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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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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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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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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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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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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더 글로리' 손명오, 공황 장애 고백...'연기 그만 해야 하나 고민도'

'더 글로리' 손명오, 공황 장애 고백...'연기 그만 해야 하나 고민도'

SBS '미운 우리 새끼'[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김건우가 '미우새' 예고편에서 '공황 장애'로 힘들었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극악한 학교 폭력 가해자 손명오를 연기해 화제를 낳은 배우 김건우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 김건우는 욕실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는가 하면 귀엽게 로션을 찍어 바르기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또 움직이는 카메라가 신기한 듯 계속 움직여 보이며 카메라와 장난 쳤다. 악역을 연기한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순딩이' 같은 모습이다. 이어 외출을 한 김건우에게 팬들이 몰려와 '손명오 맞으시죠?', '사진 좀 찍어주세요' 등 요청이 쏟아졌고 김건우는 인기가 믿기지 않는 듯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담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급기야 소녀 떼를 몰고 다니며 길거리에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사인을 받은 소녀들은 기쁜 듯 방방 뛰었고 이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이러한 모습에서 '더 글로리'를 통해 얻은 큰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이내 김건우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화려한 모습 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황 장애를 겪었다'며 '한동안 너무 힘들어 연기를 그만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영광 속 처음 밝히는 김건우의 고백에, 실제 그가 겪었던 속사정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Instagram 'gunoorla'한편 김건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2017년 KBS2 '쌈, 마이웨이' 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라이브', '나쁜 형사',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앞서 공개 된 예고편의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30일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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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35

엄마아빠 유전자 물려받아 카메라만 보이면 살인미소 짓는 '끼쟁이' 리한나 아들 (+사진)

엄마아빠 유전자 물려받아 카메라만 보이면 살인미소 짓는 '끼쟁이' 리한나 아들 (+사진)

리한나 아들 / Instagram 'rihannaofficiall'[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할리우드 팝 스타 리한나의 첫째 아들이 엄마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을 안고 있는 리한나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화제다.공개된 사진에는 둘째 출산을 앞둔 리한나와 그의 첫째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Splash News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건 리한나가 아닌 지난해 태어난 그의 아들이었다.오동통 귀여운 몸과 사랑스러운 천사 미소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켰기 때문이다.카메라를 쳐다보고 살인미소를 짓는 아이의 모습을 본 이들은 '연예인 피가 흐른다'며 귀여워하고 있다.Splash News리한나는 지난해 5월 남친 에이셉 라키와의 사이에서 첫아들을 낳은 이후 그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공개 자랑하고 있다. 다만 아들의 이름은 여전히 비밀이다.리한나의 아들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진주 목걸이를 목에 걸고 웃는 모습이 공개돼 '다이아몬드 수저 가진 아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리한나 아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 우는 모습 한 번도 못 봤다. 너무 잘 웃는다', '엄마가 리한나라는 걸 아는 거 아니냐', '물려받을 재산이 1조 넘는 거 알고 있는 걸까' 등의 웃픈 반응을 보이고 있다.BACKGRIDMEGABACKGRIDTikTok 'rihanna'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RİHANNA(@rihannaofficiall)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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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35

결혼 한달 앞둔 나인뮤지스 출신 멤버가 공개한 '핵달달' 웨딩화보 (사진 14장)

결혼 한달 앞둔 나인뮤지스 출신 멤버가 공개한 '핵달달' 웨딩화보 (사진 14장)

Instagram 'blossomh_'[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민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 촬영 순간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하와 예비신랑의 모습이 담겼다.Instagram 'blossomh_'두 사람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을이 지는 배경 아래 꼭 껴안은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민하는 '웨딩촬영하면 제일 큰 게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라고 하는데 저는 주변 지인들이 어벤져스팀이라 플래너 없이 금손 선생님들과 함께 했어요'라며 '푸릇한 계절에 촬영하고 싶어서 작년 10월에 미리 촬영했어요'라고 전했다. Instagram 'blossomh_'민하는 하루 전에도 화보 사진을 여러 장 풀며 '원래 처음 결혼 날짜 잡은 날이 4월 22일 오늘이었다. 오늘도 좋았겠다 싶지만 몸 컨디션 봐서는 5월로 미루길 참 다행이야'라는 글을 적었다.이날 올린 게시물에도 민하와 예비신랑의 달달한 모습이 사진 속에 가득 담겨 이목을 끌었다. Instagram 'blossomh_'한편 민하는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6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SNS, 유튜브 채널 '민하의 소소사소'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오는 5월 비연예인 남성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Instagram 'blossom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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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35

우정잉 전남친 오킹이 유튜브에서 풀어낸 최악의 '전여친 이별썰' (영상)

우정잉 전남친 오킹이 유튜브에서 풀어낸 최악의 '전여친 이별썰' (영상)

YouTube '썰플리'[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연인 사이에서 남사친, 여사친 문제는 가장 큰 화두가 된다. 많은 이들은 내 연인의 남사친, 혹은 여사친을 허용할 수 없다며 격한 분노를 뿜어내곤 한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유명 유튜버 오킹이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서 들려줬던 전 여자친구와의 경험담이 계속해서 누리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YouTube '썰플리'이날 MC 이석훈이 최악의 '이별썰'을 묻자 오킹은 '제 얘기는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연애할 때) 제 지인인 남자가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극도로 싫어했다'라고 전했다.오킹은 자신의 지인이 원래 여자친구가 남사친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 '쿨'하게 보내줬지만, 계속 같은 친구를 만나러 가자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연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남사친 때문에) 저랑 싸웠다. 여자친구가'라고 이야기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YouTube '썰플리'오킹은 '제가 좀 이입을 해서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라며 능청스럽게 대처했다.그는 '여자친구랑 (오후) 11시에 싸우고 집에 보냈다. 다음날 여자친구랑 만나서 잘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의) 핸드폰이 '띠링' 울렸다. 보니까 그 남사친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오킹은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남사친에게서 '어제 잘 들어갔냐'라는 문자 메시지가 와있었다며 분노했다.YouTube '썰플리'오킹은 '(여자친구가) 나랑 싸우고 나서 (남사친이랑) 술 마시면서 위로를 어디까지 해줬는지 모르겠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후 이석훈이 해당 사연과 맞는 노래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자, 오킹은 '저는 전 여자친구는 욕하고 싶진 않다. 그 남자 XX. 그의 마음을 이야기한 노래가 있다'라며 2AM의 '친구의 고백'을 추천했다.오킹의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아무래도 오킹의 경험담이 맞는 것 같다', '오킹의 이야기에 제대로 이입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킹은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과 지난 2019년 열애를 인정했으며, 2021년 1월 결별을 알렸다.YouTube '썰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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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35

춤 좋아하던 언니가 세상 떠나자 '장례식장'에서 댄스 공연 벌인 친동생의 사연

춤 좋아하던 언니가 세상 떠나자 '장례식장'에서 댄스 공연 벌인 친동생의 사연

KBS '뉴스광장'[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보통 장례식은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느 여성의 장례식장에서는 춤판이 벌어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지난 22일 KBS '뉴스광장'은 기존의 관습을 깨고 새로운 장례식으로 친언니를 떠나보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가수 겸 영화감독인 이랑씨는 지난 2021년 12월, 친언니 이슬씨를 떠나보내고 상주로써 장례식장을 지켰다고 한다.KBS '뉴스광장'이랑씨는 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빈소를 차리다 보니 문득 '언니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생전 이슬씨는 댄스팀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인형, 액세서리, 옷 등을 좋아하는 여성이었다고 한다.마침 이슬씨가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있던 찰나여서 언니를 기리기 위한 특별한 장례식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이에 댄스팀 멤버들은 이슬씨를 위한 단 하나 뿐인 공연을 빈소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KBS '뉴스광장'이랑씨는 '장례식은 그 사람에게 딱 한 번만 있는 행사이고 다음은 없잖아요. 슬픈 날이니까 이야기하지 말자는 식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후회가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평생 봐왔던 똑같은 모습의 장례식보다는 좀 더 자기다운 장례가 치러지고 있을 때 기쁘지 않을까요?'라고 화두를 던졌다.이슬씨의 특별한 장례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나도 내 장례식에는 모두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장례식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꾸며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YouTube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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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00

많은 남자들이 사망한 일본 유명 '자살숲'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빨간 컵'의 정체

많은 남자들이 사망한 일본 유명 '자살숲'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빨간 컵'의 정체

아오키가하라 주카이 / Twitter 'harizyan_pirano'[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 후지산의 북서쪽에는 이른바 '자살숲'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오키가하라 주카이(아오키가하라 숲)다. 지난 1960년에 출판된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파도의 탑'에서 주인공이 이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묘사되면서 베르테르 효과(유명인이나 우상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 자신과 동일시 하는 현상)를 일으켜 '자살숲'이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또한 아오키가하라 주카이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탓에 다른 숲에 비해 어둡다는 특징이 있다.그런데 최근 이 '자살숲'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Twitter 'harizyan_pirano'지난 16일(현지 시간)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를 주기적으로 탐방하고 있는 트위터리안 하리는 최근 숲의 나무에 '텐가' 자위 용품이 매달려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여기에는 '가고 싶으면 이것(오나홀)으로 가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죽음을 비유할 때도 '간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오르가즘을 비유할 때도 '간다'라고 표현하는 것의 공통점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이 밖에도 '이것(오나홀) 말고도 도쿄 요시와라(성매매로 유명한 지역)에 가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편하게 즐기고 다음 사람을 위해 새 것을 준비해 달라' 등의 '자살방지문구'가 적혀있다.Twitter 'harizyan_pirano'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돌려 한 명이라도 살려보고자 하는 누군가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셈이다.특히 남성용 자위 용품이 걸려있는 이유는 이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80~90%가 남성이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아오키가하라 주카이에 걸린 오나홀의 용도를 알게 된 현지 누리꾼들은 '설득력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것 같다' 등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Twitter 'harizyan_pirano'한편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는 2012년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괴기 장소'에 올랐다.1978년부터 2003년까지 25년 동안 1000개 이상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자자하다.Twitter 'harizyan_pi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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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5:00

이제훈, '수사반장 1963' 출연...최불암 청년 시절 연기한다

이제훈, '수사반장 1963' 출연...최불암 청년 시절 연기한다

SBS '모범택시2'[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제훈이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에 출연한다. '수사반장 1963'은 대한민국 범죄 수사 드라마의 효시이자 최고 시청률 70%를 보이며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은 수사 실화극 '수사반장'(1970~80년대 배경)의 프리퀄 드라마로 기존 '수사반장'보다 10년 앞선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이제훈은 국민배우 최불암이 맡아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형사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MBC '수사반장'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이 완성형 형사의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면, '수사반장 1963' 속 이제훈의 젊은 박영한은 인간의 존엄성을 처참히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형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작품에는 '수사반장'에서 사랑받았던 동료 형사들이 박 반장과 한 팀이 되는 과정도 다룰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작진은 '이제훈이 연기할 청년 박영한은 기존 '수사반장'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제훈이 어떤 과정을 겪으며 정의로운 박 반장으로 변모해 갈지 기대감을 주고, 처음 '수사반장 1963'으로 박영한을 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매력을 전할 것이다'라며 이제훈이 연기할 박영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컴퍼니온배우 이제훈은 그간 드라마 tvN '시그널', SBS '모범택시', 넷플릭스 '무브투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영화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본인만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장르물에서 활약을 보여왔던 이제훈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BS 미니시리즈 '모범택시2'에서 본캐를 넘어 다양한 부캐 연기까지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매 작품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극 중 역할 싱크로율 100% 이상을 구현해내는 이제훈이 대한민국 형사 캐릭터의 절대 기준 박 반장은 어떻게 그려낼까.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 '시그널'연출진도 화려하다. 영화 '공조', '창궐'을 만든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며 드라마 '열혈사제', '빈센조' 등 극본을 집필해 흥행시킨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신예 김영신 작가와 함께 극본을 완성한다.한편 MBC의 레트로 범죄 수사극 '수사반장 1963(가제)'은 야만의 시대,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추악한 범죄들에 맞서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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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4:35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 아역 시절 함께한 故 문빈 조용히 추모했다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 아역 시절 함께한 故 문빈 조용히 추모했다

네이버TV '투 비 컨티뉴드'[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조용히 故 문빈을 추모했다. 24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을 민들레꽃이 찍힌 사진으로 변경했다.문빈이 팬덤 '아로하'에게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게시글에 민들레꽃 사진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Instagram 'ron_sae'문빈은 지난 11일 아스트로 공식 SNS를 통해 '아로하. 민들레 꽃씨예요. 민들레 꽃씨야 바람 타고 널리 퍼져나가렴'이라는 글귀를 게재했다.그는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봄이 왔다고 살랑살랑 간지럽혀 줘'라고 덧붙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문빈의 부고가 전해진 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민들레꽃을 보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Instagram 'moon_ko_ng'김새론 역시 민들레꽃 사진을 통해 문빈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김새론은 아역 배우 시절 문빈과 함께 소속사 판타지오에 속해있었으며, 이들은 지난 2015년 판타지오가 제작한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에 함께 출연했다.'투 비 컨티뉴드'는 문빈이 속한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김새론의 바뀐 프로필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은 '마음 잘 추스르길', '충격이 컸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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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4:35

'이 간장공장은 어디에 있는거에요?'...박재범 질문에 제대로 충격받은 백종원

'이 간장공장은 어디에 있는거에요?'...박재범 질문에 제대로 충격받은 백종원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백종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타이거 JK, 제시, 백종원, pH-1, 식 케이, HAON, BIG Naughty, 우디 고차일드, 그루비룸 규정‧휘민, 정찬성이 출연했다.특히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백종원은 '드라이브라고 해서 차 타고 다니면서 먹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날 백종원은 '시청자 대표'로서 박재범과 소통했다. 백종원과 박재범은 팬들이 쓴 포스트잇 질문에 답했다.이 때 한 팬은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이다' 15초 안에 성공해주세요'라고 말했다.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박재범은 팬의 의도였던 발음 테스트를 이해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며 멘트를 읽었고 백종원은 '지금 실패했다'고 웃었다.테스트의 의도 자체를 파악하지 못한 박재범은 '이게 어떤 뜻인가요? 이 간장공장은 어느 도시에 있는건가요?'라고 순수한 질문을 했다.백종원은 박재범의 이런 질문에 당황한 듯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관객들을 향해 '지금 이걸 어떤 뜻이냐고 물어본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황당해 했다. 관객석에서도 폭소가 터져 나왔다.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날 방송을 끝으로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막을 내렸다. 박재범은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뜻깊고 영광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재범의 배턴을 이어받을 '더 시즌즈' 두 번째 MC로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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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3:35

광주 여중생 2명 등 '중학생 3인조', 금은방서 1800만원어치 귀금속 훔쳐 도주

광주 여중생 2명 등 '중학생 3인조', 금은방서 1800만원어치 귀금속 훔쳐 도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뒤 도망쳤던 여중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5살 중학생 A양과 B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과 B양은 지난 20일 낮 12시 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자리한 금은방에서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이곳에서 순금 팔찌를 포함 약 18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양 등은 범행 직후 붙잡힌 남학생 C(13)군과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행세했다. 주인의 시선이 분산되자 그 틈을 타고 귀금속을 챙긴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상가건물에 화장실에 숨어있던 C군을 체포했다. C군이 갖고 있던 귀금속도 회수하고 곧바로 입건 조치했다. 하지만 A양 B양은 현장에서 도주해 체포에는 실패했다. 이후 조사를 이어간 경찰은 어제(23일) 오후 6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카페에서 두 여중생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C군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다. 하지만 두 여중생은 만 15세로 처벌이 가능하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양과 B양이 훔친 장물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여죄는 있는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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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3:00

버스 멈춰서자 뒷바퀴에 머리 '쓱'...블랙박스에 포착된 남성의 소름 돋는 행동 (영상)

버스 멈춰서자 뒷바퀴에 머리 '쓱'...블랙박스에 포착된 남성의 소름 돋는 행동 (영상)

YTN정차한 버스에 몰래 다가가 머리 '쓱' 넣은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 쪽에 자신의 머리를 넣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지난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 쪽에 자신의 머리를 넣었다.남성은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서자 몰래 다가와 엎드려 누운 뒤 머리를 뒷바퀴 쪽으로 밀어 넣었다. YTN다행히 출발하기 전 버스 기사가 백미러로 이를 확인한 뒤 '뭐 하는 거냐'고 호통을 치면서 사고를 면했다. 남성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줄행랑쳤다.버스 기사는 '조금만 바퀴를 움직였다면 큰일 났을 것'이라면서 '승객들도 놀라 한동안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버스 기사는 향후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사내 게시판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YTN한편 최근 고의로 정차한 버스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넣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발을 고의로 집어넣다가 발각되는가 하면 지난해 7월에도 경기도 용인에서 또 다른 여성이 30여 초간 버스 뒷바퀴 쪽에 발을 밀어 넣었다가 기사에게 들킨 바 있다.네이버 TV '뉴스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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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3:00

'여자 손님'은 받지 않아 비판받던 대구의 한 음식점...소신 지킨 3년 뒤 근황

'여자 손님'은 받지 않아 비판받던 대구의 한 음식점...소신 지킨 3년 뒤 근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성 손님을 받지 않아 성차별 논란에 휩싸인 대구 식당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음식점'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식당은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주인 할머니의 태도 때문에 불쾌한 내색을 드러내는 누리꾼이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한 손님은 '예의 바르게 식당 할머님께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여자 둘이 먹으러 온 거 보고는 여자 둘은 손님 안 받는다고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왜 그런지 이유를 여쭤봐도 이야기 안 해주시고 방에 자리 잡다가 쫓겨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당해본 대접이라 놀랐다'라고 전했다. 다른 손님도 주인 할머니가 여자들은 말이 많아 테이블 회전도 느리고, 남자 손님들이 치근덕거리는 경우도 발생해 속 시끄러워서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또 한 누리꾼이 '술 주문을 하지 않으면 안 받더라'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3년 전부터 구설에 올랐으나, 지금도 운영 방침을 크게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해당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은 SNS를 통해 '여자들끼리 가면 입구컷 당한다고 한다. 주인 할머니도 무섭다고 해서 쫄아서 방문했다'라고 후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각종 비난에도 남성 위주로 손님을 받는 주인 할머니의 근황에 대다수 누리꾼은 '명백한 성차별이다'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자만 안 받아도 클레임 80% 줄어든다', '친한 지인도 술집 운영하는데 여자 3명 이상 오는 거 싫어하더라', '뭘 해도 사장 마음이지. 싫으면 안 가면 된다', '사장도 처음부터 그랬겠냐' 등 대조적인 의견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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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3:00

'먼 걸음한 아로하 위해'...판타지오, 사옥에 故 문빈 추모공간 마련했다

'먼 걸음한 아로하 위해'...판타지오, 사옥에 故 문빈 추모공간 마련했다

판타지오 사옥 / 사진 = 인사이트[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故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가 팬덤 '아로하'를 위해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24일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판타지오입니다'라는 짧은 문장으로 시작되는 공지문을 게재했다.판타지오 측은 '먼 걸음 해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아로하' 여러분께서 방문하실 수 있는 추모 공간을 추가적으로 판타지오 사옥에 준비해 두었다'라고 알렸다.판타지오 사옥 앞에 팬들이 두고 간 꽃다발과 쪽지 / 사진 = 인사이트소속사 측은 '판타지오 사옥 앞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며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해 보관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판타지오 측은 사옥에 방문한 팬들에게 추모 공간의 상세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입간판을 준비해 두었으며, 직원도 배치했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가급적 준비된 추모 공간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해당 추모 공간 방문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Instagram 'moon_ko_ng'앞서 많은 팬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판타지옥 사옥 앞에 문빈이 생전 좋아하던 초코 우유와 아이스티, 라면 등을 판타지오 사옥 앞에 가져다 놓고 그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판타지오는 '먼 걸음 해 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주차장 한 편에 간이 분향소를 준비해 두었다'라며 팬들을 위해 인근 주차장에 작은 추모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세상을 떠났으며 22일 발인을 마치고 영면했다.아스트로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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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35

'98즈' 이수지, 故 문빈 추모...'빛이 돼줘 고마웠어, 꼭 다시 만나자'

'98즈' 이수지, 故 문빈 추모...'빛이 돼줘 고마웠어, 꼭 다시 만나자'

98즈 멤버들 / Instagram '1998_suji_ya'[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배우 이수지가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을 추모했다. 24일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문빈의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른바 '98즈'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글이었다. 사진에는 이수지와 문빈을 비롯, 나웅재, 부승관, 엄지, 신비가 담겨 있다. 모두 환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고 있다. 특히 문빈의 환한 웃음이 인상적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수지(@1998_suji_ya)님의 공유 게시물98즈는 연예계에서도 익히 알려진, 1998년생 아이돌 6인의 모임이었다. 이들은 네이버 나우 '어벤걸스'에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수지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항상 말해주고 싶었는데 더 용기를 낼 걸 그랬어. 가장 예쁜 나이에 우리와 함께해 줘서 고마워'라며 하늘로 떠난 문빈에게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네가 말한 거처럼 넌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야. 그게 맞아. 그런 널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라며 고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디아크의 노래 '빛' 속 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故 문빈 / 판타지오이수지는 '네가 좋아했던 우리 노래가 언젠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면 참 다행이야'라며 '나도 너희 노래를 통해서 정말 많은 숨을 쉬고, 꿈을 꿨어. 너도 나에게, 그리고 너를 사랑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줬어. 감사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너가 너무 사랑하는 가족들은 우리가 가족이 돼 함께 해드릴게'라고 약속하며 '빈아 정말 많이 사랑한다. 많이 고맙고 많이 보고 싶어. 꼭 다시 만나자. 우리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2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팬들의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뉴스1※ 다음은 이수지가 올린 추모글 전문이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항상 말해주고 싶었는데 더 용기를 낼 걸 그랬어.가장 예쁜 나이에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너무 아름다워서 풀어보기도 아까운 그런 선물로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네가 말한 거처럼 넌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 이야. 그게 맞아. 그런 널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내 손을 잡아봐 누군가 필요할 때 I’ll be that somebody”네가 좋아했던 우리 노래가 언젠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면 참 다행이야. 그리고 그 가사만큼 네 손을 못 잡아준 거 같아 미안해..나도 너희 노래를 통해서 정말 많은 숨을 쉬고, 꿈을 꿨어.너도 나에게, 그리고 너를 사랑한 많은 사람들에게 빛 이 되어줬어. 우리 여섯명에게 서로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들이 있어 참 감사해.이제는 너를 통해 난 새로운 꿈을 꾸고 있어.이 곳의 어둠을 환히 밝히는 빛의 통로로 살아낼거야.더 단순해지고, 더 담대해졌어. 두려울게 없는 거 같아 이젠.주저앉은 사람들을 일으켜주고, 혼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주고,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고, 웃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알려줄게.천국에서 “ 그래 수지야! 그거야! “ 하고 있을 너를 그리며 끝까지 힘낼게. 우리 꼭 다시 만나자.그리고 영원히 한 가족으로 함께하자.이 땅에서는 다 느껴보지 못했던 깊은 사랑과 평안함과 자유를 천국에서 마음껏 누리고 있을 거라 참 다행이야.난 지금 그 천국을 여기서 조금씩 맛보아도 참 좋은데 넌 얼마나 비교할 수 없이 좋을까..!나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 내 목숨 아까워하지 않으며 빛을 선포하다 달려갈게. 편히 쉬고있어.그리고 너가 너무 사랑하는 가족들은 우리가 가족이 되어 함께해드릴게. 아마 너무 많은 아들 딸, 언니 오빠들이 생겨서 복작복작 할거야! 걱정하지 않겠지만 걱정 마 ;)빈아 정말 많이 사랑한다. 많이 고맙고 많이 보고싶어.그 날에 꼭 다시 만나자. 우리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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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35

'친엄마 아니야'...웨딩사진 속 '살 15kg' 찌기 전 엄마 못 알아보고 오열한 아들

'친엄마 아니야'...웨딩사진 속 '살 15kg' 찌기 전 엄마 못 알아보고 오열한 아들

TIkTok 'destiny_orange1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빠, 이 여자 누구야? 울 엄마 아닌데?' 집에서 웨딩사진을 발견한 어린 아들은 곧장 아빠를 찾아가 따져 물었다.사진 속 아빠 옆에 꼭 붙어 있는 여성이 엄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아빠가 엄마를 속이고 다른 여자를 만나 사진을 찍은 것이라 생각한 아들은 급기야 펑펑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TIkTok 'destiny_orange14'당황한 아빠는 '이 사진 속 여성은 엄마가 맞아'라고 해명하며 달래려 했지만 아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졌다.계속해서 웨딩사진을 들고 오열하는 아들에게 아빠는 '엄마 외에 다른 여자들이랑 사진 찍은 적 정말 없어'라며 '사진 속 여성은 아빠가 사랑하는 여자이자 네 엄마야'라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이후로도 아이는 한참 동안 아빠의 해명 아닌 해명을 듣고 나서야 눈물을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웨딩사진 속 엄마의 젊은 시절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아들이 보인 사랑스러운 행동을 사진으로 공개했다.TIkTok 'destiny_orange14'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사진을 손에 들고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매체에 따르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 소년은 결혼 당시 말랐던 엄마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아빠가 다른 여자랑 사진을 찍었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혔다.실제로 아이의 엄마는 결혼 전보다 살이 15kg나 더 쪘으며 쌍꺼풀 수술로 변신을 시도하고 필러도 맞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결과적으로 너무 달라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아들은 아빠를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것.아이의 귀여운 오해에서 비롯된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며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까' 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TIkTok 'destiny_orang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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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00

60kg 멸치남과 소개팅 후 '현타' 온 64kg 삼전 여직원이 올린 '혼술' 인증샷

60kg 멸치남과 소개팅 후 '현타' 온 64kg 삼전 여직원이 올린 '혼술' 인증샷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여성이 '멸치 몸매' 남성과 소개팅 후 멘탈이 무너졌다. 그는 소개팅을 마치고 홀로 뼈해장국을 먹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지난 2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보다 마른 남성과 소개팅한 삼성전자 여직원 A씨 사연이 소개됐다.사연에 따르면 A씨의 몸무게는 64kg이다. 그런데 그녀의 소개팅 상대로 나온 남성은 상대적으로 빼빼 마른 사람이었다. 그 키 175cm에 몸무게 60kg이라고 했다. 블라인드자신보다 날씬한 몸매의 남성을 만난 A씨는 소개팅하는 내내 '난 저 사람을 보고 멸치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나보고 진짜 돼지 같다는 생각했겠지'라고 걱정했다.긴장 속에서 이들은 파스타를 먹고 영화를 본 뒤 헤어졌다.멘탈이 무너진 A씨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인근 뼈해장국 가게에 들렀다.A씨는 '파스타 먹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뼈해장국 먹으러 온 내가 레전드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블라인드A씨는 해장국집에 간 사진을 공개했다. 식탁 위에 놓은 소주 한 병이 소개팅을 마치고 온 그녀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쾌하다', '너무 마음 상하지 말길', '글쓴이가 뭐가 어때서', '현타 세게 왔나 보네', '훌훌 털어버리자', '세상에 반이 남자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그녀를 응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일타 스캔들'한편 지난 2022년 10월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미혼남녀(남녀 각 150명)를 대상으로 소개팅 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30 미혼 남성은 외모(39.3%)를, 여성은 매너(28.7%)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남성의 답변을 더 자세히 보면 외모에 이어 매너(20.7%), 말투(12.7%), 대화 주제(11.3%), 소개팅 전 연락 태도(4.7%), 옷차림(2.7%)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매너에 이어 외모(23.3%), 말투(18.7%), 대화 주제(14.7%), 소개팅 전 연락 태도(6.7%), 옷차림(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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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00

''스쿨존 횡단보도'서 일시정지 안 했다가 '범칙금' 7만원 내게 생겼습니다'

''스쿨존 횡단보도'서 일시정지 안 했다가 '범칙금' 7만원 내게 생겼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신호등 없는 스쿨존에서 일시정지 안 했더니 범칙금 부과됐어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신호등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지나치던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 클럽'에는 '스쿨존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 7만원 딱지'라는 글이 게재됐다.운전자 A씨는 '카메라 각도 보니 누가 줌(으로) 당겨 찍은 것 같다. 신호등 없는 스쿨존 횡단보도에선 일시정지 후 운행해라'라는 말과 함께 스쿨존에서 찍힌 차량 사진과 범칙금 고지서를 공개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A씨가 첨부한 범칙금 고지서에는 '도로교통법 제27조 7항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위반을 했다'고 적시됐다.그는 '이렇게 찍으면 안 걸리는 차 없을 것 같다. 7만원짜리'라고 다른 이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짧은 글을 마쳤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쿨존 서행은 알고 있었는데 일시정지는 몰랐다'며 '지금이라도 지켜야지', '여태까지 그냥 지나쳤는데 이젠 안 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선 '횡단보도에 사람도 없는데 일일이 멈췄다 지나가는 건 비효율적'이라면서 '융통성 있게 사람이 없으면 서행하고 지나가도 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스쿨존에서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나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스쿨존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이동이 잦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시설 주변으로 지정된다.스쿨존에서 운전자는 시속 30㎞ 이하로 운전해야 하며, 신호등이 없는 스쿨존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이를 어길 시 개인용 이동 장치(PM) 3만원, 오토바이 5만원,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 등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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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00

'살찐 배가 신의 한 수'...거울 하나로 '귀멸의 칼날' 네즈코 완벽 재현한 저가 코스프레좌

'살찐 배가 신의 한 수'...거울 하나로 '귀멸의 칼날' 네즈코 완벽 재현한 저가 코스프레좌

Instagram 'lowcostcosplayth'[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저가 코스프레좌'로 유명세를 탄 남성이 또 하나의 역작을 탄생시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lowcostcosplayth'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속 네즈코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울에 몸을 바짝 갖다 댄 채 몸에 낙서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밑그림을 끝낸 남성은 정성스럽게 색칠을 하며 코스프레에 집중했고, 그의 반쪽짜리 그림은 거울에 반사돼 온전한 모양새(?)를 갖춰갔다.Instagram 'lowcostcosplayth'도대체 어떤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는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 하는 찰나, 이어서 공개된 완성본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바로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네즈코가 사진에 나타났기 때문이다.남성은 볼록 나온 자신의 뱃살을 네즈코의 한쪽 가슴으로 둔갑시킨 뒤 거울을 통해 반사 효과로 다른 한쪽 가슴을 완성시켰다.감쪽 같은 코스프레 현장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역시 저가 코스프레좌', '진짜 기발하다', '뱃살이 가슴이 되다니', '뱃살이 신의 한 수였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저가 코스프레좌로 유명한 태국 출신 남성 아누카 차 생차트는 영화 '아바타2', '지브리' 등 각종 인기 캐릭터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똑같이 재현해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Lonelyman(@lowcostcosplayth)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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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00

술 마시고 운전하다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잠든 현직 경찰관

술 마시고 운전하다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잠든 현직 경찰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최근 잇따른 음주운전 사고로 심각성이 고도되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도로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지역 모 지구대 소속 경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23일) 오후 7시 2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삼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그는 신호 대기 중 차에서 잠에 들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대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24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경정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B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황금동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현장 / Youtube '한문철 TV'지난 8일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대중들이 공분했다.사고 이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경찰들의 음주운전 사고는 기강 해이 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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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2:00

해외무대서 영어 솔로곡 대신 한국어 가사 98%인 '꽃' 무대 펼친 블핑 지수

해외무대서 영어 솔로곡 대신 한국어 가사 98%인 '꽃' 무대 펼친 블핑 지수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맏언니 지수가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솔로곡 '꽃'을 선보였다. 지난 15일과 23일,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지난 15일 공연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Pink Venom', 'Kill this love', '붐바야', '불장난' 등의 대표곡들을 불렀다.GettyimagesKorea또한 이날 멤버들은 각자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흥을 돋웠다. 제니는 'You and Me', 리사는 'MONEY', 로제는 'Gond'과 'On The Ground' 등의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특히 맏언니 지수는 코첼라 무대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무대 '꽃'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GettyimagesKorea그녀는 지난 17일 무대에선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으며, 23일 무대에선 화려한 꽃이 수놓아진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지수는 'lie', 'bye', 'you and me' 등의 짧은 단어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인 '꽃'을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한 지수는 대부분이 외국인인 '코첼라' 관객들에게 한국어로 말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Youtube '할명수'이와 관련해 지수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블랙핑크엔 해외파인 멤버들이 많아 영어를 사용할 때 굳이 자신은 나서지 않는다고 유쾌하게 전하기도 했다.'코첼라' 무대에서 한국어와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린 지수에게 많은 국내외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YouTube 'Off The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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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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