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863

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조회 3,033회   댓글 0건

레벨3 3

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인사이트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인사이트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멕시코 대통령 '한국 부산 경유한 중국발 선박서 '좀비 마약' 펜타닐 확보'

멕시코 대통령 '한국 부산 경유한 중국발 선박서 '좀비 마약' 펜타닐 확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멕시코 정부가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한 선박의 컨테이너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물질을 확보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푸에블라주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펜타닐 물질이 있는 중국 화물이 우리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중국에서 멕시코로 펜타닐이 들어왔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펜타닐 적발해내는 모습을 담은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문제의 화물을 실은 선박은 중부 미초아칸주 라사로카르데나스 항에 정박했다.호세 라파엘 오헤다 해군제독은 '연료 수지'라고 명시된 덩어리(패키지) 형태의 화물 600개에서 펜타닐 성분을 검출했다고 설명했다. 각 덩어리 무게는 34∼35kg이었다.오헤다 제독은 '이 배는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한국 부산을 거친 것으로 보고됐다'고 했다.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펜타닐이 든) 해당 화물은 한국에서 취급하지 않았다'며 중국에서 펜타닐을 선적한 것이라는 점을 적시했다.미국 세관이 적발해낸 펜타닐 자료 사진 / Alamy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정중한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며 '중국 정부는 일전에 펜타닐 수출 규제와 관련한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수출 기록 등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했는데, (이 상황은) 우리 요청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앞서 지난 3월 22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발 펜타닐 선적량 억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펜타닐은 일종 '좀비 마약'으로도 불린다. 치명적인 중독성으로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특히 연간 7만 명이 숨진 미국에서는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조회수: 2,097|댓글: 0

12633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내년 해외여행 가는날, 찐친 결혼식과 겹쳤습니다...축의금만 내려는데 안오면 '손절' 한답니다'

'내년 해외여행 가는날, 찐친 결혼식과 겹쳤습니다...축의금만 내려는데 안오면 '손절' 한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휴일을 맞추기 힘든 맞벌이 부부, 내년에는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휴일을 맞춰서 휴가를 정했다.  호텔과 비행기, 그리고 숙소까지 모두 예약을 완료했다. 그런데 찐친에게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친구의 결혼식은 공교롭게도 부부가 여행을 떠나는 당일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여성 A씨의 사연에 따르면 먼저 여행 날짜를 잡았던 그는 친구에게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대신 축의금을 전달하고 친구가 운영 중인 가게에 가서 매출을 올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단칼에 거절했다. 결혼식장에 오지 않는 것은 의리가 없는 것이라고 했고, 다른 친구들 또한 여기에 동의하며 A씨가 나쁘다고 입을 모았다. 오랜만에 남편과 여행 계획을 세운 A씨는 '제가 여행 일정을 취소해서 참석해야 하나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들의 의견을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연히 여행이지 않냐?', '먼저 정해진 게 우선이다', '혼자 가는 여행도 아니고 힘들게 시간 맞춰서 가는 건데 친구가 이해해 줘야 하지 않나?'라며 A씨의 여행을 지지했다. 한 누리꾼은 '휴가 정해진 게 먼저인데 왜 서운하지? 그걸 다 취소하고 자기 결혼식 오라는 건 이기적이다. 저렇게 나오면 내가 받은 축의금만 그대로 돌려주고 손절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내 결혼식 와준 친구라면 친구가 됐다고, 오지 말라고 해도 비행기 시간 늦춰서 가야지', '여행 안 가는 거보다 친구 잃는 게 더 싫다', '1년 남았으면 취소한다고 손해 볼 거 같진 않다'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이들은 진짜 찐친이면 여행을 취소하고 결혼식에 가는 게 맞다고 입을 모았다.

조회수: 2,424|댓글: 0

12632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스무 살에 복권 4800억 당첨됐던 남성이 5년 뒤 전한 근황

스무 살에 복권 4800억 당첨됐던 남성이 5년 뒤 전한 근황

Instagram 'theshanemissler'[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복권에 당첨돼 48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갖게 된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18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4억 5100만달러(한화 약 4803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자가 나왔다.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 당시 갓 20살이 된 청년 세인 미슬러였다.그는 메가밀리언 사상 4번째로 큰 액수를 지급받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Instagram 'theshanemissler'당시 그는 당첨금을 일시불 수령했다.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로 그가 수령한 돈은 무려 2억 812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 가량이다.셰인 미슬러는 복권위원회 관계자에게 '난 고작 20세다. 다양한 열정을 추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족도 돕고 인도적으로 좋은 일 하는 데도 쓰겠다'라고 말했다.셰인의 근황이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올라와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Instagram 'theshanemissler'그는 당첨 직후 직장을 그만뒀으며 부모님에게 호화 저택을 구매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셰인 미슬러는 자신의 드림카였던 약 1억 8,000천만 원의 레인지 로버 차량을 구입했으며 그 밖에도 고급 차량 여러 대를 구매했다.또한 평소 농구 광팬이었던 셰인 미슬러는 농구 스타들을 만나거나 영화배우와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졌다.Instagram 'theshanemissler'셰인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중이며 해외여행을 보다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전용기도 마련했다.그럼에도 그는 현재 재산의 1%도 사용하지 못했으며 은행 이자만 1년에 100억 가까이 들어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회수: 2,498|댓글: 0

12631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비싼 화장품 샀다고 임신한 아내 길거리서 멱살 잡은 남편...뒤늦게 밝혀진 화장품 가격은

비싼 화장품 샀다고 임신한 아내 길거리서 멱살 잡은 남편...뒤늦게 밝혀진 화장품 가격은

Sanoo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길거리서 한 남편이 아내의 멱살을 잡으며 고함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남편의 향해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도 있었다.하지만 이 부부가 싸울 수 밖에 없었던 숨겨진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비싼 화장품을 샀다는 이유로 아내의 멱살을 잡으며 길거리서 소리를 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이에 얽인 사연을 공개했다.Sanook공개 된 사진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병원앞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들 부부는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이 날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그런데 이 남편이 화가 난 이유는 바로 아내의 사치스러운 소비 습관 때문이었다. 그 날도 아내가 비싼 화장품을 사게 됐다는 사실에 남편이 화를 참지 못 하고 아내의 멱살을 잡은 것이었다.Sanook아무리 아내가 과소비를 했다고 해도, 임신한 아내의 멱살을 잡는 것이 너무 심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들이 많았다.하지만 남편의 항변을 들은 몇몇 사람들은 남편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남편의 말에 따르면 맞벌이 중인 아내의 월급은 5000위안(한화 약 95만 원)이다. 그런데 병원에 오기 직전 아내는 3800위안(한화 약 72만 원)짜리 화장품을 구매한 것이었다.남편은 '집 대출금, 차 할부금 등 갚아야 할 돈이 많은데 아내는 늘 자신을 꾸미는 데만 돈을 쓴다'라며 맞벌이지만 두 부부의 공동 생활비는 남편의 월급으로 충당해야 했다.또 남편은 '이제 임신을 하면 일을 그만둬야 할 수도 있는데 대책 없이 돈을 쓰는 아내에게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아내가 월급 수준에 비해 비싼 화장품을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화가 날 수도 있겠다', '이제 아이도 태어나는데 대책 없이 돈 쓰는 아내 보면 화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인다.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임신한 아내를 향해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다.

조회수: 2,855|댓글: 0

12630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어린이날, 조카에게 '티니핑' 인형 선물하려던 이모가 '멘붕'에 빠진 사연

어린이날, 조카에게 '티니핑' 인형 선물하려던 이모가 '멘붕'에 빠진 사연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는 애니메이션 '티니핑' 장난감을 가지고 싶다는 조카를 위해 여성이 장난감 코너로 향했다. 여성은 선물을 고르는 과정에서 멘털이 무너졌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여성은 자신을 '피곤핑'이라 비유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 선물 사 주려고 장난감 코너에 왔다'는 이모 A씨 사연이 공유됐다.A씨는 막내 친척동생의 선물을 사 주기 위해 마트 장난감 코너를 찾았다. 여성은 사전에 조카가 '티니핑을 엄청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애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니까 적당히 인기 있어 보이는 걸로 사야지'란 생각이었다.장난감 코너에는 수많은 티니핑 캐릭터들이 있었다. A씨는 '김밥천국 메뉴판 마냥 '무슨 핑', '어쩌구 핑' 등 수많은 캐릭터가 있다'며 당황했다.이내 정신을 가다듬은 A씨는 조카가 무슨핑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기 위해 외숙모에게 전화를 걸었고, '꾸래핑'을 좋아한다는 답을 얻어냈다.A씨는 나열된 티니핑 중 꾸래핑을 고르고는 '이거 맞지?'라고 사진을 보내며 계산대로 향했다.온라인 커뮤니티하지만 답장을 받은 A씨는 몸을 돌려 다시 티니핑 코너로 향했다. 조카는 '꾸래핑 말고 행운핑'이라며 원하는 장난감을 바꿨기 때문이다.A씨는 장난감 코너에서 행운핑의 이미지를 각인하며 인형을 골랐다. 이내 행운핑으로 보이는 듯한 인형을 고른 A씨는 '보라색 맞나요?' 라며 메시지를 보냈다.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이번에도 또 틀렸다. 그가 고른 것은 행운핑이 아닌 아아핑이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행운핑 찾기에 나선 A씨는 코너를 샅샅히 봤지만 조카가 원하는 장난감을 찾을 수 없었다.마침 지나가는 마트 직원을 본 A씨. 그는 직원을 붙잡으며 '혹시 행운핑 인형이 있나요?'라고 물었다.(왼) 행운핑, (오) 아아핑 / Youtube '티니핑TV'직원은 손님의 문의를 접수해 창고를 뒤졌지만 행운핑을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코너를 떠나려 했다.그때, 외숙모에게서 다시 메시지가 왔다.온라인 커뮤니티조카는 금세 또 마음이 바뀌어 이번엔 프린세스 크리스탈을 가지고 싶다고 요구했다. A씨는 공주 같은 인형을 사길 원치 않았지만, 조카가 마음에 든다고 한 점을 고려해 장난감을 샀다.그렇게 선물 고르기 미션을 완료한 여성은 '너무 피곤하다. 난 피곤핑이 된 것 같다'며 넋두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했어', '그래도 조카가 원하는 선물 골라서 다행이다', '난 티니핑 봐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 '요즘 애들이 티니핑에 환장한다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티니핑은 이모션 왕국에 사는 소녀 로미가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캐치하기 위해 하모니 마을로 향하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티니핑은 '여아들의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뜨겁다.

조회수: 2,986|댓글: 0

12629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채팅 앱에서 4년간 '여성인 척' 접근해 4천만원 뜯어낸 30대 남성의 수법

채팅 앱에서 4년간 '여성인 척' 접근해 4천만원 뜯어낸 30대 남성의 수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채팅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남자친구를 구하는 여성으로 위장, 남성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에게 접근한 남성들에게 생활고를 호소하며 돈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최근 사기·공갈 혐의로 기소된 A(30)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배상신청인 중 한 명에게 180만원을 돌려줄 것을 판시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년간 휴대전화 채팅 앱과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을 통해 남자친구를 구하는 여성인 척 대화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지난 2020년 4월 채팅 앱에서 만난 남성 B씨에게 '밥값이 없으니 3만원을 빌려주면 월급날 변제하겠다'등의 거짓말을 했다. 그는 B씨에게서 총 40회에 걸쳐 1439만 7천원을 송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4월에는 남성 C씨에게 '부모님 없이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코로나19로 돌아가시고 생계가 너무 힘들다'며 방세와 공과금 등의 명목으로 375만원을 송금 받은 것이 확인됐다.또 A씨는 남성 D씨가 자신을 사기죄로 고소하려 하자 그가 한 말을 성희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해 10만원을 송금 받았다고 전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남성 10여 명으로부터 편취한 돈은 총 3743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전 판사는 '상당 기간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금원을 편취 및 갈취했고 현재까지 상당 부분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도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피해자 6명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이 정상 참작된 부분을 덧붙이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회수: 2,168|댓글: 0

12628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청첩장 못 받은 지인의 '결혼식 참석' 고민하는 사람들 위한 명쾌한 해답

청첩장 못 받은 지인의 '결혼식 참석' 고민하는 사람들 위한 명쾌한 해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악의꽃'[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청첩장을 받지 못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최대 난제 중 하나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상사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제 바로 윗 상사의 자녀가 곧 결혼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는 자신의 바로 윗 상사가 회사의 고위 임원이며, 일부러 회사 사람들에게 청첩장도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A씨는 회사 시스템을 통해 상사의 자녀가 결혼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는 '여러분이면 보통 어떻게 하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라며, 자신의 상사가 사기업이면 고위임원, 공무원이면 지자체장, 대학이면 총장 정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나의 아저씨'해당 게시글을 본 많은 누리꾼은 '고민되면 가라'라는 명쾌한 해결책을 내렸다.또한 누리꾼은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가겠네요' 등 입을 모아 말했다.반면 '청첩장을 직접 받은 게 아니니 고민 됐을 법 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누리꾼도 있었다.작성자는 이후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 초대장이 없으면 결혼식에 입장 불가고, 축의는 안 받으신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조회수: 2,278|댓글: 0

12627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9:00

'2030년까지 각자 싱글이면 결혼하기로'...김숙이 과거 윤정수와 쓴 각서 내용

'2030년까지 각자 싱글이면 결혼하기로'...김숙이 과거 윤정수와 쓴 각서 내용

YouTube 'VIVO TV - 비보티비'[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김숙이 윤정수와 2030년까지 각자 결혼 안 한 상태면 둘이 결혼을 하기로 각서를 썼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전 남친에게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법과 음악 사이 시즌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박지훈 변호사가 출연해 사랑과 돈에 얽힌 고민에 대해 법적인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겼다.공개된 영상에서 '바람피운 사람이 1000만원 주기'란 각서를 썼는데 남자친구가 진짜로 바람을 피웠다며 각서대로 돈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소개됐다.YouTube 'VIVO TV - 비보티비'이에 박 변호사는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각서 쓰고 별 내용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계약이란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을 계약이라고 본다. 이 경우 부정 행위 시 위자료 지불을 계약한 셈'이라며 '각서가 있고 부정행위가 정확하게 입증이 된다고 하면 1000만원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숙은 '그러고 보니 나랑 윤정수 오빠랑 각서를 썼는데 박변호사님이 와서 공증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방송에서 각서를 썼고 박지훈 변호사 역시 '제가 공증 비슷하게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YouTube 'VIVO TV - 비보티비'송은이는 '그거 있지 않나. 몇 년 까지 결혼 안 한 상태면 둘이 (결혼)한다'라고 당시 계약 내용을 말했다.김숙은 2030년이라고 정확한 년도를 언급했다. 이에 송은이는 '2030년 얼마 안 남았다'라고 말했고 김숙 역시 '진짜 얼마 안 남았다'라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VIVO TV - 비보티비'

조회수: 2,481|댓글: 0

12626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35

김구라, 두번째 결혼 얘기하다 급발진...'주변 반응 거지 같았다'

김구라, 두번째 결혼 얘기하다 급발진...'주변 반응 거지 같았다'

YouTube '구라철'[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급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결혼, 행복하지만 불만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엄영수와 찰스,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구라와 함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그려졌다.YouTube '구라철'김구라는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첫 번째 결혼을 떠올리며 '동현이 엄마와 한 3년 만났으니까 우리가 헤어질 것 같지 않으니 결혼하자 해서 결혼했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현재 아내와 두 번째 결혼 과정에 대해 '이혼 후 (현 아내를) 만났는데 사실 조금 더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반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선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더라'라고 말했다.YouTube '구라철'정말 단순한 얘기라며 '리액션이 거지 같다. 예능에서 그런 리액션을 10년째 하고 있다'고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덧붙여 김구라는 '만나고 사랑하고 깊은 관계지만 이혼남이니까 결혼을 천천히 하고 싶지 않겠냐. 상대는 초혼이니까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상황이 뭐'라고 그러더라. 정말 X 같은 상황'이라고 소리를 쳤다.YouTube '구라철'한편 김구라는 전처와 이혼 후 2020년 재혼했다. 이듬해에는 예쁜 딸을 얻었다. YouTube '구라철'

조회수: 1,637|댓글: 0

12625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고시 뒷바라지 했던 전남친 이도현, 기억 잃은 7살 아이로 재회한 안은진 (+영상)

고시 뒷바라지 했던 전남친 이도현, 기억 잃은 7살 아이로 재회한 안은진 (+영상)

JTBC '나쁜엄마'[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고로 기억을 잃고 7살 지능에 멈춰버린 이도현이 전 여자친구 안은진과 재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는 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 분)의 과거 사연이 전파를 탔다.이날 사고로 7살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강호는 예진(기소유 분)과 서진(박다온 분) 쌍둥이 남매와 친구가 되어 함께 시간을 보냈다.그러던 중 강호는 쌍둥이가 아끼는 통통볼을 잃어버리고 물건을 찾아주기 위해 밤늦게까지 숲 속을 누볐다.네이버 TV JTBC '나쁜엄마'휠체어에서 넘어진 순간, 강호는 나무에 걸린 통통볼을 발견했고 쌍둥이에게 돌려줄 생각에 기뻐하며 집 앞을 찾아갔다.문이 열리는 순간 강호가 마주한 사람은 바로 고향 친구이자 전 여자친구인 미주였다.미주는 생각지도 못한 강호의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켰고, 기억을 잃은 강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는 강호와 미주가 함께 동거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과거 장면이 등장해 두 사람이 전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려줬다.네이버 TV JTBC '나쁜엄마'미주는 고시 공부를 하는 강호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고 강호 역시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미주를 위해 합격증으로 보답했다.그러나 이토록 서로를 아끼며 애틋했던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하게 됐고 각자의 인생을 살다 뜻하지 않게 재회했다.드라마 '나쁜엄마'는 라미란(영순 역)과 이도현의 연기력으로 입소문을 타며 단 4회 방송 만에 시청률이 2배까지 뛰는 기염을 토했다.방송 내내 수많은 떡밥들이 공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네이버 TV JTBC '나쁜엄마'

조회수: 2,689|댓글: 0

12624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이도현 대신 카메라 붙잡고 폭풍 오열하는 연기 선보인 '나쁜엄마' 라미란 (+영상)

이도현 대신 카메라 붙잡고 폭풍 오열하는 연기 선보인 '나쁜엄마' 라미란 (+영상)

YouTube 'JTBC Dram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라미란과 이도현의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나쁜엄마'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쁜엄마' 4회 시청률은 전국 7.0% 수도권 7.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나쁜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가 교통사고로 인해 중태에 빠졌다가 깨어나 7세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갖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YouTube 'JTBC Drama'진영숙(라미란 분)은 최강호의 사고 소식에 병원을 찾아 중태에 빠진 아들의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JTBC Drama'에는 '나쁜엄마' 3~4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메이킹 영상에는 해당 장면을 촬영한 모습이 공개됐다.YouTube 'JTBC Drama'드라마에서는 진영숙이 최강호의 어깨를 붙잡고 '강호야, 엄마 알아보겠어?'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사실 이 장면은 카메라를 붙잡고 연기를 선보인 것이었다.라미란은 카메라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대사했고, 눈물을 글썽이며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줬다.YouTube 'JTBC Drama'해당 메이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배우들 대단하다', '카메라 보고 감정 연기 어떻게 하냐', '연기력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래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을 얻고 있는 '나쁜엄마'의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4분 2초부터 시작됩니다.YouTube 'JTBC Drama'

조회수: 2,451|댓글: 0

12623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롤스로이스부터 에르메스까지'...사진 찍었을 뿐인데 '부잣집 사모님' 포스 풍긴 여배우

'롤스로이스부터 에르메스까지'...사진 찍었을 뿐인데 '부잣집 사모님' 포스 풍긴 여배우

Instagram 'leehaeyoung1730'[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이혜영이 럭셔리한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4일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혜영이 고급 세단 차량인 롤스로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aeyoung Lee(@leehaeyoung1730)님의 공유 게시물특히 이혜영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가방을 들고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시켜 눈길을 끌었다.선글라스를 쓴 이혜영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롤스로이스 차량은 4억 원 대에서 8억 원 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aeyoung Lee(@leehaeyoung1730)님의 공유 게시물또한 이혜영이 해당 사진에서 공개한 에르메스 백은 약 25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이혜영이 럭셔리한 일상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은 '정말 멋있다', '매력 넘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혜영은 지난 2004년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파경을 맞았다.이후 지난 2011년 이혜영은 미국 하와이에서 1살 연상의 유명 사업가와 재혼했다.GS SHOP

조회수: 2,967|댓글: 0

12622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솔로 데뷔' 앞둔 미주, 어딘가 달라진 듯한 비주얼 과시

'솔로 데뷔' 앞둔 미주, 어딘가 달라진 듯한 비주얼 과시

안테나[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러블리즈 출신 가수 미주가 솔로 데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일 미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무비스타'(Movie Star)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무비 스타'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무비 스타'로 변신한 미주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안테나공개된 티저 속 미주는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스타일링을 180도 다른 무드로 완벽하게 소화했다.먼저 미주는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말간 얼굴에 묶음 머리는 청초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반면 레드 드레스를 입은 컷에서 미주는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테나미주는 반짝이는 조명과 클래퍼보드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화려한 '무비 스타'로 변신하면서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스타일링, 화장법이 바뀌어서인지 미주는 전반적으로 평소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주의 색깔과 매력이 녹아든 음악과 퍼포먼스로 '미주덴티티'(미주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첫 싱글 앨범 '무비 스타'는 오는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안테나

조회수: 2,318|댓글: 0

12621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하하 '자식들에게 재산 안 물려줄 것...20살부터 무조건 분가'

하하 '자식들에게 재산 안 물려줄 것...20살부터 무조건 분가'

YouTube '하하 PD HAHA PD'[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하하가 아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5일 하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는 네 인생 살아라. 나는 내 인생 살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이날 '나중에 자식한테 용돈으로 10억 받기 VS 100억 물려주기' 중에 무엇을 선택할 거냐는 팬의 질문에 하하는 '10억 받기'를 선택했다.YouTube '하하 PD HAHA PD'그는 '난 어차피 재산을 안 물려줄 것'이라고 강조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하하는 '계속 얘기해왔다. 그리고 20살 되면 무조건 분가 시킬 것이다. 드림이도 이걸 알고 있다. 그래서 아예 기대도 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도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분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YouTube '하하 PD HAHA PD'또한 하하는 이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애들이 '아빠 나 다 컸어', '나 어린애 아니야'라고 해놓고, 어린이날만 가까워지면 갑자기 애가 된다. 너무 얄밉다'라고 전했다.그는 아이가 몇 살이 될 때까지 어린이날을 챙겨줘야 되냐고 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Goeun Kim(@sweetstar0001)님의 공유 게시물그러면서도 하하는 '솔직히 저도 선물 받으려고 중학교 때까지 산타를 믿는 척 했다. (교회) 집사님이 산타라는 것을 초1때 알았다'라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YouTube '하하 PD HAHA PD'

조회수: 2,698|댓글: 0

12620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어린이날 자기 생일파티 와준 '8살 꼬마팬' 위해 백현이 준비한 감동적인 선물

어린이날 자기 생일파티 와준 '8살 꼬마팬' 위해 백현이 준비한 감동적인 선물

Youtube 'MBCkpop'[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팬들과 함께한 생일 파티에서 '8살 팬'을 위해 훈훈한 선물을 건넸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백현의 생일 파티가 개최됐다.이날 많은 이들이 백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올해 8살인 팬이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무려 5살 때부터 백현의 팬이었던 이 꼬마팬은 엄마와 함께 백현을 보러 온 것이다.백현은 생일 파티가 끝날 무렵 자신이 이날 내내 가지고 있었던 '대왕 터래기 인형'을 들고 어린이 팬에게 직접 다가가 선물로 건넸다.터래기는 백현이 팬들을 위해 직접 디자인을 해서 만들어진 인형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백현은 주위 팬들에게 '이거 아이에게 줄게요. 괜찮죠?'라고 물은 뒤, '어디 있어요? 어디?'라며 아이가 있는 좌석으로 다가갔다.백현이가 저 애기 어머니 트위터 글에 답멘으로 이런 예쁜 말 한 것까지 완벽한 완성이다………………. https://t.co/tU1OXY7NFv pic.twitter.com/LUmytgSPe8— 백현 아카이브 (@BHarchive_) May 6, 2023이후 백현은 자신의 꼬마팬에게 '안녕. 자 이거 선물이야'라며 '스윗'하게 선물을 건넸다.이날 생일 파티에 다녀온 팬들은 아이에게 대왕 터래기 인형을 선물해 주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생일 파티가 끝난 후, 백현은 SNS에서 꼬마팬의 어머니가 쓴 글을 발견하고 '지금 이 순간 뿜어낸 하얗고 맑은 빛이 온 세상을 물들인 것처럼, 늘 너의 주변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행복하게 해주렴. 앞으로도 계속 보자. 사랑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백현의 따뜻한 마음씨를 본 많은 이들은 '어린이날이라서 더 뜻깊었을 것 같다', '정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백현이 터래기 아기한테 줬어 ㅠㅠㅠㅠㅠ pic.twitter.com/f2GR7Nh1wJ— 단 (@mylight506_B) May 5, 2023

조회수: 2,449|댓글: 0

12619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15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 기뻐하던 20대 남성, 총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 벌어졌다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 기뻐하던 20대 남성, 총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 벌어졌다

나폴리 우승 이끈 김민재 / GettyimagesKorea[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나폴리 팬 1명이 총상 탓에 사망했다. 5일(한국 시간) 오전 3시 45분 나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현지 시민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Italy 24 Press News그런데 이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나폴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던 시민들 사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6세 남성이 총상 탓에 사망했다.4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3명은 폭죽 폭발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클라우디오 팔롬바 나폴리 경찰국장은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로 수십 명이 부상했지만, 총상으로 인한 사망은 축하 행사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의 조직적인 계획이 효과가 있었고, 당국은 질서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Bettitude총격 사건이 일어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타 팀의 공격을 받은 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또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 사는 한 나폴리 팬이 우승 파티 후 귀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만 해당 팬은 이미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7년과 1990년 나폴리에 첫 2번의 우승을 안긴 후 처음이다.

조회수: 2,138|댓글: 0

12618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00

한밤 중 왕복 10차선 무단횡단한 20대 여성, 택시 2대에 치어 사망...택시기사가 받는 처벌은?

한밤 중 왕복 10차선 무단횡단한 20대 여성, 택시 2대에 치어 사망...택시기사가 받는 처벌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여성을 잇따라 치어 숨지게 한 택시기사들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치사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A, B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앞서 택시 운전기사 A씨는 2021년 5월 오후 11시께 제한속도 50km인 서울 서초구의 한 편도 5차로 도로를 시속 85km 주행하다 무단횡단하던 피해자(여·당시 28세)를 들이받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뒤따라오던 택시 운전기사 B씨는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감속 없이 주행하면서 쓰러진 피해자 위로 지나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검찰은 두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고 전방 상황을 살피는 등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택시를 운행하면서 제한속도를 위반하거나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왕복 10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한 피해자 과실도 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유족이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회수: 2,023|댓글: 0

12617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00

70살 할머니와 '43살 차이' 극복하고 결혼한 27살 청년 (+ 현장 사진)

70살 할머니와 '43살 차이' 극복하고 결혼한 27살 청년 (+ 현장 사진)

enparaguay[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려 4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nparaguay'는 70대 할머니와 20대 청년의 놀라운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파라과이에 살고 있는 70세 할머니 나 루피나(Ña Rufina)와 27살 청년 후안 라몬(Juan Ramón)은 최근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무려 7년이라는 오랜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평소 공개 데이트를 즐겨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 대표 커플이다.enparaguay처음에는 둘의 나이 차이만 듣고 색안경을 끼고 악플을 쏟아냈던 사람들도 7년째 사랑을 이어오는 모습에 진정한 사랑이라고 인정해주기도 했다.두 사람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루피나 할머니와 라몬의 결혼식은 지역 TV 방송으로 생중계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는 하객만 무려 2000여명이 몰렸다.또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함과 동시에 수많은 축하공연이 이어져 마치 지역 축제를 방불케 했다.enparaguay새로운 삶을 시작한 부부에게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등의 선물도 쏟아졌다.루피나 할머니는 '평생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해 준 모든 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이라며 '남편은 순수한 사랑으로 내 곁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부정적인 말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오직 우리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enparaguay한편 루피나 할머니와 라몬 부부는 지난 2017년 처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당시 라몬은 지역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루피나에게 먼저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취했다.할머니 방송이 너무 좋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물었고 서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처음 두 사람 관계가 알려졌을 때 누리꾼들은 '돈 보고 만나는 게 분명하다', '나이 차이 너무 심한데'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7년 연애 끝에 결혼하는 두 사람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절대 7년이나 연애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진심인 것 같다'고 응원했다.

조회수: 2,417|댓글: 0

12616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00

남편이 '남겨놨으니 먹어라'고 내민 족발...분노한 아내가 공개한 사진

남편이 '남겨놨으니 먹어라'고 내민 족발...분노한 아내가 공개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늦게 퇴근한 아내가 남편이 남겨둔 족발을 보고 참지 못한 나머지 서운함을 쏟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게 퇴근한 아내 먹으라고 남편이 남겨둔 족발' 내용이 담긴 여성 A씨의 게시물이 올라왔다.A씨는 '매주 금요일 남편이 일찍 퇴근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픽업하고는 제가 퇴근할 때까지 육아를 한다'며 '늘 일찍 퇴근하고 싶지만 꼭 상황이 생겨서 집에 오면 오후 8시가 되기 일쑤'라고 전했다.자신보다 먼저 퇴근해 아이를 돌보는 남편에 대해 '아이를 봐주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온라인 커뮤니티그러나 남편이 A씨에게 먹으라고 남겨둔 족발을 보고 일어난 분노는 참을 수 없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회용 용기에 일반 족발과 양념 족발, 부추 무침 등이 조금 남아있는 모습이다. 또 반찬 용기에는 무 쌈 한 장과 마늘 한 조각, 무 장아찌 몇 점, 소스가 전부였다.너무나 속상했던 A씨는 화를 참으며 '이걸 먹으라고 남겨놓은 거냐, 나 같으면 새 걸 좀 덜어놨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여태 고생한 사람에게 첫 마디가 불만 불평이냐'며 화를 냈다.이어 남편은 '일부러 뼈를 발라뒀다'며 '내가 (본인이)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을 푸는 감정 쓰레기통이냐. (A씨 성격이) XX맞다'라고 쏟아내곤 방으로 들어갔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제가 예민한 건지 남편이 심했던 건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조언을 구했다. 말미에 '만약 제 잘못이면 남편에게 진지하게 사과하고, 반대라면 남편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도 언급했다.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밥도 저렇게는 안 줄 듯', '애초에 따로 덜어두는 게 맞지 저게 뭐야', '남편 인성 보소'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남편의 행동을 지적했다.반면 '남편 입장에서는 뼈를 발라준 것에 대해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며 남편 입장을 공감하는 의견도 곳곳에서 보였다.

조회수: 2,185|댓글: 0

12615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8:00

웅장한 투샷으로 팬들 심장 뛰게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다음달 개봉

웅장한 투샷으로 팬들 심장 뛰게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다음달 개봉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역대급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기며 매 작품마다 레전드를 찍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돌아온다. 지난 5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오는 6월 개봉한다고 밝혔다.이번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외계 로봇군단인 '오토봇'과 새롭게 등장한 동물형 로봇 '맥시멀'이 힘을 합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CGV가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에는 로봇 군단의 결연한 모습을 배경으로 '함께하라 새로운 시작을'이라는 문구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이전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대거 출현시킬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로봇 군단들이 힘을 합쳐 지금껏 본 적 없는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또 트랜스포머 대표 인기 캐릭터 범블비의 귀환은 수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포스터특히 이번 영화는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제작과 기획에 참여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더불어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이 합류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과연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이전의 혹평을 벗어나 레전드의 귀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YouTube '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포스터

조회수: 2,585|댓글: 0

12609레벨3 3

머니맨

2023-05-06 17:15

머니맨 텔레그램 고객센터: https://t.me/ajslaos79
먹튀검증,토토사이트추천,먹튀사이트차단,스포츠중계,전세계모든경기 중계,업계최초 mlb심판정보제공 대한민국1등 토토커뮤니티 머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