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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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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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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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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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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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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시멘트 바닥인 중국 동물원에서 살다 에버랜드로 이사 온 '푸바오 아빠' 러바오

시멘트 바닥인 중국 동물원에서 살다 에버랜드로 이사 온 '푸바오 아빠' 러바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의 귀요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내년께 중국으로 떠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은 모든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에 내보내고 있어 소유권은 중국이 가지고 있다.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와 엄마인 아이바오는 지난 2016년 임대한 판다로 2031년 3월,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중국에서 지내던 러바오의 어린 시절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지내던 러바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시절 러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지금처럼 깜찍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시멘트 바닥과 가짜 조형물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러바오가 좋은 사육사 아래서 자랐지만, 환경은 지금이 최고인 거 같다'면서 '푸바오가 시멘트 바닥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자이언트 판다는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사육하기 까다로운 동물로 꼽힌다. 젖어있거나 싱싱하지 않은 대나무 잎은 절대 먹지 않는다.에버랜드 측은 2016년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0억 원을 들여 1,000평 구조의 '판다월드'를 조성했다. 실내 사육장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유리로 만들었고, 천연 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도 조성했다. 시설이나 환경도 중요하지만, 에버랜드는 먹이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에버랜드는 매주 2~3차례씩 하동군 산림조합에서 당일 수확한 대나무를 수분 공급 등을 거쳐 냉장 처리한 뒤 영상 5도가 유지되도록 제작한 탑차로 수송하고,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쌀, 옥수수, 콩, 칼슘, 달걀 등으로 만든 빵과 사과, 당근 등의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모두 에버랜드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육사들과도 엄청 친하던데, 떠나지 않게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푸바오는 성 성숙이 이뤄지는 생후 4년 차,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 쓰촨성 등 3곳의 야생 보호구역이 푸바오가 갈 후보 지역인데, 중국에서 적응을 못 하거나 번식에 실패할 경우 다른 짝을 찾아 해외 동물원으로 다시 보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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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8:00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한 '러시아 죄수 용병', 사면되자마자 10대 여학생 2명 강간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한 '러시아 죄수 용병', 사면되자마자 10대 여학생 2명 강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용병이 군 복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여학생 2명을 성폭행하는 일이 일어났다.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을 위해 싸웠던 42세 남성이 귀국한 다음 날 여학생 2명을 강간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학교 근처에서 10살과 12살 소녀들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수류탄으로 날려 버리겠다'라고 협박해 납치했다.소아성애자로 추정되는 그는 범행 당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소녀들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소녀들은 세르게이가 군복에 해골이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는 바그너 용병들의 배지와 일치한다.경찰에 따르면 세르게이는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5~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두 달간 구금됐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지난해 병력이 부족해지자 죄수 약 4만 명을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했다.전투에 파견된 죄수 중에는 살인범과 강간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한 비평가는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폭력과 살인으로 인해 죄수들의 정신은 더욱 일그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현재 러시아 죄수 용병 중 5,000여 명이 참전 계약 만료 후 사면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사면된 죄수들이 또 다른 범죄를 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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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8:00

귀여운 북극여우가 거대한 북극곰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이유

귀여운 북극여우가 거대한 북극곰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이유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북극에서 가장 거대한 포식자인 북극곰. 북극에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종종 녀석의 곁에 작은 솜뭉치가 따라다니는 모습이 포착된다. 바로 북극여우다. 한눈에 봐도 체급차이가 어마어마한 두 녀석이 어떻게 함께 다닐 수 있는 것일까.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북극 여우는 아주 영리한 동물이다. 북극의 툰드라는 겨울이 되면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부는 혹한의 날씨가 이어진다.하지만 북극여우는 이런 날씨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다. 30cm의 작은 몸과 두꺼운 털, 그리고 큰 꼬리를 가지고 있어 열기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런 녀석에게도 겨울철 사냥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여우는 북극곰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북극곰이 먹고 남긴 사냥감을 훔쳐 먹는다고 한다. 북극여우의 새하얀 털이 북극곰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더러 만약 들키더라도 북극여우의 재빠른 움직임 때문에 잡기 쉽지 않을 터.이런 이유들로 북극곰과 북극여우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것으로 보인다. 북극여우와 북극곰의 귀여운 우정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여우가 여우짓(?) 했다', '덩치 차이가 너무 귀엽다', '북극곰이 순둥이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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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8:00

한 손엔 '담배' 다른 손엔 '주유 건'...광주의 한 주유소에서 포착된 20대 여성 운전자의 행동 (영상)

한 손엔 '담배' 다른 손엔 '주유 건'...광주의 한 주유소에서 포착된 20대 여성 운전자의 행동 (영상)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며 기름 넣은 여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셀프주유소에서 흡연하며 기름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에는 '주유기 앞에서 담배 물고 기름 넣는 숏컷의 20대 초반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광주 남구의 한 셀프 주유소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A씨가 주유 직전 불이 붙은 담배를 입에 물었다.  그 상태로 주유기를 만지작거리던 A씨는 오른손을 주유건으로 뻗었고, 이어 왼손으로 담배를 빼며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심지어 A씨는 그 자리에서 담배 불씨를 털기까지 했으며 주유를 마친 이후에도 A씨는 자리를 뜨며 계속해서 담배를 피웠다.당시 주유소는 셀프로 운영되고 있어 관리인이 없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진짜 놀랐던 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상태에서 담배 피우던 손으로 주유 손잡이를 잡고 있던 모습'이라며 '심지어 주유기를 빼려는 순간에도 담배를 그 근처로 가져갔다. 정말 무서워서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유소는 물론 인근 상가까지 날릴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영상 제보자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불씨까지 털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한편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유소 또한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면 지자체에 따라 5만 원 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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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8:00

닭다리 한쪽 없다면서 '서비스 소스'로 퉁치려한 가게 주인

닭다리 한쪽 없다면서 '서비스 소스'로 퉁치려한 가게 주인

'닭다리가 1개 없어서 서비스 소스 1개 보내드립니다'...박스에 메모지만 달랑 붙여 보낸 매장[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프랜차이즈 치킨·피자 가게 피자나라&치킨공주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가 고객에게 줘야 할 닭다리 대신 서비스 소스를 줬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영업자가 망하는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배달 음식 박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스에는 매장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붙어있었다.메모지에는 '고객님, 안녕하세요~ 닭다리가 1개 없어서 서비스 소스 1개 보내드립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문자 그대로 닭다리 대신 서비스 소스 1개를 넣었으니, 양해 바란다는 얘기다. A씨는 음식을 보낸 매장에 곧장 전화했고, 이내 황당해할 수밖에 없었다. 매장 측이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그냥 상황을 넘어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화했더니 대충 죄송하다 말로 퉁치고 넘어가려 하길래 입장 바꿔서 이 쪽지 받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이해하고 넘어가냐니까 그제서 새로 다시 보내준다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제 돈 냈으면 바로 (가게 측) 태도 보고 환불할 텐데, 같이 먹는 사람이 그냥 넘어가자고 해서 (가게 측에) 됐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해당 프렌차이즈 가게가 어디 지역에, 어떤 지점인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실수는 했지만, 손해는 1도 보기 싫어하는 마인드', '모르고 보낸 것도 아니고, 알고 보낸 게 더 짜증 난다', '저런 마인드로는 얼마 가지 못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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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8:00

화장기 거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 장원영 '데뷔 초 청초한 미모 그대로네'

화장기 거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 장원영 '데뷔 초 청초한 미모 그대로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데뷔 초를 떠올리게 하는 연한 메이크업을 하고 청량한 숲속 요정 같은 모습을 공개했다.24일 장원영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In the wood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청량하고 푸릇푸릇 한 숲속에서 깔끔하게 올려 묶은 머리와 청순한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다.그는 검은색 끈이 달린 크롭 탑을 입고 한 줌 허리를 자랑했다. 한 손에 잡힐 듯 가는 허리와 탄탄한 근육까지 보여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기에 연한 청바지를 매치해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특히 데뷔 초 풋풋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연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 화려하고 반짝이는 메이크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과 장원영의 청량함이 어우러져 광고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어떻게 뼈까지 예쁘나', '청순한 원영이 오랜만이다 너무 좋아', '이렇게 보니 확실히 애기같네', '얼굴이 곧 없어지려고 하는데...', '무대 위 원영이도 좋지만 일상 사진 자주 공개해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20살이다. 지난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한일 합작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많은 이들의 아쉬움 속 아이즈원은 프로젝트 종료일에 맞춰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2021년, 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하며 현재 대표 4세대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이브는 오는 31일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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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35

영화 '범죄도시3' 개봉도 안 했는데 이미 '시즌4' 촬영 끝냈다는 마동석

영화 '범죄도시3' 개봉도 안 했는데 이미 '시즌4' 촬영 끝냈다는 마동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 개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4일 마동석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기념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마동석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3'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출연 배우이자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관련해 마동석은 '현재 범죄도시4까지 촬영을 끝내고 여유 시간이 생겨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아직 '범죄도시3'가 개봉하기 전임에도 벌써 다음 시리즈인 4편 촬영까지 마쳤다는 것.덧붙여 마동석은 '4편은 편집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8편까지 제작될 것이라고 계획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 외전'을 언급하며 빌런들만 모이는 영화에 대한 생각도 언급해 범죄도시를 사랑하는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마동석이 빌런 2명을 두고 고군분투하는 영화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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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35

'그래도 대한민국 영웅'...공사장에서 일하다 만난 인부에게 사인해준 김동성 (영상)

'그래도 대한민국 영웅'...공사장에서 일하다 만난 인부에게 사인해준 김동성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공사장에서 근무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김동성 아내 인민정은 자신의 SNS에 김동성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김동성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인부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인부는 '그래도 대한민국 영웅 아니냐'라고 말하며 전 국가대표 김동성을 향한 존경심을 보였다. 인민정은 '퇴근 시간 맞추어 픽업 가니 귀여운 젊은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네, 고마운 젊은이들'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젊은이들 너무 멋있고 열심히 사는 모습 우리가 또 배운다'라며 '슬기로운 재혼 생활 중인 울집 남자 오늘도 열일 하고 흙먼지에 뒤덮여도 재밌게 운동했다고 해주는 최고. 아직 영웅이라고 해주는 젊은이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민정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김동성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동성은 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 인민정에게 땀으로 범벅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셀카를 보냈다. 인민정이 걱정하자 김동성은 '(일을 하다 보면) 다이어트, 근력운동, 돈. 이 세 가지가 생김'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동성과 인민정 부부는 지난해 2021년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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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35

너무 수상해 '궁금한 이야기 Y'가 제보받기 시작한 대구의 한 분식집

너무 수상해 '궁금한 이야기 Y'가 제보받기 시작한 대구의 한 분식집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대구의 한 분식집이자 피자가게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지난 22일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대구에 있는 OO피자에 대해 취재 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해당 가게에 대해 들어봤거나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의 한 분식집이자 피자가게인 OO분식에 대한 게시물이 쏟아졌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이 분식집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 15분까지, 주문은 딱 10분만 받다. 메뉴판에는 4만 5천 원짜리 피자, 6만 3천 원짜리 고구마피자, 6천 원짜리 김밥 등이 있다.평범한 분식집처럼 보이지만, 누리꾼들은 '배달 앱에 올라온 해당 가게의 간판은 합성이며 실제 지도 앱에서 해당 가게를 찾을 수 없다'며 수상한 점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리뷰가 0건에 이용 후기도 없는데 배달 내역은 꽤 있더라'면서 '전화해서 지금 영업하냐고 물어봤더니 어눌한 말투의 남성이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의문을 제시했다.실제로 '네이버 지도'에 나와 있는 대로 주소를 검색해 로드뷰를 확인하면 해당 가게를 찾아볼 수 없다. 한 누리꾼은 '저기 업체 주소 근처에 사는데 OO분식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수상하다는 반응이 쏟아지자 한 누리꾼은 '마약 거래나 성매매 업소 아니냐', '자금 세탁이 목적일 거 같다', '피자 시키면 치즈 가루 대신 마약 가루 줄 듯', '영화 '범죄도시' 생각난다' 등의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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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00

'얼마나 작길래...' 이별 통보에 성기 크기 조롱하는 불륜녀 살해한 남성

'얼마나 작길래...' 이별 통보에 성기 크기 조롱하는 불륜녀 살해한 남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직 보안관보가 불륜녀를 살해한 사건이 미국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전직 조지아 보안관보가 자신의 성기 크기를 비하한 불륜 상대의 뒤통수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리치몬드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근무했던 제이슨 '무스' 커닝햄(Jason 'Moose' Cunningham, 48)은 22일 2020년 6월 니콜 해링턴(Nicole Harrington, 당시 37세)를 살해한 혐의로 악의적 살인 및 총기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조지아주 오거스타 지방검찰청의 성명에 따르면 커닝햄은 연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해링턴이 '자신의 남성성을 모욕했다'라는 이유로 그의 뒤통수를 한 번 이상 쐈다고 진술했다. 이후 커닝햄은 오거스타 시내의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해링턴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범행 이후 커닝햄은 클락스 힐 호수에서 경찰과 8시간 동안 대치하다 체포됐다.22일 커닝햄은 살인 혐의로 35년형을, 무기 소지 혐의로 5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CBS 계열 방송국 WRDW이 입수한 진술서에 따르면 커닝햄은 2020년 6월 18일 오전 6시께 불륜 관계를 끝내기 위해 오거스타 컨벤션 센터 주차장에서 해링턴을 만났다.대화 도중 커닝햄과 해링턴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이때 해링턴이 그의 성기가 작다며 조롱했고 이에 분노한 커닝햄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해링턴의 머리를 총으로 쐈다. 해당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렸네', '얼마나 작길래', '이번 사건의 유일한 승자는 불륜녀의 남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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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00

소아과 의사가 아토피 심한 8개월 아이와 강아지 분리하라는데 무시하는 아기 엄마

소아과 의사가 아토피 심한 8개월 아이와 강아지 분리하라는데 무시하는 아기 엄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소아과 의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진료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해 초 일입니다. 생후 8개월 환아가 진료실에 왔습니다. 방문 사유는 '피부 상담''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의사가 아닌 사람이 봐도 이건 바로 '아토피 피부염'인 것을 알 것'이라며 ''어머님, 아이 피부가 심하네요. 이건 아토피 피부염이 강하게 의심되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혈액 검사를 진행한 후 3일 뒤 나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호산구 비율이 4%만 넘어도 알레르기를 강하게 생각하는데, 18%가 나온 것이다. A씨는 '개털 수치가 상당히 높은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하니 동물은 안 키우실 거고'라고 말했지만 돌아온 아이 엄마의 대답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환아 엄마는 '저 개를 키우는데요'라며 출산 전부터 키웠고, 개와 아이가 집 안에 같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A씨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 이전에 무조건 아이는 개와 분리시켜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으나 아이 엄마는 '개를 같이 키우면 안 되냐', '왜냐'라고 반문할 뿐이었다. A씨가 '아니, 왜라뇨? 지금 결과 보셨잖아요. 개털 수치가 만점에 가까워요. 다시 한번 보세요. 결과지 출력해서 드릴 수도 있어요. 이 결과지를 들고 서울대 교수님을 찾아가도 저랑 똑같은 말씀을 하실 겁니다'라고 강하게 말했지만 보호자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아이 엄마는 '아니, 근데 개를 잠깐씩만 분리시키면 되는 거 아니에요? 하루씩 친정엄마 집에 보낸다든지'라며 '근데 인터넷 찾아보니 어릴 때부터 개랑 같이 키우면 아토피 예방이 된다고 하던데'와 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이외에도 '약으로 관리하면 안 되나요?', '그럼 강아지를 자주 목욕시키면 안 되는 거예요?'와 같은 말을 지속하며 반기를 들었다. A씨는 '뒤에 아빠가 아이를 안고 있어요. 아빠와 잠시 눈이 마주쳤는데 한숨을 푹 쉬면서 뭔가 답답하고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아빠도 아는 거예요. 개를 분리해야 우리 애가 산다. 그런데 이 아내는 도저히 고집을 못 꺾고 있다(라는 걸)'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이 엄마는 약을 처방받아 나가면서 '아 진짜, 약만 좀 받으러 왔더니 의사가 무슨 잔소리만 늘어놓고 있어'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아이와 반려견을 분리하겠다는 확답은 끝내 하지 않은 채 말이다. 끝으로 A씨는 '소아청소년과 최고의 비극은 의대생들의 낮은 지원율도, 대학병원 소아응급실의 몰락도 아닌 이기적인 어른들의 방조로 피해는 죄 없는 아이들이 본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비극입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최근 네이버 카페 '레몬 테라스'에는 5살짜리 여아의 티셔츠를 위로 올려 청진을 하다가 아이 엄마로부터 컴플레인을 받은 소아과 의사의 사연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작성자는 '(아이 엄마가) 성질을 내고 한 말 또 하고 계속 컴플레인을 하고 있었다'며 '(아이 엄마가 의사에게) 아이가 가슴이 나오는 시기라 예민하다'라는 주장을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민한 보호자를 상대해야 하는 감정적 소모와 의료 소송 부담이 커진 것 등이 소아과 기피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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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00

후배가 '서울대+유학파' 인거 알게 된 후 자길 무시하는 거 같아 열받는단 회사 선배

후배가 '서울대+유학파' 인거 알게 된 후 자길 무시하는 거 같아 열받는단 회사 선배

직장 후배의 어마어마한 스펙...'서울대+미국 명문대 박사 학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직장 후배의 학벌을 알게 된 이후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 동료와 학벌, 학력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인서울 하위권 대학을 나왔다고 밝힌 A씨는 '현재 대기업 연구소에서 책임 4년 차를 맡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1살 많은 직장 후배 B씨의 등장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고 토로했다.A씨는 '후배 B씨가 서울대와 미국 명문대 박사 학위를 받아서 그런지 입사하자마자 책임 2년 차로 들어왔다'면서 그의 학벌을 알게 된 이후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자신이 1년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B씨한테 계속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A씨는 점심시간에 '우수 인재' 주제가 나왔을 때 큰 마음먹고 B씨에게 한 마디 던졌다. A씨는 ''아무리 서울대 나왔다지만 현재 시점에선 내가 나이도 어리고 연차도 더 높으니 더 우수 인재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인서울 하위권 학부 출신한테 이런 소리 들어서 그런지 얼굴이 새빨개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좋은 대학 간 것보다 대학시절과 그 이후에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B씨는 유학 가서 고생했겠지만 나는 회사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앞으로도 계속 부딪힐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열등감 표출이 과하다'며 '본인 생각 말하는 건 솔직한 거고 남이 말하는 건 무시하는 거냐', '학벌 콤플렉스 있는 게 티 난다', '이건 꼰대와 열등감의 콜라보냐'고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점심시간에 한마디 한 건 선 넘었던 것 같다'고 그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08년 사람인이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8%가 '직장 생활하면서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학벌 콤플렉스(50.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어 콤플렉스(46.5%)',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3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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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7:00

다리 쭉 뻗고 짐까지 올려...지하철 '7인 좌석' 독점한 여성 2명

다리 쭉 뻗고 짐까지 올려...지하철 '7인 좌석' 독점한 여성 2명

경의중앙선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좌석 7개 차지한 여성 2명[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여성 두 명이 좌석을 모두 차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 2인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있었다. 사진에는 두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 발을 뻗은 채 앉아있었다.두 여성은 발을 뻗고 좌석을 차지한 것도 모자라, 가방과 짐 등으로 남은 좌석마저도 꽉꽉 채웠다. 신발까지 벗은 뒤 편안하게 몸을 의자에 맡긴 모습은 마치 안방에서 휴식 중인 사람을 연상케 했다.  이 여성들이 차지한 좌석은 총 7명이 앉을 수 있는 곳이다. 여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장소는 경의중앙선이다.사진 속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미뤄보아, 해당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철에서 다리를 뻗은 두 여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도 드신 분 같은데 이게 무슨 짓이냐',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여기가 무슨 안방이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했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아무도 없는데 그럴 수 있지 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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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00

몸무게 100kg인 마트 직원 다이어트 성공하자 '뚱뚱한 딸이 우울해하니 다시 살쪄라' 요구한 손님

몸무게 100kg인 마트 직원 다이어트 성공하자 '뚱뚱한 딸이 우울해하니 다시 살쪄라' 요구한 손님

20kg 감량 성공한 마트 직원...이를 본 손님의 황당한 발언[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마트의 단골손님이 몸무게 세 자릿수던 마트 직원의 다이어트 성공 모습을 보고는 '다시 살쪄라'라고 요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이 자기 딸이 우울해한다고 살 빼지 말래'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반년 째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다는 A씨는 다이어트로 2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살 그만 빼면 안 돼요?' 고객의 황당한 요구 하지만 살을 뺀 기쁨도 잠시, A씨는 단골손님으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들었다.단골손님은 이전보다 홀쭉해진 A씨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살 그만 빼면 안 되냐'고 물었다. A씨는 자신을 걱정해 주는 줄 알고 감동했지만, 손님은 '아니 다시 찌우면 안 되는 거냐. 찌는 건 금방이지 않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기 자주 오는 우리 딸이 살 빼기 전 당신 덩치와 비슷했는데,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더니 우울해하고 자괴감 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A씨는 황당했지만 손님과 싸울 수는 없었기에 '건강 생각해서 살 빼는 거다'라고 웃으며 넘어갔다. 이후 당시 상황을 곱씹은 A씨는 '다행히 계산할 손님들이 밀려 있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계속 나한테 살찌라고 했을 것 같다'면서 '본인 딸이 뚱뚱한 걸 나한테 위안 받는 게 어이없다'고 분노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엔 참 다양하고 창의적인 진상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어렵게 살 뺀 사람한테 칭찬도 아닌 저런 말을 하다니', '저런 발언 뱉은 사람은 본인이 얼마나 무례한 지 모를 듯'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좋게 생각하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을 것 같다'며 '보란 듯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17년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회원 1,064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셀프 위로 방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94.5%)이 아르바이트 중 서러움을 느꼈다고 답했다.투표 결과 이들이 가장 서러웠던 순간은 '진상 손님의 갑질을 참고 넘겨야 할 때(3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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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7:00

플랭크 연속 '9시간 38분' 버텨 세계 신기록 경신한 할아버지 (+영상)

플랭크 연속 '9시간 38분' 버텨 세계 신기록 경신한 할아버지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플랭크 자세 오래 버티기의 달인이 바뀌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 가장 긴 플랭크 - 기네스 세계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체코 출신 남성 조세프 샬레크(Josef Šálek)는 플랭크 자세를 무려 '9시간 38분 47초' 동안 버틴 끝에 세계 기네스북 신기록을 수립했다.종전 세계 기록은 지난 2021년 호주 남성 다니엘 스칼리의 9시간 30분 1초였다. 조세프는 해당 기록보다 약 8분 가량 더 길게 플랭크 자세를 유지해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앞서 조세프는 지난 20일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랭크 자세 오래 하기를 공개적으로 진행했다.플랭크는 납작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 몸의 중심부 근육을 강화하는 코어 운동 중 하나로, 보통 사람들은 30초도 버티기 힘들어 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조세프는 5년 전만 해도 술과 담배에 찌든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4년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입국 심사대에서 신분 오인으로 구금돼 몇 달 간 감옥에서 생활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틀를 맞았다.당시 조세프는 감옥에서 심신 단련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플랭크였다. 조세프는 신기록 수립 후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심한 상태에서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저를 믿었고 저도 믿음이 있었다'며 '이런 강력한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기록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조세프는 치료사, 강사, 개인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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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7:00

이근, 유튜브에 '비공개 군사자료' 유출 의혹...해군이 직접 나섰다

이근, 유튜브에 '비공개 군사자료' 유출 의혹...해군이 직접 나섰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근과 에이전트H의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사자료'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5일 조선비즈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장교 출신 유튜버 이근이 비공개 해군 군사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파악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 '에이전트 H&무사트 김성일. 쪽팔린 것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해당 영상은 이근과 에이전트H 등 관련 인물들의 갈등을 담고 있다.이근은 이 영상을 통해 보안컨설팅 업체 '무사트(MUSAT)'의 임금 체불 문제 등을 폭로하고 에이전트H를 저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근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의 문서를 공개했다.공개된 문서에는 네이비실에 초급과정 위탁교육을 보낸 장교와 부사관들의 낮은 수료율에 대한 이유와 수료율 향상 방안이 담겨 있었다.그러나 이 문서 공개가 문제가 됐다. 매체는 '해당 문서는 군에서 '국방부 군사 보안업무훈령'에 따라 일반문서라도 대외에 임의로 공개할 수 없다. 대외에 공개할 때는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그러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공개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근은 2014년 6월에 전역했기 때문에 2020년 문서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의문점이 든다.이근은 문서번호와 결재라인 내 서명을 가렸지만 제목과 내용은 모두 공개했다. 또한 영상의 자막으로 '지금 이 (비공개) 문서를 보시면'이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이 사태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군사자료가 공개된 사안이라 해당 문건의 유출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문서 유출 경위를 파악해 징계위원회를 열거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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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6:00

'나 유튜버인데, 망하게 해줄게'...소규모 식당만 노리면서 행패+갑질한 남성

'나 유튜버인데, 망하게 해줄게'...소규모 식당만 노리면서 행패+갑질한 남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소규모 식당만 노려 행패, 갑질을 일삼은 유튜버가 구속됐다. 24일 경주경찰서는 유튜버 A씨(40)를 영업방해, 폭행,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700여명을 보유한 A씨는 경북 경주 식당에서 밥 먹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왔다. 또 A씨는 사전 동의 없이 가게 사장 및 손님들을 찍는가 하면, 가게 사장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방송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만행은 JTBC 보도로 인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가게에 방문해 '야, 이 XXXX! 내가 이렇게 착한 척하면서, 나 이런 사람들 잡는 저격왕. 너 XX를 XXX아 찔러줄까'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B씨가 성희롱으로 신고한다고 하자 A씨는 '야 다 해라. 니 XXX를 찍으면 XXXX'이라고 받아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나 불구속으로 풀려났다.이후 A씨는 B씨에게 보복하고자 세 차례나 찾아갔다. A씨는 가게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쏟았고, B씨에게 물건을 던졌다. 심지어 A씨는 '내가 유튜버이니까 이 가게 망하게 해주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폭탄 돌리기예요, 폭탄 돌리기. 서로 자기 서에서는 이 사람 밀어내고. 경찰들 자체도 저 사람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라고 털어놨다. 결국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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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6:00

아프리카TV 여캠에 2억 5천 별풍 쏘고 편의점에서 사는 '큰손'이 밝힌 BJ한테 받은 대우 수준

아프리카TV 여캠에 2억 5천 별풍 쏘고 편의점에서 사는 '큰손'이 밝힌 BJ한테 받은 대우 수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억 단위로 돈을 쓴 큰손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올해 32살로 레이블이란 닉네임을 가진 큰손 남성이 화제가 된 건 최근. 그는 여캠에게 2억 5천만 원가량의 별풍선을 후원하고 지금은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먹고 자면서 일하고 있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자, 그의 근황을 전하는 2탄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용짱이'에는 '인터넷 방송에 억 단위로 쓴 큰손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여캠한테 어떤 대우를 받길래 (별풍선을 많이 쐈냐)는 댓글이 많았다. 그거에 대해서 말 해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그는 '대우 별거 없지. 식대(식사 데이트)나, 와서 정모 같은 거나 (한다)'라고 답했다.여캠을 따로 만나는지 다 같이 만나는지를 묻자 그는 '식대면 따로 1 대 1로 만난 적도 있고, 정모로 다 같이 만난 적도 있고'라고 답했다. 그는 '솔직히 100% 후회를 안 할 수 없다. 그것도 있다. 회피하는'이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전했다. 편의점에서 생활하는 그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인데, 집을 구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그는 '집...쉽지만 어려운 존재'라며 아직은 집을 구할 생각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새 출발을 했다던 그는 여캠에게 최근 별풍선 쏜 내역을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진짜 순박하고 순진한 형 같다', '파이팅 하세요 남한테 피해 주는 부분도 없고 악플 같은 건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등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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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6:00

해외서 판매 중인 '환타'와 중국서 판매되는 제품 비교하며 분노한 중국 BJ들

해외서 판매 중인 '환타'와 중국서 판매되는 제품 비교하며 분노한 중국 BJ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40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환타'.최근 환타가 중국인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연합보(聯合報)는 최근 중국에서 환타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환타가 중국을 모욕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많은 중국 블로거들이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환타와 해외에서 판매되는 환타를 비교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는 이같은 실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지난 17일 중국인 유튜버 천위진은 영상을 통해 중국 누리꾼들이 환타를 테스트하는 여러 영상을 공유했다. 한 블로거는 일본판 환타와 중국판 환타를 컵에 부은 다음 키친타월을 넣어 색소를 흡수시켰다.그 결과 중국에서 판매되는 환타에 담갔다가 꺼낸 키친타월은 색소를 빨아들여 오렌지색으로 물든 반면, 일본에서 판매되는 환타에서 꺼낸 키친타월은 색이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해당 블로거는 일본 환타의 색소는 천연성분이지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환타의 색소는 인공색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분표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대체당이라도 일본산 환타는 수크랄로스가 많이 들어있었으며 중국산은 아세설팜칼륨이 더 많았다.또한 일본 제품은 인공 색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1% 농축 과즙을 함유한 반면, 중국 제품은 인공 색소, 식품 향료 및 기타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었다.중국 누리꾼들은 '홍콩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중국산 제품만큼 많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라면서 '중국인을 다르게 대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모욕이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천위진은 '이러한 차이는 브랜드의 차별적 대우가 아니라 중국의 낮은 식품 안전 기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외국 기업이 바보일까? 중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 중국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필요가 있을까? 그럴 필요 없다. 중국 정부가 식품 안전 기준을 그렇게 잡았기 때문에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화학 첨가물을 많이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의 식품 안전 기준은 먹은 후 바로 죽지 않으면 합격인 듯', '중국에서는 음료수도 함부로 못 마시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환타는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맛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재료도 국가마다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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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6:00

'모범택시'로 인기 정점 찍은 이제훈, 강남 건물주 됐다

'모범택시'로 인기 정점 찍은 이제훈, 강남 건물주 됐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제훈이 강남 건물을 보유하면서 '갓물주'가 됐다.25일 부동산 업계와 한경닷컴에 따르면 이제훈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컴퍼니온 명의로 2021년 11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68억 7000만 원에 샀다. 지난해 4월 근린생활시설로 건물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며, 한 달 후 잔금을 치러 현재는 새 건물을 증축 중이다.해당 지역은 강남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사용 목적의 거래가 필수다. 이제훈이 해당 건물을 자신의 매니지먼트사 사옥으로 이용하려고 매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2021년 4월,이제훈은 기획사 컴퍼니온을 설립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현재도 대표이사로 등재됐다.이제훈은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tvN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이제훈은 SBS '모범택시' 시즌1, 2를 통해 인기 정점을 찍었다.이제훈은 올해 하반기 영화 '탈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에 출연한다. '믿고 보는 배우' 이제훈은 고액 기부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올해 초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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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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