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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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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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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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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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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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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국힘 女의원 가슴에 부침개 던지고 '떼줄까'...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 CCTV 공개

국힘 女의원 가슴에 부침개 던지고 '떼줄까'...부천시의원 '성추행 의혹' CCTV 공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 부천시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동료 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22일 채널A는 A 부천시의원이 지난 10일 부천시의회 의정연수 만찬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과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 의원은 술잔을 내려놓는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B 의원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쌌다. A 의원이 팔을 풀자 B 의원은 자리를 떠났다. B 의원은 채널A에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는데도 강제추행을 시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며 '너무 수치스럽더라'고 털어놨다. 지난 9일에도 A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다른 여성 C 시의원의 가슴에 부침개를 던진 뒤 '어떻게 그게 거기 붙냐. 내가 떼어 줄까'라고 웃으면서 성희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 의원은 '너무 소름 끼치고 수치심, 모욕감을 너무 크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A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고 B, C 의원은 오늘(23일) 강제추행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날 최종적으로 탈당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탈당이 승인됐지만 당 자체적으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징계 절차는 중앙당에서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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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7:00

'치과 임플란트 수술 후 목에서 1cm짜리 수술도구가 나왔습니다'

'치과 임플란트 수술 후 목에서 1cm짜리 수술도구가 나왔습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치과에서 수면 마취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한 남성이 다음 날 기침을 하다가 1cm짜리 수술도구를 뱉어낸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평소 치과를 무서워했던 남성 A씨는 일부러 수면마취가 되는 치과를 찾아가 4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이튿날부터 A씨는 극심한 기침에 시달렸다. A씨의 직장 내부에 달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기침을 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심지어 그의 기침에 동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볼 정도였다. 결국 A씨는 사무실 밖으로 나와 기침을 이어갔다. 이때 갑자기 A씨 목에서 지름 1cm 정도의 철제 물질이 튀어나왔다.YTN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거의 숨이 안쉬어지는 정도로 답답했다'며 '혹시 목구멍이 찢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A씨는 해당 물체가 어떻게 몸에 들어갈 수 있는지 되짚어본 결과 전날 수면 마취 상태에서 받은 임플란트 수술 뿐이라는 결론에 달했다. 그는 병원에 찾아가 항의했고 수술을 진행한 의사는 철제 물질을 떨어뜨린 것을 인정했다.그러나 황당하게도 기침을 해서 나왔으니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A씨는 의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다. 병원 측은 30%만 돌려줄 수 있으며 이미 잇몸에 이식한 도구를 빼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의사는 '폐로 넘어가서 개복 수술하고 그런 것도 봤는데 그런게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아무 조치 안한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가 수술 중 실수로 빠진 것 같다'며 '일반적이지는 않은 일'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기침으로 나와 합병증 가능성은 없지만 폐로 넘어갔다면 큰 피해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해당 병원을 제소 했으나 정작 소비자원에서도 명확한 환급 기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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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7:00

'최대 1천만원'...네이버 블로그에 '여행 장소' 기록 남기면 경품 탈 수 있다

'최대 1천만원'...네이버 블로그에 '여행 장소' 기록 남기면 경품 탈 수 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가 새롭게 단장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지난 22일부터 네이버 블로그 측은 '블로그 체크인 챌린지' 시즌1을 시작했다. 블로그 체크인 챌린지 시즌1은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시즌2는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블로그 체크인이란 여행, 카페투어, 맛집 등 기억하고 싶은 장소를 선정해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다.챌린지 참여 게시물은 1일에 최대 2개까지 인정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면 레벨을 쌓을 수 있다. 체크인 레벨1, 레벨3, 레벨5를 각각 달성할 경우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스티커를 제공한다. 또한 체크인 레벨을 하나씩 올릴 때마다 네이버페이 추첨 혜택이 더욱 커진다. 레벨1은 1만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을 지급하며, 레벨2는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2000원을 지급한다.또한 레벨3은 3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증정하며, 레벨4는 2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 원을 제공한다.마지막으로 레벨5를 달성하면 1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만 원의 혜택이 있다.또한, 레벨5를 달성한 이들 중 3명을 추첨해 10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도 제공한다. 혜택 추첨 및 지급은 챌린지 시즌1이 종료된 후 이루어지며, 블로그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안내될 예정이다.지난해 네이버 블로그에서 진행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간일기 챌린지'에 이어, 이번 챌린지도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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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7:00

'제이홉 관련 협조 부탁드립니다'...오늘(23일) BTS 소속사가 팬들에게 당부한 공지사항

'제이홉 관련 협조 부탁드립니다'...오늘(23일) BTS 소속사가 팬들에게 당부한 공지사항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빅히트 뮤직이 현재 군 복무를 이행 중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관련해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23일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4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덕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입대해 현재 신병교육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입대 당일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아티스트의 병역의무 이행기간 중 추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린다'라며 공지사항을 안내했다.먼저 신병교육 종료 이후 자대 배치를 받게 되었을 때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팬들의 편지와 선물이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분실 위험과 보관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이어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때는 위버스 내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달라며 '#Dear_j-hope_from-ARMY'라고 남기면 제이홉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병교육 종료 이후 수료식에서도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제이홉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제이홉은 지난 달 강원도 소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신병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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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35

소속사 사과했는데도...김태리 '재능기부' 논란에 팬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

소속사 사과했는데도...김태리 '재능기부' 논란에 팬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유튜브 자막 번역가를 재능기부 형태로 모집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까지 나서 사과했으나 김태리를 향한 비난 여론은 쉬이 그치지 않고 있다.23일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은 김태리의 재능기부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거기가 여긴가'의 모든 시리즈 영상물에서는 광고를 포함한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언어 자막 번역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 역시 더 많은 해외 팬분들이 영상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본래 마음과 다르게 다수의 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기게 해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했다. 하루 전 김태리는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콘텐츠 '거기가 여긴가') 에피소드3 영어 자막을 드린다'며 '새로운 공지사항이 있다'라고 글을 작성했다.그는 '모두에게 자국의 언어 자막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직접 번역에 뛰어들고 싶으신 각국의 숨은 실력자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자막이 완성되면 원하시는 분에 한해 메일 혹은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자막 말미에 넣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 반응은 싸늘했다. 수익을 기부하는 공익 콘텐츠도 아닌 사적 콘텐트에 재능 기부를 요구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었다. 또 논란이 심화되자 김태리는 관련 게시물을 사과 한마디 없이 삭제했다.때문에 누리꾼은 소속사 측의 사과에도 쉬이 차가운 반응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글 지우셨네. 되게 없어보여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 일부 누리꾼은 '연기도 재능기부로 돈 받지 말고 하세요', '팬들이 무슨 호구인 줄 아나' 등의 반응도 쏟아냈다. 반면 이와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된다', '너무 까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김태리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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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35

횡단보도 건너는 오리 가족 도와주다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의 마지막 순간 찍힌 사진

횡단보도 건너는 오리 가족 도와주다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의 마지막 순간 찍힌 사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오리 가족들이 뒤뚱뒤뚱 길을 건너는 모습을 보고 오리들을 도와주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록클린의 한 교차로에서 오리들이 길을 건너는 것을 도와주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주 목요일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이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오리 가족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줬다. 교차로에 있던 차들은 오리 가족이 길을 다 건널 때까지 차를 정차하고 기다려주며 이 남성의 도움에 동참했다.당시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차에 탑승했던 12세 소년 윌리엄 윔사트는 이 모습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교차로에 있던 시민들 모두 이 남성의 따뜻하고도 친절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그 순간 갑자기 빠른 속력으로 튀어나온 자동차가 그를 덮쳤다. 곧바로 응급구조대원이 출동했지만 안타깝게도 남성은 사망하고 말았다.시민들은 오리 가족에게 친절을 베풀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하고 있다. 사고 장소에는 꽃다발과 오리 장난감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록클린 경찰서는 이 남성을 친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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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달리는 트럭에서 자유 찾아 뛰어내린 돼지...20분 만에 붙잡혀 '도살장' 끌려갔다

달리는 트럭에서 자유 찾아 뛰어내린 돼지...20분 만에 붙잡혀 '도살장' 끌려갔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도살장에 끌려가던 돼지가 트럭에서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전 7시 46분 대구 북구 매천대교 인근을 달리던 차량에서 돼지 한 마리가 도로로 떨어졌다.  20여 분 동안 도로를 누비던 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됐다. 소방대원들은 지게차를 이용해 돼지를 다시 차량에 실었다. 이 소동으로 인근 도로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분간의 짧은 탈출극을 벌인 돼지는 다시 도살장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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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주차장에 세워둔 학교 선생님 자동차 박아 폐차시켜놓고 사과 한마디 안 한 학부모

주차장에 세워둔 학교 선생님 자동차 박아 폐차시켜놓고 사과 한마디 안 한 학부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부모 차량에 사고를 입고도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 교사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보배드림에는 '멀쩡한 차 폐차당했습니다'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23일 기준 627개의 댓글과 2446개의 추천을 받는 등 엄청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이틀 전 학교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이 사고를 당했단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한 학부모가 주차장에 있던 A씨의 차와 다른 교사의 차량을 박은 것이었다. 학부모가 1차로 아우디를 박았고, 그 충격으로 옆에 있던 검은색 A씨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센터에서는 수리비가 차량 가액을 훨씬 뛰어넘어 수리가 불가능하고, 폐차를 해야 된다고 한다'라며 '폐차 시 보상이 차량 가액의 100%라는데 보상 금액으로 동일 옵션, 동일 차량을 사려면 적어도 200~300은 더 보태야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잘 타고 다니던 정든 차가 하루아침에 폐차되고 새로 차를 구입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지출까지 하게 생긴 상황이다. 그런데도 사고를 낸 사람이 학부모이기에 속상하단 말 한마디도 못했다는 A씨.돌아가기 그는 '몸 괜찮으시냐고 여쭈어만 봤다. 생각해 보니 사과 한마디 못 들었다'라며 '차량 견인 및 현장 정리에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옆에서 사과 한마디 못 들었다. 학부님에게 먼저 다가가서 몸은 다친데 없으신지 여쭈어보고, 학생들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해 드렸다'라고 전했다. '보험으로 처리하는 상황에서 사과가 필수는 아니겠지만, 속상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인 A씨는 '속상한 마음에 올려본다. 학생들 안 다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털어 넘겨보려 한다'라고 글을 마쳤다. A씨에 따르면 사고를 낸 학부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사고 당시 차에 타고 있지 않아서 대인 보상 및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고를 낸 것보다 사고를 낸 당사자가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 더욱 분노했다. 이들은 '사과 한마디도 없다니 무슨 이런 경우가 있냐', ' 사고 당사자가 또 불에다가 기름 부었군', '피해를 줬으면 사과가 먼저 아닙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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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中 감염병 최고 권위자 '6월 말 중국서 코로나 또 재확산...한주 6500만명 감염될 것'

中 감염병 최고 권위자 '6월 말 중국서 코로나 또 재확산...한주 6500만명 감염될 것'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 내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방역 전문가가 코로나19 관련 최악의 시나리오를 내놨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계면신문은 현지 방역 전문가인 중국 공정원 중난산 원사가 예측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시기를 공개했다. 앞서 이날 중난산(钟南山) 원사는 '2023 다완구 과학 포럼 바이오의약 및 건강 분과'에 참석해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를 경고했다.중난산 원사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달 중순 이후 점차 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감염자는 이달 말에 매주 4천만 명, 다음 달 말에는 매주 6천5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중난산 원사는 오는 6월 말,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XBB 변이주에 의한 재감염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중난산 원사가 이끄는 코로나19 방역 전문 의료팀은 심상치 않은 감염자 추세를 조사하기 위해 올해 기준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재감염자 수를 꾸준히 집계해왔다.해당 사안에 대해 중난산 원사는 '다양한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 중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변이주인 XBB에 대해서는 보호력이 약할 수 있으나 이미 연구팀이 미리 예견했던 상황이었기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중난산 원사의 발언에도 최근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자 현지 시민들은 '다음 달 말 2차 대유행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말에 신빙성을 드러내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특히 XBB 변이가 중국의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걸 고려하면 코로나19 재유행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사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돼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 인구가 세계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다시 중국에서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세계인들은 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누리꾼들은 '또 바이러스 옮겨서 이제 겨우 마스크 벗었는데 다시 지옥을 맛봐야 하는 건 아니겠지?', '여름에 다시 마스크 쓰기 너무 싫다', '코로나19 재유행은 절대 안 돼...' 등 충격적인 소식에 참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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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직장 그만두고 산책·장보기 동행하며 부모로부터 월급 받는 '전업자녀' 등장

직장 그만두고 산책·장보기 동행하며 부모로부터 월급 받는 '전업자녀' 등장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가 등장했다.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대화하고, 매달 한두 번의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게 주요 업무다. '전업자녀' 여성은 한 달에 75만 원가량의 받고 있다고 한다. 여성 사연이 알려지자 의외의 반응이 쏟아졌다.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0살 중국 여성 니아난(Nianan)은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전업 딸로 근무(?)하고 있다. 니아난은 15년 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 부모가 4,000위안(한화 약 75만 원)과 함께 '전업자녀'를 제안했다고 한다.부모는 퇴직 연금으로 월 1만 위안(약 187만 원)을 받고 있는데, 자신들을 돌봐주면 이 중 40%를 딸에게 주기로 한 것이다. 그의 업무는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부모님과 아침 산책부터 시작해 장보기할 때는 동행해야 한다. 저녁에는 아버지와 함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니아난은 모든 전자 관련 문제를 책임지고 운전을 도맡아 하며 매달 한두 번의 가족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해당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부모, 자녀 둘 다 만족하면 너무 좋을 듯'이라는 반응과 '부모한테 의존하는 삶인데, '전업자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매체는 '일부는 부모를 모시는데 돈을 받는다는 것은 늙은 부모를 잘 모셔야 한다는 전통 윤리에 배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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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대만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별세...향년 92세

대만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별세...향년 92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만의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가 별세했다. 향년 92세다.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대만의 마지막 위안부 생존자였던 차이 할머니가 지난 10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대만여성구조기금회(TWRF)는 생전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차이 할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발인이 끝난 후 뒤늦게 부고 소식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차이 할머니의 죽음으로 대만 정부에 등록된 대만인 위안부 피해자 58명은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났다. 이로써 더 이상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TWRF 측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모습과 정신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가슴 깊이 추모의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할머니들의 죽음으로 인해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지 않도록 대만의 강의 계획서, 역사책 등에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끝까지 다툼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실제로 기금회는 '일본 정부가 대만인 위안부에게 공식적인 배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의 폐해, 여성에 대한 젠더 폭력의 폐해와 권력의 통제를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하며, 일본 정부에 할머니와 유족들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의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로 알려진 차이 할머니는 동부 화롄 지역의 원주민으로 당시 나이가 가장 젊은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졌다.차이 할머니는 지난 2000년 각국의 민간 단체들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군 위안부 등 일제의 성폭력 범죄 문제를 다룬 '여성국제전범법정'에 참석하기도 했다. 차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지난 1995년 7월 19일 발족한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 기금'을 통해 비공식적인 사과와 보상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생전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세탁, 간호, 식당 업무 등으로 대만을 떠났지만 결국 성접대를 하는 위안부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리개가 됐다. 피해자들은 하루 평균 세 명 이상의 일본군을 상대해야 했으며 일본군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임약을 강제로 먹이는가 하면 강제로 자궁을 드러내는 만행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국내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생존 할머니의 수는 한자릿수인 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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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15

'조카 2명 봐주는데 하루 5만원 요구했더니 서운하다는 새언니...제가 너무한 건가요?'

'조카 2명 봐주는데 하루 5만원 요구했더니 서운하다는 새언니...제가 너무한 건가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30대 미혼 여성이 조카를 돌봐주는 대가로 하루 5만원을 요구했다가 가족 간에 불화가 생겼다며 조언을 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들 봐주는데 하루 5만원 달라고 했는데'라는 제목으로 30대 미혼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3살 터울인 오빠는 다른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고, A씨와 동갑인 새 언니는 전업주부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자녀를 키우는 중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의 친오빠는 며칠 전 '새언니가 오랜 전업주부 생활로 인해 우울해한다'며 '일주일 정도 부부 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아이들을 일주일 동안 맡아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오빠가 내 건 조건은 자신의 집에서 일하면서 조카들의 등·하원을 하는 것. A씨는 오빠에게 컴퓨터를 옮겨줄 것과 하루 5만원씩 5박 6일 30만원을 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두 사람 사이 합의는 원만하게 끝나는 듯했지만 다음 날 연락이 왔다.  오빠는 새언니가 하루 5만원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서운해한다고 말했다. 새언니는 '자주 하는 부탁도 아니고 가족이고 조카들인데, 꼭 돈이 오가야 하냐?'며 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한다. A씨는 '오빠 사업 처음 시작할 때 제가 두 달 동안 식당 주방에서 일했는데 돈을 한 푼도 못 받았다'며 과거 일을 회상했다.  이어 '그 뒤로 가족 간에도 보상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다음에 또 부탁을 하면 '알바비라도 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하루 5만원도 사실 적게 부른 건데 이것도 너무한 건가?'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하는 누리꾼들은 '안 보고 안 받으면 된다', '30만원도 아까운데 무슨 해외여행이냐?', '조카 둘 보면서 일하는 거 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조카를 봐주는데 돈을 왜 받냐?', '평생 혼자 살 성격이다', '조카들 용돈은 주냐?'라며 A씨를 향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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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15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식당 수족관 속에서 점프해 탈출한 물고기가 결국 떨어진 곳 (+영상)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식당 수족관 속에서 점프해 탈출한 물고기가 결국 떨어진 곳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해산물 식당 수조에서 필사적으로 어항을 탈출하는 물고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젖먹던 힘을 다해 어항에서 점프한 물고기가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어죽을 끓이기 위해 펄펄 끓이고 있던 전기솥이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해산물 식당의 어항 속 물고기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중국 중국 안후이성의 한 식당 CCTV에 포착됐다. 어항 속에 있던 물고기 한 마리가 요리되기 전 이곳을 탈출하려는 듯 몸부림을 치고 있다.힘껏 점프를 해 물고기는 어항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하지만 물고기가 떨어진 곳은 안타깝게도 옆에서 어죽을 끓이기 위해 펄펄 꿇고 있던 전기솥이었다. 물고기는 결국 전기솥에 빠져 어죽이 돼 결국 생을 마감해야 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솥에 안 빠졌어도 물 밖에서 얼마 있지 못하고 죽었을 테지만 그래도 너무 불쌍하다',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탈출했는데 빠진 곳이 솥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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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15

한국 의정부고 졸업사진 잘못 분석한 해외 어느 고등학교의 단체 졸업사진

한국 의정부고 졸업사진 잘못 분석한 해외 어느 고등학교의 단체 졸업사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매년 재치 있는 콘셉트의 졸업사진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는 학교가 있다. 바로 한국의 의정부고등학교다.의정부고의 독특한 졸업사진 문화는 지난 2009년부터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이 가운데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문화를 잘못 이해한 듯한 해외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찍은 졸업사진이 당황스러움을 안기고 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bestie'에는 베트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찍은 졸업사진이 올라왔다.베트남의 고등학교는 주로 5월에 졸업식을 하고, 7월에 졸업시험을 치른 후 학기를 마무리한다고 알려졌다.공개된 사진 속 학생들은 다소 선정적인 콘셉트의 졸업사진을 찍었다.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 앞에 쭈그려 앉아 있는 남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가 하면 정자와 난자를 표현한 듯한 모습을 완성하기도 했다.해당 졸업사진은 현지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대부분의 이들은 '졸업사진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사진은 각 개인의 권리이지만, 이 장면들은 졸업사진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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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15

양주 육군부대서 사격훈련 중 사망한 20대 병사 '무릎쏴 → 서서쏴 전환하다 총상 입어'

양주 육군부대서 사격훈련 중 사망한 20대 병사 '무릎쏴 → 서서쏴 전환하다 총상 입어'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사격 훈련을 받던 육군 병사가 총상을 입어 숨진 가운데, 사격 자세를 전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2일 온라인 매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고와 관련된 익명의 제보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사망한 20대 육군 병사 A씨가 전투 사격 훈련 중 무릎쏴 자세에서 서서쏴 자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증언했다.군 당국 역시 A일병이 자세를 바꾸던 중 실수로 넘어지면서 격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무릎 쏴' 자세는 양팔로 총을 지지한 상태로 한쪽 발을 지면에 두고 반대쪽 무릎과 발의 발가락을 지면에 접촉한 상태에서 소총을 조준하는 자세다. '서서 쏴' 자세의 경우 말 그대로 바로 선 채 양팔만으로 총을 지지하고 사격 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일병이 후두부 관통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측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사망 판정을 내렸다.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군과 경찰은 A일병의 신상과 부대 생활 등 전반적인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특별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육군은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조사를 위해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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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3 16:15

갑자기 결혼 소식전했던 '하시3' 박지현, 웨딩 비하인드 사진 풀었다

갑자기 결혼 소식전했던 '하시3' 박지현, 웨딩 비하인드 사진 풀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박지현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23일 박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봄날에'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지현의 모습이 담겼다.단아하고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지현은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박지현은 부케를 들고 면사포를 휘날리며 남편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남편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큰 키와 넓은 어깨 등 훈훈한 뒤태를 자랑했다.박지현의 결혼식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은 '드레스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지현은 1996년생으로 올해 28살이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day지현'을 운영하고 있다.그녀는 지난 3월 23일 결혼을 깜짝 발표했으며, 이로부터 이틀 뒤인 25일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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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00

칸 영화제 간 에스파 윈터가 면전에서 당한 '손가락 욕'의 진실

칸 영화제 간 에스파 윈터가 면전에서 당한 '손가락 욕'의 진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프랑스로 떠난 에스파 윈터가 '손가락 욕'을 마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에스파는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하고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긴 비행 끝에 에스파는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고, 마중 나온 해외 팬들과 잠깐이나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espa has arrived in Nice, France. — i (@_aescalade) 윈터는 피곤할 텐데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주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던 중 윈터는 한 남성 팬이 윈터에게 '손가락 욕'을 날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현장에 있던 누리꾼 주장에 따르면 남성 팬은 윈터에게 손가락 타투를 보여주려다가 중지를 높게 세우게 됐다고 한다. WINTER was seen giving autographs to French MYs when aespa arrived in NCE Airport in Nice, France! — 하늘 dm limit (@wntrult) 남성이 윈터 면전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다수 팬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고의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누가 저런 식으로 타투를 보여주냐'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8일 발매한 '마이 월드'가 2주 만에 201만1388장(5월 21일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마이 월드'는 에스파 선주문량 자체 최고(180만 장)를 달성했고,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137만 2,929장·한터차트 기준),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169만 8,784장)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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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00

김선호, 사생활 논란 후 2년 만에 예능 출연한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 후 2년 만에 예능 출연한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23일 김선호 소속사 측은 '김선호가 유튜브 웹예능 '짐종국'에 출연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확한 촬영 날짜와 공개 시기는 논의 중에 있다.두 사람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또 김선호는 '짐종국'에 출연해 영화 '귀공자' 홍보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번 김선호의 예능 출격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KBS2 '1박2일' 시즌4 이후 2년 여 만이라는 점 때문이다.당시 김선호는 고정 멤버로 활약했으나 사생활 관련 이슈가 터지며 2021년 10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9개월 간의 자숙 기간을 가진 뒤 지난해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김선호가 출연하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김선호는 극 중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추격자 귀공자로 분해 파격 변신에 도전했다.'신세계', '마녀' 시리즈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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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00

'피부 미용' 전문으로 하던 피부과 방문한 두드러기 환자 도망치게 만든 간호사의 한마디

'피부 미용' 전문으로 하던 피부과 방문한 두드러기 환자 도망치게 만든 간호사의 한마디

두드러기로 피부과 찾은 손님... 간호사가 경악하며 원장실에 들어간 이유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두드러기를 치료하러 피부과에 방문했다가 간호사와 의사의 충격적인 대화를 듣게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부과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두드러기 난 아버지와 함께 근처 피부과를 찾았다.A씨의 아버지가 카운터에 진료를 접수하며 증상을 설명하자 이를 들은 간호사는 크게 당황했다. 이내 진료실로 후다닥 들어가더니 '원장님, 진짜 환자가 왔어요'라고 속삭였다. 얼떨결에 간호사와 의사의 대화를 듣게 된 여성은 충격에 휩싸였고 아버지를 데리고 곧장 병원을 빠져나왔다. 해당 사연이 사실인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이들은 '나도 피부과 카운터에 접수하면서 증상 말하자마자 다른 곳 가라는 말 들었다'며 '이 정도면 진료 거부 아니냐', '피부과라고 써놨으면서 레이저나 필러, 보톡스만 한다고 돌아가라 더라'라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레이저 치료로 돈 잘 벌고 있는데 '진짜 환자' 와버리니까 많이 당황한 것 같다'며 '이런 병원이 늘어나면 필수 의료 붕괴로 이어질 듯'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피부과는 전문의 병원과 비전문의 병원으로 나뉜다. 피부과 전문의 병원은 간판에 'OO피부과 의원'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빨간색 바탕의 사각형 안에 흰색 글씨로 '피부과전문의'라는 로고를 사용한다. 또한 병원 입구에서 대한피부과이사회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비전문의 병원은 간판 표기 시, 'OOO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로 기술하고 글씨 크기는 상호 크기의 1/2 이하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피부과 기관이 많기에 소비자 대부분이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게 현실이다.피부과 전문의와 비전문의 병원을 더욱 자세하게 구별하고 싶다면 '피부과 전문의 찾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외에도 방문하려는 병원의 홈페이지에서 전문의 약력에 '피부과 전문의' 표기 여부로도 구별이 가능하다. 다만 '전문의 과정 취득'이라고만 표기된 것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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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00

'반성한다'며 풀려난지 사흘 만에 또 차량 털이 한 중학생들에 경찰이 한 '참교육'

'반성한다'며 풀려난지 사흘 만에 또 차량 털이 한 중학생들에 경찰이 한 '참교육'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주차장에서 무작위로 차 문을 열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절도로 A군(14)을 구속하고, 공범 B군(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과 함께 범행한 청소년 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9명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제주 시내 아파트와 빌라 주차장에서 무작위로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 약 69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에 있던 현금 등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잇달아 받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순차적으로 검거에 나섰다. 이들 대부분은 가출 청소년이었으며, 4명은 경찰조사를 받고 '반성한다'며 풀려난 지 사흘 만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군은 보호관찰 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훔친 현금 등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 없이 계속 재범해, 범죄행위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성년자이지만 부득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또한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은 차량에 보관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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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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