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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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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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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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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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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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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나이는 나만 먹었나' 싶은 '댄스가수유랑단' 티저 속 김완선·엄정화·이효리 비주얼 (영상)

'나이는 나만 먹었나' 싶은 '댄스가수유랑단' 티저 속 김완선·엄정화·이효리 비주얼 (영상)

YouTube 'tvN'[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가 동안 비주얼을 과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13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이 시대 불변 아이콘인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YouTube 'tvN'이들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솔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과거 무대 영상과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돌아올 현재 모습이 연이어 담겼다. 다섯 멤버의 평균 데뷔 연차는 26여 년. 하지만 멤버들은 과거부터 현재가 마치 동시간대 현재 진행형인 듯 레전드 아티스트 모습을 자랑했다. YouTube 'tvN'특히 김완선과 엄정화는 1969년생으로 올해 55살인데도 주름 하나 없는 탱탱한 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효리 역시 45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YouTube 'tvN'한편 최근 '댄스가수 유랑단'은 전남 여수·광양 방문을 예고하며 공연 희망 지역과 사연을 모집했다. 짧은 신청 기간임에도 정성 어린 수천여 건의 사연이 이어져 '댄스가수 유랑단'을 향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5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YouTube 'tvN'YouTube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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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35

'할아비 애 낳을 20세 이하 여자 구함'...여고 앞에 현수막 건 50대 남성 '집행유예'

'할아비 애 낳을 20세 이하 여자 구함'...여고 앞에 현수막 건 50대 남성 '집행유예'

A씨가 내건 현수막 / 온라인 커뮤니티여중·고 앞에 '애 낳아줄 여자 구한다'는 현수막 건 남성의 최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구의 한 여중·고 앞에 '아이 낳아 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3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김희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한 보호관찰 및 2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구 달서구의 한 여중·여고 주변에 트럭을 세워두고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13∼20세 사이 여성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A씨가 주차해놓고 내건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 / 트위터 캡처당시 A씨는 '여자 부모가 동의하면 죄가 안 된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 또한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 행위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고,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며 '피고인 질병 경력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결했다.한편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 입원을 하면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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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00

'면접 양복 사고 싶어요'...취준생이 비 맞으며 구걸하자 시민들이 보인 반응

'면접 양복 사고 싶어요'...취준생이 비 맞으며 구걸하자 시민들이 보인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면접 복장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취업준비생이 3시간 동안 구걸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급 3만 원짜리 알바(아르바이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작은 공장 면접 하나를 가도 10년 넘게 입은 셔츠하고 바지만 입고 가니까 한 번을 안 붙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직장을 구하고 싶었던 그는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그 옷 그대로 입고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계단에서 비닐 펴고 쭈그려 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골판지에 '면접 볼 양복을 사고 싶습니다'라고 써두고 엎드려 있었다고 한다.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A씨는 '내게 말 걸어주는 사람, 커피 주는 사람, 우산을 건넨 할머니 등 좋은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정 설명하니까 어떤 신사분께서는 밥 사 먹으라고 식권도 주셨다'면서 고마워했다.A씨가 공개한 시민들에게 받은 돈 사진 / 디시인사이드 '흙수저 갤러리'A씨는 '3시간 동안 9만 원 정도 모았다. 이걸로 당근(마켓)에서 중고 양복이라도 사서 입고 당당하게 면접 볼 생각이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이며 시민들에게 받은 돈을 공개했다.비닐봉지 안에는 천원, 오천 원권 지폐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걸 느낀 게 가장 큰 수확일 듯', '요즘은 지자체에서 면접용 정장 대여, 메이크업 지원해주니까 알아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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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00

최악의 황사 덮친 오늘(13일) '한국이 황사 책임 떠넘긴다'며 발끈한 중국

최악의 황사 덮친 오늘(13일) '한국이 황사 책임 떠넘긴다'며 발끈한 중국

지난 12일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대규모 황사가 유입된 제주국제공항 / 뉴시스中언론 '한국이 황사 원인을 중국한테 떠넘기고 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중국발 황사로 인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째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한국이 황사 원인을 중국에게 떠넘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3일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는 '한국이 몽골고원에서 발원한 모래 폭풍에 휩싸인 뒤, 일부 언론에서 '중국 발원지인 모래폭풍'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고 전했다.이어 '한국 언론은 '(중국의 황사가) 재난을 일으킨다', '(이번 황사도) 중국에서 유래했다', '지옥 같은 지구가 됐다' 등의 선동적인 표현을 썼다'며 '중국 당국은 황사의 발원지가 중국 외부이며, 중국은 단지 황사가 지나가는 통과역일 뿐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13일 한국이 황사의 원인을 중국으로 돌린다며 비난한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기사또한 매체는 한국이 남 탓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한국이 악천후에 대한 책임을 중국에 떠넘긴 것은 이번이 아니다. 2021년 3월 16일 한국 기상청이 '중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한국의 대기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렸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환경과 대기 오염에는 국경이 없다'고 강조했었다'고 재차 당부했다.당시 중국 외교부 측은 황사 등 대기 오염과 관련해 과학적인 모니터링과 종합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원인을 찾아야 하며, 모든 당사국은 과학적인 태도로 관련 문제를 보고 긍정적인 여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마지막으로 매체는 '중국은 사막화 방지 등의 활동을 중시하며 현저한 성과를 거뒀고, 최근 몇 년 동안 모래와 먼지(황사)가 부는 날씨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주장했다.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 뉴시스하지만 환구시보의 주장과 다르게 중국 기상청과 현지 전문가들은 다른 발표를 내놓았다.지난 10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과 함께 신장, 네이멍구, 간쑤, 닝샤, 산시, 허베이, 톈진, 산둥, 허난, 안후이 등 18개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 언론도 '올해 들어 극심한 황사가 자주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중국 국립기후센터 또한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최근 5년 동안 황사 발생 건수가 그 이전 5년 평균 건수보다 많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12일 일본 각지에서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된 가운데 NHK가 촬영한 영상에서 남부 지역 후쿠오카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잠겨 있다 / NHK 트위터한편 1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77㎍/㎥으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3일(오늘) 오전 7시 기준 수도권·충청·전북은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이었다.중국발 황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까지 덮쳤다.12일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이날 오전 일본 남쪽 규슈섬 북부와 주고쿠 지방에서 관측된 뒤 다음 날, 홋카이도 등 일본 북쪽과 동일본 등 일본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오는 14일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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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00

머리 위로 발 올려 항의했더니 신발 벗어 보여주며 '안 더럽다' 떼쓴 여성

머리 위로 발 올려 항의했더니 신발 벗어 보여주며 '안 더럽다' 떼쓴 여성

Weibo '米德卢维骑'[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기차에서 신발을 신은 채 앞좌석에 발을 올린 무개념 승객이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배려 없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승객이 열차에서 쫓겨나는 최후를 맞았다고 보도했다.해당 사진은 중국 선전을 달리는 한 열차 안에서 촬영됐다.당시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A씨는 자신의 앞에 앉은 여성이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좌석 위에 올려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Weibo '米德卢维骑'게다가 한 쪽 발은 좌석과 창문 사이 틈으로 밀어 넣어 앞좌석 사람의 얼굴에 거의 닿을 수준이었다.결국 앞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항의하자 여성은 갑자기 돌발 행동을 취했다.여성은 '발 좀 내려 달라'는 승객의 말에 신발을 벗더니 '내 발은 하나도 더럽지 않다'고 반박했다.황당한 여성의 행동에 당황한 승객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을 느끼고 역무원을 불러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Weibo '米德卢维骑'역무원이 정중하게 앞 승객이 불편해 하니 발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여성은 끝까지 자신의 발은 깨끗하다며 떼를 썼다.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자 역무원은 앞좌석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의 자리를 옮겨주었다.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음 정류장에서 황급히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 머리 위로 발 올려 놓고 깨끗하다니', '진짜 개념없다', '인성이 글렀다', '저런 사람 너무 짜증난다' 등 개념없는 행동에 공감하며 분노했다.Weibo '米德卢维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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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00

맨홀 구멍에 얼굴 꽉 끼어 구조대원에 살려 달라 도움 청한 청설모

맨홀 구멍에 얼굴 꽉 끼어 구조대원에 살려 달라 도움 청한 청설모

도르트문트 소방국[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맨홀 구멍에 얼굴이 꽉 끼어버린 청설모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맨홀 뚜껑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청설모를 구조하는 소방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해당 사진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시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이날 도르트문트 소방서는 맨홀 뚜껑에 청설모 한 마리가 끼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도르트문트 소방국공개된 사진 속에는 맨홀 구멍에 얼굴이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청설모가 담겨 눈길을 끈다.소방관들은 맨홀 뚜껑을 들어낸 뒤 조심스럽게 청설모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 노력했다.그러나 청설모는 처음 겪는 상황에 많이 불안한지 몸부림을 쳤고 소방대원들은 녀석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다행히 청설모는 소방대원들의 손길에 무사히 구조됐고 녀석은 자유를 되찾자 인근 나무 위로 자취를 감춰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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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7:00

바프 찍는 사람들 싫어한다는 윤성빈 발언...공감 폭발했다

바프 찍는 사람들 싫어한다는 윤성빈 발언...공감 폭발했다

YouTube '빨리요'[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SNS에는 자신이 열심히 운동으로 만든 몸매를 뽐내는 바디프로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단기간 몸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조절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피지컬: 100' 우승 후보였던 윤성빈이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을 향해 날린 일침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윤성빈이 출연했다. 윤성빈은 바디 프로필 열풍에 대해 '너무 싫어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YouTube '빨리요'그는 '바디프로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내가 평소에 몸이 안 좋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항상 몸이 좋았던 사람은 보디 프로필을 찍지 않는다. (몸이) 안 좋았던 사람은 이 순간만을 위해서 몸을 만드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윤성빈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까지는 이해해줄 수 있지만 그거를 권유하는 사람은 정말로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YouTube '빨리요'윤성빈에게 '운동이라는 건?'이라는 질문에 그는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하며 '근데 보디 프로필은 사실 건강을 위한 건 아니다. 그건 진짜 몸 망가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3개월간이라는 단기간 내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다나카도 이에 동의했다. 다나카는 자신의 매니저이자 본캐인 김경욱도 보디 프로필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다나카는 '(김경욱이) 다시는 보디 프로필을 찍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나카는 윤성빈에게 '10억 원을 준다고 하면 보디 프로필을 찍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YouTube '빨리요'윤성빈은 고민하다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찍겠다'며 '오히려 역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안한 상대방에게) 시간을 많이 달라고 하겠다. 급격하게 찌웠다가 급격하게 빼는 건 없다'면서도 '당장 3개월 뒤에 해야 한다고 하면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길게 봐야 한다'라며 '사실 (인스타그램) 디엠(DM)으로 바디 프로필 찍는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저는 하나도 답장을 안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YouTube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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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6:35

슬램덩크, 스즈메 이어...'짱구는 못말려' 감독 신작 '거울 속 외딴 성' 국내 개봉

슬램덩크, 스즈메 이어...'짱구는 못말려' 감독 신작 '거울 속 외딴 성' 국내 개봉

애니 '거울 속 외딴 속'[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슬램덩크'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자 애니메이션 열풍을 탄 일본 작품들이 때를 노리고 앞다퉈 개봉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6일에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가 개봉했으며 오는 5월 4일에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30기가 개봉을 확정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의 홍수 속에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작품이 있다.애니 '거울 속 외딴 속'바로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신작 '거울 속 외딴 성'이다.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를 흥행시킨 주역으로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명장이다.그가 연출한 작품들로는 '크레용 신짱: 전격! 부타노히즈메 대작전', '폭풍을 부르는 정글' 등 다수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와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컬러풀', '백일홍', '버스데이 원더랜드' 등이 있다.평소 독특한 세계관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선보인 '거울 속 외딴 성'은 사춘기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애니 '거울 속 외딴 속'특히 해당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과 함께 제 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나란히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현재 '거울 속 외딴 성'은 지날 12일 개봉 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한편 '거울 속 외딴 성'은 일본 현지에서 무려 17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주인공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진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네이버 TV '거울 속 외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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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16:35

이선희·이서진, 이승기 결혼식 불참 이유?...이진호 '관계 미묘해져'

이선희·이서진, 이승기 결혼식 불참 이유?...이진호 '관계 미묘해져'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선희, 이서진과 관계가 묘해져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 관련 이야기를 했다. 이진호는 이승기의 결혼식 이후 여러 사안들이 화제가 됐으나, 이선희와 이서진의 불참이 압도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이어 그는 '이선희와 이서진은 이승기에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인물이다'라며 이선희는 고등학생 이승기를 연예계에 데뷔시켜준 스승이고, 이서진은 이승기와 수차례 예능을 찍을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고 설명했다.이진호의 취재 결과, 이선희와 이서진은 애초에 이승기에게 청첩장을 받지 못했다. 이진호는 '이승기는 800명이 넘는 하객에게 청첩장을 발송했는데 그 안에 두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면서 '지난해 10월 이승기와 후크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선희, 이서진과의 관계가 미묘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라고 주장했다.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그러면서 그는 '이승기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이선희나 이서진이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라며 '이러한 상황 때문에 굉장히 관계가 미묘해졌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승기와 이서진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서진이 형'이라고 이서진을 부르면서 따랐다고 하는데 청첩장을 왜 안 보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승기의 마음이니 뭐라고 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뉴스1한편 지난 12일 이승기는 결혼식 이후에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이승기는 '열애설 이후부터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뉴스1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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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35

'음주운전' 후 조용하더니 최근 소속사 계약한 여자 연예인 (+정체)

'음주운전' 후 조용하더니 최근 소속사 계약한 여자 연예인 (+정체)

배우 박시연 / 사진 = 인사이트총 2번의 음주운전을 한 배우 박시연, 영화에서는 '택시기사'로 출연...최근에는 소속사 전속 계약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박시연이 한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한 소식이 전해졌다.최근 박시연과 전속 계약을 맺은 르엔터테인먼트는 '박시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박시연은 2021년 1월, 술을 마신 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97% 수준이었다. 이에 벌금 1200만 원을 선고받았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박시연의 음주운전은 한 번 뿐만이 아니다. 2006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그는 총 두 번의 음주운전 이력을 가진 배우다. 그런데도 박시연은 연예계로 복귀하려고 거듭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무저갱'에서 의문의 택시 기사 한인숙 역할을 맡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Instagram 'l.h.mom'영화 출연에 이어 소속사 전속 계약 체결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인데 택시기사 역할은 웬 말이냐', '우리나라에 음주운전 여배우를 써야 할 만큼 그렇게 배우가 없냐', '소속사는 대체 무슨 생각이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한편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룹 클래지콰이 출신 가수 호란이 논란이 됐다. 호란은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MBC 복면가왕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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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35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팬들 향해 소리 질렀다는 목격담 나와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팬들 향해 소리 질렀다는 목격담 나와

영화 '스파이더맨'[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대 스파이더맨'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가 최근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앤드류 가필드가 새 영화를 촬영하던 중 팬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현재 런던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 'We Live In Time'을 촬영 중이다. 해당 영화는 플로렌스 퓨와 함께 출연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Twitter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앤드류 가필드는 런던 남부의 한 거리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한다.주택가에서 촬영하다 보니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창문으로 이 모습을 지켜봤다.그때였다. 앤드류 가필드가 갑자기 촬영을 중단 시키더니 한 주민에게 창문을 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손가락질하며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게 얼마나 무례한 짓인지 아냐' 등의 불만을 터트렸다고 한다.이에 '자기 집인데 커튼도 마음대로 못 걷냐', '창문 열고 소리 지르면서 본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참았어야 한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Twitter다만 일각에서는 '영화 촬영 중인데 당연히 신경 쓰이지 않겠냐', '팬들이 정말 무례한 경우가 많다', '고함 친 게 아니고 부탁했다더라' 등 앤드류 가필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매체는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앞서 앤드류 가필드가 팬을 대하면서 벌어졌던 크고 작은 일화를 함께 덧붙였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앤드류 가필드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며 배달원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또한 앤드류 가필드가 2018년에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며 무안을 줬으며 평소 방송에서는 '팬이 다가오면 모른 척 한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매체는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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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35

첫눈에 반한 '인형남'과 결혼했던 모태솔로 여성, 둘째 임신...'너무 행복해'

첫눈에 반한 '인형남'과 결혼했던 모태솔로 여성, 둘째 임신...'너무 행복해'

Jam Press / Dailymail[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 결혼했어요~!!' 인형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 여성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객 250명 앞에서 인형 신랑과 평생을 약속했던 여성의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37살 브라질 여성 메이리본 로샤 모라에스(Meirivone Rocha Moraes)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Jam Press / Dailymail모라에스는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워 약국에 가서 검사해 봤더니 임신이었다'며 '사실 남편이 바람을 피워 최근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이번 일로 다시 좋아지길 바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앞서 모라에스는 헝겊으로 만든 인형과 첫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했다.실제로 모라에스는 하객 250명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리며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당시 모라에스가 남편으로 맞이한 남성은 남자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한 모태솔로 딸을 위해 엄마가 만들어준 인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Jam Press / Dailymail결혼 직후 모라에스는 남편과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고 얼마 후 남편을 똑닮은 인형 아기를 출산했다.첫째 아들의 이름은 마르셀리뉴로 출산 당시 모라에스는 '단 35분 만에 진통 없이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고 후기를 전한 바 있다.모라에스는 둘째는 딸이길 바란다면서도 태어날 아이를 정말 소중히 대하고 사랑해줄 것이라고 임신의 기쁨을 드러냈다.현재 모라에스는 남편과 첫째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Jam Press /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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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00

'비키니 방송 해줘'...팬들 요청에 작정하고 화끈하게 팬서비스한 BJ 감동란 (+영상)

'비키니 방송 해줘'...팬들 요청에 작정하고 화끈하게 팬서비스한 BJ 감동란 (+영상)

BJ 감동란(본명 김소은) / 아프리카 TVBJ 감동란, 수위 높은 끈 비키니 입고 댄스...방송 중 강제 종료 당하기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프리카 TV BJ 감동란(본명 김소은)이 팬들의 요청에 화끈하게 응답했다.지난 12일 감동란은 비키니를 입고 아프리카 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는 BJ 연주도 함께했다.이날 감동란은 하늘색 끈 비키니를 입었다. 강렬한 색상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수영복이라 몸매에 자신감이 없으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할 조합이다.Instagram 'xiao_eggsy' / 아프리카 TVInstagram 'xiao_eggsy'방송 중 별풍선은 1만 개가 넘게 터졌고, 감동란은 감사의 의미로 댄스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감동란은 19금 설정까지 해놓고 방송했다. 그야말로 작정한 팬서비스 방송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수위가 너무 강했던 걸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작스럽게 아프리카 TV 측에서 감동란의 방송을 강제 종료했다. 이후 BJ 연주의 방송국으로 옮겨 방송을 마저 진행했다. Instagram 'xiao_eggsy'오랜만에 비키니 방송을 선보인 감동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누리꾼들은 '감동란 너무 좋아 감동의 연속', '혈압약이 어딨더라', '비키니 방송해달라고 했는데, 드디어!'라며 좋아했다.한편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감동란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청순한 얼굴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참전용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을 위한 기부를 하기도 해 남성 팬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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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00

학폭당한 딸 영정사진 들고 졸업식 간 엄마 '교사가 '저건 또 뭐야'라고 했다'

학폭당한 딸 영정사진 들고 졸업식 간 엄마 '교사가 '저건 또 뭐야'라고 했다'

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 씨의 페이스북 캡처학교 졸업식의 딸 '영정사진' 들고 참석한 어머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15년 학교폭력에 희생된 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가 2018년 학교 졸업식에 딸의 영정사진을 들고 참석했다가 홀대받은 경험을 밝혔다.최근 권경애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학교폭력 소송에서 패소한 박 양 어머니 이기철 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혼이 참석했던 ○○여고 졸업식'이라는 글을 올렸다.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이씨가 A여고 졸업식에 검은색 상복을 입은 채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참석하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졸업식에 온 그를 냉대했다.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 씨의 페이스북 캡처이씨는 '학교에 도착하자 당시 교직원들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왜 오셨냐', '어머니가 원하시는 게 뭐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학교 차원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딸과 남은 가족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자, 한 교직원이 헛웃음 치며 '그건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영정사진을 들고 강당 내부로 들어가자 내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은 뜨악함 그 자체였고 수군거리기도 했다'면서 '여교사 한 명은 영정사진을 보고 '저건 또 뭐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씨는 뿐만 아니라 졸업식에서 발언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원이는 학교폭력, A 고등학교 왕따 사건으로 시달리다 하늘나라로 간 아이다. A 고등학교는 주원이가 당한 것에 대해 '가해자·피해자 없음'으로 처리했고, 어미로서 내 아이의 졸업식을 해주지 않을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 씨의 페이스북 캡처마지막으로 이씨는 '발언하는 내내 A 고등학교 교장은 안절부절못하며 마이크를 빼앗으려고 했고, 학교의 이사장은 내 발언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나버렸다'면서도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은 강당을 빠져나가지 않은 채 서 있던 그대로 멈춰 서서 나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줬고 일부 학부모는 손뼉도 쳤다. 오늘이 끝이 아님을 알기 바란다'고 전했다.해당 학교 측은 '본교에 재학 중이던 박 양에게 일어난 일은 어느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혈육을 잃은 가족들의 비통함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지만,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원이의 기억은 큰 아픔으로 남아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본교는 묵묵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하는 전 교직원들의 열의와 수고로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애도했다.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 씨의 페이스북 캡처한편 박 양은 지난 2015년 5월 여고 1학년 재학 중 학교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유족은 서울시 교육청과 학교법인, 가해자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률대리인이었던 권경애 변호사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3차례에 열린 항소심에 모두 출석하지 않아 유족이 최종 패소 판결 받았다.유족들은 '권 변호사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며 대한 변호사협회를 향해 정직 수준의 징계가 아니라 다시는 법의 무대에 서지 못하도록 제명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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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00

'월급 많이 줘도 왕따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어요'...9년차 대기업 생산직이 말하는 '현실'

'월급 많이 줘도 왕따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어요'...9년차 대기업 생산직이 말하는 '현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평균 연봉 1억 원에 육박해 '킹산직'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직 공채에 10만 명을 웃도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 가운데 '대기업 생산직 환상 깨라'며 입사를 만류하는 현직 직원의 글이 화제다.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산직에 목매는 사람 많아 안타깝다'는 글이 게재됐다.현대차 소속 기술 엔지니어들이 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실기 경연 수행하는 모습 / 뉴스1대기업 생산직 9년 차라는 40대 A씨는 '정년 때까지 회사 다니는 거 쉽지 않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기업에 가도 30~40년 근속하기 힘들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그는 '공장 사람들이 거칠고 마음에 안 들면 나가게끔 갈군다. 못 버티게 만든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나이가 많아 이직도 힘들고, 이직하려면 대기업은 안되고 중견기업 계약직으로 강등된다. 이도 아니면 자영업뿐'이라고 덧붙였다.A씨는 '가끔 직장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하는 이에게 세상은 '회사 그만두면 되지 왜 죽냐'고 묻지만, 나이 먹고 가족 생기면 집이 부자가 아닌 이상 벌이에 맞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월급에 맞는 대출도 갖고 있어 그런 선택을 한다'고 전했다.직원들이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퇴근하는 모습 / 뉴스1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연차가 쌓이면 대우받고 부하 직원이 잡일을 도맡지만, 생산 현장에서는 오히려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일을 못 따라가면 젊은 애들 보는 앞에서 욕먹는다고도 토로했다.이어 '(대기업 생산직) 다니기로 마음먹었다면 돈이라도 많이 모아라. 언제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전문적인 공부를 추천한다'며 자신이 현재 교도관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연봉 1억 받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 삶의 질이 피폐해진다'면서 신세 한탄하며 글을 마쳤다.해당 글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 반응은 차가웠다. 누리꾼들은 '사무직도 똑같이 힘들고 스트레스받는다', '연봉이 1억이면서 배부른 소리 한다', '자영업은 쉬운 줄 아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반면 '생산직은 육체와 정신 다 피로한 게 맞다', '현직인데 이번에 (현대차) 10만 명 지원했다고 해서 놀랐다' 등 A씨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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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5:00

남편이 군대 가기 전 모아둔 1800만원 다쓰고 30만원 남았다는 '고딩엄빠3' 엄마 상황

남편이 군대 가기 전 모아둔 1800만원 다쓰고 30만원 남았다는 '고딩엄빠3' 엄마 상황

MBN '고딩엄빠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홀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빠' 박희진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서는 집안 경제 사정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박희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박희진은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전혀 모른 채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힘든 상황에서도 보육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MBN '고딩엄빠3'영상에서 박희진 집에 친구가 놀러 와 배달 음식을 시켰다. 그러나 한도 초과한 카드 때문에 배달 음식비 1만 2000원을 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친구에게 돈을 빌려 음식값을 치렀다. 친구가 '아이 둘을 키우려면 돈이 많이 들지 않느냐'고 묻자 박희진은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동안 돈 관리는 전적으로 남편이 해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희진의 남편은 군 복무 중이라 중이라 가계에 신경 쓰기 어려운 상황. 박희진은 '남편이 입대 전 1800만원을 모아두고 갔는데 모아둔 돈에 사병 월급을 더한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N '고딩엄빠3'이어 '사실 카드 한도 초과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고 밝혔다. 확인한 결과 매달 100만원 정도 적자가 나고 있었으며 남편이 입대 전 모아둔 1800원은 거의 다 쓰고 남은 잔고는 30만원에 불과했다. 자신의 꿈이었던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준비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신청할 돈도 없던 박희진은 고심 끝에 친정집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의 엄마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MBN '고딩엄빠3'결국 두 모녀는 속상한 마음에 함께 펑펑 눈물을 쏟았다.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박희진은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마트에서 급하게 장을 봤으나, 10만원이 넘는 계산서에 한숨을 내쉬었다. 현실을 자각한 박희진은 며칠 뒤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간 사이 짬을 내 경제 활동을 하게 된 것. 박희진은 '남편이 전역하기 전까지는 내가 가장으로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출연진들은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희진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고깃집 아르바이트가 시간이 맞지 않아, 현재는 집 앞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앞으로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보육교사 자격증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TV '고딩엄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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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4:35

결혼식 'PPL' 의혹 제기되자...이승기 측, 긴급하게 진실 밝혔다

결혼식 'PPL' 의혹 제기되자...이승기 측, 긴급하게 진실 밝혔다

결혼식장에서 재생된 주얼리 브랜드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저거, 저거 PPL 아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 사진을 본 이들 사이에서 여러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주얼리 브랜드 이미지 PPL 협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최초 의혹이 제기된 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해당 논란을 담은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게시물 속에는 이승기가 결혼식 2부 진행 과정에서 노래 '결혼해줄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에스타도 인스타그램이승기와 이다인의 옆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었고, 이 스크린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송출됐다. 그런데 이때, 한 주얼리 브랜드 제품이 영상에 담겼다. 브랜드명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브랜드는 '제XX XX'였다. 뉴욕 출신 액세서리 디자이너의 티아라, 머리 장식 등 주얼리가 스크린을 채웠다. 스크린을 채운 시간은 대략 7초.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주얼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를 옹호하는 이들은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영상에서 브랜드 나오는 게 무슨 잘못이냐', '설혹 PPL이라도 내 결혼식 영상에 PPL 받는 게 왜 잘못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9ato_ent'논란이 되자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가 입장을 밝혔다. 휴먼메이드 측은 '결혼식에서 어떤 협찬도 받지 않았다'라는 입장이다. 브랜드가 나오는 장면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인서트 장면일 뿐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바로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결혼식 이후 싱가포르에서 나란히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누리꾼이 '허니문 아닌 허니문을 갔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승기 측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앞두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허니문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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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4:35

'아빠가 왜 여기 있어요'...음주운전 사고로 세상 떠난 아빠 영정사진 앞에서 삼형제는 오열했다

'아빠가 왜 여기 있어요'...음주운전 사고로 세상 떠난 아빠 영정사진 앞에서 삼형제는 오열했다

네이버 TV '뉴스는 YTN'[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7%로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새벽 2시까지 술을 먹었는데,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숙취 상태였다'고 진술했다.지난 12일 YTN은 숨진 A씨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국화꽃 가운데 놓인 아버지의 영정 앞에 세 아들이 절을 올렸다.가족들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부정하며 오열했다.네이버 TV '뉴스는 YTN'군 복무 중인 A씨 맏아들은 '원래는 사고라고 들었으니까 그렇게 인지를 하고 있었는데, 병실이 아닌 영안실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이게 지금 꿈인가, 거짓말 같다'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삼형제 아빠 A씨는 8년 전 물류 트럭을 몰다 사고를 당해 다리를 크게 다친 뒤 분식집을 운영하며 가족을 보살폈다.네이버TV '뉴스는 YTN'최근에는 가게를 내놔야 할 만큼 장사가 잘되지 않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접 배달 일까지 맡았다.A씨는 쉴 틈 없이 일만 하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부인과 세 아들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첫째는 '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이 많지가 않았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일만 하시느라 집을 거의 안 들어오시는 분이었다'며 먹먹해했다.9일 경기도 하남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 네이버TV '뉴스는 YTN'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지만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는 위험운전 치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대신 운전자는 음주운전과 더불어 실수로 사고를 내 다른 사람을 숨지게 했다는 교통사고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첫째 아들은 '조사를 확실하게 해서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고의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살인자잖아요'라며 울먹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잇따른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피해자들을 비롯한 대중들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스쿨존 음주운전 어린이 사고에 대해 형량을 최대 15년으로 높일 계획이지만, 법이 정한 최고 형량인 무기징역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양형위 운영지원단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선고된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교통사고의 1심(단일 범죄) 전체 사건(165건) 중 실형이 선고된 건은 6건(3.7%)에 그쳤다. 네이버TV '뉴스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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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4:00

한국 여행 갈 때 '몰카 탐지기' 꼭 가져가라고 하는 외국 여성

한국 여행 갈 때 '몰카 탐지기' 꼭 가져가라고 하는 외국 여성

Twitter 'imOlivia19'[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여행이 점점 자유로워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많은 만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 해외 여성 누리꾼이 한국 여행 가기 전 챙겨야 할 준비물이 '몰카 탐지기'라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imOlivia19'에는 몰카 감지기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계정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 가전과 여행 제품 등을 소개해 왔다.Twitter 'imOlivia19'해당 영상에는 '한국 에어비엔비에 머문다면'이라는 자막과 함께 인터폰, 화분 등에 작은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다음에 이어지는 장면은 숨겨진 몰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몰카 감지기를 소개하는 장면이었다.이 기계는 몰카가 숨겨져 있는 곳에 가까이 가면 '삐빅'하는 소리가 난다.기계 상단에 있는 빨간색 렌즈를 통해 숨겨진 카메라 렌즈를 찾을 수도 있다. 만약 빨간색 렌즈를 통해 본 사물에서 붉은 점이 깜빡인다면 몰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Twitter 'imOlivia19'이 여성은 여행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조회 수 73만을 기록했다. 영상을 올린 여성은 '불법 촬영 문제는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Send this to someone who’s traveling soon pic.twitter.com/r6Oaev4bJ9— Olivia (@imOlivia19) April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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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4:00

'캣맘들이 뿌려놓은 사료 덕분에 동네 비둘기들이 '닭'처럼 토실토실해졌어요'

'캣맘들이 뿌려놓은 사료 덕분에 동네 비둘기들이 '닭'처럼 토실토실해졌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이른바 '캣맘'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캣맘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해준다.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힘들게 끼니를 때우는 고양이들을 위해서다. 캣맘들은 그런 고양이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사료를 모두 먹으면 엄마와 같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그런데 정작 먹으라는 고양이는 안 먹고, 다른 동물이 사료를 먹어 치우면 어떨까. 사료를 준비한 캣맘 입장에서는 속상하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캣맘들이 오열(?)할 만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사랑의 꽈배기'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ㅋㅋ 우리 동네 캣맘 오열하겠네'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있었다. 사진에는 길에서 사료를 먹고 있는 비둘기의 모습이 담겼다.사료가 바닥에 있는 걸로 보아, 누군가 길고양이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커뮤니티그러나 정작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고, 비둘기들이 사료를 포식하고 있었다. 사료 맛이 너무 좋은지(?) 비둘기는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닭을 연상케 했다.글쓴이 A씨는 '새벽마다 (캣맘이) 뿌려 놓은 사료 비둘기가 매일 먹는 중 ㅋㅋ'이라며 통쾌해했다.비둘기들이 길고양이의 밥그릇을 탐한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혹시 모른다. 비둘기맘 일지도', '사료 준 캣맘이 꼭 봤으면 좋겠다', '역시 평화의 상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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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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