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878

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조회 3,133회   댓글 0건

레벨3 3

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인사이트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인사이트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유아인,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 추가...다섯번째 마약 나와

유아인,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 추가...다섯번째 마약 나와

뉴스1[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마약류 일종인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졸피뎀은 진정,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된다.뉴스1하지만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그간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까지 총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왔다.이 4가지 외에 졸피뎀 투약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은 5가지로 늘어났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은 바 있다.뉴스1당시 경찰은 졸피뎀 관련 감정 의뢰를 하지 않았으나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유 씨의 의료기록 등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제외한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현재 경찰은 유 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 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회수: 1,998|댓글: 0

9460레벨3 3

머니맨

2023-04-11 21:00

극단적 선택하려다 구조돼 집으로 돌아온 주인을 본 반려견이 가장 먼저 한 행동

극단적 선택하려다 구조돼 집으로 돌아온 주인을 본 반려견이 가장 먼저 한 행동

快看视频video[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온 주인을 본 반려견의 행동이 담긴 영상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마음이 아픈 주인을 위로하는 반려견의 따뜻한 행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중국 허난성 난양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성이 소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곧바로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그녀를 극단적 선택하려는 마음을 돌리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설득했다.快看视频video다행히도 그녀는 무사히 구조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그녀가 집에 들어서자 반려견이 다가왔다. 반려견은 평소와는 다른 주인의 모습에서 무언 가를 직감한 듯 보였다.快看视频video반려견은 꼬리를 흔들며 주인 품에 다가와 손을 꼭 잡아줬다. 이 모습이 마치 주인의 울적했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아 보인다.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快看视频video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과중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반려견의 위로를 받은 그녀는 마음을 추스른 것으로 전해진다.

조회수: 1,858|댓글: 0

9456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9:00

식물도 기억력 있어 괴롭힌 사람 복수한다...함부로 나뭇잎 뜯으면 안 되는 이유 (+영상)

식물도 기억력 있어 괴롭힌 사람 복수한다...함부로 나뭇잎 뜯으면 안 되는 이유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식물들도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기억하고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직접 실험을 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긱블에는 '식물의 신경에 칼을 연결했더니.. 자신을 괴롭힌 사람에게 복수를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걸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속에서 해당 채널 출연자들은 식물도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가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에게 생체 전기 신호를 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YouTube '긱블 Geekble'이들은 식물의 내부 전기적 활동을 감지하기 위해 실험할 식물에 전기 신호 측정 센서를 장착했다. 실제로 사람을 보고 반응하는지 더욱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식물에게 로봇 팔을 설치하기도 했다.실험 방법은 3일간 '건강이'라고 이름 붙은 식물에게 다섯 명의 사람들이 한 명씩 다가가 식물 옆에 서 있게 한다. 그중 유일한 여성인 다섯 번째 참가자만이 식물의 잎을 조금 찢어보도록 했다.YouTube '긱블 Geekble'3일 후 전기 신호 측정 센서와 로봇팔을 설치한 후 식물이 특정 사람을 기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에 참가했던 다섯 명의 사람을 방으로 들여보냈다.결과는 놀라웠다. 잎을 찢었던 사람이 방에 들어오자 전류가 흐르며 로봇팔이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 식물이 자신의 잎을 뜯었던 실험자를 기억한 것이었다.YouTube '긱블 Geekble'식물을 찢은 참가자 잎을 만지자 식물은 마치 격렬하게 반응하는 듯 생체 전기 신호가 감지되며 로봇팔이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식물이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증명된 것이었다.YouTube '긱블 Geekble'뇌가 없는 식물이 어떻게 기억을 하냐는 반응에 식물 연구가들은 '사람 중심으로 보지 마라'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식물들은 다양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견디면서 살아남는 법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처럼 자신을 괴롭히고 해를 가하는 사람을 기억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식물의 기억력과 인지 능력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대단한 실험이다', '식물에게 잘 해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YouTube '긱블 Geekble'

조회수: 2,731|댓글: 0

9455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9:00

<속보>                                         강릉 산불 첫 사망자 발생...전소된 주택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속보> 강릉 산불 첫 사망자 발생...전소된 주택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산불 발생 / 소방청 제공[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1일 오전 발생한 강릉 산불로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강릉경찰서 등은 이날 오후 4시 58분께 강릉시 안현동의 한 주택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현재 사망한 이는 8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사망한 남성이 발견된 장소는 이번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곳으로 알려졌다.뉴시스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릉시 난곡동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불이 강풍을 타고 일파만파 번지면서 불이 민가로 번져 관광객 포함 1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다행히 8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지만 산림 170㏊가량이 소실됐으며, 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등 총 71개소가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회수: 2,432|댓글: 0

9454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9:00

신혼여행 안간다던 이승기♥이다인, 싱가포르서 포착...'허니문 아닌 허니문'

신혼여행 안간다던 이승기♥이다인, 싱가포르서 포착...'허니문 아닌 허니문'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싱가포르에서 포착됐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초 두 부부는 생애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올린 뒤 바로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해외'인 싱가포르에서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허니문 아닌 허니문을 갔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1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포착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해당 사진을 올린 해외 누리꾼은 '우리는 공손하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슬프게도 그(이승기)는 '정말 미안하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그는 나를 응시했다. 이건 그가 나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라며 웃픈 이모티콘을 썼다. 이승기가 자신을 봐줬다는 점만큼은 만족스러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진 속 이승기는 하얀색 반바지와 반팔 셔츠를 입고 있다. 현재 날씨를 고려하면 분명 한국은 아니다. 또한 헤어스타일도 며칠 전 결혼식 때 길이와 비슷하다.인스타그램이승기는 다음달(5월)부터 아시아 투어 일정인 '2023 LEE SEUNG GI ASIA TOUR Concert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 ASIA TOUR'를 소화한다. 싱가포르 일정은 6월 14일이다.허니문 아닌 허니문 사진과 관련해 이승기 측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앞두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허니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단순 업무에 아내가 동행한 것일 뿐, 신혼여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열었다. Instagram '9ato_ent'이날 이다인은 신부 대기실에서 한 벌, 본식 때 한 벌, 피로연에서 한 벌, 총 3벌의 각기 다른 드레스를 입었다.먼저 이다인이 신부 대기실에서 입은 오프숄더 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의 P 브랜드 제품이다. 해당 드레스를 구매할 경우 그 가격은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본식 드레스는 말레이시아 출신 디자이너의 제품인 I 브랜드로 알려졌다. 다소 파격적인 시스루 디자인이 돋보였던 피로연 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가 만든 B 브랜드 제품이다.Instagram 'xx__dain'세 가지 웨딩드레스 모두 하이엔드급 수입 웨딩숍 제품들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웨딩드레스계의 에르메스'라는 반응도 보였다.이승기는 곧 아시아 투어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며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조회수: 2,429|댓글: 0

9439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35

당분간 5인 체제...아이브, 컴백하자마자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당분간 5인 체제...아이브, 컴백하자마자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뉴스1[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아이브와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1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지문을 게재했다.소속사 측은 '레이는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았고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멤버 레이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뉴스1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레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건강 회복을 위해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 이후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안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뉴스1소속사 측은 '당사는 레이가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앞서 레이는 지난 10일 진행된 아이브의 정규 1집 '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포토타임만 참석한 후 질의응답엔 불참했다.레이가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자 많은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조회수: 1,967|댓글: 0

9438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35

전미라 옆 훈남 알고보니...폭풍성장해 175cm 엄마 키 따라잡은 '17살' 라익이

전미라 옆 훈남 알고보니...폭풍성장해 175cm 엄마 키 따라잡은 '17살' 라익이

Instagram 'tennis_mir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선수 출신 방송인 전미라의 아들 라익 군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미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결같은 라익이. 아빠 엄마가 키운 거보다 훨씬 잘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그녀는 '엄마는 가끔 너에게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울 때도 있어 라익아. 어디서든 사람을 잘 이끄는 윤라익 항상 고마워'라며 아들 라익 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전미라(@tennis_mira)님의 공유 게시물이날 전미라는 해당 글귀와 함께 라익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미라와 라익군이 집 앞에서 손을 잡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올해 나이 17세인 라익 군은 175㎝인 엄마와 키가 비슷할 정도로 훌쩍 자란 모습을 보였다.KBS2 '우리동네 예체능'전미라는 '큰아들', '성격짱', '운동짱', '매력짱', '훈남되는중', '엄마 닮음', '엄마 유전자 진짜 센 것 같음' 등의 해시 태그를 덧붙였다.한편, 윤종신과 전미라는 지난 200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라익 군, 라임 양, 라오 양을 두고 있다.

조회수: 2,272|댓글: 0

9437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35

'뚜둑'…전신 '관절 꺾기'로 46번 연속 소리 내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한 남성(+영상)

'뚜둑'…전신 '관절 꺾기'로 46번 연속 소리 내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한 남성(+영상)

Guinness World Records[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뚝, 뚝' 손가락을 꺾으며 나는 소리에 중독돼 버릇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관절을 꺾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엄마들의 폭풍 잔소리를 유발한다.그런데 여기 한 남성은 이를 통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지난 5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레 룬딘(Olle Lundin, 23)이라는 스웨덴 남성을 소개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룬딘은 '관절을 꺾어 연속으로 소리내기' 부문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그는 지난 1월 25일 팔과 다리 등 신체 이곳저곳의 관절을 꺾어 46번 소리를 냈다.이로써 룬딘은 지난해 12월 네팔 남성 카말 포클렐(Kamal Pokhrel)종전 기록 40회를 6개 차이로 경신했다.이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룬딘은 효율적으로 소리를 내기 위해 관절꺾기 순서를 정했다. 그리고 한 달간 매일 순서를 바꿔가며 연습했다.기록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리가 나는 간격이 3초 이하여야 했다.룬딘은 손가락·발가락·목·등·발목 등의 관절을 꺾어 46번 연속으로 소리를 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록을 경신한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60번까지 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룬딘은 6살이던 2006년에 유튜브에서 두 노인이 허리에서 시원한 소리를 내는 영상을 보고 관절 꺾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이후 계속해서 관절 꺾기를 해왔다는 그는 꺾었을 때 가장 아픈 관절로 손가락과 발가락 마디 중간의 작은 관절들을 꼽았다.룬딘의 세계 기록 경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도 잘 하는데 도전해 볼까',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좋지만 관절에 좋지 않다', '별걸 다 기록을 세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회수: 2,831|댓글: 0

9436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15

'총기도 뚫렸다'...대한민국에 '필로폰·권총' 동시 밀수하다 적발됐다

'총기도 뚫렸다'...대한민국에 '필로폰·권총' 동시 밀수하다 적발됐다

A씨가 밀수한 마약과 총기류 / 서울중앙지검[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일당 사건이 알려지며 세간에 충격을 줬다. 그런 가운데 검찰이 마약과 총기류를 동시에 들여온 밀수사범을 체포했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런 경우는 지금껏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브리핑을 통해 마약판매상 A(49)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신 부장검사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피고인을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 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전했다.A씨가 밀수한 마약과 총기류 / 뉴시스미국 영주권자인 A씨는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LA 등에서 마약을 판매하며 생활하던 중 부모의 병환을 이유로 귀국했다.그는 8억 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 명 동시 투약분)과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마약과 권총, 실탄 등을 이삿짐으로 위장하고서 선박 화물로 발송해 9월 부산항에 도착하게 하는 방법으로 국내에 들여왔다.A씨가 밀수한 마약과 총기류 / 뉴시스A씨는 총기 소지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필로폰은 '미국 현지에서 친구가 이삿짐에 넣은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또 A씨는 지난달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사실도 인정했는데 '이삿짐에서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검찰수사팀은 '이삿짐을 싸던 시기 미국에서 필로폰 3.2kg 구매와 관련, 함량이 부족하다는 문자메시지 대화 내역을 확보했다'면서 '메시지 상에선 본인이 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어 'A씨가 국내 마약사범과 통화하고 만났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이외에는 별다른 대외활동 없이 칩거 생활을 했다'고 언급했다.검찰 / 뉴시스검찰은 A씨를 기소 후 밀수 경위와 추가 범행,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현물을 압수하고 관련 범죄 수익을 추징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첩보를 입수해 미국 DEA(마약단속국)와 공조하며 A씨의 정보를 파악했다. 그러다 올해 3월 28일,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필로폰과 총기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찰은 DEA와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 연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회수: 2,304|댓글: 0

9435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15

'톨비 냈는데 쓰레기 왜 못 버리냐며 화내'...국민 분노케 한 휴게소 쓰레기통 상황

'톨비 냈는데 쓰레기 왜 못 버리냐며 화내'...국민 분노케 한 휴게소 쓰레기통 상황

보배드림[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통에 외부 쓰레기를 대량으로 무단 투기하는 일부 '무개념' 이용객 때문에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런 얌체 이용객들은 '톨비를 내고 들어왔는데 왜 쓰레기를 못 버리게 하냐'라며 막무가내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3년 4월10일 장유휴게소 오전 9시20분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심하다 심해'라고 적었다. 그리고 장유휴게소 쓰레기통 사진을 전했다.보배드림사진을 보면 쓰레기가 가득 담긴 검은색 봉투가 마구 버려져 있다. 한가득 쌓여있다는 표현이 맞아 보인다. 쓰레기를 버릴 때는 정해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투명한 비닐봉지를 이용해 내용물이 보이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사진 속 쓰레기들은 이러한 기준에서 한참 벗어나 있었다. 쓰레기통 옆에 '외부반입 쓰레기 투기 시 고발 조치'라고 적힌 현수막이 있었지만 현실은 처참했다. 장유휴게소를 이용해본 이용객들은 '주말 저녁에 가면 사진 속 광경보다 더 처참하다', '유독 장유휴게소는 출근하면서 일부러 쓰레기를 버리는 이들이 많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 경남 함안휴게소 쓰레기 분리배출 구역에 멈춰 선 흰색 SUV 한 대에서 3명의 청년이 내려 트렁크를 가득 채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모습. YouTube '한문철TV'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장유휴게소 관계자는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심각하다'며 '오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산더미처럼 쓰레기가 쌓인다. 밤늦게까지 쓰레기통을 지키고 서 있지만 (이용객들이) 막무가내로 버리고 간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은 '교통비(톨게이트비)를 내고 왔는데 쓰레기도 못 버리게 하느냐'라고 따진다'라고 덧붙였다.

조회수: 2,035|댓글: 0

9434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15

처음 본 승객이 '신장 기증' 기다리고 있다는 말 들은 택시 기사의 선택

처음 본 승객이 '신장 기증' 기다리고 있다는 말 들은 택시 기사의 선택

팀 레츠와 윌리엄 수미엘 / abc News[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승객이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사가 뜻밖의 선택을 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컴벌랜드 카운티에서 우버 기사로 일하고 있는 팀 레츠(33)와 그의 승객 윌리엄 수미엘 주니어(73)의 사연을 소개했다.때는 2021년 10월, 이날 팀은 한 병원 앞에서 윌리엄을 승객으로 태웠다.팀은 편안한 분위기로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어갔고, 이에 호감을 느낀 윌리엄이 자신의 병에 대해 털어놨다.abc News윌리엄은 신장 문제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었고 최근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신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윌리엄의 사연을 들은 팀의 반응은 의외였다. 팀은 '하느님이 당신을 내 차에 태운 것이 분명하다'며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름이 적힌 쪽지를 건넸다.그러면서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놀라운 제안을 했다.윌리엄은 갑작스러운 제안을 간신히 받아들였고 실제로 팀에게 신장을 기증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abc News처음 본 택시 승객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덜컥 기증한 팀의 용기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참전 용사 출신임을 밝히며 '나는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타인을 위해 할애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마하트마 간디는 '당신이 세상에 원하는 변화를 직접 만들어라'라고 말했고, 마야 안젤루는 '항상 누군가의 구름 속 무지개가 되어라'라고 말했다. 나는 윌리엄을 도움으로써 세상에 변화를 만들고, 그의 무지개가 되고 싶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회수: 1,941|댓글: 0

9433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15

아빠 앞에서 '비키니 룩북' 찍어 억장 와르르 무너지게 만든 유튜버 (영상)

아빠 앞에서 '비키니 룩북' 찍어 억장 와르르 무너지게 만든 유튜버 (영상)

YouTube '핫도그'[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딸이 비키니 입은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본 아빠의 웃픈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 '핫도그'에는 '세계 최초 아빠 앞에서 비키니 룩북 찍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신박한 제목 그대로 희연은 아빠를 초대해놓고 깜짝 룩북을 시작했다.아빠는 비키니 룩북인 줄도 모르고 앉아 있다가 첫 수영복인 섹시 심플 하이웨스트 비키니를 보자 곧바로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다.YouTube '핫도그'이어진 섹시 스트랩 모노키니를 보고 아빠는 말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마지 못해 예쁘다고 해주는 아빠에게 희연은 '아빠 이런 취향이야? SM쪽이야 혹시?'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세 번째 수영복인 엘르 컷아웃 모노키니를 본 아빠는 또 한 번 깊은 한숨을 쉬는가 하면 '이거 입고 수영장 가면 남자 몇 명 만날 수 있을까'라고 묻는 딸 희연을 째려보기도 했다.결국 '이런거 입고 가지마. 속옷 같아 속옷'이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다.YouTube '핫도그'이어진 네 번째, 다섯 번째는 이전 수영복들 보다 가슴이 더욱 강조된 것이었다.이렇다 보니 아빠는 더 안절부절 못하며 절대 입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반대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비하인드 영상에서 가슴을 강조하는 포즈를 짓는 딸의 손을 치며 '극대노'하는 아빠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아빠 억장 와르르 무너진다', '아빠 반응이 너무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YouTube '핫도그'

조회수: 2,215|댓글: 0

9432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15

음주 감지되면 엔진 멈추는 '시동 잠금장치'로 미국 음주운전 사망자 19% 줄었다

음주 감지되면 엔진 멈추는 '시동 잠금장치'로 미국 음주운전 사망자 19% 줄었다

Shouse Law Group[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구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배승아 양(9)의 발인이 오늘(11일) 진행됐다. 온라인·오프라인 할 것 없이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동 잠금장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시동 잠금장치(Ignition Interlock Device)'란 운전자가 시동을 걸기 전 알코올 농도를 직접 측정해 규정치를 넘어서면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다.Ignition Interlock Device Installation음주측정기에 숨을 불어넣어 체내에 알코올 성분이 감지되지 않아야만 시동이 걸리며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을 경우 경고음이 요란하게 울리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또한 다른 사람이 대신 음주 측정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 중에도 종종 음주측정기에 숨을 불어넣어야 한다.미국에서 1986년 처음 도입된 시동 잠금장치는 캐나다, 호주, 영국, 스웨덴 등의 선진국에서 쓰이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미국 36개 주에서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전역에 35만 개 이상의 장치가 설치됐다.장치의 효과는 엄청났다. 미국에서는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뒤 음주운전 사망자가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전문가들은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동 잠금장치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전자발찌 제도를 도입해 성범죄 재범률이 90% 감소한 것처럼 음주운전 재범을 막기 위해서는 시동 잠금장치가 도입돼야 한다는 것이다.실제로 2009년 우리나라에서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14년째 논의 중이다.19대, 20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이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했으며,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5개가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창호법 등 음주운전을 다룬 법안이 등장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 2,477|댓글: 0

9431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같이 산책 못하고 '영상통화'로 겨우 절친 얼굴 본 강아지들 현실 반응 (+영상)

같이 산책 못하고 '영상통화'로 겨우 절친 얼굴 본 강아지들 현실 반응 (+영상)

TikTo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하루도 같이 만나서 놀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두 친구가 '영상통화'로 얼굴을 마주했다.노트북 화면으로 절친의 얼굴이 보인 순간, 두 녀석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울분을(?) 토해내며 자기들만의 언어로 소통하기 시작했다.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건지 서로 번갈아가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두 녀석의 모습에 주인들은 빵 터지고 말았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각자 롤로(Rollo)와 새디(Sadie)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강아지들이 노트북으로 화상통화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먼저 롤로의 시점에서 본 영상에는 노트북 화면을 가득 채운 절친의 모습이 등장하자 녀석이 반가워 어쩔 줄 모르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화면 속 새디 역시 롤로의 얼굴을 보고 반응했는지 서로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며 대화를 이어간다.새디의 시점에서 본 영상 역시 두 녀석이 하는 행동에서 서로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롤로와 새디의 주인에 따르면 두 녀석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함께 산책을 하거나 마당을 뛰어놀며 우정을 나눴다.이제는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두 녀석은 최근 무려 한 달 동안 같이 놀지 못하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한 달 만에 다시 재회하는 날, 두 녀석은 꼬리를 흔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여 주인들을 기쁘게 했다.

조회수: 2,354|댓글: 0

9430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너는 꼭 올 줄 알았는데...' 얼굴도 못 본 친구 동거남 엄마 장례식장에 안 갔더니 벌어진 일

'너는 꼭 올 줄 알았는데...' 얼굴도 못 본 친구 동거남 엄마 장례식장에 안 갔더니 벌어진 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의 6년 된 남자친구 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남자친구 어머니 장례식 안 갔는데 너무 찝찝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의 친구는 6년 만난 남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 얼마 전 친구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친구는 A씨에게 장례식장 주소를 전달하면서 '올 수 있냐'고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서울에 사는데 장례식장 위치는 대전이었다. 당시 직장을 그만두고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던 A씨는 시험이 이틀 남은 상황이라 '못 갈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자 친구는 '알겠어, 넌 못 온다는 거지? 넌 꼭 올 줄 알고 (메시지) 보낸 건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A씨는 망설이다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그런데 한 달이 넘도록 친구는 A씨가 보낸 메시지를 읽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솔직히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남자친구를 사진으로만 봤는데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 갔다'며 '이렇게 찝찝해야 하는 거냐'고 답답해했다.이어 '다른 친구들이랑은 수시로 연락한다는데 내 연락만 무시한다. 전화도 일부러 안 받는다'며 '다른 친구들한테는 (장례식) 오라는 소리도 안 했다더라. 심지어 상 당한 것도 몰랐다더라'면서 황당한 기색을 보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러면서 '왜 하필 나만 콕 집어서 오라고 한 건지 알 수 없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총 6명인데, 그중 나한테만 연락했다. 두루두루 다 친하지만 나랑 유독 친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둘이 있으면 어색하다'고 주장했다.A씨는 '요즘 단톡방에서 무슨 말만 하면 친구가 무시하거나 다른 얘기를 꺼내고, 진지하게 할 말 있으니 줌으로 대화하자면서 방을 나가자고 한다'며 '이런 식으로 은근히 왕따시킨다. 그 친구 빼고 다시 방을 만들고 싶지만, 친구들 간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다'고 속상해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거남 모친상에 안 왔다고 그렇게 구는 사람은 오래 두고 보면 좋지 않다', '가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 '친구 동거남이랑 친한 것도 아니었다니, 친구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회수: 2,571|댓글: 0

9429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1억 5천' 버는 한옥스테이 사장 '고졸'이라 무시하는 직장인 친구가 받는 연봉

'1억 5천' 버는 한옥스테이 사장 '고졸'이라 무시하는 직장인 친구가 받는 연봉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에어비앤비[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한옥스테이를 운영하며 억대 수익을 버는 친구를 무시하는 30대 중반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그를 꾸짖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1억 5천만 원 버는 고졸 출신 (동창을) 무시하는 친구' 사연이 올라왔다.자신을 30대 중반이라 밝힌 작성자는 '친구들이 술자리에 가끔 모이는데 그럴 때마다 대졸 친구가 고졸 친구를 학벌로 무시한다'면서 둘의 연봉을 공개했다.그의 말에 따르면 친구 A씨는 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매출은 2억 원 이상이고 세금과 각종 경비를 빼면 연 1억 원 넘는 순수익이 남는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이를 바탕으로 그는 'A의 수입을 직장인 연봉에 비유하면 대략 1억 5천만 원 수준이다'라고 추측했다. 반면 '학벌'로 A씨를 무시하는 B씨는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4년제 대학을 나와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며 연봉은 5천만 원 수준이다.작성자는 'B씨는 자신보다 학벌이 낮은 A씨가 돈을 더 많이 버니까 괜히 부러워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민우씨 오는 날'이어 '대학 진학 이유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직장에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인데 한옥스테이를 운영하는 친구 정도 수입이면 대학은 의미가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말미에는 '대졸 연봉 5천만 원과 고졸 연봉 1억 5천만 원에 대한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다'며 의견을 물었다.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돈만 잘 벌면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들은 '회사원이 어디 사장님한테 대드냐', '돈 많이 버니까 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부러우면 회사 때려치우고 사장하던가', '당연히 돈을 많이 버는 게 좋겠지만 한옥스테이 사장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 대비는 해야겠지'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한편 2022년 2월 졸업생 기준 일반계고의 대학 진학률은 79%로 전년(79.8%) 대비 0.8% 줄었다.대다수의 일반계고 학생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낮아진 진학률은 사실상 재수 비율의 상승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조회수: 2,311|댓글: 0

9428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데이트할 때마다 여친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밥은 네가 사라' 요구하는 남성

데이트할 때마다 여친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밥은 네가 사라' 요구하는 남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몬스터'[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약속 시간보다 남자친구가 매번 일찍 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데이트 장소에 매번 일찍 도착하는 남자친구가 밥을 사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여성은 '약속 시간에 늦은 것도 아닌데 자꾸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호소했다.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속 시간보다 매번 일찍 와놓고 이해해준다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몬스터'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항상, 매번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온다'며 '처음엔 그런 모습이 좋고, 늦는 것보다 나으니까 별생각 없었는데 매번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돌아오는 말에 기분 나빠진다'고 고백했다.그녀는 남자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A씨가 '오래 기다렸지~ 지루했겠다. 왜 먼저 왔어?'라고 묻자 남자친구는 '30분이 좀 넘어가니까 살짝 피곤하긴 했는데 괜찮아. 얼굴 보니까 짜증 다 풀렸어!'라고 답했다.이에 A씨는 '나도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온 건데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오면서도 마음 불편했다'면서 '다음부터는 시간 맞춰서 와 달라'고 부탁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몬스터'그러자 A씨의 남자친구는 '난 친구들 만날 때도 늘 그래왔어.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대신 맛있는 거 자기가 사줘'라고 요구했다.A씨는 '내 입장에서는 죄도 없이 맛있는 걸 사줘야 하는 셈이다. 더 길게 얘기하면 싸우게 될 것 같아서 넘어갔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근데 묘하게 매번 죄인이 된 것 같은 이 기분을 아무리 남친에게 설명해도 이해 못하더라. 슬슬 짜증 나는데 악의는 없는 것 같다. 왜 이러는 거냐'며 하소연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은 습관인 줄 알았는데, 밥 사달라는 말 하는 거 보니까 밥값 안 내려고 잔머리 쓴 거 같다', '거지 근성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A씨가 늦은 게 아니니 죄인이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을 낮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조회수: 1,966|댓글: 0

9427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보겸에게 5천만원 물어줘야 할 윤지선 교수, 모금 3일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보겸에게 5천만원 물어줘야 할 윤지선 교수, 모금 3일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텀블벅[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보겸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윤지선 교수가 그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은 5천만 원이다.  윤 교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목표했던 5500만 원을 달성했다.11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따르면 윤지선 세종대 교수는 '미래에 부친 편지 - 페미니즘 백래쉬에 맞서서' 수필집 후원을 통해 목표했던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모금을 시작해 3일 만에 이뤄낸 결과다. 해당 모금을 주관한 사유의힘은 '이 책은 윤지선 교수의 미래와 현재의 여성 세대에게 부치는 편지이자 투쟁의 일지'라며 '현대판 마녀사냥의 타겟이 된 페미니스트 여성 철학자의 고난과 고통, 감정들을 허심탄회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시대적 부조리의 분석을 날카롭게 이어 나가는 용기와 빛나는 통찰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텀블벅윤 교수는 수필집에 대해 '내가 쓰는 이 편지는 앞으로 존재할, 그리고 지금 역시 존재하고 있는 미래와 현재의 어린 여성 세대에게 부치는 것이요, 이 야만의 시대를 날카롭게 기록하는 투쟁의 일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이어 '남초 커뮤니티로부터 출발하여 여론, 정치, 학계, 법조계를 휩쓰는 반여성주의의 열풍의 작동방식을 한국사회의 정치 사회 경제적 배경과 연결시켜 분석해나가는, 항거의 일지다'라고 부연했다. 윤 교수는 5만 원 이상 모금에 참여한 이들에게 자신이 집필한 수필과 '관음충의 발생학' 논문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관음충의 발생학'은 지난 2019년 윤 교수가 투고한 논문으로 유튜버 보겸의 유행어 '보이루' 표현이 여성혐오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Youtube '보겸TV'앞서 보겸은 '보이루' 표현에 대해 '내 이름인 보겸과 인사말 '하이루'의 합성어다'라며 윤 교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이후 보겸은 지난 2021년 7월 '윤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에 해당하고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윤 교수는 해당 소송에서 2심까지 패소, 지난 3월 상고를 취하하며 5천만 원 배상이 확정 판결됐다.윤지선 교수 / MBC '뉴스데스크'이로 인해 윤 교수의 논문이 실린 철학연구회는 학술지 실태점검 특별심사를 받았으며 지난 2022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에서 등재후보지로 등급이 하락했다.한편 윤 교수는 자신의 수필 모금에 대해 '그간 홀로 끝나지 않는 미로에 갇힌 듯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걸어왔지만 이것이 결코 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회수: 2,839|댓글: 0

9426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8:00

형이 왜 거기서 나와?...'나는 솔로' 14기에 깜짝 등장한 야구선수 정체

형이 왜 거기서 나와?...'나는 솔로' 14기에 깜짝 등장한 야구선수 정체

ENA, SBS PLUS '나는 솔로'[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지는 '나는 솔로' 14기가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예고에 따르면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내일(12일) 방송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3MC의 경악과 감탄을 쏟아낸 솔로남녀들의 '솔로나라 14번지' 입성기가 그려진다.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14기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솔로나라에서 로맨스를 시작한다.ENA, SBS PLUS '나는 솔로'이중 한 솔로남은 '결혼정보회사, 지인 소개, 소개팅 어플까지 1년간 거의 100명을 만났는데 끌리는 사람 만나지 못했다'며 '나는 솔로' 출연 이유를 밝혔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예전에 한 번 결혼할 뻔했는데 (장가를) 못 간 게 크다. 33~34세쯤 헤어지고 나서 예의를 지킨다고 2년 (여자를) 안 만났다'고 털어놔 '웨딩 골든타임'을 놓쳐 '골드 미스터'가 됐음을 알린다.두 솔로남의 사연을 들은 MC 송해나는 '이번 편은 남자 순정파 특집이냐'라며 놀라워하고, 데프콘은 '퓨어남 특집이다'라고 맞장구쳤다.ENA, SBS PLUS '나는 솔로'뒤이어 '겨울연가'의 '욘사마'(배용준)를 연상케 하는 댄디한 코트 차림의 솔로남, '으른 섹시' 박희순과 닮은 솔로남, 옆모습이 박보검과 닮아 '0.5초 박보검'으로 불리는 솔로남이 연이어 등장해 '솔로나라 14번지'를 후끈 달군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오지환의 등장도 예고돼 이목을 끈다.오지환은 한 솔로남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 영상을 보냈는데, 3MC의 놀라움을 유발했다.ENA, SBS PLUS '나는 솔로'영상을 통해 그는 '(소개할 솔로남은) 정말 성실하고 착하다'라며 '(솔로남이) 좋은 짝을 만나서 항상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적극 지원사격 했다.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진행되는 14기의 첫 이야기는 바로 내일 공개된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조회수: 1,859|댓글: 0

9421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7:35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새로운 스틸컷 공개 (+사진)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새로운 스틸컷 공개 (+사진)

디즈니 인어공주 스틸컷 / Empire[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개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인어공주 에리얼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됐다.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를 인어공주 역에 캐스팅해 전 세계 팬들의 반발을 샀는데, 사진이 공개되자 또다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These are stunning I’ll get them in Hd this upcoming Thursday #TheLittleMermaid pic.twitter.com/18kTrdynKG— Mario(@mmdisney200) April 10, 2023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영화 잡지 'Empire' 등은 그간 본 적 없던 영화 속 장면들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팬들 사이에서는 공개된 사진 중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수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다.에리얼은 몸 전체를 물에 담그고 고개만 살짝 내밀고 있었는데, 영화에서 곧 보게 될 장면이 담겨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앞서 에리얼은 수중 촬영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고 최대 물속에서 13시간을 촬영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SEA CHANGE | The animated original was a huge hit. A fish-out-of-water gem that ushered in a NEW ERA of Disney classics. NOW, a Live-Action hopes to MAKE A SPLASH ALL OVER AGAIN #TheLittleMermaid #ShareTheWonder #Disney100 #HalleBailey #Disney #PartOfYourWorld #Ursula pic.twitter.com/aFzlKD10Rb— @Disney_To_The_Core (@Disney_2_DCore) April 10, 2023한편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약 1년간 촬영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인어공주'는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인어왕국의 공주 아리엘의 이야기를 그린다.디즈니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서 흑인 인어공주를 캐스팅한 데 이어 피터팬 실사 영화에서도 흑인 팅커벨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조회수: 2,672|댓글: 0

9420레벨3 3

머니맨

2023-04-11 17:35

머니맨 텔레그램 고객센터: https://t.me/ajslaos79
먹튀검증,토토사이트추천,먹튀사이트차단,스포츠중계,전세계모든경기 중계,업계최초 mlb심판정보제공 대한민국1등 토토커뮤니티 머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