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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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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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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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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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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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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故 문빈 보낸 '18년 절친' 신비...비비지, 컨디션 난조로 공식 일정 취소

故 문빈 보낸 '18년 절친' 신비...비비지, 컨디션 난조로 공식 일정 취소

비비지 / Instagram 'viviz_official'[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故) 문빈의 절친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가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22일 비비지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날 예정돼 있던 비비지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위 브리지 뮤직 페스티벌'과 '엑스포 콘서트'에는 참석할 예정이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왼) 비비지 신비, (오) 아스트로 문빈 / SBS MTV '더 쇼'그러면서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1998년생인 비비지 멤버 신비는 문빈과 18년지기 절친이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나고 자라 8살 때부터 함께 춤을 배우러 다녔고,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함께 해왔다.여자친구 멤버의 인스타그램 계정만 팔로우했던 신비는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고인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Twitter 'kr_now'한편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2일 오전 발인식이 엄수됐다. 문빈의 동생이자 빌리 멤버 문수아는 부모님과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 빈소를 지켰다. 아스트로 멤버 등이 고인이 가는 길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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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35

'흑인 팅커벨' 지적 이어지는데도 캐스팅 옹호한 디즈니 실사 '피터팬' 감독

'흑인 팅커벨' 지적 이어지는데도 캐스팅 옹호한 디즈니 실사 '피터팬' 감독

Disney+ '피터팬 & 웬디'[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흑인 팅커벨이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 & 웬디'가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팅커벨에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소년 무리에 소녀를 포함 시키는 등 원작과 너무 다른 캐스팅이 몰입을 방해한다며 비난하고 있다.이에 '피터팬 & 웬디'의 감독 데이비드 로워리(David Lowery)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좌) 원작 애니메이션 속 팅커벨의 모습, (우) 영화 '피터팬 & 웬디' 속 팅커벨 / Disney로워리 감독은 지난 21일 CBR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영화를 전혀 바꾸지 않았다. 모두와 함께 자란 똑같은 이야기다'라며 캐스팅이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여전히 팅커벨 캐스팅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앞서 '피터팬 & 웬디'의 요정 팅커벨 역에는 흑인 배우 야라 샤히디(Yara Shahidi)가 캐스팅됐다.그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와 이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까만 피부와 이국적인 외모로 지금까지 피터팬에 등장했던 팅커벨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캐스팅 미스'라는 지적이 이어져왔다.2003년작 영화 '피터팬' 속 팅커벨 / 영화 '피터팬'특히 팬들은 2003년작 실사 영화 '피터팬'과 미국 A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속 팅커벨과 비교하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2003년작 '피터팬'에서 팅커벨 역을 맡은 배우는 프랑스 배우 뤼디빈 사니에(Ludivine Sagnier)로 하얀 피부와 금발머리,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원작 속 팅커벨과 꼭 닮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속 팅커벨 / ABC'원스 어폰 어 타임'의 팅커벨은 로즈 캐카이버(Rose McIver)로 그녀 역시 앙증맞은 외모와 금발 머리,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한편 디즈니는 최근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아리엘 역에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를, '백설공주'에는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를 캐스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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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35

음주측정 결과 '정상' 나오자 경찰 멱살 잡고 '무릎 꿇으라' 협박한 女공무원

음주측정 결과 '정상' 나오자 경찰 멱살 잡고 '무릎 꿇으라' 협박한 女공무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무릎 꿇어'... 음주측정서 '정상' 나오자 경찰에 달려든 여성 공무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음주 측정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자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행패를 부린 여성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여)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오후 6시 38분경 인천시 서구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앞에서 경찰관 2명에게 '무릎을 꿇어라'라고 말하며 사과를 요구한 뒤,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경찰관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고, 경찰관을 손으로 수차례 밀치고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난동을 부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졸음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로부터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측정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재판에서 '경찰관들에 대한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경찰관의 직무 집행이 위법했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경찰관들의 직무 집행이 위법하지 않았고, A씨가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음에도 계속 불응하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다만 '동종 범죄로 인한 처벌 전력 또는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고, 경찰 공무원에 대한 폭행 정도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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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00

'제주 한 해수욕장 앞 주차장에서 3일간 주운 담배꽁초가 '3천개'입니다'

'제주 한 해수욕장 앞 주차장에서 3일간 주운 담배꽁초가 '3천개'입니다'

Instagrma 'jejucleanboys'[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흡연자들의 '꽁초' 투척은 언제나 사회적 문제로 여겨진다. 꽁초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일반적인 도로, 건물 옆 심지어 학교·유치원 옆에도 꽁초가 발견된다. 버려진 꽁초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런 꽁초가 5월붙터 많은 사람들이 몰릴 예정인 제주도 해안가에 널브러져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제주시를 깨끗하게 하는 데 힘을 쏟는 인스타그램 채널 'jejucleanboysclub'에는 제주 함덕 해수욕장 앞 주차장의 현실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Instagrma 'jejucleanboys'사진 속에는 돌반, 꽁초반이라고 해도 될만큼 꽁초가 많다. 클럽 관계자들은 꽁초를 777개를 주워 페트병에 넣은 뒤 처리했다. 그래도 꽁초가 너무 많았던 탓에 이들은 다음날 또 이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날도 777개의 꽁초를 주워 페트병에 담아 처리했다. 역시 하루가 지난 뒤 또 이곳으로 향했다. 1554개를 주웠음에도 꽁초는 여전히 온갖곳을 더럽히고 있었다. 그래서 더 힘차게 주은 이들은 결국 이날 하루에만 1천개가 넘는 꽁초를 주웠다. 총 1,150개의 꽁초를 주웠다. 3일간 주운 꽁초만 3천개를 넘겼다. 담배로 치면 150갑에 해당한다. Instagrma 'jejucleanboys'이들은 '비가오면 필터에 남아있는 독한 화학물질이 땅속으로, 바다로 들어가서 생물들을 해친다'라며 '새나 거북이, 고래 뱃속에서도 꽁초가 발견된다고 하니 바다에 들어가기전에 주워줘야 하는데, 오늘 우리는 대략 777개 정도의 꽁초를 주웠으니 꽤 많은 생명을 살린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꽁초를 보고, 환경을 위해 몸소 움직인 이들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Instagrma 'jejucleanboys'누리꾼들은 '어떻게 돌반 꽁초반이냐', '흡연자들 꽁초좀 제발 막 버리지 말아라', '맨날 다 자기는 클린 흡연러라면서 바닥에는 꽁초가 가득하다', '담배 가격 3배로 좀 올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담배꽁초는 수질오염의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담배 필터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분해되는 대는 실외에서 최소 10년, 바다에서 1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간도 문제지만,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오염 유발을 넘어 바다생물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Instagrma 'jejucleanboys'담배꽁초에는 최대 4000개에 달하는 독성물질과 A급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비롯한 발암물질이 43가지나 함유돼 있어, 해안가일수록 특히 악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nstagrma 'jejuclean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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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00

'브라질, 내년부터 10년간 모기 50억 마리 푼다'

'브라질, 내년부터 10년간 모기 50억 마리 푼다'

WMP 연구원이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를 방사하는 모습 / WMP[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마존 밀림이 있는 브라질이 뎅기열 예방을 위해 오는 2024년부터 10년간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를 최대 50억 마리까지 방사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네이쳐지 등에 따르면 비영리 기구 '세계 모기 프로그램(WMP)'은 전 세계에서 뎅기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브라질 공공 과학 기관 오스왈드 크루즈 재단(Oswaldo Cruz Foundation)과 협력해 내년부터 대규모 시범 모기 방역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뎅기열, 지카, 치쿤구니아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는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질병을 퍼뜨릴 위험이 훨씬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는 불임이 돼,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와 교미한 암컷 모기가 낳은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WMP는 브라질 외 호주,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도시에서 소규모로 볼바키아 박테리아 감염 수컷 모기 방출 실험을 진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특히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실험에선 뎅기열 발병률을 77%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방사할 모기를 생산할 공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설립될 예정이다.WMP 관계자는 '오는 2024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최대 50억 마리의 모기를 생산한다'며 '이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볼바키아 박테리아 감염 수컷 모기 생산 시설이 될 것이다'라 밝혔다.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 / WMP한편 볼바키아 감염 모기를 방사하는 기술은 브라질 규제 기관의 승인은 받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승인은 받지 못한 상태다.WHO는 이달 말 통제 자문그룹(Vector Control Advisory Group) 회의에서 모기 방사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만약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브라질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해당 기술 사용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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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00

헤어진 여성에게 '결혼하자'며 6개월간 문자 462회 보낸 60대 할아버지

헤어진 여성에게 '결혼하자'며 6개월간 문자 462회 보낸 60대 할아버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NS에서 만나 2주간 교제 후 헤어진 애인에게 6개월 동안 수백 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60대가 전과자 신세로 전락했다. 23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SNS에서 만나 2주간 교제하고 헤어진 B씨에게 2021년 2월 5일부터 같은 해 8월 2일까지 수시로 연락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조사 결과 A씨는 무려 462회에 B씨에게 걸쳐 연락했다.A씨는 B씨에게 '연락을 달라', '결혼 약속은 변함없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게 되자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명시적인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수백 회에 걸쳐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송했다'며 '약식명령에서 정한 형은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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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00

처음 생리한 뒤 기저귀 착용하고 충격받은 댕댕이 (+영상)

처음 생리한 뒤 기저귀 착용하고 충격받은 댕댕이 (+영상)

YouTube '진돗개 이레'[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처음으로 생리를 한 뒤 충격을 받은 듯 우울해하는 강아지 이나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짓게 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진돗개 이레'에는 '아기 강아지 이나가 기저귀 착용했을 때'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YouTube '진돗개 이레'공개된 영상에는 기저귀를 착용한 강아지 이나의 모습이 담겼다.이나의 보호자에 따르면 이나는 구조 이후 중성화 수술을 하루 앞두고 생리했다.기저귀를 착용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걸까. 이나는 소파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우울해하는 것처럼 보였다.YouTube '진돗개 이레'이나는 보호자들의 애타는 부름에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활발하고 애교 많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들도 이렇게 표현하는 거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너무 귀여운데 짠하기도 하다', '꼬리 축 처진 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나의 보호자에 따르면 이나는 생리가 끝난 뒤 중성화 수술을 잘 마쳤다고 한다.한편 강아지들은 생리할 때 예민한 상태라 불안감을 보이거나 기운이 없고 누워만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YouTube '진돗개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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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8:00

'소리 내면 죽는다'...레전드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 개봉일 떴다

'소리 내면 죽는다'...레전드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 개봉일 떴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레전드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screenrant'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A Quiet Place: Day One) 개봉일을 공개했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침묵의 공포를 세상에 알리며 공포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호평을 받았다.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1년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했고 속편 역시 국내에서만 86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흥행을 이어갔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이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3'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핀오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이 먼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보도에 따르면  스핀오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데이 원'은 오는 2024년 3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스핀오프는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창조한 세계관은 그대로 갖고 가지만 주인공과 스토리는 완전히 달라진다. 감독은 마이클 사노스키가 맡았다.또한 이 작품은 외계 생명체가 처음 지구에 도착해 침공을 시작하며 대혼란을 일으키는 시점을 그린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한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3' 역시 제작에 한창인데, 해당 작품은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시즌3는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한 번 감독을 맡아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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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35

전여친 폭로에 '바람 피웠다' 인정한 유명 게임 유튜버, 결국 활동 중단 선언

전여친 폭로에 '바람 피웠다' 인정한 유명 게임 유튜버, 결국 활동 중단 선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튜브 구독자 약 27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A씨가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23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 속에서 A씨는 '저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로 다른 여성분과 바람을 피웠으며, 이를 시인하고 인정합니다'라고 밝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그는 '지난 2년간 유튜브를 시작하고 정신 상태가 온전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A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A씨의 전 여자친구는 그가 자신과 교제하던 중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웠으며 다수의 여성 팬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HQ drama, MBN '리치맨'이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과 커뮤니티 글을 삭제했으며, 그의 팬카페 또한 폐쇄된 상태다.그의 팬들은 해당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한편, A씨는 유튜브뿐 아니라 트위치 스트리머로도 활동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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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35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블랙핑크, 2회차 '코첼라' 피날레 장식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블랙핑크, 2회차 '코첼라' 피날레 장식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블랙핑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지난 15일 공연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om),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DDU-DU DDU-DU), '붐바야', '불장난' 등 대표곡들을 불렀다.gettyimagesBank부채춤을 활용한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탈리(Tally)'는 2회 차 무대에서도 펼쳐졌다. 또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솔로곡도 준비했다. 지수는 '꽃', 리사는 '머니'(Money), 로제는 '곤'(Gone), 그리고 제니는 미발표곡 '유 앤드 미'(You and Me)로 코첼라 공연을 물들였다.클로징 무대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이었다.gettyimagesBank블랙핑크는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며 '코첼라'에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에 팬들은 '역대급 무대', '역시 블핑' 등 뜨거운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영국의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K팝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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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35

소개팅 나온 주우재가 '더치페이 해주세요' 요구하니까 소개팅녀가 보인 반응 (영상)

소개팅 나온 주우재가 '더치페이 해주세요' 요구하니까 소개팅녀가 보인 반응 (영상)

KBS2 '홍김동전'[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소개팅에 나온 여성들에게 더치페이를 제안했다. 소개팅으로 나온 여성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아바타 소개팅(지령을 받고 행동하는 소개팅)에 임하는 개그맨 조세호와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주우재와 조세호는 소개팅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주우재에게 지령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 홍진경은 '방송한다고 생각 안 하고 진심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나도) 장난 안 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호에 지령을 내리는 임무를 맡은 김숙 역시 '두 사람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KBS2 '홍김동전'하지만 이들의 약속은 오래가지 않았다.주우재와 조세호 앞에 미모의 여성들이 등장하자 홍진경과 김숙은 '의자 빼주는 척하고 네가 앉아라',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진 뒤 '아름다우셔서 쓰러졌다'고 말해라' 등 웃음을 유발하는 지령을 내렸다.홍진경은 주우재에게 ''저는 주우재고 돈을 많이 법니다'라고 소개해라'라고 지시했고, 주우재는 어렵사리 멘트를 꺼내며 지령을 수행했다. 그러자 여성들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네, 부러워요'라 답했다.KBS2 '홍김동전'이어 주우재는 홍진경이 시키는 대로 '저는 돈을 많이 버는데 이따가 더치페이 해도 될까요?'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소개팅녀들은 당황한 듯 동시에 입을 막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조세호에게 '세호야, 그냥 네가 낸다고 해'라 지시했고, 조세호는 '오늘 제가 사겠습니다'라 자신 있게 말하며 여성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KBS2 '홍김동전' 제작발표회 / KBS한편 '홍김동전'은 MZ 세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와 OTT 등의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동전으로 운명을 바꾸는 '구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지난 2022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20일까지 33회차를 선보인 홍김동전은 빠르게 사라지고 등장하는 예능 방송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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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35

'남편과 싸우면 절대 먼저 사과하지 말라고 훈수 두던 절친이 숨겨온 비밀을 알았습니다'

'남편과 싸우면 절대 먼저 사과하지 말라고 훈수 두던 절친이 숨겨온 비밀을 알았습니다'

eva[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편과 다툴 때마다 절친에게 고민 상담을 해온 여성이 뜻밖의 최후를 맞았다. 매번 '절대 먼저 사과하지 마'라고 훈수를 두던 절친이 뒤로는 몰래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va'는 절친한 친구에게 남편을 빼앗긴 배신감에 치를 떤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중국 허난성에 살고 있는 여성은 학창 시절부터 서로 고민을 털어놓으며 오랜 시간 함께 우정을 쌓아온 절친이 있었다.eva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둘의 관계는 산산조각 나버렸다.여성은 평소 절친에게 남편과 다툴 때마다 속상함을 토로하며 고민 상담을 해왔다.그런데 늘 절친은 '여자는 먼저 사과하는 게 아니다'라며 '남편이 너무 한 거다. 절대 먼저 사과하지 마'라고 조언했다.절친의 부추김에 여성은 남편과 점점 대화가 줄어들었고 부부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뒤늦게 남편과 대화가 부족했다는 생각에 다시 관계를 되돌리려 해봤지만 남편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뒤였다.결국 남편이 누군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여성은 불륜 현장을 잡기 위해 현장을 덮쳤는데, 그곳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고 말을 잃었다.바로 남편 욕을 수시로 하며 당장 헤어지라고 훈수를 두던 절친이 불륜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그제서야 여성은 자신이 절친의 농간에 넘어갔다는 걸 깨달았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알고 보니 절친은 친구가 키 크고 능력 있고 멋있는 남성과 결혼한 것을 늘 부러워했다.그를 빼앗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절친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깊어진 틈을 타 친구의 남편에게 접근했다.자신의 의도대로 둘 사이를 일부러 더 갈라놓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데 성공한 절친은 끝내 친구의 남편을 빼앗는데 성공했다.불륜 현장을 들키자 절친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면서도 '난 아무 잘못이 없어. 우리는 친한 친구잖아 무엇이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거잖아. 네 남편 나한테 주라'는 황당한 말을 늘어놓았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에게 배신 당한 충격이 크겠지만 남편도 그 여자한테 넘어간 건 맞으니 이혼하는 게 맞다'며 '상간녀로 소송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복수하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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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15

50만 유튜버 노은솔, 교통사고로 '뇌진탕+얼굴 상처' 당했다 (영상+사진)

50만 유튜버 노은솔, 교통사고로 '뇌진탕+얼굴 상처' 당했다 (영상+사진)

YouTube '노은솔'[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여성 유튜버 노은솔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그는 '얼굴'을 보여주는 직업을 가진 이에게는 최악이라 할 수 있는 상태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을 걱정시켰다. 지난 17일 노은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통사고를 당했었다. 뇌진탕 증세가 있었지만,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니, 노이즈가 낀 상태에서도 너무 깊은 상처가 눈에 밟혀 피부과로 향했다'라고 말했다. YouTube '노은솔'이어 '상처가 너무 깊어서 성형외과로 가라더라. 눈물을 흘리며 야간 수술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봉합은 잘 됐는데, 흉은 진다고 한다'라며 '이틀은 진짜 하루 종일 울다가 이런 거에 멘탈이 흔들리면 노은솔이 아니라고 생각해 새로운 컨텐츠를 들고 왔다'라고 말했다. YouTube '노은솔'노은솔은 '현피 뜬 거 아니고, 술 먹다 얼굴 갈린 거 아니다'라며 '나는 얼굴과 목소리가 매력인데, 멘탈이 와사삭 무너진다. 그래도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코믹한 영상이라면 자신의 모든 걸 내던지는 특유의 텐션이 슬픈(?) 소식 속에도 담겨 있었다. 이후 추가적으로 영상을 올린 노은솔은 현재 성대 결절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래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상태다. 영상은 친오빠, 유튜버 빵떡 등의 더빙 도움을 받으며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YouTube '노은솔'노은솔은 '성대결절이 다 나을 때까지 올라가는 영상은 기존에 촬영한 영상 그리도 다른 사람이 더빙한 영상이다'라며 '빨리 돌아오겠다. 부족한 사람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교통사고라니, 안정을 찾기 바란다', '얼굴이 이렇게 다치다니, 너무 걱정된다', '몸도 몸인데, 멘탈 관리 잘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노은솔'한편 노은솔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뒤 틱톡을 통해 스타가 된 인플루언서다.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유튜브 쇼츠를 통해 팬들에게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Instagram 'no_sori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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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15

'대기업 다니는 모범생 남친이 JMS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대기업 다니는 모범생 남친이 JMS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다소 충격적인 언행을 한 걸 알게 됐다면 어떨까. 남자친구 몰래 친구들과 나눈 그의 대화를 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 JMS처럼 살아보고 싶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을 쓴 글쓴이는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운을 떼며 '어제밤에 남친 집에서 잤는데 새벽에 잠이 깨서 빈둥대다가 남친 폰을 봤다. 이건 내가 백번 잘못한 게 맞다'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글쓴이가 본 남자친구과 그의 친구들의 대화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글쓴이는 '단톡방에서 누가 JMS 얘기를 하니까 남친이 '나도 한 번 그XX처럼 살아보고 싶네' 이렇게 말했다. 너무 충격 받았다'고 토로했다.특히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좋은 대학에 나와서 대기업도 다니고 있고 모범생 이미지라는 점도 강조했다.이 같은 글에 다양한 반응이 달렸다. 여러 누리꾼은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웃기려고 하는 말이다', '여자들 단톡방에서 잘생긴 연예인 얘기할 때 '사귀고 싶다' 말하는 거랑 비슷한 가벼운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온라인 커뮤니티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는 반사회적인 발언도 아니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굳이 의미부여할 말 정도는 아닐 듯'이라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글쓴이의 사연과 해당 댓글들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이를 본 누리꾼은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헤어지는 게 답이다', '댓글들 반응이 더 충격적이다' 등 앞선 반응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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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15

37살 남성에 사진 보여주기도 전에 거절당한 33살 여성이 블라인드 올린 글

37살 남성에 사진 보여주기도 전에 거절당한 33살 여성이 블라인드 올린 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사진도 안 줬는데'...소개팅 남성들한테 연속으로 거절당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소개팅에 나갈 때마다 사진을 보여주기도 전에 거절당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자들이 소개팅에서 꺼려 하는 게 궁금하다는 30대 여성의 고민이 올라왔다.사연자 A씨는 '소개팅 연속으로 두 번 까인 이유가 나이 때문이라는 걸 듣고 나니까 의욕이 안 생긴다'고 운을 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는 '직접 만나 보지도 않고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는 거냐'며 '사진 받기도 전에 내 나이 듣고 절레 절레 했다는데, 33살이 남자한테는 부담 될 나이냐'고 토로했다.이어 '당장 결혼하자는 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하다'면서 '소개받으려던 남자들은 33살, 37살로 모두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똑같았다'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면서 현실적인 답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솔직히 33살이면 소개팅 상대로 부담스럽다'면서 '만약 나이 때문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말을 한 사람을 걸러야 한다. 그게 가장 악질이다'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그러면서 '30대 중반이 결혼 적령기이기에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외모가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며 '결국 독사과인 셈'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일각에선 '사진을 몰래 보고 예의 있게 거절한 것 같다', '요즘 결혼 시기가 늦는데 30대 초반이면 아직 나이로 거절당할 시기는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각각 각각 0.1세, 0.3세 높아진 것으로, 초혼 평균 연령대는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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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00

AI에게 비키니 모델 그려달라고 했더니 속옷 안 입은 여성들을 그려줬습니다

AI에게 비키니 모델 그려달라고 했더니 속옷 안 입은 여성들을 그려줬습니다

Sanoo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공지능의 발달으로 AI가 그린 정교한 그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I에게 특정 인물이나 장소 등을 그려달라고 주문하면 마치 사진을 찍어내듯이 아주 세밀한 그림을 그려내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그림 능력까지 빼앗기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나올 정도다.이런 가운데 AI가 그린 19금 그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AI에게 비키니 모델을 그려달라고 했다가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란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들을 소개했다.Sanook한 누리꾼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을 그려달라고 AI에게 부탁했다.잠시 후 이 누리꾼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수영복 모델들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Sanook자신이 생각했던 수위보다 더 센(?) 사진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비키니가 아니라 거의 속옷을 입지 않은 여성들의 모습이 가득한 사진에 그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SanookAI가 그려낸 그림의 퀄리티도 상당했다.AI가 그린 그림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정말 그라비아 모델들이 찍은 수영복 화보로 착각하기 충분했다.Sanook머릿결부터 눈빛, 표정 하나하나가 마치 실존 인물을 사진으로 찍은 듯해 놀라움을 안긴다.사진들을 본 누리꾼들은 현재 잡지 등을 장식하고 있는 모델들이 이런 AI 미소녀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Sanook공개된 사진들을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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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00

매일 밤 잘 때마다 꿈속에서 오르가즘 느껴 남자친구 필요 없다는 여성

매일 밤 잘 때마다 꿈속에서 오르가즘 느껴 남자친구 필요 없다는 여성

ypost[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일 밤 잠을 잘 때마다 꿈속에서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그녀는 매일 밤 오르가즘을 느껴 '남자친구가 따로 필요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야행성 오르가즘'이라는 특이한 병 때문에 잠을 잘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브라질에 사는 마르자 토보는 매일 밤 오르가즘을 느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녀는 수면 중 오르가즘을 느끼는 '야행성 오르가즘(Nocturnal orgasm)'을 갖고 있다.토보는 '잠자는 동안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낀다. 나는 야행성 오르가즘 덕분에 매일 미친 듯한 밤을 보낸다. 나는 매일 이것을 즐긴다'라고 말했다.특이한 병이나 체질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끼지만 오히려 그녀는 잘 때마다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너무나 좋다고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자면서 매일 느끼는 오르가즘 때문에 남자친구가 필요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잠잘 때 느끼는 오르가즘이 남자와 성관계를 할 때보다 더 자극적이기 때문이다.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들 중 노보처럼 야행성 오르가즘을 느끼는 건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조사 결과 여성의 약 37%가 야행성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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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00

2030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 이기고 싶어서 작정하고 홍보 준비한 로마 (+영상)

2030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 이기고 싶어서 작정하고 홍보 준비한 로마 (+영상)

Expo 2030 Rom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30년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 박람회 후보지들이 열띤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세계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인 BIE가 공인하는 엑스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개 대규모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Expo 2030 Roma프랑스 파리에 있는 BIE의 파트릭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사단 8명은 지난 2~6일 방한해 개최 희망지 부산을 실사하고 돌아갔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이어 세 번째다.그리고 지난 17~2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로 이어졌다.Expo 2030 Roma지난 22일(현지 시간) 더 타임스(The Times) 이탈리아 특파원의 트위터 계정 'tomkington'에는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이탈리아 로마의 홍보쇼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로마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콜로세움의 모습이 담겼다.수십 명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데 이어 수백 개의 드론이 지구본 모양을 만들어 냈다.Twitter 'tomkington'달 모양의 풍선을 탄 공중그네 예술가가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고대 유적이 신비로운 노랫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자 환상적인 광경이 만들어졌다.누리꾼들은 '로마가 부산 이기고 싶어서 작정한 거 같다', '어떤 도시가 선정돼도 아름다울 듯', '부산만큼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의 비밀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투표해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다.Twitter 'tomkington'More drone action from Rome’s Expo 2030 candidacy show AND trapeze artist floating past under a balloon. C’mon Riyadh, match that.. pic.twitter.com/J6tbVh5tlw— Tom Kington (@tomkington) April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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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00

'산책 중 2년 전 헤어진 전남친을 알아본 반려견 때문에 다시 재결합했어요' (+영상)

'산책 중 2년 전 헤어진 전남친을 알아본 반려견 때문에 다시 재결합했어요' (+영상)

The dodo[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바라던 한 여성이 반려견 덕에 재결합에 성공한 특별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카밀라 퍼만(Camila Perman)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카밀라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약 1년 반 전 합의 하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함께하는 동안 갈라(Gala)라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입양했다.갈라는 카밀라와 남자친구가 헤어지면서 카밀라와 함께 살게 됐다.TikTok 'camilaperman'그렇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카밀라는 남자친구를 완전히 잊지 못했다.갈라는 그를 잊은 듯해 보였다.어느 날 저녁, 카밀라는 공원에서 갈라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어두워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와 갈라 쪽으로 한 남자가 다가오고 있었다.그런데 이때 갈라가 크게 짖더니 남자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남자의 정체는 카밀라의 전 남자친구였다. 어두워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아 카밀라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갈라는 그를 단번에 알아봤다.18개월 만에 재회하자 갈라는 그의 앞에 드러누워 애교를 부렸다.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에게도 변화가 생겼다.카밀라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갈라와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웠다. 우연한 만남이 나와 남자친구가 재결합할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TikTok 'camilaperman'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갈라와 함께 오랜만에 셋이 나란히 산책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줬다.이날 이후 카밀라와 남자친구는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전처럼 뜨겁게 연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앞으로 갈라를 위해 남자친구와 더 자주 만나고 그렇게 되면 뜨거운 불꽃이 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갈라는 그렇게 두 보호자를 다시 뭉치게 한 행운의 강아지로 화제가 됐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이 그리워하는 걸 알고 일부러 그런 똑똑이다', '역시 될 사람은 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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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7:00

강남과 결혼하고 3년 동안 매일 울었다는 이상화 (+이유)

강남과 결혼하고 3년 동안 매일 울었다는 이상화 (+이유)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 출신 이상화가 은퇴 후 속내를 전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보홀 여행 둘째 날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남은 '이상화가 지금도 밤 10시에 취침하고 새벽 5시에 기상한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뉴스1지난 2019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상화가 지금까지도 과거의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이상화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해야 하는 기분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고군분투했던 선수 생활에 대해 전했다.강남은 '와이프가 반려견 두 마리와 매일 3시간씩 운동한다. 둘 다 푸들인데 근육은 도베르만'이라며 이상화의 일상 루틴 덕분에 근육이 생성된 반려견의 근황을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특히 이날 녹화에서 이상화는 이날 선수 생활 은퇴를 고민하게 된 속사정을 털어놔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뉴스1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던 이상화는 '사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준비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그녀는 '평창동계올림픽 끝나고 더 해볼 생각에 2018년 12월까지 운동했는데 거기서 더하면 '못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라며 건강 상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해야 했던 속마음을 공개했다.이어 강남은 '이상화가 금메달을 딴 하루 말고는 행복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뉴스1그는 '(이상화가) 은퇴식 아침에도 가기 싫어 집에서 울고 있었다. 나가기 싫어했다'라며, '(은퇴 후에도) 운동하고 싶어서 결혼하고 난 뒤 3년 동안 매일 울었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23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지난 2019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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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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