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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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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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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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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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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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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MBTI 뭐냐?'고 묻자 이정재가 한 소신 발언...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MBTI 뭐냐?'고 묻자 이정재가 한 소신 발언...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Youtube 'Artist Company'[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배우 이정재가 MBTI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2일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유튜브 채널 'Artist Company'에는 'Lee Jung Jae in Seoul | Ep. 02'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은 서울에서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정재의 모습이 담겼다. 정장을 차려입은 이정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이어가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여러 대화가 오가던 중 이정재에게 MBTI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그는 '정우성 배우와 같은 MBTI 아니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거예요'라고 답했다.Youtube 'Artist Company''전국에 있는 ENFJ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요청에 이정재는 '제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MBTI) 믿지 말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하고 훨씬 더 깊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데 MBTI는 몇 개 안 되는 카테고리로 사람을 구분하려고 한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라 쉽게 판단하려 하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고 하더라'는 생각을 전했다.그러면 '편안하게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는 단정 짓는 습성은 재미로만 해야 되지 맹신하면 절대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한편 이정재는 과거 방송에서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면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이정재는 칼 비빔국수를 조심스럽게 입에 넣으며 '무소음 먹방'을 선보였다.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 '면 요리를 저렇게 조용하게 먹을 수도 있구나', '난 왜 저런 생각을 못 했지?'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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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2:35

'현실판 '범죄도시' 마석도'...칼 휘두르는 범죄자 삼단봉으로 제압한 경찰 (영상)

'현실판 '범죄도시' 마석도'...칼 휘두르는 범죄자 삼단봉으로 제압한 경찰 (영상)

YouTube '대구경찰청'[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마동석의 '사이다 참교육'을 맛볼 수 있는 영화 '범죄도시'가 곧 돌아온다. 영화계에 따르면 오는 5월 말 영화 '범죄도시' 시즌3가 개봉한다. 그동안 '범죄도시'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범죄도시' 시즌3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운 가운데, 한 경찰이 '현실판 마석도' 처럼 범죄자를 깔끔하게 제압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YouTube '대구경찰청'지난해 5월 대구의 한 도심에서 20대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비틀거리며 돌아다녔다. 남성은 지나가는 여성 행인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다행히 여성이 빠르게 달아나면서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라는 다수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YouTube '대구경찰청'남성은 경찰을 보자 더욱 흥분했고, 심지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제지를 해도 남성이 난폭한 행동을 보이자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하기 시작했다.YouTube '대구경찰청'삼단봉으로 세 차례 다리를 맞은 남성은 그대로 주저앉았고, 경찰은 빠르게 흉기를 빼앗은 뒤 남성을 제압했다. 누리꾼은 '경찰 너무 멋지다', '삼단봉의 위력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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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2:00

30대 청년이 '식중독 걸렸다'며 횟집 2500곳에 전화해 뜯어낸 어마어마한 금액 수준

30대 청년이 '식중독 걸렸다'며 횟집 2500곳에 전화해 뜯어낸 어마어마한 금액 수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국 횟집 2500여 곳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다며 7천만 원 넘게 뜯어낸 30대가 붙잡혔다. 지난 24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울산의 어느 횟집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해 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라며 돈을 요구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이 횟집에 방문한 적이 없었지만 보건소에 신고하겠단 말에 겁을 먹은 주인은 21만 원을 송금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경찰에 붙잡힌 A씨. 조사에 따르면 그는 3개월 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전국의 2550여곳의 횟집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다.같은 수법으로 받아챙긴 금액만 7100만원에 달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업주들은 대부분 '신고하겠다'라는 협박에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주가 진단서를 요구할 경우 A씨는 휴대폰으로 가짜 진단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행각은 손님이 거의 없던 날 A씨 전화를 받은 주인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탄로 나게 됐다. 한편 A씨는 거짓 협박 전화로 뜯어낸 돈을 유흥,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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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2:00

수단서 탈출 못한 일본인들 자리 만들어 모두 무사 대피시킨 대한민국 교민 구출 수송기

수단서 탈출 못한 일본인들 자리 만들어 모두 무사 대피시킨 대한민국 교민 구출 수송기

사우디 도착한 수단 교민들 / 뉴스1[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이 성공적으로 구출됐다. 지난 24일 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 10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국민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우리 교민 전원은 전날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쪽 항구도시인 포트수단 육로로 이동했다. 이후 공군 C-130J 수송기 '슈퍼 허큘리스'에 탑승해 시그너스가 대기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했다.수단에 머물던 교민과 대사관 직원 등이 제다 공항에 내리는 모습 / 알아리비아TV경유지인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국행을 희망하는 26명이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당장 귀국을 원하지 않은 2명은 제다에 머문다. 교민들의 한국 도착 후 정부는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수송기에는 우리 국민 외에도 수단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들도 탑승했다.뉴스1대통령실은 '현지 체류 일본인 수 명도 우리와 동행하여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철수 작전은 중간에 작전을 변경할 정도로 급박하게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우리 정부는 교민을 수단에서 지부티 주둔 미군 기지로 이송해 공군 C-130J로 귀국시킬 계획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지부티 미군 기지 공항이 협소하고 각국의 교민 철수 작전 수송기가 몰려 제다 공항을 이용하기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수단 내 군벌 충돌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하르툼 시내와 하르툼 국제공항 인근 등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1일 수단 군벌 간 무력 충돌로 413명이 사망하고 355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무력 분쟁으로 인명 피해가 커지자 각국은 자국민 철수에 나섰다. 사우디가 가장 먼저 선박 편으로 자국민을 대피시켰으며, 미국은 이날 군용기 6대를 투입해 자국민 70여 명을 철수하고 수단 주재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다. 뉴스1우리 정부가 707 특임대를 해외 작전에 투입한 것은 2007년 분당샘물교회 교인 피랍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공정통제사(CCT)도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교민과 일부 아프가니스탄인을 구출한 '미라클 작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작전에 투입됐다. 청해부대인 충무공이순신함에는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UDT/SEAL팀이 타고 있다.안보실은 전날 교민들이 수단을 떠난 뒤 관련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번 이송 작전을 약속을 뜻하는 '프라미스'(Promise)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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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2:00

'여행 갔다 온 사이 사라진 '외제차'...알고 보니 이웃 주민이 몰래 팔아버렸습니다'

'여행 갔다 온 사이 사라진 '외제차'...알고 보니 이웃 주민이 몰래 팔아버렸습니다'

집 주차장서 도난 당한 차량 /YTN차주 여행 간 사이 몰래 '외제차' 팔아넘긴 이웃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차주가 여행을 간 사이 오피스텔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외제차를 이웃 주민이 팔아버리는 일이 발생했다.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9일 여행에서 돌아온 뒤 주차장에 세워뒀던 자신의 차량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A씨는 곧장 관리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같은 건물에 사는 40대 이웃 남성 B씨가 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YTNCCTV 속 B씨는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A씨 차량에 자연스럽게 접근했고 직접 운전해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또한 업자가 보낸 탁송 기사가 차를 가져가는 모습도 주차장 CCTV에 포착됐다.A씨는 '어차피 집이니까 안심하고 차에 키를 놔두고 갔다. 하지만 돌아와 보니까 차가 없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A씨가 이웃 남성 B씨를 찾아가 따졌으나, 그는 이미 빚을 갚기 위해 브로커를 거쳐 차량을 팔아넘겼고 1200만 원을 챙긴 상태였다.조사결과 B씨는 '차가 며칠째 그대로 서 있어서 호기심에 접근했는데 차 문이 열리길래 다른 마음을 먹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다.YTN차주 A씨는 B씨가 차량을 팔아넘긴 업자에게 연락해 봤지만, 업자는 'GPS 제거 작업까지 마쳤다'면서 '차를 돌려받고 싶으면 20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뒤 연락을 끊었다.이에 A씨는 '당황스럽다. 대한민국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안 믿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브로커와 업자가 도난 차량인 것을 알면서도 차를 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네이버 TV '뉴스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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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2:00

짝사랑하던 선배랑 사귀고 싶어 연애코칭 받는데 1년간 '540만원' 쓴 아이돌 준비생

짝사랑하던 선배랑 사귀고 싶어 연애코칭 받는데 1년간 '540만원' 쓴 아이돌 준비생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짝사랑하는 상대 때문에 연애 상담에만 1년에 540만원을 쓴 아이돌 준비생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2살 아이돌 준비생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이날 사연자는 '한번 눈이 뒤집히면 4~5년동안 좋아하는 편'이라며 '짝사랑이 잘 안 돼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하고 대출까지 땡겨서 모은 540만 원을 내고 연애 상담 1년 동안 한 적도 있다'고 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연자의 말에 깜짝 놀란 서장훈은 '누구한테?'라고 질문, 사연자는 '연애 컨설턴트 유튜버'라고 답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재차 놀라게 했다.하지만 연애 컨설팅이 성공했다면 '물어보살' 점집을 찾지도 않았을 터. 이수근은 '그걸 받았으면 여길 올 필요가 없는 거 아니야?'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이에 사연자는 '배웠어도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엇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서장훈은 '연애 코치가 대리로 메시지도 보내주냐'고 했고, 이수근은 '그건 가짜 사랑이지 않냐'며 안타까워 했다.고액의 연애 상담을 받았지만 사연자는 긴 연애를 하지 못했다. 이에 보살들은 입을 모아 '그럼 540만원 날린 거네?'라며 탄식했다.거기에 사연자는 '저도 꽂히는 게 싫은데, 뭔가 한 번 꽂히면 눈이 돌아간다'며 최근에는 클럽에서 만난 1살 연하의 배우 지망생을 짝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지만 상대방은 사연자에게 관심이 없는 상황. 하지만 사연자는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1회에 22만원을 내고 상담받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사연자는 아이돌 준비생이라고 했지만 짝사랑 남성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다른 데 한눈팔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라. 연이래서 어떻게 데뷔를 하나. 이제 부터는 쓸데없이 남자한테 꽂히지 마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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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35

신혼 초 '자연 유산' 했다며 안타까운 사연 고백한 유명 스타 부부

신혼 초 '자연 유산' 했다며 안타까운 사연 고백한 유명 스타 부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신혼 초에 자연 유산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강화도로 깜짝 여행을 떠난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신혼 초에 있었던 가슴 아픈 일을 회상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배다해가 먼저 '신혼 초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아기가 생겼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이장원은 '잠을 엄청 잤다'고 되돌아봤고 배다해는 '긴 시간인 것 같았는데 그래봤자 2주다. 내가 (임신을) 4주 만에 너무 빨리 알았다. 그리고 6주에 자연유산 했다'고 털어놨다.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최초 고백에 서장훈은 '아픔이 있으셨구나'며 안타까워했고 이지혜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배다해는 '난 만약에 아기 심장 소리까지 들었으면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그것도 견디기 힘들었는데'라고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장원은 아내를 위해 미역국도 끓여줬다. 배다해는 '그래도 오빠가 잘 돌봐줬다. 미역국을 얼마나 끓여줬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이장원은 '미역을 한 주먹만 넣어도 그렇게 불어나는 줄 몰랐다'며 '네가 씩씩했지'라고 화답했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다해는 당시 감동적인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부에게 찾아오는 힘든 일들은 둘이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제일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배다해는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다시 기다려봐야지'라며 아이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원 역시 '이제 좋은 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장원, 배다해는 2021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네이버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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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35

'25일(오늘)은 볼통통+눈웃음이 귀여운 남극의 마스코트 '펭귄'의 날입니다'

'25일(오늘)은 볼통통+눈웃음이 귀여운 남극의 마스코트 '펭귄'의 날입니다'

Twitter 'RaiNews' / act.wemove.eu[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오늘 4월 25일(화)은 펭귄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펭귄의 날 (World Penguin Day)'이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와 볼링 핀 같은 몸매가 사랑스러운 펭귄은, 다양한 캐릭터와 귀여운 이미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펭귄이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 가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에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 관측 기지에서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세계 펭귄의 날'을 지정했다. 남극 로스해에는 황제펭귄과 아델리 펭귄이 서식하고 있는데, 아델리 펭귄이 바다가 얼어 붙는 4월 쯤 맥머도 기지가 있는 남극 로스해를 지나가 이날이 기념일이 됐다.gettyimagesBank현재 전 세계에 분포한 펭귄은 17종으로 그 중 11종이 세계 자연 기금(WWF)가 지정한 멸종 위기 혹은 취약 종으로 분류 된다.이러한 펭귄 멸종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펭귄의 주요 먹이인 크릴 새우의 개체군 감소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해빙 밑에서 자라는 크릴 새우의 먹이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3 등 건강 보조 식품이나 낚시 용 미끼 등에 사용하기 위한 무분별한 조업도 그 이유 중 하나다.온라인 커뮤니티이에 전 세계에서는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펭귄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와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바다의 30%를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이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세계 펭귄의 날'을 맞이한 오늘만큼은 기업, 정부 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나서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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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00

BTS 지민 닮고 싶어 한국 성형외과서 수차례 수술받은 22살 캐나다 배우 사망

BTS 지민 닮고 싶어 한국 성형외과서 수차례 수술받은 22살 캐나다 배우 사망

세인트 본 콜루치 / IBGPLUS[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을 닮고 싶어 1년 동안 수십 번의 성형 수술을 받은 20대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배우인 세인트 본 콜루치(Saint Von Colucci)가 2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국으로 이주한 콜루치는 최근 국내의 한 성형외과에서 턱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다.그러나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기관 삽관을 했지만 결국 지난 23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성형 전 세인트 본 콜루지 / IBGPLUS앞서 콜루치는 1년 동안 안면 성형, 코 성형, 눈 성형, 눈썹 성형, 입술 축소술 등 12건의 수술에 22만 달러(한화 약 2억 9천만 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세인트 본 콜루지의 홍보 담당자 에릭 블레이크는 '매우 비극적이고 매우 불행한 일이다'라면서 '그는 자신의 네모난 턱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동양인처럼 V자 모양을 원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콜루치는 자기 외모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불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블레이크는 또한 '그가 서양인 외모 때문에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느꼈다'며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IBGPLUS콜루치는 올해 말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8부작 한국 드라마 '예쁜 거짓말'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 콜루치는 하룻밤 사이에 우연히 K팝 아이돌이 되는 부유한 유럽 교환 학생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그는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총 5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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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00

'먹튀 프레임 씌워'....이근한테 저격 당한 에이전트H, 작정하고 무거운 소식 전했다

'먹튀 프레임 씌워'....이근한테 저격 당한 에이전트H, 작정하고 무거운 소식 전했다

에이전트H(본명 황지훈) / Instagram 'udtbro''사실무근이다'...이근 전 대위가 밝힌 '먹튀 프레임'에 마지막 입장 내놓은 에이전트H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근 전 대위가 전술·보안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대표 A씨와 유튜버 에이전트H(본명 황지훈)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에이전트H가 마지막 공식 입장을 밝혔다.지난 24일 에이전트H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 전 대위와 얽힌 불화설에 관해 입장을 내놨다.그는 '우선 이근 님이 말한 '먹튀 프레임'을 제가 씌웠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운을 뗐다.YouTube '미션 파서블' 커뮤니티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이근 님이 오해한 부분이 무엇인지 들었다. 전혀 사실이 아닌 문제를 확인해 보지 않고 영상에 언급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양측이 원할 때 오해를 풀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조치도 예고했다. 에이전트H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근 님과 제가 해결할 문제지 불특정 다수의 억측으로 판단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유튜버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 악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했으나, 현재 무분별한 억측으로 큰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YouTube 'ROKSEAL'이어 '이번 일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악플은 빠짐없이 법적 조치하겠다. 앞으로도 악플에 대해서는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이근 전 대위는 지난 13일 유튜브 'ROKSEAL'에서 영상을 통해 보안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와 에이전트H를 언급했다.이 전 대위는 무사트가 이 전 대위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사트가 나에 대해 어떤 프레임을 만들었냐면, '내가 무사트에서 돈을 먹튀했다', '미국 해군에서 퇴소당했다'라고 하더라'라고 억울해했다.YouTube 'ROKSEAL'그러면서 '지금 '에이전트H'로 활동하고 있는 황지훈도 나에 대해 '해군 먹튀', '무사트 먹튀' 프레임을 만들었다'며 '나는 '가짜사나이' 출연료도 안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한편 이 전 대위와 에이전트H는 지난 2020년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YouTube 'ROK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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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00

너무 무거운 요즘 스마트폰...손목 나갈 것처럼 아픈 거 저뿐인가요?

너무 무거운 요즘 스마트폰...손목 나갈 것처럼 아픈 거 저뿐인가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성능은 좋지만'... 점점 무거워지는 스마트폰 무게 때문에 '손목 고통' 호소하는 소비자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스마트폰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최대 263g이라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스마트폰 무게 때문에 일상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글에는 '점점 무거워지는 스마트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건초염 같은 손목 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최근 출시된 아이폰과 갤럭시의 인기 기종 무게 정보가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 중 가장 무거운 제품은 '아이폰 14 프로 맥스'으로 무게는 무려 240g으로 나타났다.그 뒤로는 '아이폰 14 프로(206g)', '아이폰 14 플러스(203g)', '아이폰 14(172g)', '아이폰 SE3(144g)' 순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가벼운 것은 140g의 '아이폰 13 미니'였다.갤럭시 경우엔 가장 무거운 제품은 263g의 '갤럭시 폴드 4'가 압도적이었으며, '갤럭시 S23 울트라(233g)', '갤럭시 S23 플러스(195g)', '갤럭시 플립 4 (187g)', '갤럭시 S23 (168g)' 순이었다.아이폰 14 pro / Apple 공식 홈페이지이에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 6 129g에서 아이폰7 138g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최신으로 나올 때마다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며 '이 정도 무게라면 휴대용 흉기 아닌가', '이제는 묵직한 것을 넘어 손목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갤럭시 유저들 또한 '250g 넘는 건 일반적인 휴대폰 무게가 아니다'라며 '휴대폰 케이스 장착하면 더 무거워지는데 진짜로 손목 보호대 차야 하나 고민된다, '나만 손목 덜덜 떠는 게 아니었구나'라고 반응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모든 이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일각에선 '무겁긴 한데 성능이 넘사벽으로 좋기 때문에 감수하고 있다'면서 '휴대용 카메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합리화하게 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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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1:00

코첼라 마지막 공연서 밑가슴 훤히 드러난 '언더붑' 패션으로 등장한 제니 (영상)

코첼라 마지막 공연서 밑가슴 훤히 드러난 '언더붑' 패션으로 등장한 제니 (영상)

틱톡 갈무리[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두 번째 코첼라 무대에 섰다. 이날 공연은 지난 15일 공연 이후 일주일 만이다.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om),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DDU-DU DDU-DU), '붐바야', '불장난' 등 대표 곡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제니는 파격적인 언더붑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제니는 이날 밑가슴이 드러난 핑크색 언더붑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틱톡 갈무리옆라인 역시 끈으로 이어져, 허리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핑크색 바지에도 반전이 숨어 있었는데, 허벅지 부분이 가로로 길게 찢어져 있어 춤을 출 때마다 찢어진 부분이 드러나 파격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날의 공연 영상은 해외 팬들이 틱톡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빠르게 확산됐다. 제니의 파격적인 의상을 본 누리꾼들은 '젠득이 이쁘다', '젠득이 절대 지켜', '저런 옷을 소화하다니 대박', '이날 너무 예뻤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틱톡 갈무리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지수의 '꽃', 리사의 '머니'(Money), 로제의 '곤'(Gone), 그리고 제니의 미발표곡 '유 앤드 미'(You and Me)까지 멤버들의 솔로곡 무대도 공개됐다. 블랙핑크의 클로징 무대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이었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이들은 '아름다운 2주였다'며 헤드라이너로 코첼라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틱톡 갈무리한편 블랙핑크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올해 헤드라이너에 선정됐다. 오는 7월에는 영국의 대표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키벌'에서도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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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10:35

문빈 추모공간 들러 '편지' 남기고 간 아스트로 차은우 '나쁜 놈...행복해라'

문빈 추모공간 들러 '편지' 남기고 간 아스트로 차은우 '나쁜 놈...행복해라'

판타지오[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을 위한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공간에 아스트로 멤버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공개됐다.빠른 1998년생인 문빈과 친구였던 차은우는 손편지를 통해 '빈아, 네가 보고 싶은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라고 물었다.온라인 커뮤니티그는 '너랑 당연스럽게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차은우는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라며 문빈에게 인사했다.그는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편지를 끝맺었다.온라인 커뮤니티차은우는 '여전히 우린 함께야. 어떤 시간 속 다시 만난다 해도 여전히 we still we still 변치 않은 고백 너를 지킬게'라는 아스트로의 'We still' 노래 가사를 적어놓기도 했다.이날 차은우와 함께 추모 공간에 방문한 윤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라고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윤산하는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며 뭉클한 말을 남겼다.사진 = 인사이트차은우와 윤산하뿐 아니라 아스트로 멤버 MJ, 진진도 문빈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추모했다.진진은 '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드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라며 가족들을 잘 지키겠다고 언급해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이들의 추모 메시지를 본 누리꾼은 '문빈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편히 잠들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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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35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어릴 때 인어공주 꿈꿔...세상이 바뀌었다'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어릴 때 인어공주 꿈꿔...세상이 바뀌었다'

YouTube 'Disney Korea'[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마침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작과 달리 '흑인 인어공주'를 캐스팅 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면서 실제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과 비하인드 영상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한 배우들의 소감이 담긴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24일 디즈니 코리아 유튜브 채널 'Disney Korea'에는 '[인어공주] '꿈의 시작' 스페셜 영상'이 올라왔다.YouTube 'Disney Korea'해당 영상에서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는 '어릴 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고 제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많은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꿈꿨다'며 실제 인어공주 역을 맡고 설렜던 감정을 털어놨다.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제작한 롭 마샬 감독은 ''인어공주'는 상징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라며 '그 세계를 넓혀서 더 완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할리 베일리의 노래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그녀는 누구도 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기대 수준을 올려놨다'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YouTube 'Disney Korea'마녀 '울슐라' 역을 맡은 배우 멜리사 맥카시는 '울슐라는 요염하고 음흉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영상 후반에는 할리 베일리가 직접 인어공주 OST를 부르며 녹음을 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할리 베일리는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남다른 성량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영화에서 팬들의 귀 호강을 제대로 시켜줄 것을 예고했다.한편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YouTube 'Disne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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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35

갑자기 전해진 송지효의 단호한 결정...팬들 걱정 커지고 있다

갑자기 전해진 송지효의 단호한 결정...팬들 걱정 커지고 있다

Instagram 'my_songjihyo'[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송지효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송지효 측은 여러 매체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과 별도로 미지급된 정산금을 받기 위한 소송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송지효(Song Ji Hyo)(@my_songjihyo)님의 공유 게시물이와 관련해 소속사 우쥬록스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송지효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우쥬록스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하여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소속사 측은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고 전했다.우쥬록스 측은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우쥬록스 공식 홈페이지끝으로 소속사는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한 송지효는 6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한편, 지난 5일 스포츠서울은 우쥬록스의 전·현직 직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쥬록스 직원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약 10여 명을 권고사직시켰으며, 이 모습을 본 여타 직원들 또한 회사의 미래가 안 보인다며 자발적으로 사표를 던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송지효(Song Ji Hyo)(@my_songjihyo)님의 공유 게시물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이날 '해당 기사에서는 저희 소속 직원들의 급여 등이 체불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또한 소속사는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차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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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35

'20년 친구 결혼식 vs 아들의 첫 체육대회'...날짜 겹친 아빠의 고민

'20년 친구 결혼식 vs 아들의 첫 체육대회'...날짜 겹친 아빠의 고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조선 '엉클'[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가정이 있는 남성이 같은 날 겹쳐버린 두 가지 행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하나는 20년 지기 친구의 결혼식이며 다른 하나는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의 가족 동반 체육대회다. 남성은 둘 중 무엇을 택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달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두 가지 행사를 모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며 당혹해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안나'20년 지기 친구 결혼식의 경우 당사자가 A씨에게 청첩장을 전해주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다녀갔다는 말을 덧붙였다.또 아들 유치원의 체육대회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가족 동반 행사인 점이 눈에 밟혔다.A씨는 '어느 하나에 가지 않으면 아들이든 친구든 서운해할 것 같다'며 고민했다.해당 사연은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한차례 화제가 됐으며 최근 다시금 재조명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빅'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의 체육대회보다는 친구 결혼식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들은 '아들 체육대회는 또 할 수도 있지만 친구 결혼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결혼식은 한 번뿐이라 거길 가야 하지 않을까', '아들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다음 체육대회에 간다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아들의 체육대회에 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이들은 '친구에게 글쓴이는 하객 중 한 명이지만 아이에게 글쓴이는 단 하나뿐인 아빠다', '다른 친구들은 아빠가 다 왔는데 혼자만 아빠가 오지 않았다면 아이 입장에서도 서운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하이바이 마마!'이 가운데 몇몇 누리꾼들은 우문현답을 제시했다.이들은 '아이를 데리고 결혼식에 갔다가 여행을 다녀와라', '체육대회 대신 아이와 결혼식에 갔다가 놀이공원을 가는 건 어떠냐' 등이라 제안해 '기발하다'는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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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00

부산서 서울 올라온 젊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바로 '이곳'

부산서 서울 올라온 젊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바로 '이곳'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부산을 사는 젊은이들 중 일자리 부족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25~29세 청년들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가 '관악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최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은 어느 지역에 살고, 어디로 이동하는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시기'인 25~29세 부산 청년 인구는 서울 관악구로의 이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관악구는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 비수도권 청년인구(20~30대)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가운데 25~29세의 수도권 진입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 연령층에 대해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시기'라고 밝혔다.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25~29세의 경우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 서울 관악구로의 이동이 가장 많았다.관악구에는 각종 공무원 시험 학원이 밀집해 있고 고시원 등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주거시설도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관악구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25~29세 인구가 남자(3만 4468명)와 여자(3만 3621명) 모두 가장 많은 지역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윈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부산 인구의 서울 관악구 진입은 지난 해 10월 발표된 BNK경제연구원의 '동남권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BNK경제연구원은 '최근 10년간(2012~2021년) 동남권은 역외지역 가운데 서울 관악구(2만 명)로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라고 밝혔다.국회미래연구원의 이번 분석은 부산 인구유출 가운데 특히 일자리 찾기에 나선 25~29세 청년층의 서울 관악구 진출이 상당한 규모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비수도권 25~29세의 수도권 이동 가운데 가장 많은 ‘경로’는 남녀 모두 부산 출신이 서울 관악구로 이동하는 경우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국회 미래연구원은 '20대의 이동 사유는 남자와 여자 모두 직업이 가장 큰 비중 차지하여 20대의 청년 가구의 약 40% 이상이 직업을 이유로 주거 이동을 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직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공기업, 정부기관, 대기업, 자영업(창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보고서 내용을 종합하면 25~29세 부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고 공무원, 공공기관 시험 준비와 저렴한 주거비를 찾아 서울 관악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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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00

'우회전 일시정지' 시행 후 발생한 역대급 화물차 추돌 사고 (영상)

'우회전 일시정지' 시행 후 발생한 역대급 화물차 추돌 사고 (영상)

YouTube '한문철 TV''우회전 일시정지' 실시 후 발생한 역대급 추돌 사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우회전 차로에서 운전하던 대형 트럭이 앞차와 추돌 사고 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블랙박스를 공개했지만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우회전 중 교통섬 보행자 신호를 보고 멈춘 앞 차와 뒤에서 추돌한 대형 트럭, 과실 비율은 어떻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차로에서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은 대형 트럭 운전자 A씨가 도로에서 빨리 가지 않는 앞차들을 향해 짜증 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YouTube '한문철 TV'곧이어 우회전하기 위해 교통섬 오른쪽 길로 이동한 A씨는 앞에 있던 상대 승용차도 서행하고 있자 '왜 안 가. 빨리빨리 가라'라고 화를 내며 클락션을 울리고는 바짝 뒤쫓았다.하지만 보행자 신호를 본 앞 차량은 일시정지했고 결국 안전거리 확보를 하지 않던 A씨는 앞 차량과 추돌하고 말았다.추돌 직후 A씨는 '앞 차가 잘못했다. 앞차 (과실)100이다'라고 주장했다.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신호 없는 횡단보도라도 보행자가 옆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를 보고 뛰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멈추는 게 옳다'고 말했다.YouTube '한문철 TV'이어 '앞 차량이 급 정거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앞 차를 칭찬해 줘야 할 것 같다'며 '교통섬 옆에 있는 작은 횡단보도를 지날 경우, 앞 차처럼 잠시 멈춰서 좌우를 살피고 안전하게 가야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한 변호사는 '블박차가 조급하게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 차에게 잘못이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블박차는 난폭 운전에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까지 추가되는 거 아니냐'면서 '횡단보도 앞이면 일시정지하는 게 당연한데 억울하다고 올리다니', '이런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까 사고가 나는 거지', '잘 가고 앞차한테 바짝 쫓아 붙은 건 보복운전 아니냐', '사실상 자수한 거네'라고 분노했다.경찰청한편 지난 22일부터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단속이 강화됐다. 차량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으며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가능하다.또한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라도 전방 신호등이 적색이라면 보행자 유무에 관계없이 일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하고, 우회전 신호더라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면 즉시 정지해야 한다.이를 위반한 경우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 6만 원, 이륜차 4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YouTube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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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10:00

'심형탁 예비신부 더 닮아졌다'...'드림' 시사회서 단발펌하고 등장해 반응 폭발한 정국

'심형탁 예비신부 더 닮아졌다'...'드림' 시사회서 단발펌하고 등장해 반응 폭발한 정국

뉴스1[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단발펌으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심형탁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를 떠올렸다.  지난 24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함께 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뉴스1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정국은 데님 재킷과 박시한 핏의 팬츠를 매치, 스타일리쉬한 면모를 뽐냈다.특히 귀여운 단발펌 스타일을 하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어깨에 닿을 듯, 짧은 단발길이까지 머리카락을 기른 정국은 살짝 웨이브를 줘 '장꾸' 매력을 자아냈다. 뉴스1이를 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심형탁 예신 더 닮아진 것 같다', '단발하니까 진짜 닮았다' 등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최근 배우 심형탁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사야가 등장하자마자 일각에서는 그와 정국이 닮은꼴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TV조선 '조선의 사랑꾼'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오는 7월, 4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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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09:35

故 문빈 떠나보낸 동생 문수아 위해...빌리 소속사, 감동적인 결단 내렸다

故 문빈 떠나보낸 동생 문수아 위해...빌리 소속사, 감동적인 결단 내렸다

'문남매'로 불린 고(故) 문빈과 문수아 / KBS '뮤직뱅크''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음악방송 앞두고 활동 종료 소식 알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가 세상을 떠난 친오빠 고(故) 문빈을 충분히 애도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지난 24일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미니 앨범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방송 활동 종료 안내 소식을 알렸다.미스틱스토리 측은 '4월 24일 기준으로 빌리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방송 활동 종료 소식을 알려드리며, 4월 26일 '쇼챔피언' MC 일정은 츠키가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소속사 미스틱스토리그러면서 '예정된 팬 사인회 일정은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빌리' 네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함께하며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부연했다.'빌리' 활동 종료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건 문수아의 팬들이었다. 빌리 공식 팬카페에서는 문수아를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와 응원이 이어졌다.팬들은 '수아 밥 잘 챙겨 먹고 기운 내서 꼭 돌아와라', '수아 위해서도 좋은 결정', '오빠 곁에 있어라'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빌리 공식 팬카페'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故 문빈 그리워하며 편지 써 내려간 문수아문수아는 이날 팬들이 문빈을 위해 마련한 추모 공간에서 편지에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라며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라는 내용을 담았다.편지에는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기를 바랄게'라며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라고 적혀있었다.고(故) 문빈 추모 공간에 직접 편지를 남기고 간 문수아 / 더쿠넷문수아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의 동생이다. 문남매 포레버'라며 문빈을 추모했다.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2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팬들의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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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4-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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