 안 맞고 스트레스 받는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신과 상담 같은 걸 받아야 하는지...'라고 푸념하며 긴 글을 마쳤다.해당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런 건 남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너무 무심하다'며 '반대로 '장인 장모가 온다고 생각해 보라'라고 따져라'라고 조언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특히 일부 여성 누리꾼들은 '우리 부모님도 아닌 시부모님이 매 주말마다 오는 건 누구나 불편할 것'이라며 '차라리 무관심이 100번 낫다. 전형적인 시댁 스트레스'라고 A씨에 공감하기도 했다.반면 '시댁 도움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복에 겨웠다'며 '육아 도와주는 건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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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00

'투룸 빌라서 가족과 살던 남친...우리집 빈 방있다니까 들어와 살겠답니다'

'투룸 빌라서 가족과 살던 남친...우리집 빈 방있다니까 들어와 살겠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결혼의 여신'[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여동생의 결혼을 반대하는 친오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가 여동생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엊그제 동생 남자친구가 정식으로 우리집 와서 인사하고 갔다고 한다. 나는 다른 지역에 살아서 자세한 건 모르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후 엄마가 격렬하게 결혼을 반대했다'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부모님이 여동생과 남자친구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세 가지였다.첫째로, 남자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난 솔직히 부모가 이혼한 게 무슨 상관이냐 싶지만 보수적인 어른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반대 이유는 남자가 고졸이며, 건설사 사무직 및 기타 잡일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작은 아씨들'A씨는 남자의 직업을 듣고 결혼을 반대할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남자 쪽 집의 형편이 안 좋아 투룸 빌라에 어머니, 형과 셋이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A씨는 '솔직히 빈부라는 건 상대적인 거다. 우리집도 잘 사는 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하지만 동생의 남자친구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집에 빈방 있다고 하지 않았냐. 제가 들어와서 살아도 되겠냐'라고 부모님에게 물어봤다.A씨는 '솔직히 결혼할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냥 남인데 어딜 들어온다는 거냐. 저 말 듣고 방관하는 입장에서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라고 전했다.그는 여동생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결혼을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내기도 했다.A씨의 사연을 본 많은 이들은 '나 같아도 반대할 것 같다', '저건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는 부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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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00

로또 20억 당첨돼 그만뒀다가 다시 햄버거 만들러 온 맥도날드 알바생

로또 20억 당첨돼 그만뒀다가 다시 햄버거 만들러 온 맥도날드 알바생

Ladbible[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로또에 당첨돼 미련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상상을 하곤 한다. 130만 파운드(20억 9,979만 9,000 원)에 복권에 당첨돼 사표를 썼던 영국인 남성이 예전처럼 땀 흘려 일하고 싶다며 다시 일하던 맥도날드로 돌아와 햄버거를 만드는 일을 해 화제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예전에 일하던 맥도날드 알바를 다시 시작한 루크 피타드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루크는 지난 2006년 복권에 당첨돼 부자가 됐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일하던 맥도날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Ladbible루크가 제일 먼저 한 건 아내와 카나리아 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또 평생 꿈꿔왔던 멋있는 집 한 채도 샀다.남은 당첨금에서 나오는 이자를 받으며 편히 살 수 있었지만 루크는 다시 자신이 일하던 맥도날드로 돌아갔다.그저 돈을 펑펑 쓰며 노는 데 점점 진력이 나면서 점점 옛날 직장이 그리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Yahoo news루크는 다시 맥도날드에 복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고 예전처럼 다시 시간당 5.85파운드(한화 약 9,449원)받으며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있다.그는 새벽부터 일어나 다시 직장에서 일하는 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아내 엠마 콕스도 '우리는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것을 즐겼고, 아직도 거기에 좋은 친구들이 많다'며 직장으로 복귀한 남편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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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00

차 안에 벌집 생겼는데 안 치우고 그냥 타고 다니는 상남자 (+영상)

차 안에 벌집 생겼는데 안 치우고 그냥 타고 다니는 상남자 (+영상)

tar星视频[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벌집을 봤을 때 최대한 이를 건드리지 않고 지나치려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자신의 차 안에 벌들이 집을 짓고 사는데도 아무렇지 않고 타고 다니는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벌들이 한 남성의 승용차에 벌집을 짓고 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star星视频이 사진은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서 포착됐다. 사진을 촬영한 A씨는 삼촌 차에 탔다가 아주 깜짝 놀랄만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운전석 천장 위에 벌들 수십 마리가 딱 붙어서 집을 짓고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A씨의 삼촌은 벌들이 머리 위에서 윙윙거리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운전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star星视频차가 커브길을 돌 때마다 벌 집도 함께 움직여서 보는 이들의 손에 더욱 땀을 쥐게 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 벌들이 절대 차에 타고 있는 A씨와 운전하고 있는 삼촌을 쏘지 않았다는 것이다.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하다', '목숨 걸고 운전하는 것 같다', '저러다 벌에 쏘이면 진짜 큰일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star星视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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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2 17:00

알고 보니 시청률 40% 넘긴 레전드 드라마 출연했던 '더 글로리' 박성훈

알고 보니 시청률 40% 넘긴 레전드 드라마 출연했던 '더 글로리' 박성훈

MBC '해를 품은 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더 글로리' 출연자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전재준 역을 맡았던 박성훈의 과거 출연 작품이 재조명되고 있다.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배우 여진구와 함께 열연한 바 있다.MBC '해를 품은 달'극중 의욕과다(박성훈 분)는 세자 이훤(여진구 분)과 공놀이를 하다 발을 걸어 크게 넘어트렸다.세하의 옥체를 상하게 한 의욕과다는 왕을 보필하는 다른 신하들에 의해 포박당했다.의욕과다는 '저하. 오해이시옵니다 저하'라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본 이훤은 '그만 두지 못하겠느냐. 당장 그 자를 놔주거라'라며 그를 풀어줄 것을 명했다.MBC '해를 품은 달'의욕과다는 고개를 숙인 채 '저하. 죽여주시옵소서'라며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했다.박성훈이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크게 놀랐다.누리꾼은 '어떻게 배역 이름도 '의욕과다'일 수가 있냐', '박성훈 정말 열심히 살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MBC '해를 품은 달'은 방영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최고 시청률 42.2%까지 치솟았던 인기 드라마다.YouTube '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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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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