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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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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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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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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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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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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이승기 부인 이다인이 결혼식에서 쓴 티아라 어마어마했다...LA서 특별 제작

이승기 부인 이다인이 결혼식에서 쓴 티아라 어마어마했다...LA서 특별 제작

Instagram 'xx__dai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이다인이 이승기와의 결혼식날 썼던 티아라를 공개했다. 8일 이다인은 'Special thanks to. 멀리 LA에서 직접 만든 티아라 선물해주신 준킴오빠. 너무 아름다운 부케 만들어서 선물해주신 유미언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할게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이다인이 결혼식날 착용했던 티아라가 담겼다. 반짝이는 보석들이 박혀있는 티아라 보기에도 눈부시고 화려하다.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 예상 비용이 1억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Instagram 'xx__dain'이다인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지난 7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특급 호텔이다. 이곳의 웨딩홀 그랜드볼룸은 서울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예식장으로,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규모를 자랑한다.KBS2 '연중플러스'에 따르면 재벌 4세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 비용은 추가 옵션에 따라 다양하지만 최소 1억 원부터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Instagram 'xx__dain'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700여 명의 식대를 추산하면 최소 1억 3000만 원가량이 든다. 심지어 연출료는 약 440만 원을 호가한다. 여기에 답례품 비용까지 합치면 1억 원 후반대까지 총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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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22:35

강남 대치동 학원가 퍼진 '마약 음료' 제조·전달 피의자 2명 체포

강남 대치동 학원가 퍼진 '마약 음료' 제조·전달 피의자 2명 체포

강남경찰서[인사이트]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피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4시 41분쯤 강원 원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해 사건 당일 원주에서 퀵서비스 및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강남경찰서경찰은 또 피해자들에게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 번호 관련 중계기를 설치 운영한 B씨를 전날 오후 2시 48분쯤 인천에서 체포했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중 신청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시음 행사 중이라고 속여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사건이 경찰에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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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21:00

오늘(8일)자 임영웅 시축하러 온 상암 월드컵 경기장 상황...'영웅시대'로 물들었다

오늘(8일)자 임영웅 시축하러 온 상암 월드컵 경기장 상황...'영웅시대'로 물들었다

뉴스1[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엄마들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이 FC서울의 시축에 나섰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임영웅을 보기 위한 '영웅시대'로 붉게 물들었다.뉴스1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대결이 펼처진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관객 수가 4만명을 돌파했다.이는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을 달성한 것이다.뉴스1임영웅이 시축에 나선다고 하자 해당 경기는 예매 30분 만에 2만 5000석 전부 매진됐다.경기를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임영웅을 보기 위한 4~50대 여성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영웅시대' 팬클럽은 콘서트와는 다소 다른 문화를 가진 K리그 축구장 방문이 낯설 수 있는 회원들을 위해 '경기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면서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던 바 있다.뉴스1실제로 이날 영웅시대 팬들은 홈팀 서울의 상징 색인 검은색 혹은 붉은색 위주의 복장을 착용했다. 국가대표 머플러와 FC서울 머플러 등 축구 응원 굿즈를 착용한 팬들도 많았다.뉴스1특히 이날 임영웅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했고, 서울의 선발로 나선 황의조, 기성용과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뉴스1시축을 마친 뒤에는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이날 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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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20:35

'자존감 낮은 썸녀한테 매일 '예쁘다' 칭찬했는데...자신감 뿜뿜하더니 다른 남자한테 갔습니다'

'자존감 낮은 썸녀한테 매일 '예쁘다' 칭찬했는데...자신감 뿜뿜하더니 다른 남자한테 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자존감 낮은 썸녀에게 매번 '예쁘다' 칭찬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존감 낮은 썸녀에게 매일 '예쁘다'고 칭찬해 자신감을 넣어주자 여성은 다른 남성에게 떠났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쁘다 이쁘다 했는데 차임'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사연자 A씨는 '진짜 예쁜 애들은 주변에 남자가 너무 많이 몰리길래 조금 못생겨도 착한 애 만나고 싶었다'며 썸녀와 만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그러면서 '썸녀가 못생긴 건 아니지만 꾸미는 것도 못하고 자존감이 매우 낮았다'며 '매일 자존감 북돋아 주려고 '예쁘다', '내 눈엔 제일 예뻐'라고 해줬다'고 전했다.하지만 얼마 못가 A씨는 돌연 썸녀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다.썸녀는 '오빠가 매일 이쁘다고 해줘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면서 '더 예뻐지고 싶어서 화장도 배우고 성격도 밝아지니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졸지에 썸녀의 '자존감 지킴이'가 돼버린 A씨는 '그냥 애초에 예쁜 애한테 대시할 걸 그랬다'며 허탈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껏 잘해줬더니 다른 사람한테 가버리네', '역시 사람 마음은 알 수 없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 주변에 꽤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은 '정상적인 여자였다면 '예쁘다'고 칭찬할 때 내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고마워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잘 걸렀다'고 위로하기도 했다.한편 자존감은 행복과 상관관계에 있기 때문에 겉으로 좋은 조건을 갖고 있을지라도 자존감이 낮다면 불안함과 불안감을 쉽게 느낀다. 또한 자존감은 일상에서 타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열쇠로 작용되는 만큼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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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9:00

길가던 여성 차로 치어 숨지게 한 12살 소년, 경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길가던 여성 차로 치어 숨지게 한 12살 소년, 경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BBC[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영국 북부 사우스요크주 셰필드에서 12살 소년이 차로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일 '데일리메일'에 다르면 영국 경찰은 60대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12살 소년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셰필드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여성은 마르샤 그랜트로 알려졌다. 친척들은 그랜트가 '따듯하고 사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내, 어머니, 할머니, 언니, 친구이자 지역사회의 기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르샤 그랜트 / 사우스요크셔 경찰다른 이들 또한 SNS를 통해 그랜트 여사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시간을 들인 사랑스러운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이 소년이 곧 발견돼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린 관계로 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년은 8일(현지시간) 오후 시 청소년 법원에서 치안 판사 앞에 출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영국에서는 10세 이상이면 어린이라 해도 범죄로 기소되고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형은 성인 교도소가 아닌 안전한 청소년 센터에서 복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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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9:00

아빠가 데리고 온 16살 연하 새엄마가 자신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란 딸이 공개한 '투샷'

아빠가 데리고 온 16살 연하 새엄마가 자신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란 딸이 공개한 '투샷'

남편 크리스 채핀과 아내 사바나 채핀 / 뉴욕포스트아빠와 재혼한 새엄마의 얼굴과 놀랍도록 비슷한 딸의 얼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가 본처 딸과 쌍둥이급 외모를 자랑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44세의 크리스 채핀(Chris Chapin)은 4년 전 28세의 사바나 채핀(Savana Chapin)을 만났다.크리스는 만남 당시 사바나에게 전혀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해 상사와 직원 관계로 지내왔다.뉴욕포스트특히 크리스는 전 부인과 이혼 소송으로 세 자녀의 홀아버지가 되면서 결혼의 실패를 느낀 뒤 더 이상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크리스는 사바나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성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결국 이들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크리스와 사바나는 연애를 시작할 당시 전 부인의 딸 티지아나(Tizziana)의 시선과 주변 사람들의 비난이 두려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새엄마 사바나와 전 부인 딸 티지아나 / 뉴욕포스트이후 이들이 큰 결심을 하고 사람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했을 땐 미용실에선 논란이 일어났다. 일부 동료들은 사바나에게 '가족 파괴자'라고 비난했다.반면 딸 티지아나는 아빠와 새엄마의 재혼을 지지했고 심지어 자신과 7살 차이나는 새엄마와 친구처럼 가까워졌다. 딸의 지지를 받은 크리스는 16살 차이나는 사바나와 재혼에 성공했다.크리스와 재혼한 사바나는 자신의 틱톡(TikTok) 계정에 가족의 모습을 꾸준히 게시했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이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바나는 30살에 할머니 될 수도' 등 비난을 퍼부었다. 뉴욕포스트반면 다른 이들은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이다. 보기 좋다'며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새엄마 사바나와 전 부인 딸 티지아나의 쌍둥이 같은 외모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들의 외모는 매우 흡사해 '쌍둥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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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9:00

의사도 깜짝 놀란 20년 동안 주6일 삼겹살 구워 먹은 아저씨의 건강 상태 (영상)

의사도 깜짝 놀란 20년 동안 주6일 삼겹살 구워 먹은 아저씨의 건강 상태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삼겹살을 20년 동안 매일 먹어 온 남성의 건강 상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삼겹살을 20년 동안 매일 구워 먹은 남성의 반전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최근 각종 SNS에는 지난 2019년 7월 24일 유튜브 채널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 '삼겹살 리포트'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영상 속 남성 A씨는 '일주일에 최대 6회 이상 삼겹살을 먹는다'며 '20년 넘게 매일 먹어 왔다'고 고백해 의사를 놀라게 했다.동맥 경직도 검사 결과, 예상대로 A씨의 혈관은 매우 굳어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심장 CT 결과에선 놀랍게도 '정상'으로 나왔다.KBS 생로병사의 비밀A씨 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가장 중요한 건 칼로리와 동물성 지방의 함량'이라며 '고기를 많이 먹으면 동물성 지방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지 않기에 평균적인 고기를 먹는 거라면 건강에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 식품연구원이 다른 육류에 비해 삼겹살이 얼마나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지 연구하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삼겹살의 지방 함량은 꽃등심과 소갈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고 단백질 함량은 삼겹살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A씨의 심장CT 검사 결과 / KBS 생로병사의 비밀한국식품연구원은 '삼겹살에 들어있는 기름이 다른 육류에 들어있는 기름보다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나오는 기름은 어떨까. 삼겹살 기름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름에는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이 11.6g이나 다량 포함돼있었다.뿐만 아니라 흔히 삼겹살의 기름을 빼고 먹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수육'과 구운 삼겹살의 지방 성분도 크게 차이가 없었다.KBS 생로병사의 비밀30분간 삶은 삼겹살과 7분간 구운 삼겹살의 지방 성분 비교 결과 삼겹살은 조리방법을 바꿔도 지방 함량은 30.8g(수육), 30.2g(구운 삼겹살)로 비슷했다.이에 의사들은 '삼겹살은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물론 불포화 지방산과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B1도 듬뿍 들어 있기에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다만 '음주나 군것질 등을 함께하면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 혈관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며 '술을 마시게 되면 되도록 천천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YouTube 'KBS 생로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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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9:00

대전서 음주운전 차량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 4명 덮쳐...1명 의식불명

대전서 음주운전 차량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 4명 덮쳐...1명 의식불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들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 한 교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길을 걸어가던 9~12세 어린이 4명이 차에 치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피해자 가운데 9살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A씨는 면허 취소 수치(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를 웃도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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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9:00

현빈·손예진 부부도 뛰어 넘었다...동공지진 일으킨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비용

현빈·손예진 부부도 뛰어 넘었다...동공지진 일으킨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비용

Instagram 'yoonjongshi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승기와 이다인 커플이 드디어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커플의 결혼식은 많은 사람들의 식장, 드레스, 사회, 주례자, 하객 라인업 등 식이 시작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이들의 결혼식 예상 비용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Instagram 'byhumanmade'두 사람의 결혼식은 화려함의 끝이었다. 이날 식장에는 7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하객들의 라인업은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방송인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배우 이순재, 한효주, 이동휘, 유연석, 김남길, 가수 규현, 차은우, 디자이너 박술녀 등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이에 SNS에는 이들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 사진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특히 이들의 결혼식 비용에 관한 대략적인 추산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 비용을 대략 추산해보면 현빈·손예진 부부의 결혼식 비용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결혼식 올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 예식장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공식 홈페이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결혼식 비용은 1억 원은 훌쩍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특급 호텔이다. 이곳의 웨딩홀 그랜드볼룸은 서울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예식장으로,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화로운 규모를 자랑한다.KBS2 '연중플러스'에 따르면 재벌 4세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 비용은 추가 옵션에 따라 다양하지만 최소 1억 원부터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공식 홈페이지이곳의 식대는 인당 평균 18만 원, 웨딩홀 꽃장식 비용은 1900만 원~2300만 원으로 알려졌다.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700여 명의 식대를 추산하면 최소 1억 3000만 원가량이 든다. 심지어 연출료는 약 440만 원을 호가한다. 여기에 답례품 비용까지 합치면 1억 원 후반대까지 총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VAST엔터테인먼트앞서 지난해 3월 결혼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저택형 별관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애스톤하우스 대관료는 예식장 목적으로 빌릴 경우 약 4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생화 꽃장식은 2000만원이며 수용 인원은 최대 200명까지다. 양식 식대는 19만 5000원에서 24만 5000원을 호가한다. 이들 부부는 당시 뷰티 디바이스, 향수, 위스키 잔 등으로 구성된 100만 원 상당의 결혼식 답례품을 준비하기도 했다.최대 수용 인원 기준 200명의 식대, 대관료, 꽃장식, 경호 비용, 답례품 등의 비용을 추산했을 때 현빈·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는 약 1억 3000만 원 안팎이 들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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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35

'여자 둘 남자 하나' 동거남녀 등장...한혜진 '악귀가 씌었나봐요'

'여자 둘 남자 하나' 동거남녀 등장...한혜진 '악귀가 씌었나봐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채널A '결혼말고 동거'(이하 결말동) 최초로 셋이서 사는 동거남녀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결말동에 새로운 동거남녀가 등장했다.방송 최초 특별한 동거남녀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남1 여2 형태로 동거를 하고 있다. 이들의 VCR을 본 한혜진은 '잠깐만,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깜짝 놀랐다.이어 '이렇게 개방적이어도 되나'며 출연진 모두를 당황케 했다.채널A '결혼 말고 동거'알고 보니 동거녀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던 것.이들의 정체를 파악한 한혜진은 '순간 악귀가 씌었다. 3인 동거에 큰 오해를 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동거녀는 전직 방송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쇼호스트 겸 여행 인플루언서로 일하고 있으며 동거남은 대기업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고 있다.여기에 마지막 동거녀 여동생까지 셋은 동거한 지 두 달이 됐다. 동거녀는 '부모님의 허락 아래 함께 같이 살게 되었다'고 전했다.탄탄한 신뢰 관계 속에 쿵짝이 잘 맞는 세 사람은 '결말동' 최고의 케미를 선사했다.네이버 TV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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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35

동생 이다인 결혼식장에 핑크로 깔맞춤한 언니 이유비...'너무 예쁘다 vs 민폐 하객룩'

동생 이다인 결혼식장에 핑크로 깔맞춤한 언니 이유비...'너무 예쁘다 vs 민폐 하객룩'

7일 진행됐던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현장 /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지난 7일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본명 이라윤)이 결혼하며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이다인의 친언니인 배우 이유비는 핑크색 의상으로 결혼식장을 찾아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결혼식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일각에서 이유비의 의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이들은 무난한 색상이 아닌 다소 튈 수 있는 핑크 의상이 신부보다 더 눈에 띄었다며 '민폐 하객'이라 꼬집었다.(왼) 배우 견미리, (가운데) 배우 이유비 / 사진=더팩트해당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한 누리꾼은 이유비의 옷차림에 대해 '분홍 투피스에 분홍 샤넬에 하트가 새겨진 스타킹을 신고 있다'며 그녀의 의상이 모두 샤넬이라 추측했다.누리꾼들은 이유비의 의상을 두고 '너무 튄다'란 의견과 '뭐가 문제냐'는 의견으로 쪼개졌다.'튄다'고 말한 이들은 이유비의 의상이 신부보다 부각된 점을 짚었다. 이들은 '예쁘게 하고 오는 건 좋지만 주인공은 신부잖아', '욕심 너무 부린 듯', '아래위 모두 핑크는 투머치긴 하다', '사진 보니까 좀 과하긴 하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반면 '뭐가 문제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저게 뭐가 어때서', '별로 안 튀어 보이는데?', '호들갑 좀 떨지 마라', '질투 좀 하지 마라' 등의 댓글을 내비쳤다.Instagram 'yoonjongshin'한편 결혼식의 주인공은 단연 신랑·신부다.이들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만 하객의 경우 신랑신부를 배려해 주인공보다 멋을 내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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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35

'생일날마다 엄마가 딸에게 한 '감사 가스라이팅'...자식 낳고 또 들으니 분노가 치밉니다'

'생일날마다 엄마가 딸에게 한 '감사 가스라이팅'...자식 낳고 또 들으니 분노가 치밉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피고인' 어렸을 때부터 결혼한 이후까지 생일 날마다 '감사 강요'하는 엄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유년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어머니한테 끊임없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생일에 본인이 더 챙김 받고 싶어 하는 엄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는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생일날만 되면 엄마가 나를 낳을 때 제일 고생했다면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라고 했다'며 운을 뗐다.넷플릭스 '더 글로리2''자식 낳아보면 다 알 거야'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는 A씨는 '다 큰 성인이 될 때까지 생일 날마다 엄마가 저런 발언을 해서, 삼남매 중 막내지만 온전히 가족들에게 축하받은 기억이 없다'고 토로했다.이후 결혼한 뒤 난산 끝에 아이를 낳았다는 A씨는 '나는 내 아이가 생일날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최선을 다한다'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나 A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 생일날 시어머니가 A씨의 어머니와 똑같이 '내가 아들을 낳아서 결혼했으니 나한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에 A씨는 '아이가 태어난 것 자체가 기쁨이고 축복 아닌가. 왜 자식을 낳으면 보상심리를 갖게 되는가'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 해 자신의 생일날 엄마에게 처음으로 묻기 시작했다.A씨는 '엄마는 엄마 생일날 외할머니 제사상 차려 드리냐. 자식 생일날 축하받을 거면 엄마도 외할머니한테 감사해야지, 왜 본인 생일날 자식들한테 축하받고 자식 생일날엔 본인이 축하받냐'며 '나도 내 생일에 온전히 축하 받고 싶다. 엄마는 자식을 낳아보면 부모 마음 안 다고 했지만, 나는 내 자식을 낳아도 보상심리는 안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어 A씨는 다음 해 남편 생일 날 마주한 시어머니에게도 '남편을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그 마음은 자식들이 온전히 느끼고 먼저 말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다'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저글러스:비서들' A씨는 '양가 어머니에게 내 생각을 털어놓은 뒤부터 감사함을 강요하지 않아 온전히 내 가족들과 생일을 보내고 있다'며 '아이가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를 듣는 것만큼 온전한 축하가 어디 있겠냐'고 글을 마쳤다.해당 글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자식이 먼저 나서서 감사하는 것도 아니고 감사하라고 강요하는 건 뭐냐'며 '보상받으려고 애 낳는 거냐', '사랑이든 감사든 강요하는 순간부터 부담이다'라고 분노했다.이어 '가스라이팅 당했지만 슬프게 자라지 않고 이제라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과거엔 서러운 생일이었지만 앞으로는 온전히 가족의 축복을 받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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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15

'나는 이성적일까, 감성적일까'...가장 먼저 보이는 '동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나는 이성적일까, 감성적일까'...가장 먼저 보이는 '동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Sanoo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당신이 감성적인 사람인지, 이성적인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여기 주목하자. 뇌가 먼저 반응하는지,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테스트가 나왔다.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그림 한 장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테스트는 간단하다. 주어진 그림에는 코끼리, 사자, 타조, 새들이 각각 숨어 있는데 이중 어떤 동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지 선택하면 된다.Sanook만약 그림을 보자마자 '코끼리'를 발견했다면 당신은 심장보다 '뇌'가 먼저 반응하는 사람이다.당신은 무언가 결정하기 전에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여 양손에 하나씩을 쥐고 저울질 해보는 성격이다.매사에 신중한 성격이다 보니 한 번 결정한 것에 있어서는 늘 자신감이 넘치며 위기에 봉착해도 침착하게 대처한다.친구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사람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에 능통해 리더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Sanook그림을 보자마자 '사자'를 가장 먼저 발견했다면 당신은 '본능'을 더 중요시 하는 사람으로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사람이다.당신은 활발하고 강인한 성격으로 어떤 환경에 놓였을 때 큰 그림을 먼저 보는 경향이 있다.꽤 충동적인 성향을 가졌으며 그때 그때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다 보니 간혹 실수를 하곤 한다.세부적인 내용에 그리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합리적인 것을 좋아한다.Sanook그림에서 '타조'를 먼저 발견했다면 당신은 머리 보다는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다.당신은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을 선호한다. 자신감이 넘치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며 호기심이 많다.외향적인 성격으로 늘 친구들과 모여 있거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해결책을 빨리 찾아내며 상황을 잘 정리한다.책임감을 느껴 압박감을 느끼긴 하지만 한 그룹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낸다.Sanook날아다니는 '새들'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면 당신은 마음보다는 뇌가 먼저 움직이는 논리적인 사람이다.자유와 자발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어떤 선택을 할 때 빠른 결정을 내리기 보다 신중하게 고려하는 쪽이다.매우 합리적인 사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늘 느긋하고 평온한 사람으로 비춰진다.간혹 냉정한 성격을 가졌다느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경계심이 강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진국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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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지하철 노약자석 창문 또 사라졌다...경찰 수사

지하철 노약자석 창문 또 사라졌다...경찰 수사

지난달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 노약자석 위쪽 창문이 사라진 모습 / 서울교통공사[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서울 지하철 열차 내 노약자석 창문이 잇따라 없어지는 일이 발생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문 차량기지에 정차 중이던 열차 객실 내 노약자석 상부 창문 1개가 사라진 것이 발견됐다.해당 창문은 열차가 운행을 멈춘 심야 시간대에 사라졌으며, 해당 열차는 승객 안전을 이유로 운행하지 않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코레일은 다음날인 5일 오전 해당 열차를 이문차량사업소로 이동시켜 예비 부품 등을 활용해 창문을 교체했다.코레일 측은 창문 틀에 흠집이나 유리 파손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외부인이 침입해 창문을 떼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차량기지는 외부인 통제 금지 구역'이라면서 '현재 철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 상부 창문 1개를 뜯은 뒤 준비해온 가방에 담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CCTV를 통해 해당 남성이 신도림역에서 하차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경찰은 이번 코레일 열차 창문 절도범이 지난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때와 동일인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구를 활용해 흠집 없이 창문을 뜯어간 것 등 정황상 철도 동호인이 철도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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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화장실 '몰카 벌금' 마련하려고 강도질하다가 살인미수까지 한 20대

화장실 '몰카 벌금' 마련하려고 강도질하다가 살인미수까지 한 20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몰카 범죄로 경찰에 붙잡혔던 20대 남성이 벌금 마련을 위해 살인까지 시도해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창원지법 형사2부(서아람 부장판사)는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아울러 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 각 5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해 10월 A씨는 경남 창원시 소재 아파트에 잠입해 숙면 중인 4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체크카드를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A씨는 B씨가 잠에서 깨서 강하게 저항하자 살해하려다가 그대로 도주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뇌진탕 등 약 3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앞서 A씨는 해당 범행 한 달 전 창원시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자신이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벌금을 마련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추가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피해 정도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피해자가 느낀 충격과 공포가 크고 아직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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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매일 밤 얼굴 닿는 베개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 검출됐다

매일 밤 얼굴 닿는 베개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 검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심각한 봄에는 침구 위생 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집먼지진드기 번식이 활발해지고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충격을 안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불 커버, 베갯잇 등은 최소 1~2주에 한 번 세탁해야 한다.특히 베개에 묻은 유해 물질은 천식, 비염과 같은 질환과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은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고온 세탁을 할 수 있는 소재의 베개 같은 경우에는 55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면 집먼지진드기 등 유해균을 사멸할 수 있다고 한다.세탁이 불가능한 침구류는 틈틈이 표면을 털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햇볕에 30분 이상 쬐어주는 게 좋다. 매트리스는 한 달에 한 번 먼지를 털어줘야 한다.앞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수면연구기관 '슬립 투 리브 인스티튜트(Sleep to Live Institute)'는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베개를 바꿔주는 게 건강에 이롭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베개 등은 얼굴과 호흡기에 직접 닿는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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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호주 정부가 '캣맘과의 전쟁' 선포하고 길고양이 200만 마리 죽인 이유

호주 정부가 '캣맘과의 전쟁' 선포하고 길고양이 200만 마리 죽인 이유

마라도 길고양이 / 뉴스1[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얼마 전, 문화재청에서 마라도에 사는 고양이를 대대적으로 포획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일각에서는 뿔쇠오리와 고양이 간의 정확한 인과 관계가 없이 추정치에 의해 고양이를 반출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며 반대했다. 고양이를 받아줄 기관이나 개인이 없으면 대부분 안락사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논란 끝에 마라도에 사는 길고양이 42마리가 제주도로 옮겨진 가운데, 호주에서 길고양이 200만 마리를 살처분한 사례가 주목받는 중이다. 호주 고양이 사냥꾼 / YouTube 'VICE'호주는 지난 2015년 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고의 킬러인 고양이로 인해 호주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이유였다. 고양이가 호주에 정착한 건 17세기경으로 추정된다. 긴 항해를 하면서 선박 안에 쥐들이 늘어났고, 이 쥐들을 잡기 위해 고양이를 태웠는데 이 중 일부가 야생으로 퍼졌다. 별다른 포식자가 없는 호주 생태계 내에서 외래종인 고양이의 개체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CNN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포유류 20종이 멸종했다. 호주 환경에너지부는 고양이들이 하루 100만 마리 이상의 조류와 170만 마리의 파충류를 헤치고 있다고 봤다. 포획틀에 갖힌 호주 길고양이 / 호주 고양이 사냥꾼 / YouTube 'VICE'호주 정부는 생태계 보호를 명분으로 고양이 200만 마리를 살처분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논란을 부추겼다.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와 영국 가수 모리세이는 길고양이 도살 계획을 비판하며 철회를 요청했다. 생태학자 팀 도허티 호주 다킨대 교수는 '길고양이가 호주 토대동물에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살처분의 과학적 근거는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생동물 서식지 감소 등 더 민감한 원인은 고려하지 않고 고양이를 무작위로 죽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양이로 인해 사라지는 야생동물 개체 수 추정치 / YouTube 'ABC Australia'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 약 200만 마리의 고양이를 살처분한 뒤 최근 호주 토종 동물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20년 ABC Australia에 따르면 고양이 살처분 정책 이후 드라이안드라 우드랜드 국립공원에서 멸종 위기에 있던 주머니개미핥기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양이가 사라짐으로 인해 들쥐 등이 늘어나면서 야생조류의 알 등을 포식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호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길고양이를 살처분하고 있다. 교토와 와카야마현에서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5만엔의 벌칙금을 부과하는 조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에리조나의 유마, 미네소타의 밀란 등에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불법으로 하고 있다.일각에서는 호주 사례를 한국에도 도입해 고양이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호주와 한국의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지역의 고양이를 모두 살처분하면 '진공 효과'로 인해 다른 지역의 고양이가 유입돼 결과적으로 개체수 조절이 힘들어지고, 쥐가 늘어나 전염병 등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동물학대범들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일으키는 생태계 문제는 결과적으로 사람이 촉발한 문제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간이 사랑해 증식시킨 결과로 결국 고양이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닌 '사람의 선호'가 영향을 끼쳤다는 것.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한국의 환경에 맞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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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세계여행 가고 싶다는 아내, 어떻게 뜯어말려야 하나요'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세계여행 가고 싶다는 아내, 어떻게 뜯어말려야 하나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어비스'퇴직금으로 한 달 동안 홀로 세계여행 가고 싶다는 아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퇴직금 받으면 홀로 세계여행 가고 싶다는 아내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우자 퇴사 후 한 달 여행'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현재 맞벌이 중이라는 남성 A씨는 '아내가 회사 생활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퇴사 후 막연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그는 '아내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던 세계여행을 퇴사 후 받은 퇴직금으로 한 달 동안 가고 싶어한다'며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수입이 바로 나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본인이 번 돈이라지만 생활비나 대출금에 보태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A씨는 결국 '한 달 여행을 보내주자니 나만 일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안 보내주자니 너무 이해심 없는 것 같아 보여 고민된다'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한 사람이 혼자 한 달 동안 여행 간다는 것 자체가 이기적이다'면서 '회사가 적성에 맞는 사람이 어딨냐',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고 분노했다.반면 일각에선 '본인이 일해서 받은 퇴직금도 마음대로 못 쓰냐'며 '결혼하면 무조건 내 생활을 반납해야 하는 거냐', '이것까지 제지하면 누가 결혼하겠냐'고 반박하기도 했다.퇴직금 여행에 대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논쟁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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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8:00

기안84가 40대 시각에서 바라본 '남사친·여사친' 관계

기안84가 40대 시각에서 바라본 '남사친·여사친' 관계

YouTube '인생8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해 40대에 접어든 기안84가 남사친, 여사친 관계에 대해 정의했다.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해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주식회사 기안84 회식' 영상 컨텐츠가 확산되고 있다.YouTube '인생84'해당 영상에는 기안84가 자신의 개인 전시회를 마친 뒤 직원들과 회식을 하며 밸런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원들과 깻잎 논쟁, 새우 논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기안84. 그는 '이성 간에 친구가 될 수 있느냐'라는 내용의 남사친·여사친 논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기안84는 남녀 간 친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직원에게 '과거 짝사랑한 여자분이 계신데, 그분이 딱 이런 텐션'이라며 '내 전시회에도 왔다. 근데 그녀는 (나와의 관계가) 그냥 친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YouTube '인생84'당시 기안84는 '40대가 되면서 느끼는 건 남사친·여사친이 일적으로나 연애 등에 도움이 되면 친구도 두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다만 그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서로 '우리 진짜 우정이다'라며 주먹 빵 치고 하는 건 X신이다'라고 강경하게 말했다.YouTube '인생84'시크하게 소신을 밝힌 기안84의 모습에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10개월이 지나 재차 회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먹 빵 치는 오바 행동은 진짜 위장 남사친, 위장 여사친이다', '찐친은 친구 선언 같은 거 안 한다'며 기안84의 입장에 공감했다. YouTube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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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7:35

'아빠 성+엄마 성+주니어'...얼짱 유혜주 부부가 아들 이름 지은 신박한 방법

'아빠 성+엄마 성+주니어'...얼짱 유혜주 부부가 아들 이름 지은 신박한 방법

YouTube '리쥬라이크 LIJULIKE'[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얼짱 유혜주의 남편 조땡이 아들 이름 조유준에 담긴 의미를 알려줬다. 최근 유혜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유준이의 육아에 한창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새벽 2시가 됐는데도 잠을 자지 않는 유준이를 돌보다가 지친 유혜주, 조땡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 '리쥬라이크 LIJULIKE'유혜주는 조땡에게 '일단 지금 응가 했으니까 자겠지. 응가하고 분유 먹었으니까'라며 '로하(태명) 조금만 재워달라'라고 부탁했다. 조땡은 '유준이라고 불러달라'라면서 '조는 나, 유는 여보, 준은 주니어'라고 아들 이름 조유준의 뜻에 대해 설명했다.정리하자면 '조유준'은 조정연(조땡 본명)과 유혜주의 주니어였다. 각자의 성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지어준 것이다.YouTube '리쥬라이크 LIJULIKE'간단한 방법이지만 예쁜 이름이 탄생하자 누리꾼은 '조만간 유행할 듯', '생각보다 괜찮은데?', '우린 해보니 정조준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혜주, 조땡 부부는 지난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YouTube '리쥬라이크 LIJULIKE'지난 2월 유혜주는 개인 SNS를 통해 예정보다 빨리 아들을 출산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혜주는 아들 유준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로 만들어 귀염뽀짝한 사진을 자주 올리면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쥬니(@loha_yujuni)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쥬니(@loha_yujuni)님의 공유 게시물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유쥬니(@loha_yujuni)님의 공유 게시물YouTube '리쥬라이크 LIJU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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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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