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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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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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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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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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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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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암 걸려도 살 빼고 싶어요'...부작용 있어도 '비만약' 포기 못하는 여성들의 후기

'암 걸려도 살 빼고 싶어요'...부작용 있어도 '비만약' 포기 못하는 여성들의 후기

오젬픽 / Medpage Today[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에서 기적의 다이어트약이라고 불리는 약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맞기만 해도 한 달 만에 18kg을 감량했다는 '간증 후기' 등이 쏟아지고 있다.오젬픽이라는 약인데, 사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처음 개발됐다. 원래는 당뇨 치료제이지만, 요즘 미국에선 비만 치료용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한다.오젬픽 주사 맞는 모습 / CNBC최근 틱톡에는 한 미국인 여성이 매주 오젬픽 주사를 맞고 한 달 만에 18kg을 감량한 후기를 전했다.약에 쓰이는 'GLP-1'이라는 성분의 본래 용도는 당뇨 치료로, 음식을 먹을 때 장에서 나오는 포만감 호르몬을 모방해 적게 먹어도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 이런 효과가 체중이 줄게 하는 예상외의 긍정적 부작용을 유발했다.실제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병원 연구진은 임상 현장에서도 오젬픽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3개월 시점 체중 감소 폭은 평균 6.7kg, 6개월 시점은 12.3kg로 나타났다.오젬픽 다이어트 후기 / TikTok 'shannonnatalia'하지만 이 '비만약'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오젬픽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은 '갑상샘암의 일종인 갑상선수질암(MTC)을 포함한 갑상선 종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유럽 의약품청(EMA)도 오젬픽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메스꺼움, 설사 및 저혈당증을 '매우 흔한 부작용'이라고 명시했다.사용자들에 따르면 오젬픽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온몸에 살 처짐이 발생하게 하고, 생활 습관 자체를 바꾼 게 아니라면 급격한 요요가 오게 된다. 일주일 만에 20kg이 늘었다는 여성도 있었다.오젬픽 다이어트 후기 / TikTok 'madisonpeoples_1'오젬픽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을 줄여주는 비만약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어 정작 필요한 당뇨 환자들이 복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전문가들은 '오젬픽은 당뇨병이나 과체중이 없는 환자에 대한 사용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되지 않았다'며 '이런 약들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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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7:00

'모바일 청첩장' 링크 눌렀다가 7천만원 털린 남성

'모바일 청첩장' 링크 눌렀다가 7천만원 털린 남성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청첩장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가 하루 만에 6970만 원 뺏긴 50대 남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모바일 청첩장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수천만 원의 대출 피해를 입은 5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0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에게서 문자메시지를 통한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지난 4일 A씨는 휴대전화로 온 청첩장 내 링크를 아무런 의심없이 평소처럼 확인했다. 그리고 다음날,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돼 이를 고치기 위해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대리점에 방문한 A씨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번호가 다른 이동통신사로 이동 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곧장 거래은행 통장의 입출금 내역 등을 확인했다. 확인 할 당시, 입출금 내역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허나 확인한 다음날 사단이 발생했다. A씨는 인터넷은행에서 신규대출이 실행됐다는 안내서를 받게 됐다. 메일로 온 안내에서에는 약 7천만 원이 실행됐다고 적혀있었고, 이미 돈은 다른 계좌로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경찰은 A씨가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휴대전화에 특정 앱이 설치됐고, 이를 다시 누르면서 A씨의 개인정보가 불상의 피의자에게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개인정보를 빼낸 피의자는 A씨의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하고 곧바로 다음 날 인터넷 은행을 통해 6970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금이 8개 계좌를 통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링크를 눌렀다는 이유로 개인정보가 유출 당한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뭘 하겠나', '세상은 좋아지는데, 사람은 안 좋아진다', '날이 갈수록 범행이 진화하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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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7:00

둘째 임신했는데 먹고픈 음식 있어도 절대 말 안하는 아내가 '어묵'만 보면 눈물 흘리는 이유

둘째 임신했는데 먹고픈 음식 있어도 절대 말 안하는 아내가 '어묵'만 보면 눈물 흘리는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산부인과로 가는 길둘째 임신한 아내가 '어묵'만 보면 눈물 흘리는 이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둘째를 임신한 여성이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겨도 말하지 않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내는 어묵만 보면 슬퍼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아내가 첫 임신 했을 때 먹고 싶다고 말한 음식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그는 '그때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 음식들은 웬만하면 전부 사줬는데 어묵 먹고 싶다는 말은 그냥 흘러들었다. 그런데 그 주에 아기가 계류유산으로 떠나버렸다'고 고백했다.한동안 정신을 놓은 채 자책하며 살았다는 A씨는 '그 이후로도 유산을 한 번 더 하게 됐고 그때부터 아내가 변했다'며 '유산한 뒤부터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 지금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 모두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 일절 언급을 안 한다'고 토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A씨는 '아내한테 물어보니 '임신 중에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면 어묵을 못 먹은 뒤 유산했던 때가 생각나 슬퍼진다'고 했다'면서 '더 슬픈 건 트라우마가 됐는지 먹고 싶은 음식은 절대 안 먹고 꼭 다른 음식을 먹는다'고 전했다.한참을 생각에 잠긴 A씨는 '지금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인데도 음식 얘기를 일절 안 해 미안해 죽겠다'며 '길거리에서 어묵 보이면 그때 생각나서 너무 슬프다. '그냥 사다 줄걸'이라고 계속 후회된다'고 털어놨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시간'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어묵 때문에 아이가 잘못된 건 아니니까 두 분 다 자책 안 했으면 좋겠다'며 '생각보다 유산은 엄청 흔히 일어난다', '둘째도 건강하게 출산했으면 좋겠다', '내용은 슬픈데 담담하게 말해서 눈물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계류유산'이란 자연유산의 한 종류로, 태아가 사망한 채 자궁 내에 수주 간 잔류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임신 초기에는 정상적인 임신처럼 무월경, 오심, 구토, 유방 변화, 자궁의 발육 등을 보이다가 태아 사망 후 질 출혈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유산은 상황에 따라 절박유산, 불가피 유산, 불완전유산, 완전유산, 계류유산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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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7:00

서세원, 서정희와 이혼 후 재혼녀와 캄보디아행...현지 목사로 활동했다

서세원, 서정희와 이혼 후 재혼녀와 캄보디아행...현지 목사로 활동했다

채널A[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캄보디아에 정착했던 개그맨 서세원 씨가 캄보디아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조세금융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후 1시께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서씨의 소식과 함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근황이 재조명됐다. 서세원 씨는 지난 2015년 당시 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뉴스1이혼 1년 후 서씨는 이화여대 출신의 해금연주자와 결혼해 캄보디아로 건너가 정착했다. 재혼한 부인과 서씨 사이에는 9살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한인사회에서는 서씨의 3조원 규모 사업이 지지부진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통해 서세원 씨의 현지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이진호는 서세원 씨가 현지의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서씨는 이곳에서 설교를 하고 성도에게 안수 기도를 해주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서세원 씨는 지난 2011년 미국의 한 신학 교육기관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서울 청담동에서 개척교회를 운영했으나 2014년 6월 교단에서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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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35

'어떤 말에 제일 힘이 나요?' 질문에 문빈이 했던 대답...팬들 울리고 있다

'어떤 말에 제일 힘이 나요?' 질문에 문빈이 했던 대답...팬들 울리고 있다

Instagram 'moon_ko_ng'[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지금 큰 충격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문빈이 생전 팬들과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돼 많은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문빈의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위터와 문빈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한 팬이 '문빈 오빠는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제일 힘이 나는지 궁금하다. 알려달라'고 물었다.Twitter 'official ASTRO'문빈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들었을 때다'고 답했었다.이 대화는 문빈의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해당 대화물을 공개한 팬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도를 표시했다.Instagram 'moon_ko_ng'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서브 보컬과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같은 그룹 멤버인 산하와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했었다.하지만 안타까운 비보 소식이 전해졌다.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Instagram 'moon_ko_ng'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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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35

'가오갤 3' 로켓 죽나?'...마블이 던진 '떡밥'에 벌벌 떨고 있는 팬들

'가오갤 3' 로켓 죽나?'...마블이 던진 '떡밥'에 벌벌 떨고 있는 팬들

YouTube 'Marvel Entertainment'[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두 번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개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제임스 건 감독과 주역들이 내한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내한 행사에서 나온 감독의 발언에 또 주요 캐릭터가 죽지는 않을 지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 3' 내한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스타로드/피터 퀼 역의 배우 크리스 프랫,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맨티스 역의 폼 크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YouTube 'Marvel Entertainment''가오갤 3'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캐릭터로 로켓을 꼽았다.이번 영화에는 로켓의 과거 서사가 그려진다.과거 로켓을 실험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도 등장한다.제임스 건 감독은 '로켓은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내분 신이라 생각한다. 분노에 가득 찬 작은 존재는 전형적인 아웃사이더'라면서 ''가오갤'을 시작한 것도 로켓 때문이었기에 로켓의 기원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그의 분노가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앞으로 로켓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등과 이를 둘러싼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YouTube 'Marvel Entertainment'감독의 말에 팬들은 로켓이 이번 영화에서 죽음을 맞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동안 '가오갤' 매 시리즈마다 멤버 중 한 명이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다. 1편에서는 그루트가 죽었다가 부활했고, 2편에서는 욘두가 떠났다.이런 이유로 팬들은 로켓이 이번 영화에서 핵심 캐릭터인 만큼 죽음을 맞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제임스 건 감독 / 뉴스1앞서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2020년 4월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요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한 바 있다.그는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가오갤 3에서 누군가 죽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그렇다. 예상보다 어두운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당시에도 팬들은 '로켓이 죽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팬들은 드랙스가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오는 5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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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35

서세원 사망 보도 나오자...서동주 측 '들은 바 없어, 사실 확인 중'

서세원 사망 보도 나오자...서동주 측 '들은 바 없어, 사실 확인 중'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서세원 사망설과 관련해 딸 서동주 측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서동주 소속사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서세원 사망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스포츠동아를 통해 '(서세원 사망설과 관련해) 전해 들은 바 없다. 확인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Instagram 'danielles38'또 다른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현재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과 한인회 측도 이같은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조세금융신문은 서세원이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뉴스1해당 보도가 나오자 서세원 사망 관련 게시물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82년 배우 서정희와 1982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으며, 캄보디아로 떠나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Instagram 'danielle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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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35

박재범 옆에 있는데도 눈치 안 보고 손으로 '가슴' 끌어올린 '쏘쿨' 제시 (영상)

박재범 옆에 있는데도 눈치 안 보고 손으로 '가슴' 끌어올린 '쏘쿨' 제시 (영상)

YouTube 'tataew sp'[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제시가 박재범과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행동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제시는 태국에서 개최된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제시는 몸매 라인이 부각되는 '전신 망사' 의상을 입고 역대급 섹시미를 발산해 관중을 사로잡았다. YouTube 'tataew sp'또 그는 박재범과 '몸매' 무대를 펼치면서 아찔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제시는 박재범이 론칭한 모어비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솥밥을 먹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오르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와 박재범은 노래 '몸매' 가사와 걸맞게 피지컬이 도드라지는 의상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YouTube 'tataew sp'탱크톱을 입은 제시는 박재범이 옆에 있는데도 눈치 보지 않고 손으로 가슴을 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는 무대 말미에도 가슴에 양손을 올린 상태로 인사를 하는 화끈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누리꾼은 '제시 진짜 쿨하다', '섹시미 한도초과', '역대급 무대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YouTube 'tataew sp'한편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힙합 축제로 유명하다. 아시아에서는 태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카디비, 크리스 브라운, 트레비스 스캇 등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YouTube 'tataew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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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35

만원 지하철에 가슴 큰 여성이 타자 깜짝 놀란 남성이 보인 긴급 조치

만원 지하철에 가슴 큰 여성이 타자 깜짝 놀란 남성이 보인 긴급 조치

만원 지하철에 탄 승객들 / HK01[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만원 지하철에서는 본의 아니게 사람들끼리 몸이 닿기 마련이다. 열차가 급정지하면 반동으로 인해 몸이 부딪힐 때가 많다.이 가운데 만원 지하철에 가슴 큰 여성이 타는 것을 본 남성이 서둘러 한 행동이 칭찬과 함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HK01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 지하철에서 포착된 모습을 공유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회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과 셔츠를 입은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큰 가슴을 가진 여성은 만원 지하철에 겨우 올라타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HK01여성 승객 옆에는 젊은 남성이 있었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이 지하철에 타는 것을 보자마자 가방을 앞으로 옮겼다.이후 남성은 두 손을 자기 가슴 위로 올린 뒤 X자로 만들어 손이 절대로 여성의 몸에 닿지 않게 했다.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서로의 몸이 부딪혀 불쾌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남성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똑똑한 대처다', '서로 최대한 몸이 달라붙지 않게 애쓰는 게 보인다', '남성은 오해받을 일이 없고, 여성은 의심할 일이 없어서 좋은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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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6:00

텔레그램에서 마약 사들여 공부방에서 판매한 고3 마약범들, 수사받던 중 '대학 합격' (영상)

텔레그램에서 마약 사들여 공부방에서 판매한 고3 마약범들, 수사받던 중 '대학 합격' (영상)

YouTube '채널A 뉴스'[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등학생들이 '공부방'을 명목으로 오피스텔을 얻어 마약 유통 사무실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1만 2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한 학원에서 만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직접 투약했다. 이들은 점차 거래량이 늘자 부모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오피스텔을 계약한 뒤 마약 유통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채널A 뉴스'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사들인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거래했다. '던지기'란 운반책에게 구매자와의 약속 장소를 알려준 뒤 그곳에 마약을 숨겨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성인 6명을 운반책으로 고용해 배달 1건당 3만원씩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YouTube '채널A 뉴스'이들은 텔레그램에 광고글을 올린 뒤 운반책을 통해 주택가 계량기 뒤에 마약을 숨겨두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거래된 마약은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등 다양했다. 학생들의 오피스텔과 거래 장소에서 압수된 마약은 4억 9천만원 상당이다. 무려 1만 2000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YouTube '채널A 뉴스'이들은 직접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는데,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아 부모들 또한 범행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으며 수능까지 치렀고, 3명 모두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들과 운반책, 구매자 등 23명을 붙잡았으나 아직 공급책은 검거되지 않았다. YouTube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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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5레벨3 3

머니맨

2023-04-20 16:00

음주운전 신혜성, 실형 피했다...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선고

음주운전 신혜성, 실형 피했다...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선고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만취한 상태로 남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불구속 기소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20일 오후 1시 40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의 선고공판을 진행했다.앞선 공판에서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뉴스1당시 신혜성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 벌어진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선처 호소가 통했던 것일까. 이날 재판부는 신혜성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에 비해서는 다소 가벼운 처벌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 등을 통해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뉴스1그러면서 '음주측정 거부는 음주운전 사건 처리의 핵심인 측정 절차를 방해한 것으로, 그 자체로 죄책이 가볍지 않고 음주운전 자체보다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과거(2007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은 양형에 좋지 않은 요소'라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신씨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량 주인과는 합의를 마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가 확인됐다'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Instagram 'shinhyesung_official'한편 신혜성은 지난해 10일 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과 함께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고, 이후 11일 새벽 지인의 집 앞에서 대리기사가 차량에서 내린 뒤 만취 상태로 13km가량 운전해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 차량을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당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음식점을 나설 당시 만취해 타인의 차량에 탑승하고 이를 운전해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가 추가됐다.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기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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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35

방탄소년단 RM이 故문빈 애도하며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방탄소년단 RM이 故문빈 애도하며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RM / 빅히트 뮤직[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SNS를 통해 고(故) 문빈을 추모했다. 20일 새벽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색 이미지 한 장을 올렸다.검은 이미지를 통해 고인이 된 아이돌 후배이자 동료 아티스트 고(故) 문빈을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RM은 사진 외 글을 올리지는 않았다. 침묵으로 착잡한 심경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같은 날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문빈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1998년생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유노윤호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이후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다 2016년 보이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최근에는 멤버 산하와 유닛 앨범을 발매했고, 블과 며칠 전까지 SNS와 라이브 방송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문빈은 걸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M 인스타 스토리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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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35

꽃다운 25살에 별이 된 문빈에 애도 물결...김호영 '약속 못 지켜 미안해'

꽃다운 25살에 별이 된 문빈에 애도 물결...김호영 '약속 못 지켜 미안해'

Mnet[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꽃다운 나이 25살에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경 문빈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hoyhoyoung'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SNS에 올린 글에 시선이 쏠렸다. 김호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국화꽃 사진 한 장과 함께 '마음이 무겁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호영은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보는 이들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SBS문빈은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이후 2009년 문빈은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을 맡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문빈(@moon_ko_ng)님의 공유 게시물아이돌을 꿈꾸던 문빈은 2016년 2월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입문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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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35

<속보>                                         개그맨 서세원 사망...캄보디아에서 링거 맞던 중 '심정지'

<속보> 개그맨 서세원 사망...캄보디아에서 링거 맞던 중 '심정지'

서세원 / 뉴스1[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캄보디아에 정착했던 개그맨 서세원 씨가 금일 오후 1시경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 미래폴리클리닉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씨가 금일 오후 1시경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쇼크사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인 여성과 재혼한 뒤 캄보디아 교회에서 포착됐다. 서씨는 캄보디아에서 예배와 간증, 설교 등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캄보디아에서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23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서세원, 지난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 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면서 '그가 제2의 고향으로 택한 곳은 캄보디아'라고 전했다. 이어 '그곳에서 방송사 운영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서세원의 근황은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서세원이 오랜만에 포착된 곳이 있다. 바로 캄보디아의 한 교회였다'고 설명했다.영상 속 서세원은 캄보디아 옛 수도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며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었다.(왼) 배우 서정희, (오) 개그맨 서세원 / KBS2 '자니윤 쇼'한편 서 씨는 1979년 TBC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다.1990년대부터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해졌으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한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며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국내 한 군소장로 교단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지난 2014년 전처인 배우 서정희에게 강제혼, 가정 폭력 등을 행한 것이 밝혀지며 교단에서 제외됐다.지난 2020년에는 서씨가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3조원대(2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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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35

이다인과 신혼여행 포기했는데...이승기, 477석 콘서트 좌석 못 채웠다

이다인과 신혼여행 포기했는데...이승기, 477석 콘서트 좌석 못 채웠다

이다인·이승기 / Instagram '9ato_ent'판매 시작 14일째인데 아직도 표가 남아있는 이승기 콘서트..여유롭게 예매 가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이승기가 생애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본업에 집중했으나 콘서트 예매 현황이 심상치 않다.이승기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소년, 길을 걷다 - 챕터(Chapter) 2'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공연은 서울부터 시작해 도쿄·오사카·타이베이·마닐라 등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진행한 아시아 팬 미팅 이후 4년 만에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다.티켓 오픈 14일이 지났는데도 27석이 남아있는(20일·오후 12시 50분 기준) 좌석 / 티켓링크콘서트 개최 전, 이승기는 이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 각종 언론에 보도된 내용 덕분에 이승기에 관한 사람들의 호감도는 점점 높아져만 갔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 또한 전석 매진이 예상됐다.허나 기대와는 달리 매진은커녕 여유롭게 예매가 가능했다. 오늘(20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27석이 남았다. 티켓 판매를 진행한 지 14일이 넘었는데도 표가 남아있는 셈이다. 이승기의 콘서트 예매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됐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마우스'같은 장소에서 공연하는 다른 가수들은 '전석 매진'...일각에서는 부진한 예매 현황을 두고 '결혼 이슈' 언급이는 서울 공연을 예정한 다른 가수와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이다.성시경의 콘서트 '축가'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또 오는 22일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싱어게인' 우승자 김기태 또한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냈다.티켓링크생각보다 저조한 이승기의 티켓 예매 현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결혼 이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결혼 후에도 이승기는 이다인 모친인 견미리와 부친의 주가조작설을 비롯해 혼전임신설·결혼식 PPL 논란 등 온갖 구설에 휩싸였다.급기야 이승기가 공식 입장을 내기도 했다. 사진 = 인사이트지난 12일 이승기는 자기 인스타그램에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다'며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이승기가 신혼 여행을 포기하면서까지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갖은 논란을 딛고 추후 좌석을 꽉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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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35

100일 된 '정력왕' 남친과 여행 떠난 여친의 후기...남초 반응 폭발했다

100일 된 '정력왕' 남친과 여행 떠난 여친의 후기...남초 반응 폭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00일 된 연인과 여행을 다녀온 여성이 여행 후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한테 미안해 죽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각종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장거리 커플이라 남자친구과 일주일 혹은 이주일마다 한 번씩 여행을 가는데 최근에 간 2박3일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공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여행을 갈 때마다 사랑을 나눈다는 A씨는 '그날 따라 기분이 너무 좋았는지 오빠한테 처음으로 계속 해달라고 졸라댔다. 오빠 입장에서는 평소에 미적지근하던 내가 조르니 좋았나 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결국 여행 간 숙박 업체에서 일요일에 퇴실하고 또 다시 모텔에 들어갔다는 A씨는 그는 '7시간 동안, 7번은 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런데 A씨와 여행을 다녀온 뒤 남자친구는 연일 컨디션 난조에 헬쓱하게 변해갔다. 심지어 여행 바로 다음날엔 금식까지 했다고 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남자친구한테 미안해 죽겠다. 자꾸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한다. 어떻게 미안한 마음을 표시해야 할까'라고 물었다.이를 접한 누리꾼은 '일요일 체크아웃 해서 또 대실하고 7번을 더 했으면 못해도 10번은 했다는 소리인데 정력왕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금요일에 만나서 3~4면, 토요일에 3~4번, 일요일에 아침 관계까지 포함하면 10번 가까이 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온라인 커뮤니티해당 글이 남초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더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이들은 '20대여도 하루 7번은 기 쭉쭉 빨리는데 대단하다', '이틀 동안 16회면 진짜 사람 죽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비아그라 먹어도 힘들겠다', '소설이 너무 디테일하다' 등 못 믿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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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00

이성애자인데도 인기 위해 '레즈비언'인 척 연기한 유명 여가수

이성애자인데도 인기 위해 '레즈비언'인 척 연기한 유명 여가수

tatu.ru[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퀴어베이팅(Queerbaiting)'이라는 용어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아이돌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남성 뮤지션 루이스 카팔디와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퀴어 베이팅'이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쓰이는 마케팅 기법으로 동성애자처럼 행동해 관심을 유도하면서도 퀴어(성소수자)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퀴어베이팅의 대표적인 사례인 추억의 팝스타를 재조명했다.YouTube 'tatu'그 주인공은 러시아의 여성 듀오 't.A.T.u(타투)'다.율리아 볼코바(Julia Volkova)와 레나 카티나(Lena Katina)라는 멤버로 이루어진 타투는 1999년 데뷔하자마자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매력적인 음악과 인형 같은 비주얼, 뛰어난 노래 실력도 인기에 큰 역할을 했지만, 무엇보다 레즈비언 듀오라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2002년 9월 러시아어가 아닌 영어 노래를 담은 '200KM/h In The Wrong Lane'이라는 앨범을 발매한 타투는 반항적인 가사와 퍼포먼스로 세계 진출에 성공했다.YouTube 'tatu'특히 히트곡 'All The Things She Said'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해당 뮤직비디오에서 교복을 입은 채 비를 맞으며 키스를 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일부 플랫폼에서는 해당 노래를 금지하거나 키스 장면을 편집하기도 했다.하지만 해당 뮤직비디오는 미국 차트 20위에 올랐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지난 2006년에는 잠실에서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YouTube 't.A.T.u. Music'팬들은 대부분 율리아와 레나가 실제 레즈비언이라고 믿었다.그런데 타투의 인기가 절정에 다다랐던 2003년, 율리아와 레나는 러시아의 '아나토미 오브 타투(Anatomy of t.A.T.u)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자신들은 실제 레즈비언이 아니며, 모두 총괄 프로듀서인 이반 샤포발로프(Ivan Shapovalov)가 레즈비언 콘셉트를 강요했다는 내용이었다.영화 '쇼 미 러브'샤포발로프는 오디션에 응시한 수백 명의 소녀들 중 당시 14살이었던 레나와 율리아를 보고 스웨덴의 퀴어 로맨스 영화 '쇼 미 러브(Show Me Love)'를 떠올렸다.'쇼 미 러브'는 두 여고생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다. 샤포발로프와 제작자들은 이 영화를 모티브로 타투를 결성했다.'t.A.T.u'라는 이름도 러시아어로 '이(소녀)는 (소녀)를 사랑한다'라는 의미의 줄임말이다.샤포발로프는 공연에서 율리아와 레나가 키스를 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GettyimagesKorea팬들은 이들이 실제 동성애 커플이 아니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는 배신감을 토로했다.몇 년 후 율리아와 레나는 공동 성명을 통해 그 누구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성명에서 두 사람은 '타투의 두 번째 앨범이 나왔을 때 성 소수자 팬들이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그들을 배신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한 적이 없으며 항상 경계 없는 사랑을 지지해 왔다'라고 밝혔다.당시 소속사 측은 '타투가 음악과 이미지를 통해 묘사했지만, 멤버들이 레즈비언인지 아닌지 대중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더 옳았다. 멤버들은 '우리는 게이, 우리는 레즈비언'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많은 십대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과정을 보여줬다'라면서 '그들은 당신이 성적 취향을 탐구하고 동성에게 끌리든 이성에게 끌리든 스스로 이해하고 모든 게 괜찮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이 폭로가 있고 나서 총 4장의 앨범을 더 발매한 타투는 2011년 해체했고 율리아와 레나는 솔로 활동에 나섰다.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으며 퀴어 행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GettyimagesKorea팬들은 타투의 재결합을 원했지만, 2014년 율리아가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하면서 멤버들 간의 불화가 생겼다.율리아는 당시 한 TV 쇼에 출연해 '아들이 동성애자라면 불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게이 친구가 많다. 나는 동성애자가 살인자, 도둑, 마약중독자보다 낫다고 믿는다. 이 모든 것 중에 선택한다면 게이가 되는 게 낫다'라고 했다.Instagram 'official_juliavolkova'이에 레나는 율리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 안에서 살며, 관용을 베풀고,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나는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불화설에도 불구하고 율리아와 레나는 지난해 한 번 더 재결합해 히트곡 발매 19주년을 기념했다.현재 두 사람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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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5:00

가요계 관계자들이 기억하는 문빈...'참 밝고 현장을 즐겁게 만들던 친구'

가요계 관계자들이 기억하는 문빈...'참 밝고 현장을 즐겁게 만들던 친구'

Instagram 'moon_ko_ng'[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스트로 문빈이 향년 2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따뜻했던 문빈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예정이다.아스트로 멤버들도 군대에서, 또 미국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조문길에 올랐다. Instagram 'moon_ko_ng'반짝이던 별이 지며 문빈을 기억하는 가요계 관계자들도 애도를 표하며 슬픔을 삼키고 있다.20일 디스패치는 '밝은 아이었다'고 문빈을 기억하는 가요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 A씨는 '(문빈은) 정말 현장을 즐겁게 만드는 친구였다. 겉으로 웃지만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Instagram 'moon_ko_ng'B씨 또한 '팬들을 만날 생각에 한결 나아보였는데, 이렇게 떠날 줄 생각도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이들에 따르면 문빈은 평소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았던 스타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잘 극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9년 아역 배우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린 그는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Instagram 'moon_ko_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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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4:35

'나는 솔로' 14기 영호, 만취해 '나체'로 곯아떨어졌다...무슨 일? (영상)

'나는 솔로' 14기 영호, 만취해 '나체'로 곯아떨어졌다...무슨 일? (영상)

ENA, SBS Plus '나는 솔로'[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4기 영호가 새로운 빌런으로 거듭날지도 모르겠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사랑을 찾아 나서는 40대 골드미스, 미스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호는 첫인상 투표를 마친 뒤 술자리에서 인기녀 옥순에게 거침없이 직진했다. 옥순은 영호의 1대 1대화 신청을 받았으나 썩 달가워 보이진 않았다. 적극적인 대시에 부담감을 느낀 탓이다.ENA, SBS Plus '나는 솔로'영호는 '첫인상 선택 결과를 말해달라, 저인지 아닌지'라고 물었고, 옥순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영호는 '제가 첫인상 선택 때 옥순을 선택한 걸 다른 남자 출연자들도 알고 있다니까 '내가 티 나게 들이댔나' 싶었다'라며 '짧은 시간 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했다. 캐리어를 들어줬고, 고기 먹을 때도 옆자리였다. 우연이 인연일 수 있지 않느냐.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찍을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호는 '계속 대시한다면 여지가 있겠냐'라고 성급하게 다가갔고, 옥순은 '지금은 아직 다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다 공평하게 있는 것 같다'라면서 '저는 사실 무념무상이다. 첫날이기도 하고'라고 대답을 피했다.ENA, SBS Plus '나는 솔로'옥순이 적당히 선을 그었지만 영호의 불도저 면모는 계속됐다. 영호는 내일 다시 대화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고, 옥순은 '내일 시간이 된다면'이라고 에둘러 말했다.드디어 눈치챈 것일까. 영호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가서 '내일 한 번 더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내가 보기엔 힘들다. 힘든 것 같다. 포기하려고 한다. 내가 보기엔 힘들다'라며 자포자기했다. 영호는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홀로 소주를 마시더니 결국 만취했고, 나체 상태로 침대 위에 곯아떨어졌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심지어 영호는 코까지 심하게 골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MC 데프콘은 '왔다. 재미있는 사람이 또 왔다'라며 '미스터 자포자기'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송해나는 “왜 이러냐 진짜. 어떡하냐'라고 경악하며 손으로 눈을 가리기 바빴다. 한편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님이) 술을 좋아하시는데 제가 술을 좋아하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ENA, SBS Plus '나는 솔로'※ 관련 영상은 5분 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네이버 TV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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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4:35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장성규, 문빈 사망 비보에 생방송 중 눈물 흘려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장성규, 문빈 사망 비보에 생방송 중 눈물 흘려

장성규와 문빈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 문빈(25) 비보에 눈물을 보였다. 20일 장성규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문빈을 애도했다.장성규는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그는 '문빈이 어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이후 장성규는 '그런데도 난 여러분께 힘을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방송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내 눈물을 쏟았다.라디오가 끝난 후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빈의 사진과 함께 '믿기지 않는다.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Instagram 'jangsk83'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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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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